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1201 - Chapter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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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1화

백지연의 한마디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너나 할 것 없이 놀랐다.8급 무왕조차 무릎을 꿇고 잘못을 인정하는데, 이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9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강자란 말인가?주인님이 9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강자라니!“주인님께서 그런 실력을 갖추셨으니 우리도 드디어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겠어요.”장청아는 빙긋 웃더니 곧 사람들을 불렀다.“자자, 모두 앉아요!”미녀 종업원이 와인과 요리를 밀고 들어와 재빨리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자리에 앉자 장청아는 참지 못하고 이태호에게 물었다.“주인님, 다른 파벌들은 연락하셨나요? 그때 옛날 주인님께서 12개의 파벌을 세울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12개 띠를 본떠 파벌 이름을 지었어요. 나중에 누군가 드래곤 링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올 거라고 했는데 그때 우리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했어요.”대장로는 웃으며 말했다. “처음에는 당주님의 말에 이끌려 계의당에 들어갔는데, 몇 년이 지나니 주인님이 우리를 속이는 게 아닌가 생각했어요.”나장로 역시 빙긋 웃으며 말을 보탰다.“주인님이 바로 우리의 기회이신 것 같습니다. 우리 주인님께서는 연단사이시니, 우리 계의당이 빠르게 강대해질 것입니다.”이태호는 싱긋 웃더니 곧 정색하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말했다.“내가 바로 너희들의 기회야. 특히 장청아 당주에게 있어서 말이야. 나는 8, 9개월 안에 장청아 당주를 적어도 9급 무왕의 내공까지 돌파시켜야 하거든.”“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이 돌파할 수 있어요?”장청아는 이태호의 목표가 너무 큰 것 같아 놀란 표정을 지었다.“걱정하지 마세요, 당주님. 당주님은 지금 이미 4급 무왕이니 이 목표를 완수하는 데 별문제가 없을 거예요.”백지연이 음식을 먹으며 말했다.이때 이태호가 또 말을 이었다.“열두 당주들이 모두 9급 무왕이나 무황의 수련을 돌파한 후에 또 하나의 큰 기회가 있다고 했어. 이것이 어떤 기회인지는 나도 잘 몰라.”“또 하나의 큰 기회가 있다고요?”그 말을 들은 장청아는 매우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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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2화

“너무 좋아요. 자, 우리 함께 건배합시다! 우리가 윗선을 찾은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요.”장청아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예전의 걱정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고, 오히려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이때 밖에 웅크리고 있던 황석호 몇 명은 어리둥절했다.“이게 무슨 일이지? 아직도 안 갔다고? 오히려 호텔 안으로 들어갔단 말이야?”“그러게, 설마, 전에 룸을 예약하느라 계약금을 낸 게 아까워서 그러는 건 아니겠지?”한 경호원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그 정도는 아니겠죠. 밥 한 끼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게 낫겠어요?”“허허, 우리 아빠가 이미 고수 몇 명을 파견하여 동남 서북 4개 성문을 모두 지키고 계셔. 그녀들이 지금 이 구주시를 벗어나려고 해도 불가능해.”황석호는 싸늘하게 웃더니 다시 휴대폰을 꺼내 방금 파견한 부하에게 전화를 걸었다.“김열화의 집에 그 자식과 계의당의 강자들이 아직 가지 않았다고 전해. 아직 여기 호텔에 있어. 식사하러 들어간 것 같으니 즉시 오라고 해. 나는 다른 몇 사람과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야.”전화를 끊자 황석호는 입가에 득의양양한 미소를 짓고 말했다.“김열화 가문의 장로와 가주가 이곳으로 달려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놈이 날개가 달렸다고 해도 도망칠 수 없을 거야.”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광장에 수십 명의 사람이 나타났는데 모두 김열화 집안의 강자였다. 무왕 내공을 수련한 강자들이 수두룩했는데 특히 장로들은 내공이 높고, 온몸에서 섬뜩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황석호는 그제야 자기 사람을 데리고 나갔다.“문석 아저씨!”황석호가 다가오더니 곧 김문석에게 인사했다.그러자 김문석은 미간을 찌푸리고 황석호를 힐끗 보고 나서 물었다.“석호야, 도대체 이게 웬일이냐? 저 녀석은 도대체 누구고 어떤 배경이 있는지, 알고 있어?”황석호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저놈은 계의당에 갓 들어온 사람일 거예요. 계의당 쪽 사람들인데, 다른 계의당 사람들은 다 태상 장로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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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3화

이 말을 듣자 김문석은 갑자기 황석호의 생각을 알아차리고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허허, 이 자식, 이런 마음이 있다니. 기왕 이렇게 된 이상 그래도 좋다. 이따가 누구의 내공을 없앨지 나에게 알려주면 돼.”황석호는 속으로 기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요. 세 명이면 돼요. 그 계의당 당주인 장청아도 괜찮고, 이태호의 곁에 있는 귀여운 미녀도 귀엽고 섹시해서 좋더라고요. 그 모습은 완전히 장청아와 비슷하니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또 다른 하나는, 주영현이라고 하는데 보기 드문 미녀예요.”김문석은 황석호를 힐끗 보더니 얼굴을 찡그리며 중얼거렸다.“세 명이나, 네 몸이 견딜 수 있겠어?”황석호가 웃으며 대답했다.“에이, 너무 예뻐서 그냥 죽이기엔 아까워요.”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을 이었다.“잡아서 한동안 가둬놓고 괴롭힐 생각인데 놀다 지치면 죽여버릴게요.”김문석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래도 돼. 어차피 그들은 죽어야 해. 감히 내 아들을 죽이다니, 그들의 결말은 이미 정해졌어.”“아, 오늘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이때 백지연은 스카이 룸에서 일어나 배를 만지며 말했다.“어쩔 수 없어요, 이 호텔 요리 솜씨가 너무 좋아서 자꾸 먹게 되네요.”주영현이 웃으며 말했다.“백지연 씨, 이 호텔에는 구주시에서 가장 훌륭한 요리사가 있어요. 이것이 이곳의 음식도 비싼 이유 중 하나예요.”이태호가 모두에게 말했다.“내가 오늘 단약을 나눠줬잖아. 많은 사람이 자신의 경지에 머무른 지 오래되었을 거야. 돌아가서 먼저 단약을 복용하고 내공을 좀 올려. 그러고 나서 다시 얘기하도록 해.”이 말을 들은 장청아는 깜짝 놀라며 물었다.“주인님, 우리는 영기를 사용하지도 않았고 주인님과 맞붙지도 않았는데, 주인님은 우리의 내공을 다 볼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의 내공을 다 볼 수 있는 거예요?”이태호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이건 비밀 기술이지.”장청아는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주인님, 이 비밀 기술도 너무 좋아요.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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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4화

마지막으로 한 잔 한 후 그들은 그제야 아래층으로 내려가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문을 나서자 이태호의 앞쪽에는 이미 7, 80명의 사람이 앞에 서서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이태호는 싱긋 웃으며 장청아 등에게 말했다.“너희들은 여기 있어. 너희들까지 갈 필요 없이 나 혼자 가면 돼. 너희들의 내공으로 지금 달려들어도 별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걸리적거릴 거야.”장청아는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계의당 당주로서 처음 듣는 말이라 힘이 빠진 느낌이었다.몇몇 장로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들은 마음속으로 이 김씨 가문의 강자들 앞에서 그들의 3급이나 2급 무왕의 내공은 전혀 언급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김문석은 먼발치 앞을 바라보다가 옆에 있는 황석호에게 말했다.“허허, 석호야, 너 안목이 정말 좋구나. 이 안에 미녀가 확실히 적지 않아. 저 세 미녀는 모두 보기 힘든데, 계의당의 당주와 그 귀여운 미녀가 더욱 눈에 띄어.”황석호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문석 아저씨, 전 미녀도 많이 봤고 많이 사귀었어요. 그러니 미녀인지 아닌지 의심하실 필요 없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제 안목은 매우 높아요.”“하하, 가자, 저놈이 혼자 오다니 배짱이 대단한데. 혼자서 우리를 막아내려는 것이냐?”김씨 가문의 한 노인이 하하 웃으며 십여 미터나 번쩍 날아가 이태호의 멀지 않은 곳에 서서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이 자식, 네가 우리 도련님을 죽였어? 난 김씨 가문의 마장로인데 5급 무왕의 내공을 갖고 있지. 오늘 네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지 한 번 봐야겠어.”이 말을 들은 이태호는 자기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허허, 그렇게 서두르다니, 뭐가 그렇게 급해?”그러자 그 영감은 미간을 찌푸리고 이태호에게 물었다.“무슨 말이야?”이태호는 그제야 설명했다.“허허, 네가 이렇게 급히 날아온 것은 다른 네 명의 장로들이 나를 죽였을 때, 네가 나와 싸울 기회가 없을까 봐 두려운 것 아니냐? 이 점은 충분히 이해해. 넌 4급 무왕에서 5급 무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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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5화

그 말을 들은 노인은 순간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이태호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하하, 자식, 안목이 좋구나. 맞아, 이게 바로 현품 중급의 무기라는 거야. 이제 네가 받아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달렸어.”뒤에 있던 황석호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하하, 문석 아저씨, 이 자식은 죽었어요. 보아하니 계의당의 고수들도 겁을 먹었네요. 이 자식의 내공이 가장 높을 거예요. 그렇지 않았다면 혼자서 이렇게 나서지 못했을 거예요.”그 김문석은 주먹을 쥔 채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계의당 쪽 실력은 우리가 다 아는 것이니 말할 가치도 없다. 하지만 이 녀석의 내공을 아직 잘 모르니 방심할 수도 없어.”황석호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이 자식은 나이가 많지 않은 것 같으니, 내공이 그리 높지 않을 거예요. 아저씨네 장로가 쓰는 무기는 아주 훌륭해요. 아마 일부 6급 무왕이 마주쳐도 머리가 아플 건데 나는 이 자식이 7급 무왕의 내공을 지니고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이태호는 싱긋 웃으며 상대의 거친 공격에 오히려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한 손을 들어 앞쪽을 가리키며 말했다.“마침 나도 얼마 전에 사람을 죽이고 괜찮은 무기를 얻었어. 이 현품 저급의 무기인 클라우드 지법을 시험해봐야겠네. 허허, 이 무기와 너의 무기는 이름에 모두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들어있으니, 설마 같은 사람이 만든 무기는 아니겠지?”“허허, 현품 저급 무기도 좋은 편이지만, 네가 나보다 내공이 높거나, 수련 공법이 뛰어나지 않다면, 이 무기는 아마 내 클라우드 펀치의 상대가 되지 못할 거야.”이태호의 무기 레벨이 그의 무기 레벨보다 낮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마장로는 허허 웃으며 더욱 득의양양했다.그러나 이태호가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키자 그의 앞에는 크고 긴 손가락이 나타났다. 심지어 이 굵은 손가락은 엄청나게 단단하여 마치 진실한 것처럼 휙휙 바람 소리를 내며 앞으로 달려갔다.“굉장히 강한 파동이군. 이 무기의 레벨은 마장로보다 높진 않을 거야. 하지만 이 공격력도 약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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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6화

“대단해요, 역시 주인님이 대단하세요, 하하!”계의당 쪽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고 흥분한 기색을 보였다. 몇 년 동안 억울함을 참아왔던 그녀들도 지금, 이 순간은 자부심을 느껴졌다.“빌어먹을, 이 자식의 내공은 낮지 않은 것 같아요. 7품 무왕 정도 될 것 같은데. 장로 여러분, 한 명도 빠짐없이, 함께 달려듭시다.”김문석은 이태호가 죽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장로 한 명을 잃어 화가 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다 같이 달려들어, 저 자식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당할 수는 없을 거야.”한 노인이 소리쳤다.순간, 김씨 가문의 강자들이 하나둘씩 몸을 날려 기세를 몰아붙였다.이태호는 차갑게 웃으며 손바닥을 뒤집어 영기로 만들어진 보검을 꺼냈다.“너희들이 사람이 많다는 거로 나를 괴롭히려 하다니,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겠다.”말을 마친 후 이태호는 직접 그 보검에 영기를 주입했다.보검이 맑고 깨끗한 소리를 냈는데, 듣기에 아주 묘했다.“장미꽃비!”이태호는 덤덤하게 웃더니 앞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이태호가 검을 휘날리자 거대한 장미꽃잎이 허공에 떠서 화려하게 보였다.“뭐야, 장미꽃잎? 이게 무슨 무기야?”김문석의 내공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미 5급 무왕의 내공에 이르렀다. 하지만 앞에 있는 이 꽃잎들을 보고 있자니 순간 멍해졌다.여러 장로도 이렇게 많은 꽃잎을 보고 멈칫했다. 그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태호와 싸우면 이태호도 대처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그러나 이태호의 무기는 공간을 뒤덮고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다.“모두 조심해, 이 장미꽃잎들은 아마 뭔가 있을 거야. 파동이 별로 없다고 방심해서는 안 돼. 이 녀석은 매우 똑똑해.”김씨 가문의 장로는 장미꽃잎을 보고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다른 사람들에게 주의를 시키었다.“자신의 가장 뛰어난 무기를 펼친 거지? 우리가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이놈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는 안 믿어.”나장로는 이를 악물고 고함을 질렀다.“죽여라!”모두 하나같이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무기를 펼치며 앞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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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7화

“꽃잎이 너무 센데?”누군가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반항하는 것을 잠시 잊었다."안돼, 날 향해 날아오고 있어!”대장로는 몸을 돌려 도망치려 했지만, 자신의 뒤에 장미꽃잎이 두 개 더 있다는 것을 뒤늦게 눈치챘다.“아니! 죽고 싶지 않아!”대장로가 히스테리적인 고함을 질렀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것은 이미 늦었다. 몇 장의 꽃잎이 그의 몸에 붙어 굉음을 냈다.곧, 대장로는 피와 살이 흩어져 날아갔고, 공중에서 그대로 떨어졌다.“대장로님!”그 광경을 본 나장로는 놀라서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7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강자가 이렇게 쉽게 죽임을 당할 줄은 몰랐다.그는 소리를 지른 후 도망갈 준비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앞쪽에도 여러 장의 꽃잎이 그의 길을 가로막고 있었다.“쾅쾅!”다가서자 다시 굉음이 울렸고, 나장로도 공중에서 떨어졌다.6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다장로와 라장로도 곧 공중에서 떨어졌고, 숨 몇 번 고르는 동안 김씨 가문의 강자들은 벌써 다섯 명이나 죽었다.곧 서너 명의 2급 무왕 내공을 지닌 사람들도 바로 죽임을 당하고 공중에서 떨어졌습니다.“도망가!”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태호의 장미 꽃잎은 힘이 이미 많이 상쇄되었고, 이태호의 남은 꽃잎은 모두 표적 공격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번 공격에서 벗어나 뿔뿔이 흩어졌다.이태호도 이 사람들을 추격하기 귀찮았다. 어차피 이 사람들의 내공은 그리 높지 않아 계의당을 상대할 수 없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갑자기 김씨 가문의 가준인 김문석을 쫓아갔다.“자식, 너, 너는 나를 죽일 수 없어. 왜냐하면, 나는 황씨 가문의 가주와 사이가 좋거든.”이태호에게 잡힌 김문석은 이마에 식은땀이 흘렀다. 땅바닥에 있는 김씨 가문의 대장로 등의 시신을 보고는 목소리가 자기도 모르게 떨렸다.“허허, 내가 그 황씨 가문을 두려워할 것 같으냐?”이태호는 허허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김문석은 전에 황석호와 경호원이 서 있던 곳을 바라보며 상대방이 나서서 스스로 몇 마디 해주길 바랐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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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8화

그러나 그의 속도는 이태호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었다.“조심해요!”장청아 등은 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장청아는 이를 악문 채 맨 앞에 서서 주먹을 불끈 쥐고 영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그때 이태호가 잽싸게 쫓아와 그의 뒤에 나타났다. 손바닥 위에서 영기가 솟구치더니 손바닥으로 그의 등을 때렸다.‘턱!’둔탁한 소리가 나더니 곧 김문석이 실 끊어진 연처럼 공중에서 떨어져 그대로 죽어버렸다.“맙소사. 김씨 가문의 강자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고, 얼마 안 되는 수련자만이 도망쳤어. 그 7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대장로와 나장로도 죽임을 당하다니, 이 이태호는 정말 너무 강한 것 같아...”이때 호텔 로비 앞에서는 호텔 지배인과 사장이 모두 고개를 내밀고 구경하다가 이 광경에 하나같이 충격을 받았다.방금 이태호의 내공은 9급 무왕의 내공과 비슷했다. 어쨌든 이렇게 많은 사람이 동시에 그를 공격했는데도 그는 많은 강자를 죽였다. 이런 전투력은 8급 무왕 내공을 지닌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세상에, 저 녀석은 도대체 무슨 레벨이지? 강해도 너무 강해!”이때 황석호는 자신의 롤스로이스에 앉아 너무 놀라 이마에 식은땀을 줄줄 흘렸다.“도련님, 어떡하죠? 방금 그가 대장로와 나장로를 쉽게 죽인 것을 보니 아마 9급 무왕인 것 같아요. 우리도 그에게 미움을 산 셈인데 만약 찾아온다면 우리 황씨 가문 전체가 달려들어도 상대가 되지 않을 거예요.”황석호 옆에 있던 경호원 중 한 명도 얼굴을 찡그리며 일그러진 표정으로 주의를 시키었다.황석호는 식은땀을 흘리며 되물었다.“그가 우리를 귀찮게 할 것 같아? 우리는 그 사람과의 원한이 그렇게 깊지는 않겠지? 게다가, 우리는 이미 진혁이 죽었잖아?”경호원은 쓴웃음을 지었다.“하지만 진정한 강자들은 기분이 나쁘면 쉽게 가문을 멸망시킬 수 있어요. 어느 강자의 손에 수많은 피가 묻지 않았겠어요.”잠시 뜸을 들이던 그는 한참이 지나서야 입을 열었다.“그런데 감히 도전해 볼 건가요? 황씨 가문의 목숨을 걸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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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9화

“하하, 이렇게 강한 주인님이 계시니 있으니 앞으로 우리 계의당도 다른 사람에게 당하지 않아도 되겠어요!”대장로도 저도 모르게 크게 웃었다. 전에 식사할 때 마음속으로 조금 걱정했었다. 이태호의 실력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그녀들도 이태호와 백지연 두 사람이 큰소리치는 건 아닌 지 걱정했다.방금 이태호의 실력을 본 후, 그녀들은 그제야 마음속으로 확신이 생겼다.“이따가 돌아가면, 먼저 주인님이 우리에게 준 단약을 정련합시다. 자신이 강해야 정말 강한 거예요. 우리는 자신의 내공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장청아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이태호는 잠시 생각 끝에 한마디 했다.“이따가 돌아가면 이 사물 반지 안에 있는 것들을 점검해 볼게. 그 안에 든 물건중, 단약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재료 외에 다른 것들은 모두 너희에게 줄 테니, 그때 가서 네가 쓰기에 적합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 돼.”그러자 장청아는 기뻐하며 이태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그럼 주인님 감사합니다.”이태호가 웃으며 대답했다.“내 편이니까 사양하지 말아라.”곧 일행은 차를 몰고 돌아갈 준비를 했다.이태호 등이 탄 차가 문 앞에 도착하자 한 중년 남자가 차 앞을 막아 나섰다.차에서 내린 장청아는 순간 쓴웃음을 지었다. 양무현의 아버지인 성진당의 장로였다.상대방이 이렇게 빨리 찾아와서 그들이 찾아와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다.“장청아 당주님, 잘 드셨습니까?”양웅걸은 차갑게 웃으며 장청아에게 물었다.장청아는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양 장로님, 이렇게 늦은 시간에 우리 집에 무슨 일로 오셨어요?”양웅걸은 이미 차에서 내린 이태호를 보고 웃으며 대답했다.“장당주님, 당신이 이렇게 대담할 줄이야, 오늘 내 아들에게 상으로 준놈을 감히 받아주다니요. 허허, 설마, 이 5급 무왕은 안중에도 없단 말인가요?”이 양웅걸은 5급 무왕의 내공을 갖고 있었는데 성진당 안에서도 대단한 존재라고 할 수 있었고 그들 당주의 오른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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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0화

“휴!”상대의 공격에 이태호는 어이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며 주먹을 쥐었다. 그는 영기로 주먹을 덮은 뒤 양웅걸의 주먹과 맞부딪쳤다.‘쾅!’거대한 굉음이 울렸고, 곧 양웅걸은 그대로 거꾸로 날아가 땅에 세게 떨어져 피를 한 모금 토했다.“아!”그는 일어서서 이를 악물었다. 팔뼈가 여러 동강 났는데 부러진 듯했다.이태호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도 놀라움이 더해졌다. 방금 이태호의 전투력으로 볼 때 그는 자신이 이태호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태호의 내공은 이미 7급 무왕에 이르렀을지도 모른다.“가거라, 네가 계의당에 와서 무고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내 탓만 하는 걸 봐서 약속대로 목숨은 살려주겠다.”이태호는 길을 비켜주며 양웅걸에게 떠나라고 했다.양웅걸은 이태호가 그를 죽이려 한다면, 그는 이미 죽었을 것이고, 목숨을 되찾기도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죽이지 않아서 고마워.”양웅걸은 이를 악물고 이태호를 한 번 의미심장하게 보고는 비로소 이곳을 떠났다.“이 양웅걸은 사실 사람 됨됨이가 좋은 편이에요. 다만 아들을 너무 예뻐해서 양무현이 부도덕한 일을 자주 하는 거예요. 이번 일을 통해 그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양웅걸이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장청아는 자기도 모르게 말했다.“그렇구나!”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장청아에게 말했다.“너희들에게 3일을 주겠다. 3일 안에 너희는 내가 준 단약을 정제하여 내공을 높이고 또 이곳의 산업을 잘 처리하도록 해. 팔 수 있는 것은 팔아야 한다. 그때 같이 남군에 있는 남운시로 갈 거야. 마의당과 구의당 등 파벌들도 모두 거기에 있다.”그러자 장청아의 얼굴에 희색이 만면했다.“잘됐네요, 드디어 다른 파벌의 사람들을 볼 수 있네요. 남운시는 정말 괜찮은 곳이에요.”옆에 있던 백지연이 입을 열었다.“걱정하지 마세요, 남운시는 우리 땅이에요. 저쪽에 가면 아무도 감히 장청아 씨를 괴롭힐 수 없을 거예요. 당신들의 주인님은 남군 군주님이시거든요!”“그래요? 주인님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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