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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화

강성더힐진명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가정부 유씨 아주머니가 마침 주방에서 저녁을 하고 있었다. ‘아주머니. 아린이는요? 못 보셨어요?’진명은 이상하다는 듯 물어봤다. ‘아 아가씨는 회사에서 야근 하시는데 지금까지 아직 안 돌아오셨네요. ‘‘하지만 곧 돌아올 거에요. ‘유씨 아주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임아린은 자주 야근을 하는데 그녀는 일찍부터 습관이 되었다. ‘지금 9시가 넘었는데 아린이 정말 대단하네!’진명은 조용히 혀를 내두르며 임아린의 근면성실함에 감탄했다!어쩐지 아티스트리 그룹이 임아린의 손에 넘어간 후로 불과 2년만에 규모가 몇배나 증가했는데 이건 요행이 아니다!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임아린이 돌아왔다. 진명은 거실로 나와 임아린에게 뜨거운 물 한 잔을 건냈다. ‘아린아. 왜 이렇게 늦게까지 야근했어. 안 힘들어?’‘괜찮아!’‘최근 회사에 중요한 콜라보가 있는데 후속 조치가 필요해. 회사의 미래 발전의 전망과 관련 있어서 나는 어떤 의외의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어……’임아린은 간단하게 설명했다. 사실 그녀는 평소에는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지 않는데 단지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그녀는 최근 들어 조금 고생할 수 밖에 없다. ‘무슨 프로젝트? 내가 도와줄 수 있어?’진명은 주저했다. 그는 임아린과 걱정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너가? 됐어!’‘넌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데 도움도 못 줄거야!’‘넌 기초부터 잘 배우고 빨리 정규직을 얻도록 해봐. ‘임아린은 가볍게 웃었다. 그녀는 진명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 그저 진명의 그 하찮은 능력이 정말 쓸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그래. ‘진명은 한숨을 쉬었고 표정은 실망하는 듯 했다. 왜 인지 모르겠으나 그는 마음속으로 임아린을 많이 도와주고 싶고 임아린이 본인을 다르게 봐주었음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그럴 능력이 없었다. ‘아 이 핸드폰 너 줄게. ‘임아린은 핸드백에서 예쁘게 포장된 선물상자를 진명에게 건냈다. 안에는 최신형 고급 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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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진명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아침에 짐작한 대로 이곳의 기운은 별장보다 몇 배가 나은지 모를 정도로 좋아서 수련하기에 더 적합했다.곧이어 깨끗한 공터를 찾아 다리를 꼬고 앉아 수련을 시작했다.그는 별장 안의 기운이 좋지 않아 일주일 동안의 수련을 마치고 거의 하룻밤을 꼬박 지세웠다.기운이 넘치고 수련 효과가 뛰어나 2시간여 만에 일주일치 수련을 했다.시간이 아직 이른 것을 보니, 진명은 계속 수련에 빠져 있었고, 다음날 날이 밝아진 새벽 5~6시가 되어서야 비로소 수련을 마치고 일어섰다.‘밤새 수련하다 보니 힘이 더 세진 것 같아. 수련이 끝날때까지 얼마 안남은거같군.’진명은 주먹을 불끈 쥐고 몸의 기운을 느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주위를 한 번 훑어보고, 멀지 않은 곳에 큰 바위가 있는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서, 몸의 기운을 실어 큰 바위에 주먹을 내리쳤다.쾅!큰 소리와 함께 바위는 갈기갈기 부셔져 땅바닥으로 떨어졌다.‘진짜 대단해!’진명은 숨을 들이마시고, 자신이 겨우 이틀 밤 동안 수련한 것만으로 이미 바위를 깨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그는 흥분했고 앞으로 수련의 길이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졌다.뒷산을 떠났다.。산기슭에는 공원이 하나 있는데, 공원 내부는 호화롭게 완비되어 있었다.이때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아침 운동을 하고 있었다.노인들은 태극권을 하고 있고, 젊은이들은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강성더힐의 거주자이며, 아침 일찍 나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한다.‘저기요! 여기 큰일 났어요! 누가쓰러졌어요!’진명이 그 공원을 지날 때, 멀지 않은 곳에서 갑자기 한바탕의 소란과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울렸다.70대 중반의 노인이 바닥에 쓰러져 창백한 얼굴과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것을 보니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실신한 것 같았다.노인의 곁에는 스물여섯 살쯤 된 젊은 남자가 반쯤 쭈그리고 앉아 의식을 잃은 노인을 끌어안고 초조한 얼굴로 "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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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화

’한의사인가요?’진명이 은 침 몇 개를 꺼내는 것을 보고 청년은 매우 놀랐다.청년은 현대 사회에서 한의학은 점차 몰락하여 많은 면에서 서양 의학만큼 편리하고 빠르지 않다고 생각했다.또한 한의학의 이론은 광범위하고 심오하며 많은 경험과 축적이 필요하여 대부분의 유명한 한의학 의사는 비교적 나이가 많은 노인이었다.하지만 진명의 나이는 아직 25살도 안 된 것 같고, 기껏해야 한의학 공부를 좀 했을 뿐이었다.청년은 자신도 모르게 진명에게 ‘의술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라고 말했다.진명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네?’‘의사가 아니면 이런 소란을 피우겠어요?’‘시간 낭비하지 마세요!’청년의 안색이 크게 변했고 하마터면 코가 삐뚤어질 뻔했다.‘나는 의사는 아니지만 한의학을 좀 배웠고,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진명이 진심으로 말했다.‘가볍게 말하지마!’‘만일 네가 함부로 치료해서 우리 할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된다면, 이 결과를 감당할 수 있겠어?’청년은 크게 노하여 진명을 밀어내고 노인을 진명의 손에서 빼앗아 갔다.그는 원래 진명의 한의술을 그다지 믿지 않았는데, 지금은 진명이 의사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진명이 말을 잇기도 전에 청년이 말을 끊었다.‘별거 아니야!’‘빨리 꺼져!’청년이 성난 눈으로 노려보았다. 만약 진명이 호의로 도와준 것이 아니라면, 그는 지금 이미 경호원들에게 사람을 쫓아내라고 명령했을 것이였다.‘음…… 그러죠.’진명은 쓴웃음을 지으며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쉰 살쯤 된 중년 남성이 젊은 조수를 데리고 구급약 상자를 들고 빠른 걸음으로 달려왔다.청년은 기쁜 얼굴로 황급히 ‘유 교수님, 오셨어요,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 빨리 좀 구해 주세요……’라고 말했다.‘주건 도련님, 걱정 마세요, 주 어르신은 아마 고질병이 재발한 것 같아요, 큰 문제는 아닙니다.’유 교수가 위로했다.노인의 호흡이 점점 약해지자 조수에게 급히 신호를 보냈고 두 사람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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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화

’콜록콜록……’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 주 어르신은 기침과 함께 천천히 눈을 뜨고 혼수상태에서 깨어 났다.‘다행이야!’‘할아버지, 마침내 깨어나셨군요, 기분이 좀 어떠세요? 어디 편찬으신 곳은 없으세요?’주건은 몹시 기뻐하며 친절하게 물어보았다.‘난 괜찮단다.’‘주건아, 방금 이게 어찌 된 영문이냐?’주씨 어르신이 의문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방금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유 교수님이 제때에 오셔서 서둘러 할아버지를 치료해 주셨어요.’주건은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그렇구나.’‘유 교수, 정말 고마워요!’주할아버지는 감격한 표정으로 유 교수에게 고맙다고 말하였다.‘주 어르신, 별 말씀을요, 이것은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인 걸요.’그는 웃으며 말했다.이때 주위를 에워싸고 많은 사람들이 방금 발생 한 상황을 지켜보았다‘유 교수님은 역시 전문 의사답네. 의술은 정말 대단하군. 이렇게 빨리 사람을 치료하다니..!’‘방금 그 한의학을 공부하던 녀석이 노인이 피를 토할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결국 아무 일도 없었어!’‘보아하니 요즘 한의사는 확실히 서양의학보다 못한 것 같네.’......구경꾼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유 교수의 의술을 칭찬했고, 동시에 진명과 한의사에 대해서 고개를 저으며 무시했다.모두의 칭찬을 듣고, 유 교수는 매우 의기양양하게 진명을 보며 말했다. ‘총각, 이제 더 할 말 없지?’ ‘이럴 수가......’진명의 표정은 점차 멍해졌다.의학책에 따르면 유 교수의 치료수법은 노인에게 맞지 않아 노인이 피를 토하여 사망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했다.하지만 노인이 무사할 뿐만 아니라, 구조되었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니, 정말 불가사의한 것이었다. ‘자네,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주지. 주 어르신은 관상동맥 심장병이 있어서 방금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키신 거야. 심폐소생술과 효과 빠른 구심환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긴급하고 효과적인 치료야……’유 교수는 자세를 바로 하며 진명을 타일렀다.‘제가 의학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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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화

모두가 이 광경을 보았다.진명은 깜짝 놀랐고 유 교수 역시 놀라 뛰어왔다.구경하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 멍해졌다.그들은 방금 무사했던 주씨 어르신이 눈 깜짝할 사이에 이렇게 많은 피를 토하고 정신마저 못 차린다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주씨 어르신의 현재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은 의사가 아니어도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위태로웠다.‘유 교수님, 우리 할아버지 무슨 일이에요……’주건은 유 교수의 팔을 덥석 잡았고, 눈은 급격하게 빨개졌다.‘모르겠어요, 주 어르신은 방금 분명히 멀쩡하셨는데……’유 교수는 어리둥절해 어쩔 줄 모르는 얼굴이었다.‘당신이 의사인데……어떻게 모를 수가 있죠……’‘빨리 방법을 생각해보세요!’주건은 유 교수에게 화를 내며 말했다.‘의료기구가 없어 주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요……’‘119에 전화하든지, 아니면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야해요……’유 교수는 최대한 침착하게 말했다.주씨 어르신의 현재 상황은 이미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났었다.그는 조금의 마음의 준비도, 어떻게 할 방법도 없었다.‘그래요, 빨리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데려세요!’주건은 그의 경호원 두 명에게 주 어르신을 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처치를 하도록 명령했다.‘난……병원에 못 갈 것 같아……’주씨 어르신의 목소리는 매우 허약하고, 호흡은 점점 더 가빠지고, 안색은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해졌다.그는 자신의 생명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조차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더이상은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그……’그 후 유 교수와 주건은 침묵했다.주 어르신의 현재 건강상태로 병원에 갈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은 이 두 사람이 모두 잘 알고 있었다.게다가 유 교수는 그 자체로 명의이고, 인근 병원에 있는 의사가 그보다 의술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서양 의학에 대한 조예가 매우 높은 사람이었다.지금은 유 교수도 속수무책인데, 주 어르신을 병원에 데려가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아까 그 젊은이가 영감님이 꼭 피를 토할 거라고 했는데, 정말 맞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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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화

주건은 울부짖었다. ‘말도 안돼!’ ‘할아버지가 피를 토할 줄 미리 알았으면서 어떻게 방법이 없다고 할 수 있나요!’‘처음부터 어르신을 치료해 달라고 하셨다면, 저는 확실히 그의 병을 고칠 자신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여러 가지 변수가 생겼고, 어르신의 병세가 설상가상 더 심해졌는데 더 이상 자신이 없어요. ‘진명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죽음을 보고싶어 구하지 않는 것이 아닌 확실히 그의 마음에 용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주건은 눈이 멀 것만 같았다. 자신에게 뺨을 두대 때리고 싶었고 마음속으로 더욱 후회가 되어 창자가 파래질 지경이었다.그는 병을 치료하여 사람을 구하는 데는 귀중한 골든타임이 있으며, 일단 놓치면 만회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이는 모두 그가 진명의 의술을 믿지 않고 유 교수에게 되는대로 치료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그의 할아버지의 병세는 악화되었고 가장 좋은 치료기회마저 놓쳐버렸다.만약 그의 할아버지에게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가장 큰 책임은 모두 그에게 있을 것이고 그는 자신의 손으로 할아버지를 죽인 것이다!애석하게도 그는 이제서야 이미 늦었다는 것을 깨달았다.‘선생님, 죄송해요. 당신의 기술을 의심한 것에 대해 사과드려요……’‘당신의 의술이 이렇게 훌륭하니, 반드시 방법이 있을 겁니다. 다시 방법을 구해 주시길 바랍니다. 얼마의 진료비든 저는 기꺼이 내겠습니다!’주건은 연속해 허리를 굽혀 사과하였고 태도가 매우 진지하였다.진명은 그의 유일한 희망이었기에 그는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진료비 문제가 아니고 저는 정말 자신이 없어요……’진명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자신이 없어요?’‘방법은 있지만 성공률은 높지 않다는 말이군요?’두 눈이 밝아진 주건의 눈빛에는 다시금 한 가닥 희망이 솟아올랐다.‘그렇게 말할 수 있죠.’진명은 고개를 끄덕였고 부인하지 않았다.‘성공률이 얼마나 되나요?’주건은 조심스레 물었다.‘60~70%로 정도입니다.’진명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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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선생님, 제가 잘못했어요……’‘제발 부탁이라 생각하고 저희 할아버지를 살려주세요!’‘이 모든 것은 제 책임이예요. 당신이 치료할 수 있든 없든 저는 결코 당신을 탓하지 않을 것입니다……’주건은 이를 악물고 진명 앞에 털썩 무릎을 꿇었다.‘뭐 하는 겁니까?’‘빨리 일어나세요.’진명은 깜짝 놀라 얼른 손을 뻗어 주건을 일으키려했다.‘할아버지를 치료해주지 않으면 난 일어나지 않을 거야.’주건은 고집했다.‘그건……’진명은 매우 난처했지만, 그는 승낙하고 싶어도 마음속으로 조금의 자신도 없었다.하지만 주건의 태도는 완강했고 그의 효심이 깊다는 것을 깨 달았다.그는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졌습니다. 졌어요.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진명은 한숨을 쉬며 마지못해 승낙했다.‘고마워요, 감사합니다……’주건은 감격에 겨워 몇 마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서야 일어섰다.그 후 진명은 주건과 함께 다시 공원으로 돌아왔다.이때 주 어르신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안색이 창백해지고,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가늘며, 의식이 흐려져 언제든지 숨이 끊어질 위험이 있어 보였다.이 모습을 본 진명은 감히 소홀히 하지 못하고 은 침을 꺼내 천명육침을 발휘하여 하나씩 주씨 어르신의 가슴에 침을 놓았다.‘이 청년이 다시 돌아왔는데 어르신의 병을 고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나는 걱정돼. 방금 그가 한 예언이 맞았지만 그가 잘 할 수 있는지 누가 알아!’‘맞아! 스스로 의술만 조금 배운 돌팔이의사라고 말했고 게다가 한의사잖아!’‘이렇게 젊은 걸 보니 한의학 의술이 그리 뛰어나지 않을 것 같군!’‘맞아! 현대 사회에서 한의학은 이미 몰락했고 서양의학보다 효과적이지 않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야. 유 교수조차도 어르신의 병을 치료할 수 없었는데 그가 어떻게 치료를 해!’......구경꾼들은 의론은 분분하였고 거의 진명을 좋게 보지 않았다.어쨌든 주씨 어르신의 병세가 너무 심각해서, 진명이 기사회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는 한 그는 숨이 얼마 남지 않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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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화

한편. 진명은 아빠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아 바늘을 잡았고 그의 의지는 침을 통해 끊임없이 주씨 어르신의 몸속으로 흘러갔다.주씨 어르신의 병세가 너무 심각해서 진명의 부담감은 더욱 커져갔다.잠시 후, 그는 땀으로 흠뻑 젖었고 안색이 창백하고 몸은 점점 더 허약해지고 심지어 거의 의식을 잃기 직전까지 안 좋아졌다.이 장면을 보고 구경하던 사람들은 모두 자신도 모르게 긴장했다. 비록 그들은 진명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랐지만 그들은 진명이 주씨 어르신을 깨어나게 할 수 없다는 것은 모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주건 도련님. 보셨죠? 이 젊은이는 이미 망했어요. 그는 어르신을 치료할 능력이 없어요!’‘더 이상 지체하면 어르신께서는 반드시 죽습니다!’‘제 의견은 가능한 한 빨리 어르신을 병원에 보내서 저의 의술로 기구를 통해 병을 검사하면 어르신을 반드시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유 교수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나섰다.‘그……’주건의 얼굴이 파랗다 붉어졌다 했다.진명이 안간힘을 쓰는 것을 보았으나 할아버지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마음속에서 진명에 대한 유일한 믿음도 사라졌다.‘당장 우리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셔다 드려라!’주건은 이를 악물고 손을 흔들어 두 경호원에게 명령을 하달하였다.‘잠깐만……’‘이미 치료했습니다.’진명은 마지막 힘을 다해 한마디 내뱉고 몸을 더 이상 가누지 못하고 뒤로 쓰러졌다.‘치료 됐다고?’주건과 구경꾼들은 깜짝 놀랐다. 그들은 땅바닥에 누워서 꼼짝도 하지 않는 주씨 어르신를 보고 모두들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놀라고 어리둥절했다.‘어르신이 아무런 반응도 없는데, 뭐가 나았다는 겁니까?’‘분명히 속임수같은데......’유 교수는 콧방귀를 뀌었다.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주씨 어르신은 갑자기 몇 번 기침을 하더니 곧 눈을 뜨고는 일어나 앉았다.유 교수은 깜짝 놀라, 그 뒤의 말을 삼켜 버렸다.‘할아버지 괜찮으시죠? 다행이에요!’몹시 흥분한 주건은 급히 앞으로 나가 주할아버지를 부축해 일으켜 세웠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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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화

뜨거운 박수 소리가 울리고 구경하던 사람들은 자동으로 진명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들은 단지 진명의 뛰어난 의술에 충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필사적으로 사람을 구한 진명의 정신에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과찬이십니다….,..’진명은 다소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단지 최선을 다했을 뿐,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높은 평가와 칭찬을 받을 줄은 몰랐다.‘이 청년 이미 지쳐서 탈진했는데, 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주 어르신이 사람들에게 물었다.‘제가 챙겼어요……’구경꾼들 가운데 한 젊은 여성이 열지 않은 생수 한 병을 꺼내 건넸다.주건은 진명이 온몸에 힘이 없다는 것을 알고 병마개를 비틀어 진명에게 가져다 주었다.‘꿀꺽......꿀꺽......’진명은 병에 있는 물을 대부분 단숨에 들이키고 눈을 감고 몸에 얼마 남지 않은 기를 실어 조용히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잠시 숨을 돌리자 진명의 창백한 안색이 점차 나아지고 몸도 많이 회복되어 비로소 몸을 일으켰다.‘형제여, 저는 주강태고 이쪽은 제 손자 주건입니다,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주씨 어르신이 웃으며 물었다.진명은 웃으며 말했다. ‘전 진명이라 합니다.’‘진형제, 구해줘서 정말 감사하네. 그대의 이 은혜를 반드시 마음에 새기고 잊지 않을 것이네.’주씨 어르신은 다시 한 번 감사하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 묻고 싶은 일이 있네.’‘어떤일 이시죠? 말씀하세요.’‘내 몸에 있는 이 고질적인 병은 이미 몇 년 동안 여러 명의 의사들을 만나보았는데, 모두 이것이 관상동맥 심장병이라고 하네. 나이 들어 노쇠로 인한 평생의 질병인 셈이지. 약간의 컨트롤만 할 수 있을 뿐 완전히 치료할 수 없다 하네.’‘그대에게 더 좋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는지 묻고 싶네. ‘주씨 어르신이 기대한 얼굴로 물었다.이 병은 그를 여러 해 동안 괴롭혀서 그의 생활에 많은 불편을 가져왔다.원래 그도 치료가 될 가망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 직접 목격한 진명의 뛰어난 의술이 유 교수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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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주 어르신, 솔직히 말해서 당신의 심근염은 5년 전에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고 결국 약간의 후유증을 남겼습니다.’‘후유증이 몸에 잠복해 있었기 때문에 심장혈관 쪽의 돌발질환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이건 관상동맥질환이 아니예요!’진명은 말했다. 주씨 어르신은 문득 깨달았다. ‘그렇구나!’‘그럼 치료가 가능한가?’‘네, 아까 제가 침을 놓았을 때 후유증은 이미 치료했어요.’‘지금 제가 처방을 해드릴게요, 앞으로 일주일 동안 계속 복용하면 병세가 완전히 완치될 것입니다!’주씨 어르신은 경호원들에게 종이와 펜을 가져오라고 지시했고 진명은 몇 글자를 적더니 처방전을 써서 주씨 어르신에게 건넸다.‘형제여. 정말 고맙네 당신의 이 은헤는 꼭 보답하겠네……’‘이 수표는 나의 작은 성의이니 치료보상금이라 생각하고 꼭 받아주게!’주씨 어르신은 주머니에서 수표를 꺼내 일련의 숫자를 쓴 뒤 진명에게 건넸다.진명은 눈길도 주지 않고 손을 뻗어 수표를 거절했다. ‘주 어르신, 당신의 호의는 제가 잘 받았습니다.’‘그러나 저는 정식 의사가 아니며 이 직업으로 생계를 꾸릴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러니 진료비는 받지 않겠습니다.’‘그럼 어떡하오!’‘100억원 남짓한 돈은 내 성의야!’‘당신이 내 목숨을 구했는데 내 목숨이 이만한 값어치도 못한단 말이오!’주씨 어르신은 고집을 부리며 억지로 수표를 진명의 손에 쥐어주었다. ‘네?’‘100억원?’진명은 놀라서 하마터면 턱이 땅에 떨어질 뻔했다. 그는 주씨 어르신이 100억원을 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도 못했다!그에게 있어 100억은 천문학적인 숫자이다. 그는 이전에 이렇게 많은 돈을 본 적도 없다. 심지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그러나 군자는 재물을 정당하게 얻는 것을 좋아한다.그는 단지 간단하게 주씨 어르신의 병을 치료해 드린 것으로 이렇게 많은 보수를 그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주 어르신, 제 말 좀 들어 보세요. 저는 정말 이 돈을 받을 수 없어요!’‘저는 의사도 아닙니다. 당신의 병을 치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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