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의 모든 챕터: 챕터 1691 - 챕터 1700

2043 챕터

제1691화

이태호의 진지한 모습을 보고 남유하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제야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사정이 이래요. 나는 몸이 매우 특수한데 극히 드문...”곧 남유하가 이태호에게 일의 경과를 알렸고, 일을 말하고 나니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내가 네 아빠였다고 해도 그렇게 했을 거야. 아무도 자기 딸이 자기 먼저 죽는 걸 볼 수 없을 거야. 그것도 널 구할 방법이 있다는 걸 아는 상황에서 말이야.”남유하는 고개를 끄덕였다.“처음에는 정말 화가 났어요.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깐요. 하지만 저도 곧 아빠의 마음을 이해했어요. 아빠가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니 말이에요. 하지만 강선욱이 저럴 줄은 정말 몰랐어요...”이태호가 곧 즉시 남유하에게 말했다.“남유하 동생, 걱정하지 마. 강선욱은 너와 결혼하지 않은 걸 후회할 거야. 그래서 너는 더 잘 살고 사람답게 살아야 해. 심지어 내공에서도 그를 능가해야만 그가 오늘 한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인지 알게 될 거야.”“네, 고마워요, 태호 오빠. 걱정하지 말아요. 난 바보 같은 짓 안 할 거예요. 오빠 말이 맞아요. 난 더 잘 살 거예요. 이번에 이렇게 그를 알게 된 건 어쩌면 좋은 일인지도 몰라요. 결혼하고 나서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죠.”남유하는 웃으며 이태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이태호는 남유하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콧등을 만지작거리다가 농담조로 말했다.“남유하 동생, 걱정하지 마. 만약 아무도 너와 결혼하지 않으면 내가 널 데려갈게. 너 같은 좋은 여자가 나에게 시집올 수 있다면 나는 반드시 너를 잘 대해 줄 거야.”이태호는 남유하가 반응하기도 전에 재빨리 몸을 돌려 날아갔다.이태호의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남유하는 어리둥절한 채 이것도 일종의 고백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 자식...”결국 남유하는 웃음을 터뜨리며 잠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지만 마음이 따뜻해졌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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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2화

“뭐, 이 남유하가 중고품이라니?”강호천은 갑자기 화가 나서 이를 갈며 말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너와 혼약을 맺어 왔었는데 너를 배신한 거야? 이건 일부러 우리 종문을 모욕하는 것이다. 선욱아, 우리 이대로 가면 안 돼, 반드시 돌아가서 이 여자를 죽여야 해. 정말 괘씸하군, 이건 정말 사람을 너무 심하게 무시하는 거야.”대장로도 곧 한마디 했다.“혼약이 없었다면 남유하가 남자 친구를 사귀는 건 별문제 없어요. 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우리 도련님과 혼약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남자와 함께 있었으니, 이 여인은 죽어야 해요. 그들의 종문을 멸망시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적어도 이 여인을 멸망시켜야 합니다. 정말 괘씸하네요.”“맞아요, 이 일이 알려지면 우리 종족의 체면이 말이 아닐 거예요. 이건 우리 도련님을 무시하고 배신하는 행동이 아닌가요?”또 다른 장로도 이를 갈며 말했다. 이런 일은 그들 종문에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종주님, 바로 돌아가서 따집시다. 남두식이 사람을 내놓지 않으면 바로 종문을 멸망시켜요. 그들이 사람을 너무 업신여겨서 생긴 일이니 우리를 탓할 수 없습니다.”방금 그 중년 여자도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그러나 강선욱은 고개를 저으며 말렸다.“됐어, 남유하 탓도 아니고 남두식 아저씨 탓도 아니야.”“배신했는데 왜 탓할 수 없다는 거냐.”강호천은 바로 멍한 눈으로 강선욱에게 말했다.“선욱아, 네가 남유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 하지만 그녀가 너를 이렇게 대했는데 어떻게 참을 수 있겠어? 어떤 남자라도 견디기 어려울 거야, 더군다나 너는 우리 종문의 도련님이야.”강선욱은 그제야 대답했다.“아빠, 남유하가 왜 9급 존자의 내공에서 4급 존왕의 내공을 단번에 돌파했는지 알아요? 그 이유는, 그녀의 체질은 항상 특이하기 때문이에요. 전설 속...”곧 강선욱은 상황을 강호천 등에게 알렸다.강선욱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침묵에 잠겼다.결국, 그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남유하는 일부러 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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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3화

“맞아, 이런 몸을 가진 천재는 이 세상에 많지 않아. 남두식이 말하려 하지 않으니, 우리는 한 명씩 죽일 수밖에 없어. 그렇게 죽이다 보면 언젠가는 그 자식을 죽일 수 있을 거야.”강호천도 고개를 끄덕이더니 씩씩거리며 말했다. 그는 남유하의 몸이 해결되지 않고 죽는 것이 그들의 종족을 망신시키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강선욱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나와 남유하의 옛정을 생각해서 그녀를 죽이지 않을 것이고, 그들의 천청종에 손을 쓰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이 일은 이렇게 넘어갈 수 없어요.”강호천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니 미간을 찌푸렸다.“선욱아, 얼마든지 말해. 이 일은 네가 무슨 결정을 하든 이 아버지는 다 지지해 줄 거야.”강선욱은 그제야 천천히 입을 열었다.“남유하가 왜 하룻밤 사이에 그렇게 많은 내공을 돌파했는지 천하에 알릴 거예요. 허허, 그렇게 되면 그녀의 명성은 실추될 텐데 다들 그녀를 어떻게 보겠어요? 하하, 다른 말은, 내가 그녀를 버렸다는 것을 퍼뜨려야 한다고요.”강호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 우리가 돌아간 후에 종문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도록 하자. 곧 다른 종문들도 남유하가 더는 순결한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사람들이 그녀가 전혀 모르는 남자랑 잤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맞아요, 가요!”마침내 강선욱은 길게 숨을 내쉬고 사람을 데리고 빠르게 날아갔다.“유하야, 너 괜찮니?”이때 남두식이 마당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태호가 남유하를 설득하기 위해 달려갔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태호의 설득이 먹힐지 몰라 속으로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남유하는 남두식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아빠, 걱정하지 마세요. 전 괜찮아요, 저는 심지어 이렇게 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요.”남두식은 미간을 찌푸렸다. “마음이 편해져?”남유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솔직하게 말했다.“맞아요. 예전에 나는 큰 바위에 깔린 것처럼 마음이 조마조마했어요. 어떻게 말을 꺼내어 강선욱에게 전해야 할지, 강선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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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4화

남유하도 불평하기 시작했다.“이번 일로 그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게 나로서는 정말 좋은 일인지도 몰라요.”“이 개자식, 그런 말을 하다니.”이를 들은 남두식은 분노에 찬 얼굴로 주먹을 불끈 쥐고 말했다.“우리 천청종이 아무리 그래도 일류 종문이야. 저들과는 비교는 안 되겠지만 그 무슨 이류 삼류 종중보다는 낫지 않겠어? 그런데 그 자식이 우리 종문을 이렇게 깔보고 너를 깔볼 줄은 정말 몰랐어. 괘씸하군.”“아빠, 화내지 마세요, 이 일은 이미 지나간 일이에요. 앞으로 열심히 수련해서 강선욱은 젊은 세대의 최강 천재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며 그 자식은 별로 대단하지 않다는 걸 느끼게 할 거예요.”이를 악물고 있는 남유하의 눈빛에 결연한 빛이 더했다.남두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한 눈빛을 보냈다.“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니 다행이구나.”남유하는 웃으며 대답했다.“태호 오빠한테 감사드리려야 해요. 방금 그도 나를 오랫동안 깨우쳐 주었는데,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도 많은 것을 깨달았어요.”남두식은 이 말을 듣고 이태호를 더욱 좋아하게 되었고, 또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합치려고 남유하를 향해 말했다.“음, 이태호의 재능은 분명 괜찮을 거야. 비록 그가 지금 내공이 조금 떨어지지만 조만간 따라올 거라고 믿어. 게다가 그는 이제 4품 중급 연단사야, 이건 아무나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앞으로 4품 고급이나 5품 연단사를 돌파한다면, 더더욱 수련에서 너를 따라잡을 수 있을 거야.”“하하, 이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나도 수련을 멈추지 않을 거거든요.”남유하는 웃으며 생각해 본 후, 남두식에게 말했다.“됐어요, 아빠, 내 걱정은 하지 말아요. 적어도 난 이제 몸이 다 나았으니 앞으로도 정상인처럼 될 예요. 이건 전체적으로도 좋은 일인데 앞으로 수련을 열심히 하고 매일 잘 즐길 거예요.”남두식은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좋아. 그렇게 생각해 주면 안심이 돼. 힘내, 넌 분명 괜찮을 거야.”이때 이태호도 이미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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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95화

이태호는 잠시 생각한 뒤 오늘의 일을 앞에 있는 세 미녀에게 알렸다. 물론, 남두식이 남주희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찾아온 남자가 자기라는 사실은 이태호도 지금 말하기 거북하여 비밀로 하기로 했다.“아가씨의 몸매가 이 정도로 좋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백지연은 이를 듣고 깜짝 놀란 얼굴이었다.백정연도 한마디 보탰다.“그 강선욱인가 하는 사람은 너무 자신을 너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아요. 유하 씨는 너무 이쁘고 사람도 좋고 강선욱을 이토록 사랑하는데 말이에요. 게다가 유하 씨 이 일은 스스로 다른 남자를 찾아간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녀를 탓하고 이렇게 깔볼 수 있어요?”신수민은 한참 생각하더니 말했다.“유하 씨에게 이 일은 도리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어쨌든 강선욱은 한눈에 봐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녀가 강선욱한테 시집간다 해도 앞으로의 생활도 아마 쉽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요, 강선욱 씨가 너무 하네. 여자의 첫 번째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정말 괘씸하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뺨을 한 대 때리고 싶었을 거예요.”백지연 더욱 씩씩거리며 마음속으로 남유하 대신 불만을 털어놓았다.“언니는 그러지 말아요. 그 사람은 창명종 종주의 아들이에요. 언니가 정말로 뺨을 몇 대 때린다면 천청종에 치명적인 재앙을 가져올지도 몰라요.”백정연은 깜짝 놀라며 바로 일깨워 주었다.백지연은 입을 가리고 웃으며 말했다. “그냥 해본 말이야. 정연이 넌 생각이 너무 많아. 내가 어떻게 정말 때릴 수 있겠어? 게다가 나의 이 내공으로 상대와 겨루면 저는 완전히 풋내기잖아. 뺨을 때리기는커녕 가까이 가는 것조차도 힘들 거야.”“그러니 수련을 잘해야 해. 그 비경에 도착하기 전에 내공이 크게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이태호는 싱긋 웃더니 백지연 등에게 말했다.그러자 백지연이 웃으며 말했다.“걱정 마세요, 우리는 방금 돌파했으니 며칠 쉬어야 돼요. 경계가 좀 안정되면 다시 얘기 해요. 이런 일은 너무 서두르면 안 돼요.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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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6화

백지연은 문득 멋쩍게 웃었다.신수민은 신은재의 내공을 보더니 기뻐하며 말했다.“은재야, 너가 6급 무왕으로 돌파했어? 또 진보하다니, 정말 잘 됐어.” 신은재는 웃으며 대답했다.“헤헤, 제 경지가 안정됐으니 당연히 충격을 줘야죠.”신은재는 또 말했다.“엄마, 염설아 아주머니한테 가서 놀아도 돼요?”지금의 신은재는 염설아와 사이가 엄청 좋아 그 둘은 서로가 일이 없을 때면 상대방을 찾아다니면서 자주 놀곤 한다.신수민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가. 하지만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꼭 돌아와야 해.”“고마워요, 엄마. 알겠어요. 걱정 마세요. 어두워지기 전에 반드시 돌아올게요.”신은재는 빙그레 웃더니 날아올라 멀지 않은 곳을 향해 날아갔다.“우리 은재가 왔구나.”“은재야, 요 며칠 동안 어디 갔었어, 왜 안 보이나 했어.”여기 사는 사람들은 모두 여자 연단사들이기 때문에 귀여운 꼬마 신은재가 온 것을 보고 모두 기뻐하며 신은재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신은재는 이미 이곳의 재롱둥이가 되어 여제자들의 총애를 많이 받고 있었다.신은재는 순진한 표정으로 말했다.“요 며칠 폐관 수련하느라 바빴어요. 지금은 6급 무왕으로 돌파했는걸요. 헤헤, 꼴찌 내공은 아니죠?”신은재는 기존의 기명제자 될 수밖에 없었던 사실이 매우 신경 쓰였는지 꼴찌가 아닌 지금의 6급 내공으로 돌파한 후 그의 말 사이사이에는 자신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묻어났다. “은재 재능이 너무 좋아, 이미 6급 무왕이 되었어.”“그러니까. 무엇보다 부모님도 천부적인 재능이 좋으셔서 신은재의 천부적인 재능도 자연스레 나쁘지 않을 것이고 게다가 아빠가 중급 4급 연단사라는 이런 가정에서 태어나 얼마나 행복하겠어.”“맞아, 적어도 은재는 수련을 도울 단약이 부족하지는 않을 거야.”연단사들도 하나같이 신은재를 부러워하며 그를 향해 엄청나게 칭찬했다.“은재 이 계집애야, 관문에서 나온 걸 보니 또 돌파한 모양이지?”염설아는 밖의 시끌벅적한 소리를 듣고 나와 보더니 신은재임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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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7화

눈 깜짝할 사이 8일이 지났다.8일 후 이태호는 대장로와 나장로 등 사람들을 찾았다.두 장로가 정자에서 바둑을 두고 있는데 이때 뜻밖에도 이태호가 찾아왔다.“하하, 이태호 장로. 며칠 동안 얼굴도 안 비추더니 오늘은 어떻게 나오셨어요?”대장로는 이태호가 온 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하하 웃었다.“이태호 장로님, 오랜만입니다.”나장로 역시 허허 웃으며 인사를 했다.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저는 연단 때문에 바빴어요. 이것은 최근 정제한 단약예요. 조금 남겨두었고 나머지는 당신들이 가져가서 이에 맞는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세요.”그렇게 말을 마치고 이태호는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탁자 위에 도자기 병 여러 개가 나타났다.“감사합니다. 이태호 장로님, 속도가 정말 빠르시네요.”대장로는 보지도 않고 웃으며 말했다.이태호는 일어나서 말했다.“바둑 두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게요. 저는 계속하여 영초를 받으러 갈게요.”말을 마친 이태호는 몸을 돌려 날아가 영초를 받던 다락방으로 향했다.“설마, 또 받으러 가는 거에요? 이 단약들은 대체 얼마나 되는 거예요?”나장로도 어리둥절하더니 정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이태호 장로는 지난번에 이미 단약을 많이 수령하지 않았나? 왜 계속해서 단약을 수령하러 가지?”대장로 또한 의심스러운 얼굴로 도자기 병을 한 병 들어 열어 보더니 갑자기 숨을 들이마셨다.“맙소사, 이 도자기 병에 단약들이 꽉 차 있어. 그것도 모두 중급 4급 단약이야.”나장로도 즉시 다른 병 몇 개를 열어 보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설마... 다른 병들도 다 꽉 차 있어요. 세상에, 이 단약들을 합치면 이천 개가 넘어요. 그가 이렇게 많은 단약을 한꺼번에 가져올 줄은 줄은 정말 몰랐어요.”대장로는 잠시 후 자기도 모르게 하하 웃었다.“이 녀석, 정말 대단해. 요즘 우리 종문의 단약 배포 속도가 별로여서 많은 이들이 단약이 모자랐는데 이태호가 이렇게나 많은 단약을 가져오다니. 우리 제자들도 드디어 단약을 빨리 가지게 될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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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8화

“뭐라고? 단약을 받으러 가라고?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5급 존자 내공의 엘리트 제자가 있는데 그는 단약을 오랫동안 수령하지 못했다. 하급 4급 단약라서 그에게는 작용을 크게 발휘할 수 없지만, 심지어 몇 알 받아야 돌파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단약을 수령하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 왜냐하면 하급 4급 단약은 주로 1급 혹은 2급 존자 내공의 제자들에게 공급되었고 또 그래야 만이 단약의 최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 몇 년 동안 중급 4급의 단약이 부족했기 때문에 종문에는 4급과 5급, 그리고 6급 존자 내공의 제자들이 많아졌다. 이 제자들의 내공이 다시 돌파되려면 난도가 무척 더뎌질 것이다.이들이 내공을 돌파하려면 그 속도는 매우 느릴 것이다.엘리트 제자는 생각해 보더니 눈에서 빛이 반짝거렸다.“하하, 보아하니 이태호 장로가 대장로 그들에게 단약을 좀 주신 거겠지? 정말 중급 4급의 단약인지 모르지만 말이야.”소식을 전하러 온 여제자는 웃으며 대답했다.“사형, 제가 듣기로는 중급 4급의 단약을 받으러 간다고 들었어요. 빨리 가보세요. 이런 기회는 우리도 샘이 나는걸요.” 말을 마친 여제자는 몸을 돌려 날아갔다.“저는 또 다른 사형 사저들에게 알리러 가야 해요.”엘리트 제자가 이 말을 듣자 격분하기 시작했다.“정말로 중급 4급의 단약인 거야? 만약 중급 4급의 단약이면 내가 6급 존자의 내공을 돌파할 수 있을걸? 정말 잘 됐어.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이렇게 많은 사람이 단약을 기다리는데 대장로 그들은 오히려 나를 선택해 주다니, 난 참 운이 좋아.”말을 마친 엘리트 제자는 곧바로 단약을 수령하는 광장으로 날아갔다.다만 그는 길을 떠나다가 얼굴을 찡그리며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장로에게 물어봤던 것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대장로는 자신 앞에 아직 300여 명 이상의 제자들이 줄을 서 있으니 계속 기다리라고 하셨다.더구나 이번에 수령하는 것은 무려 하급 4급 단약이 아닌 중급 4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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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9화

“2000여 개나요?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그렇게나 많이?”임천우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혹시 자신이 잘못 들은 것 아닌가 싶었다. 이렇게 나 많은 4급의 단약들 중에 하급 4급과 중급 4급 단약이 각각 천여 개씩이나 되는 것은 종문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하하, 정말 그렇게 많이 있어. 봐봐, 다들 하나씩 받고 있잖아. 참, 장로님께서 단약을 손에 넣은 사람은 스스로 내공을 잘 수련하여 내공을 돌파하라고 하셨어. 우리 종문에 중급 4급 연단사가 나타나는 일이 생겼으니 최대한 비밀을 지키도록 해야 해. 일부 종문들이 샘 낼수 있으니까.”이호 역시 하하하 웃으며 말했다.“이태호 장로님은 정말 대단하셔. 그분이 계신다면 우리 종문은 분명 강해지는 속도가 더 빨라질 거야”“맙소사, 종문에 오신 지 열흘쯤 됐을걸요? 이제 겨우 며칠 지났다고 그렇게 많은 단약을 한꺼번에 꺼내다니. 단약을 만드는 속도가 너무 무섭지 않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분은 밤에도 많이 쉬지 못하시고 열심히 연단하실 걸요.”임천우는 무척 놀라웠다. 그리고 종문의 모든 엘리트 제자는 이 단약들이 이태호가 연단한 단약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태호라는 이 새로 온 장로에 대한 숭배심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시간이 조금씩 흘러갔다. 범용과 전창민 등 사라들도 모두 열심히 돌파하고 있었다. 이제 겨우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장청아 등 자들은 이미 일급 존자 내공을 돌파했다.내공이 더 높은 김석현과 류서영은 드디어 3급 존자 내공으로 돌파했다.그중 연희와 서중산은 2급 존자의 내공을 넘어섰고 내공이 낮은 부소연도 8급 무황으로 돌파했으며 내공이 가장 낮았던 백남수도 이젠 7급 무황에 도달했다. 불과 한 달 만에 모두의 내공은 놀랍게도 질적인 성장을 이루었다.이때의 백지연도 이미 7급 무황 내공으로 돌진했고 신수민은 8급 무황 내공으로 돌파했다. 백정연은 1급 존자에서 4급 존자까지 이루어 많은 제자가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신은재의 내공도 많이 진보되어 무려 9급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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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0화

이태호는 하하하 웃으며 말했다.남유하는 웃으며 더 말했다.“태호 오빠는 당연히 큰 공신이에요. 오빠가 최근에 이렇게 많은 단약을 종문에 넘겼는데 하급 4급인 세 장로분도 모두 오빠가 이렇게 부지런한 것을 보고 많이 부끄러워하고 있어요. 요즘도 열심히 연단하기 시작하고 있어요. 하하, 역시 오빠 실력은 끝내주네요.”“참, 신수민 그분들은요?”남유하는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가 신수민 그녀들이 보이지 않자 궁금해하며 물었다.이태호는 웃으며 대답했다.“그들은 모두 수련하느라 바빠요. 그들의 경지가 조금 안정되자마자 또 수련하러 갔어요. 그녀들은 비경에 들어갈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모두 호기심에 더 열심히 내공을 제고해 때 되면 같이 따라 들어갈 타산이에요.”남유하가 이를 듣더니 웃으며 물었다.“지금 별로 일이 없을 것 같으신데 같이 산책이나 할까요?”이태호는 살짝 놀랐다. 어쨌든 남유하는 전설 속의 종문의 제일 미녀이고 또 종문안에서도 제일 도도한 존재였다. 강선욱과의 혼약 때문에 평소 수련 외에는 거문고를 연주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들었는데 이런 그녀가 다른 남자 제자들과 접촉하기는커녕 쇼핑은 상상도 못 할 일이다. 그런데 이때 남유하가 다가와 같이 산책하자고 초대하다니, 오히려 이태호는 과분한 총애를 받는 느낌이다. 사실 그날 밤 이후로, 이태호의 마음속에는 남유하의 첫 번째를 빼앗은 것 같아 미안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임지고 싶었다.하지만 최근 연단으로 바쁜 데다 그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이유를 찾지 못해 계속 아무것도 못 하고 있던 참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가 먼저 신청했으니 적어도 남유하가 그를 싫어하지 않을뿐더러 심지어 약간의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그러자 이태호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좋아요. 오늘 날씨도 좋은데 여러 군데 다니면서 산책이나 해요.”남유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태호와 함께 청석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갔다.한참을 걷다가 이태호는 고민하다가 그제야 입을 열었다.“유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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