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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551 - Chapter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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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1화

“저희 서 씨 가문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제가 이렇게 진원단 두 알을 거저 가져가는 걸로 이미 충분히 폐를 끼쳤는걸요.”서 씨 어르신은 웃으면서 말했다.“이건...”진명은 입을 벌렸지만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었다.“진명, 우리 할아버지의 말씀이 맞아. 이번은 너의 공로가 아주 커. 네가 진원단을 더 가지는 건 응당한 일이야.”서윤정이 서둘러 입을 열면서 말했다.진명이 임아린과 헤어지게 된 후 그녀는 모든 신경을 진명에게로 쓰고 있었고 진원단처럼 이렇게 진귀한 물건은 구하기도 쉽지 않았기에 그녀는 당연히 진명이 더 많은 것을 얻길 바랐다. “하지만 저에겐 이렇게까지 많은 진원단은 필요 없는데요!”진명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사실 진원단은 선천 절정인 무사들을 도와 종사 지경의 레벨로 100% 돌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사 지경의 강자에게도 진원단의 효과는 아주 현저하였다.종사 절정 이하의 무사들이 진원단 한 알만 복용하면 무학의 병목 현상을 돌파할 수 없다 하더라도 레벨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었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진명이 수련한 것은 도법이었고 그의 무학도 고작 후천 절정이었다. 이 레벨은 낮아도 너무 낮아 당분간은 진원단을 복용할 수 없었고 그에게 아무리 많은 진원단을 줘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게다가 진원단에는 내성이 있어 3년에서 5년 내에 한 번만 복용할 수 있었다. 과다 복용을 하게 된다면 그 후과는 원기단과 같아 쉽게 주화입마하거나 몸이 견디지 못하고 폭탄처럼 터져버려 사망에로 이르게 될 것이다!“아닙니다. 이 진원단들은 당신에게 아주 큰 쓸모가 있을 겁니다!”서 씨 어르신은 너무 심오하여 헤아릴 수 없는 표정으로 말했다.“저에게 쓸모가 있다고요? 무슨 쓸모요?”진명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진 선생, 나의 무례를 용서하시오. 진 선생은 고아에 아무런 뒷배경도 없잖습니까.”“만약 진 선생이 정말 자수성가를 하여 대가문 세력과 동등한 위치에 도달하고 싶다면 진 선생은 그럼 좀 더 멀리 내다보고 최대한 빨리 자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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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2화

서 씨 어르신은 세심하게 알려주면서 말했다.“알겠습니다!”“어르신, 가르침을 주셔셔 감사합니다. 어르신의 가르침 덕분에 저도 뭘 해야 할지 알 것 같군요!”진명은 숨을 깊게 들이 쉬였다. 그는 서 씨 어르신의 호의를 더는 거절하지 않고 남은 열 알의 진원단을 모두 챙겼다.한 번 만나 나눈 대화가 십 년 독서보다 낫네!서 씨 어르신의 가르침을 통하여 그의 시야는 더더욱 넓어졌고 심경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겨났다.그 후 서 씨 어르신과 서준호 두 사람은 함께 서진 그룹으로 돌아가 진명이 내일부터 단약을 제련할 수 있도록 약재를 준비하였다.서윤정은 요 며칠 강성 시에 있지 않았기에 회사 쪽에는 이미 많은 일거리들이 가득 쌓여있었다. 그녀는 진명에게 알린 뒤 바로 회사로 돌아가 일을 처리했다.진명은 방금 축기단을 제련해냈고 일찍 레벨을 높이고 싶은 마음에 결국 그는 혼자 산꼭대기에 남기로 했다.산꼭대기에 서있는 진명의 옷자락은 바람에 펄럭펄럭 소리를 내며 날리고 있었다.“세력을 만들려면 나 자신에겐 반드시 그만큼 충분한 실력이 있어야 해!”진명은 산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보며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하였다. 그리고 그는 마음을 추스르고 진안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 양반다리로 앉아 다시 취영진을 가동 했다.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가 되자 그는 축기단을 하나 꺼내 입안에 넣었다.축기단을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하나의 아주 순수한 영기로 되어 그의 사지로 흘러 들어갔다.곧이어 취영진으로 그는 공법을 운용하여 천천히 그 순수한 영기를 단련시키기 시작했다!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몰랐다.하늘이 깜깜해지고 진명의 머리카락과 입은 옷들에 이슬이 방울방울 한층 맺혀져 있었다. 그는 드디어 축기단의 순수한 영기들을 흡수시켰다.쿠웅!진명에게서 웅장한 소리가 들리더니 체내의 영기가 샘물처럼 솟아올랐고 스스로 일주일 동안 운행되었다. 마지막엔 모두 단전으로 모여들어 몸에서는 아주 강한 기운이 느껴졌고 레벨이 드디어 연기 절정에서 순조롭게 축기 초기의 경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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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3화

명정 그룹의 제1차 판매회가 끝난 후 임 씨 가문의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두 사람은 일찍이 서 씨 가문이 원기단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데에는 배후에 단약을 제련할 수 있는 고수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 냈다.현재 서 씨 가문이 공표한 소식에 의거하면 그 두 사람의 추측이 맞는 듯했고 그 두 사람은 또한 이 명정 그룹의 이사장이 바로 그 숨겨진 단약 제련의 고수분이라고 또 한 번 추측했다. 그렇지 않다면 서 씨 가문은 그렇게 쉽게 명정 그룹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길 사람들이 아니었다!나머지 박 씨 가문과 채 씨 가문 등 각 가문의 세력들도 생각이 같았다. 그들의 명석한 두뇌로 이 사건의 중요성을 금세 깨달았다!이 연단 고수는 원기단을 제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원단이라는 신기한 단약도 제련해낼 수 있으니 연단술이 이미 신의 경지에 이르렀을 것이다!나중에 서 씨 가문은 그 연단 고수의 도움으로 나머지 세 대가문의 실력을 능가할 뿐만 아니라 강성 시를 장악하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임 씨 가문의 임 씨 어르신의 생각도 그와 비슷했다. 모든 대가문 세력의 가주와 기성세대 사람들은 더 이상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할 수 없었다.그들은 이 명정 그룹의 이사장이 이미 각 대가문 세력의 경쟁에 아주 관건적인 인물이 되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서 씨 가문에서 그를 빼내올 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기업 성공 또는 지위를 상승하게 되어 가장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이다!순식간에 명정 그룹의 이 신비로운 이사장의 얼굴도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미 강성 시의 유명 인사가 되었고 각 대가문 세력들이 모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인물이 되었다!마지막엔 결국 그 사람을 얻게 되는 자는 천하를 얻게 된다는 말도 같이 떠돌아다니게 되었다!......박 씨 가문.박 씨 어르신은 서재에 있었고 박기태가 허둥지둥 들어왔다.“기태야, 왜 그리 깜짝 놀라게 하는 거냐.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냐?”박 씨 어르신은 손에 든 서류를 잠시 내려놓으면서 물었다.박기태는 박 씨 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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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4화

박기영이 진원단 한 알을 손에 넣기만 한다면 종사 지경의 레벨로 돌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나이와 무시무시한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무학으로 그녀의 미래와 성과는 필시 어마어마할 것이다!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박기영이 여자란 점이었고 미래에 박 씨 가문의 가업을 물려받을 수 없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박기태나 서준호, 채준처럼 강성 시의 젊은 세대에 아주 이름을 날린 뛰어난 인물들이 아마 그녀의 수발들어도 모자랐을 것이었다!“고작 진원단 하나가 뭐라고. 이건 그저 표면적인 물건이지 아무것도 아니야!”“넌 응당 먼저 현상을 통해 본질을 들여다봐야 한다. 진원단의 뒤에 숨어 있는 제일 가치가 있는 것은 바로 그 연단 고수야!”박 씨 어르신은 담담하게 말했다.“할아버지, 그 말씀은?”박기태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다.박 씨 어르신은 이어서 대답을 해주지 않았고 그는 몸을 일으켜 창가로 걸음을 옮겼다. 정원에 심은 울창한 나무를 바라보더니 그는 손으로 그중 한 그루의 나무를 짚으면서 말했다.“기태야, 저 큰 나무를 잘 보거라. 진원단은 저 나무에 달린 열매와 같지. 아무리 열매가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해도 그 가치가 얼마나 되겠느냐?”“사실 진짜 가치가 있는 것은 열매가 아니라 바로 이 돈줄, 바로 나무를 심은 사람이지!”“만약 우리 가문이 명정 그룹의 이사장, 즉 서 씨 가문의 뒤에 숨어 있는 그 연단 고수를 데려올 수만 있다면 그럼 원기단이든 진원단이든 우리 가문이 원하는 그 무엇이든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냐?”“그것의 가치야말로 진원단보다 아주 몇 백배 아니 몇 천 배가 넘는 가치를 가지고 있지!”박기태는 그제야 깨달았다.“할아버지, 이젠 알겠습니다!””하지만... 그 연단 고수는 이미 서 씨 가문과 협력을 하고 있잖아요. 게다가 양측에서 공동으로 명정 그룹을 창립하였는데 저희가 그를 빼내오고 싶어도 그건 아주 어려운 일일 거예요!”박기태는 걱정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나도 당연히 빼내오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단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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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5화

채준도 진원단과 명정 그룹의 숨겨진 이사장의 소식을 들은 후 그는 바로 회사에서 가문으로 돌아와 채 씨 가문의 어르신을 만나 뵈었다.“할아버지, 명정 그룹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사장에 대한 소식과 그들이 제련한 진원단에 대한 소식을 아마 다 전해 들으셨겠지요?”채준은 근심이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그래, 이미 다 들었다.”“준아, 넌 이 일을 어떻게 할 생각인 것이냐?”채 씨 어르신은 천천히 차를 한 모금 마시면서 말했다.“서 씨 가문은 저희 채 씨 가문과 상업 부분에서 줄곧 이익 충돌이 있습니다. 저희 두 가문은 오랫동안 이미 적지 않은 마찰이 있었죠.”“현재 서 씨 가문은 명정 그룹 이사장의 도움을 받고 있으니 세력과 영향력에서 모두 범이 날개를 단 격이지요. 아마 앞으로 몇 년 사이에 서 씨 가문은 4대 가문에서 벗어나 우리 강성 시의 일인자가 될 것입니다!”“이러면 저희 채 씨 가문에게 아주 불리한 일이지요!”채준의 안색은 좋지 않아 보였다.채 씨 가문과 서 씨 가문이 서로 적대적인 관계인 것을 봐서는 만약 서 씨 가문이 진짜 강성 시의 일인자가 된다면 그때 가서 아마 채 씨 가문이 살길은 없을 것이다!“네 말이 맞다!”“그러니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연단 고수를 우리 쪽으로 데려와야 한다. 절대 서 씨 가문의 뜻대로 놔둬서는 안 돼!”서 씨 어르신은 진지한 얼굴로 말하면서 채준의 말에 지지하는 눈빛을 보냈다.“물론 그렇지만 저희는 지금 그 연단 고수분의 진짜 정체도 잘 모르는걸요. 그를 저희 쪽으로 데려오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채준이 걱정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상관없다. 서 씨 가문은 이틀 뒤에 명정 그룹의 2차 판매회에서 그 연단 고수의 진짜 정체를 밝히지 않냐. 그때가 되면 우리도 알게 되겠지.”“어쨌든 성공을 하지 못한다면 만약 우리 가문에서 그 연단 고수를 데려올 능력이 없다면 그럼 그를 죽이거라!”채 씨 어르신의 눈에 차갑고 싸늘한 눈빛이 스쳤다.“할아버지, 혹시 좋은 생각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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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6화

요컨대 그 연단 고수가 임 씨 가문의 손에 넘어가게 되든 아니면 박 씨 가문의 손에 넘어가게 되든 그저 서 씨 가문에 있지만 않으면 되었다!이것이 바로 채 씨 어르신의 진정한 목적이었다!물론 채 씨 어르신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만일 그 연단 고수가 무조건 서 씨 가문과 협력을 하겠다고 한다면 채 씨 가문은 모든 대가를 치르더라도 상대방을 어떻게든 무너뜨리려고 할 것이다!절대 그 사람이 서 씨 가문의 조력자가 되지 못하게 할 것이다!“할아버지, 역시 한 수 위시군요!”채준은 크게 웃더니 채 씨 어르신의 분부대로 임 씨 가문과 박 씨 가문을 방문하러 갔다.......임 씨 가문 저택. 임 씨 어르신도 명정 그룹의 베일에 싸인 이사장과 진원단의 소식을 접하게 된 후 그는 수하에게 임정휘를 자신의 서재로 불러오라고 시켰다.“아버지, 저를 급하게 부르셨다고 들었는데 무슨 일이신가요?”“혹시 명정 그룹 이사장과 관련된 일이십니까?”임정휘는 대충 아버지의 뜻을 알아채고 물었다.“그래, 맞다.”“전에 내가 너에게 서 씨 가문이 숨기고 있는 그 연단 고수에 대해 알아오라고 시킨 적이 있었지. 그래 네가 요 며칠 알아본 결과는 어떠냐. 그 사람의 신분과 정체를 알아낸 것이냐?”임 씨 어르신이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그의 생각도 박 씨 어르신과 비슷하였다. 그는 임 씨 가문에서 미리 그 연단 고수의 정체를 알아낸다면 그들은 그럼 먼저 다른 가문들보다 빠르게 선수를 쳐서 그 연단 고수를 빼돌릴 수 있을 것이다!“그건... 아직 못 알아냈습니다.”“서 씨 가문에서 비밀 유지를 너무 잘하고 있는 바람에 이 일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제가 최근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알아보았지만 아무런 단서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하지만...”임정휘는 난처한 얼굴로 말하더니 그는 무언가 생각이라도 난 듯 말을 얼버무렸다.“하지만 뭐?”임 씨 어르신은 아주 수상하게 생각했다.“비록 저는 그 연단 고수의 실마리를 찾아내지 못했지만 다른 것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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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화

“아버지, 제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임정휘는 머뭇거리면서 말했다.“무슨 생각이냐. 어서 말해보거라.”임 씨 어르신이 물었다.“그 연단 고수는 이미 서 씨 가문과 협력을 하고 있으니 두 사람은 아주 친밀한 사이겠지요. 만약 저희가 서 씨 가문으로부터 그 사람을 빼내오는 건 무조건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다만 저희가 그 연단 고수와 일종의 더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면 그럼 상대방도 서 씨 가문과의 협력을 포기하고 저희 임 씨 가문에로 오지 않겠습니까!”“모든 정치적 이익 중에서도 제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은 바로 혼인만 한 게 없지요!”임정휘가 분석을 하면서 말했다.“그래서 네 뜻은?”임 씨 어르신은 눈을 가늘게 뜨더니 이내 무언가 알아차린 듯했다.“연단술은 이미 수백 년 전에 사라진 기술이지요. 그 연단 고수분의 연단술은 신을 능가하는 정도일 것입니다. 아마도 그는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문파의 사람이거나 아주 오래된 고대 무술을 전승 받은 가문일 것입니다!”“명정 그룹이 판매회를 여는 그날 저희는 임아린을 데리고 가는 거죠.”“아린이의 미모와 조건을 보게 된다면 그 연단 고수의 자손 혹은 그 가문의 젊은 세대의 직계 자제들도 아린이에게 한눈에 반할지도 모르죠!”임정휘는 다른 뜻도 있다는 듯 말했다.“네 말은 아린이의 결혼을 이용하자는 것이냐?”“안 된다. 난 절대 동의 못 해!”임 씨 어르신의 안색이 급격하게 변하더니 책상을 탁 치면서 일어났다.“아버지, 화내지 마시고 제 말 먼저 다 들어주세요...”임정휘는 서둘러 이어서 말했다.“더는 말할 필요가 없다!”“아린이는 어릴 때부터 어미가 없이 자라왔지. 그동안 넌 또 아린이에게 관심조차 주지도 않았고. 아린이의 어린 시절은 이미 충분히 비참하게 보냈지.”“난 절대 아린이의 결혼을 이용하여 큰 이익을 볼 생각이 없다!”임 씨 어르신은 크게 노하면서 말했다.“아버지, 제 말은 그 뜻이 아닙니다. 아린이도 제 딸인데 저도 그동안 아린이한테 죄책감을 느끼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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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8화

모든 성을 뒤져봐도 아마 임아린의 아름다운 미모를 능가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그는 자신의 딸의 매력에 자신이 있었고 그는 연단 고수의 자손들이 반드시 임아린에게 첫눈에 반할 것이라고 믿었다. 다만 임아린은 눈이 높아 상대방을 마음에 들어 할 확률은 미지수였다.“그래, 그것도 좋은 생각이구나!”서 씨 어르신은 낮게 읊조리며 말했다.“아버지, 그럼 동의하신 겁니다?”임정휘는 얼굴에 웃음을 띠며 말했다.“그래, 어차피 이 일은 우리에게 나쁠 것도 없으니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임 씨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두 부자가 막 상의를 끝내던 찰나에 다소 조급해 보이는 발소리가 들려오더니 기세등등해 보이는 젊은 남자가 밖에서부터 성큼성큼 걸어들어왔다.이 젊은 남자의 이름은 바로 임지완이었고 그는 임 씨 가문의 별채에 지내고 있는 직계 자제였다. 그는 임 씨 가문 젊은 세대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었고 그의 실력은 서준호와 박기태, 채준 등과 맞먹는 실력을 갖고 있었다.하지만 서준호 등 인물들은 모두 가문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제1순위의 계승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지만 임지완은 아니었다. 그는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부자 소생의 같은 직계의 사람이 아니었고 미래에 임 씨 가문을 이어받을 사람은 당연히 임정휘의 아들에게 차려질 것이었다.“큰 할아버지, 채 씨 가문의 채준 도련님이 방문하셨습니다. 도련님이 아주 중요한 일로 큰 할아버지를 만나 뵙고 싶다고 하네요.”임지완이 보고를 하면서 말했다.“채준? 그가 여길 왜 온 것이지?”“지완아, 그를 데리고 오거라.”임 씨 어르신은 다소 의외라고 생각했다.“네.”임지완은 시킨 대로 바로 몸을 돌려 나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임지완은 채준을 서재로 안내하고는 물러갔다.“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아저씨를 뵙습니다.”채준은 정중하게 인사를 올리며 말했다.“채준 도련님, 인사는 그만하시고 얼른 앉으시지요.”임정휘는 채준에게 자리를 권했다.서로 간단한 인사 몇 마디 나눈 후 임 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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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9화

상황은 아주 뜨거워 전례 없는 장면이었다!서 씨 가문은 이미 이런 상황을 예상했었는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둔 상태였다.서 씨 어르신은 직접 많은 서 씨 가문의 고수와 경호원들을 데리고 참가하였고 먼저 한발 앞서 명정 그룹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명정 그룹의 직원들과 협력하여 현장의 질서를 지키도록 하였다.무대 뒤 대기실.서 씨 어르신은 창가 근처에 뒷짐을 지고 바깥의 소란스러운 광경을 내려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이때 다소 조급한 발소리가 들려오더니 서준호가 성큼성큼 대기실로 들어왔다.“할아버지, 제가 방금 바깥의 상황을 살펴보고 왔는데요 아주 많은 대가문 세력들과 3대 가문의 어르신들도 오셨어요.”“게다가 가문마다 많은 고수들과 같이 동행하였더군요. 종사 지경의 강자들도 많이 보이고요. 아마 판매회 참여뿐만 아닌 다른 목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서준호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사람이 술에 취하는 뜻은 술에 있지 않는다더니!”“그들은 아마도 진명 때문에 온 것일 거다!”서 씨 어르신은 담담하게 말하면서 창가로부터 시선을 거두었다.“네?”“진명 때문에 온 거라고요?”“왜죠?”서준호는 깜짝 놀랐다.“나무가 크면 바람도 세단다!”“그것들은 이미 얼추 알아냈겠지. 명정 그룹 이사장이 바로 우리 서 씨 가문의 뒤에서 연단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이건 그야말로 돈줄이지. 누구든 손에 넣기만 하면 재물이 끊기지 않을뿐더러 무사 수련의 명맥마저 장악할 수 있으니 강성 시에서의 미래까지 책임질 수 있지!”“이렇게 좋은 것이니 그들도 당연히 와서 뺏어보려는 게지!”서 씨 어르신은 간단하게 설명을 하였다. 그의 명석한 두뇌와 풍부한 인생 경험으로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속셈을 맞추기란 어렵지 않았다!“할아버지, 그러면 만약 저희가 진 선생의 신분을 공개하게 되면 저희 서 씨 가문은 속수무책인 거 아닙니까?”서준호는 곧 깨닫고 표정이 일그러졌다.“괜찮다. 이 가문들은 모두 각자 다른 꿍꿍이들이 있어서 모래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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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0화

하지만 진명이 자신의 세력을 키우고 싶다면 그럼 먼저 명성부터 키워야 했고 그렇게 해야 많은 무사 고수들을 끌어들여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진명이 만약 계속 은둔 생활을 한다면 무조건 이름 없는 그에게 의지할 무사 고수가 없을 것이다!누구나 발전하고 성장을 하고 싶어 한다면 무조건 그 성장의 길에서 곤경과 방해물을 만나게 될 것이고 진명도 다를 바 없는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다!......판매회에서.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은 명정 그룹의 주요한 인물로써 서 씨 가문의 경호원들과 회사의 직원들을 지휘하면서 대가문 세력들을 맞이하였다.서윤정은 강성 시의 4대 미녀 중 2 순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아름다운 미모 덕분에 어딜 가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많은 젊은 세가자제들과 재벌가 자제들도 참지 못하고 모두 그녀에게 눈길을 주었다.서윤정의 옆에 있는 진명과 다정해 보이는 그 두 사람의 행동에 많은 사람들의 안색이 변하였다.지난번에 명정 그룹이 진행한 개업식에서는 진명이 줄곧 임아린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임아린은 임 씨 가문의 아가씨였고 강성 시의 4대 미인 중 1순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진명이 그런 임아린과 그렇게까지 가까운 사이이니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 해도 그건 힘든 일이었다.이것뿐만 아니라.후에 박기태와 이영걸 두 사람이 돌아가면서 그를 비웃고 조롱하였기에 사람들은 진명이 고아였다는 것과 이혼까지 한 적이 있는 머저리라는 것을 알게 되어 사람들의 머릿속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지금 다시 진명을 보게 되자 많은 세가자제들이 바로 진명을 알아보았다!“또 그 자식이네!”“이 자식은 지난번에 임아린과 딱 붙어 다니더니 지금은 또 서윤정을 끼고 다니네. 도대체 어떻게 한 거지!”“맞아. 나도 궁금해. 권세도 없고 힘도 없는 고아에 심지어 전처가 바람까지 피웠었잖아. 난 사실 이 자식이 도대체 어떻게 무슨 능력으로 임아린과 서윤정의 호감을 샀는지 그에 너무 궁금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말도 안 되잖아!”“됐다 됐어. 너희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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