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1181 - Chapter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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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1화

육명준의 물음에 강선욱도 순간 침묵에 빠졌다.“설마 길에서 무슨 사고를 당한 거 아닐까요? 원수를 만나서 원수에게 죽임을 당한 건 지도 몰라요. 어쨌든 이태호와 김석윤 호법의 내공이 그렇게 차이가 크니, 이태호는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할 거예요!”육명준은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그 가능성도 있어. 어쨌든, 그렇게 오랫동안 수련했으니, 원수 몇 명 생기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야. 게다가, 우리와 몇몇 종족들 사이에서도 가끔 충돌이 발생하기도 해.”강선욱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보아하니, 김석윤 호법이 집을 나선 후, 길에서 원수를 만나 살해당한 것이 틀림없어요. 그래서 이태호가 죽지 않았고, 김석윤 호법은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는 거예요. 이 녀석, 운이 정말 좋네요.”육명준 역시 한탄했다.“이놈이 재난에서 벗어났지만, 나는 지금 이미 3급 무황의 내공을 돌파했어. 하루빨리 4급 돌파를 위해 노력하자. 그 녀석은 천부적인 재능은 좋지만, 결국 세속적인 수련을 하는 것일 뿐, 우리와 비교할 수 없어. 게다가 나는 어쨌든 종문의 천재야. 내가 높은 내공을 쌓으면 그 이태호를 없애줄 수 있어.”“육명준 사형, 이미 3급 무황에 돌파했어요? 축하해요!”강선욱은 얼굴에 웃음을 가득 머금고 상대방을 향해 축하 인사를 했다.“하하, 너도 열심히 해서 빨리 돌파해!”육명준은 강선욱이 종문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미 5급 무왕에서 7급 무왕으로 돌파한 것을 아직 모르고 강선욱의 어깨를 가볍게 다독이며 그를 격려했다.“네, 꼭 선배한테 배울게요!”강선욱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선배,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선배 수련을 방해하지 않을게요.”곧 강선욱은 떠났다.구용시, 그때 주영현은 이미 이태호와 백지연 두 사람을 데리고 계의당 본부 밖에 도착했다.“주 호법님!”문을 지키는 제자들도 역시 모두 여자였는데, 주영현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바로 인사했다.“그래!”주영현은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야 이태호와 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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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2화

이때 장청아는 마침 한 곡을 마쳤고, 곁에 있던 두 중년 미녀는 모두 참지 못하고 손뼉을 쳤다.“대장로님, 나장로님, 손뼉 칠 필요 없잖아요?”장청아는 미소를 지으며 두 미녀에게 말했다.대장로가 한 걸음 다가서며 웃으며 말했다.“주로 당주님의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아서 그랬어요. 듣기만 해도 황홀해서 자기도 모르게 손뼉을 치게 돼요!”“맞아요, 자기도 모르게 친 거예요.”나장로도 바로 옆에서 맞장구를 쳤다.이때 주영현이 이태호와 백지연을 데리고 와서 인사를 올렸다.“당주님, 대장로님, 나장로님, 두 사람을 데리고 왔는데 이분은 이태호이고 이분은 백지연입니다.”그러자 그녀는 백지연과 이태호를 보고 그제야 우물쭈물 말했다.“이분들은, 그러니까 이 두 사람이 우리 파벌에 합류하고 싶다고 해요!”장청아는 이태호와 백지연을 힐끗 보고는 갑자기 안색이 어두워져서 주영현에게 말했다.“영현아, 넌 이곳의 호법이고 계의당에 합류한 지 몇 년이 되었잖아. 그런데 우리가 남자를 들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른단 말이야?”대장로도 한마디 했다.“주영현, 너 정말 담이 크구나, 아무나 여기로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해?”주영현은 어색하게 웃으며 그제야 세 사람에게 말했다.“당주님, 대장로님, 나장로님, 우리 잠깐 얘기 좀 할까요?”장청아는 세 사람과 눈을 마주친 후,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며 주영현과 함께 조금 멀리 갔다.이태호 두 사람이 듣지 못하는 곳에 이르러서야 주영현은 입을 열었다.“당주님, 두 장로님, 제가 어찌 우리 계의당이 남자를 모집하지 않는 일을 모를 수 있겠습니까? 이건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그러자 장청아는 주영현을 힐끗 쳐다보며 물었다.“그럼 왜 사람을 데려온 거야?”주영현은 빙긋 웃으며 반지를 꺼낸 후 말했다.“그들이 주는 혜택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어요. 이태호가 그러는데 그들을 데려오기만 하면 이 안에 있는 수련 자원은 다 내 것이래요. 헤헤!"“영현아, 까짓 수련에 필요한 자원을 위해 사람을 데려오면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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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3화

주영현은 빙긋 웃으며 말했다.“못 이겼을 뿐만 아니라, 양무현이 이태호에게 한 방 맞고 팔이 부러졌어요. 허허, 아마 그 팔은 앞으로 못 쓸 것 같아요.”그러자 장청아가 고개를 끄덕였다.“저 자식, 내공이 낮지 않구나. 적어도 다 3급 무왕은 될 거야. 쯧쯧, 이런 사람이 우리 계의당에 들어오고 싶다고? 설마 나쁜 속셈이 있는 건 아니겠지?”“그래요, 내공이 그렇게 높으니 어느 세력에 합류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일류 세가나 어느 큰 파벌을 찾아 가입할 수 있는데 하필 우리 계의당에 들어올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어쨌든 우리 계의당은 그다지 큰 세력이 아니잖아요!”대장로도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속으로 의심을 품었다. 이런 내공을 지닌 사람이라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나장로도 말을 보탰다.“양무현의 아버지는 성진당의 장로예요. 이 녀석이 비록 우리를 도와 화풀이를 했지만 양무현의 팔이 부러졌으니, 양무현의 아버지는 분명 그를 가만 놔두지 않을 거예요. 그는 남자가 아닌 여자라고 해도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어요. 이렇게 되면 우리는 성진당의 미움을 사게 될 거예요. 앞으로 성진당에서 저 자식이 우리 쪽에 있는 것을 알게 된다면 분명 좋은 일은 아닐 것입니다.”장청아는 고개를 끄덕였다.“가자. 기왕 결정한 이상, 우리도 가보자.”옆에 있던 주영현은 생각 끝에 장청아에게 말했다.“우리 당주님이 이렇게 예쁘신데, 내가 보기에 그 자식이 당주님에게 눈독을 들이고 온 것 같아요. 그렇지 않다면 왜 이렇게 많은 수련 자원을 우리 파벌에 주려 했을까요?”“쓸데없는 소리 그만해. 영현아!”장청아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주영현을 흘겨보았다.그들은 의논을 마치고 바로 걸어갔다.장청아는 자리에 앉아 이태호와 백지연을 향해 말했다.“두 분이 우리 계의당에 가입하고 싶어 하신다고 들었는데, 우리 계의당은 여제자만 받는 것이 지금까지의 규정이라 두 분을 실망하게 할 것 같습니다.”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장청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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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4화

이태호는 장청아를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장청아 당주님, 저는 당신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우리 둘이 이야기를 나눈 후에 저를 당신들 파벌에 합류시키는 것에 동의하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하하, 자식, 꿈꾸고 있네. 우리 당주님과 얘기한다고 우리 당주님을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아? 말도 안 되는 소리!”나장로는 시큰둥한 눈빛으로 크게 웃었다.대장로도 한마디 보탰다.“꿈 깨요. 계의당은 여제자만 받는 다는 것이 계의당 건립 때부터의 규정인데 어떻게 한 사람 때문에 이 규정을 바꿀 수 있겠어요?”장청아는 이태호를 보고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이태호 씨, 방금 우리 두 장로의 말을 들었죠? 우리 둘이 더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이태호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우리 둘만 저기 저 정자에 앉아서 얘기해도 될 것 같은데, 당주님 생각은 어때요?”장청아는 이태호가 아직 단념하지 않을 줄 몰랐다. 이태호가 그녀를 설득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했다.두 사람은 곧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다른 정자를 향해 걸어갔다.“허허, 이 이태호가 무슨 수작을 부리려는 거죠? 설마 말솜씨가 좋다고 우리 당주님을 설득할 수 있겠어요?”이태호가 떠나가자 대장로는 팔짱을 끼고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백지연은 오히려 시큰둥하게 말했다.“믿는 게 좋을걸요? 태호 오빠가 그렇게 말했으니 분명 자신이 있을 거예요.”이때 이태호와 장청아는 이미 그 정자 안에 앉아 있었다.“이태호 씨의 내공이 낮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 계의당은 우리 계의당의 규칙을 가지고 있어요. 방금 장로님도 말씀하셨으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자리에 앉던 장청아는 이태호을 보고 말했다.“게다가, 이태호 씨가 내공이 낮지 않았기 때문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 이태호 씨가 우리 계의당을 선택한 다른 목적이 있는지 심각하게 의심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다면, 왜 구주시에서 삼류 파벌이라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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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5화

“그런 규정이 없긴 해요.”장청아는 잠시 생각했다. 그 당시 그 노인이 확실히 이런 말을 한 적이 없긴 했다.이태호는 싱긋 웃더니 손바닥을 뒤집고 단약 두 병을 꺼냈다.“장청아 씨 내공은 확실히 그 성진당의 당주보다 못해요. 하지만 장청아 씨의 내공도 한동안 정상에 머물렀지요? 만약 장청아 씨가 나를 태상 장로가 되게 한다면, 성진당 사람들이 와도 내가 대처할 수 있을 것이고, 게다가 이 두 병 안에 든 것도 장청아 씨에게 줄게요.”장청아는 얼굴을 찡그리며 붉은 입술을 깨물더니 그제야 의심스러운 듯 탁자 위의 도자기 병 중 하나를 집어 들고 열어 보았다. 곧 그녀는 차가운 숨을 들이쉬었다. 그 안에는 뜻밖에도 십여 개의 2품 저급 단약이 들어 있었다.“2품 저급 단약이네요!”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내밀어 두 번째 병을 보라고 했다.장청아는 침을 꼴깍 삼키고 그제야 다시 두 번째 병을 들어 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더욱 놀라 빨간 입술을 깨문 채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맙소사, 이품 중급 단약 십여 알이라니. 어떻게 그렇게 많은 단약을 가지고 있죠? 이거 진짜예요? 나 꿈꾸는 거 아니죠?”말을 마친 장청아는 자신도 모르게 혀를 깨물었다. 고통이 느껴져서야 그녀는 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했다.“하하, 장청아 당주님, 제 요구를 들어주신다면, 이 모든 것들은 당신의 것입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 태상장로의 권한은 장로 위에만 있으면 됩니다. 저는 분명히 당신의 말을 따를 것입니다!”이태호는 크게 웃으며 상대방을 향해 말했다.“참, 나는 연단사니까, 이 단약들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 별로 놀랄 일이 아니에요!”“이태호 씨, 연단사였어요?”장청아는 연단사라는 신분이 어딜 가든 존경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이런 그가 그들 파벌에 합류하려는 의도를 알 수 없었다. 2, 3분이 지나서야 장청아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맛살을 찌푸리며 생각하기 시작했다.‘이 자식이 왜 우리와 합류하려고 하는 걸까? 연단사이기까지 하니 도리상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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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6화

백지연은 그들과 논쟁하기 귀찮았다. 두 사람이 악수하는 걸 본 그녀는 일이 성사됐음을 확신했다.잠시 뒤, 이태호와 장청아가 돌아왔다.“여러분, 백지연 씨는 우리 태상장로님의 아내예요. 비록 백지연 씨는 우리 파벌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태상장로님의 아내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기서 지낼 수 있어요.”장청아는 주영현 등 세 사람을 바라보며 정중하게 선포했다.“당주님, 저, 저 사람은 남자잖아요. 우리 파벌에서 지내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요?”그 말을 들은 대장로는 어이가 없었다. 그녀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안 된다고 단호히 반대하던 당주가 왜 갑자기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준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장청아가 바로 대답했다.“예전에 우리 계의당을 창건한 분은 오직 여자 제자만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어요. 하지만 남자인 태상장로를 받지 말라는 규정은 없어요. 그러니 이 일은 이렇게 결정됐어요. 거기 세 사람, 어서 태상장로님을 맞이하지 않고 뭐 하는 거예요?”“태상장로를 뵙습니다.”주영현과 두 미녀 장로는 비록 어처구니가 없었으나 어쩔 수 없이 예를 갖췄다.“하하, 그럴 필요 없어요. 이제 다 같은 편인데 앞으로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아무 때나 얘기해요.”이태호는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장청아는 이태호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태상장로님, 가시죠. 제가 두 분이 지내실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내일 아침이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태상장로님을 소개할 겁니다!”“그래요!”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백지연과 함께 장청아를 따라 별장 쪽으로 향했다.세 사람이 떠난 뒤 남은 세 명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이상해요. 당주님은 이태호 씨가 태상장로가 되는 걸 허락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지낼 곳으로 직접 안내했어요.”나장로는 미간을 구기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이런 상황에서는 대충 저희에게 맡기거나, 하인에게 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요? 왜 직접 안내하는 걸까요?”대장로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러니까요, 이상하네요. 정말 너무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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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7화

잠시 뒤, 장청아는 혼자 돌아왔다.“당주님, 대제 무슨 상황이에요? 조금 전에는 안 된다면서요? 그런데 왜 갑자기 마음을 바꾸신 거예요?”장청아가 돌아오자 대장로가 곧바로 다가가서 물었다.주영현 역시 기다리지 못하고 물었다.“맞아요, 당주님. 이게 무슨 상황이에요? 안 된다고 하셨잖아요. 왜 또 이렇게 빨리 승낙하신 거예요?”장청아는 쓴웃음을 짓더니 손바닥을 뒤집어 도자기 병 두 개를 꺼내 세 사람에게 말했다.“어쩔 수 없었어요. 그가 제게 절대 거절할 수 없는 걸 제안했거든요. 이 보물만 있으면 우리 파벌의 전체적인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거예요.”“뭐라고요? 저 볼래요!”대장로는 이내 도자기 병을 가져가서 보았고 순간 헛숨을 들이켰다.“세상에, 이거 진짜예요? 이 두 개의 병 안에는 2품 단약이 들어있어요. 2품 저급 단약 10여 알, 2품 중급 단약도 10여 알이네요. 맙소사, 2품 단약이 이렇게 많다니, 저 사람 혹시 바보는 아니겠죠? 이걸 전부 우리에게 준다고요? 자기가 쓰면 되잖아요.”“진짜예요? 저도 볼래요!”주영현은 곧바로 도자기 병을 빼앗아 갔다. 그녀는 그것을 보더니 감탄하며 말했다.“정말이네요. 게다가 이 단약들은 품질이 아주 좋아요. 그중 일부는 최상품 단약이네요. 엄청나요.”장청아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2품 중급 단약, 최상품 단약 모두 여러 개예요. 이게 뭘 의미하겠어요? 그는 틀림없이 2품 중급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단사예요. 적어도 2품 고급 연단사는 될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2품 최상품 단약들을 이렇게 많이 만드는 건 불가능해요. 한두 알이 아니잖아요.”“뭐라고요? 당주님, 농담이죠? 그 말은 이 단약들이 전부 이태호 씨가 만든 거란 말인가요? 게다가 그가 연단사고요? 그것도 2품 고급 연단사요?”대장로는 달걀 하나가 들어갈 만큼 입이 떡 벌어졌다. 그녀는 아주 큰 충격을 받았다.나장로도 말했다.“2품 고급 연단사라면 저희 구주시에도 있어요. 하지만 겨우 한 명뿐이죠. 그것도 구용주 주주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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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8화

장청아는 웃으며 말했다.“당연하지. 8급, 9급 기사 정도라면 2품 저급 단약 한 알이면 충분히 무왕에 도전해 볼 수 있어. 하지만 1급 무왕 초기일지, 중기일지, 아니면 후기일지는 지금 네가 어떤 단계에 처해있는지에 따라 결정돼.”대장로는 손뼉을 치며 희색을 드러냈다.“그렇다면 우리 파벌에 1급 무왕들이 단숨에 많아지겠네요. 무왕이 여럿이라면 전체적인 전투력도 달라지겠죠.”나장로는 흥분해서 말했다.“세상에, 하늘이 드디어 우리 계의당을 돌봐주시려는 걸까요? 우리 계의당이 드디어 발전하려는 걸까요?”장청아 역시 조금 흥분한 듯 보였다. 그녀는 주먹을 살짝 움켜쥐었다.“가장 중요한 건 그가 연단사라는 점이에요. 앞으로 우리가 그에게 연단 재료를 충분히 찾아준다면 그는 그 재료들로 단약으로 만들 거예요. 하하, 그렇게 되면 우리 계의당은 겨우 1, 2년 사이에 비약적으로 발전할 거예요!”“맞아요, 태상장로님이 단약을 만들어 준다면 아무도 우리의 발전을 막을 수 없을 거예요!”주영현도 몹시 신난 표정이었다.그들은 그렇게 잠깐 들떠 있다가 가까스로 평정심을 되찾았다.대장로는 진정한 뒤에야 눈살을 찌푸리고 물었다.“그런데 전 아직도 그가 왜 우리처럼 작은 파벌을 선택했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말을 마친 뒤 그녀는 저도 모르게 장청아를 바라보며 말했다.“당주님, 그 사람 당주님을 탐내는 건 아니겠죠? 아무래도 당주님은 유명한 미녀잖아요. 그 사람 곁에 있는 여자도 예쁘던데, 그 녀석 당주님 같은 미녀들만 골라서 아내로 만들려는 걸지도 몰라요.”장청아는 순간 뻘쭘해졌다. 그녀는 이내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대장로, 그분은 지금 태상장로예요. 그러니까 그 녀석이라고 하지 말아요. 그리고 확실치도 않은데 멋대로 추측하지 말아요. 태상장로께서는 약한 세력이 강해질 수 있게 도와주는 걸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우리 같은 작은 세력일수록 자신의 입김이 더 잘 작용해서 좋다고 했어요.”나장로는 곧바로 웃으며 말했다.“제가 보기엔 거짓말이에요.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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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9화

장청아는 그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주영현을 향해 눈을 흘겼다.“이 녀석, 누가 보면 내가 평소에 잘 못 해준 줄 알겠어! 그렇게 먹고 싶으면 호텔 예약하는 일은 너한테 맡길게. 기억해, 꼭 좋은 호텔이어야 해. 적어도 5성급이어야 하고 룸도 괜찮은 걸로, 아니, 가장 좋은 걸로 예약해!”대장로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맞아요. 우리에게 태상장로가 한 명 생겼으니 아주 강력한 조력자가 생긴 셈이죠. 게다가 연단사잖아요. 우리가 존중한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오늘 저녁엔 반드시 5성급 호텔의 가장 좋은 룸을 예약해야 해요. 뭐든 가장 좋은 걸로 해야죠.”주영현은 곧바로 웃으며 말했다.“문제없어요. 돈을 아주 많이 쓰란 말이잖아요. 그 정도는 당연히 알죠!”말을 마친 뒤 주영현은 뭔가 떠오른 건지 곧바로 장청아에게 말했다.“당주님, 그 태상장로님은 제가 데려온 거니까 제 공로 잊지 마세요!”장청아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이내 2품 저급 단약 한 알을 꺼내 주영현에게 건넸다.“문제없어. 일단 한 알 줄게. 그리고 잠시 뒤에 회의할 때 또 한 알 줄 거야. 다른 사람보다 한 알 많이 줄게, 어때?”“정말요? 너무 좋아요. 진짜요!”주영현은 신난 건지 방방 뛰었다. 아주 기쁜 듯했다.“하하, 당주님, 그러면 전 이따가 회의를 열 거라고 전해주러 가겠습니다. 회의가 끝나면 바로 호텔 예약할게요!”주영현은 단약을 조심스럽게 거두어들인 뒤 폴짝폴짝 뛰어서 갔다.“저 녀석은 항상 저렇게 활력이 넘친다니까요!”두 장로는 서로 시선을 주고받으면 웃음을 터뜨렸다.장청아가 말했다.“저 녀석 이번에는 정말로 큰 공을 세웠어요. 우리 계의당이 곧 궐기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이때 백지연과 이태호는 방을 골랐다.이태호는 백지연을 보고 말했다.“지연아, 넌 내 여자고 내 아내야. 우리 둘은 한방에서 지내면 되는데 왜 굳이 다른 방에서 자겠다는 거야? 그럴 필요 있어?”백지연은 당신이 매일 날 괴롭혀서 그런다고 말하고 싶었다.그러나 백지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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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0화

백지연의 말에 이태호는 웃음이 터졌다.“하하, 너도 참. 그들은 수련 자원이 조금 부족할 거야. 영초 같은 건 얼마 없겠지. 하지만 돈은 부족하지 않은 것 같아.”장청아는 빠르게 회의를 했고 단약들을 나눠줬다.장로들과 호법들은 단약을 얻은 뒤 다들 뛸 듯이 기뻐했다. 그들은 이태호가 연단사인 걸 알고는 더욱더 들떴다.날이 점차 저물기 시작하자 주영현은 이태호와 백지연이 묵고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그녀는 마당에서 수다를 떨고 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태상장로님, 백지연 씨. 저희 당주님께서 식사하시러 오시랍니다. 호텔은 저희가 예약해 두었어요.”주영현은 싱긋 웃으며 두 사람에게 말을 건넸다.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웃으며 말했다.“뭘 또 호텔까지 가서 밥을 먹는다고 그래요? 너무 격식 차리는 거 아니에요?”주영현은 웃으며 대답했다.“당주님께서 태상자로님이 우리 파벌에 가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니 절대 홀대할 수 없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 기회를 빌려 우리 파벌의 다른 장로와 호법들에게 두 분을 소개하고 싶다고 하셨어요.”“하하, 좋네요. 그러면 오늘 저녁을 거하게 먹겠네요.”백지연은 입술을 핥으며 주영현에게 말했다.“가요, 미녀 주영현 씨!”주영현은 멋쩍은 듯 말했다.“지연 씨,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제가 미녀라니요. 백지연 씨 같은 분이 진짜 미녀죠!”백지연이 말했다.“주영현 씨는 너무 겸손하시네요. 제가 보기에 주영현 씨는 보기 드문 미녀예요.”“그럼, 그럼. 다 미녀죠. 그렇게 겸손하지 않아도 돼요!”옆에 있던 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대문 앞에 도착했을 때, 장청아와 다른 사람들은 이미 그곳에서 이태호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여러분, 이분은 저희 태상장로 이태호 씨예요!”“그리고 이분은 그의 부인이신 백지연 씨예요!”대장로가 앞으로 한 걸음 나서며 소개했다.“태상장로를 뵙습니다. 백지연 씨를 뵙습니다.”사람들이 일제히 소리쳤다.장청아는 이태호와 백지연을 그들에게 일일이 소개했고 그녀가 소개를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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