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의 모든 챕터: 챕터 1471 - 챕터 1480

2251 챕터

제1471화

진연주도 예전에 이 안에 마왕 신전이라는 조직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조직은 산수들을 잡아들여 영초 같은 것을 찾아달라고 윽박지른다고 하는데 매우 잔인하다고 한다.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직인지는 그녀도 잘 알지 못했다.이태호와 두 사람의 목소리를 들은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고 자세히 듣기 시작했는데 이 일에 대해 궁금한 것이 분명했다.“왜요? 설마 그 독벌레 때문인가요? 나도 방금 그 대장한테 들었어요!”이태호는 잠시 생각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말했다.“하지만, 방금 그 대장을 이미 죽였어요. 설마 그가 그 독벌레를 통제할 수 있단 말인가요?”문택은 쓴웃음을 지으며 그제야 말했다.“저기요, 그 대장을 죽인 건 맞아요. 대장은 작은 북을 가지고 있는데 매번 그 북을 흔들면 독벌레가 우리 몸 안에서 피와 살을 물어뜯어 우리를 아프게 할 수 있어요. 비록 그쪽이 대장을 죽여서 그자가 더는 우리를 괴롭힐 수 없지만, 그 독벌레는 여전히 우리 안에 있어요. 우리는 3일에 한 번씩 전주가 장로들에게 주는 마왕 알약을 받아야 하는데, 사실 그건 독벌레를 통제할 수 있는 약일 뿐이에요.”그러던 문택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만약 우리가 이 약을 받지 않는다면 독벌레가 우리 몸속에서 끊임없이 우리 몸을 물어뜯고 오장육부를 파괴할 거예요. 우리는 죽을 때까지 고통받다가 끝날 거고요.”그러자 진연주도 참지 못하고 주먹을 쥐고 화를 버럭 냈다.“이 마왕 신전 사람들도 정말 괘씸해요, 이런 비열한 수단을 써서 다른 사람을 통제하다니.”연유희 역시 어쩔 수 없는 표정이었다.“저희도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왕 신전 사람들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의 내공이 높지 않아 그들에게 잡혔어요. 그자들은 우리에게 그 독벌레를 먹였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마왕 신전에 복종하게 되었어요. 또한 숲에서 영초를 찾아주고 심지어 새로운 산수까지 찾아 마왕 신전의 제자가 되게 했습니다.”진연주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말했다.“우리 종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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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2화

연유희도 한마디 보탰다.“그런 북은 전주가 만들 수 있으므로 그 특수한 북을 쳐서 몸속의 독벌레가 우리 몸을 괴롭힐 수 있어요. 하지면 남겨두면 아직 쓸모가 있으니 우리를 죽이지는 않을 겁니다.”잠시 뜸을 들이던 연유희가 서글프게 웃더니 말을 이었다.“하지만 그가 우리를 죽이려 한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우리가 구차하게 살아온 것은 언젠가 도망쳐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제 우리는 완전히 희망을 잃었어요.”문택은 생각한 후 손바닥을 뒤집어 영초 몇 뿌리를 꺼내 이태호에게 건네며 말했다.“이태호 씨, 이건 내가 지닌 모든 영초인데 다 줄게요. 이태호 씨가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연유희도 영초를 꺼내 이태호에게 건넸다.“그래요, 받아요. 우리 아들과 딸의 현재 상황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요. 이태호 씨가 돌아가면 그들에게 우리가 사랑한다고, 하지만 우리도 어쩔 수 없었다고 전해줬으면 좋겠어요.”이태호는 생각 끝에 상대방이 전해주는 영초를 직접 거두어들였다.“정, 정말 받는 거예요? 그들이 영초를 찾으러 왔는데 영초가 없이 돌아가면 벌을 받지 않겠어요?”옆에 있던 진연주는 이태호가 상대방의 영초를 정말 받은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경멸의 눈빛을 지었다. 이 녀석은 너무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이 두 부부가 이렇게 비참한데도 이 녀석은 그들의 영초를 받을 생각을 한다고 생각했다.이태호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나는 두 분을 위해 그 마왕 신전 전주를 죽일 거예요. 여러분을 위해 마왕 신전을 제거하려니, 이 영초는 그에 따른 혜택이라고 생각할게요.”“스읍!”진연주는 멍해졌다. 이태호 이 녀석이 마왕 신전 전주를 죽이려 할 줄은 몰랐다.하지만 생각해보니 이 녀석은 정말 실력이 있는 것 같았다. 방금 그 9급 무황의 태풍의 광란 늑대를 쉽게 처리하지 않았던가? 이 녀석의 실력은 그야말로 변태다.“이태호 씨, 농담하는 거 아니죠?”문택은 이태호의 실력이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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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3화

“선물도 다 받았는데 어떻게 그 전주를 죽이지 않을 수 있겠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화근은 제가 당신들을 도와 제거하는 것이 더 나아요. 천하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셈이죠. 앞으로 당신들 같은 산수들이 들어와서 보물을 찾기에 좀 더 안전할 거예요.”그러나 문택의 경고를 이태호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연유희도 나서서 이태호를 말렸다.“선배님, 선배님의 내공이 확실히 마왕 신전 전주인 열마보다 높지만, 이 열마의 전투력은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열마는 월등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데 공법과 무기가 낮지 않은 것 같아요. 선배님이 가면 아마 그의 상대가 될 수 없을 거예요.”연유희는 잠시 말을 멈추다가 계속 분석했다.“설령 선배님이 상대방을 죽일 수 있다고 해도, 그건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에요. 이번에 간다면 마왕 신전 전주인 열마 한 명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마왕 신전 전체예요.”이태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여전히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여기 있는 많은 사람은 자발적으로 마왕 신전에 가입하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목숨을 바치지도 않을 거잖아요? 만약 제가 당신들을 도와 마왕 신전 전주를 죽일 수 있다면 당신들은 자유를 되찾는 거니 다른 사람들은 저를 공격하지 않겠죠? 내 목표를 안다면 많은 사람은 구경만 하고 있을 거예요. 그들도 분명 그 열마가 죽기 바랄 거예요.”문택은 쓴웃음을 지으며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선배님, 선배님 말씀이 맞아요. 분명 많은 사람이 열마가 죽기를 바랄 거예요. 하지만 열마의 손에는 알약이 있어서 우리가 구차하게 살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요. 만약 열마가 죽는다면 독벌레를 복용한 다른 사람들은 앞으로 다시는 알약을 얻을 수 없을 거예요. 그렇다면 그들은 3일 후에 죽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데 그들이 선배님을 막을 수 없을 것 같아요?”진연주는 잠시 생각해 본 후 입을 열었다.“아니면 나도 끼워줘요. 이런 독종은 세상에 존재하게 할 수 없어요. 분명 일부 사람들이 나서서 당신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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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4화

재료를 구한 뒤 문택 등을 데리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 손바닥을 한 번 뒤집어 삼생연단로를 꺼냈다.그 삼생연단로를 본 진연주는 마음이 조금 불편해졌다. 하지만 이태호 이 녀석은 착한 사람이라 마왕 신전을 멸한 후에도 그녀와 이익을 나누려고 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잠시 후 이태호가 손을 들자 저급 단약 세 알이 날아와 그의 앞에 떠올랐다.“벌써 정련에 성공했다고요? 다 일품 단약이네요. 쯧쯧, 연단술이 그렇게 능숙하니 아마 이태호 선배도 이품 연단사일 거예요.”그 단약을 본 문택은 조금 흥분했다. 체내의 독벌레가 정말로 죽는다면 그들 부부는 더는 마왕 신전의 통제를 받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집에 가서 아이를 돌볼 수 있을 것이다.연유희는 더욱 감격에 겨워 눈시울을 붉히며 중얼거렸다.“정말, 정말 우리 몸속의 독벌레를 죽일 수 있을까요?”이태호가 다가와 연유희의 한 손을 잡고 눈을 감더니 정신력으로 상대방의 몸을 검사했다.잠시 후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당신들이 독벌레를 발견할 수 없는 건 아마도 정신력이 너무 약해서일 거예요. 하지만 내 정신력은 할 수 있어요.”말을 마친 뒤 그는 단약 두 알을 꺼내 두 사람에게 건넸다.“먼저 한 알씩 삼켜요. 이 독벌레를 죽일 때 독벌레가 분명히 저항할 거예요. 당신들 몸 안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면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조금 아플 수 있지만 십여 초의 시간이면 돼요. 십여 초 후에 독벌레가 죽으면 고통도 사라지게 돼요.”“선배님 감사합니다.”두 사람은 다른 선택도 없기에 단약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몇 초 뒤 두 사람은 괴로운 비명을 지르더니 참지 못하고 주먹까지 불끈 쥐었다.“역시. 선배님, 저 독벌레가 반항하는 게 느껴져요.”문택이 이를 악물며 말했다.또 10여 초가 지나자 두 사람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렀지만 얼굴에는 기쁨의 빛이 떠올랐다.“움직임이 없어요. 정말 죽은 것 같은데 죽은 후에도 느낄 수 있어요.”연유희는 감격해서 외쳤다.문택은 이태호 앞에 직접 무릎을 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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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5화

이태호는 두 사람을 일으켜 세우고 웃으며 말했다.“그럴 필요 없어요. 이따가 마왕 신전에 갈 때 두 분이 증언을 해줘요. 마왕 신전의 핍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마왕 신전에 의지하는 사람들을 설득해 주면 돼요.”연유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선배님이 독벌레를 죽이는 것을 도와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많은 사람이 선배님을 공격하기는커녕 편들어 주리라 믿어요.”문택은 잠시 생각해 본 후 한마디 했다.“그 마왕 신전 전주의 곁에는 몇 명의 장로들이 있는데 내공이 낮지 않아요. 이 몇 명은 나쁜 놈들이니 선배님들에게 손을 쓸 거예요. 그들은 마왕 신전이 이렇게 없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그들은 마왕 신전에서 매우 높은 지위에 있으니 당연히 이런 지위를 유지하고 싶어 할 거예요.”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하더니 문택에게 물었다.“문택 씨, 이 마왕 신전에는 모두 몇 명이 있어요?”이태호는 내공이 상대보다 높아서 상대를 죽이는 건 어렵지 않지만 이 조직을 먼저 알아두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문택이 말했다.“마왕 신전에는 모두 이천 명의 사람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매일 오백 명 정도를 영초를 찾으러 내보내요. 그래서 본부에 있는 인원은 천오백 명 정도일 거예요. 그날 그 오백 명이 돌아오면 다음 날 다른 오백 명이 보물을 찾으러 나갈 차례예요...”그러자 진연주가 웃음을 터뜨렸다.“다행히 사람이 많지는 않네요. 우리가 갈 때는 천오백 명의 사람들만 만나게 되는 거네요? 오히려 상황을 알게 되면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손을 쓰지 않을지도 몰라요. 우리 둘이 가요. 이태호 씨는 마왕 신전 전주를 상대하고, 나머지 장로들은 나에게 맡기면 돼요.”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게 많지 않은 거예요? 이천 명이라잖아요. 우리가 그들의 전주와 장로 몇 명을 죽였다고 해도 거의 이천 명 가까이 더 있을 거예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제가 그들에게 2천 개의 단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해요.”말을 마친 이태호는 진연주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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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6화

시간이 흘러 마왕 신전으로 가는 길에 이태호는 영초를 찾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장혼초를 만나면 놓치지 않았는데 저녁이 되면 동굴에서 단약을 만들 작정이었다.마왕 신전 본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도착한 그들은 동굴을 찾아 숨었다. 저녁이 되자 이태호는 심심해서 오후에 찾은 장혼초를 모두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제조가 매우 쉬웠는데 장혼초 한 가지 재료만 있으면 되고 다른 재료도 필요 없기 때문이었다. 단약이라기보다는 일반 알약과 비슷하지만 단지 효과가 매우 좋아서 단약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마왕 신전 전주 열마, 어서 나와!”이튿날 아침, 마왕 신전 본부가 있는 하늘에서는 이태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우렁찬 목소리가 정신력에 싸여 이곳 모든 사람의 귀에 들려왔다.“뭐야? 누가 여기 찾아왔어?”“우리가 있는 곳이 이렇게 은밀한데 어떻게 찾아온 거지? 게다가, 말투로 보아하니 우리 전주를 찾아온 게 분명해!”“헉, 상대방이 감히 전주에게 엄포를 놓는 걸 보니 내공이 낮지 않을 거야. 만약 전주를 죽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좋기는 개뿔, 전주께서 돌아가시면 앞으로 우리는 독벌레를 잡는 알약을 얻을 수 없게 될 테니 우리는 모두 죽어야 해. 저자가 전주님의 상대가 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게 낫겠어.”마왕 신전 사람 중 많은 사람이 방금 일어났는데, 이 소리를 듣고 나서 다들 수군거렸다.“누군데 감히 우리 마왕 신전 본부에 온 거지?”열마는 화가 나서 이를 악물고 그대로 날아올랐다.동시에 많은 마왕 신전 사람들도 모두 날아올라 열마의 뒤에 섰다.“너희 넷이냐?”마왕 신전 대장로는 앞을 보고 냉소를 지으며 물었다.“네 명 중 두 명은 우리 마왕 신전 사람이네? 너희 둘, 왜 적을 데려왔어, 죽고 싶어?”그러자 나장로도 한마디 했다.“문택, 연유희, 너희들 반역자구나. 평소에 제일 말 안 듣더니 지금 도와줄 사람을 찾은 거야? 지난번에 너희를 죽이지 않았더니, 너희 간이 정말 커졌구나.”말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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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7화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의 얼굴에는 이상한 표정이 떠올랐다.“뭐야? 이게 왜 안 먹히지?”나장로가 눈살을 찌푸렸다. 예전대로라면, 이 북은 단지 몇 번 두드리기만 하면 금방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이번에 그는 1, 2분 동안 두드렸는데 뜻밖에도 반응이 없다.“잘못 가져왔나?”나장로는 생각해보고 나서 또 다른 북을 꺼냈다.“두드리지 마, 소용없어!”이때 문택이 나서서 차갑게 웃더니 그 나장로를 향해 말했다.“나와 유희의 몸속에 있는 독벌레는 이미 죽었으니 네가 북을 쳐도 소용없어.”“말도 안 돼. 내가 수십 년 동안 연구해 온 독벌레를 어떻게 죽일 수 있어?”열마는 더는 버티지 못하고 곧장 앞으로 나가 목소리를 낮추었다.“설마? 진짜 죽였어?”적지 않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듯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만약 정말로 그 독벌레를 죽일 수 있다면 그들은 앞으로 두렵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전주와 몇몇 장로들의 내공을 생각하면 그들의 마음은 또 한껏 식었다.이때 연유희도 앞으로 나와 이곳 모든 사람을 향해 큰 소리로 말했다.“마왕 신전 제자 여러분, 잘 들으세요. 여러분 중 많은 사람이 강요당했다고 말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죽음의 위협을 받지 않았다면, 저는 이곳의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지금과 같은 미래가 없는 암울한 날을 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이태호가 한 걸음 앞으로 나서더니 입을 열었다.“저는 오늘 여러분을 고해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왔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마왕 신전 주인과 한패가 되고 싶지 않다면 당장 이쪽으로 오세요. 제가 이 마왕 신전 주인을 죽인 후에 여러분에게 제가 만든 단약을 하나씩 드리겠습니다. 이 단약은 여러분 몸속의 독벌레를 죽이고 여러분을 마왕 신전의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할 것입니다.”대장로의 입가에 몇 번이나 경련이 일었지만, 지금 그 북은 문택과 연유희 부부에게는 전혀 쓸모가 없었다. 그도 마음속으로 과연 그 독벌레를 죽이는 단약이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었다.하지만 그는 겨우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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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8화

이 단약들은 기본적으로 내공이 낮은 제자들 앞에 나타났다. 이 사람들은 평범한 제자들일 것이라는 걸 이태호도 알 수 있었다.노인은 침을 삼켰다. 만약 먹었다가 효과가 없으면 시도한 사람은 나중에라도 마왕 신전 주인에게 추궁당할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이런 기회를 오랫동안 기다려왔기에 누구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노인은 몇 초를 망설이다가 단약을 가져와 한입에 삼켰다.많은 사람이 이 상황을 보자마자 그 약을 빼앗길까 봐 두려운 듯 한 알을 집어삼켰다.20알의 단약을 사람들은 곧 전부 복용하였다.“악! 아파!”몇 초 뒤 누군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그러자 연유희가 설명했다.“여러분 당황하지 마세요. 이것은 독벌레가 여러분의 몸속에서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분명 조금 아플 것이지만 독벌레는 곧 죽을 것입니다. 그들의 저항은 소용없습니다. 이 점은 안심하셔도 됩니다.”“자, 이제 안 아파요.”연유희의 말이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단약을 삼킨 그 노인은 즉시 눈을 반짝이며 입을 열었다.“죽었어, 진짜 죽었어. 정신력으로 관찰할 수 있었어. 하하, 너무 좋아, 독벌레가 진짜 죽었어.”8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남자가 감격에 겨워 말했다.말을 마친 그는 즉시 다른 한쪽으로 날아가 서 있었다.단약을 복용한 사람들도 모두 날아가서 한쪽에 섰다.그들이 서 있는 이 자리는 이태호가 그들에게 서라고 했던 자리였다. 이미 이태호와 함께 싸우겠다는 결심을 밝힌 자리였다. 적어도 그들은 다시는 마왕 신전과 한패가 되지 않을 것이다.“이 배신자들아!”대장로와 나장로 등은 이를 갈았다.“사형 여러분, 이 선배님의 단약은 정말 독벌레를 죽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속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분을 믿으세요!”한 여제자도 감격에 겨워 말했다.말을 마친 후 그녀는 주먹을 쥐고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선배님, 우리는 당신과 함께 이 마왕 신전과 맞서고 싶습니다. 여러분, 마왕 신전에서 벗어나 더는 마왕 신전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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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9화

이태호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여러분,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잠시 후에 저와 제 아름다운 미녀 친구에게 덤벼들지 않으시면, 제가 이 마왕 신전 주인과 그에게 충성하는 장로들을 죽인 후에 당신들의 몸에 있는 영초만 건네주시면 돼요. 그러면 제가 단약을 하나 드려서 당신들에게 완전한 자유를 드릴 수 있습니다.”이미 이태호의 편에 서서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누군가가 입을 열었다.“선배님, 정말 우리에게 단약을 주셔서 우리가 독벌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면,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영초는 말할 것도 없고, 더 많은 영초를 구해오라고 해도 우리는 기꺼이 할 거예요.”한 영감도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저는 이곳에 온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제 가족들은 아마 제가 죽은 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선배님, 당신이 제 안에 있는 독벌레를 죽일 수 있다면 저는 당신에게 지금 있는 모든 영초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을 위해 1년 동안 이 안에서 영초를 찾아 드릴 수 있어요. 지난 1년 동안 찾은 영초도 모두 당신에게 드릴게요. 저는 집에 가서 가족을 만날 수 있으면 돼요.”“선배님, 저도 좋아요.”적지 않은 사람들이 따라 외쳤다.“죽고 싶어?”대장로가 이를 악물고 한발 앞으로 나아가 주먹을 쥐자 영기가 솟아올랐는데 뜻밖에도 7급 무황의 내공을 지닌 강자였다.그는 앞으로 날아와 이태호와 함께 서려는 제자들을 향해 소리쳤다.“저자들은 너희를 구할 수 없어. 왜냐하면 내가 지금 당장 그를 죽일 테니까. 아무도 너희를 구할 수 없어.”마왕 신전 대장로가 말을 내뱉은 후 주먹을 쥐고 펀치를 날렸다. 그러자 그의 앞에 뜻밖에도 아주 거대한 영기 호랑이가 나타났다. 호랑이가 나타난 후 울부짖자 그 위풍에 놀라 많은 제자가 뒤로 물러섰다.“미안한데 당신의 상대는 나야. 아니지, 당신 장로들은 모두 나를 상대하면 돼!”진연주가 주먹을 쥐자 영기가 솟구쳤다. 손을 흔들자 그녀의 앞에 뜻밖에도 영기 봉황이 나타났다.“무서운 파동이야!”8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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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0화

가까운 곳에 있던 마왕 신전 제자들도 이 파동에 휩쓸려 날아가 하나둘씩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허허, 이 무기 괜찮은데, 하지만 네 내공은 결국 나보다 한참 떨어졌고, 내 무기도 괜찮은 거야.”이태호는 그것을 보고는 담담한 미소를 지으며 손에 든 보검에 영기를 불어넣었다. 그 영기가 보검에 주입되자 보검도 순간적으로 빛을 발하며 검성을 울렸다.“열염참!”이태호가 가볍게 소리쳤다. 마룡이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순간 그는 단칼에 싹쓸이했다.“슥!”한 줄기 검기가 영기를 감싸고 별똥별처럼 돌진해 나가더니, 긴 꼬리를 달고 곧장 마룡에게 달려갔다.이 검기는 맹렬한 불길처럼 뜨겁고 비길 데 없는 기운을 가지고 있어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매서운 검기야!”“이 선배님은 2품 존자의 내공인데 우리 전주보다 내공이 높아. 이런 모습을 보니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 같네.”이태호와 함께 있던 그 마왕 신전 제자들은 모두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마음속으로 이태호가 그들의 주인을 죽이는 순간을 고대했다.쾅!바로 그때 엄청난 굉음과 함께 두 개의 거대한 에너지가 마침내 부딪쳤다.한 줄기 눈 부신 빛 때문에 많은 사람은 눈을 뜰 수 없었다.“죽어라.”진연주가 한 놈을 참살한 후 이태호 쪽의 상황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곳의 전투가 가장 중요한 것이며 성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열마는 원래 자신의 공격에 자신이 있었다. 어쨌든 그는 1급 존자이고, 내공은 이태호보다 못하지만 그가 사용하는 마기가 매우 강해서 스스로 이태호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그의 마룡은 곧 저항하지 못하고 몸에 금이 가 빠르게 퍼졌고 결국 폭발해 버렸다.“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두 장로가 보니 그는 안색이 창백했다. 이태호의 검기는 여전히 많은 위력을 가지고 열마를 향해 곧장 달려왔다.열마는 검기가 이미 앞에 와 있는 것을 보고 황급히 몸 주위에 영기 보호막을 하나 모았다.안타깝게도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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