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가 끝난 것을 본 진루안이 고개를 들어 조용히 물었다.“진 선생님, 접니다!”건성의 물자관리대신은 진루안이 묻는 말을 듣고 급히 일어섰다. 눈에는 의아함과 약간의 긴장이 배어 있었다. 진루안이 갑자기 그를 부른 이유가 무엇인지 몰랐다.그의 이 통장 대신은 후방의 근무를 책임지고 있고, 또 일부 구체적인 공사 사무도 있다.“나하고 좀 나갑시다!” 진루안은 직접 입을 열지 않고 그를 향해 인사하며 회의실을 나섰다.“그...” 물자관리대신은 얼굴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심경도는 보자마자 웃으며 말했다.“오현수 대신님, 긴장할 필요 없습니다. 진 선생님이 난처하게 하지 않을 겁니다.”“그래요, 오 대신, 진 선생은 자기 사람에게 줄곧 잘해 주는데, 뭘 긴장하는 겁니까?” 정도헌이 씩 웃으면서 오현수의 긴장에 대해 웃기만 했다.씁쓸하게 고개를 끄덕인 오현수가 몸을 돌려 회의실을 나갔다.회의실에서 대신들이 모두 눈빛으로 교류하고 있는데, 그들도 진 선생님이 왜 오현수를 나가라고 불렀는지 몰랐다. ‘설마 정말 오현수가 무슨 일을 저질렀을까?’심경도는 모두 몇몇 대신들이 모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보았지만, 자신은 오히려 진루안이 오현수를 부른 이유를 알아차렸다.‘진씨 가문은 동강시에 간 후에도 진씨 가문 자체의 거주지가 없는 것 같아.’‘그래서 진루안이 오현수를 부른 것은, 진씨 가문의 사적인 일을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아.’10분 후, 오현수는 만면에 초월한 듯한 표정을 하고 들어왔다. 조금 전의 긴장했던 표정은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그는 약간 의기양양했다.“심 대신님, 진 선생님이 제게 400억 원이 든 VIP카드를 건네주었습니다. 저로 하여금 각지의 공사 역량을 동원해서 동강시에 가서 진씨 가문의 거처를 짓게 해달라고 하셨습니다.”오현수는 금빛 찬란한 VIP카드를 책상 위에 놓았다.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감탄해 마지 않았다.손복기는 더욱 다른 감동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런 사람을 본 적이 없
Last Updated : 2024-06-07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