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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1화

첫 원석에서 비취가 나온 것은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고 두 번째 원석에서까지 비취가 나왔다면 그것은 슈퍼 대운이다.그렇다면 뒤에 줄줄이 나온 비취는 운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문제이다.이것은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할 수 있다.한 번 또 한 번의 폭발적인 환호성이 들려오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구경하러 몰려왔다. 모든 사람들은 이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앞에 환각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같은 환각이 나타날 수는 없는 노릇이다.황금빌딩의 직원들과 경비원들까지 놀라서 멍해졌다.이곳에서 이렇게 오래 일했는데 종래로 이런 일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 특히 임건우를 안내하던 직원은 그전에 임건우가 했던 말을 곱씹으며 두려움에 잠겼다.‘설마 저분이 원석 안에 비취가 있는지 보이나?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지?’얼마 지나지 않아 카트 안의 원석들이 모두 잘렸고 모든 원석에 다 비취가 있었다. 에메랄드가 아니더라도 얼음종, 유리종 등이 있었고 가장 값없는 것도 찰종이었는데 부피가 아주 컸다.이렇게 많은 비취들을 모두 합치면 가격이 어마어마했다.이 자리에서 가장 충격을 먹은 사람은 송도라고 할 수 있었다.송도는 임건우를 싫어했기 때문에 모든 원석 안에 다 비취가 들어있다는 사실에 그녀는 실망했을 뿐만 아니라 하마터면 미칠 뻔했다. ‘이 녀석, 운이 좋아도 너무 좋은 거 아니야?’그녀는 비취의 가치에 대해 좀 알고 있었는데 특히 에메랄드의 가격은 정말 높았다.그리고 지금 원석들 중에 총 네 개의 에메랄드가 나왔고 그중 한 개는 사람의 머리 정도의 크기였다.머리 크기 정도의 에메랄드만 팔면 바로 100억원 이상을 벌 수 있었다.그러나 임건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이 에메랄드가 아니라 검은 비취였다.사람들의 눈에는 이 검은 비취가 모든 비취 중에서 가장 값어치가 없는 것이지만 사실은 가치가 가장 높아 시중에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물건이다.그것은 사실 비취가 아니라 흑룡 영정이라고 하는데 영수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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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2화

그 경비원은 즉시 조용히 뒤돌아 지하 1층을 떠나 빠르게 황금빌딩의 사장에게 보고했다.……같은 시각, 황금빌딩은 원래 떠들썩하던 1층부터 3층은 단번에 인원이 적어져 주위에 사람이 얼마 남지 않았다.사람들이 몰려들어 구경하는 건 별일이 아니었는데 그 사람들 속에 신후청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그들은 바로 황금빌딩의 사장 최국영을 체포하러 온 것이다.왜냐하면 신후청 사람들 손에는 매우 관건적인 증거가 있는데 최국영이 신형 독 제조 공장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었다. 최국영은 이 독 공장의 진짜 사장일 확률이 매우 높다. 이 독이란 최근에 유명해진 제품으로서 위해성이 일반적인 독보다 더 크며 직접 물에 넣으면 알리지 않게 용해되고 또 식물추출물로 만들어 분별하기 매우 어렵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미 수백 명이 사망하고 수천만명의 집이 산산조각이 나게 만들었다.이때 황금빌딩의 사람들이 모두 지하 1층으로 달려가자 위에 남아있던 신후청의 사람들은 더욱 눈에 띄었다.“팀장님, 어떡하죠?”“1층의 원석 도박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끌어가서 우리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누가 이런 소란을 피웠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내 손에 잡히면 나는 그의 옷을 다 벗기겠다!”이 말을 한 사람은 임건우와 몇 번 만났던 적이 있는 사람이었다. 이 사람이 바로 임건우의 옆방에 사는 그 여자였다.“계획을 앞당기니까 다들 눈치 보면서 행동해.”여자가 명령을 내리자 신후청 사람들은 즉시 행동하기 시작했다.……같은 시각, 최국영은 지금 고주혁과 사업에 대해 이야기르 나누고 있었다.최국영이 이 협상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걸 보아낼 수 있었다.“고주혁 도련님, 저의 이 약장사는 고객이 끊길 걱정이 없습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전에 금릉 진씨네 집안과 장사를 할 때에 할인해서 드린 이유가 금릉 진씨네 집안이 힘이 있는 집안이기 때문이었죠. 특히 그 진해위가 세력이 강하기에 제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러나 지금 진해위네 사업이 점차 망해가고 있습니다. 진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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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3화

원석 속에 비취가 있는지 없는지 100% 판단할 수 있는 남자는 무엇을 말해줄 수 있는지 최국영은 너무 잘 알고 있었다.그것은 바로 단숨에 부자로 될 수 있는 축복이다.‘이렇게 신기한 사람을 옆에 두면 내가 굳이 왜 이런 산골짜기에 황금빌딩을 열어야 하는 거야? 그리고 무슨 약장사를 해? 거기다가 위험을 무릅쓰고 독을 만들어 낼 필요도 없잖아.’‘이제 그 사람을 데리고 미얀마에 가서 에메랄드 비취가 있는 것만 골라서 다 사 온 다음 팔면 나 부자 되는 거야?’‘그럼 나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비취 공급업체가 될 수 있겠네. 그러면 전 세계 비취는 다 내가 팔고 이제 별장에서 여자들이랑 재밌게 놀면 되겠다.’이런 생각을 하니 최국영의 심장박동 속도가 두 배로 빨라졌고 호흡도 두 배로 가빠졌다.최국영은 고주혁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도련님, 1000억은 필요 없어요. 제가 원하는 한 사람만 주시면 돼요.”고주혁은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누구요?”최국영이 대답했다.“도련님과 함께 온 그 남자요.”고주혁은 놀라 멍해졌다. 최국영이 이상한 표정으로 고주혁을 바라보니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설마 이 사람 남자 좋아하나? 그래서 임건우가 마음에 들었나?’최국영은 고주혁의 표정을 보고 고주혁에게 말해도 가망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그러나 지금 임건우는 최국영의 황금빌딩에 있다. 최국영은 임건우를 묶어 놓을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이때 최국영은 웃으며 일어나 담배를 입에 물고 말했다.“갑시다. 저희 이 원석 도박의 대가를 구경하러 갑시다. 가서 우리 황금빌딩의 원석 감별사가 된 걸 축하해 줍시다.”경비원은 최국영의 의도를 단번에 알아차렸다.최국영의 말해 간단히 대답한 후 경비원은 사무실의 문을 열고 사장을 데리고 지하 1층에 임건우를 찾으러 갔다.바로 이때 한 여성이 갑자기 달려들어 앞에 있던 경비원을 세게 걷어차고 시커먼 총 을 경비원 뒤를 걷던 최국영을 향해 겨누었다.이 여자가 바로 이번 작전팀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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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4화

최국영이 총을 쏘기 직전에 왼쪽에서 총알이 날아왔다.최국영이 한소희를 총으로 쏘아 죽이기 전에 그 누군가 최국영이 들고 있던 총을 단번에 터뜨렸던 것이다.펑-총이 산산조각이 났다.곧이어 신후청 사람들 다섯 명이 모두 달려들었다.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한소희는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모두 조심하세요. 이 사람은 지구급 무자로서 실력이 아주 강합니다. 우리가 안 정보와는 달라요.”한 신후청 대원이 말했다.“네? 뭐야, 정보도 틀릴 수 있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겠네요.”한소희는 즉시 결단을 내렸다.“죽여도 되니까 봐주지 말고 덤벼!”최국영이 지구급 무자라는 것을 알게 된 상황에서 그를 목숨이 붙어있는 상태로 잡아가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빵빵빵-총소리가 연이어 들려왔다. 이번에는 신후청 사람들이 최국영에게 쏜 것이었다.그러나 최국영은 순식간에 사무실로 뛰어가 문을 닫자 황금빌딩 안의 모든 사람들이 혼란에 빠져버렸다.총격전이 일어났는데 당연히 혼란스러울 것이다1,2,3층의 고객들은 손에 든 물건까지 다 버리고 모두 도망쳤다.어느새 이 혼란은 지하 1층까지 전해졌다.“총소리다!”누군가가 소리쳤다.그러자 사람들은 위층과 마찬가지로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지하 1층에는 적어도 수백 명이 빼곡하게 서서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총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자기 살겠다고 순식간에 밖으로 뛰어나갔다.인원수가 너무 많아 사람을 밟는 사고도 일어났다.이청하는 무서워서 인차 임건우의 손을 잡았다. “괜찮아요. 제가 여기 있으면 누구도 당신을 다치게 할 수 없어요!”그러나 송도가 큰 소리로 외쳤다.“야, 너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지금이 얼마나 긴박한 상황인데 아직도 여기서 영웅놀이나 하고 앉았어? 빨리 도망가!”그러자 임건우가 대답했다.“도망가긴 뭘 도망가? 내 비취가 아직 여기 있는데!”“목숨이 중요해 아니면 비취가 중요해? 빨리 가. 이청하, 얘 끌고 빨리 나가!”송도가 갑자기 이런 호의를 베푸는 이유는 임건우가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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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5화

“아!”“진혁, 설미, 대룡!”“최국영, 너 감히 나의 신후청 사람들을 죽이면 너의 죄는 두 배가 된다. 우리 신후청에서 절대 너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한소희는 눈을 부릅뜨고 자신의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보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한소희의 말은 아무런 작용을 하지 못했다. 바줄은 팽팽이 당겨졌고 안에 있던 세 사람은 만두처럼 싸여 손발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다. 마치 곧 죽임을 당하는 양처럼 말이다.이때 음산한 표정을 한 최국영이 문을 열고 걸어 나왔다.그는 발로 한소희의 몸을 걷어찼다.“신후청은 개뿔, 너 같은 쓰레기느 내가 한 손으로 열 명도 더 죽일 수 있는데 뭐 너 같은 게 감히 내 황금빌딩에 와서 나를 건드리다니 간탱이가 부었나?”최국영은 말을 하다가 잠시 멈추고 생각했다.‘얘네보다 비취를 골라낼 수 있는 임건우가 더 중요하지. 도망가게 해서는 안 돼.’최국영이 부하들에게 명령했다.“얘네를 모두 해치우고 뒷산으로 끌고 가서 묻어! 잠깐만, 이 여자는 그런대로 괜찮으니 남겨놓고 가둬. 이따가 내가 와서 해결할게.”부하들은 이 말을 듣고 큰소리로 웃었다. 그러나 이 얘기를 들은 한소희의 안색은 어두워졌다.여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남자한테 성폭행을 당하는 것이다. 성폭행을 당할 바에는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한소희는 지금 한없이 후회하고 있었다.이 임무를 하는 것은 그녀 자신이 강력히 요구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한소희는 자신이 최국영을 법으로 처벌하는데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느꼈고 심지어 원래 신후청의 수호자 한 명도 따라서 오기로 했는데 한소희가 자신의 능력을 믿고 거절했었다.현재 결과적으로 임무를 완성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부하들까지 죽었다.최국영은 임건우가 도망갈까 봐 더 이상 이곳에 머물지 않았다.“내 방에 있는 그 녀석을 잘 지켜. 아마 큰 쓸모가 있을 거야.”곧이어 그 경비원과 함께 지하 1층으로 빠르게 달려갔다.……같은 시각, 지하 1층에는 도망갈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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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6화

한소희는 최국영의 실력을 정확히는 알아볼 수 없었지만 임건우는 최국영의 실력을 단번에 알아차렸다.‘지구급 후기!’‘확실히 이런 곳에서 이런 장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단순한 인물일 리가 없지.’그러나 임건우도 아무런 두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방금 위층에서 들려온 총소리에 대해 좀 궁금했다. ‘설마 신후청 사람들이 이미 손을 댔단 말인가? 그런데 이렇게 금방 끝났고? 최국영이 아무 일도 없는 사람처럼 이곳에 나타난 게 말이 안 되는데? 신후청이 상대한 사람이 최국영이 아니더라도 사장으로서 가서 상황을 정리해야 하는데…….’‘설마 신후청 사람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야? 그리고 고주혁도 나타나지 않았잖아.’임건우는 아무런 내색하지 않고 말했다.“오늘 운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까 제가 저의 비취를 들고 떠나려고 했으나 이 직원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반드시 사장님이 도착해야 내가 갈 수 있다고 말했죠. 그럼 당신이 사장인가요? 혹시 저랑 사진 찍으려고?”최국영은 웃으며 말했다.“사진 좋죠. 확실히 오랫동안 다른 사람과 사진을 안 찍었군요! 그런데 나는 우리 동생이 어떻게 비취가 들어있는 원석만 골라냈는지 몹시 궁금한데요?”임건우가 말했다.“운이죠! 사장님도 방금 제가 운이 좋다고 하지 않았습니까?”최국영은 더욱 활짝 웃으며 말했다.“이봐, 동생, 이 17개의 비취는 운이 좋다고 해서 골라낼 수 있는 그런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혹시 무슨 신기한 능력을 갖고 있나요? 나는 최국영이라고 합니다. 이 황금빌딩의 사장이고요. 평소에 당신 같은 친구를 사귀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 사무실에 가서 차나 마시면서 이야기 좀 나눌까요?”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딱히 그러고 싶지는 않네요. 저는 그냥 제 비취를 가지고 나가고 싶습니다.”“이렇게 제 성의를 무시하다니요?”“제가 사장님과 아는 사이도 아닌데 왜 사장님의 체면을 세워 줍니까?”임건우가 담담하게 말했다.옆에 서있던 여직원이 비웃으며 말했다.“사장님께서 당신에게 차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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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7화

여직원은 원망스러운 눈길로 임건우를 노려보았다.여직원은 얼른 다른 직원들이 임건우를 잡아서 때리는 것을 보고 싶었다.그녀는 임건우가 비취를 고르는 능력이 아주 좋으니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한바탕 때려놓았으면 했다.그녀는 큰 소리로 외쳤다.“이 나쁜 놈, 사장님의 체면은 조금도 세워 주지 않은 자의 다리를 부러뜨려 주세요. 저 사람으로 하여금 찍소리도 못 내게…….”말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임건우는 한 손으로 이청하를 잡더니 갑자기 발을 들어 아주 세게 땅을 디뎠다. 그러자 마치 폭탄이 떨어진 듯이 거대한 힘이 진동하면서 10 몇 명의 직원들을 향해 공격했다.우-쾅-땅바닥은 산산조각이 났고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었다.현장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파편에 맞았다.임건우를 향해 돌진하려던 직원들은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었다.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기 때문에 10미터 떨어진 곳으로 날아났고 땅에 떨어지면서 피를 토해 냈다. 파편들은 총알처럼 그들의 몸에 꽂혔다.손, 발이 부러진 사람들도 있었고 파편에 의해 배가 갈라진 사람들도 있었으며 눈에 맞아 눈이 먼 사람들도 있었다.이곳은 순식간에 피바다가 되었다.최국영은 너무 놀라 그 자리에 굳어 버렸다. 그의 얼굴도 파편에 의해 긁혀 상처가 났고 그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왔다.종사조차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진해위가 예전에 이런 적이 있어 최국영은 경험은 조금 있었지만 임건우의 공격은 진해위와는 차원이 달랐다.‘어쩔 수 없지. 튀자.’그 여직원은 임건우에게 따귀를 맞은 뒤 옆에 쓰러져 있었기 때문에 이번 공격은 피해 갈 수 있었다.그러나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이게 사람이야?’“내가 말했잖아. 너 후회할 거라고!”임건우는 최국영을 쳐다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내 여자를 건드리는 남자는 좋은 후과가 있을 수 없다. 당연히 너도 포함이고!”최국영은 너무 무서웠다. 그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과감하게 총을 들고 임건우를 향해 쐈다. ‘지금 거래고 뭐고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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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8화

하지만 곧바로 보이지 않는 유광이 임건우에게서부터 뿜어져 나왔다.그것은 바로 진룡 36검.‘건곤검, 나가!’킥-그러자 최국영은 눈앞의 화면이 달라진 것을 발견했다. 눈앞의 길이 갑자기 들어올려지기 시작했고 머리가 없는 귀신도 보였다. 최국영은 있는 힘껏 다 해서 이곳을 벗어나려고 앞으로 뛰었는데 10미터쯤 갔을 때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건곤검에 목이 베었던 것이다.‘죽었어?’“이게…… 어떻게 가능해?”‘내가 지하 1층 대문을 뛰쳐나와서 모퉁이까지 돌았는데 어떻게 나를 벨 수 있었지?’하지만 그는 영원히 답을 알지 못할 것이다.건곤검은 임건우 영식의 통제를 받으면 모퉁이를 돌아서 사람을 공격할 수 있었다.임건우는 건곤검을 거둬들였고 검 위에는 핏자국이 조금도 없었다.그는 한 손으로는 이청하를 끌고 다른 한 손으로는 건곤검을 들고 있었으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지옥에서 온 살인마 같아 보였다.“방금 총소리는 어떻게 된 겁니까?”임건우는 그 경비원을 가리키며 말했다.경비원은 너무 무서워 온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머릿속이 텅 비어 아무 말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그러자 임건우는 다시 검을 들어 경비원의 목을 향해 내리쳤다.아까 최국영의 머리는 모퉁이에서 잘려 지하 1층의 서서 입구 쪽에 가까운 사람만 봤는데 이 경비원은 모든 사람들 앞에서 죽임을 당했다.그 피비린내 나는 장면은 여러 사람을 기절시켰다.잘린 머리는 여직원 쪽으로 굴러갔는데 그 여직원은 너무 놀라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임건우는 죽이기 전에 이청하의 눈을 가려주었다.“너!”임건우는 또 다른 황금빌딩의 직원을 가리켰다.그 사람은 한쪽 눈이 멀었는데 아까 파편에 맞은 것이었다.그 직원도 무서워서 벌벌 떨었지만 살고 싶어서 곧바로 입을 열었다.“신…… 신후청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사장님을 잡으러 왔습니다.”임건우는 미간을 찌푸렸다.‘역시 신후청 사람들이군.’“그들은 지금 어디 있니?”“죽…… 죽었습니다!”“뭐? 다 죽었어?”임건우는 이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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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9화

한소희는 지금 죽을 각오를 하고 있다. 그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다만 최국영에게 성폭행을 당하기 전에 자신이 죽을 수 있었으면 했다.방금 자신의 동료가 반격할 수도 없이 한 칼에 찔려 죽는 것을 보았을 때, 그녀는 상대방이 자신도 그렇게 죽여주길 바랐다.그렇게 해야만이 자신이 받는 고통이 덜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한소희는 지금 바줄에 꽁꽁 묶여 방안의 구석에서 꼼짝 못하고 있었다.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한소희는 자신의 처지가 한스러워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에 동료들이 죽임을 당한 것 때문에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런 자신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찰칵-바로 이때 방문이 열리고 한 사람이 걸어들어왔다.한소희는 최국영이 들어온 줄 알고 표정이 어두워 졌지만 뜻밖에도 자신이 예전에 본 적이 있는 남자가 들어온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왜 여기 있어요?”한소희는 놀라서 눈앞의 남자를 바라보았다.그 남자는 바로 고주혁이었다.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임건우가 보낸 엽지원이 먼저 최국영의 사무실에서 고주혁을 구해내고 고주혁보고 가서 한소희를 구해주어라고 얘기했던 것이다.같은 시각, 임건우는 황금빌딩의 다른 방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했다.……고주혁은 사실 아무것도 몰라 임건우가 해준 말을 전해 주었다.“밖에 큰일이 났다고 합니다. 당신이 신후청의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지금 최국영이 죽었으니 빨리 도망치세요!”고주혁은 한소희 몸에 있는 끈을 풀어주었다.“네?”한소희는 너무 놀랐다.“최국영 그 사람 어떻게 죽었습니까?”“저도 모릅니다. 저한테 묻지 마세요.”“…….”한소희는 고주혁을 자세히 관찰하였다. 확실히 농담을 하는 것도 아니고 숨은 고수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낸 한소희는 더욱 궁금했다.‘우리 신후청에서 가장 센 팀도 그를 이기지 못했는데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죽었어?’그녀는 자유를 얻은 후 즉시 뛰쳐나갔다.그러나 문에 도착했을 때 뒤돌아보며 말했다.“감사합니다!”한소희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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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0화

‘운이 좋을라니까 누구도 막을 수 없잖아!’임건우는 또 다른 가능성을 생각했다.“설마 최국영이 어디에서 흑룡 영정의 광맥을 발견했단 말인가?”“그럴 수 있나?”그러나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자 임건우는 너무 흥분되었다. 아무 사람이나 붙잡고 이곳의 원석들은 모두 어디에서 왔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만약 정말 흑룡 영정광맥을 찾을 수 있다면 그는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더 낫은 삶을 살 수 있었다.그때 원석들 중간에 여행 가방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임건우는 여행 가방을 잡아와 두 개의 흑룡 영정을 모두 안에 넣었고 또 질이 아주 좋은 비취 몇 개를 넣었다. 다른 물건들까지 챙기기는 귀찮아서 챙기지 않았다.그 방안에는 금과 현금이 가득 놓여 있었다.그러나 그것들은 임건우의 눈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옆에 있던 이청하가 물었다.“건우 씨는 이 검은 돌에 대해 흥미가 가는가 보네요. 이것은 도대체 무슨 물건입니까? 흑요석인가요? 제 기억으로는 흑요석은 별로 값이 있지 않았던 거 같은데.”임건우가 웃으며 대답했다.“이건 당연히 흑요석이 아니죠. 흑요석보다 만 배는 소중한 겁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돌아가서 다시 알려줄게요.”이청하는 조금 걱정이 되어 입구를 살펴보았다.“그들이 들어오지는 않을까요?”“걱정하지 말아요. 아무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도와 밖을 지키고 있어요!”그것은 당연히 엽지원이다.아쉽게도 이청하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여기 금고가 있어요!”이청하가 구석을 보며 말했다.“그 사람이 이미 죽었으니 아무도 이 금고를 열 수 없겠죠.”말을 마치자 임건우가 건곤검을 꺼냈다.그는 검을 들고 금고를 향해 내리쳤다.우당탕-거대한 소리와 함께 금고의 문이 날려나갔다.이청하는 너무 놀라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임건우를 노려보며 말했다.“깜짝 놀랐잖아요!”“미안해요. 다른 걸로 보상해 드릴게요.”“뭐 줄려고요?”“금 하나면 충분할까요?”임건우는 묵직한 금괴 한 덩어리를 잡았는데 적어도 2킬로그램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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