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간 후 임동현은 강남성 총장 방정국의 전화를 받았다.임동현은 인사치레도 없이 바로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 후 정부 배경이 있는 사람은 그더러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다.동시에 서성에 도착한 모든 SCC 멤버들에게는 어떤 방법을 쓰던지 서성의 갑부 여건호와 조폭 범오가 숨이 막히도록 압력을 가하라고 했다.서성은 현급 소도시에 불과하다.여건호와 범오는 서성에 인맥이 좀 있을 뿐이지 면목이 서는 가문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주변 십여 개 도시 가문들의 압력에 그들은 버티내지 못하고 전면적으로 붕괴되었다.상계든지 회색지대든지 그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을 수 있었다.한 시간쯤 뒤,임동현이 있는 찻집 밑에는 차들이 빼곡이 들어섰다.모두 억대 십억대가 넘는 고급차들이었다.예전같으면 이렇게 많은 고급차들이 현급 소도시에 몰려든다는 자체가 절대 있을 수 없었다.임동현도 기다리던 문자를 받고,일어나서 말했다."나가자! 기다리던 사람이 도착했어."임동현이 운서를 데리고 앞장서서 걷고 뒤에는 범위동이 따랐다.문을 나선 세 사람의 눈에는 찻집 입구에 여섯 명이 가지런히 무릎을 꿇고 엎디어 있고 그 주위에는 이삼십 명의 사람들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무릎 꿇고 있는 여섯 명을 보고 범위동은 두 눈이 둥그래서 충격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이것들이 바로 고릴라를 모함한 그 오렌지족들과 그들의 애비가 아닌가?이들 모두는 서성에서라면 체면이 서고 위신이 있는 큰 인물들이다.그런데 지금 여기서 무릎을 꿇고 벌벌 떨고 있다니?바보라고 해도 누구 때문인지 알 수 있었다.범위동은 멀지 않은 바로 앞에 있는 임동현을 보면서,마음속으로는 경탄과 숭배가 끊임없이 솟구쳐 올라,마치 황하의 범람처럼 걷잡을 수 없었다.동현이는 역시 대단하다!!!너무 쩐다!!!앉아서 차를 마시면서도 원수가 스스로 찾아와 무릎을 꿇게 만들다니 너무나 기분이 좋다.임동현은 무릎을 꿇은 여섯 사람들에게는 눈길도 주지않고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형제 여러분들이 이렇게 찾아
"임선생님, 선생님의 친구는 이미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몸이 매우 허약해서 한동안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어떻게 처리하시겠습니까?"방정국이 물었다."방총장, 난 이 건에 연루된 자들은 모두 일망타진하고 싶습니다, 권력을 이용해 일반인을 괴롭히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네네네!!! 제가 돌아가면 바로 강남성 전체를 다시 정돈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방총장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고맙겠습니다, 방총장이 시간이 되시면 우리 같이 식사하러 갈까요?"임동현이 요청했다.상대방이 자세를 낮추고 그의 체면을 충분히 세워줬으니 임동현도 그렇게 분별이 없는 사람은 아니다."그럼 저는 사양하지 않고 기꺼이 따르겠습니다!"방정국이 대답했다.임동현과 가까워질 수 있는 이 좋은 기회를 그가 어찌 마다하겠는가.임동현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이곳에 직접 온 거잖아?"그럼 갑시다! 방총장!!!""임선생님도 갑시다!!!"여럿은 함께 떠나갔다.뒤에서 임동현과 방정국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본 SCC 멤버들은,"대박, 저 분이 우리 강남성의 총장이 아니야?""그러네! 역시 대부는 대부다! 방총장마저 공손해지게 만드네.""빨리 따라가자!!! 대오에서 떨어지면 큰 일 나!!!"이삼십 명의 대오가 이삼십 대의 고급차를 타고 급히 임동현의 뒤를 따랐다.임동현이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가자 그곳에는 무릎을 꿇고 있는 여건호, 공범호, 범오와 그들의 아들들만 남았다.좀 떨어진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구경하고 있었다.서성의 유명인사들이 이런 곳에서 무릎을 꿇고 있으니 당연히 행인들의 주목를 끌었다.하지만 구경꾼들도 감히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 지금 재미를 보고 있다가 나중에 어떻게 당할지 누가 알랴.비록 임동현이랑은 이미 떠나갔지만 여건호, 공범호, 범오, 그들은 감히 일어날 엄두를 못냈다.한 시간 전에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그들은 아직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말해, 네놈들
임동현은 사람들을 데리고 "취래향" 레스토랑에 가서 통째로 빌렸다. 하는 김에 계산까지 했다.임동현, 운서, 범위동 그리고 방정국과 그가 데리고 온 강남성의 거물들이 한 테이블에 앉았다.다른 SCC 멤버들이 3개 테이블에 앉았다.임동현을 만나 임동현에게 인상 남기는 게 그들이 서성에 온 이유였다.게다가 방정국 총장까지 만날 수 있었다.그들은 강남성에서 권력이 가장 큰 사람들이었다.가볍게 한 말도 두 보스의 주의를 일으킬 수 있는 거물급 인물들이었고 강남성 총장도 그들을 공손하게 대할 정도로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었다.SCC의 세 보스가 왔다고 해도 방정국 총장만큼 한 예우를 받지 못한다. 방정국은 그들의 아버지 세대의 인물이니까.지위가 세 보스의 아버지만큼은 아니어도 절대 후배를 이렇게 어려워하지 않았다. 임동현의 신분이 비밀스러운 건 확실했다.테이블에서 임동현과 방정국이 즐겁게 얘기를 나누었다.하지만 운서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전전긍긍했다.한 사람은 강남성 총장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대하의 예비 의원이었다.그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거물들이었다.방정국은 평소 자주 마주치니까 그나마 괜찮았지만 예비 의원 임동현은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그들의 직급으로는 의원과 만날 수 없었다. 성급 총장이 그들이 만날 수 있는 최고위직 인물이었다.그들은 가끔 웃는 얼굴로 두 사람의 대화에 맞장구를 치는 수밖에 없었다.임동현이 거물들과 즐겁게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운서는 아주 자랑스럽게 여겼다.임동현이 잘살든 못살든, 거물이든 일반인이든 상관이 없었다.하지만 임동현이 뛰어날수록 그녀가 사람 보는 눈이 있다는 걸 증명했기에 그녀도 기분이 좋았다. 다들 남자친구가 절세 영웅이기를 바라니까.그녀는 강선미에게 고마워할 지경이었다. 강선미가 임동현과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영원히 임동현의 여자친구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그들 중에서 가장 조심스러운 건 범위동이었다.사회 밑바닥에 있던 일반인이 갑자기 강남성 총장과 한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부
"임 사장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학생들 잘 부탁드립니다!""그래요! 임 사장님, 사업도 그렇게 많이 하시는데, 나중에 찾아 뵙게 되면, 저희 같은 가난한 학생들을 모른다고 하지 마세요.""임 사장님, 지금 회사에 사람 더 필요하세요? 저희,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 엄청 많아요, 아직도 마땅한 직장을 구하지 못했어요.""여러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일자리를 찾고 싶으면 며칠 후에 저한테 연락하세요, 제가 투자할 만한 좋은 프로젝트가 있어도 연락하세요, 이 임동현은 절대 사양하지 않을 겁니다.""그렇다면 암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다 같이 임 사장님을 위해 건배하죠.""그래요!!! 건배!!!"모두가 일어서서 함께 소리쳤다.임동현도 손에 든 잔을 단숨에 비웠다.술을 좀 마셔도 전혀 영향이 없겠지만.그래도, 이따가 운전해야 해서 안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았다.그는 운전하면 술을 안 마시고, 술을 마시면 운전하지 않아야 한다는 도리정도는 알고 있었다.그리고 지금 그의 신분으로, 잔에 술이 들어있다고 하면 있는 거다. 감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감히 와서 볼 사람도 없었다.임동현은 술을 권하고 나서, 막 돌아서려 했다.룸 문이 열렸고.방정국이 들어왔다."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동현이의 친구 방정국입니다. 겸사겸사 한 잔 올리러 왔습니다!!!"방정국은 말을 하고는 잔에 든 술을 단숨에 들이켰다.그러나, 룸에선 잔을 든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모두가 수상쩍은 표정으로 방정국을 바라보았다.낯이 익은 것 같은데, 어디서 본 것 같았다.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 기억이 나지 않았다."당... 당... 당... 당... 당신은 방... 방... 방... 방... 방총장님???"당무가 한참을 더듬거리다가 겨우 말을 했다."네, 방정국입니다!!!"방정국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모두 머리가 어지러웠다.성함이 방정국이라는 총장은 단 한 명뿐이었다.그건 바로 강남성 최고 권력자. 성급 총장인
한 끼 식사를, 두 시간을 넘게 먹고서야 겨우 끝냈다.임동현은 다른 사람들을 모두 돌려보냈다. 다음 일은 그가 알아서 처리할 수 있었다.방정국도 강성으로 돌아갔다.임동현은 차를 천천히 몰아 병원에 있는 고릴라를 데리러 갔다.이 일의 마지막은 역시 고릴라의 결정에 달려 있었다.병원에 도착한 임동현은 고릴라의 병실을 찾았다.오후에 치료받은 후에 고릴라는 많이 회복되었지만, 몸에 아직 많은 상처가 있어 천천히 치료할 시간이 필요했다.고릴라는 지금 침대에 누워있었고, 아직 좀 어리둥절했다.그를 데리고 나왔을 때, 그는 자신이 실려 간 줄 알았는데.결국엔 그를 병원으로 데려간 거였다.그는 아직도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하지 못했다.임동현이 들어오는 걸 보고 나서야, 그는 동현 형님이 그를 구했을 거라는 걸 알아챘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그를 구했는지 생각을 할 수 없었다."동현 형님!!! 밥통!!!"고릴라가 감격에 겨워 외쳤다."고릴라야! 지금 어때?"임동이 물었다."고릴라!!! 드디어 나왔구나!!! 하하…. 드디어 셋이 다시 모였어."범위동도 감격에 겨워 큰 소리로 말했다.걸어가서는 고릴라에게 크게 포옹하였다."고마워, 범위동, 고마워 동현 형님!!!"고릴라가 눈가를 붉히며 말했다.이렇게 자란 후, 이 두 형제가 있는 거에 그는 만족했다."나한테 고마워하지 마!!! 고마워하려면 동현 형님한테 고마워해! 동현 형님이 널 구해줬어!"범위동이 말했다."나도 알아! 고마워요 동현 형님!""다들 형제인데 사양하지 마!"고릴라는 임동현 옆에 있던 운서를 보고는 물었다."당… 당신은 운서 운 여신 아니에요?""안녕하세요, 주성위 학생!!!"운서가 안부를 물었다."이제 형수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운 여신은 이제 동현 형님의 여자친구이니까요."범위동이 말했다."형수님 안녕하세요!!!"고릴라는 입을 헤벌리고는 소리쳤다.동현 형님이 운서를 여자친구로 만들 수 있어서, 그는 매우 기뻤고, 진심으로 동현 형님과 운서를 축복했다."
여건호 일행 여섯 명이 고개를 들고는 임동현 일행을 바라보았다.여섯 명은 모두 고개를 가로저으며 임동현을 모른다고 말했다."도련님! 저희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어떤 부분에서 도련님을 화나게 했다면 여기서 사과드립니다."여건호가 입을 열었다."그래? 네 아들한테 물어봐! 그들이 나쁜 짓을 이렇게 많이 했는데, 아마 순간적으로 기억이 안 날 수 있을 거니까 잘 생각해 봐."임동현이 말했다."이런 망나니 놈!!! 너희들 도대체 무슨 일을 한 거야? 빨리 사과드려!"여건호는 여대강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내리치고는 큰 소리로 말했다."죄송합니다!!! 도련님! 저희가 도련님에게 어떤 부분에서 미움을 샀다면 사과드립니다. 대인께서 너그럽게 봐주십시오."여대강은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공범호와 범레오도 서둘러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했다."나한테 사과해도 소용없어, 고릴라야, 너한테 맡길게, 하고 싶은 대로 해, 이 형님이 뒤를 봐줄게, 네가 지금 저들을 죽인다고 할지라도 이 형님이 널 지켜줄게!!!"고릴라는 범위동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왔다."나 기억하지?"고릴라는 사납게 웃으며 말했다.여대강 세 명은 고릴라를 쳐다보았지만, 확실히 언제 이 사람을 알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첫째로는, 고릴라는 반년 전과 너무 달라져서, 그의 부모들조차도 그를 거의 알아보지 못했다.둘째로는, 고릴라의 일은 그들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들 중 하나일 뿐이었기에, 그들에겐 큰일도 아니었다. 그러니 어떻게 기억할 수 있겠는가!"그럼 다시 한번 알려줄게! 반년 전 교서로에서 너희 셋이 여자 한 명을 희롱했는데, 나는 그 여자를 구하기 위해 너희를 쫓아냈고, 결국 너희들에게 강간과 고의 상해죄로 기소되어 15년형을 선고받았지만, 너희들은 오히려 사람을 구한 영웅이 되었지!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너…너…넌 그 공사장 구경꾼?"여대강은 고릴라를 가리키며 말했다.고릴라가 이렇게 말하자 세 사람은 단번에 생각이 났다. 어쨌든 이 일도 그들 세 집안이 힘을 써
임동현과 운서는 강성에 돌아한 후 바로 서울로 갔다.송 어르신께서 삼일내로 서울에 도착하라고 말씀했으니 엄청 중요한 일인 모양이다.서울에 이른 후 운서를 집에 데려다 주고 임동현은 송사민에게 전화 쳐서 자기가 이미 서울에 도착했다고 알렸다.송사민은 임동현을 데리러 사람을 보냈다.여전히 지난번 그 큰 정원이었다.임동현은 문을 밀고 들어갔다.송사민도 여전히 정원의자에서 눈을 감고 그를 기다렸다.달라진 것은 이번에는 송사민의 증손녀 송가인이 없고 송사민만 있다는 점이다."송 어르신!!!" 임동현이 공손스럽게 외쳤다.자신의 실력이든 대하를 위한 헌신이든 이 전설적인 어르신에 대해 임동현은 아주 존경한 태도이다."왔나!!!" 송사민은 눈을 감은 채 대꾸했다."네!!!""방에 가서 걸상 하나 챙기고 나와 앉아!""네!!!"임동현은 말을 마치자 방으로 들어와 걸상 하나 가지고 나와 송사민 옆에 앉았다."임동현아, 네 실력이 이 정도까지 이르렀으니 알려줘야 할 게 있어.""송 어르신 말씀하세요!!!""네가 볼 때 지금 대하의 처지가 어떻다고 생각하니?" 송사민이 물었다.임동현이 생각하다가 "대하는 양대 제국의 하나로서 앞날은 당연히 좋죠." 라고 대답했다."한결같아 좋은 것은 표면적인 현상일 뿐이야. 사실 대하는 이미 밑에서 용솟음 치고 휘청거리고 있어.""그럴 수가???" 임동현이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대하는 양대제국 중 하나로서 웅음제국에 단독으로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인데, 밑에서 용솟음 치고 휘청거리는 상황이 있을 수까?만약 그렇다면 웅응제국은 진작에 손을 대지 않았는가?웅응제국과 같은 패권주의 제국은 대하를 쓰러뜨릴 틈만 있다면 절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웅응제국은 진작부터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되고 싶었지만, 대하가 줄곧 그를 제약해 왔다."그럴 일 없다고 알려주고 싶지만! 이건 사실이야! 아직 바람이 잠잠한 것은, 나란 이 영감이 아직 죽지 않았기 때문이야! 내가 죽으면 대하라는 기름진 고기를 웅
임동현은 흠칫했다.그는 송 어르신이 자기를 이렇게 좋게 봐주실 줄은 몰랐다.자기가 여기까지 올라 올 자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자기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시스템이 있는 한, 다른 사람들은 재능과 노력에 의존해야 하고, 그는 단지 돈을 쓰기만 하면 된다.남들은 몇 년, 심지어 십년 걸려야 돌파할 수 있는 관문인데, 그는 충분한 리치 포인트만 있으면 언제든지 돌파할 수 있었다.앞으로 동래 자본이 전 세계에 판을 벌이게 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돈이 더 빨리 쓰게 될 것이고, 리치 포인트도 계속 미친 듯이 성장할 것이다.얼마 지나지 않고 그는 체질과 정신력을 모두 신급으로 제고할 수 있다.게다가 계속하여 제고할 수 있다.송사민도 초월할 수 있는 것이다.다만 그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송사민이 어떻게 이것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했을까?어느 모로 보나 자기는 그 사람이 될 차례가 아닐텐데."송 어르신 장난하시는건 아니죠? 저 임동현이 무슨 덕으로요! 지금 저는 반보신방을 넘지 못했고 이것을 돌파하려면 언제가 될지 모르겠고, 게다가 대하에는 신방급의 수호자가 두 명 계시잖아요? 아무래도 제 차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임동현은 진지하게 말했다."임동현! 자신을 비하할 것 없어. 난 니 이력을 알아봤어. 넌 확실히 내가 본 천부적인 재능이 가장 뛰어난 사람이야. 너의 나이에 이런 실력을 갖게 된 것은 절대 기적이라고 할 수 있어. 아마도 너는 이 시대를 위해 태어난 것이야. 해이해지지 말고 계속 기적을 창조하길 바란다.""초웅주는 이미 최고에 이르러 그의 천부적인 재능은 오직 그를 여기까지 지지할 수 밖에 없고, 설강은 그에게 십년의 시간을 더 준다면, 아마도 여기까지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십년을 버틸수 없어. 난 너를 위해 일년을 더 버틸수 있어. 일년 후에 내가 죽으면 대하는 네가 지켜야 할 것이다." 송사민이 눈을 뜨고 임동현을 바라보며 말했다.임동현은 송사민의 눈에 비친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