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2141 - Chapter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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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1화

윤하영의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이태호의 기운이 퍼져 나왔다. 이를 느낀 윤하영은 눈이 휘둥그레졌고 놀라서 입이 딱 벌어졌다.“이건...이태호야!”그녀는 원래 어떤 외문 장로가 돌파했다고 생각했는데 이태호일 줄은 몰랐다.윤하영의 기억에 따르면 이태호는 9급 존황 경지로 돌파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전혀 고려하지도 않았다.아무리 괴물 같은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9급 존황 경지와 성자 경지의 격차는 엄청나게 커서 하루아침에 돌파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그래서 방금 윤하영은 이태호라고 생각지도 못했다.그러나 지금 성자 경지로 돌파한 자가 이태호라는 것을 발견한 후 윤하영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녀가 지극히 놀란 나머지 단로 속의 영약이 타버린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그녀는 검은 연기를 내뿜은 단로는 아랑곳하지도 않고 바로 요광섬을 향해 날아갔다.같은 시각에 윤하영, 맹동석처럼 놀라움을 금치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제8봉 봉주는 영보를 제련하고 있을 때 놀라서 한순간 멍을 때린 바람에 아직 형태를 이루지 못한 영보가 바로 망가졌다.제9봉 봉주도 제자들에게 수련에 대한 궁금점을 설명하고 있었는데 벌떡 일어나서 요광섬을 바라보았다.제5봉.제4봉.제3봉...종문의 9대 봉주들은 이태호가 성자 경지로 돌파한 기운을 느낀 후 모두 평정심을 잃었다. 그들은 일제히 요광섬을 향해 날아갔다.종문의 각 산봉우리의 봉주, 장로들 외에 제자들도 달려갔다.이태호가 돌파한 후 발산한 포악한 흉수와 같은 공포스러운 기운에 폐관 수련 중인 많은 제자는 놀라서 정신을 차렸다. 그들의 얼굴에 원래 원망으로 가득했는데 이태호가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모두 어리둥절했다.정신을 차린 후 그들은 끊임없이 놀라운 비명을 질렸다.“헐...이태호 사형이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고?”“젠장! 태호 사형이 얼마 전에 9급 존황 경지로 돌파하지 않았어? 왜 이렇게 빨리 또 돌파한 거야?”“정말 인간은 아니야. 완전 괴물이잖아!”“내가 태호 사형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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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2화

“이제 종문에 상고의 대능력자가 환생한 고준서가 있고 또 괴물 이태호가 있으니 올해는 태일성지로 돌아갈 수 있겠어.”저 두 사람은 모두 괴물 등급의 자질을 갖고 있었다.태일성지에 있어도 보기 드문 천교였다.어쩌면 태일성지의 성자 서열을 다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여기까지 생각한 그는 품에서 짙은 약향을 풍기는 단약을 꺼내서 밖에서 지키고 있는 한 제자에게 말했다.“이 천령단을 요광섬에 있는 이태호에게 전하거라.”이에 그 제자는 머리를 조아리고 말했다.“네, 종주님!”말을 마친 그는 뜨겁고 부러운 눈빛으로 천령단을 바라보았다.이것은 7급 영단에서도 희귀한 단약이었다.성자급 수사에게 경지를 돌파하는 것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같은 시간에.방금 천뢰의 세례를 마친 이태호는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 자신과 천지 사이에 어떤 연결이 생기게 된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런 연결은 그가 주변에 있는 천지의 영기를 더욱 예민하게 감지할 수 있게 하였고 공기 속의 천지의 힘을 조종하고 흡수할 수 있게 하였다.원래 이태호는 주동적으로 천지의 영기를 흡수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천지지교를 관통해서 체내의 경맥과 외계의 천지가 대주천(大周天)을 형성한 후 주변의 영기는 스스로 그의 체내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태호가 공법을 운행하지 않아도 많은 영기가 들어와서 체내의 영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원래 황금빛 물결로 일렁거리는 단전 내의 공간에 지금 수많은 ‘도운’을 발산한 천지의 힘이 밀려 들어왔다. 혈자리들은 별로 변해서 은하수처럼 단전의 상공에 매달려 있었고 은색 빛줄기를 드리우고 있었다.이런 별들이 반짝거릴 때마다 수많은 천지의 영기가 외계에서 이태호의 몸에 들어가게 되어 그가 호흡할 때마다 내공이 증가하게 된다.증가한 내공은 아주 적지만 존황 경지와는 천지 차이라고 할 수 있다.존황급 수사는 성자급 수사처럼 이렇게 수시로 내공을 증가시킬 수 없으니까.몸이 외계의 천지와 연결되어 대주천을 형성하여 수시로 영기가 체내로 들어와서 내공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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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3화

다시 말하면 지금의 이태호는 존황 경지 때에 비해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할 수 있었다.정기신과 육신 면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 등급의 진화에서도 볼 수 있었다.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숨을 크게 내쉬었다.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체내의 팽배한 힘을 느꼈다. 이태호는 지금은 같은 경지의 성자급 수사를 단번에 처치할 수 있는 자신이 있었다.2급 성자일지라도 그는 단단한 육신과 영보로 격살할 수 있을 것이다.3급 성자를 마주해도 그는 수십 수 정도는 주고받을 수 있고 밀리지 않는 자신이 있었다. 동일한 경지에서 무적이면 천재라고 할 수 있다.등급을 뛰어넘어서 싸울 수 있으면 천교라고 할 수 있다. 이태호처럼 성자 경지로 돌파하자마자 전력이 3급 성자 경지에 필적할 수 있는 것은 소수에 불과했다.천남의 역사상에서도 몇 명밖에 없을 것이다.명성이 자자한 고준서는 상고 시대의 대능력자가 환생한 천교일지라도 이제야 비로소 등급을 초월해서 싸울 수 있었다.이런 생각에 이태호는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그는 기쁜 심정으로 천천히 하늘에서 내려왔고 어안이 벙벙한 신수민 등의 곁으로 다가갔다. 이와 동시에. 섬 내의 정원에 있는 신수민 등 여인들, 남두식과 대장로 등은 허공에서 발을 디디고 천천히 눈앞에 내려온 이태호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지금의 이태호는 몸에서 눈부시고 성스러운 빛을 발산하였는데 마치 선계에서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 신선과 같았다. 특히 사람들이 이태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성자 경지의 내공을 느낀 후 다들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성...성자 경지로 되었어?!”“태호, 성공했구나!”“...”충격에서 정신을 차린 신수민 등은 얼굴에 기쁨을 금치 못했다.사실 이태호의 괴물과 같은 천부적 재능으로 성자 경지로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을 다들 잘 알고 있었다.종문의 진전 제자인데 천부가 떨어질 리가 없으니까.그리고 그들은 이태호의 곁에 오래 있어서 그의 천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그들이 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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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4화

이런 뜨거운 기운은 웅장한 산악처럼 거세게 밀려왔다.이에 5급 존황의 경지를 가진 남유하는 지극히 강한 압박감을 느꼈다. 마치 신혼에서 폭발할 듯한 느낌이 불시에 나타났다.남유하는 현재 이태호의 생명 등급이 자신과 다르기에 그의 앞에 서면 머리털이 곤두서는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녀는 체내의 영기를 조금 운행해서 이런 이질감을 제거했다. 그러고 나서 고개를 들고 이태호를 바라보았다.“이것이 바로 성자 경지인가요? 저희들과 비교하면 달과 반딧불 같네요.”이에 이태호는 웃지 못할 상황에 부닥쳤다.그는 이제서야 방금 돌파한 까닭에 자신의 기운을 깨끗하게 수렴하지 못한 것을 알아챘다.방금 남유하가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기운을 느꼈기에 이런 이상한 표정을 짓게 된 것이었다.그래서 이태호는 먼저 공법을 운행해서 자신의 기운을 체내에 수렴하려고 애썼다. 그러고 나서 웃으면서 말했다.“성자급 수사는 천지지교를 관통한 후 체내의 영력은 외계의 천지와 대주천을 이루게 돼요. 그러면 자기의 몸은 천지와 융합해서 천지의 위세를 지니게 되기에 존황급 수사가 비교할 수가 없게 된 거죠.”이태호는 인내심을 가지고 자기가 성자 경지로 돌파할 때 얻은 깨달음을 모두에게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의 설명을 들은 신수민 등 여인들의 마음은 일시에 따뜻해졌다. “성자급 수사는 이런 거였구나!”“그럼 성자급 수사의 생명 본질은 이제 저희와 다르겠네요.”“성자급 수사가 이렇게 복잡할 줄이야!”“경지가 더 높은 성왕, 성황은 어느 정도일까요?”“...’아내들이 성왕을 언급하자 이태호도 기대와 동경을 가지게 되었다.자기가 성자 경지로 진입한 후 성자 경지의 다른 점을 느끼게 되었다.영력이 많아졌고 육신이 단단해졌으며 원신이 탈바꿈했고 천지의 힘을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생명 등급이 진화한 것이다. 성자 경지가 이 정도인데 더 높은 성왕 경지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웃으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리고 마음을 가다듬고 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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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5화

태일종이 천남에서 차지하는 지위처럼 태일성지도 중주에서 흔들 수 없는 지위에 있었다.게다가 중주는 더 많은 고급 수사와 훨씬 풍부한 자원이 있다.창란 세계에서 천남은 변두리 지역에 속하고 가장 강한 수사는 8급 성왕 경지에 불과했다.그러나 중주 지역에서 성왕은 개미처럼 많고 성황 경지에 이르러야 진정한 대능력자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종문에는 비승해서 신선으로 된 수사들이 적지 않아서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로 강대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이것은 천남 지역이 비교할 수 없는 점이었다.이태호는 자기가 창란 세계에 온 목적을 잊지 않았다.그는 비승해서 신선으로 되기 위해 오는 것이었다.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그는 계속 노력하였고 언젠가 선계에 올라가서 미친 어르신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이태호가 사색에 잠기고 있다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 요광섬 밖을 쳐다보았다.섬 밖의 하늘에서 불시에 열 몇 가닥의 무지갯빛이 신속하게 날아왔다.각 산봉우리의 봉주, 장로들이었다.이 광경을 본 이태호는 손을 휘저어서 요광섬의 진법을 해제하였다.그러고 나서 그는 하늘로 올라가서 입구로 날아가서 손님을 맞이하였다.가장 먼저 이태호의 앞에 도착한 사람은 맹동석이었다. 맹동석은 도착한 후 고개를 들어 이태호를 한번 쭉 훑어보았다. 그러면서 혀를 차면서 호탕하게 웃었다.“하하, 태호 군, 몇 개월 안 본 사이에 또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켰다니!”방금 이태호가 돌파할 때 나타난 열 몇 가지의 이상 현상은 종문의 대부분 제자를 매우 놀라게 하였다.특히 그의 제7봉에 있는 제자들은 무슨 해상생명월, 혼돈청련 등 이상 현상을 본 후 입에서 감탄이 그치지 않아서 맹동석이 열등감마저 들게 하였다. 과거에 그가 입문한 지 수십 년의 시간이 걸려서야 간신히 성자 경지로 돌파할 수 있었다.그가 돌파할 때는 이상 현상이 두세 개 정도만 나왔다.이태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특히 이태호는 이제 입문한 지 얼마나 됐지?넉넉히 잡아도 1년에 불과했다.그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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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6화

윤하영은 의아한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축하해 주었다.“보아하니 이제 태호 군을 도우라고 불러야 할 것 같네.”그녀는 말을 잠시 멈추고 부러운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참... 자네 같은 나이에 성자 경지로 돌파한 사람은 나도 처음 보네. 예전에 내가 자네와 같은 천부적 재능이 있었다면 지금은 벌써 중주에 갔을 거야.”이에 이태호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윤하영은 그래도 명색이 봉주인데 칭찬이 너무 과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이태호가 입을 열기도 전에 윤하영은 짙은 약향을 풍기는 단약 한 알을 꺼내서 건넸다. “정신단(定神丹)이란 단약이네. 자네는 방금 성자 경지로 돌파해서 양신(陽神)을 형성했잖아. 이 정신단은 양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어.”원신에게 유용한 단약이라는 것을 들은 이태호는 더 이상 사양하지 않고 바로 정신단을 받았다.비록 지금은 중급 7급 연단사이지만, 영약이 부족하고 장기적으로 폐관 수련한 탓에 원신단과 같은 양신에 효과가 있는 단약을 만들 겨를이 없었다.단약을 잘 보관한 후 이태호가 말하려고 할 때 먼 하늘에서 몇 가닥의 무지갯빛이 날아오면서 그의 앞에 떨어졌다.무지갯빛에서 낯익은 그림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제8봉 진남구, 제9봉 사오름, 제5봉...이태호는 이 사람 중에서 나봉 장로를 발견했다.“하하, 이 장로는 역시 심운과 같은 천교를 격살할 수 있는 진전 제자답군. 이제 지난 지 얼마 됐다고 벌써 성자 경지로 돌파하다니.”진남구는 요광섬에 도착한 후 허허 웃으면서 말했다.그 전에 이태호가 돌파할 때 불러일으킨 천지의 이상 현상은 온 태일종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당시 진남구는 영보를 만들고 있었는데 정신을 집중하지 못한 까닭에 만들고 있던 영보가 망가졌고 자기의 수염마저 태울 뻔했다.옆에 있는 사오름도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말했다.“이 도우가 성자 경지로 돌파한 것을 축하하네. 우리 제9봉에 좋은 물건이 별로 없어서 이 만년왕옥수(萬年王玉髓)를 축하 선물로 준비했네.”그녀의 말이 떨어지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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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7화

요광섬 내의 대전에서.상석에 앉은 이태호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찻잔을 들고 묵묵히 양쪽에 있는 각 봉주와 종문 장로들을 바라보았다.이번에 그가 성자 경지로 돌파해서 일으킨 파장은 어마어마하였다.오늘 9대 봉주들이 출동했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 요광섬과 왕래가 적었던 장로들도 여기에 찾아왔으니까.이태호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종주 선우정혁까지 제자를 보내서 선물을 전달해 주었다.종문 대전에서 종주 선우정혁의 명을 받고 선물을 전달하러 온 제자는 상석에 앉아서 과분한 관심을 받아 놀라워하는 이태호를 부러움이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보았다.선우정혁의 곁에 있는 제자로서 그는 이태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이태호의 과거 일들을 제대로 알고 나서 그는 진심으로 탄복하고 부러워했다.입문한 지 두 달 만에 단탑 랭킹의 3위로 올라갔고 단도 천교인 허지아와 대결에서 이겼다.입문한 지 반년 만에 단탑의 제7층까지 올라가서 종문의 역사상 처음으로 35세 전에 제7층으로 올라갔고 종문 선조의 단도 전승을 물려받은 제자로 되었다.그리고 몇 달 전에 창망산맥에서 이화 성왕의 동부 유적이 열렸을 때 동부 내에서 자기보다 등급이 높은 신소문의 천교 심운을 격살했을 뿐만 아니라 조씨 가문의 천교인 조광학이 중상을 입게 하였다.또한, 얼마 전에 순조롭게 7급 연단사로 진급해서 선우정혁이 단당 장로로 임명하여 종문에서 가장 젊은 장로로 되었다. 지금은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이 일반 수사에게 발생했다면 천교라고 불릴 만큼 엄청 대단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태호에게는 모두 과거사에 불과했다.예전에 종문의 대부분 사람은 이태호를 부러워하면서 질투했고 이태호는 그냥 운이 좋아서 종문의 여섯 번째 진전 제자로 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누구도 질투하지 않을 것이다.왜냐하면 상대방이 자기보다 한 발짝 앞설 때 그 사람을 질투할 수 있다.그러나 상대방이 자기보다 열 발짝 앞설 때, 이런 괴물 같은 천교를 상대로 한다면무력감을 느끼게 되고 아무리 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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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8화

종문의 제자나 외문 장로가 성자 경지로 돌파하면 종문에서 영보, 단약 등을 선물로 보낸다.첫째, 종문이 제자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둘째, 성자 경지로 진입한 후 예전처럼 하급이나 중급 영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이상 적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성자급 수사는 대부분 상급 영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종문은 제자가 성자 경지로 돌파할 때 늘 축하 선물을 준비하는데 종문이 그 제자를 중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예전에는 이런 물건들은 모두 종문 장로가 나서서 준비하였다.그러나 이번에 종주가 직접 선물을 보낼 줄이야.천령단은 최상급 단약은 아니지만 이태호가 선우정혁의 마음속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맹동석의 부러움이 가득한 말을 들은 후 이태호는 말문이 막혔다. 이 사람들이 아직 자기의 딸 신은재가 선우정혁의 제자로 된 사실을 몰라서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또 한바탕 인사치레를 할 것이다.이태호는 연신 손사래를 쳤다.“아닙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그래요. 종주님께서 저 같은 보잘것없는 자를 기억하실 줄은 몰랐어요.”대전 내에 있는 열 몇 명의 장로와 봉주들은 이 말을 듣자 모두 입술이 씰룩거리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입에 바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네?한바탕 인사치레를 주고받은 후 몇몇 장로들, 제1봉, 제2봉 등 몇몇 봉주들은 연달아 떠났다.그들이 떠난 뒷모습을 보고 있을 때 머지않은 곳에 있는 윤하영이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였다.“참, 이 도우는 이번에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 보름 뒤에 열릴 종문 겨루기 대회에서 우승할 자신이 있어?”이에 이태호는 대전에 남은 몇몇 장로들을 바라보았다.지금 대전에는 제7봉 맹동석, 제8봉 진남구, 제9봉 사오름, 제6봉 윤하영, 그리고 이 네 산봉우리의 성자급 장로들, 예전에 알고 지냈던 나봉이 남았다.윤하영은 몇몇 봉주들이 떠난 후 이런 질문을 한 것을 본 이태호는 갑자기 마음이 들떴다.‘설마 윤하영 등은 나를 지지할 생각인가?’종문 겨루기 대회는 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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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9화

예전 같았으면 그들은 이태호에게 공을 들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그때의 이태호는 방금 종문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됐고 실력도 높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종문 내의 5대 진전은 각자 장점이 있었다.진전 제자 중에서 서열이 꼴찌인 권민정도 세상에서 보기 드문 단도의 천재였다. 훗날에 7급 연단사, 심지어 8급 연단사로 될 가능성이 있다.서열 1~3위인 고준서, 여경구, 기성우 등은 차례대로 성자의 경지로 돌파하였고 내공은 월등히 앞섰다. 특히 고준서는 이태호 못지않은 신체(神體)를 가지고 있고 출중한 천부를 지니고 있다.더구나 상고시대 대능력자의 환생이라고 해서 순서대로 착실하게 수련하기만 하면 다시 최정상으로 오르고 더 높이 나아갈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따라서 당시의 이태호보다 종문 장로들은 고준서를 더 지지하였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태호는 타고난 천부를 드러냈고 하는 일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지금은 후발 주자로서 먼저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이런 괴물과 같은 자질을 가지고 있으니 윤하영 등의 마음이 어찌 움직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그래서 제1봉~제5봉의 봉주와 장로들이 떠나자 윤하영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이었다.윤하영이 질문하고 나서 옆에 앉아 있는 맹동석은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이 도우, 이번 종문 겨루기 대회에서 우승한 자신이 있는가?”이에 이태호는 잠자코 있다가 고개를 끄덕이었다.“지금 1위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3위 내에 들 수 있을 겁니다.”그가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 육체가 진룡처럼 엄청나게 단단해졌다. 그리고 팽배한 기혈까지 더해서 그는 3급 성자급 수사와도 맞서 싸울 수 있었다. 그가 들은 소식에 따르면 지금 종문 내의 5대 진전 제자 중, 고준서, 여경구, 기성우만이 성자의 경지로 돌파했다고 한다.이태호는 상고 시대 대능력자의 환생인 고준서 외에 기타 두 사람을 안중에 두지도 않았다.그렇지만 이태호는 중간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것을 대비해서 윤하영에게 꼭 우승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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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0화

맹동석 등은 이태호의 이런 모습을 보자 저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들은 이태호의 타고난 자질을 보았기에 그를 지지하고 싶은 것이다.고준서를 지지하는 사람은 매우 많았다.앞의 다섯 산봉우리의 봉주들, 그리고 수십 명의 장로들, 고준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넘치고 넘쳤다.맹동석 등은 금상첨화(錦上添花)를 하는 것보다 설중송탄(雪中送炭), 다시 말하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 더 낫다는 도리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이태호를 지지하게 된 것이다.이태호의 말을 들은 후 윤하영의 아름다운 얼굴에 안심하는 듯한 기색을 드러났다.“그럼 우린 자네의 좋은 소식을 기다릴게.”옆에 있는 맹동석은 이어서 말했다.“이제 열흘 지나면 종문 겨루기 대회가 열리네. 먼저 내공을 다지고 성자 경지의 천지의 힘을 익숙하게 다루는 것을 배워.”진남구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자네에게 최상급 영보가 있어서 영보가 부족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네. 그럼 오도석(悟道石) 하나를 줄게. 이것은 내가 예전에 천남의 한 비경에서 얻은 보물인데 수사가 도를 깨우치는 데 도움이 될 거야.”진남구는 말을 마치고 온통 새까만 돌 하나를 꺼냈다.이 돌은 크지 않고 손바닥만 했다. 그러나 복잡한 도운을 발산하였다. 마치 어떤 법칙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범상치 않은 느낌을 주었다.이태호는 그 오도석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 크게 기뻐했다.그는 거절하지 않고 냉큼 받았다.보물을 받고 나서 진남구를 향해 포권을 취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진 봉주님의 귀중한 선물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꼭 봉주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그러고 나서 이태호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사오름을 바라보았다.그의 눈빛에 사오름은 어이가 없었다.오늘 무엇을 하지 않으면 무사히 요광섬을 떠날 수 없을 것 같았다.그래서 사오름은 천천히 말하였다.“난 진법에만 정통하네. 검도는 맹 봉주보다 못하고 단도는 윤 봉주보다 못하며 연기(煉器)는 진 봉주보다 못하네. 그렇다면 오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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