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다 왔어? 미안, 방금 일이 있어서 늦게 왔어." 허광용이 미안해하였다."허 선생님께서 오셨군요!!! 얼른 앉으세요!!!""늦지 않으셨어요. 허 선생님께서 오신 것만 해도 영광이에요." 당무가 말했다.허광용은 테이블 쪽을 둘러보다가 임동현과 운서를 보더니 임동현이 있는 테이블로 걸어갔다.그리고 범위동의 옆에 앉았다."허 선생님, 안녕하세요!!!""허 선생님, 안녕하세요!!!""허 선생님, 안녕하세요!!!"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허광용에게 인사했다."얘들아, 안녕!!!" 허광용도 웃으면서 대답했다.이어 허광용은 또 임동현과 운서에게 말했다. "동현아, 운서야, 안녕!!! 너희들이 학교에 기여해서 참 고맙구나!!! 서성일고의 모든 선생님과 학생이 너희들에게 고마워한단다."그녀는 정말 임동현과 운서에게 고마워했다.얼마 전에 임동현이 서성일고에 100만 원을 기부했기 때문이다.임동현이 과거에 허광용의 학생이었기에 허광용도 아주 자랑스러웠다.허광용은 1, 2년쯤 더 기다려야 주임으로 승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1, 2년 뒤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랐다.하지만 임동현이 기부하고 나서 학교의 윗분들이 허광용을 찾아 주임으로 승진할 데 관해 의논했다.그러면서 허광용더러 임동현과 연락을 유지하라고 했다.임동현은 아주 중요한 투자인이었다!!!임동현이 자그마치 기부해도 학교는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이 모든 건 임동현 덕분이었다.게다가 학교에서는 또 설날에 선생님들에게 훙바오를 두둑이 줄 예정이고 내년에는 보조금과 복지를 인상하게 된다.선생님들의 수입이 증가했을뿐더러 학생들도 보조금과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이건 모두 임동현이 가져다준 것이었다."하 선생님, 아니에요. 전 단지 학교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탰을 뿐이에요. 저는 서성일고를 졸업했고 서성일고에서 저를 잘 키워 주었기 때문에 오늘의 제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전 서성일고의 선생님들께도 감사해요." 임동현이 겸손하게 말했다.룸에 있던 30여 명의 동창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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