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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6화

백지연은 문득 멋쩍게 웃었다.

신수민은 신은재의 내공을 보더니 기뻐하며 말했다.

“은재야, 너가 6급 무왕으로 돌파했어? 또 진보하다니, 정말 잘 됐어.”

신은재는 웃으며 대답했다.

“헤헤, 제 경지가 안정됐으니 당연히 충격을 줘야죠.”

신은재는 또 말했다.

“엄마, 염설아 아주머니한테 가서 놀아도 돼요?”

지금의 신은재는 염설아와 사이가 엄청 좋아 그 둘은 서로가 일이 없을 때면 상대방을 찾아다니면서 자주 놀곤 한다.

신수민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가. 하지만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꼭 돌아와야 해.”

“고마워요, 엄마. 알겠어요. 걱정 마세요. 어두워지기 전에 반드시 돌아올게요.”

신은재는 빙그레 웃더니 날아올라 멀지 않은 곳을 향해 날아갔다.

“우리 은재가 왔구나.”

“은재야, 요 며칠 동안 어디 갔었어, 왜 안 보이나 했어.”

여기 사는 사람들은 모두 여자 연단사들이기 때문에 귀여운 꼬마 신은재가 온 것을 보고 모두 기뻐하며 신은재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신은재는 이미 이곳의 재롱둥이가 되어 여제자들의 총애를 많이 받고 있었다.

신은재는 순진한 표정으로 말했다.

“요 며칠 폐관 수련하느라 바빴어요. 지금은 6급 무왕으로 돌파했는걸요. 헤헤, 꼴찌 내공은 아니죠?”

신은재는 기존의 기명제자 될 수밖에 없었던 사실이 매우 신경 쓰였는지 꼴찌가 아닌 지금의 6급 내공으로 돌파한 후 그의 말 사이사이에는 자신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묻어났다.

“은재 재능이 너무 좋아, 이미 6급 무왕이 되었어.”

“그러니까. 무엇보다 부모님도 천부적인 재능이 좋으셔서 신은재의 천부적인 재능도 자연스레 나쁘지 않을 것이고 게다가 아빠가 중급 4급 연단사라는 이런 가정에서 태어나 얼마나 행복하겠어.”

“맞아, 적어도 은재는 수련을 도울 단약이 부족하지는 않을 거야.”

연단사들도 하나같이 신은재를 부러워하며 그를 향해 엄청나게 칭찬했다.

“은재 이 계집애야, 관문에서 나온 걸 보니 또 돌파한 모양이지?”

염설아는 밖의 시끌벅적한 소리를 듣고 나와 보더니 신은재임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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