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의 모든 챕터: 챕터 2131 - 챕터 2140

2299 챕터

제2131화

광장에서 많은 제자는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그들은 이태호가 단탑 내에 들어가고 나서야 쑥덕거리기 시작했다.“와...태호 사형이 또 단탑에 들어가서 통관하려는 거야?”“이제 태호 사형이 아니야. 지금은 엄연히 7급 연단사, 종문 단당 장로라고!”“맞다! 이 장로가 제8층에 올라가시려고 단탑에 오신 건가?”“제8층에 과거 종문 선조가 남긴 영보가 있다가 들었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지만.”“쳇. 제8층은 그렇게 쉽게 들어가냐? 이태호가 지금 7급 연단사라도 힘들 걸.”“...”광장에 있는 제자들이 논의를 시작하자 이태호가 다시 단탑 안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빠르게 종문 내에서 퍼지게 되었다.이태호가 단탑의 제8층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제6봉의 제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자신들은 제6층도 통과하기 힘든데 이태호는 이미 제8층으로 올라갈 준비를 한다니!물론 적지 않은 제자들은 이태호는 꼭 실패할 것으로 생각했다.이 단탑은 과거 종문의 선조가 창건한 것으로 오직 단도의 천교만 통과할 수 있었다.지금 이태호가 7급 연단사라 할지라도 진급한 지 얼마 안 되었고 제7층의 시험을 통과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와 다름이 없었다.제자들이 이태호의 성공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을 때, 단탑의 제7층에 들어온 이태호의 눈앞에 허무한 공간이 펼쳐져 있었다. 지난번에 나타났던 선조의 허영이 없고 각종 영약의 투영도 없었다.이때, 그의 귀가에서 단탑의 그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시험이 시작되었으니...”이태호는 이 차가운 목소리를 통해 제7층의 관문을 통과해서 제8층으로 올라가려면 7급 영단의 성공률을 8할 정도 유지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이태호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역시 올라갈수록 점점 어렵군!”이제 막 7급 연단사로 진급한 그에게 있어서 7급 영단의 성공률과 품질을 유지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다.그것은 단도는 올라갈수록 정제한 영단이 점점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7급 영단을 정제하려면 천지의 힘이 있어야 했
더 보기

제2132화

성공이 가져다준 기쁨은 이태호가 단도에 대해 더욱 깊이 깨닫게 하였다.한 번!두 번!세 번!...가상 연단을 수도 없이 한 결과, 이태호의 성공률이 급격히 치솟았다.이런 상황이 무려 한 달 동안이나 유지되었다.한 달 동안 이태호는 단탑 공간 내에서 밤새는 줄 모르고 쉴 새 없이 단약을 정제하였다.단탑에서 모두 가상으로 단약을 정제하지만 이태호는 아무런 수확이 없는 것은 아니다.예전에 그가 간과했던 세부적인 문제들이 하나둘씩 드러났다. 이는 그의 단도 경지를 더욱 높게 하였다.지금 이태호는 중급 7급 영단을 정제할 수 있는 자신마저 들었다. 그는 머리를 흔들어서 이런 생각을 떨쳐버렸다. 그러고 나서 이태호는 시선을 눈앞의 단로에 두었다.그는 조심스레 손으로 결인을 하면서 단로 내의 영액을 단약으로 응결하였다.바로 이때 오랜만에 그의 귀가에 단탑의 목소리가 들렸다.“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이 소리와 함께 단탑이 격렬하게 흔들렸고 이태호는 주변의 공간이 끊임없이 빙빙 도는 느낌이 들었다. 그의 눈앞에 한 입구가 나타났다.입구에 들어서자, 그는 순식간에 단탑의 제8층에 도착했다.그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크기가 연자방아만 하고 온통 오색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단로이었다.단로 위에는 복잡하고 알기 어려운 명문들이 새겨져 있었다.이런 명문은 어떤 진법과 유사했다.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천지의 힘을 흡수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지극히 비범해 보였다.단로에 다가가면 최상급 영보만 지난 특유의 기운이 덮쳐오는 것이 확 느껴졌다.이태호일지라도 영력으로 이 기운에서 뿜어낸 위압에 저항해야 했다.단로 앞에 이른 이태호는 기쁨을 금치 못했다.“이것이 바로 선조가 남겨주신 영보 단로인가?”7급 연단사인 그는 당연히 이 단로의 비범함을 알아챘다.몇 번 훑어본 후, 이태호는 망설이지 않고 손을 들고 흔들자 그의 손에서 많은 영력이 뿜어져 나와서 그 영보를 감쌌다.단로는 그의 통제를 느끼고 순식간에 연자방아만 한 크기에서 손바닥만 한 크기로
더 보기

제2133화

이태호가 연천로를 얻게 된 것을 기뻐하고 있을 때 그가 순조롭게 제8층으로 올라간 후 단탑에서 엄청난 굉음을 냈다.웅장한 종소리와 같은 굉음이 무려 아홉 번이나 울렸다.이런 이상 현상은 순식간에 종문 내에서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단탑 광장에 있는 제자들은 비석 위에 있는 이태호의 순위를 보고 모두 어리둥절해졌다.“대박! 이태호 사형이 정말 성공했어!”“저 태호 사형이 정말 단탑 제8층에 올라갔다고?!”“가짜겠어? 단탑의 이상 현상이 지난번처럼 무려 아홉 번이나 울렸잖아. 가짜일 리가 없지.”“역시 인간이 아니야. 이번에 한 달 만에 제8층으로 올라갔잖아!”“흑흑... 우리가 단도에서 이태호 사형에게 무참하게 짓밟힌 기분이 들어.”“내가 입문한 지 수년이 지났어도 아직 제6층에도 올라가지 못했는데.”“...”광장에 있는 제자들은 단탑 랭킹에서 훨씬 앞서고 있는 이태호의 이름을 보면서 일제히 부러운 표정을 지었다. 같은 시간.단탑이 아홉 번 울린 이상 현상은 광장 근처에 있는 제자들에게만 충격을 준 것이 아니었다.제6봉의 깊숙한 곳.연공방에서 폐관 수련을 준비하고 있는 권민정은 이 아홉 번 소리를 듣자 안색이 급격히 변했다.그녀는 바로 폐관 수련을 그만두었다. 그러고 나서 벌떡 일어서서 방문을 열고 산 아래로 날아갔다.‘설마 또 누가 제7층까지 올라간 건가?’이때만 해도 권민정은 아직 이태호가 제8층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그녀가 단탑에 가까이 다가가자 신식을 통해 주변 제자들이 놀라워하면서 논의하는 내용을 듣고 이태호가 성공적으로 제8층에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얼굴에 놀라운 기색이 역력했다.단탑으로 날아가고 있는 권민정은 너무 강한 충격으로 인해 급속히 멈췄다.권민정의 눈동자는 심하게 흔들렸고 입이 살짝 벌렸으며 약간 어안이 벙벙해졌다.“제... 제8층? 이미 제8층까지 올라갔다고?!”권민정은 말하고 나서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처럼 풀이 죽었다.이때 그녀는 심한 좌절감에 빠졌
더 보기

제2134화

심지어 윤하영은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당시 그녀도 종문을 뒤흔드는 단도의 천교이었다. 따라서 단탑을 통관하려면 얼마나 힘든 지 잘 알고 있었다.층수가 높아질수록 난이도다 높아졌다.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35세 전에 단탑의 제7층에 올라가지 못한 것에 대해 수년간 아쉬워하지 않았을 것이다.제7층도 그렇게 어려운데 제8층은 더 말할 나위도 없었다.윤하영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그녀는 고개를 들고 잔뜩 부러운 기색으로 단탑 쪽을 바라보았다. “이제 보니 지아를 요광섬에 보낸 것은 확실히 정확한 선택이었어!”윤하영은 묵묵히 한숨을 쉬고 나서 시선을 거두었고 다시 대전 내에 들어갔다. 단탑이 아홉 번 울린 이상 현상은 제6봉에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었다.제7봉, 제8봉, 제9봉...종문의 아홉 개 산봉우리에 있는 봉주와 장로들은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알게 되었다.그들이 받은 충격도 윤하영보다 적지 않았다.‘얼마 전에 막 7급 연단사로 진급했는데 지금 또 단탑의 제8층까지 올라갔다니. 정말 괴물 같은 천재가 아닌가!’‘과거의 선조가 지금 살아 계셨더라도 이보다 더 훌륭할 수 없을 거야!’‘9급 존황의 내공, 7급 연단사, 지금은 또 제8층에 있는 영보 단로까지 얻었어. 이태호의 기세가 고준서를 훨씬 능가한 것 같군. 이번 종문 겨루기 대회가 참 볼만하겠네.’‘...’이러한 각 봉주들의 생각에 대해 단탑 공간 내에 있는 이태호는 알 리가 없었다.그가 영보 연천로를 얻고 나서 그것을 단전에 넣은 후 단탑의 공간에서 나왔다.단탑에서 나오자마자 주변에서 떠들썩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이태호는 피식 웃으면서 무지갯빛으로 변해서 요광섬으로 돌아갔다.요광섬으로 돌아간 후 이태호는 먼저 연공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영보 연천로를 단련할 작정이었다.이 과정은 며칠 동안 걸렸다.이태호가 연천로를 완전히 단련한 후 또 수십 가지의 진귀한 영약들을 꺼냈다.그는 중급 7급 영약인 자기영온단을 정제해 보려고 하였다.이 영단의 효능은 주로 신혼을
더 보기

제2135화

이와 동시에.요광섬에서 갑자기 나타난 뇌겁과 먹장구름은 순식간에 주변에 있는 제자들의 시선을 끌었다.“이, 이건 겁운이잖아? 설마 이태호 사형이 또 무슨 대단한 단약을 만들었단 말인가?”“태호 사형은 정말 우리의 본보기야. 무슨 7급 단약을 식은 죽 먹는 것처럼 쉽게 만들어?”“이번 겁운의 규모가 너무 크네. 태호 사형이 어떤 영단을 만들어 냈는지 궁금하군.”“허허. 좀 전에 태호 사형이 제8층에 성공적으로 올라갔잖아. 이번에는 아마 중급 7급 단약을 만들어 낸 것 같아.”“...”요광섬 근처에 있는 제6봉과 제7봉의 제자들은 나지막한 소리로 논의하였다.요광섬에 있는 이태호는 연공방 밖으로 걸어 나갔다.그는 고개를 들고 천뢰가 번쩍거리는 먹장구름을 바라보았다.콰르릉.번개는 날뛰는 은색 뱀처럼 먹장구름 위에서 쉴 새 없이 날뛰면서 무시무시한 기운을 내뿜었다.단로에서 나온 자기영온단 두 알은 하늘로 솟아오르면서 곧장 먹장구름 내에 들어가서 공포스러운 천뢰의 세례를 맞이했다.쿵쾅.고막이 터질 듯한 천둥소리가 울리면서 천뢰는 두 단약을 부숴버릴 기세로 거세게 두 단약 위에 내리쳤다.그러나 이태호가 손을 쓰지 않아도 두 단약은 반짝거렸고 팽배한 천지의 힘이 뿜어져 나오면서 무시무시한 천뢰를 막아냈다.눈 깜짝할 사이에 뇌겁의 힘을 흡수한 두 단약은 스스로 먹장구름에서 다시 이태호의 손으로 날아갔다.뇌겁을 거친 두 자기영온단을 보자 이태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중급 7급 단약을 완성했으니 이제 성자 경지로 돌파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어.”그전에 정제한 칠규영롱단은 아직 몇 알이 남아 있었다.그리고 이번에 정제한 두 알의 자기영온단이 있어서 이태호는 겨루기 대회가 다가오기 전에 성자 경지로 돌파할 자신이 있었다.일반 존황급 수사가 성자 경지로 돌파하려면 육신의 기혈이 웅장하고 정원(精元)이 왕성하며 원신이 포만해야 천지를 깨달을 수 있고 미약한 천지의 힘으로 천지지교를 꿰뚫어서 온몸의 경맥을 관통해야 했다
더 보기

제2136화

그들은 이태호가 영단을 정제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요광섬의 상공은 먹장구름과 천뢰의 빛으로 가득 찼으니까.신수민은 다정하게 물었다.“태호, 왜 폐관을 마쳤어?”이에 이태호는 담담하게 말했다.“방금 단약을 만들어서 며칠 쉰 다음에 성자 경지에 도전할 예정이야.”이태호가 성자 경지에 도전하겠다는 말에 다들 깜짝 놀랐다.특히 남유하는 궁금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태호를 바라보다가 시선을 자주색 빛으로 번쩍이는 자기영온단에 돌렸다.남유하는 두 영단에서 발산하는 비범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이번에 정제한 단약은 지난번에 이태호가 정제한 초급 7급 단약인 칠규영롱단보다 더 강렬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 것을 감지했다. 남유하는 입을 살짝 벌리고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이것이 바로 중급 7급 단약인가요?”사람들은 남유하의 질문을 듣고 바로 이태호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신수민과 대장로 등도 지금 이태호의 단도 경지에 대해 궁금해하였다.이에 이태호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고개를 끄덕이었다.“맞아요. 오늘 정식으로 중급 7급 연단사로 진급했어요.”이 결과를 알게 된 사람들은 모두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신수민은 만면에 희색을 띠었다.“태호야, 너무 대단해!”중급 7급 연단사라니!제6봉의 봉주 윤하영, 단당 장로이지만 이제 겨우 중급 7급 연단사에 불과했다.그리고 윤하영은 수년 동안의 수련을 거쳐서 이 경지에 이른 것이었다.그러나 이태호는 입문한 지 1년도 안 되었다.이태호는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얼굴에 기쁨을 금치 못한 신수민을 바라보았다.그는 정원에 흔들의자를 꺼내서 벌러덩 누웠다. 그러고 나서 나른하고 편안한 표정으로 신수민 등과 얘기를 나누었다.저녁 무렵에 이르러서야 이태호는 다시 연공방으로 돌아갔다.연공방으로 돌아온 후 그는 자신의 호흡을 가다듬고 가부좌 자세로 앉았다.이태호는 앉자마자 바로 돌파하기 위한 수련을 진행하지 않았다.그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숨을 죽이고 마음을 집
더 보기

제2137화

연공방 내.이태호가 존황 경지로 들어선 후 얻은 깨달음을 돌이키고 있을 때 몸에서 점차 기이한 기운이 드러났다.그의 단전에 있는 영해 위에 점차 은하수 같은 정경을 이루었다.주변의 수많은 천지의 힘은 이 자그마한 은하수에서 흘러나왔다. 특유의 ‘천지’에 속한 거대한 힘이 사면팔방에서 몰려왔다.이 순간에 이태호가 성자 경지로 돌파하는 것이 절반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이제 그는 천지의 힘을 이 은하수에 주입하면 완전히 성자의 경지로 들어서게 된다.이렇게 생각한 이태호는 추호의 주저도 없이 품에서 전에 정제한 7급 영단, 칠규영롱단 한 알을 꺼냈다.칠규영롱단은 주로 육신을 수련하는 데 사용하며 기혈의 힘을 상승시킬 수 있다.지금 이태호는 육신의 힘이 엄청나게 강하지만 그래도 계속 힘을 상승시켜야 했다.그는 아직 존황급 수사이므로 육신이 진룡과 비견할 수 있고 기혈이 뜨겁고, 신성하고 눈부신 빛을 발산한다고 하더라도 7급 영단은 여전히 작지 않은 효력을 발생했다. 단약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자 난류로 변해서 온몸의 사지로 들어갔다.수많은 천지의 영기는 끊임없이 그의 육신을 씻어냈고 그의 경맥을 개조하였으며 그의 혈자리에 들어가서 기혈을 더욱 거세게 장대시켰다.지금 이 순간.이태호의 몸에서 내뿜은 기혈은 점점 강해졌다. 가까이 있으면 강건한 기운이 확 덮쳐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여러 개의 칠규영롱단을 복용한 후 이태호의 육신은 점차 강해졌다.그의 구릿빛 피부는 은은한 금속 광택으로 반짝이었다. 마치 영보처럼 공포스러운 위압을 발산하고 있었다.어떤 존황급 수사이든 이태호의 거세게 팽배해진 기혈의 위압하에 모두 숨이 막히고 호흡하기 힘든 느낌이 들 것이다.지금의 이태호는 육신의 힘으로만 9급 존황급 수사를 단번에 격살할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의 이러한 육신은 아마 전설 속에 나온 진룡의 육체만이 대적할 수 있을 것이다.며칠 후.이태호는 모든 칠규영론단을 소화하고 흡수한 후 눈을 떠났다.성자 경지로 돌파하려면 육신의 변화
더 보기

제2138화

다음 순간. 이태호는 손을 뻗어서 사물 반지에서 자기영온단 두 알을 꺼냈다.그러고 나서 바로 입에 집어넣었다.순식간에 수많은 천지의 영력이 그의 몸을 감쌌다. 단전 내의 영해는 들끓는 것처럼 보글보글 끓어올랐다.영력에 감싸인 이태호는 몸에서 더욱 강한 기운을 발산하였다.그는 미친 듯이 공법을 운행하면서 단전의 영해에 있는 영기를 쉴 새 없이 제련해서 흡수하였고 천지의 힘으로 변해서 영해 상공에 있는 혈자리에 모여들었다.이런 상태는 무려 반 개월 남짓 지속되었다.이태호의 몸에서 응집된 천지의 힘이 점점 많아지면서 그는 자신의 원신이 깨끗이 씻긴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뜨거운 기혈의 힘과 융합하였다.쾅.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포스러운 위압이 순식간에 이태호를 중심으로 요광섬에서 퍼져나갔다.“응?”순식간에 요광섬 내의 정원에서 대장로와 바둑을 두고 있던 남두식은 화들짝 놀라서 눈을 뜨고 이태호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이...이 기운, 태호가 곧 돌파하려는 건가?”남두식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그의 내공은 그다지 높지 않고 오직 4급 존황 경지이지만 지금의 이태호는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예전에 이태호의 몸에서 마치 칼집에 몸을 숨긴 신병(神兵)과 같은 기운을 발산했다고 하면, 지금의 이태호는 더욱 높은 등급의 생명체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이런 생명이 진화한 듯한 기운은 절대로 일반 9급 존황급 수사가 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한편, 바둑을 두고 있는 대장로는 문득 고개를 들고 이태호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는 입을 살짝 벌리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마찬가지로 그도 연공방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시무시한 기운을 느꼈다. 마치 고급 등급으로 진화한 생명체가 내뿜은 기운은 대장로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다.지난번에 돌파한 지 이제 얼마 지났지?정말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정원에 있는 신수민 등 네 여인들도 요광섬의 상공을 가득 메운 기운을 느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기운이 더욱 강해져서 그녀들은 숨을 쉬기
더 보기

제2139화

먹장구름이 사라지면서 이태호의 몸에서 찬란하고 성스러운 빛이 뿜어져 나왔다.순식간에 요광섬의 상공에 많은 자주색 영기가 드러났다.이런 자주색 영기는 공중에서 상서로운 구름을 이루었고 용이 날고 봉황이 춤을 추는 듯한 허영을 만들어 냈다.또한 선녀가 꽃을 흩뿌리고 황금 연꽃이 피어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이태호가 뇌겁을 거친 후 온몸의 기운이 순식간에 9급 존황을 넘고 완전히 성자 경지에 안착하였다.웅장한 산악과 같은 팽배한 기세는 이태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면서 허공을 뒤흔들었다.보이지 않는 공포스러운 기운은 하늘로 치솟고 구름을 꿰뚫었다.성자 경지의 기운은 순식간에 요광섬에서 주변으로 퍼졌다.동시에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 이태호의 혼돈신체는 마치 완전히 각성한 것처럼 여러 가지 이상 현상을 불러일으켰다.요광섬 상공에 선녀가 꽃을 흩뿌리고 황금 연꽃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천지의 영기를 응집해서 이룬 황금 연꽃들이 땅에 떨어지자, 원래 지독히 뜨거운 햇빛에 의해 누렇게 시든 초목들은 순식간에 원상태로 회복하였다.그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또 우주만물의 허영이 나타났다.그 허영은 별안간 빛을 발산하다가 천지개벽이라도 당한 것처럼 불시에 사라졌다.곧이어 또 거대한 둥근 달이 바다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정경이 나타났다.그러고 나서 채색 구름이 둥둥 떠다니는 것이 화개(華蓋)처럼 이태호의 머리 위를 뒤덮었다. 이어서 또 금룡이 춤을 추고 불봉황이 울부짖는 허영이 나타났다.이런 이상 현상이 무려 열 몇 개에 이르렀다.지금 모두 이태호의 곁을 맴돌고 있었다.혼돈에서 하늘과 땅이 나타나고 바다에서 밝은 달이 떠오르며 단전에서 황금 연꽃이 피어오르는 등 이상 현상은 하늘에서 하나하나씩 나타났다.이 순간에 온 태일종의 수사들은 모두 이런 이상 현상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제7봉.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오늘은 봉주 맹동석이 제7봉 제자들에게 검도에 대한 이해를 설명해 주는 날이었다.지금 맹동석은 한창 검도에 대
더 보기

제2140화

“봐! 또 새로운 변화가 생겼어.”오색구름의 이상 현상이 일어난 동시에 밝은 달이 하늘로 불쑥 떠올랐다. 밝은 달이 하늘에 떠 있으니 천지의 빛이 모두 어두워졌다.분명 방금까지만 해도 하늘이 밝고 푸르렀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어두운 밤으로 되었다. 하늘에 오직 밝은 달만 떠 있어서 숙연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이건 해상생명월(海上生明月)! 바다에서 밝은 달이 떠오르는 이상 현상인데 오직 괴물과 같은 절세 천교가 나타날 때 생긴 거야!”제7봉의 광장에서 가끔 놀라운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제자이든 장로이든, 혹은 봉주 맹동석이든 얼굴에 모두 놀라운 기색이 역력했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해상생명월이란 이상 현상이 나타난 후에 또 용의 허영이 울부짖으면서 허공에서 뛰쳐나왔다. 용의 황금색 비늘은 눈부신 빛을 발산하였다.그리고 또 거대한 푸른색 연꽃이 우주만물에 휩싸였고 주변 공간은 혼돈하고 불분명한 상태였다.“금룡요세(金龍耀世)!”“혼돈청련(混沌靑蓮)!”이상 현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지어 나타났다.수많은 이상 현상이 뒤엉켜 있어서 현묘하고 특이한 화면을 이루었다.그러나 이 광경을 본 사람이라면 온몸이 떨리고 소름이 쫙 끼쳤다.한순간에 현장에 있는 만여 명 사람들은 아무런 소리도 안 내고 두 눈을 부릅뜨고 공중의 이상 현상을 구경하였다.“이, 이건 대체 어쩐 일이야? 왜 이렇게 많은 이상 현상이 나타난 거지?”갑자기 한 제자가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이건...누가 성자 경지로 돌파한 거 아니야?”9급 성자급 수사로서 맹동석은 단번에 성자 경지로 돌파할 때 나타나는 이상 현상임을 알아챘다.그래서 그는 돌파한 사람이 누구인지 더욱 궁금해졌다.그는 벌떡 일어나서 공중에 올라가서 알아보려고 하였다.바로 이때, 이상 현상이 사라지면서 성자 경지의 기운이 사면팔방으로 퍼져 나왔다.여기서 맹동석은 익숙한 기운을 느꼈다.벌떡 일어선 맹동석은 멈칫하더니 발걸음을 멈추었다.그의 동공은 심하게 수축했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울부짖었다.“이
더 보기
이전
1
...
212213214215216
...
230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