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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1241 - 챕터 1250

2070 챕터

제1241화

금은쌍귀도 자신의 부하가 어떤 녀석에게 걷어차여 날아가 일어나지 못한 것을 발견했다.“젠장, 저 자식 누구야? 애를 빼앗아갔어?”“애는 신경 쓰지 말고 큰 것부터 잡아!”두 사람이 좌우로 양지현을 에워쌌다.그리고 옆에 있는 임수희를 발견하고는 눈을 반짝였다.‘어머머, 양지현보다 더 예쁜데, 천하제일의 일품이야!’‘원 플러스 원이라니, 벌었어!’“김씨, 옆에 있는 여자 내 거야, 너 나랑 뺏지 마. 양지현은, 네가 먼저 먹게 해 줄게.”“젠장, 잔꾀 부리네, 너만 계산할 줄 알아? 이렇게 예쁜 여자를 나라고 먹을 줄 몰라?”“그럼 어떡해? 우리 둘 다 먼저 먹고 싶은데, 그렇다고 동시에 먹을 수는 없잖아?”금은쌍귀는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자,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마터면 그 자리에서 싸울 뻔했다. 양지현은 이 모습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딸의 안위가 제일 걱정된 양지현은 이 둘을 상관할 겨를이 없이 바로 임건우 쪽으로 돌진했다.“멍청아, 양 미인이 도망가고 있어. 너 X발 계속 나랑 싸울 거야? 누가 먼저 양 미인을 잡으면 누가 먼저 절색 미인을 맛보자.”김씨는 한 번 소리치고는 곧 발을 구르며 양지현을 쫓아가려고 했다.하지만 바로 이때, 독보적인 보이지 않는 힘이 갑자기 그의 몸에 작용하여, 막 솟아오르려던 몸이 마치 큰 손에 눌린 듯 불현듯 땅에 눌려, 땅바닥에 엎드린 모습이 마치 두꺼비 같았다.김씨는 이 모습을 보고 박장대소했다.“김씨, 너 병신 됐어? 길도 못 걸으면서 여자가 놀 수 있긴 해? 여자의 뱃가죽에 지쳐 죽을까 봐 두렵지도 않아? 하하하, 너는 좀 쉬고 있어. 양 미인과 이 절색은, 나한테 양보해!”말을 마치고 의기양양하게 몸을 날려 양지현을 향해 돌진했다.“빡!”다음 순간, 은씨는 김씨의 엉덩이를 밟았다.이제, 두 사람 모두 상황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얼른 일어나려 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이 없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몸이 마치 큰 산에 깔린 듯 아무리 노력해도 일어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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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2화

금은쌍귀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다.다음 순간, 두 사람 모두 가슴이 진동하더니 눈알마저 튀어나왔다.한 가닥의 보이지 않는 힘이 두 사람의 심장을 공연히 잡아 터뜨렸다!금은쌍귀, 즉사!양지현은 마침 두 사람이 죽는 순간의 장면을 보고 현실감이 들지 않았다. 자신을 하늘 끝까지 쫓아오며 수차례 궁지에 몰아넣었던 금은쌍귀가 눈 깜짝할 사이에 임수희의 손에 죽었다.무엇보다도 임수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두 사람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다.‘이 사람, 대체 얼마나 강한 거야?’그리고 이곳은 상경의 번화가였다.이전에 양지현과 금은쌍귀가 도로에서 쫓고 쫓긴 상황은 이미 여러 구경꾼을 불러들였다. 지금 금은쌍귀가 영문도 모른 채 죽자, 바로 군중의 두려움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사람이 비명을 질렀고, 또 어떤 사람들은 휴대폰을 들고 촬영하고 있었다.임수희가 임건우에게 말했다.“군중이 공황에 빠진 것 같은데 허정양에게 전화해서 응급조치하라고 할까?”임건우는 입꼬리가 떨렸다.‘허정양이 정말 소방관이 된 느낌이네. 어디에 사고가 나면 어디에 필요하네.’임건우는 할 수 없이 다시 허정양에게 전화를 걸었다.허정양은 듣자마자 정말 멘붕이 올 것 같았다.‘이 두 사람 정말 재앙의 별인가?’‘어떻게 어디를 가면 어디에 일이 터지는 거지?’‘맹씨 가문, 송씨 가문 호텔, 사랑의 어린이집, 마지막은 지금의 번화가까지, 끝이 없는 거야?’하지만 자신의 무도 근원은 임건우의 단약으로 회복해야 하니, 허정양은 마음속에 조금 원망이 있더라도 감히 임건우에게 투덜대지 못한 반면, 열정을 보여주려 했다.“건우야, 걱정 마. 내가 바로 직접 달려갈게! 번거로울 건 걱정할 필요 없어. 우리 신후청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바로 번거로운 일이야. 상경 이 천자의 발아래에서 대낮에 강제로 여자를 겁탈하고 어린아이를 박해하는 사람이 있다니, 죽어도 싸. 신후청의 장로로서 본디 간악한 것을 징벌하고 악을 제거해야 할 의무가 있는 거야. 너도 공로가 있어!”허정양은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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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3화

이 집주인은 40~50대로 보였다.대머리에 얼굴은 하얗고, 두 눈은 부어 있었다.손에는 흰색 여성 속옷이 하나 들려 있었는데, 방금 임건우 일행이 들어왔을 때, 이 얌체 녀석이 그 속옷으로 얼굴을 덮고 있는 것을 보았다.양지현은 순간 놀라고 화가 나서 달려들어 집주인이 손에 든 물건을 빼앗으며 욕을 했다.“당신 왜 이렇게 악덕이에요. 내 방에 몰래 들어와서 내 속옷을 가지고 이런 짓을 하다니, 대체 낯짝이 있긴 해요?”집주인은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벌떡 일어나 웃으며 말했다.“양지현, 확실히 해야 할 거야. 집세도 안 냈는데 여기가 어떻게 네 방이야? 여긴 내 방이야! 내가 내 방에서 자고, 무슨 일을 해도 불법이 아니야! 도리어 너희가 무단주거침입 한 거야, 알아?”양지현은 하얀 속옷을 꽉 쥐고, 화가 나서 피를 토할 지경이었다.임수희는 이 순간 양지현의 반응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너무 고지식해!’‘방금 손으로 사랑의 어린이집 경비원을 처리하고, 금은쌍귀와 쫓고 쫓기는 상황을 연출한 정황으로 보면, 양지현의 혈맥이 비록 완전히 활성화되지는 않았을지라도, 장시간의 피동적인 강화하에 신체 소질은 보통사람보다 훨씬 뛰어나. 집주인 같은 쓰레기는 손짓 하나로 해치울 수 있는데, 이런 굴욕을 참고 있다고?’‘나라면 벌써 집주인을 손바닥으로 휘갈겨 죽였을 거야.’임건우도 호기심이 생겨 양지현에게 물었다.“양지현 씨, 왜 이런 곳에 살고 있어요? 당신 능력으로는 돈 좀 벌기 쉬울 텐데요? 예를 들어 이런 변태 같은 늙은이는 언제든지 재산을 모두 내놓으라고 할 수 있어요.”양지현은 고개를 젓더니, 다시 고개를 숙였다.“저는 재주가 없어서 돈을 못 벌어요.”집주인은 곧 눈을 흘기며 임건우를 보았다.“야, 넌 X발 어디서 온 새끼야? 나한테 재산을 내놓으라고? 뭔 헛된 망상을 하는 거야? 내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임건우가 궁금한 듯 한마디 물었다.“재산이 얼마나 되는데?”집주인이 거들먹거렸다.“견문을 넓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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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4화

임건우는 빙그레 웃더니 휴대전화를 꺼내 메시지를 보여줬다.“이건 내가 방금 받은 돈이야. 너한테 보여 줄게. 아내를 맞을 정도 돼?”그건 바로 방금 송씨 가문에서 송금한 3000억이었다.줄줄이 늘어선 0.집주인은 한 번 보더니, 벼락을 맞은 듯했다.“이건, 말도 안 돼, 너 이거 가짜지! 쳇, 가짜 문자로 누굴 속이려 하는 거야?”그리고 그는 갑자기 뭔가 떠오른 듯, 양지현을 보며 말했다.“양지현, 너 지금 이 가짜 문자 때문에 이놈을 따라가는 거야? 너 바보같이 굴지 마. 이 사람들은 너의 미모를 탐낸 거야. 그때 가서 사기 쳐서 남자를 보살펴 돈을 벌게 할지도 몰라! 3000억, 믿어? 절대 믿으면 안 돼. 집이야 말로 정금이야.”임건우는 휴대폰을 넣고 집주인을 향해 웃었다.“너는 이제 곧 집이 없어질 거야.”집주인이 화를 내며 말했다.“젠장, 이 자식아, 너 죽고 싶어? 내 전화 한 통으로 널 이 동네를 벗어날 수 없게 할 수도 있어.”임수희는 정말 머리가 아팠다. 허공으로 집주인의 뺨을 때리고 임건우에게 말했다.“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그래? 듣고 있자니 머리가 다 아프네.”집주인은 땅바닥에 엎어져 버럭 화를 냈다.막 소리를 지르려고 하자,임건우가 집주인에게 정신 염력을 시전 했다.“집주인, 너 지금 나가서 네 명의로 된 집을 전부 팔아. 팔아서 전부 연호 드림 프로젝트에 기부해. 어느 날 해낼 수 있으면, 해낸 그날에 깨어날 거야!”“탁!”손가락을 튕기자,이 생각은 집주인의 머릿속에 단단히 각인되었다.집주인이 깨어났을 때, 온몸을 흠칫했다. 완전히 비몽사몽 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마음속에는 아주 강한 생각이 들었다.‘내 명의로 된 집을 팔아 드림 프로젝트에 돈을 기부해야지.’그러고는 임건우와 양지현 일행을 보더니 이마를 쳤다.“갑자기 중요한 일이 떠올라 먼저 가볼게!”말을 끝내고 부랴부랴 집을 팔러 갔다.양지현은 의아한 표정으로 임건우를 바라보았다.“저 사람, 정말 시킨 대로 한다고요?”임건우는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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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5화

“덜커덕덜커덕-”금릉으로 가는 KTX에서 임건우와 임수희가 함께 앉았고, 양지현과 서목하는 통로 반대편에 앉아 있었다. 임건우는 작은 목소리로 임수희에게 물었다.“고모, 양지현을 데려가서 도대체 뭘 하려는 거예요?”임수희가 무심하게 말했다.“네 마누라 하게. 어때? 네 엄마가 네가 마누라를 좀 더 많이 얻고, 자기를 위해 손자, 손녀를 좀 더 낳아 주기를 바라는 거 아니야? 이제 잘 됐네. 양지현과 결혼하면 당장 손녀가 생길 수 있잖아.”임건우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쓴웃음을 지었다.“헛소리 좀 그만할래요?”임수희는 예쁜 눈을 부릅뜨고 손으로 그를 세게 꼬집었다.“아악-”임건우는 입을 크게 벌리고 하마터면 돼지 잡는 소리를 낼 뻔했다.반격하려고 할 때, 임수희가 다시 정색하며 말했다.“지난번 귀의문 어르신 조성현 기억해? 우리 둘, 그때 하마터면 그 사람 손에 죽을 뻔했어. 이 세상에 고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만나지 못했을 뿐이야. 우리가 조성현을 죽였는데, 귀의문이 가만있을 거라고 생각해? 지금 움직임이 없는 건, 아마 더 큰 작전을 준비하고 있을 거야. 미리 준비해야 해.”“양지현을 훈련시키려고요?”“양지현은 아주 괜찮은 싹이야. 내가 잘못 보지 않았다면, 몸 안에 봉인돼 있는 혈맥은 구미라고 불려! 이런 혈맥을 가진 여자는 일단 성장하면 전력이 상당해. 여기에 어택 전진을 맞추면 위력이 크게 오를 거야.”“어떤 어택 전진이요?”“내가 전에 말했던 미인 심경! 그래, 사실 옥녀 심경이라고 해. 솔로 공격도 가능하고, 단체로 진전에 협력할 수도 있어. 위력은 원 플러스 투를 넘을 수 있어! 이 전진은 팔황절살진이라는 이름이 있어. 여자 여덟 명이 함께 수련하고 협력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어.”여기까지 말하자 임수희는 다시 한숨을 쉬었다.“근데 지금 네 명 밖에 못 찾았어. 진씨 가문의 현무까지 해도 겨우 다섯 명이야. 아직 세 명이 부족해. 찾기가 너무 피곤해! 게다가 네 이놈은 계속 날 화나게 하고!”말하면서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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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화

임건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때 임수희가 양지현에게 말했다.“금은쌍귀는 어떤 사람입니까?”양지현은 이 두 사람을 족히 3년은 찾아다녔으니 아주 잘 알고 있었다.“자세한 건 저도 잘 몰라요. 그러나 예전에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배혈교의 사람이라고 했었던 거 같아요! 배혈교에는 아주 독특한 공법이 있는데 그 공법으로 다른 사람의 혈맥이 어느 정도로 높은지 알 수 있다고 했어요.”양지현의 말을 들은 임건우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현재 신후청에서 전심전력으로 처리하고 있는 사건이 바로 배혈교 사건이었기 때문이었다.‘저번에 중해 홍화루에서 배혈교의 어르신 한 분 때문에 금릉 신후청의 한 팀이 전부 살해당해서 신후청이 이 사건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그리고 허정양 아저씨도 이 일 때문에 배혈교의 약점을 찾기 위해서 바삐 움직이고 계셔.’임건우는 곧바로 허정양에게 전화를 걸어 예전에 시내에서 죽은 두 사람이 배혈교의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아!]이 말을 들은 허정양은 깜짝 놀랐다.[너 이걸 왜 이제서야 알려주는 거야? 그 두 사람 시체 이미 화장해버렸는데!]임건우가 말했다.“아직 하나 남았는데요? 그 회색 옷 입은 사람 있잖아요.”예전에 임건우의 발에 차여서 날려났던 금은쌍귀의 부하가 아직 살아있었다.그러나 허정양이 말했다.[그 자식 이미 죽었는데?]임건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그럴 리가 없는데요? 저는 그냥 살짝 차 놓았을 뿐이라. 상처가 조금 났으면 났지 죽을 리가 없어요.”허정양도 조금 이상한 듯 물었다.[확실히 차 놓기만 했어?]임건우가 대답했다.“네! 그것도 딱 한 번만 찼어요!”[근데 그 사람은 심장이 칼에 찔려서 죽은 건데?]“네?”[나는 네가 그런 건가 했지.]“저 아니에요!”[그럼 같은 편이 그랬나 보네. 나 지금 가서 감시 카메라 돌려보고 올게!]허정양은 전화를 끊고 급히 사람을 불러 그 일이 일어난 곳 길가의 감시 카메라들을 찾아오라고 시켰다.같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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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7화

임수희의 모습을 보고 임건우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현재 눈앞의 임수희는 당자현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와, 진짜 대단한데?’임건우가 자세히 관찰을 해보았다. ‘어떤 미세한 곳은 당자현과 좀 다르지만 그래도 정말 비슷하네! 만약 당자현이 이런 메이크업을 했다면 이런 모습이었을 거 같은데?’임건우는 참지 못하고 손을 뻗어 임수희의 얼굴을 꼬집어 보았다. ‘환술이 아니라 진짜 살이네.’“어떻게 한 거예요? 진짜 대단하네요!”임수희가 말했다.“내 이 얼굴을 보니까 와서 뽀뽀 해놓고 싶지?”임건우가 대답했다.“저는 그냥 고모 코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진짠지 가짠지 보게.”임수희는 임건우의 코를 꼬집으며 말했다.“당연하지, 진짜야. 뼈를 축소시키는 방법 들어본 적 있어? 용이술은 그런 걸로 얼굴의 뼈를 움직이거나 축소시켜 다른 사람처럼 만들 수 있어. 하지만 뼈 축소는 결점이 많아서 잘 안 쓰이거든. 용이술은 다르게 뼈뿐만 아니라 근육도 개변시킬 수 있어.”임수희는 임건우에게 용이술을 가르쳐 주었다. 수위가 신동급에 달한 임건우에게는 이게 정말 쉬운 일이었다. 임건우는 단 3분 만에 모든 기술을 소화해 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배운 뒤에, 임건우는 임수희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엄숙하게 물었다.“당신 도대체 누구예요? 예전에 얼굴 진짜 당신 얼굴 맞아요?”“왜 그런 질문을 하지?”“왠지 당신과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 같아서요.”임수희가 말했다.“틀렸어. 이 얼굴 내 진짜 얼굴 맞아! 용이술은 한번 하면 12시간 밖에 유지할 수 없어. 근데 우리 얼마나 오래 같이 있었어?”‘그러네! 강주의 샹들리에 호텔에서부터 영월 호수, 상경 그리고 금릉까지. 화장실 갈 때 빼고는 계속 같이 있었잖아! 그럼 이 얼굴이 가짜일 리 없겠네.’“됐고. 너 빨리 용이술 써서 얼굴 좀 바꿔. 우리 빨리 금릉 진씨네 집 가서 일을 처리하고 돌아가자. 너네 엄마 집에서 너 기다리느라 목이 빠지겠다!”임건우는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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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8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임건우가 자신은 누구로 바꿨으면 좋겠는지 물었다.“아무거나 해! 그냥 너 원래 모습만 아니면 돼. 이건 어때?”임수희는 영화 포스터를 짚으며 말했다.“귀신 잡는 사내와 여자 귀신?”“아, 됐어. 나 여자 귀신 하고 싶지 않아! 그래도 나는 공주랑 맞지.”……요즘 금릉 진씨 집안은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염호 8대 가문 중에 일찍이 소리 없이 사라진 임씨 가문 빼고 나머지 7대 가문만이 남아있는데 그중 진씨 가문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집안의 사업 절반이 중해 당문에게 뺏기고 나머지 사업도 점차 망해가고 있었다.금릉에서 진씨 가문의 지위는 원래 완벽한 1위였으나 현재는 10위에도 들어가지 못한다. 금릉 사업계에서 진씨 가문을 우선 제압하기 시작했던 것이다.예전에 진씨 가문에 종사들이 아주 많았고 반종사 몇 명에 지구급 고수까지 있었다. 그러나 현재 그 종사들은 모두 죽었고 반종사들은 당중목의 공격을 받고 다 다쳤다. 거기에 지구급 고수는 진옥산 혼자만 남았고 진옥산은 현재 진씨 가문의 새 가주가 되었다. 그러나 아래 부하들이 다 아프고 연약한 사람들만 있어 진옥산이 거스리기 아주 힘들었다.“아, 너무 짜증 나!”이때 진씨네 집 거실에서 고함소리가 들려왔다.진선체의 아버지, 진안무가 빨간색 탁자를 발로 차니 탁자가 반미터 정도 이동했지만 넘어지지는 않았다. 찬 발이 아파지자 진안무는 더욱더 화가 났다. 그는 탁자 위에 놓여있던 유리병을 깨뜨렸다.“안무야, 무슨 일이야?”가주 진옥산이 물었다.소리를 듣고 진씨 가문에서 급이 좀 높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왔다.진안무가 화를 낸 이유를 말했다.“저희 가문의 사업이 선우 가문에 의해 점차 기를 못 펴고 있고 다른 가문들도 갑자기 막 뛰여나와 저희 가문을 물어뜯으려고 하고, 아까 금릉에 어떤 가문이 약 사업에서 저희 가문의 중요한 고객을 빼앗아 갔어요.”“흥. 이 가문은 그냥 선우 가문에서 키우는 강아지일 뿐이야. 그런 가문들은 우리 가문한텐 아무것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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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9화

낯선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이 걸어 들어오는 것을 본 진씨 집안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특히 그 여자가 현무를 짚으면서 자신의 사람이라고 하니 더욱 놀랐던 것이다.진옥산이 이 두 사람을 쳐다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모르는 사람이었다.“누구시죠? 어떻게 들어온 겁니까? 경호원들은 어디 갔어? 사람들이 들어왔는데 안 막고 뭐해?”이때 진안무의 여동생 진안수가 두 사람을 보더니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아! 저 알았어요! 저 이 사람들 알아요!”진안무가 물었다.“네가 안다고? 누군데?”진안수가 말했다.“이 사람들이 바로 그 유명한 영화에 나오는 두 배우예요.”이 말을 들은 진씨 가문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텔레비전에서 나와야 되는 배우들이 갑자기 여기에 나타났을 리가 있나? 진안수 뭐 잘못 본 거 아니야?’진옥산이 말했다.“안수야,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진옥산은 고개를 돌려 그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어떻게 여기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진씨 집안을 마음대로 들어왔으니 나갈 생각하지 마세요.”이 두 사람은 바로 임건우와 임수희였다.임수희는 여자 귀신의 모습을 하기 싫어 예쁜 배우로 꾸몄고 임건우는 그에 맞춰 남자 배우로 꾸몄던 것이다. 들어올 때, 진씨 집 경호원들은 막기는커녕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 두 사람을 안에 들여보냈었다.임건우와 임수희는 생각 밖에 들어오자마자 현무를 만났던 것이다. 현무의 혈맥 재능을 본 임수희는 현무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저희를 못 가게 막으시겠다고요?”임수희는 콧방귀를 뀌었다.“진씨 가문 지금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잘 모르시나 본데, 종사 한 명도 없고 지구급 후기인 사람을 가주로 앉힌 가문이 무슨 말 할 자격이 있다고 그러시죠? 현무 제 마음에 쏙 드니 제가 데려가겠습니다.”어르신 한 분이 말했다.“당신들 도대체 무슨 사람들이야?”임수희가 대답했다.“아까 당신네 사람이 소개하는 거 못 들었습니까? 이 사람은 제가 데려갈 테니 배웅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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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0화

“저 여자…… 방금 손가락을 튕겨 자국을 만들더니 현무의 기를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근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죠? 저 손가락 자국을 아무리 봐도 아무런 위력이 없어 보이는데요.”진씨 집안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에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이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마치 복권에 당첨되어 무척 기뻤다가 최종 확인할 때 산 복권을 잃어버린 듯한 기분이었다.그러나 현무는 그들보다 더욱 깊이 놀랐다. 그녀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긴장한 표정으로 임수희를 바라보았다.“당신……저한테 무슨 짓을 한 거예요? 무슨 수법으로 이렇게 한 거죠?”왜냐하면 임수희가 손가락을 튕기자 현무 몸속에 있던 진기가 철저하게 사라졌고 그 혈맥의 힘까지도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혈폭술은 혈맥의 힘으로 하는 건데 혈맥의 힘이 없으면 혈폭술을 어떻게 쓰지? 그리고 왜 진기까지 다 사라진 거 같냐고! 나 그냥 평범한 사람이 된 거 같아.’“저 쓸모 없어진 건가요?”임수희는 옅은 미소를 띄고 말했다.“걱정 말아. 그냥 잠시 그런 거니까!”진안수는 깜짝 놀라며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당신……진짜 그 여배우예요?”임수희는 콧방귀를 뀌었다.“맞습니다!”말을 마친 임수희는 앞으로 걸어가더니 현무의 팔을 잡아끌었다.“나랑 같이 가자!”바로 이때, 진옥산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마치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임수희에게 달려들었다. ‘현무는 현재 우리 가문의 희망인데 이렇게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르는 여자한테 빼앗길 수 없지. 4대 왕비 중에 이미 3명이 갔으니 마지막으로 남은 현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야 해.’쿵-그러나 임수희는 아주 가볍게 진옥산을 쳐버렸다. 커다란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진옥산의 가슴팍을 친 것이다. 그러자 진옥산이 뒤로 날려나면서 거대한 소리와 함께 뒤에 있던 벽에 가서 부딪쳐 커더란 구멍이 났다.진옥산이 공격을 받자 현장의 분위기는 차갑게 얼어버렸다. ‘무슨 아이들 장난처럼 손 한번 흔드니까 사람이 날아나지? 꿈꾸는 건가?’그러나 진옥산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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