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마왕 신전으로 가는 길에 이태호는 영초를 찾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장혼초를 만나면 놓치지 않았는데 저녁이 되면 동굴에서 단약을 만들 작정이었다.마왕 신전 본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도착한 그들은 동굴을 찾아 숨었다. 저녁이 되자 이태호는 심심해서 오후에 찾은 장혼초를 모두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제조가 매우 쉬웠는데 장혼초 한 가지 재료만 있으면 되고 다른 재료도 필요 없기 때문이었다. 단약이라기보다는 일반 알약과 비슷하지만 단지 효과가 매우 좋아서 단약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마왕 신전 전주 열마, 어서 나와!”이튿날 아침, 마왕 신전 본부가 있는 하늘에서는 이태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우렁찬 목소리가 정신력에 싸여 이곳 모든 사람의 귀에 들려왔다.“뭐야? 누가 여기 찾아왔어?”“우리가 있는 곳이 이렇게 은밀한데 어떻게 찾아온 거지? 게다가, 말투로 보아하니 우리 전주를 찾아온 게 분명해!”“헉, 상대방이 감히 전주에게 엄포를 놓는 걸 보니 내공이 낮지 않을 거야. 만약 전주를 죽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좋기는 개뿔, 전주께서 돌아가시면 앞으로 우리는 독벌레를 잡는 알약을 얻을 수 없게 될 테니 우리는 모두 죽어야 해. 저자가 전주님의 상대가 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게 낫겠어.”마왕 신전 사람 중 많은 사람이 방금 일어났는데, 이 소리를 듣고 나서 다들 수군거렸다.“누군데 감히 우리 마왕 신전 본부에 온 거지?”열마는 화가 나서 이를 악물고 그대로 날아올랐다.동시에 많은 마왕 신전 사람들도 모두 날아올라 열마의 뒤에 섰다.“너희 넷이냐?”마왕 신전 대장로는 앞을 보고 냉소를 지으며 물었다.“네 명 중 두 명은 우리 마왕 신전 사람이네? 너희 둘, 왜 적을 데려왔어, 죽고 싶어?”그러자 나장로도 한마디 했다.“문택, 연유희, 너희들 반역자구나. 평소에 제일 말 안 듣더니 지금 도와줄 사람을 찾은 거야? 지난번에 너희를 죽이지 않았더니, 너희 간이 정말 커졌구나.”말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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