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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421 - 챕터 430

3129 챕터

제421화

“푸흡......”채준은 피를 토했고, 몸이 저 멀리 날라 가서 묵직하게 바닥으로 떨어졌다.이 장면을 본 관현은 눈을 의심했다.채준의 나머지 부하들도 눈을 의심했다.심지어 뒤에 차가운 눈을 하고 있던 임정휘도 눈을 의심했다!채준은 강성에서 젊은 사람들 중 난 사람이었고, 비록 도련님들 사이에서 명성은 안 좋지만, 무학에 대한 재능과 레벨이 높아서, 젊은 사람들 중 그를 따라올 자가 없었다.서준호와 박기태가 채준을 상대한다고 해도, 더 유리하지 않았고, 채준을 이기는 건 말할 필요도 없었다.하지만 무명인 진명이, 채준을 이겼을 뿐만 아니라 한 방에 그를 다치게 만들었다.이게 그들을 얼마나 놀라게 했는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었다!특히 임정휘는 너무 놀라서 턱이 바닥에 떨어질 뻔했다.진명의 정보를 그는 알고 있었다. 이혼했던 고아에, 힘도 권력도 없고 아무런 능력도 없는 걸 말이다.하지만 그가 봤을 때 가여웠던 진명이 이렇게 쉽게 채준을 이길 거라고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 했다.채준도 진명의 상대가 아니라니, 그럼 서준호와 박기태 두 사람도 진명의 상대일 수가 없었다.이렇게 하고 나니, 온 강성시의 무사 영역을 봤을 때, 진명이 젊은 사람들 중에 제일 일인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순식간에, 임정휘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진명은 아무것도 없는 고아에서 갑자기 변했고, 강성시 젊은 세대의 일인자 고수가 되었다.이건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만약 직접보지 않았다면 아무도 이걸 믿지 않았을 것이다!“이......이건 말도 안돼!”“너 도대체 누구야…”채준은 관현과 사람들의 부축하에 일어났고, 표정이 안 좋을 대로 안 좋았다.비록 그가 방금 진명의 레벨이 후천후기인 걸 느꼈지만, 그는 진명이 대부분 비밀주문으로 경계를 덮어서, 사실 레벨이 최소 선천절정 정도인 걸 발가락으로도 알 수 있었다!이건 중요하지 않았다. 더 중요한 건, 진명의 나이가 그보다 어렸는데 레벨은 그보다 한참 위였다. 이런 실력이 절대 강성시에서 무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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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화

“진명아, 너 정말 대단해!”임아린은 매우 기뻐했다.아마 방금 너무 걱정했던 탓인지, 지금에서야 안도할 수 있었고, 그녀는 더 이상 마음속 기쁨을 감출 수 없어 자발적으로 그의 품에 안겨 진명을 꽉 안았다!채준은 강성에 젊은 사람들 중에서 일인자였고, 그를 상대할 수 있는 적이 거의 없었다.진명이 채준을 이겼다는 건 어느정도 그녀의 예상을 벗어났다.그녀는 갑자기 진명이 상상보다 훨씬 더 대단하다는 걸 발견했다. 적어도 진명의 레벨이 어느정도 높은 곳에 도달했기 때문이다.이건 그녀와 진명이 사귄다는 일에 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그녀는 진명에게 조금만 더 시간을 준다면 진명이 조만간 그녀의 할아버지와 임씨 가문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뒤쪽.딸이 자발적으로 진명을 향해 안기자, 임정휘의 표정은 어두워졌고, 주먹을 꽉 쥔 채 당장이라도 진명을 때리고 싶었다.하지만, 진명이 임씨 가문에 베푼 은혜가 있으니 그는 결국 분노를 참고 뒤돌아 나갔다.임정휘의 감시와 떠나간 걸 진명과 임아린 두 사람은 끝까지 아무도 발견하지 못 했다.진명은 임정휘가 지금 자신을 더 미워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 했다.만약 그가 이 일을 알게 된다면, 그는 아마 더 이상 낙관적이지 않을 테다!“아린아, 시간이 이르네. 우리 회사로 돌아가자.”진명은 웃으며 말했고, 살짝 임아린의 어깨를 감싼 뒤 조금은 아쉬워 보였다.단지 이곳은 공공장소이고, 사람들이 돌아다니니 그와 임아린이 편한 곳은 아니었다.“응.”임아린은 살짝 얼굴이 빨개졌고, 얼른 진명의 품에서 벗어나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 곳을 떠났다.아티스트리 그룹.진명은 임아린을 회사에 데려다 준 후, 갑자기 무슨 일이 떠올라서 임아린에게 인사를 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떠났다.대표 사무실 안.진명이 방금 나가자 오진수가 이어서 들어왔다.“부 대표님, 저한테 무슨 일로 오셨어요?”임아린은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서 물었다.“임 대표님, 진명씨가 요즘 자주 반차를 내서 코빼기도 안 비추네요. 이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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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3화

임아린은 담담하게 말했다.어차피 그녀는 지금 진명의 마음을 완전히 받아주었으니 두 사람의 관계도 딱히 숨길 게 없었다.그녀는 나중에 오진수가 또 시비를 걸까 봐 아예 오진수한테 사실을 말했다.“네?”“걔가 대표님 남자친구라고요?”“이......이게 어떻게 가능하죠!”오진수는 번개 맞은 것처럼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그는 임아린의 충실한 구애자 중 한명이었고,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장장 2년을 넘게 그녀를 향해 구애했다.원래 그는 자신이 계속 버텨서 언젠간 임아린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하지만 그는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마음에 품어왔던 여신을 진명에게 한 발 먼저 뺏길 줄은 몰랐다.그의 마음이 어떨지 감히 추측할 수 없었다.“임 대표님, 진명의 청산유수한 말 솜씨에 속은 거 아니세요?”“걔 상황을 모르시는 것도 아니잖아요. 힘도 권력도 없는 고아에다가 능력도 없고 이혼도 했었던 걸요.”“그렇게 아무 쓸모도 없는 쓰레기라 일반인보다도 못 한데, 무슨 자격으로 고귀하신 대표님과 어울릴 수 있겠어요?”오진수는 정신을 차린 후, 표정이 다급해졌다.만약 진명이 권력 있는 집안의 친척이거나, 돈 많은 집안에 부잣집 도련님이라면, 그는 진명을 이길 능력이 없어서 그저 자신이 재수가 없다고 인정했을 테다.하지만 문제는, 진명의 집안은 보잘 것도 없었고, 그와 비교했을 때 한참을 못 미쳤다.그는 자신이 여러 방면에서 진명보다 낫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진명에게 처참하게 패배해버렸다.이걸 그가 어떻게 달갑게 여길 수 있을까?“진명이 나랑 어울리는지 아닌지는 저희 두 사람의 일이에요. 부 대표님이랑은 상관없어요!”“어쨌든 지금 업무 시간이에요. 만약 중요하게 보고할 일 없으시면 얼른 가서 일이나 하세요.”임아린은 오진수가 진명을 깎아내리는 걸 참을 수 없어서, 표정이 어두워진 채 그를 내쫓았다.“그런데......”오진수는 더 할 말이 있었지만 말을 꺼내기도 전에 임아린이 끊어버렸다.“그런데는 무슨 그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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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화

임아린은 얼굴이 살짝 빨개진 채 고개를 끄덕였다.한희정은 그녀의 친구였고 두 사람은 자매 같은 사이였다. 그녀는 한희정에게 숨길 것도 없었고, 이게 부끄러운 일도 아니니 숨길 필요를 느끼지 못 했다.“이게......”한희정은 어안이 벙벙해졌다.이 일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녀가 방금 이미 문 밖에서 살짝 들었어도, 지금 임아린이 직접 인정하는 걸 보니 여전히 놀랄 수밖에 없었다.“진명씨가 예전에 널 구해준 적이 있어서 마음을 받아준 거야?”한희정은 무언가 깨달았다.“그런 것도 조금은 있지.”“그때 망설이지 않고 날 구해줬을 때 살짝 호감이 생겼었어.”“나중에 같이 많은 일들을 겪고 보니 진명이 인품이나 여러 방면에서 괜찮은 것 같더라고, 그래서 점점 좋아하게 됐어…”임아린은 얼굴을 붉혔다.자신이 진명과 함께했던 일들을 돌이켜 봤다.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시작해서, 진명이 이틀 전 박력 있게 자신에게 고백하고 키스를 한 일 등등을 회상했다.이 모든 게 다 아름다운 추억이었고, 그녀의 마음은 달달해졌다.“아린아, 내가 진명씨를 안 좋게 얘기하려는 건 아닌데, 두 사람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너도 잘 알잖아. 넌 임씨 가문의 아가씨라 고귀한 신분인데, 진명씨는 이혼했던 고아에 아무것도 없잖아.”“너희 두 사람은 여러 방면에서 봤을 때 차이가 너무 많이 나. 너가 그 사람을 싫어하지 않아도, 너네 집안 어른들은 분명히 사귀는 걸 허락하지 않으실 거야!”한희정은 시샘하는 말투였다.예전에 그녀가 진명을 처음 만났을 땐, 오해가 살짝 있었어서 진명에게 늘 편견이 있었다.나중에 시간이 지나 그녀가 진명이랑 매일 같이 지내며 두 사람은 많은 일들을 함께 겪었고, 그녀는 점점 진명의 대단한 능력을 납득할 수밖에 없었다.특히 진명이 그녀의 생리통을 치료해주었을 때, 그녀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았다.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진명이라는 남자의 매력에 끌리고 있었고, 진명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정작 본인은 몰랐었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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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5화

“고마워......”“너도 조만간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찾길 바라.”임아린은 웃으며 말했다.“감정은 인연이 중요한 법이지. 어울리는 사람 만날 수 있는게 그렇게 쉽진 않잖아…”한희정은 살짝 실망했고, 머리속엔 진명의 얼굴이 떠올랐으며, 진명이 그때 자신을 보호해 줄 때,자신을 몸 뒤로 숨겨주었을 때 봤던 그 뒷모습이 생각났다.하지만 아쉽게도 그녀가 몇 년 만에 겨우 만난 마음에 드는 남자는, 자신의 제일 친한 친구의 남자친구가 되었다.정말 하늘이 장난 치는 것 같았고, 그녀는 속으로 씁쓸해했다.임아린은 드디어 한희정이 이상한 걸 느껴 의심스럽게 물었다. “희정아, 왜 그래? 무슨 생각하는 거야?”“아, 아니야…”“일 생각 하고 있었어, 우리 그냥 일 얘기나 하자.”한희정은 정신을 차리고 화제를 돌렸다.......한편.진명은 회사에서 나온 뒤, 오토바이를 타고 블루문 술집에 도착했다.이 술집은 석지훈의 영역이었고, 몇몇 동생들의 안내 하에 진명은 뒤쪽으로 와서 석지훈을 만났다.“도련님, 어쩐 일이세요?”석지훈은 놀라서 바로 일어나 그를 맞이했다.“아, 그 볼일이 있어서 찾아왔어요…”진명은 말을 하면서 석지훈의 얼굴이 피곤해 보이자 이상해서 물었다. “지훈씨, 기색이 별로 안 좋아 보이는데, 왜 그래요?”“무슨 일 있었어요?”“존경하는 도련님, 사실은…”석지훈은 간단하게 사건을 설명했다.지난번 진명이 날개범 나기웅을 망가트린 이후로, 그의 구역은 오합지졸이 되어 빠르게 모래가 되고 말았다.석지훈은 이번 기회로 공격을 시작해서, 자신이 나기웅에게 뺏겼던 구역을 되찾았고, 게다가 순조롭게 나기웅 명의로 되어있었던 대부분의 구역들을 차지했다.요 이틀동안, 석지훈은 계속 바쁘게 새로운 구역들을 정리하며, 잠을 별로 못 자서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그랬군요.”진명은 그제서야 깨달았다.“도련님, 제가 이번에 나기웅한테 뺏겼던 구역들을 되찾고, 그 명의로 되어 있었던 장소들까지 제가 다 먹었습니다. 다 도련님 덕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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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6화

하지만 명정그룹은 이번에 1차로 만든 원기단 수량에 제한이 있어서, 마지막엔 많은 세력 있는 집안들도 빈 손으로 돌아갔다. 그러니 그에겐 더더욱 기회가 없었고, 참여해도 안 해도 별 의미가 없었다.김욱 쪽은, 그가 들은 바로는 이번에 원기단을 많이 구해서 두 손 가득히 집에 갔다고 했다.아쉽게도 그는 남왕의 부하가 아니었다.남왕이 원기단을 배분한다고 해도 분명 그의 것은 없을 테다.그가 지금 유일하게 바라는 것은, 명정 그룹에서 빨리 2차로 원기단을 생산한는 거였다. 그때 가면 그가 구입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걱정 마세요, 지훈씨 건 제가 이미 준비해 뒀어요.”진명은 웃으며 말했고, 원기단 한 병을 꺼내 석지훈에게 주었다.“도련님, 설마… 이게 원기단인가요?”석지훈은 병 뚜껑을 열고, 안에 있는 하얀색 약들을 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네, 맞아요. 이 안에 총 100개의 상급 원기단이 들어있어요. 지훈씨 주려고 준비한 거예요.”진명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전에 명정그룹 개업식에서 서윤정이 그에게 500개의 원기단을 나눠주었다.석지훈은 그의 부하이고, 이가혜 일도 석지훈이 그를 도와 정보를 알려준 덕을 보았다.그래서 그는 특별히 100개의 상급 원기단을 석지훈에게 주었고, 나머지 400개는 임씨 가문에 가져갈 생각이었다.“이거 저 주시는 거예요?”“정말요? 지금 꿈 꾸는 거 아니죠?”석지훈은 매우 흥분해서, 손이 떨리고 있었다.상급 원기단 한 알의 가격은 3000만원 정도였고, 100알이면 43억이었다.최근 몇 년 동안 그는 나기웅한테 심하게 압박을 받아서 경제적인 방면도 손해가 컸었는데, 40억이면 그에게 엄청난 액수였다.더 중요한 건, 상급 원기단의 수량이 적어서 개업식때 많은 집안에서 피 터지게 싸워도 얻지 못 한 사람이 많았다고 들었다.이렇게 귀한 물건을 진명은 한번에 그에게 100개나 주었다.그의 마음은 가늠할 수 없이 흥분되어 있었다.“도련님, 감사해요. 이 엄청난 은혜는 저 석지훈이 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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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7화

오늘 김욱은 400억을 써서 쓸모 없는 물건을 사왔으니, 이게 장난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그의 집안이 아무리 풍족해도, 아들 김욱이 패가망신 하는 것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아버지, 우선 화 내지 마시고,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제가 예전부터 말씀드렸잖아요, 명정그룹 원기단은 효과가 좋아요.”“이번에 원기단을 사려고 많은 가문에서 얼굴이 다 빨개질 정도로 다투면서 샀어요. 다행히 제가 진 도련님에게 미리 이 소식을 들어서 일찍 가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 보다 빨리 살 수 있었어요…”김욱은 얼른 해명했고, 당시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네 말은 많은 세력 있는 가문에서 원기단을 앞 다투어 사고 있었다는 거야?”“그게 정말이라고?”김진성은 깜짝 놀라서 얼굴에 의심을 감출 수 없었다.“맞아요!”“만약 못 믿으시겠으면 쟤들한테 물어보세요.”김욱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뒤에 있던 몇몇 부하들을 가리켰다.“도련님 말씀이 맞습니다.”“어르신, 저희가 증명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 원기단 판매장이 엄청 핫했습니다. 많은 대가문에서 상급 원기단을 사려고 하마터면 주먹질까지 할 뻔했습니다.”“다행이 저희 도련님께서 현명하셔서 미리 조치를 취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상급 원기단을 구매하실 수 있었습니다.”몇몇 부하들이 사실대로 보고했다.“이 원기단이 많은 대가문에서 선점하고 싶어할 정도라고?”“효과가 정말 그렇게 좋단 말이야?”김진성은 놀라서 턱이 바닥에 떨어질 뻔했고, 원래 있던 생각이 흔들렸다.원래 그는 원기단이 절대 효과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눈은 정확했다.사람들이 다들 원기단을 사려고 했었다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맞아요!”“처음엔 사람들도 원기단이 효과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서 채준이 특별히 부하 한 명에게 테스트용으로 약을 복용시켰죠.”“그 사람이 약을 복용하자마자, 레벨이 선천중기에서 선천 후기로 올라갔어요…”김욱은 관현이 사람들 앞에서 레벨을 올린 사실을 말했다.“그런 일이 있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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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8화

“예전에 난 네가 어리기만 하고 성격도 경솔해서 혼자서 한 몫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었어.”“근제 지금보니까 넌 그래도 머리가 있구나.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았어!”김진성은 아들의 어깨를 두들기며 아낌 없이 칭찬했다아버지의 인정을 받자 김욱의 입꼬리가 슬슬 올라갔고, 얼굴엔 숨길 수 없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임씨 가문 저택.임 가네 어르신은 정원에서 태극권을 하고 있었고, 임정휘는 어두운 표정으로 밖에서 들어왔다.“정휘야, 왔구나. 서씨 가문 내막 조사해보라고 한 거 어떻게 됐니?”임가네 어르신은 하던 걸 멈추고 물었다.“아버지, 제가 다 조사해 봤는데, 서씨 가문 소문이 다 진짜였어요. 원기단 효과가 정말 좋아요, 심지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요…”임정휘는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복잡한 심정을 가라 앉혔다. 그리고 진명이 명정그룹 개업식에서 했던 일을 모두 말했고, 그 안엔 관현이 사람들 앞에서 레벨이 진전된 일도 포함이었다.“네 말은 원기단이 수련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무사가 레벨을 확 올리는 데도도움이 될 수 있다고?”“그게 정말이야?”임씨 어르신은 매우 놀랐다. “맞아요, 다 제가 직접 본 거예요.”“원래 저도 이번에 원기단 좀 사려고 했었는데, 명정그룹이 인당 200알로 제한을 해버려서 마지막에 결국 200개의 상급 원기단 밖에 못 샀어요.”임정휘는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 하고 말했다.그와 임씨 어르신의 경험으로 본다면 당연히 관현이 레벨을 올린 데에 있어서 기회와 운도 있었겠지만, 원기단의 효과도 적게 보진 않은 걸 알 수 있었다.아니면 관현은 절대 이렇게 쉽게 무학의 난관을 돌파할 수 없었다.“보아 하니 원기단이 확실히 제대로 된 물건이구나!”“서씨 가문에서 무슨 능력으로 만들어 냈는지 모르겠네. 정말 믿을 수가 없어!”임씨 어르신은 감동한 표정으로 말했고, 딱 봐도 원기단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걸 알아 봤다.원기단은 무사의 수련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사가 무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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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9화

나중에 아티스트리 그룹의 경제적 잠재력만 더하면 임씨 가문이 강성을 지배하는 건 시간 문제였다.이건 임씨 가문의 오랜 꿈이었고, 다른 세 가문의 꿈이기도 했다.그러나 임씨 어르신과 임정휘는 그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달인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진명일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을 것이다.이점은 아마 진명 자신도 예측하지 못 했을 것이다.처음에 그는 그저 단약을 만들어서 돈을 좀 벌고 싶었는데, 원기단이 많은 가문에게 인기가 많을 줄 몰랐고, 그건 이미 세력을 바꿀 수 있을 만큼의 중요한 물건이 되었다.만약 그가 임씨 가문에서 이렇게 원기단을 중시할 줄 알았더라면 이미 임씨 가문에게 원기단을 빌미로 붙어서, 매일 같이 임씨 가문에서 그와 임아린을 떼어 놓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하지만 어쩌면 그에게 이 일이 좋은 일이 아닐 수도 있었다.명정 그룹은 그의 사업이었고, 그가 이걸 빌미로 임씨 가문에게 의지하여 살아간다면, 자신의 사업이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을지도 모른다.“아버지, 그 달인이 누구인지는 급하지 않고, 급하다고 되는 일이 아니에요.”“지금 중요한 일이 하나 더 있는데 아버지와 상의하고 싶어요…”임정휘는 망설이며 말했다.“무슨 일인데?”임씨 어르신은 궁금해서 물었다.“아린이랑 진명이 관련된 일이에요!”“아버지께서 모르셨겠지만, 아린이가 지금 진명이를 사귀고 있어요.”임정휘는 이를 꽉 깨물고 한이 넘치는 표정을 하고 말했다.“뭐라고?”“말도 안돼!”“진명은 고아잖아. 아무 능력도 없고, 이혼까지 했었는데, 우리 아린이의 훌륭한 안목으로 어떻게 걔를 마음에 들어할 수가 있어?”“네가 잘못 안 거 아니야?”임씨 어르신은 깜짝 놀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비록 그는 손녀가 남자친구 사귀는 걸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는 손녀의 성격을 잘 알았다. 거만한 손녀를 봤을 때, 그녀가 절대 일반적인 남자를 마음에 들어할 것 같지 않았고, 진명 같은 아무 쓸모도 없는 남자는 말할 것도 없었다.이게 그가 지금까지 이런 일에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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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화

“왜 걔네를 떼어놓으려고 해?”임씨 어르신은 담담하게 임정휘를 보았다.임정휘는 아버지의 반문에 멍해졌다. “진명이는 고아예요, 집안에 어떠한 조건도 없고, 게다가 이혼도 했었는데, 어떻게 저희 아린이랑 어울릴 수가 있겠어요?”“저희는 절대 아린이랑 사귀게 둬서는 안돼요!”“옛날부터 원래 영웅은 출신을 따지지 않는 법이야!”“오로지 능력만 있다면, 걔가 고아여도 뭐 어때?”“이혼했던 일은, 현대 사회에서 이미 보편적인 일이니 별로 문제 삼을 거 없어!”임씨 어르신은 두 손을 뒷짐지고 담담하게 말했다.“하지만......”임정휘는 멍해졌고, 아버지가 이 일을 반대하지 않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됐어!”“너도 방금 말했잖아. 걔 레벨이 강성시 젊은 세대 중에서는 이미 대적할 사람이 없다며.”“걔가 조금이라도 능력이 있다면 우리가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임씨 어르신이 말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경각심이 생겨, 날카로운 눈빛으로 꽃밭 쪽을 바라봤다. ”거기 누구야!”“아버님, 저예요.”“목 마르실까 봐 제가 특별히 차 한 잔 가져왔어요.”백정은 고급 보이파를 들고, 허리를 씰룩거리며 걸어왔다.“어, 책상 위에 올려놔.”임씨 어르신은 화원 옆에 있던 돌 책상을 가리켰고, 백정은 그의 말대로 보이차를 책상 위에 올려놨다.“아버님, 방금 정휘씨랑 상의하시던 일 우연히 조금 들었어요.”“제가 봤을 땐 그 진명이라는 애 문제가 조금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아린이랑 못 만나게 하시는 게 조금 더 좋을 것 같아요…”백정은 머뭇거리며 말했다.“문제가 있다고?”“진명이 무슨 문제가 있는데?”임씨 어르신은 멍해졌고, 그와 임정휘의 시선은 동시에 백정을 향했다.“두 분이서 잘 생각해 보세요. 진명이는 고아잖아요, 집안 배경이 아무것도 없는데, 이런 애가 공법을 잘 할리가 없잖아요!”“근데 공법을 잘할 뿐만 아니라, 실력이 선천절정에 도달했죠.”“이건 이치에 어긋난 거 아닌가요?”백정은 약간 단언하지 않으며 말했다.“맞아, 정상적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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