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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8화

이 단약들은 기본적으로 내공이 낮은 제자들 앞에 나타났다. 이 사람들은 평범한 제자들일 것이라는 걸 이태호도 알 수 있었다.

노인은 침을 삼켰다. 만약 먹었다가 효과가 없으면 시도한 사람은 나중에라도 마왕 신전 주인에게 추궁당할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오랫동안 기다려왔기에 누구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노인은 몇 초를 망설이다가 단약을 가져와 한입에 삼켰다.

많은 사람이 이 상황을 보자마자 그 약을 빼앗길까 봐 두려운 듯 한 알을 집어삼켰다.

20알의 단약을 사람들은 곧 전부 복용하였다.

“악! 아파!”

몇 초 뒤 누군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그러자 연유희가 설명했다.

“여러분 당황하지 마세요. 이것은 독벌레가 여러분의 몸속에서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분명 조금 아플 것이지만 독벌레는 곧 죽을 것입니다. 그들의 저항은 소용없습니다. 이 점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자, 이제 안 아파요.”

연유희의 말이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단약을 삼킨 그 노인은 즉시 눈을 반짝이며 입을 열었다.

“죽었어, 진짜 죽었어. 정신력으로 관찰할 수 있었어. 하하, 너무 좋아, 독벌레가 진짜 죽었어.”

8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남자가 감격에 겨워 말했다.

말을 마친 그는 즉시 다른 한쪽으로 날아가 서 있었다.

단약을 복용한 사람들도 모두 날아가서 한쪽에 섰다.

그들이 서 있는 이 자리는 이태호가 그들에게 서라고 했던 자리였다. 이미 이태호와 함께 싸우겠다는 결심을 밝힌 자리였다. 적어도 그들은 다시는 마왕 신전과 한패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 배신자들아!”

대장로와 나장로 등은 이를 갈았다.

“사형 여러분, 이 선배님의 단약은 정말 독벌레를 죽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속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분을 믿으세요!”

한 여제자도 감격에 겨워 말했다.

말을 마친 후 그녀는 주먹을 쥐고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선배님, 우리는 당신과 함께 이 마왕 신전과 맞서고 싶습니다. 여러분, 마왕 신전에서 벗어나 더는 마왕 신전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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