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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이아수저의 모든 챕터: 챕터 441 - 챕터 450

2047 챕터

제441화

모두가 임동현에게 허선생님이 말씀하신 사장님이 무슨 뜻인지 물어보려고 할 때,갑자기 강선미가 벌떡 일어났다."선미, 왜 그래?"강선미 옆에 앉아있던 여학생이 물었다.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강선미에게 쏠렸다."금이야, 고마워!!!"강선미가 열고 말했다."선미, 괜찮아졌어??? 잘됐구나, 의사 선생님 말씀이 맞았네, 너를 데리고 동창회에 오길 잘했다, 삼촌과 아주머니가 알면 분명 기뻐하실 거야."금이라고 불리던 여학생은 기뻐하며 말했다."고마워, 고마워요!!!"강선미는 자리에서 일어나 곧장 임동현의 곁으로 걸어갔다.임동현은 별수 없었다.역시 들키고 말았다."임동현, 나를 용서해줘! 내가 잘못했어! 처음부터 네 말을 들었어야 했어."강선미는 약간 울먹이며 말했다."사실 나는 너를 탓하지 않아! 누구나 자신의 행복을 선택할 권리가 있잖아!"임동현은 진지하게 말했다."그러나 나의 행복은 너에게 있었어,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줘!""미안!!! 나에게는 운서가 있어, 운서는 지금 내 여자친구야, 너도 너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래."임동현은 운서의 손을 잡고 말했다.강선미는 운서를 쳐다보았다.운서도 강선미를 쳐다보았다."운서, 나는 네가 고등학교 때부터 임동현을 좋아했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래서 일부러 임동현더러 너하고 멀리하라고 했어, 왜냐하면 너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가정 조건도 좋아서 널 질투했거든, 하지만 결국에는 나 스스로 임동현을 너한테 밀어줄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 앞으로 임동현에게 잘해주길 바란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 나만 그것을 몰랐을 뿐이야, 앞으로 줄곧 행복길 바란다."강선미는 울먹이면서 말을 마쳤다, 그리고는 오른손으로 입을 가리고 울면서 룸을 뛰쳐나갔다.임동현의 용서를 받는다는 것은 단지 그녀의 욕심일 뿐이었다, 임동현에게 다가갈 때 그녀는 벌써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었다.하지만 그녀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으면 잡으려고 했다.이렇게 많은 일을 겪고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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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그렇다면 그에게 돈이 도대체 얼마나 있을까?2조???아니면 4조???"그............ 그게, 임동현, 너............ 너 농담은 아니지?"또 다른 친구가 물었다."내가 왜 이런걸 가지고 농담하겠니, 허선생님도 여기 계시잖아? 내가 무슨 말을 함부로 할 수 있겠어!"임동현은 약간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모두의 눈길이 다시 허광용에게 향했다."이건 확실해!!! 임동현은 출세하고 모교를 잊지 않았어, 서성일고를 대표해 내가 임동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너희들도 임동현을 따라배웠으면 좋겠다."허광용이 말했다.와!!!!!온 룸이 폭발했다.모두가 열광했다.임동현이 학교에 진짜로 사백억을 기부했단다.이............ 이게 3년 전까지만 해도 배달 알바를 하던 임동현이 맞아???겨우 3년 만에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니."임동현, 너 도대체 어떻게 한거야?"한 친구가 물었다.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똑같은 의문이 있었다.3년 전까지만 해도 배달 알바를 하던 가난뱅이 소년이 어떻게 3년 만에 학교에 사백억을 기부할 수 있을까?그에게 돈이 얼마나 있을지 누구도 모른다!!!믿을 수가 없었다!!!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이해할 수가 없었다!!!말도 안돼!!!많고 많은 단어들이 그들의 머릿속에 떠올랐다."사실 매우 간단해,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 경험을 많이 쌓고 사회의 수요에 대해 많이 이해하기만 하면 얼마 안 가서 너희들도 할 수 있을 거야, 나도 일찍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사회의 수요를 이해하고 사람들이 뭘 요구하는지 알게되니 저절로 해내게 되었어."임동현은 생각나는 대로 말했다.그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난 하늘이 선택한 사람으로써 몸에 시스템을 장착했어, 라고 말할 수는 없잖은가!"대박, 임사장! 너 진짜 대단하다, 난 앞으로 너만 따라다닐거야.""나도, 임사장, 나도 데리고 다녀!!!""임사장, 어서 나의 절을 받게나.""임사장, 나 널 엄청 숭배해! 널 시중들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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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화

동창모임 자체가 임동현의 독무대가 되었다.친구들은 누구나 자신의 진로를 위해 어떻게든 임동현과 친해지려고 아부했다.임동현과 친해지기만 하면 앞으로 무슨 걱정할 일이 있을까?이것은 천재일우의 기회다.그들은 모두 스무살이 갓 된 젊은이들이다.이럴 때 체면을 차리는 바보는 없었다.게다가 지금 누구나 다 그러고 있는데 자기 혼자만 안 하면 남들은 네가 고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바보라고 생각할 것이었다, 이처럼 좋은 기회를 잡지 못하면 바보 아니고 뭐겠어?심지어 당무마저도 체면을 내려놓고 임동현을 극찬했다.그의 집에 아무리 재산이 있다고 한들 그 누가 이런 기회를 잡고 더 높은 곳으로 기어올라가려 하지 않을까?사백억을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게다가 고등학교 시절 그는 임동현에게 잘해줬다고 자부했다, 자신이나 친구들이 배달이 필요할 때마다 그는 임동현에게 시켰다.다소 생색내는 뜻도 없지는 않았지만 필경 임동현도 이득을 봤고 그도 임동현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적도 없었다.임동현은 모두의 열정을 이기지 못해 아예 필요하면 개인적으로 그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라고 했다, 그리고 그가 도울 수 있는 건 최대한 도울거라고 덧붙였다.그제서야 다들 자기 자리로 돌아가 식사를 계속했다.점심식사 후 잡담시간이 되자 남자들은 임동현을 여자들은 운서를 에워싸고 돌았다.임동현은 겨우 모두의 집착에서 벗어났다, 그는 고릴라 주성위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려고 밥통을 옆으로 불렀다.방금 전 범위동의 말투로 보아 고릴라에 무슨 일이 생긴 게 틀림없었다.고등학교 시절 그들 셋의 사이가 가장 좋았다, 옛 친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찌 팔짱끼고 구경할 수 있을까!현재 임동현의 신분으로 그가 돕고 싶다고 마음만 먹으면 대하에는 기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을 것이다.단 고릴라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겼냐에 달려 있다.만약 그 자신이 죄를 범해서 적당한 범위내에서 처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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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반년 전 어느날 고릴라가 밤에 공사장을 지키고 있는데 멀지 않은 곳에서 누군가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소리가 들렸다.바로 다가가 보니,술을 마신 세 명의 젊은 남자가 한 20대 여성을 희롱하며 공사장 쪽으로 끌고 오고있는 것이 보였다, 여자는 몸부림치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게다가 그 여자는 면목이 있는 사람이었다, 바로 고릴라가 아주 잘 알고 있는 근처의 식당 종업원 진방희였다.원래부터 고릴라는 진방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 그녀를 만나보기 위해 자주 그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곤 했다.그런 그녀가 지금 희롱을 당하고 있으니 고릴라에게는 하늘이 준 기회나 다름없었다.그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공사장에서 철근 하나 주워 들고 달려갔다.영웅이 미인을 구한다고 진방희만 구해내면 그녀와의 완벽한 만남이 될 것이었다.어쩌면 그의 여자친구가 되어 줄수 있을지도 모른다.술을 마신 세 명의 젊은 남자들은 덩치가 크고 건장한 고릴라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두세번에 모두 도망쳤다.고릴라도 철근의 위험을 알고있었기에 머리는 때리지 않고 다리와 등을 몇 대씩 때렸다.진방희를 구해낸 고릴라는 매우 흥분했다, 진방희도 그에게 고마워하며 서로 연락처도 교환했다.고릴라는 원래 이것으로 자신의 행복이 시작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오히려 악몽이 찾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다음날 고릴라는 하루 종일 흥분해서 입가에 줄곧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범위동이 그에게 연애를 하냐고 물었지만 그는 그저 웃으며 확정되면 알려주겠다고 했다.그런데 셋째 날 고릴라가 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경찰 몇 명이 공사장으로 찾아와 그제 밤에 있었던 일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니 따라오라고 했다.고릴라도 별 생각 없이 따라갔다, 아무런 이상한 점도 없었다, 그냥 그 여자애가 경찰에 신고한 줄 알았다.그런데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고릴라는 가둬졌고 아무도 그를 찾아와 묻지도 않았다.얼마후 고릴라는 성 폭행 및 고의 상해 혐의로 기소되었다.무엇보다 고릴라가 받아들이기 어렵고 이해되지 않았던 것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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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5화

"네 말이 진짜야???"임동현이 가라앉은 목소리로 물었다!"동현아, 너 날 믿지 못해? 내가 언제 거짓말 한 적이 있어? 그리고 우리 이렇게 오래 사귀었는데 너 고릴라의 됨됨이를 몰라? 그가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잖아!"범위동이 말했다."됐어! 알았어!!!"임동현이 대답했다."동현아, 꼭 고릴라를 구해줘, 그는 안에서 매일같이 매를 맞고 있는데 얼마 버티지 못할까 봐 두려워."임동현은 말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은 언제든지 마그마가 솟구쳐 올라 폭발할 수 있는 화산처럼 끓어올랐다.그는 일어서서 말했다."얘들아, 나 좀 일이 있어 저녁에는 같이 할 수 없게 되었어, 오늘의 모든 소비는 다 내가 결산할게, 당무도 뺏으려고 하지 마, 너희들과 함께 못하는 나의 마음이야, 앞으로 누구든지 무슨 일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메세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해줘, 나 임동현이 도울 수 있는 일이면 반드시 도울 것야."말을 마친 임동현은 운서를 향해 말했다."운서, 아님 넌 여기 남아 있을래? 나 범위동 같이 나가서 일을 좀 처리하고 저녁에 데리러 올게.""너랑 같이 갈거야!!!"말을 마치고 운서는 일어나서 임동현의 팔을 꼈다."그럼 다들 천천히 즐겁게 놀아,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전화해, 미안하다, 얘들아........ 다시봐!!!"임동현은 운서와 범위동을 데리고 떠나갔다.임동현이 말하는 사이 아무도 감히 끼어들거나 반대하지 못했다.임동현은 감정 파동으로 인해 기운 조절이 잘 안되었다.그의 기세는 룸 안의 모든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담임선생님 허광용도 포함해서.그녀는 평소 화기애애해 보이던 임동현이 이렇게 큰 기세를 보일 줄 몰랐다, 교육부 책임자들을 만날 때에도 이렇게 큰 압력을 받아 본 적이 없었다.임동현이 떠나고 나서야 다들 제 정신이 돌아왔다."역시 사장님은 사장님이시네, 이 말하는 기세를 보면 보통 사람은 비교도 안되겠다.""맞아!!! 방금 나는 임동현이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약간 무서웠어, 지금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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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괜찮아!!! 근데 몸이 좀 허약했어, 누군가 안에서 때린 게 틀림없어."임동현이 말했다."그럼 어떡해?? 동현아, 빨리 방법을 생각해 봐! 고릴라 오래 버티지 못 할거야, 아직 반년밖에 안 지났는데 앞으로 14년 반이나 있어!"범위동은 초조해서 말했다."걱정마!!! 내가 있는 한 고릴라는 괜찮을거야."임동현은 범위동의 어깨를 다독이며 말했다.임동현은 휴대전화를 꺼내 SCC 단체방 모든 멤버들을 상대로 문자를 보냈다.임동현 (핵심) : "강남성 서성 주변 멤버들은 모두 서성으로 모이기 바란다."곧 여러 멤버들의 회신이 떴다."대부님, 한시간 후 도착합니다!!!""대부님, 한시간 30분 후 도착합니다!!!""대부님, 두시간 후 도착합니다!!!"임동현의 SCC 핵심 멤버 신분은 대부급으로써 일호백응이었다.심지어 SCC 보스 제갈창현까지 희한하게 단체방에서 말을 했다.제갈창현 (보스) : "임형! 나도 뭐 도와줄 것 있나???"하희라도 문자를 보냈다.하희라 (보스) : "임동현, 필요하면 연락해!!!"와!!!!!SCC 단체방 전체가 터졌다.핵심 멤버가 발언하고,두 보스가 응답했다.SCC에 이때까지 없었던 일이다.서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수많은 SCC 멤버들까지도 하급, 중급, 고급 회원을 막론하고 모두가 하던 일을 제쳐두고 쉴새없이 차를 몰고 서성으로 향했다.두 보스마저 정중하게 대하는 인물은 무서울 정도로 배경이 강할 것이다.이런 대부는 가서 얼굴을 비치고 티끌만한 인상이라도 남긴다면 앞으로 엄청난 이익이 될 것이었다.임동현 (핵심) : "제갈형, 희라누님, 별일 아닙니다, 저 혼자 해결할 수 있습니다."제갈창현 (보스) : "알겠네!!!"하희라 (보스) : "오케이!!!"두 보스의 발언으로,수많은 SCC 멤버들이 이미 서성으로 뛰어오고 있다는 것을 임동현은 몰랐다.이어 임동현은 보라매 독수리 소대 대장 추성훈에게 연락해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고 뒷처리를 부탁했다.추성훈은 임동현의 말을 듣고 일단 충동하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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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화

강남성 총장 방정국은 한창 회의를 하고 있었다.갑자기 그의 암호화된 전화가 울렸다.그는 한쪽으로 피해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암호화된 전화는 보통 긴급 상황일 때만 울린다."안녕하십니까! 강남성 방정국입니다.""안녕하세요! 방총장님, 보라매 추성훈입니다.""추대장님, 안녕하십니까! 무슨 분부가 있으신지요?"방정국은 정중하게 물었다.보통 그의 관할 구역에 외국 위험분자들이 나타나 그의 협조가 필요할 때 보라매가 그에게 연락하군 했다. "방총장, 당장 서성에 가서 임동현이라는 사람의 지시를 따르게.""추대장님, 서성에 외국 위험분자들이 나타났습니까? 위험 레벨은 어느 정도 되는지요?"위험 레벨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히 알아야 누구를 데리고 갈지 알 수 있다."아니네!!! 우리 독수리 대원 임동현이 서성 현지 세력과 약간 충돌이 있는데, 그중에는 정부 배경의 사람도 있어 그가 경중을 모르고 일을 크게 벌일까 걱정되어 그러네."방정국은 멍해졌다.이런 일에까지 내가 직접 갈 필요는 없잖은가?전화 한통이면 해결될 텐데."추대장님, 이런 사소한 일은 제가 전화 한 통이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갈 필요는 없겠지요?"방정국이 말했다.그들 지방에는 보라매와 특별행동팀을 협조해 임무를 완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그다지 중요한 임무가 아닌 것 같았다!비록 보라매의 미움을 사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사소한 일로 자신이 직접 가는 것도 싫었다, 강남성 총장으로써 쪽팔리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방총장, 임동현은 곧 대하 정상 제11인이 될 사람인데 당신이 이런것도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도 할 말이 없네."뭐라구요???방정국의 두 눈은 휘둥그레지고,마음속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임동현이 곧 대하 정상 제11인이 된다고?대하의 성급 총장으로써 이것이 무슨 뜻인지 그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추대장님, 진짜입니까? 저는 아무런 소식도 못 받았는데요???"방정국은 깜짝 놀라 물었다.이같이 큰 일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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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세시간 후 임동현은 강남성 총장 방정국의 전화를 받았다.임동현은 인사치레도 없이 바로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 후 정부 배경이 있는 사람은 그더러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다.동시에 서성에 도착한 모든 SCC 멤버들에게는 어떤 방법을 쓰던지 서성의 갑부 여건호와 조폭 범오가 숨이 막히도록 압력을 가하라고 했다.서성은 현급 소도시에 불과하다.여건호와 범오는 서성에 인맥이 좀 있을 뿐이지 면목이 서는 가문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주변 십여 개 도시 가문들의 압력에 그들은 버티내지 못하고 전면적으로 붕괴되었다.상계든지 회색지대든지 그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을 수 있었다.한 시간쯤 뒤,임동현이 있는 찻집 밑에는 차들이 빼곡이 들어섰다.모두 억대 십억대가 넘는 고급차들이었다.예전같으면 이렇게 많은 고급차들이 현급 소도시에 몰려든다는 자체가 절대 있을 수 없었다.임동현도 기다리던 문자를 받고,일어나서 말했다."나가자! 기다리던 사람이 도착했어."임동현이 운서를 데리고 앞장서서 걷고 뒤에는 범위동이 따랐다.문을 나선 세 사람의 눈에는 찻집 입구에 여섯 명이 가지런히 무릎을 꿇고 엎디어 있고 그 주위에는 이삼십 명의 사람들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무릎 꿇고 있는 여섯 명을 보고 범위동은 두 눈이 둥그래서 충격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이것들이 바로 고릴라를 모함한 그 오렌지족들과 그들의 애비가 아닌가?이들 모두는 서성에서라면 체면이 서고 위신이 있는 큰 인물들이다.그런데 지금 여기서 무릎을 꿇고 벌벌 떨고 있다니?바보라고 해도 누구 때문인지 알 수 있었다.범위동은 멀지 않은 바로 앞에 있는 임동현을 보면서,마음속으로는 경탄과 숭배가 끊임없이 솟구쳐 올라,마치 황하의 범람처럼 걷잡을 수 없었다.동현이는 역시 대단하다!!!너무 쩐다!!!앉아서 차를 마시면서도 원수가 스스로 찾아와 무릎을 꿇게 만들다니 너무나 기분이 좋다.임동현은 무릎을 꿇은 여섯 사람들에게는 눈길도 주지않고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형제 여러분들이 이렇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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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9화

"임선생님, 선생님의 친구는 이미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몸이 매우 허약해서 한동안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어떻게 처리하시겠습니까?"방정국이 물었다."방총장, 난 이 건에 연루된 자들은 모두 일망타진하고 싶습니다, 권력을 이용해 일반인을 괴롭히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네네네!!! 제가 돌아가면 바로 강남성 전체를 다시 정돈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방총장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고맙겠습니다, 방총장이 시간이 되시면 우리 같이 식사하러 갈까요?"임동현이 요청했다.상대방이 자세를 낮추고 그의 체면을 충분히 세워줬으니 임동현도 그렇게 분별이 없는 사람은 아니다."그럼 저는 사양하지 않고 기꺼이 따르겠습니다!"방정국이 대답했다.임동현과 가까워질 수 있는 이 좋은 기회를 그가 어찌 마다하겠는가.임동현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이곳에 직접 온 거잖아?"그럼 갑시다! 방총장!!!""임선생님도 갑시다!!!"여럿은 함께 떠나갔다.뒤에서 임동현과 방정국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본 SCC 멤버들은,"대박, 저 분이 우리 강남성의 총장이 아니야?""그러네! 역시 대부는 대부다! 방총장마저 공손해지게 만드네.""빨리 따라가자!!! 대오에서 떨어지면 큰 일 나!!!"이삼십 명의 대오가 이삼십 대의 고급차를 타고 급히 임동현의 뒤를 따랐다.임동현이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가자 그곳에는 무릎을 꿇고 있는 여건호, 공범호, 범오와 그들의 아들들만 남았다.좀 떨어진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구경하고 있었다.서성의 유명인사들이 이런 곳에서 무릎을 꿇고 있으니 당연히 행인들의 주목를 끌었다.하지만 구경꾼들도 감히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 지금 재미를 보고 있다가 나중에 어떻게 당할지 누가 알랴.비록 임동현이랑은 이미 떠나갔지만 여건호, 공범호, 범오, 그들은 감히 일어날 엄두를 못냈다.한 시간 전에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그들은 아직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말해, 네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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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0화

임동현은 사람들을 데리고 "취래향" 레스토랑에 가서 통째로 빌렸다. 하는 김에 계산까지 했다.임동현, 운서, 범위동 그리고 방정국과 그가 데리고 온 강남성의 거물들이 한 테이블에 앉았다.다른 SCC 멤버들이 3개 테이블에 앉았다.임동현을 만나 임동현에게 인상 남기는 게 그들이 서성에 온 이유였다.게다가 방정국 총장까지 만날 수 있었다.그들은 강남성에서 권력이 가장 큰 사람들이었다.가볍게 한 말도 두 보스의 주의를 일으킬 수 있는 거물급 인물들이었고 강남성 총장도 그들을 공손하게 대할 정도로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었다.SCC의 세 보스가 왔다고 해도 방정국 총장만큼 한 예우를 받지 못한다. 방정국은 그들의 아버지 세대의 인물이니까.지위가 세 보스의 아버지만큼은 아니어도 절대 후배를 이렇게 어려워하지 않았다. 임동현의 신분이 비밀스러운 건 확실했다.테이블에서 임동현과 방정국이 즐겁게 얘기를 나누었다.하지만 운서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전전긍긍했다.한 사람은 강남성 총장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대하의 예비 의원이었다.그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거물들이었다.방정국은 평소 자주 마주치니까 그나마 괜찮았지만 예비 의원 임동현은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그들의 직급으로는 의원과 만날 수 없었다. 성급 총장이 그들이 만날 수 있는 최고위직 인물이었다.그들은 가끔 웃는 얼굴로 두 사람의 대화에 맞장구를 치는 수밖에 없었다.임동현이 거물들과 즐겁게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운서는 아주 자랑스럽게 여겼다.임동현이 잘살든 못살든, 거물이든 일반인이든 상관이 없었다.하지만 임동현이 뛰어날수록 그녀가 사람 보는 눈이 있다는 걸 증명했기에 그녀도 기분이 좋았다. 다들 남자친구가 절세 영웅이기를 바라니까.그녀는 강선미에게 고마워할 지경이었다. 강선미가 임동현과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영원히 임동현의 여자친구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그들 중에서 가장 조심스러운 건 범위동이었다.사회 밑바닥에 있던 일반인이 갑자기 강남성 총장과 한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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