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절정인생 / Chapter 1231 - Chapter 1240

All Chapters of 절정인생: Chapter 1231 - Chapter 1240

2070 Chapters

제1231화

송세인은 깜짝 놀랐다.방희진도 깜짝 놀랐다.송씨 가문에서 데리고 온 수행자 경호원, 구경하고 있던 웨이터와 하객들 모두 이 순간 자신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다.송우종에게 뺨을 얻어맞아 얼굴이 화끈거리는 송회경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줄곧 일어나지 않고 몸을 굽혀 임건우에게 인사를 하는 아버지를 보며 송회경은 의아해하며 말했다.“아빠, 이게 뭐하는 거예요? 임 대사님이라뇨, 사람 잘못 보신 거 아니에요? 이렇게 젊은 나이에 어떻게 대사님일 수 있어요? 이놈들 우리 아들의 두 다리를 자른 것도 모자라 이런 꼴로 만들어 놨어요. 우리 아들은 앞으로 어떻게 걸어요? 이제 인생이 망했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똑같이 팔다리를 잘라버려야 한다고요!”송회경은 큰 소리로 목이 터지라 울부짖었다.송세인은 송회경의 하나뿐인 아들이었다. 마누라도 일찍 죽어서 아들을 위해서라면 망설임이라는 것도 없이 보배처럼 아껴왔는데, 어찌 이런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있겠는가?여전히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자신도 아버지가 될 자격이 없었다.하지만 송우종이 또 뺨을 후려갈겼다.이번에는 아까보다 더 세게 쳤다.송회경의 이빨 세 개가 바로 뽑혔다.송우종은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호통쳤다.“망할 자식, 임 대사님께 이따위로 말을 해? 무릎 꿇고 사과해!”“네?”송회경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저놈이 아들의 다리를 잘랐는데, 저놈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주위의 사람들도 하나같이 어안이 벙벙했다.많은 사람이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송씨 가문 가주가 나이가 많으신데, 알츠하이머에 걸린 게 아니야? 아니면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할 수 있지?”물론 달관한 사람도 있었다. 임건우, 임수희, 그리고 두 허벅지에 젓가락이 꽂힌 방희진의 상황과 바닥에 탄 것처럼 부러진 두 다리를 종합해 보면, 송우종이 왜 그러는지 알 수 있었다. 분명히 이 젊은 남자와 여자는 만만치 않은 사람이었다.“쾅-”송회경
Read more

제1232화

“몰라요.”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이상한데. 송씨 가문 가주에 대한 인상이 전혀 없는데.’송우종이 바로 말했다.“임 대사님, 잊으셨나요? 지난번 중해당문, 당자현의 약혼식에서 임 대사님이 여자 친구를 위해 당문과 진씨 가문의 두 대종사를 혼자 상대하시고, 한 방에 당중양을 죽이고, 진해위가 놀라 도망치게 한 그날, 저도 바로 현장에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저와 대사님 장인어른의 아버지 당중목과도 오랜 친구입니다.”이 말을 들은 임수희는 오히려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그리고 임건우를 향해 입을 삐죽거렸다.“너 정말 대단하네. 능력도 얼마 안 되는 주제에 감히 2대 왕족을 혼자 상대해?”임건우는 헛기침을 했다.“어쩔 수 없잖아요. 진씨 가문의 사람들은 다 돼먹지 못한 놈들이에요. 당자현과 결혼하려는 이유도 사랑 때문이 아니라 자현이를 연공용 화로 솥으로 사용하여 한 달 안에 흡입해 미라로 만들 생각이었어요.”임수희는 다시 콧방귀를 뀌었다.“진씨 가문, 정말 빌어먹을 놈들이네!”그리고 다시 송우종을 바라보았다.“송씨 가문 가주님, 기왕 만나게 된 거 상의할 수 있겠네요! 사실대로 말할게요. 당신이 길러 낸 손자들은 정말 쓸 놈이 한 명도 없어요. 모두 실속이 없는 놈들이에요. 이 손자만 봐도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 쓰고, 저한테 자기 발가락을 핥으라고 할 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모시라고 했어요. 제 원래 성질대로라면, 틀림없이 이미 당신 온 가문을 없애 버렸을 겁니다!”송우종은 이 말을 듣자 화가 나서 그 자리에서 폭발했다.바로 달려들어 송세인을 향해 마구 발길질을 했다.“짐승 새끼, 이 짐승보다 못한 놈아! 네가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어? 네가 우리 송씨 가문 자제가 될 자격이 있어? 지금부터, 넌 송씨 가문에서 제명됐어. 영원히 송씨 가문이라고 말하고 다니지 마!”송세인은 부러진 다리를 걷어차여 고통스러움에 울부짖었다.그는 지금 정말 당황했다. 다리도 없어지고, 송씨 가문이라는 우산도 없다면, 앞으로의 생활은 아주 처참할 것
Read more

제1233화

임수희는 송우종을 쳐다보더니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송씨 가문이 연호에서 천 년을 이어오고 또 8대 왕족의 하나로 불린다더니, 역시 부자는 콧김이 크네요. 보아하니 많은 백성의 고혈을 긁어낸 것 같은데요!”송우종이 바로 말했다.“아가씨, 저희는 억울합니다. 저희 송씨 가문이 하는 것은 본래부터 정당하게 사업을 해왔지 결코 부정적인 사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3000억은 이미 송씨 가문이 내놓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늙은이의 두 손자가 아가씨의 기분을 상하게 했는데, 아가씨가 저희 송씨 가문의 노여움을 사지 않기를 바랍니다.”“네, 그럼 그래요. 됐으니 이제 우리 식사를 방해하지 마세요!”임수희가 손을 저었다.자리에 앉자, 바로 방희진의 온몸이 더러운 꼴인 걸 보았다.그리고는 방희진을 가리키며 말했다.“이 여자 데려가세요. 이 호텔은 아무리 어째도 5성급인데, 로비 지배인이 이 정도 소질밖에 안돼요?”송우종이 바로 말했다.“제가 바로 해고시킬게요.”방희진은 말을 듣자 안색이 창백해지며 온몸에 힘이 풀렸다.하지만, 감히 마디도 하지 못했다.곧 레스토랑은 전부 정리되었고, 임건우와 임수희를 위해 남겨진 두 명의 종업원만이 전전긍긍하며 서 있었다. 아마 그녀들의 눈에는 이 두 사람이 괴물처럼 보였을 것이다.자신의 가문에서 개업한 5성급 호텔에서 나오자송우종은 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의 뒤에 있던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송씨 가문의 수행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사람이라 평소에 송우종과 사이가 좋았다. 이때 참지 못하고 입을 열어 물었다.“가주님, 저는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왜 저 사람들을 이 정도로 두려워하는 겁니까? 중해 당문의 사위가 무슨 대단한 데가 있다고요? 제가 보기에 그들의 수위는 아주 평범하고 특이한 곳이 없어요. 보통 사람들과 같은데요!”이건 다른 검은 옷 수행자들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기도 했다.임건우와 임수희의 몸에는 정말 조금의 내경의 파동도 없었다.송우종의이 차갑게 호통을 쳤다.“멍청이!”“네가 다른
Read more

제1234화

송우종이 갈 때 받아간 건 임건우의 카드 번호였다. 임수희가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고,카드 번호를 기억하지 못했다며 돌아가서 임건우에게 다시 보내 달라고 했다.임건우가 웃으며 말했다.“송씨 가문의 효율이 꽤 높네요. 바로 입금됐어요.”임수희가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송씨 가문에 돈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는 거야. 3000억밖에 내놓지 못한다는 말을 누가 믿어.”임건우가 물었다.“지난번에 강씨 가문에서 준 3000억을 벌써 다 썼어요? 이제 며칠인데, 대체 뭘 샀어요?”임수희가 말했다.“여자가 돈 잘 쓴다는 거 몰라?”임건우가 말했다.“이게 어디 돈 잘 쓴다는 거예요? 이건 패가망신에요!”임수희는 임건우를 흘끗 쳐다보았다.“네가 뭔 상관이야? 내 남편도 아니면서! 내 실력으로 돈을 벌어서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거야!”말을 더는 이어갈 수 없었다.“다 먹었어요. 전 할 일이 있으니 고모 혼자 호텔에서 자요!”임건우가 이 말을 하고는 일어났다.“앉아. 나 아직 배 안 불렀어!”임수희는 눈을 부릅떴다.“네가 없는데 내가 어떻게 잠을 자?”“이상하네. 예전에는 어떻게 잤어요?”“나는 잠 안 자.”“…….”아침을 먹은 후.임건우는 임수희와 둘이서 호텔을 떠났다. 전에 김서진에게 췌장암을 치료해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식언할 수 없었다. 이번에 약국에 가서 약을 조제한 후에 단약을 만들려 했다.췌장암 말기는 현대 의학에서는 치료할 수 없는 불치병이지만, 임건우에게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심지어는 신비홍의 위암 말기보다도 조금 쉬웠다. 단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도 비교적 흔하기 때문에 오늘 저녁까지 단약을 김서진에게 보내기로 약속했다.한 시간 후.두 사람은 상경에 있는 조금 큰 한약방에 도착했다.총 2만 원을 주고 순조롭게 다섯 가지 약재를 샀다.임수희는 의아함을 느꼈다.“췌장암 단약을 만드는데 2만 원 밖에 안 든다고? 원가가 너무 낮은 거 아니야? 다른 췌장암 환자에게 팔면 적어도 수억 수백만일 건데.
Read more

제1235화

“아아아, 희연아, 희연아, 절대 죽지 마, 절대 죽으면 안 돼!”“정신 차려, 제발 정신 차려!”그 처참한 소리가 거리 전체에 울려 퍼졌다. 많은 사람이 노란 학교 버스 안에서 아주 예쁘게 생긴 여자가 도자기 인형처럼 예쁜 5~6살 되는 소녀를 안고 펑펑 울며 뛰어내려오는 것을 보았다.아이는 머리와 팔다리를 축 늘어뜨린 채 몸에 힘이 빠져 있었다.이 때, 유치원에서 급히 사람들이 뛰쳐나왔고, 그 중 한 명은 흰 가운을 입은 의사로 보이는 사람이 급히 달려와 아이를 검사하고 심폐소생술을 했다.임건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천의 도법의 전승자로서 측은한 마음을 느꼈다.임수희와 함께 지나갈 때, 마침 행인 몇 명이 손가락질하며 의논하는 소리를 들었다.“아이고, 불쌍해라!”“이 유치원에 있는 사람들도 너무 책임감이 없어. 이렇게 이 더운 날에 애를 차 안에 두고 올 수가 있어. 안에 온도가 얼마나 높은데!”“산채로 더워 죽었대! 정말 예쁘게 생긴 애인데, 집에 애가 요 한 명이라던데, 하늘이 무너지겠어!”“그래, 우리 손자도 이 유치원에 다니고 있어. 안 돼, 안 되겠어. 빨리 우리 손자 유치원을 옮겨야겠어. 이렇게 책임감이 없는 유치원에 누가 감히 애를 맡기겠어?”사람들이 한 마디씩 거들며 떠들고 있었다.임건우와 임수희 역시 그 말을 듣고 표정이 안 좋게 변했다.이 둘도 사람을 적게 죽인 건 아니지만, 벌을 받아 마땅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겨우 대여섯 살 밖에 안 된 유치원생 여자아이가 이런 불행을 당하니 너무 가련했다.이때, 어린 소녀에게 인공호흡을 하던 여의사가 손동작을 멈추고 젊고 예쁜 엄마를 향해 가볍게 고개를 흔들었다.“죄송합니다, 당신의 아이가.”곧이어 비통한 울부짖음이 들려왔다.그러고 나서, 여자는 갑자기 원망으로 가득 찬 얼굴로 이 유치원의 책임자들을 가리키며 사납게 소리쳤다.“당신들이 내 딸을 죽였으니, 피 값은 피로 갚아.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내 딸과 순장하게 할 거야!”여자아이의 엄마는 목이 터지라 고함을
Read more

제1236화

‘아이 엄마가 이렇게 대단할 줄 몰랐어.’“내가 말했잖아. 오늘, 당신 어린이집 모든 직원이 내 딸과 함께 순장하게 할 거라고!”여자는 딸이 무고하게 살해당한 이유로 감정이 폭주하여 통제할 수 없게 되어, 사람을 죽여 분풀이하고, 딸을 위해 복수하려 했다.경비원 두 명과 원장 두 명을 공격한 후, 여자의 기세가 다시 폭발했다.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잠시만요. 당신 딸은 아직 구할 수 있어요!”젊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고,바로 임건우가 말한 거였다.“뭐?”“구할 수 있다고요? 아직 안 죽었어요?”구경하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임건우를 바라봤다. 20대 청년으로 보이자 사람들이 모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드러냈다.‘애가 숨을 쉬지 않는 데다 방금 숨을 멈춘 것이 아니고, 학교 버스 안에서 이미 숨을 멈췄어. 어쩌면 죽은 지 30분도 됐을 건데, 이걸 어떻게 구해?’‘이건 신선도 못 구해!’아이의 엄마는 이 말을 믿지 않아 씨그둥한 눈빛으로 임건우를 쳐다보았다.여자는 임건우가 자신이 복수하는 걸 막기 위해 꺼낸 핑계라고 생각했다.바로 독살스럽게 말했다.“날 속여서 시간을 끌려는 거야? 내가 충고하는데, 쓸데없는 참견하지 마. 누가 감히 내가 딸의 원수를 갚는 것을 막으면, 바로 나 양지현의 원수이니, 다 죽여버릴 거야!”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거짓말하는 거 아니에요! 딸을 구하고 싶지 않아요? 구하고 싶으면 진정하세요.”임건우는 확실히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사람을 구할 수 있었다.임건우는 여자아이의 몸에 에너지 파동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아주 미미했지만, 실제로 존재했다.에너지는 아이의 어머니와 판박이였다.그리고, 여자아이의 혼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아이의 몸속에 존재하고 있었다.이 모든 것은 여자아이가 실제로 죽은 것이 아니라 가사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학교 버스에 햇볕에 내리쬐고 공기가 통하지 않아 극한 환경에서 아이의 몸은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정말
Read more

제1237화

“아!”“살았어, 살았어. 정말 살렸어!”“정말 대단해. 이분은 신의야. 죽은 사람을 살리고, 백골에 살을 붙여 준거나 다름이 없어. 이분은 진짜 살아있는 허준이야. 허준이 다시 태어난 거야!”행인들은 잇달아 경탄했다.하나같이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아이의 엄마, 양지현은 딸이 정말 살아난 것을 보고, 몸에 흐르건 살의가 바로 사라지면서 아이에 대한 한없이 부드러운 정으로 변하더니, 바로 무릎을 꿇고 딸을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엄마, 엄마, 왜 울어?”“희연이 너무 더워!”여자아이는 방금 깨어난 탓에 아직 몸이 허약했다.엄마의 품에서 작은 소리로 외쳤다.“희연아, 내 딸 희연아. 엄마 안 울었어. 기뻐서 그러는 거야. 엄마가 너무 기뻐서.”“괜찮아, 희연아 괜찮아. 앞으로 엄마가 항상 보호해 줄게. 절대 너한테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게 할 거야.”말을 마친 후, 양지현은 바로 임건우를 향해 몸을 돌리더니, 머리를 땅바닥에 쾅하고 부딪쳤다.“선생님, 신의님, 제 딸의 생명을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생명의 은혜는 저 양지현이 장차 반드시 몸을 바쳐 보답하겠습니다.”임건우는 서둘러 양지현을 일으켜 세웠다. 가까이에서 신체접촉을 하자 순간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과 함께, 이 여자를 품고 싶은 충동이 들어 깜짝 놀랐다. 임건우는 황급히 무명공법을 시전하여 허튼 생각을 가라앉히고 황급히 손을 놓으며 말했다.“따님이 방금 일어난 데다 전에 탈수가 심해서 빨리 물 좀 마셔야 합니다.”한 행인이 마침 개봉하지 않은 생수가 있어 바로 건네주었다.“꿀꺽꿀꺽!”여자아이는 물 한 병을 곧 다 들이켰다.트림하자 상태가 눈에 보이게 많이 좋아졌다.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임건우가 아이의 이마에 묻은 혀끝의 피였다. 이 피는 임건우의 정혈인 데다 축유 부적의 힘을 부여받아 몸 상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7층 불탑을 쌓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있어요. 마음에 두지 마세요. 잘…….”임건우가 말
Read more

제1238화

임건우는 깜짝 놀라 생각도 안 하고 말했다“둘째 부인과 사적인 감정이 있어요?”허정양이 바로 대답했다.“당연히 아니지. 그럴 리가? 내 말은, 나랑 둘째 부인이 친분이 있는데, 내 체면을 봐서…….”임건우가 말했다.“맹소희는 저와 원한이 없으니 이건 별일 아니에요. 근데 오늘 밤에는 돌아갈 수 없으니 내일 봐요! 내일 돌아갈 때 그 사람들 모두 풀어주고 호수에 좀 더 머물게 할 거예요. 그들에게 주는 벌이라고 생각하죠!”“그래, 알았어!”그 후 몇 마디 더 했다.‘이 영감도 송씨 가문 호텔에서 일어난 일을 알고 있었군.’‘하지만 이런 일은 순전히 송씨 가문이 웃음거리가 되는 걸 보고 싶은 것뿐이었어. 돈을 적게 요구한 것 같은데, 20조 달라고 할 걸.’근처 한 카페.임건우, 임수희 그리고 양지현 모녀가 함께 앉아 있었다.이제야 그들은 희연은 여자아이의 애칭이고, 이름은 서목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서목하는 아침 7시에 어린이집 차를 타고 구석 자리에 앉아 8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차 안에서 잠이 들어버려서 차 안에 남겨지게 되었다.지금은 이미 가을이지만, 이상 날씨로 오늘 최고 온도는 35도 정도였다.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차 안의 온도는 바로 50~60도까지 올라, 안에서 10분만 있어도 답답해 죽을 수 있었는데, 하물며 서목하는 족히 3시간이나 있었다.다행히 서목하의 몸과 정신이 어딘가 좀 특별한 듯했다.일반 아이였으면 정말 신선이라 해도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임건우는 자신의 정혈로 서목하를 깨운 후, 임건우와 마치 유대가 생긴 듯 특히나 임건우를 보는 것을 좋아했고, 얌전하게 옆에 앉아 턱을 괴고 동그란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보고 있었다.임건우는 서목하를 한 번 째려보더니 임수희를 바라보았다.사실 임수희의 진짜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다.“집에 다른 사람 있어?”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양지현을 보며 물었다.임수희는 부스에 앉아 신발을 벗고, 두 다리는 부스의 소파에 웅크리고 임건우의 허벅지에 붙어 있었고
Read more

제1239화

임건우는 순간 멍해졌다.임수희를 몇 초 동안 보더니, 얼른 손톱으로 발바닥을 긁으면서 영력으로 전했다.“무슨 뜻이죠?”임수희는 발을 움츠리더니, 임건우를 흘깃 쳐다보며 말했다.“뭐? 양 아빠 말하는 거야. 설마 친아빠겠어? 애 엄마가 예쁜 거 보고 설렜어?”“설레기는. 눈치챘어요. 고모는 저 사람 몸을 노리는 거예요!”임건우는 임수희의 혈을 찾아 힘껏 눌렀다.“아!”임수희는 임건우를 걷어차며 대놓고 말했다.“너 다시 농간 부리면 때려죽여 버릴 거야!”임건우는 일어서서 양지현 두 모녀에게 말했다.“헛소리예요, 듣지 마세요. 저희 고모가 간헐적 조증이 좀 있어요. 저 화장실 다녀올게요.”“꺼져!”임수희는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다.임건우가 가자마자 바로 양지현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두 사람, 형편이 좋지 않지? 평소에 힘들게 숨기면서 사는 게 보여. 딸도 언제든 위험에 처할 수 있어. 하지만 능력이 부족해서 딸을 보호하고 싶지만 그럴 실력이 없는 거지.”양지현은 멍해지더니 순간 표정이 변했다.“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임수희가 고개를 저었다.“정말 못 알아들었든 못 알아들은 척을 하는 거든, 저는 지금 당신에게 기회를 주는 거야. 두 사람은 특별한 체질의 혈맥을 갖고 있어. 어떤 사람들의 눈에는 아주 맛있는 음식이고, 아주 훌륭한 놀잇감이야. 하지만 반대로, 아주 드문 수련 근원을 갖고 있어어. 마침 내가 요즘 사람을 찾고 있는데 당신이 아주 적절하거든. 나를 따르면, 아무도 당신들을 괴롭힐 수 없고, 딸 몸의 기운도 차단해 줄 수 있어. 잘 생각해 봐!”그 후, 임수희는 집중해서 커피를 마셨고, 더는 말을 하지 않았다.양지현은 엄숙한 표정으로 망설이는 듯했다.결국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미안해요. 전 정말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아무도 저희를 괴롭히지 않았어요.”임수희는 양지현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마음대로 해!”곧.임건우가 돌아왔다.임수희는 일어서서 말했다.“됐어, 가자!”“아, 벌써요?”“
Read more

제1240화

이와 동시에.양지현과 서목하가 걸어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두 남자가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았다.두 사람은 20대 청년으로 보였고 양지현을 바라보는 눈빛은 여자에 대한 갈망과 충동을 숨기지 않았고, 지독하게 무서운 눈빛이었다. 키 큰 청년은 간사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양지현, 어디 가? 우리 형제를 이렇게 오랫동안 피하더니, 결국 우리에게 잡혔네.”“아!”“엄마, 저 두 사람은 나쁜 놈들이야!”양지현과 서목하는 단번에 알아보았고, 양지현은 놀라 소리를 지르며 얼른 딸을 끌어안고 몸을 돌려 도망쳤다.“하하, 예쁜이, 어디로 도망가!”“빨리 쫓아. 지난번에 도망쳐서 족히 반년을 찾았는데, 이번에는 절대로 도망치게 할 수 없어!”두 사람은 속도가 아주 빨랐고, 한 사람은 왼쪽에서 한 사람은 오른쪽으로 포위해 왔다.심지어 그 중 한 명은 길가에 서 있던 바이크를 걷어찼고, 무거운 바이크가 날아올라 양지현의 등을 세게 내리쳤다.양지현은 아픔에 신음을 냈으나, 속도를 조금 더 붙였다.발을 구르자, 몸이 공중으로 솟구치더니 바로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가 지나가던 벤츠에 올라타 다시 반대 방향으로 향했다.“엄마, 아저씨를 찾아가요!”“아저씨는 대단한 사람이니, 틀림없이 우리를 도와줄 거예요.”서목하가 엄마 품에서 소리쳤다.“안 돼, 금은쌍귀는 너무 강해. 지금 아저씨한테 가면 아저씨에게 해가 될 거야. 엄마가 지켜줄 게.”하지만, 고개를 돌려보니.금은쌍귀가 도로에서 미친 듯이 뒤쫓고 있었고, 게다가 벤츠 차주는 상황이 잘못된 것을 발견하고 바로 멈춰 섰다. 곧 따라 잡힐 것 같자, 양지현은 할 수 없이 차에서 뛰어내려 다른 쪽으로 도망쳐야 했다.“희연아! 조금 있다 엄마가 먼저 너를 내려놓을 게. 저 사람들의 목표는 나야. 그때가 되면, 넌 우리가 약속한 곳에 가서 엄마를 기다려!”“네? 엄마, 지난번에 일주일이나 기다렸는데, 그때 너무 무서웠어요! 희연이를 버리지 않으면 안 돼요?”“안 돼, 안 그러면 우리 둘 다 죽어!”양지현
Read more
PREV
1
...
122123124125126
...
207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