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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561 - Chapter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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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1화

임아린은 강성시 4대 미인 중 으뜸으로, 줄곧 도도하고 고결하였기에 많은 재벌 집 자제들의 마음속 최고의 여신이다!그러나 의외로 이혼한 고아인 진명이 그들 마음속의 여신을 먼저 자치하게 된 것이다!상상치도 못한 일이었다. 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한편, 진명도 하소정과 임아린을 보았다.진명은 임아린과 헤어진 후 그녀를 처음 만났는데 마음이 매우 복잡했다. 괴로움도 있었고 당황스러움도 있었으며 더욱이는 일종의 반가움이었다.임아린은 그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였기에, 그는 오매불망 그녀를 그리워하며 잊을 수가 없었다.며칠 만에 임아린을 다시 만나자, 오랫동안 억누르던 그리움이 샘솟는 것 같았다. 그는 약간의 감격과 함께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임아린이 며칠 동안 생각을 정리한 후 자신에게 마음을 돌렸기를!그러나 임아린이 두 사람이 이미 헤어졌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자 머리에 찬물을 맞은 것만 같았다. 그의 가슴은 얼어붙었고 모든 기쁨과 흥분이 순식간에 수그러들었다.“오랜만이에요!”하소정이 반가운 얼굴로 진명을 향해 손을 흔들면서 다가갔다.“소정아, 여긴 어쩐 일이야?”진명이 억지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배은망덕한 임 씨 가문에서 쫓겨난 후로 그는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부자를 매우 싫어했고, 심지어 임 씨 가문 사람들에게까지도 별로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하지만 하소정은 예외였다.비록 하소정은 까다로운 여자애였지만, 성격이 솔직하고 항상 그에게 잘해줬었다. 게다가 사후에도 여러 번 그의 편에 서서 불평을 했다.설령 그가 아무리 임 씨 가문 사람을 싫어한다고 해도 절대로 화살을 하소정에게 돌릴 리가 없었다.“아, 외할아버지와 외삼촌이 언니를 데리고 판매회에 와서 기분을 전환 시켜주려고 하는데, 제가 오늘 마침 공강이라 따라왔어요.”하소정이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사실 임아린은 하소정과 같은 시한폭탄을 데려오고 싶어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소정이 기어코 달라붙었기에 어쩔 수 없이 데려온 것이다.“소정아, 빨리 와!”임아린이 호통을 쳤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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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주위 많은 사람들이 임 씨 어르신의 기세에 겁을 먹고 저도 모르게 뒤로 한 걸음씩 물러섰다.하소정은 무서울 게 없었지만, 유독 외할아버지를 매우 무서워했다. 그녀는 작은 입을 삐죽 내밀고,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돌아서며 몇 마디 중얼거렸다. 꼰대, 고집쟁이!다행히 그녀의 목소리가 작아서 진명 외에는 아무도 듣지 못했다.그렇지 않으면 임 씨 어르신은 아마 그 자리에서 화가 나서 그녀를 어떻게 했을 것이다!“진명, 네가 지금 명정 그룹의 대표 비서라고 들었어!”“우리 임 씨 가문을 떠난 지 얼마나 됐다고 바로 서 씨 가문에 홀랑 가버리다니!”“정말 바람 따라 돛을 다는 재주가 대단하구나!”임정휘가 비웃으며 말했다.“이놈이 서윤정 비서구나!”구경하던 사람들은 진명과 서윤정의 사이를 알게 되었다.“임 회장님, 이상하게 생각하실 것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릴게요. 진명은 우리 명정 그룹의 대표 비서가 아닙니다!”서윤정은 시큰둥한 얼굴을 하고 옆으로 다가왔다.서윤정이 말한 회장은 임정휘였다.현재 임 씨 어르신은 경영에서 물러나 가문의 기업을 모두 임정휘에게 맡긴 상태였다. 임정휘가 임 씨 그룹의 회장이다.“오, 그래요?”“그럼 뭔가요?”임정휘는 이상하게 여겼다.다른 구경꾼들도 의심 가득한 표정으로 서윤정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갔다.“그의 신분은 좀 있으면 알게 될 겁니다!”서윤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진명의 정체를 밝힐 때가 아니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즉답을 피했다.“거짓말!”“서 대표님, 제가 충고 한 마디 하겠습니다. 진명은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서 씨 가문에서 그를 거두어들이고, 배신 당하지 않게 조심하십시오!”임정휘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하하...”그때 한바탕 해맑은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서 씨 어르신은 서준호와 서 씨 가문의 고수 몇 명을 데리고 성큼성큼 다가왔다.“임 회장님, 충고는 우리 서 씨 가문에서 잘 새겨듣겠습니다.”“하지만 저도 할 말이 있습니다. 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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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화

방금 임정휘와 서 씨 어르신이 나눈 대화를 채 씨 어르신이 다 들었다. 게다가 진명이 지난번 채준의 서윤정 납치 계획을 망친 범인이었고, 채준을 다치게 한 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진명이 채 씨 가문의 적이니 그는 당연히 진명에게 좋은 태도를 보일 수 없었다.“채 영감, 우리 서 씨 가문이 몰락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만약 서 씨 가문이 강해진다면 채 씨 가문은 반드시 몰락할 것입니다!”서 씨 어르신의 눈에는 매서운 눈빛이 스쳤다.채 씨 가문과 서 씨 가문은 원래부터 철천지원수였다. 게다가 채준이 얼마 전 사람을 보내 그의 손녀인 서윤정을 습격했었는데 어떻게 이 원한을 삼킬 수 있겠는가!다만 채 씨 가문의 실력이 서 씨 가문과 막상막하였기에 당분간 상대방을 어찌할 수 없었다.하지만 진명의 도움으로 서 씨 가문이 앞으로 채 씨 가문을 짓누를 수 있는 실력이 생긴다면, 결코 상대방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채 씨 어르신은 더 이상 서 씨 어르신을 상대하지 않았다. 그는 날카로운 시선을 진명에게 던졌다. 그는 몸에서 강렬한 기운을 뿜어내며 차갑게 말했다.“이 자식이, 감히 우리 채 씨 가문에 맞서다니, 내가 똑똑히 기억해 두겠다!”“서 씨 가문이 너를 잠깐 보호하는 것인지, 평생 보호하는 것인지 두고 볼 거야!”채 씨 어르신에 강한 위압감을 느낀 진명은 깜짝 놀랐다.비록 그의 실력은 현재 종사중기의 경지에 이르렀지만, 채 씨 어르신은 강성시의 기성세대 중 으뜸가는 어른으로, 그의 레벨은 이미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상대가 단지 기운을 조금 뿜어냈을 뿐이었지만, 그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다행히 옆에 있던 서 씨 어르신이 바로 강하고 날카로운 기운을 뿜어내며 채 씨 어르신의 기운을 막아주었다.“채 영감, 여기는 우리 서 씨 가문의 구역입니다. 당신이 여기서 위세를 과시할 자리가 아니란 말입니다!”서 씨 어르신은 냉소를 한 번 터뜨리더니 몸의 기운과 채 씨 어르신의 기운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두 사람은 두 눈을 마주치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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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화

“채 씨 가문? 박 씨 가문? 이 씨 가문?”“임 회장님이 방금 이 자식이 명정 그룹의 대표 비서라고 하지 않았어?”“대표 비서 주제에, 대체 얼마나 많은 거물들에게 미움을 산 거야!”......이 광경을 보고 구경꾼들은 숨을 들이마시며 하나같이 놀라 멍해졌다.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두 사람조차도 하마터면 턱이 땅에 떨어질 뻔했다.진명의 배경을 임 씨 가문은 잘 알고 있었다. 그들 부자는 진명이 언제 이렇게 많은 대가문 세력의 미움을 샀는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너무 터무니없는 거 아닌가?보통 사람이라면 이 지경에 이를 능력도 없을 것이다!“진명, 너 정말 대단하구나!”“우리 채 씨 가문과 대적할 뿐만 아니라, 박 씨 가문과 이 씨 가문의 사람들에게까지 죄를 지었다니. 도대체 어디서 난 용기야!”채준은 놀란 표정이었다.그는 박기태, 이영걸과 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진명이 전에 나기웅의 일로 어떻게 동시에 이영걸과 박기태의 미움을 샀는지 알 수 없었다.“진명, 이따가 판매회가 끝나면 우리 이 씨 가문이 너를 찾아 다시 결판을 낼 것이다!”“그때가 네 제삿날인 줄 알아!”이영걸은 매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그는 그동안 이미 여러 차례 진명과 맞붙었지만 매번 진명의 손에 패했다. 이미 진명에 대한 증오가 뼛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만약 이번 판매회가 그리 중요한 자리가 아니었더라면, 그는 지금이라도 당장 진명을 산산조각 내고 싶었다!“이영걸, 네까짓 게?”“정말로 진명을 건드리고 싶은 거라면, 우리 김 씨 가문부터 넘어야 해!”부드러운 호통 소리가 갑자기 울려 퍼졌다. 김이설과 아버지 김진성이 고수 몇 명을 거느리고 멀지 않은 곳에서 걸어왔다.“남왕 김진성!”북왕 이태준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김진성을 쏘아보았다.남북왕은 물과 불처럼 서로 용납할 수 없는 숙적이었다.두 사람은 마주침과 함께 눈에 핏발이 서서 공포스러운 기운을 뿜어냈다.“김진성, 굳이 나와 적이 되겠다는 건가?”이태준이 싸늘한 얼굴로 말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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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5화

게다가 진명이 전에 그를 구해준 적이 있었기에, 그는 당연히 진명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이 말과 함께 구경꾼들은 모두 놀라서 발칵 뒤집혔다.“서 씨 가문? 주 씨 가문? 그리고 남왕 김진성?”“이놈은 명정 그룹의 대표 비서일 뿐인데, 어떻게 3대 세력의 지지를 동시에 받은 거야!”“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된 거야, 다들 미쳤나?”......사람들이 놀라서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들은 하나같이 서로의 놀란 눈빛을 확인하고 있었다!비록 진명은 3대 가문의 미움을 샀지만, 순식간에 다른 3대 가문의 지지를 얻었다.만약 진명이 강성시에서 내로라하는 거물이면 몰라도, 그는 고작 명정 그룹의 대표 비서일 뿐이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고아였다!고아가 강성시의 이렇게나 많은 대가문의 세력을 동원할 수 있다니, 말이 되는 일인가?만약 직접 본 게 아니었다면, 그들은 전혀 믿지 않았을 것이다!물론 놀란 것은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두 사람도 놀랐다.그들 부자는 일찍이 진명이 권력도 세력도 없는 고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 두 사람은 진명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 심지어 진명을 임 씨 가문에서 쫓아냈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그를 뼛속까지 무시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고아 따위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것이었다!하지만 방금 본 진명의 인맥은 실로 놀라웠다.그들 부자는 문뜩 전에 자신이 진명을 너무 얕잡아 본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하지만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돌연 당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그리고 우리 정 씨 가문, 우리 정 씨 가문도 무조건 진 선생님을 지지합니다!”정우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두 명의 경호원과 여러 명의 정 씨 가문의 최고 고수들을 데리고 성큼성큼 걸어 나왔다.“정 씨 가문?”“강성시의 대가문 세력 중 정 씨 가문은 들어본 적이 없어!”“이 사람 누구야?”깜짝 놀란 사람들은 정우에게 시선을 보냈다. 생소한 얼굴에 하나같이 의아해했다.“해성시 정 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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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진명은 강성시에서의 인맥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강성시 밖의 대가문 세력과도 친분을 맺어 상대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이는 다른 네 가문의 세력이 해내지 못한 것인데 오히려 진명이 해낸 것이다!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진 선생님, 제가 늦은 건 아니죠?”정우는 미소를 지으며 공손하게 진명에게 인사를 건넸다.해성시에서 그는 이미 정 씨 가문을 대표하여 명정 그룹과 원기단의 협력권을 얻어냈다. 이번에 명정 그룹이 2차로 원기단을 생산해 내면 그는 원칙대로 원기단을 가지고 갈 셈이었다.“아니요. 아직 판매회 시작 전입니다. 마침 잘 오셨어요.”진명이 웃으며 말했다.이 광경을 보고 채 씨 가문, 박 씨 가문, 이 씨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안색이 좋지 않았다.“그래봤자 이방인이죠!”“해성시에서 정 씨 가문의 세력이 아무리 커도 우리 강성시에서 행패를 부릴 생각은 하지 마시죠!”채 씨 어르신은 차갑게 말을 내뱉었다. 그는 정우와 정 씨 가문을 위협으로 여기지 않았다. 상대가 아직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채 영감, 텃세 부릴 필요는 없소!”“현재 형세가 4 대 3인데, 또 무슨 능력을 감춰놨는지 한번 발휘해 보시죠!”“얼마나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고 싶네요!”서 씨 어르신이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비록 정 씨 가문의 세력과 뿌리는 강성시에 있지 않았지만, 정우가 이번에 정 씨 가문의 고수들을 많이 데리고 왔으니 결정적인 순간에 어느 정도 쓸모가 있을 것이다.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당신...”채 씨 어르신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그도 자신의 상황이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무의식적으로 임 씨 어르신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임 영감, 당신의 의견도 말해 보시죠!”채 씨 어르신은 눈빛을 이글거리며 말했다.그는 일찍이 임 씨 가문과 동맹 약속을 했었다. 임 씨 가문에서 그의 편을 들면 양쪽이 4 대 4로, 그들 쪽이 더욱 유리해져 분명 진명과 서 씨 가문을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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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화

단지 게임 같은 것이었다!지금에 와서 상대가 난처해하며 물러서는 것을 보자, 서 씨 어르신과 진명은 더 이상 추궁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윤정아, 대가문 세력들이 거의 다 모인 것 같으니 판매회를 시작하자!”서 씨 어르신께서 말씀을 마치더니, 진명 등과 함께 회의장 중앙으로 향했다.채 씨 가문 등 각 대가문 세력도 속속히 중앙으로 모여들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판매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서윤정은 고급스러운 태슬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원래부터 아름다운 그녀는 고급스러운 이브닝드레스로 인해 더욱 돋보였다. 평소의 개구진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온화하고 고귀한 분위기를 풍겼다.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것처럼 신성해 보였다.순간 거의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 쏠렸고,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조용해졌다.“저희 명정 그룹의 판매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서윤정은 간단하게 몇 마디의 오프닝 멘트를 했다. 목소리는 부드럽고 편안했다.“아름다워!”“대체 어떤 남자가 서윤정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맞아, 만약 내가 그녀와 결혼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어!”“서윤정뿐만 아니라 우리 강성시의 4대 미인은 다들 예술이지. 그중 한 명만이라도 차지할 수 있다면 십 년의 수명을 바쳐야 한다고 해도 감수할 수 있어!”......무대 아래 젊은 재벌가 도련님들은 아름다운 서윤정을 바라보며 하나같이 황홀해 하고 있었다.“서 대표님, 많은 사람들이 이번 판매회에 참석한 것은, 명정 그룹의 이사장을 뵙기 위함입니다.”“어서 명정 그룹의 이사장을 무대로 모시고 오세요!”이태준이 목소리를 내리깔며 말했다.그의 목적은 임 씨 가문, 박 씨 가문 등 다른 가문들과 마찬가지로 서 씨 가문 배후에 있는 그 연단 고수를 위해서 온 것이었다. 그중에서 한몫을 차지할 수 있을지 보고 싶었다!“북왕의 말씀이 옳습니다!”“서 대표님, 우리 모두 명정 그룹의 이사장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어서 그분을 모시고 오십시오!”박 씨 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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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화

“누가 당신에게 진명이 우리 명정 그룹의 대표 비서라고 말한 건가요? 제가 언제 제 비서라고 말을 한 적이 있나요?”서윤정이 차갑게 말했다.“그건...”임정휘는 말문이 막혔다.진명이 명정 그룹의 대표 비서라는 소식은 얼떨결에 알게 된 것이었다. 명정 그룹의 많은 직원들 또한 진명이 서윤정의 비서라고 추측했지만, 서윤정이 공식적으로 확실하게 이 사실에 대해 밝힌 적은 없었다!“진명이 정말 명정 그룹의 이사장이란 말입니까?”임정휘의 안색이 바뀌었다.그는 방금 서윤정이 진명이 명정 그룹의 대표 비서가 아니라고 한 것이 떠올랐다. 당시 그는 단지 서윤정이 모두를 속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서야 그 뜻을 알게 되었다.“맞습니다!”“다시 한번 말하자면, 진명은 우리 명정 그룹의 이사장입니다!”서윤정이 단호하게 말했다.그녀의 말이 떨어지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들끓었다!“이놈이 명정 그룹의 이사장이라니?”“이... 이건 말도 안 돼!”많은 사람들이 빅뉴스에 충격을 받았다.사실 많은 대가문 세력의 생각은 임 씨 가문과 비슷했다. 서 씨 가문의 배후에 있는 그 연단고수는 틀림없이 환갑이 넘은 노인이며, 속세와 단절한 고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그들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 연단고수는 뜻밖에도 젊은 풋내기일뿐더러, 본적도 들은 적도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그들의 인식이 완전히 뒤집히는 순간이었다!“어떻게 이럴 수가......”임 씨 어르신은 어리둥절했다.박 씨 어르신과 박기태 등도 어리둥절했다.채 씨 어르신과 이태준 등도 어리둥절했다.그들은 하나같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무대 위의 진명을 바라보며 이 충격적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특히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부자는 한없이 추락하는 느낌이었다.그들 부자는 온갖 방법으로 이 연단고수의 신원을 알아내려고 했었다.그러나 두 사람은 이 연단고수가 다름 아닌 그들의 눈에 거슬렸던 진명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더욱 우스운 것은, 분명 임 씨 가문의 손에 들어있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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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9화

진명의 머리가 어떻게 되지 않는 한 절대 그들과 협력할 리 없었다!물론 진명의 적대세력뿐만 아니라 남왕 김진성, 주 씨 어르신, 정우 등 사람들도 놀랐다.그들은 진명이 명정 그룹의 이사장이고 서 씨 가문의 배후에 있는 유명한 연단고수라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자고로 재능이 출중한 사람은 대부분 다 젊은이라고 했는데, 진명 씨는 정말 꽁꽁 잘도 숨겼네요!”김진성은 껄껄 웃으며 말했다.“진작에 진명 씨가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불과 한두 달 만에 이렇게 놀라운 성과를 거둘 줄은 몰랐어요!”주 씨 어르신의 얼굴이 유난히 밝았다.“어쩐지, 어쩐지!”정우는 무언가를 깨달은듯했다.전에 해성시에 있었을 때, 서윤정은 줄곧 진명을 에워싸고 돌았다. 진명이 서윤정의 남자친구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야 진명이 명정 그룹의 이사장이라는 것을 알았다!“정말 대단해요!”하소정은 정신을 차린 후 흥분에 겨워 작은 주먹을 휘저었다.그녀는 줄곧 진명을 친구로 생각했고, 미래의 사촌 형부로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진명을 보자, 그녀는 진심으로 기뻐했다!옆에 있던 임아린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무대 위에 담담하고 여유롭게 서있는 진명을 향했다. 마음이 복잡했다.사실 임아린은 진명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명에게 시간을 좀 주면 언젠가는 큰일을 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진명과의 연은 거기까지였다.잠시 동안 그녀도 자신이 진명을 대신해서 기뻐해도 되는지 망설였다.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자 서윤정은 매우 만족했다. 이게 바로 그녀가 바라던 바였다.그녀는 오늘이 지나면 진명의 명성이 강성시 전체에 퍼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때가 되면 아무도 진명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한바탕의 소란이 후.많은 가문은 곧 냉정을 되찾았고, 진명이 명정 그룹의 이사장이라는 사실을 차차 받아들였다.특히 임 씨 가문, 채 씨 가문, 박 씨 가문은 이미 동맹을 맺고 서 씨 가문을 압박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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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0화

“진 선생님, 우리 김 씨 가문은 당신과 서 씨 가문을 갈라놓을 생각이 없습니다.”“그런데 당신이 얼마 전에 이혼하고 아직 여자친구가 없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가정을 이루는 것과 사업을 하는 것은 모두 중요한 일입니다. 남자가 너무 사업에만 집중하면 안 됩니다. 만약 당신이 싫은 게 아니라면 우리 이설이를 당신에게 주겠어요. 두 사람이 먼저 약혼을 하면, 여기 있는 많은 세력들이 두 사람의 사이를 증명해 줄 것입니다!”김진성의 눈빛이 이글거렸다. 폭탄 발언을 한 것이다.지난번 진명이 아내의 병을 치료해 준 뒤로, 그는 딸과 진명을 엮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이제 진명이 명정 그룹의 이사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각 방면의 재능이나 능력이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진명을 더욱 우러러보게 되었다.게다가 중요한 사실은, 딸이 진명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성대한 자리에서 만약 그가 좋은 인연을 맺어줌과 함께 진명을 끌어들이게 된다면 일거양득의 기회였다!“네?”김진성의 말과 함께 진명은 기절할 뻔했다.서 씨 어르신과 서 씨 가문 사람들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대가문 세력조차도 모두 놀란 얼굴이었다!아무도 김진성이 진명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딸과 진명을 결혼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남왕 정말 좋은 수단이야!”많은 대가문 세력이 숨을 들이쉬었다.김진성은 서 씨 가문에 도전장을 내민 게 아니었다. 게다가 진명을 확실히 손에 넣을 수 있었다.만약 진명이 정말 김 씨 집안의 사위가 된다면, 앞으로 진명이 더 큰 성장을 이루게 된다면 김 씨 가문도 분명 덕을 보게 될 것이다.확실히 훌륭한 수단이었다!많은 대가문의 기성세대의 눈에 보이는 것은 이익뿐이었지만 젊은 세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많은 재벌 집 자제들은 하나같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진명을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았다.김이설은 강성시의 4대 미인 중 한 명으로, 그녀의 외모는 서열 3위였다. 그녀의 타고난 미모와 관능적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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