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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1141 - 챕터 1150

2068 챕터

제1141화

“아주 오래돼 보이는 양가죽 지도네요!”이청하는 말하면서 지도를 자세히 봤다.결국, 자신이 지도의 글자를 하나도 모른다는 것을 발견했다.“이상한데, 이게 무슨 문자죠? 전혀 알아볼 수 없어요.”임건우는 지도를 가져와 보더니, 다른 점을 발견했다.“이건 양가죽이 아니에요. 이것은 교룡 가죽이에요.”“교, 교룡이요?”이청하는 멍해졌다. 그녀의 인상 속에 교룡은 신화 전설에만 존재했다.‘설마 세상에 정말 교룡이 존재하는 걸까?’“이 위의 문자는, 연호의 상고문자예요.”임건우는 이어서 말하더니, 곧 고개를 저었다.“이 지도는 완전하지 않아요. 지도 일부분일 뿐이에요.”이청하가 물었다.“상고문자도 알고 있어요? 그건 무슨 문자에요, 갑골문?”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이 문자들은, 그도 천의도법의 전승에서 배운 거였다. 예를 들면 축유 신술의 구성문자가 바로 상고문자였다. 사실 많은 축유 부적에 쓰이는 룬이 바로 이런 상고문자였다.그렇다는 건, 이 지도가 고대에 남겨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설명했다.아쉽게도, 임건우는 위에 표시된 지명을 하나도 몰랐다.그러고 나서 이 지도와 서류를 모두 가방에 넣었다.임건우가 이청하에게 말했다“이 정도면 됐어요. 가요!”그리고 밀실 안에 놓인 물건들을 한 번 보더니, 조금 직성이 풀리지 않은 듯 영기가 있는 에메랄드 몇 개를 더 잡아오더니, 그 자리에서 무명공법으로 그 안의 영기를 흡수했다.생각지 못하게, 이번에는 흡수 속도가 빨랐다.에메랄드 안의 영기는 순간 다 흡수되었다. 흡수가 끝나자, 최고급 에메랄드는 곧바로 회백색의 옥으로 변하여, 가치는 바로 바닥으로 떨어져 돌과 다름이 없었다.이 장면을 본 이청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하지만, 이청하는 이유를 캐묻지 않고, 옆에서 조용히 기다렸다. 임건우가 밀실 안의 모든 에메랄드를 흡수하자, 그제야 웃으며 물었다.“됐나요?”“됐어요, 가요!”모텔 로비.고주혁과 송도는 구석에 있는 대나무로 만든 소파에 앉아있었다. 고주혁은 임건우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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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2화

그들은 공손하게 상자 몇 개를 들고 임건우와 이청하가 걸음을 멈춘 후, 곧 멈춰서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었다.“아, 잠깐 일이 생겨서 좀 늦어졌어!”임건우가 웃으며 말했다.“너 별일 없지? 일찍 쉬어!”송도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주혁이가 너를 얼마나 걱정했는데, 너는 그냥 가볍게 몇 마디 하면 끝이야? 이 상자엔 뭐가 들어 있어?”이청하가 콧방귀를 뀌었다.‘만약 임건우가 구하지 않았다면, 고주혁 씨가 돌아올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야!’하지만 이 여자와 정말 말이 잘 통하지 않아 설명하기도 귀찮았다.게다가, 임건우는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임건우가 말했다.“전에 보지 않았어? 이건 내 에메랄드야.”그리고, 그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됐어요, 올려가 주세요! 2층, 206호!”선두에 있던 부하가 황급히 대답했다.“네, 건우 도련님!”송도는 이 몇 사람을 좀 낯이 익은 데다, 입고 있는 옷도 모두 통일되어 있어, 바로 황금빌딩의 부하란 걸 알아차렸다. 그녀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왜 이 사람들이 임건우에게 이렇게 깍듯하게 대하는 거지. 게다가 직접 에메랄드 운반까지 도와주다니.’‘이렇게 값진 보물을, 너희는 왜 뺏지 않는 거야? 바보 아니야?’그러나 송도가 만약 이 사람들이 지금 임건우가 한마디만 하면, 무릎을 꿇고 그의 신발을 핥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 그 자리에서 기절할 수도 있었다.206호실로 보내고.황금빌딩의 부하는 물건을 내려놓은 후, 임건우가 손을 흔드는 것을 보고, 곧 크게 한숨을 돌렸다. 마치 천하를 사면하는 기쁜 소식을 들은 것 같이 서둘러 천만번 사례를 하고,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물러났다.“건우야, 송도가 네가 원석 도박으로 1000억짜리 에메랄드를 얻었다고 하던데, 진짜야?”고주혁은 아주 놀라며 물었다. 그 역시 정확한 답을 듣고 싶었다.“1000억짜리?”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고, 발로 상자 중 하나를 걷어찼다.“이거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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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3화

‘레드 홀릭?’고주혁과 송도는 그 이름을 듣자, 얼굴이 이상해졌다.고주혁이 말했다.“레드 홀릭은 지금 아주 핫해. 하지만 레드 홀릭의 제품은 외부로 판매하지 않아. 솔직히 말하면, 나도 원래 레드 홀릭의 판매 경로를 얻고 싶었지만, 안 됐어!”“레드 홀릭은 바로 나를 거절했어. 내가 얻은 소식으로는, 레드 홀릭은 현재 강주의 두 클럽에만 제공되고 있어. 근데 그 두 클럽은 예약하고 줄을 서서 물건을 요구하는 회원만 해도, 바깥까지 줄 서 있어서, 우리에게 전혀 기회가 없었어.”송도는 화가 난 얼굴로 말했다.“레드 홀릭이 얼마나 괘씸한지 알아?”“내가 직접 중해로 가서 사장을 만나려고 했는데, 나를 만나려고 하지도 않고, 경비에게 나를 쫓아내라고까지 했어. 흥, 이 레드 홀릭의 사장은 정말 안목이 좁아.나라면 이렇게 좋은 제품이 있으면 벌써 세계 일류 브랜드로 만들었을 거야.”임건우는 송도를 힐끗 쳐다보더니 말했다.“너라면, 새 바지에 똥 싸는 격이야.”“뭐라고?”“임건우, 너 무슨 뜻이야?”임건우가 말했다.“너 레드 홀릭의 법인이 누군지 알아?”송도가 말했다.“그쪽 법인이 누군지 나랑 뭔 상관이야?”임건우가 콧방귀를 뀌었다.“법인은 바로 반하나야!”“레드 홀릭의 판매 권한을 얻고 싶으면, 반하나에게 부탁하면 돼.”“뭐?”송도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마치 꼬리를 밟힌 암고양이처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반하나가 어떻게 레드 홀릭의 법인일 수가 있어?”“안 믿어? 가서 조사해 봐도 돼. 내가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송도야, 네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거야. 주혁이를 도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지는, 바로 너에게 달렸어!”“만약 네가 하나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판매 경로를 얻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야!”그 후, 고주혁은 송도와 함께 206호를 떠나 그들의 방 218호로 돌아갔다.임건우는 가방에서 그 독액 서류를 꺼내 다시 한번 봤다. 그 후, 옆방의 한소희가 돌아왔는지 자세히 들어봤는데, 결국 그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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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4화

진남아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임건우가 말했다.“내가 무슨 일이 있었으면 너한테 전화하지 못했겠지. 최국영은 내가 죽였어. 그리고 스무 명 정도의 황금 빌딩 강도들도 죽였어.”“스승님 짱! 그 신후청 작전팀은 스승님이 구해줬나요?”“팀장 한 명만 구하고, 나머지는 다 죽었어.”“맙소사!”진남아는 너무 놀랐다. 신후청의 작전팀은 보통 여섯 명이 함께 행동한다. 물론 미션도 크고 작음으로 구분된다. 크면 여러 팀의 멤버가 협력하여 행동한다. 한두 사람이 출동하는 것은 미션이 아니라, 출경이라고 해야 한다.“몇 명이 죽었나요?”“다섯 명!”진남아는 침묵했다.한 번에 다섯 명의 신후청 전우가 전사했는데, 어찌 기쁠 할 수 있겠는가?2분 후.진남아는 다시 소리를 질렀다.“스승님, 이번에 대운을 만났어요. 스승님이 구한 사람은 아마 신후청 궁주의 손녀, 한소희일 겁니다!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니, 궁주님은 스승님을 등용하실 거예요!”“한소희?”임건우는 고개를 가볍게 흔들고, 마음속으로 다른 일이 생각났다.‘신후청의 고위층에서 원수성의 묘지에서 키를 찾고 있는데, 도대체 궁주의 뜻이 맞는 걸까?’그 후, 진남아가 또 말했다.“스승님, 이 공공 미션의 보상이 아주 높네요. 스승님이 최국영을 죽였으니, 빨리 독액 단서가 있는지 찾아야 하지 않아요? 원래 최국영을 잡는 건 미션의 반이지만, 죽여도 돼요.”나머지 절반은 바로 독액의 조제법이에요. 그 밖에 또 하나의 관련 미션이 있는데, 독액의 생산기지를 찾아서 한 번에 파괴하는 거예요.두 미션의 보너스 포인트를 합치면, 총 800포인트나 돼요! 그 외에 두 번의 일등 공로를 따서 서류에 기입할 수 있어요.”임건우는 깜짝 놀랐다.“그렇게 많아?”임건우는 신후청의 포인트 보너스에 대해 이전에 전문적으로 알아봤었다.이건 신후청의 모든 멤버를 대상으로 한 보너스 제도이다. 각 포인트는 가치가 아주 높았다.그중 비교적 직관적인 보너스 정책은, 100포인트로 상경에 있는 6억 원짜리 별장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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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5화

한소희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아쉽게도, 한소희는 다른 사람이 완성한 미션을 더 자세히 볼 수 없었다.그때 한소희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확인해 보니, 바로 4대 수호자 중의 한 사람, 원빈이 걸어온 거였다.“원빈 오빠!”한소희는 전화를 받자, 울음을 터뜨릴 것처럼 들렸다.사실 원빈의 나이는 한소희에게 아빠가 되고도 남았다. 심지어 한소희 아버지의 나이보다도 좀 더 많았다. 하지만 어떤 소녀가 이성을 마음에 품고 있지 않을까?신후청의 이렇게 젊은 일대 종사는, 전체 연호에서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를 좋아하는 소녀와 여인은 몇 명이나 되는지도 모를 정도였다.그리고 한소희도 그중 한 사람이다.게다가 다른 여자들보다 더 우세가 있었다.원빈이 말했다.“소희야, 방금 네가 맡았던 그 미션을 누군가가 완성했다는 소식을 들었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한소희가 말했다.“원빈 오빠, 저도 방금 알림 메시지를 받았어요. 저도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어요!”위에 알림은 강남 분구의 임건우라는 사람이 완성했다고 떴어요. 하지만 최국영은 지역급 수행자이고, 주변에 고수가 엄청 많은 데다, 황금 빌딩에는 각종 함정이 있어요.“강남 분구의 사람이, 무슨 능력으로 이 미션을 완성할 수 있겠어요?”한소희는 잠시 멈추더니 다시 말했다.“저는 미션 포인트를 원한 게 아니에요. 이 미션은 저희가 힘들게 지금까지 쫓아왔어요. 이걸 위해 다섯 멤버의 목숨을 바쳤는데, 이제 그들의 죽음은 헛되어 버렸잖아요?”원빈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소희야, 일단 흥분하지 마. 이 임건우는 나도 들어본 적이 없어. 하지만 내가 허정양을 찾아 물어볼 수 있어, 강남 분구는 허정양의 구역이야!” “우선 무슨 이상이 있었는지, 또 특별한 점이 있었는지 말해 봐.”한소희는 생각하더니 말했다.“제가 전에 어떤 방에 갇혀 있었어요. 평범한 사람이 풀어줬어요. 그때 상황을 물어봤었는데 그 사람도 잘 몰랐어요.” “바깥에 있는 시체들을 조사해 봤는데, 깔끔하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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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6화

이렇게 되면, 원빈이 아주 자연스럽게 차기 신후청 궁주가 될 것이다.하여 허정양은 이 사람에게 절대로 임건우의 실력을 누설해서는 안 됐다.허정양은 지금 임건우의 신분을 보호할 수 있었다. 심지어 임건우의 파일도 비밀로 하여 그의 권한이 없이는 정보를 볼 수 없게 만들었다. 신후청 궁주를 포함해, 누구도 정보를 볼 수 없었다.“원빈 씨, 왜 갑자기 강남 분구의 팀원에게 관심을 두세요? 누가 맘에 들어서 또 빼 가려는 거예요? 하지만 원빈 씨가 말한 그 이름은 진짜 들어본 적이 없어요.” “휴, 요즘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도 왔다 갔다 하고, 가끔 어제 말했던 일도 오늘이면 잊어버려요. 나이가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원빈은 눈썹을 찌푸렸다.그는 헛소리를 들으려고 온 것이 아니었다.“그렇다면, 임건우가 누군지 모르신다는 건가요?”“네, 몰라요. 아니면, 제가 맹비에게 물어봐 줄게요.”“그래요! 그럼 소식 기다릴게요.”전화를 끊고, 허정양은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내가 왜 임건우의 정보를 원빈에게 공개해? 미리 준비하라고?’허정양은 즉시 맹비에게 전화를 걸었다.“맹비야, 방금 원빈이 전화 와서 임건우의 정보를 물어봤어. 임건우가 최근에 무슨 일을 한 거야? 어쩌다 이 녀석의 주의를 끌게 된 거야.”맹비도 방금 진남아한테서 황금빌딩과 독액에 대한 일을 들었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 “삼촌, 원빈은 아마 한소희를 위해 임건우에 대해 물어본 것 같아요. 그들의 관계가 전보다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아마 곧 모로에 가서 한소희와 만날 거예요! 지금 임건우와 만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 모로에서 떠나게 해야 해요.”“임건우가 왜 모로에 간 거야?”“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그래. 네가 임건우한테 미리 피하라고 이 상황을 전해. 원빈은 내가 상대할 테니. 나도 임무에 참여했다고 말해.”임건우는 바로 진남아의 전화를 받았다.허정양의 제안에 대해 그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원빈이 지금 찾아와도 임건우는 대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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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7화

임건우는 조각에 집중하고 있었다.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그녀의 다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마치 그 용골 침이 천금이라도 되는 듯, 손에 영력이 모여있는 용골 침으로 조심스럽게 조각하고 있었다.이 순간 임건우의 눈에는, 오직 옥만 보였다.머릿속에는, 오직 그 진도만 있었다.이건 영력을 다루는 과정이라, 한순간도 끊기지 않고 연속적으로 해야 했다.이청하는 그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을 보고 조금 화가 났다. ‘내가 이 정도로 매력이 없어? 엉덩이가 가려지지 않을 만큼 주동적으로 눈앞에 앉아 있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다고?’‘좋아, 좀 더 가까이 가야겠어.’이청하는 바로 조금 더 다가갔고, 피부가 임건우의 손에 닿았다.임건우는 바로 손을 치우며 말했다. “움직이지 마요!” 이청하는 입술을 깨물었다. 십만 타의 타격을 받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임건우의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이 녀석, 설마 나와 관계를 더 발전할 생각이 없는데, 책임을 지기 두려워서 이런 방식으로 주의를 돌리는 건가?’그렇게 생각하자.열정이 한순간에 사라졌고.마음이 너무 아팠다.“나 먼저 잘게요!” 그녀는 한 마디를 남기고 침대에 올라갔다.에어컨이 켜져 있어 그녀는 빨리 이불 속으로 들어가, 몸에 둘러싸인 수건을 치웠다. 여전히 의자에 앉아 에메랄드를 조각하고 있는 임건우를 보자, 이청하는 화가 나서 손에 들고 있던 수건을 ‘슉’던졌고, 정확히 집중하고 있던 임건우의 머리 위에 덮였다.그 결과, 임건우는 역시 엉덩이조차 움직이지 않았다.‘마음이 아파, 너무 마음이 아파!’이청하는 이불 속에 누워 몸을 가볍게 떨더니,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눈을 가리기 시작했다.이청하는 자신에게 물었다.‘나는 임건우의 마음속에서 대체 어떤 위치에 있는 걸까? 내가 느낀 것은 모두 거짓이란 말이야? 사랑은 정말로 이해하기 어려워. 그래서 내가 두려운 거야.’이와 동시에.임건우는 마침내 머릿속의 마지막 한 선을 에메랄드에 새겼다.진도가 완성되는 순간, 에메랄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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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8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핸드폰을 꺼내고 있을 때, 임건우가 밖에서 걸어 들어왔다.“어디 다녀왔어요?” 이청하는 화를 내며 임건우를 쳐다봤다. “나 버리고 도망간 줄 알았잖아요!”“어, 저 체크아웃하러 간 김에 아침을 가져왔어요. 오늘 시간이 촉박하니 먹고 바로 떠나야 해요.”주요하게 진남아가 전화로 그에게 원빈을 피하라는 통지를 받았기 때문이다.이청하는 여전히 조금은 화가 나 있었다.씻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음식을 먹었다.곧 두 사람은 모텔을 떠났다.“친구들에게 안 알려요?” 1층에 도착했을 때, 이청하가 물었다.“아니요, 이미 모텔 직원들에게 전했어요. 우연히 만난 거였고 어젯밤에 이미 의도치 않은 문제가 생겼어요. 오늘 일정이 잘 풀리길 바라요.”임건우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결국, 모텔에서 나서자마자 한소희를 만났다.한소희는 차가운 눈으로 그들을 한번 쳐다보고는 지나갔다.자신의 앞에 있는 이 남자가 전날 그녀를 구해준 사람이자, 그녀가 찾고 있던 강남 신후청 임건우라는 사실을 몰랐다.“잠깐만요!”한소희가 갑자기 돌아서며 임건우를 불렀다.사실, 허정양이 그의 정체를 잠시 숨기라고 강력히 요구하지 않았다면, 그는 전혀 피할 필요가 없었다. “무슨 일이죠?”한소희는 두 사람을 한참 동안 이 두 사람을 자세히 봤지만, 그들의 몸에 내력의 파동이 전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순전히 일반인이라 어젯밤의 살육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어 묻기 시작했다. “당신 친구는 어느 방에 있어요?”임건우는 눈썹을 찌푸렸다. “제 친구는 무슨 일로 찾으시는 거죠?”한소희가 말했다.“어젯밤 큰 도움을 받았어요. 친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206! 하지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늦게 가는 게 좋을 거예요.”한소희는 잠시 멍해졌다. 이어서 바로 반응하고 말했다.“퉤! 음란하긴. 당신은 친구분과 비교하면, 한참 멀었어요! 어떤 사람들은 남자친구를 찾을 때 눈을 깨끗하게 닦고, 외모에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니까.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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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9화

“아, 화내고 있었어요?”임건우는 멍하니 서서 눈을 크게 뜨고 이청하를 쳐다보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누, 누구의 화를 내고 있어요? 그 한소희?”이청하는 순간 어이가 없었다.‘너 돌머리야?’‘내가 이렇게 화를 내고, 이렇게 대놓고 표현하고 있는데, 아직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거야? 대체 전에 아내와는 어떻게 지냈어? EQ가 마이너스야?’“건우 씨요!”“내가 건우 씨에게 화를 내고 있는 거 못 느껴요?”임건우는 더욱 멍해졌다.“왜 제 화를 내는 거죠?”이청하는 힘이 빠졌다.“이유 없어요!”‘어젯밤에 같이 잠자리하지 않아서 화가 났다고 말할 수는 없잖아. 그건 너무 창피해!’임건우는 만들어 놓은 부적을 이청하에게 주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다. 가방을 내려놓고 열어보니, 거기에는 총 여덟 개의 호신 옥패가 들어있었다. 어젯밤을 바쁘게 보낸 그의 성과였다.그는 하나를 꺼내며 말했다.“이걸 착용해요.”이청하는 물론 이 부적을 알아보았다.“어젯밤 건우 씨가 조각한 물건 아니에요? 위에 조각한 건 뭐죠?”“진도! 이건 부적이에요. 액땜도 되고, 몸을 보호할 수도 있어요. 위에 있는 에너지는 종사의 공격을 세 번 버틸 수 있어요!”“그렇게 대단해요?”이청하는 종사가 정확히 얼마나 강한지 모르지만, 할아버지가 말한 걸 들어본 적 있었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으로 볼 수 없었다. 바위를 한 번에 폭파시킬 수 있는 존재였다. 작은 부적 하나로 종사의 공격을 세 번 막을 수 있다고 하니, 이 부적은 정말 대단한 거였다. “즉, 이 부적은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다는 뜻인가요?”임건우는 어이가 없었다.‘이건 법기야. 종사도 깨지 못하는데 당연히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지.’하지만 이청하에게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을 알고, 그녀의 왼손을 집어 들고, 바로 용골 침으로 찔렀다. 손가락에 피를 짜내 부적에 발랐다.다음 순간.옥패에서 노란빛이 번쩍이며 큰 ‘어’자가 나타났다.“됐어요. 이 옥패는 활성화됐어요. 일상적으로 착용하면, 뱀,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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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0화

이청하는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그 사람은 언급하지 마요.”임건우는 말했다.“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나는 청하 씨 아버지와 본질적으로 같은 종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그게 무슨 뜻이에요?”“감정이 한결같지 않아요.”“지, 지금 이 말은 무슨 뜻이에요?” 이청하는 몸을 조금 떨며 마치 그가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예상한 듯해 보였다.말 여기까지 나온 이상, 임건우는 결국 터놓고 말했다.“당자현을 알고 있죠? 이 사람은 우리 레드 홀릭의 광고 모델이에요. 며칠 전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 있는데, 봤나요?”“봤어요! 그래서, 당자현 씨가 말한 남편이 건우 씨라는 거죠! 둘이 결혼했어요?”“결혼은 아니지만, 제 여자가 맞아요.”침묵.잠시 후.이청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아요.”임건우는 멍하게 이청하를 한번 뒤돌아본 후, 걱정스러운 듯 눈썹을 찌푸렸다.“그리고, 지금 만리상맹의 사장, 유화!”이청하가 말했다.“지난 의학 세미나에서 봤어요.”“유가연.”“뭐요? 그녀와 아직도 끊지 않았어요?”“끊을 수가 없어요! 우리는 가짜 이혼이었어요!”“X발!”단정하고 현명한 미녀 의사는 이 말을 듣고 어이가 없는 듯 욕을 뱉었다.“유씨 가문에서 받은 고통이 아직 충분하지 않아요? 저도 그 막무가내 장모에게 한 대 맞았는데. 괜히 맞았네요!”“그러게요, 비교해보면 청하 씨 아버지의 품행이 아마 저보다 나을 거예요.”“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어요? 전날 껴안고 키스도 했지만 책임지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예요?”“저는 착한 사람이 아니란 걸 알려주고 싶은 거예요! 우린 어울리지 않아요! 폐를 끼칠까 봐 걱정이고, 심지어 더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죽음의 위협 같은 거요!”3초 후.이청하는 그의 어깨를 깨물었다.그리고 분노하며 말했다.“지금 저에게 이런 얘기를 해서 무슨 소용이에요? 어차피 저도 건우 씨와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저는 싫어요. 세상 모든 남자는 다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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