"기억하지!" 소한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유이수가 자신을 몇 초간 보았지만, 오히려 남지훈을 더 오랫동안 쳐다본 것을 기억했다. 그가 자신의 외모를 의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약속해요!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다들 침착해야 해요! " 소연이 말했다. "응, 꼭 그럴게." 소한용은 어린 여동생 소연을 쳐다보고,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유이수가 매형을 좋아한다고 해도, 심지어 매형의 전 남편을 좋아한다고 해도! 절대 놀라지 않을게! " 소연은 눈을 흘겼다. “이보다 더 충격적인 얘기야. 지금 지훈이의 부모님이 친부모님이 아닌 걸 알고 계시죠?” 소 씨 가문 사람들은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소연은 깊은 숨을 들이쉬고 말했다. "오늘 지훈이의 생모가 찾아왔어요, 게다가 말한 것도 그때 우리 시부모님이 지훈이를 주웠을 때와 똑같았어요! 오후에 가서 친자 확인도 했는데.. 결과는 내일 나온대요! " 모두들 의아해 했다! 소한용은 놀랍게 외쳤다. "헐! 유이수가 매부 생모라고?! 이건 아니지! 그분은 아직 젊은데……." 헉! 소박환, 소한진, 소한민, 주옥금, 소연, 소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이 소한용을 노려보고 있었다! 소박환은 소한용의 머리를 살짝 쿵 때리며 말했다. "너 제정신이니?! 소연아, 이어서 말해봐. " 소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유이수는 지훈이의 생모가 아니라, 지훈이와 사촌 사이야! 그녀 말고, 한 달 전 유씨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유지아 씨가 지훈이의 생모일 가능성이 커요. " 헉! 소박환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대박!" 그는 충격에 못 이겨 외쳤다 "여보! 내 인중 좀 눌러봐! 나 쓰러질 것 같아! " 주옥금이 급히 인중을 누르자, 소박환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소연이의 말을 단시간에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에이……." 오빠들과 아버지의 반응을 보고 소연은 한숨을 내쉬었다 "다들 준비가 다 된 줄 알았는데, 솔직히 저도 처음 알았을때 엄청 당황했어요!" "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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