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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71 - 챕터 80

3129 챕터

제71화

“진 선생님, 사실대로 말할 게요. 이 제왕구슬 두개는 색도 정품이고, 딱 봐도 값이 비싸 보이네요. 이런 물건은 잘 안 팔려서, 구체적인 시장가격을 측정해 드릴 수 없어요.”“만약 판매하시겠다면 150억에 저희 가게에서 구매하겠습니다!’조기섭은 설레는 듯이 말했다.제왕구슬 같은 이런 고급 비취는 만나보기 힘들었다.만약 가게에서 사드릴 수 있다면 앞으로 정말 보석 같은 가게가 될 수 있었다.유일한 단점은 제왕구슬의 크기가 크지 않았다. 게다가 진명이 중앙을 두개로 갈라놓은 것만 아니면 분명 더 높은 가치로 매길 수 있었다.“이건......”진명은 놀라서 어쩔 줄 몰랐고, 그는 꿈에서도 이 두 구슬이 진귀하고 희귀한 제왕구슬일 거라는 것을 몰랐다.진명이 대답을 하기 전에 낮은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제가 180억에 살게요!”이 말과함께 70대 정도 되어 보이는 노인이 양복을 입은 경호원들과 함께 밖에서 들어왔다.노인은 컨디션이 좋아보였고, 발걸음이 당당했으며 풍기는 분위기를 보니 누가 봐도 권력 있는 사람이었다.“네?”“180억이요?”손은총과 마이슬은 귀를 의심했다.방금 그들은 진명이 바보라고 생각해서 진명을 비웃었지만, 진정한 바보는 본인들이었다.진명이 어떻게 이렇게 운이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몇백억이나 하는 제왕구슬을 차지한건 확실하다.진명이 손만 내밀면 몇 백 억을 그냥 쉽게 벌 수 있었다.두 사람은 너무 놀라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비록 S그룹의 자산도 몇 백 억은 되지만, 대부분이 부동산이었다.180억 가까이 되는 금액은 손은총에게도 적지 않은 돈이었다.이 순간 그의 표정은 정말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얼어있었다.만약 옥원석에서 제왕구슬이 나올 줄 알았더라면, 방금 들은 그 가격은 이제 모두 그의 것이었다!하지만 이제서야 알았기에 이미 늦었다.마이슬은 말할 것도 없었다. 마씨 가문의 회사는 중소기업이었기에 총 자산이 180억도 넘지 않았다.하지만 그녀가 쓰레기 취급했던 진명은, 그 잠깐 사이에 1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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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화

“저......”진명은 망설였고, 그는 서씨 가문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어 4대 가문이 뭔지도 몰랐다.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그가 대단한 사람인 건 알 수 있었다.지금 상대는 180억을 제안하고 있었고, 상당히 큰 금액이어서 상상을 초월했기에 그는 가슴이 떨렸다.하지만 문제는, 그는 옥구슬로 취영진을 꾸밀 생각이었다. 만약 이 제왕구슬을 상대에게 팔게 된다면 더 적합한 걸 찾기엔 어려울 것이다.“어르신, 죄송합니다. 이 제왕구슬은 제가 쓸 곳이 있어서 팔기엔 어려울 것 같네요.”진명이 웃었다.서씨 어르신은 실망한 표정으로 말했다. “진짜 못 파는 건가요? 가격은 더 조정할 수 있어요.”“만약 정말 갖고 싶으시다면, 한 쪽은 드릴게요. 하지만 나머지 한쪽은 꼭 제가 쓸 곳이 있어서요.”진명은 망설이다 말했다.그가 취영진을 꾸미려면 제왕구슬 한 조각으로 진안을 만들 수 있었기에 나머지 한 조각은 팔아도 무방했다.“제왕구슬 두개로도 사이즈가 크진 않아서 한 조각으로는 부족할 것 같네요.”“솔직하게 말하자면, 제가 이 제왕구슬을 갖고 싶어하는 이유는 이걸로 팔찌를 만들어서 집사람한테 선물을 하려고 해요.”“우리 두 사람이 이렇게 만나서 오늘까지 오기가 쉽지 않았거든요…”“며칠만 지나면 저희 15주년 결혼 기념일인데, 제일 좋은 비취 팔찌를 선물로 주고 싶어서요. 지금까지 저와 함께한 감사표시로요…”서씨 어르신은 말을 하면서 눈에 감정이 다 드러났다. 딱 보니 그는 집사람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정말 부럽네요.”진명의 표정이 살짝 흔들렸다. 그는 인생에서 제일 낭만적인 일이 진심으로 누군가를 평생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한다.서씨 어르신의 진심은 그의 마음에 와닿았다.그는 어렸을 때부터 고아여서 애정이 부족했다.한때 그의 제일 큰 소원은 아내를 지키며 서로 사랑하고 남은 생을 보내는 것이였다.하지만 무심했던 하늘은, 그의 노력의 대한 대가를 주지 않고 오히려 마이슬의 배신을 주었고, 심지어 그는 그 집에서 쫓겨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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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화

진명은 손을 저으며 서씨 어르신의 호의를 거절했다.“그럼 되나요!”“이렇게 귀한 제황구슬로 액세서리를 만들어서 여자에게 선물하면, 분명 그 여자의 마음을 살 수 있을 거예요.”서씨 어르신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진명에게 다 안다는 눈빛을 보였다.그는 경험자로써 진명이 이걸로 액세서리를 만들어 여자친구나 좋아하는 여자에게 주려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진명은 다른 의도가 있었다.진명은 계속 거절을 하려다가 순간 생각이 달라져 고개를 숙였다. “어르신, 그럼 실례가 안된다면 목걸이 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그래요, 좋아요!”서씨 어르신은 허허 웃었다.이 두 조각의 제왕구슬로 옥팔찌 두개를 만든 다음, 중간 부분은 파내야 하니 그걸로 목걸이 두개와 귀걸이까지 만들 수 있었다.진명은 목걸이 하나를 요구했고 그 요구는 어렵지 않았다.그리고 서씨 어르신은 그 자리에서 진명의 계좌로 180억을 이체했고, 나중에 목걸이를 전해주기 위해 서로 번호를 교환했다.서씨 어르신이 자리를 떠나자 현장 분위기는 다시 시끄러워졌다.사람들은 진명에게 부러워하는 눈빛을 보내며 속으로 진명은 참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특히 손은총과 마이슬은 너무 질투가 나서 눈이 충혈될 정도였다.진명은 180억을 벌었을 뿐만 아니라, 서씨 어르신과의 관계도 다졌으니, 이보다 더 운이 좋을 수는 없었다.이번 일을 통해 그녀들은 왜 진명 같은 쓰레기가 임아린을 알게 되었는지 깨달았다.옥원석을 다루는 건 기가 빠지는 일이었고 진명이 지금 돈이 생겼으니 얼른 유리로 만든 옥을 사서 힘과 기를 덜 빠지게 할 셈이었다.그는 손은총이 돌을 사는 걸 보고 웃으며 다가갔다.“8억이요!”손은총은 손에 든 피켓을 들었다.그는 이번에 좀 큰 옥을 사서 그걸로 조각상을 만들어 자신의 할아버지의 장수를 기원할 생각이었다.지금 꽤 괜찮은 옥돌이 두개 밖에 안 남아서 그가 뺏지 않으면 살 수 없었다.게다가 방금 제왕구슬로 그는 자극을 받아서 오늘 자신의 운이 좋다고 생각해 그가 사는 거라면 자신도 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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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화

“20억이요!”바보 같은 재벌이 나서기 시작했다.“21억이요!”다른 재벌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참여했다.......손은총은 피를 토할 것 같았다. 그는 돌을 사려는 것뿐인데, 갑자기 경매가 되어버렸다. 그는 안그래도 포기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고, 재벌들이 뺏어가려 하니 이게 좋은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았다. “22억이요!”“23억이요!”진명이 이어갔다.진명의 단호한 모습을 보자 경매에 참여한 재벌들은 더 자신감을 가졌다.“24억이요!”“25억이요!”......손은총은 눈이 충혈된 채 이미 이성을 잃었다. “26억이요!”“27억이요!”진명이 여유롭게 말했다.“32억이요!”“33억이요!”“34억이요!”......부자들은 계속해서 가격을 올렸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들은 이제 한계가 왔는지 섣불리 가격을 더 높일 수 없었다.“35억이요!”손은총이 소리쳤다. 이 가격은 너무 높아서 그도 감당이 안될 지경이었다.“그래요, 그쪽이 이겼네요.”“저는 여기까지 할게요.”진명은 웃으며 포기했다.몇몇 재벌들은 망설였다. 그들은 다 진명을 따라서 가격을 부른건데, 진명이 포기하니 자신감이 떨어졌다.게다가 옥원석이 이정도 가격에 팔리는 건 말도 안됐다. 진짜 유리 비취 같은 고급 비취가 나오지 않는 이상 거의 엄청난 돈을 잃는 것과 같았기에 그렇게 큰 모험을 하고싶은 사람은 없었다.몇 번의 망설임 끝에 재벌들은 포기를 선택했다.“진명, 너가 그렇게 대단하다며!”“왜, 이젠 쫄아서 못 하겠어?”손은총은 그를 내려다보며 경멸하는 눈빛으로 비웃었다.진명이 아까 제왕구슬을 꺼내서 그는 계속 진명이 꼴 보기 싫었다.이번엔 가격을 높히 불러 진명을 이겼다. 마치 싸움에서 이긴 것처럼 통쾌한 느낌이 들었다.“네, 제가 졌네요.”“근데 저는 그렇게 바보가 아니라서요. 만약 그 큰돈을 썼는데, 안에 아무것도 없으면 결국 바보 아닌가요?”진명이 비웃었다.“너......”손은총의 표정이 변했고, 그는 진명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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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화

“내가 직접 열어야겠어!”손은총은 이를 꽉 깨물고, 방금 진명이 했던 것처럼 걸어갔다.이 옥원석의 사이즈를 보면 아직 몇번 정도 더 내리칠 수 있었지만 그는 이미 인내심을 잃어서 기계로 중간 위치를 맞춘 뒤 칼로 내리쳤다.이때 초록빛이 보였다!“대박, 초록색이야!”“세상에, 설마 제왕구슬은 아니겠지?”“방금 그 사람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었잖아, 착각한 건가?”......사람들은 놀라서 턱이 바닥으로 떨어질 뻔했고, 그 누구도 제왕구슬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 했다.“여보, 진짜 나왔어요. 제왕구슬이에요!”“게다가 이 제왕구슬은 엄청 커요. 우리 대박났어요!”마이슬은 매우 흥분해서 얼른 손은총을 안고 뽀뽀를 했다.“하하......”“진명, 너가 방금 아무것도 안 나온다고 했었지!”“그 눈으로 똑똑히 봐, 이게 뭔지!”손은총은 크게 웃으며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다. 진명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방금 손은총에게 복수를 하려던 것뿐이라 꿰뚫어보지 않았다. 그럼 너무 기가 빨렸다.그가 생각지도 못하게 손은총은 운이 좋았는지 제왕구슬을 뽑았다.이렇게 보기 힘든 제왕구슬이 연속으로 두개나 나왔다.이게 맞는 걸까?“제왕구슬은 무슨!”“이건 누가 봐도 건청종이고만, 어딜봐서 제왕구슬이야!”......돌을 잘 알던 사람들은 경멸하는 표정이었고, 너무 웃겨서 이가 빠질 뻔했다.제왕구슬은 정말 보기 드문 물건이였다. 방금 진명이 뽑은 제왕구슬 전까지는 그들도 본 적이 없었고, 못 본 게 정상이었다.하지만 이런 건청종은 평소에 자주 보였다. 그들이 이걸 알아보지 못 한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그러네!”“이 색깔부터가 이상해. 초록색이 좀 탁하고, 거친 재질에다가, 투명하지도 않아…”“이건 누가봐도 건청종이야. 심지어, 품질이 낮은 건청종. 제왕구슬이 절대 아니지!”......관중들은 자주 돌을 사러 오는 사람이 많았기에, 다들 본 것도 많고 경험도 많았다. 다들 자세히 관찰해보니 손은총이 뽑은 건 건청종이라는 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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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손 도련님, 큰 돈으로 건청종을 사신 것을 축하드려요!”“정말 돈이 많으시네요. 저와는 비교가 안되세요!”진명은 혀를 차며 비웃는 듯한 눈빛으로 그를 바보 보듯이 보았다.“너......”손은총은 화가 났고, 그는 지금 자신이 진명에게 당했다는 걸 알아서 불타는 눈빛으로 진명을 보았다. “진명,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내가 바가지 썼잖아…”“바가지 좀 쓰면 어때서요?”“저는 바가지 좀 써도 돼고, 은총씨는 안되는 건가요?”진명은 차갑게 웃었고, 그는 그저 똑 같은 방법으로 갚아줬을 뿐이다.하지만 그는 손은총이 이렇게 운이 없어서 제일 품질이 낮은 건청종을 뽑게 될 줄 몰랐다. 이건 손은총 본인의 문제니 그를 탓할 수 없었다.“진명, 너 때문에 내가 돈을 얼마나 썼는지 알아? 너 내가 가만 안둬!”손은총은 미친듯이 화가 나서 진명에게 달려갔다.“그만!”“여기는 당신이 행패부리는 곳이 아니에요!”조기섭이 소리쳤다.그의 말과 함께 방금 얼굴에 상처가 나 있던 남자와 그 무리는 빠르게 손은총의 주위를 에워쌌다.손은총이 감히 움직인다면, 그는 잔인하게 당하고 말 것이다!무리들의 무서운 표정을 보자 손은총은 벌벌 떨었고,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멈췄다.“이 사람 진짜 막무가내고만!”“분명 자기가 먼저 저 사람한테 바가지 씌웠으면서, 다시 되갚아주니까 눈 돌아 간 것 봐!”“그러니까! 자기가 먼저 그랬으면서, 남은 못 그러게하고, 진짜 내로남불이네!”“운이 없으면 하지를 말던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나!”......사람들은 그를 욕하며, 손은총을 경멸과 무시의 눈빛으로 보았다.“손은총씨, 사람들 말 다 들었죠?”“내가 만약 당신이었다면, 얼른 집으로 갔을 거예요. 여기서 더 망신당하기 전에요!”진명은 그를 비웃으며 손은총이 자신에게 했던 똑같은 말로 돌려줬다.“너......”손은총의 얼굴은 이미 빨개졌고,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 들며 그 자리에서 토를 안 한 게 다행이었다.“진명, 너 방심하지 마!”“이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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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화

일반 옥돌의 조건은 그렇게 진안만큼 까다롭지 않았다. 그저 몇 백 만원짜리 알맹이 비취로 충분했다.하지만 진명은 지금 돈이 많으니 그는 마지막에 10억을 들여 18개의 유리 비취 재질의 옥기를 사서 갔다.......옥기 상점을 떠난 뒤.진명은 자신의 오토바이가 주차된 곳으로 향했다.가까이서 그는 손은총과 마이슬이 경호원 두 명을 데리고 차갑게 웃으며 걸어오는 걸 보았다.“진명, 드디어 나왔군. 내가 널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손은총은 무서운 얼굴로, 악의적인 미소를 지었다.“손은총씨, 뭐하시는 거예요?”진명의 표정은 어두워졌고, 마음속에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뭐 하는 거 같아?”“저번에 주민센터에서 그 일이랑, 방금 저 가게 안에서의 일까지. 우리 쌓인 게 많으니까 한번 제대로 해결해야지!”손은총이 차갑게 웃은 뒤 손을 움직이자 두 경호원들이 다가가 앞뒤로 진명을 잡았다.“겨우 이 몇 명으로요?”“절대 못 할 것 같은데요!”진명은 차갑게 손은총 무리를 보며 묵묵히 손에 있던 옥돌 봉지를 내려놨다.“하하......”“진명, 너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너 잊었구나, 저번에 주민센터에서 우리 경호원들이 너를 개 패듯이 팼잖아!”“그런데도 우리가 못할 것 같아? 진짜 웃기네!”손은총은 코를 만지며 마치 세상에서 가장 웃긴 얘기를 들은 사람처럼 크게 웃었다.옆에 있던 경호원들도 웃으며 그를 무시했다. 그들은 전문 경호원이었고, 혼자서 5,6명을 때려 눕히는 건 일도 아니었다.하지만 진명은 그저 일반인이었기에, 두 사람에게 저번에 당했고, 아무런 힘도 쓸 수 없었다.그 일이 겨우 몇 일 밖에 안 지났는데, 진명은 상처가 다 나아서 아픔을 잊었는지, 그들을 무시했다. 이건 자신의 무덤을 파고 있는 게 아닌가?“진명아, 며칠 안 본 사이에 다른 건 모르겠고, 허세가 늘었네!”마이슬이 비꼬는 듯이 말했다. 그녀는 도대체 진명 같은 쓰레기가 왜 저렇게 자신감과 용기가 넘치는지 알 수 없었다.“모든 일은 3일은 두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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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화

펑!마이슬의 목소리와 함께 진명은 날아올라 앞에 있던 경호원의 가슴에 발차기를 날렸다.빠득!청아한 골절소리와 함께 이 경호원은 피를 토하며 저 멀리 날아가 바닥에 떨어졌다.온몸에 뼈가 다 부러진 것 같은 통증에 그는 계속해서 신음소리를 내였다.가슴쪽 갈비뼈는 최소 대여섯개 부러졌을 거고, 바닥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다.이때 다른 경호원 한 명이 공격을 시작해 진명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진명은 뒤돌아 그의 몸을 잡고 상대의 팔을 힘껏 비틀자 뿌득 소리가 들리며 상대는 도살장 돼지처럼 비명을 질렀다. 진명이 팔을 생으로 부러트렸다.꽈당!진명은 상대의 어깨를 잡고 던져서 상대를 바닥에 넘어 트렸다.그리고 발을 뻗어 상대의 가슴 위에 올린 뒤 차가운 기세를 풍기며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았다.이 장면을 보고 손은총은 눈을 의심했다.마이슬도 눈을 의심했다.그들에는 꿈에서도 자신들이 쓰레기 취급했던 진명이 단 3초라는 시간안에 최고의 경호원 두 명을 쓰러트릴 줄 몰랐다.이게 무슨 상황이지?지금 그들이 꿈을 꾸고 있는 건가?손은총과 마이슬은 더는 웃지 못 했다. 그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눈빛엔 두려움이 가득했다.“이게......이게 어떻게 된 거지......”바닥에 드러누운 두 경호원들도 겁에 질려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며칠 전 그들이 진명을 때릴 때까지만 해도 진명은 그저 강아지처럼 전혀 반항할 힘도 없었다.하지만 지금 두 사람은 진명에게 아무런 힘도 쓰지 못 했고, 진명은 두번만에 그들을 쓰러트렸다.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두 사람은 힘겹게 침을 삼키며 진명의 엄청난 힘에 감탄하고 말았다.“손은총씨 이제 당신 차례예요!”진명은 무표정으로 손은총을 향해 한 발짝씩 걸어갔다.“너......뭘 어쩌려고 그래......”“너너너......오지 마......”손은총은 겁에 질려 한 발짝씩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방금 내 다리 부러트리겠다고 하지 않으셨어요?”“좋아요, 오늘 당신 소원대로 내가 당신의 다리를 부러트려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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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화

“마이슬, 내가 마씨 가문에서 3년동안 살면서, 이룬 건 없어도 힘든 일은 내가 다 했는데, 네가 감히 날 이런 식으로 대해? 양심은 개한테 줬니?”“이 싸대기는 네가 나한테 진 빚이야. 그래서 지금 갚아주는 거고!”“오늘 이후로 우리는 아예 연을 끊을 거야!”진명의 눈은 진지했고, 눈빛엔 분노와 차가움만 보였다.이 순간 그는 속으로 마이슬과의 경계선을 그었고, 두 사람은 이제 각자의 길을 걸으며 다시는 접점이 없어야 한다.“너......”마이슬은 맞아서 당황했다. 그녀는 얼얼한 뺨을 붙잡고,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진명을 보았다.예전에 진명은 그녀의 집안에서 맞고 욕 먹고, 강아지 보다 못한 삶을 살았다.하지만 그녀는 이제서야 깨달았다. 진명의 인내심은 그가 바보여서가 아니었고, 진명이 마음을 독하게 먹으면 충분히 그녀와 손은총을 밟아 버릴 수 있었다.“마이슬, 할아버지가 날 봐주신 3년의 시간을 생각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 게.”“앞으로 넌 너 갈 길 가고, 난 내 갈 길 갈거니까, 만약 두 사람이 또 나를 건들이면 오늘처럼 쉽게 넘어가지 않을 거야!”진명은 콧방귀를 뀐 뒤, 옥돌이 든 봉지를 챙겨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났다.“진명, 너 거기서. 난 절대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진명의 그림자가 사라지는 걸 보고 손은총은 소리치며 눈엔 독기와 증오가 가득했다.......강성더힐.진명이 집으로 돌아왔을 땐 이미 저녁 10시가 넘어 있었다.이때, 유씨 아주머니가 저녁을 막 만들었고, 그녀와 임아린은 주방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진명아, 너 이미 퇴근한 거 아니었어? 왜 이제 와?”임아린은 수상해서 물었다.“아, 내가 일이 좀 생겨서. 그리고 밖에서 물건 좀 사느라.”진명은 웃으며 임아린 옆에 앉았다. “아린아, 왜 저녁을 이제 먹어?”“난 회사에서 방금 퇴근했어…”임아린이 간단하게 답했다.“아직도 그 협력 때문이야?”진명은 재빨리 알아차렸다.임아린은 어제도 저녁 9시까지 야근을 했고, 오늘도 거의 10시까지 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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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화

그녀는 살짝 고민을 하다가 이제서야 그가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었다. 어차피 진명이 있으나 없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저녁식사 후.임아린은 일찍 쉬러 방에 들어갔다.진명은 어젯밤처럼 옥돌을 들고 몰래 뒷산 꼭대기에 왔다.옥돌을 꺼내어 진명은 구궁팔괘의 숫자대로 18개의 다른 위치를 찾은 뒤, 18개의 옥기를 땅에 파서 넣자 취영진이 빠르게 만들어졌다.이제 진안에 시동을 걸기만 하면 취영진을 가동할 수 있었다.만약 진안에 시동을 걸지 않는다면, 보기에는 그냥 땅과 다름 없어서 아무도 이곳에 현기가 숨겨져 있는지 알 수 없었다.그리고 진명은 진안 앞에 무릎을 꿇고 마지막 유리 비취의 옥패를 꺼낸 다음 진안의 위치에 올려놨다.삭!차가운 바람이 불었다.취영진이 발동하면서 산 꼭대기에 있던 영기는 작은 회오리를 만들었고, 이내 빠르게 취영진에 모여서 진명의 몸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취영진에서 수련을 하니 효과와 속도가 어젯밤보다 3배 이상으로 빨라졌다.진명은 어제 저녁에 2시간 넘게 수련을 했는데, 이제는 30분이면 충분했다.게다가 취영진은 그의 몸에 기력을 보충해줄 뿐만 아니라, 진안 위에 있는 옥패까지 기를 공급하고 있었다.그리고 그가 느끼지 못 한 또 한 가지는, 그의 가슴 위에 걸려 있는 그 고대 옥패도 영기를 충분히 받고 있었다.이것이 바로 취영진의 엄청난 효과였다!얼마 후, 진명은 몸을 움직였고, 순조롭게 취영진의 도움을 받아 수련기간에 중반정도 도달했다.하지만 진명은 조급하지 않았고, 그는 수련을 계속해서 이어나가 다음 날 새벽 5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다.“후......”진명은 긴 숨을 내뱉으며 미소를 지었다.취영진의 효과는 그의 상상 이상이었고, 이번엔 그가 수련기간의 중간까지 도달했으니 이제 후반까지도 멀지 않았다.“이 취영진은 역시 대단해!”“하루도 안 됐는데, 이 산 꼭대기의 영기를 반 이상이나 끌어모았어!”“이제 수련 시간이 많이 줄었으니 더 이상 밤 늦게 안 해도 되겠어.”진명은 감탄했다.산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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