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 어르신은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박 씨 어르신은 박기영을 잠시 강성 더 힐에 거주하게 할 계획이었다. 진명과 박기영이 늘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진명이 박기영을 훈련시키기에 더욱 편리할 것이라 생각하엿다.“아아…”박기영은 이제서야 자신이 할아버지의 뜻을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하지만, 자신과 진명 사이에는 줄곧 풀리지 않은 앙금이 좀 남아있었다. 지난번 명정그룹 판매회에서 진명은 강성 시 대가족 세력들 앞에서 그녀를 때려 상처를 입혔었다.이 일 때문에, 그녀는 진명에 대한 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지금 자신의 할아버지가 진명과 자신을 같은 처마 밑에서 살라고 하니, 그녀는 불쾌할 수밖에 없었다!박기영이 입을 열기가 무섭게, 진명이 먼저 나서서 입을 열었다.“어르신,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저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박 씨 가문 저택에 와서 기영 아가씨의 수련을 지도할 것입니다!”“저와 같은 집에서 사는 것은 서로 불편할 수도 있으니, 제 말처럼 우선 이렇게 진행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진명은 박 씨 어르신의 제안에 정중하게 거절하였다.또한, 강성 더 힐은 지금 임아린의 거처가 아닌가. 게다가 진명과 임아린은 현재 다시 재결합을 한 상태이다. 만약 진명이 이유없이 낯선 여자를 집에 들이게 된다면, 그 둘의 사이도 애매하게 될 수도 있다.“아…”박기영은 단호한 진명의 모습에 내심 기분이 나빴다.전에 그런 일이 있었지만, 자신은 진명을 미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진명의 방금 전 행동들은 그녀를 매우 불쾌하게 만들었다.사실 박기영은 강성의 4대 미녀 중 하나이다. 평소 세기의 자제들과 부잣집 도련님들이 서로 앞다퉈 그녀에게 구애를 해왔다. 아니, 구애를 한다 하여도, 함부로 자신에게 접근할 수 없었다!하지만, 진명은 뜻밖에도 자신과 동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직접 걷어찼다. 솔직히 말하면, 싫어했다.그 순간, 그녀의 마음 속 분노는 감히 짐작할 수 없었다.“자네, 큰 일을 이룬 자는 이런 사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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