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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1321 - Chapter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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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1화

“초록색이 없다고?”소지섭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갑자기 뭔지 모를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전에 그는 진명이 산 옥원석에서 절대 좋은 보물이 나올 수 없을 것으로 추측했지만 나중엔 아주 고급 중의 고급 비취가 나왔었다!그리고 그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계속 그 고급 얼음 비취는 그저 겉면만 평범한 비취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안에 내용물은 더욱 놀라운 붉은 꽃비취였다.이윽고 그가 비취의 색깔인 붉은색의 색채가 옅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때 계속 이어서 깨보니 안은 자색의 비취였고 자색은 고급 고급 빙종 중에서도 제일 희귀한 색깔이었다!현재 사람들은 이젠 이 세 가지의 비취 중엔 녹색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그의 직감이 그에게 알려주고 있었다. 이 옥원석을 한 번 더 깨보면 바로 녹색의 비취가 나올 것이라고!역시 그의 예상대로였다!그가 생각을 멈추기도 전에 직원은 칼로 또 한 번 옥원석을 깼고 안에는 반지르르 빛나는 녹색의 비취가 나왔다.“녹색 비취?”“세상에! 정말로 삼색 비취였네요!”“아니, 정확하게는 사색 비취였네!”...사람들은 깜짝 놀라 모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은은한 녹빛을 뿜고 있는 비취를 바라봤다.그 순간, 장내에 있던 모든 사람은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비취의 색깔에는 행복과 부귀와 장수를 상징하는 붉은색, 초록색, 자색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기쁨을 상징하는 노란색, 그리고 재부를 상징하는 흰색도 있었다.그리고 지금, 진명이 고른 볼품없는 옥원석에서는 동시에 붉은색, 초록색, 자색, 흰색이 나왔고 이건 이미 삼색 비취의 범위를 능가하여 사색 비취로 등극 되었다!이런 일품 비취는 구하기 몹시 어려운 것이었고 붉은색과 초록색 빛을 내는 기초에서 두 가지 색깔이 더 나온 것이니 그 가치도 몇 배나 오를 것이 분명했다!게다가, 눈앞에 있는 이 사색 비취는 고급 빙종 중의 상급 비취였고 빛깔이나 윤택 등 모든 면에서 일품이었다. 그러니 이 사색 비취의 가치는 측정 불가능했고 이미 유리 꽃비취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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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2화

“사색 비취네요?”“제가 오늘 운이 아주 좋은가 보네요!”진명은 눈앞에서 다양한 빛깔을 보이며 반짝이는 일품 비취를 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그가 이 볼품없는 옥원석을 선택한 것은 옥원석에서 순수하고 진한 영기의 기운을 느꼈기 때문이었다.원래 그는 그저 하나의 일품 유리 비취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유리 비취보다 가치가 더 높은 사색의 비취가 나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심지어 사색 비취의 의미도 아주 좋았다. 그 의미는 바로 행복, 부귀, 장수 그리고 번영이었다!만약 옥원석에서 장수의 의미가 있는 비취가 나왔다면 그는 심 씨 어르신께 장수를 기원하며 선물할 생각이었다!“저기, 이 사색 비취를 팔 생각 있으세요? 제가 200억에 사겠습니다...”“웃기지 마세요! 이렇게 큰 일품 유리 비취도 가치가 몇백억이나 되는데 사색 비취를 200억에 사겠다니요! 제가 400억에 사겠습니다!”“이보게 형씨, 내가 제일 높은 가격을 부르겠네. 600억에 나한테 팔게!”...이때, 몇몇 옥석 상인들이 앞을 다투어 진명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서로 가격을 제시하면서 사색 비취를 사려고 했고 하마터면 그들끼리 싸움으로 번질 뻔했다!사색 비취는 아주 희귀한 비취였고 가진 의미도 아주 좋았다. 명망이 높은 가문이든, 권세 가문이든 이 좋은 의미가 있는 사색 비취에 모두 관심을 가졌고 서로 앞다투어 가격을 제시하며 사겠다고 했다!만약 그들이 이 사색 비취를 손에 넣은 후, 바로 조각의 명가에게 액세서리 같은 제품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면 분명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600억이요?”몇몇 옥석 상인들이 가격을 확 올려 제시하자 임아린과 심미진은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두 사람의 시선이 서로 마주쳤고 두 사람은 서로의 눈에서 놀라움의 감정을 읽어냈다!원래 두 사람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진명이 고른 볼품없는 옥원석에서 절대 일품 비취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두 사람은 진명이 고른 볼품없는 옥원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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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3화

“물론이지!”“내가 아까부터 말했잖아. 이 볼품없는 옥원석에서 분명 일품의 비취가 나올 거라고. 그저 너희들이 믿지 않았을 뿐이지!”임아린과 심미진의 감탄에 진명은 기세등등하게 대답했다.“하지만 그 안에 이렇게나 가치가 높은 일품 비취가 있다는 걸 어떻게 알게 된 거죠?”심미진은 아주 궁금했다.그녀는 이렇게나 볼품없는 옥원석에서 몇백억이나 되는 사색 비취가 나올 거라고 예상 못 했지만 진명이 어떻게 수많은 옥원석 중에서 사색 비취가 나올만한 옥원석을 콕 집어 골랐는지 아주 궁금했다!설마 진명에게 투시 안이 있는 건가?하지만... 그게 가능해?!“그건...”진명은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었다. 확실히 말도 안 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순간, 그는 도대체 어떻게 답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진명, 혹시 무슨 비결이라도 있는 거야?”임아린이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내 머릿속에 지난번에 진명이 그녀에게 선물한 제왕 구슬이 박힌 목걸이를 떠올렸다.그녀는 진명이 옥석에서 제왕 구슬을 얻어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저 진명이 운이 좋아서 그런 제왕 구슬을 얻어 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진명은 제왕 구슬뿐만 아니라 이번엔 그렇게 희소하다는 사색 비취까지 예측하고 얻어냈다!이건 아마도 운이 좋아 얻어낸 것이 아닌 게 틀림없었다!만약 그녀의 추측이 맞는다면 진명에겐 옥석을 분별할 수 있는 독창적인 비결이 있거나 아니면 그걸 분별할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음, 비슷해. 확실히 비결이 있긴 해. 그리고 운도 좋긴 했어...”진명은 대충 얼버무리며 말했다.“어떤 비결이죠?”“제가 보기엔 당신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소지섭은 코웃음을 치면서 말했다. 그는 인정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시기 어린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진명이 예전에 옥원석에서 제왕 구슬을 얻어냈다는 사실 또한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진명이 이번에 볼품없는 옥원석에서 사색 비취를 얻어냈다는 것에 그는 그저 진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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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4화

“진명, 왜 그래?”진명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자 임아린은 깜짝 놀랐다.“우리 저기 경매 구역에 가보자!”진명은 아주 태연한 얼굴로 시선을 멀지 않는 곳에 놓여 있는 한 옥원석에 고정한 채 말했다. 그는 그 옥원석을 보는 순간 가슴이 쿵쿵 소리를 내며 뛰고 있었고 더는 침착함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방금 그가 그 옥원석의 옆을 스쳐 지나갈 때 무의식적으로 옥원석에서 흘러나오는 순수하고 강대한 영기를 느꼈고 그 영기의 기운은 사색 비취를 느꼈을 때보다 훨씬 더 강했다!만약 그가 느낀 게 정확하다면 이 옥원석에도 분명 일품 비취가 들어있을 것이었고 게다가 사색 비취보다 훨씬 더 좋은 비취가 들어있을 것이었다!“경매 구역에서도 원석 맞추기를 하는 것 같아!”“너 어차피 지금 이미 사색 비취를 손에 얻었잖아. 그걸로 외할아버지의 생신 선물은 해결된 거 아니었어? 왜 또 경매 구역에 가려는데?”임아린은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가서 구경이나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어쩌면 또 일품인 비취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진명은 가타부타 식으로 말했다.“일품 비취를 하나 더 얻으려고요?”“정말 꿈이 너무 크시네요!”그의 말을 듣게 된 소지섭은 코웃음을 쳤다.그는 이미 진명이 사색 비취를 얻게 된 사실에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판정 짓고 있었고 그런 운 또한 한 번뿐이라고 생각하면서 절대 또다시 일품 비취를 얻을 수 없을 거로 생각했다!그건 너무 말도 안 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혹시 모르죠!”“오늘 운이 너무나도 좋았거든요. 아직 행운이 남아있는 것 같으니 어쩌면 정말로 일품 비취를 하나 더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진명은 그의 말에 반박하며 임아린의 팔을 잡고 경매 구역으로 갔다.“아주 전형적인 도박꾼의 심리네요!”심미진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그녀는 진명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까만 해도 진명이 일품 비취를 얻게 되었고 그 기운을 이어서 가치가 엄청난 일품 비취를 하나 더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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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5화

한편 경매 구역에서는 이미 손질이 되어있는 여러 개의 일품 옥원석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옥원석의 앞부분에는 가격표들이 있었고 옥원석의 크기와 품질에 따라 가격들은 모두 제각기였다.특히 이곳의 옥원석은 비교적 가격이 비쌌고 이곳을 찾는 고객 또한 대부분 명망이 있는 가문의 자제들이거나 화려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옷을 입을 도련님 등 이었다.진명과 임아린이 경매 구역으로 들어가자 옥석 매매구역에서 그들을 구경하던 고객들은 이내 진명의 움직임을 포착했다.진명이 사색 비취를 얻게 된 후로부터 이미 많은 사람이 진명의 안목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게다가 지금 진명이 다시 경매 구역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아마도 옥석 맞추기 할 거라 생각한 사람들은 호기심에 너도나도 진명의 뒤를 따라갔다. 그들은 진명이 이번에 또 어떤 품질이 아주 좋은 옥원석을 고를지 궁금해 따라가 구경할 생각이었다!이로써 썰렁했던 경매 구역은 사람들로 북적이게 되었다.진명은 자신을 따라오는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았고 임아린을 데리고 엄청난 영기의 기운이 느껴지는 옥원석 앞에 멈춰 섰다. 그리고 그는 살짝 그 옥원석을 훑어보았다.옥원석의 크기는 사색 비취보다 조금 작았고 무게도 대략 10kg 정도 되는 것 같았다. 게다가 손질된 부위에서 아주 붉은 빛을 빛내고 있어 아마도 안에 붉은색 비취가 있는 것 같았다.그 외에도 붉은 비취 틈 사이로 자색 빛이 은은하게 보였다. 다만 붉은 비취의 투명도가 높지 않았고 게다가 눈앞에 있는 붉은 비취의 품질 또한 별로 좋지 않아 보였다. 안에서 빛나고 있는 자색 빛도 그리 선명한 것이 아니었기에 자색 비취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가 없었고 그 크기와 구체적인 품질 또한 판단할 수가 없었다.“안녕하세요, 저는 장 매니저, 이 경매 구역의 매니저라고 합니다.”“혹시 마음에 드신 옥원석이 있을까요, 제가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이때, 40대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이 그에게 다가와 영업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괜찮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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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6화

“형부, 제가 전에 말하지 않았던가요?”“옥석 맞추기는 안의 것을 맞춰야 한다고. 표면으로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이 옥원석의 겉면에 있는 붉은 비취의 품질이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안에는 일품 비취가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이런 일엔 불가능하다는 것은 없습니다!”진명이 담담하게 말했다.“안의 것을 맞추라고요?”“왜요, 진명 씨는 혹시 지금 이 붉은 비취 안에 자색 비취라도 들어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자색 비취뿐만 아니라 녹색 비취까지 열게 되고 나중에 알고 보니 삼채 비취라도 된다는 말이에요?”그의 말을 들은 소지섭은 대충 진명의 의도를 파악한 것 같았다.화악!소지섭의 말에 구경꾼들도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설마 저 옥원석 안에 든 것이 정말로 삼채 비취란 말입니까?”“네,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저 옥원석의 표면은 붉은 비취지만 내부에서는 은은한 자색 빛이 돌고 있는 거로 보아 자색 비취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만약 거기서 녹색 비취만 더 나온다면 저것이 바로 정통 삼채 비취가 되겠군요!”...옥석에 관해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수군거렸고 다들 진명이 고른 옥원석을 달리 보기 시작했다.붉은색, 자색, 그리고 녹색은 행복과 부귀와 장수를 의미했고 현재 이 옥원석의 표면엔 이미 붉은색과 자색 빛이 띠고 있었다. 만약 녹색까지 나온다면 바로 삼채 비취로 등극 될 것이었다!물론, 만약 녹색 비취가 아닌 다른 색의 비취가 나와도 여전히 가치가 엄청난 삼색 비취가 될 것이었다!이뿐만이 아니라.진명이 사색 비취를 얻게 된 후부터 많은 사람은 이미 진명의 안목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그리고 현재, 진명이 13억 6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이 붉은 옥원석을 사겠다는 건, 필시 이 옥원석 안에 든 것은 삼채 비취거나, 삼색 비취일 확률이 아주 높았다!그러나 옥석 맞추기는 안목뿐만 아니라 운도 좋아야 했다. 아무리 안목이 좋은 사람이라도 실수를 하기 마련이었다!눈앞에 있는 이 붉은 옥원석이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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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7화

“진명 씨, 들으셨죠? 이 붉은 옥원석을 사면 분명 손해를 볼 겁니다!”“전에 당신이 사색 비취를 얻게 된 모습을 보고 전 당신의 안목이 아주 정확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저 운 이였네요!”소지섭은 조소 가득한 어투로 말했다.“아직 모르죠!”“세상엔 절대적인 것이 없습니다! 어쩌면 제 운이 좋아 일품 비취를 또 하나 열 수 있을 지도 모르죠!”진명은 가타부타 식으로 말했다.그는 옥석 맞추기에 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고 그가 눈앞에 있는 붉은 옥원석을 선택하게 된 것도 사실 옥원석에서 느껴지는 강대하고 순수한 영기 때문이었다.이 붉은 옥원석에서 삼채 비취를 얻을 수 있을지, 삼색 비취를 얻을 수 있을지는 그도 알지 못했다!“일품 비취라고요?'“정말 문외한이기 짝이 없군요. 옥석에 관해 정말 알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이 붉은 비취의 품질과 상태는 아주 안 좋은 겁니다. 아무리 안에 삼채 비취가 들어있다 해도 절대 일품 비취가 나올 수 없다고요!”소지섭은 하마터면 어이가 없어 크게 소리를 내어 웃을 뻔했다.삼채 비취 중에서 한가지 색깔이라도 품질이 좋지 않으면 남은 두 가지 색깔의 품질도 그리 좋지 못했다!적어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러했다!“저 녀석은 아마 옥석 맞추기에 관해 잘 모르는 것 같네!”“네, 그런 것 같네요. 아까 사색 비취를 열게 되었기에 전 또 엄청난 안목을 가진 베테랑인 줄 알았습니다!”“인제 보니, 그냥 운으로 때려 맞춘 거일 수도 있었겠네요!”...진명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놀라운 표정을 지었고 하나같이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진명을 쳐다보며 진명에겐 정말 그런 대단한 안목이 없다고 생각했다!진명은 소지섭과 구경꾼들의 의심스러운 눈빛을 무시한 채 장 매니저에게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장 매니저님, 이 옥원석은 제가 사겠으니 얼른 결제 해주세요!”“아, 네...”장 매니저는 다소 기쁜 듯한 얼굴로 진명의 카드를 들고 결제할 생각이었다.비록 경매 구역의 옥원석은 매매의 성질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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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8화

“그렇군요!”심미진의 설명을 들은 진명과 임아린은 순식간에 깨닫게 되었다.특히 진명은 다소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이 눈앞에 있는 붉은 옥원석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만 보일 때 갑자기 그와 옥원석을 뺏는 사람이 나타났기 때문이다!하지만 지금, 그는 이제야 알게 되었다. 여홍준은 심씨 가문과 심미진을 노리고 그와 경매를 하려는 것이 분명했다!그는 그저 심미진과 같이 있었다는 이유로 여홍준의 표적이 된 것이었다!“여홍준,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지?”“너 지금 일부러 그러는 거지!”심미진은 여홍준의 표적이 그녀와 심씨 가문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싸늘하게 굳은 얼굴로 여홍준을 노려보았다.“그렇다면 어쩔 건데?”여홍준은 거만하게 웃으면서 말했다.확실히 진명의 추측대로였다. 진명이 심미진의 일행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여홍준이 일부러 진명의 일에 끼어든 것이었다.또 다른 이유는 방금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 입을 통해 그는 진명이 하나의 일품인 사색 비취를 얻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진명의 안목 또한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렇기에 그는 진명이 눈여겨보고 있는 붉은 옥원석 안에 틀림없이 좋은 물건이 들어있을 거로 생각했다!그래서 그는 주동적으로 경매를 신청하였고 그 김에 심씨 가문 사람들의 기선을 제압하려는 의도였다!그에게 그야말로 일거양득이었다!“여홍준 씨, 여기서 그만하는 게 좋을 겁니다!”소지섭이 차갑게 말했다.그는 심미진의 약혼자로서 이미 심씨 가문의 사람과 다름없었다.그랬기에 그는 심미진을 노리고 있는 여홍준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내가 여기서 그만두지 않으면 어쩔 건데?”“소지섭, 넌 어차피 그냥 소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일 뿐이야. 직계 자제도 아니면서 나한테 이래라저래라할 자격은 없다고 보는데!”“내가 경고 하나 하는데, 눈치가 있다면 얼른 구석으로 꺼져있어. 그렇지 않으면 너도 가만두지 않을 거니까!”여홍준은 건방진 태도로 말하면서 소지섭을 바라보는 눈빛엔 경멸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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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9화

“고작 당신이요? 저를 어떻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겁니까? 정말 웃기는군요!”“그럼, 얼른 덤벼보시죠, 저도 당신에게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지 봐야겠으니깐!”여홍준의 위협에도 진명은 코웃음을 치며 받아쳤다.그의 말을 들은 심미진과 소지섭은 어안이 벙벙하였다.특히 소지섭은 줄곧 진명을 강성시에서 올라온 촌놈이라고 생각하면서 시종일관 진명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하지만 지금, 그마저도 여씨 가문의 후계자인 여홍준의 심기를 건들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진명은 오히려 감히 대놓고 그를 도발하고 있었다!그는 진명이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여홍준을 도발하는지 알지 못했다!“진명 씨, 그만 해요. 굳이 저런 사람을 상대할 필요 없어요...”“어차피 이 붉은 옥원석에서 삼채 비취가 나올 확률이 낮잖아요, 여홍준이 가지고 싶다 하니 그냥 양보해 줘요...”심미진은 급히 그를 설득했다.비록 그녀는 심씨 가문의 직계 자제였지만 여자였기에 가문의 후계자가 될 수 없었다.그녀의 신분과 지위나, 무학 실력이나 전부 여홍준보다 뒤떨어졌다.그리고 진명에 관해 그녀는 강성시라는 작은 도시에서 왔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고 진명의 수위 또한 그리 높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만약 진명이 정말 여홍준을 자극한다면 그녀마저도 진명을 지킬 수 없을 것이었다!“누나, 이렇게 끝내면 안 돼요!”“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죠, 오늘 이 옥원석을 무조건 제가 살 겁니다!”“그러니 제가 40억에 사겠습니다!”진명이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그는 이곳이 강성시가 아닌 천해시 남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실력과 많은 히든카드가 있으니 전혀 두려울 것이 없었다!거기다 여홍준은 심씨 가문의 적이니 그는 절대 여홍준에게 질 수 없었다!그리고 그는 일전에 이미 눈앞에 있는 붉은 옥원석에서 나오는 순수하고 강대한 영기의 기운을 느꼈고, 분명 그에게 아주 쓸모가 있는 것이었기에 그는 절대 여홍준이 가져가도록 내버려 둘 수 없었다!“이 새끼가, 그래 네가 바로 그 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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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0화

“240억!”여홍준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그는 여기서 지면 망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사람들 앞에서 여씨 가문 도련님인 그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눈을 질끈 감고 다시 한번 가격을 올리면서 진명이 이쯤에서 포기하길 바랐다.“300억에 사죠!”진명은 차갑게 말했지만, 전혀 부담감이 없는 얼굴이었다.“너... 젠장!”여홍준의 표정이 한껏 일그러졌다.300억이라는 금액은 이미 그에겐 아주 큰 돈이었고 그는 속으로 놀라며 심씨 가문의 먼 친척인 진명에게 어떻게 그렇게나 많은 자금이 있을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물론, 놀란 건 그뿐만 아니었다. 주위에서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도 모두 놀란 표정을 지었다!“300억이라고? 정말 통이 크군요!”“아니, 제가 보기엔 통이 큰 게 아니라 멍청한 것 같군요!”“맞습니다. 품질이 이렇게나 안 좋은 붉은 옥원석을 산다니요! 아무리 안에서 삼채 비취가 나온다 해도 기껏해야 가치가 60억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겁니다!”“그런데 지금 저 사람은 가격을 300억으로 올려버렸죠, 이게 멍청한 게 아니면 뭐가 멍청한 거란 말입니까!”...진명의 통이 큰 모습에 사람들은 놀랐고 하나같이 멍청이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진명을 쳐다보았다!만약 진명이 13억을 주고 눈앞에 있는 붉은 옥원석을 사고 삼채 비취가 나왔다면 그는 어쩌면 아마 20억에서 40억 정도를 벌 수 있을 것이었다.그러나 진명은 순간의 경쟁에 가격을 300억으로 올려버렸다!붉은 옥원석에서 어떤 비취가 나와도 손해를 볼 것이 분명하였다!“후우!”사람들의 말을 들은 여홍준은 몰래 한숨을 내쉬었다.그의 신분과 지위로 비록 가격을 더 올릴 수 있었지만, 이 붉은 옥원석의 가치가 기껏해야 60억이라는 사람들의 말에 그는 생각이 바로 정리되었다!만약 그가 계속 가격을 올렸다가 엄청난 금액으로 볼품없는 비취를 사게 된다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는 멍청한 사람은 바로 그가 될 것이었고 나중에 가문의 어르신들을 볼 면목 또한 없을 것이었다!그렇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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