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사위의 역전 / Chapter 1331 - Chapter 1340

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1331 - Chapter 1340

3129 Chapters

제1331화

”진명 씨, 굳이 무리하게 일품 비취를 찾는 이유가 뭐죠?”“일품 비취가 여기 있을 리가 없잖아요!”심미진은 한심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옆에 있던 소지섭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진명이 절대 일품 비취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하지만 이와 반대로 임아린은 진명을 굳게 믿고 있었다.진명은 예전에도 뛰어난 안목으로 옥석 매매장에서 제왕 구슬을 찾았다. 임아린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진명이는 꼭 일품 비취를 찾을 수 있을 거야!’하지만, 300억이라는 돈은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게다가 지금 진명이 사고자 하는 원석은 예전에 진명이 찾았던 제왕 구슬 보다도 훨씬 부피가 작았다. 그렇기에, 이 원석이 비취 옥석이라고 할 지라도 300억원 이상의 돈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즉, 진명은 지금 한 순간에 300억원을 날릴 수도 있다!진명은 옆에 있는 사람들의 조롱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곧바로 장사장에게 카드를 건네며 말했다. “바로 계산해 주시죠.”“어…네! 알겠습니다!”장 사장은 진명이 말을 번복할까봐 두려워, 진명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곧바로 결제를 진행하였다. 지금 진명이 사고자 하는 홍비옥의 시작 판매가는 12억원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 원석은 품질이 매우 낮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 홍비옥을 사려는 고객은 단 한 명도 없었다.그러나 지금, 이 홍비옥은 팔린 것도 모자라, 무려 300억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다!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결제 후.장 사장은 홍비옥을 옆에 있던 직원에게 건네주었다. “바로 다듬어 주시죠.”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직원은 홍비옥을 다듬기 시작하였다.사람들은 모두 숨을 죽이며 결과를 기다렸다!물론 그들 중 진명을 응원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저 그들은 300억원을 날린 진명의 표정이 궁금할 뿐이었다.쿵!직원은 곧바로 홍비옥을 단칼에 갈라냈다. 그 속에는 영롱하고 투명한 자색빛을 뿜어
Read more

제1332화

”저런, 불쌍해라…”“한 순간에 300억원을 날리다니…불쌍하군…”“쯧쯧…”......사람들은 좀처럼 한탄을 금치 못하였다.삼색 비취는 사색 비취만큼 좀처럼 찾기 힘든 비취이다. 이러한 결과는 이미 그 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예상한 결과였다.결국 진명이 30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산 홍비옥 원석은 삼색 비취도 피우지 못한 채 평범한 보석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그들은 하나같이 불쌍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홍비옥은 원석 중에서도 매우 낮은 등급의 원석입니다. 이런 원석에서 일품 비취가 나올 리가 없다고 제가 분명 말했는데…”소지섭은 말로는 진명을 걱정하고 있었지만, 그 표정은 그의 진심을 숨기지 못하였다.그의 얼굴에는 기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는 진명이 사색 비취를 찾은 뒤부터 줄곧 진명에 대해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진명은 자신의 충고를 듣지 않은 것도 모자라 300억원이라는 거금을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말았다. ‘고소하군!’옆에 있던 심미진도 소지섭과 마찬가지로 진명이 일품 비취를 찾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그러나 그녀는 소지섭과 반대로 진명을 안타깝게 생각하였다. 진명은 지금 300억원을 순식간에 잃고 말았다. 300억원은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아아..이럴 수가…”임아린은 생각지도 못한 결과에 크게 당황하였다.원래 그녀는 진명의 안목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그녀는 진명이 뛰어난 안목으로 일품 비취를 찾아낼 거라고 생각하였다.하지만 지금 진명은 일품 비취를 찾지 못한 것도 모자라 순식간에 300억원을 날리고 말았다.그녀는 실망이 가득한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그러게 내가 홍비옥은 아니라고 했잖아!”“아까 네가 말한 일품 비취는 어디 있지? 나는 전혀 못 봤는데.”여홍준은 진명의 옆에서 한껏 비아냥거리며 웃어댔다.“그럴 리가 없습니다!”진명이 소리쳤다.진명은 방금 전에도 홍비옥 원석 안에 있는 순수한 영기를 느꼈다. 심지어 그 영기는 예전 사색 비취의 영기보다도 훨씬 순수한 영기였
Read more

제1333화

”아니, 도련님. 여긴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장 사장은 깜짝 놀라 곧바로 그 젊은 남자를 공손하게 맞이했다.이 젊은 남자는 다름 아닌 육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인 육성재였다. 지금 이 곳과 이전에 그들이 갔던 옥보재는 바로 육 씨 가문의 사업 중 하나이며, 이곳은 평소에 그가 줄곧 책임지고 관리해왔다.“가게에서 어떤 손님이 최고급 사색 비취를 찾았다고 들었네…”육성재가 말했다.육성재는 이미 한 고객이 18개의 유리 비취 옥패를 구매했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다.후에 그 고객이 고른 낮은 등급의 옥 원석이 뜻밖에도 매우 보기 드문 사색 비취라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이 안목 좋은 고객을 직접 만나기 위해 이 곳으로 달려온 것이었다. 지금까지 옥보재의 전문 감정사들 중 어느 누구도 낮은 등급의 원석에서 사색 비취를 찾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그렇기에 그는 더욱 진명이라는 고객에 대해 호기심이 들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가 막 이 곳에 도착하였을 때에 그 고객은 여러 사람들에게 조롱 섞인 말들을 듣고 있었고,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도련님, 그게 도대체 무슨 말씀이십니까?”“아무래도 도련님께서 큰 오해를 하신 것 같습니다…”.....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의심이 가득한 얼굴로 육성재를 바라보았다.“이 비취의 외관을 보십시오. 붉은 비취의 품질이 아무리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 내부에 있는 보석까지 쓰레기는 아니지 않습니까?”육성재가 소리쳤다.보석 사업에서 자색 비취는 보통 루비 사파이어라고 불린다.비록 겉에 쌓여 있는 원석의 소재들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루비 사파이어의 품질을 구별하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다년간의 전문적인 경험으로 인해 보석 방면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안목을 가지고 있었다!붉은 비취 밑에 희미하게 보이는 자색 빛을 통해 그는 이 보석이 결코 품질이 낮은 제품이 아니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루비 사파이어도 여러 등급이 있습니다.”“비취 중 가장 낮은
Read more

제1334화

”유리 비취?”“저 붉은 비취 안에 유리 비취의 일종인 루비 사파이어가 들어있었다고?”“마…말도 안 돼…”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결과에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들 대부분은 보석 전문가들이었으며, 그 중에는 적지 않은 베테랑 노름꾼들도 있었다.그렇기에 그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보석의 겉모양만 보고도 그 보석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그 보석의 빛깔과 투명도를 고려했을 때, 이는 루비 사파이어가 틀림없었다!“아…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여홍준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보통 홍비옥 원석들은 품질이 낮고, 시찰가가 높지 않기 때문에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지금, 진명이 고른 홍비옥 안에는 고액을 자랑하는 보석인 루비 사파이어가 들어 있었다!만약 이 광경을 직접 보지 않았더라면, 그는 절대 이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마…말도 안 돼…어떻게 루비 사파이어가 홍비옥 안에 들어있을 수 있지?”“이럴 수가…”옆에 있던 소지섭과 심미진도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진명은 그들 앞에서 계속해서 홍비옥 안에 일품 비취가 들어 있다고 주장하였다.그들은 그런 진명을 줄곧 무시해왔다.그러나 지금 두 사람은 마침내 진명의 주장이 사실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진명이 고른 홍비옥 원석 속에는 정말 일품 비취가 들어 있었다!“품종이 달라서 이전과 다른 영기가 느껴졌구나…”진명은 크게 깨달았다.방금 그는 홍비옥 원석 안에서 지금껏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순수한 영기를 느꼈다. 그렇기에 그는 홍비옥 안에 일품 비취가 들어있다고 더욱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진명아, 정말 대단해!”“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일품 비취를 찾다니! 정말 대단해!”임아린은 너무 기쁜 나머지 진명을 와락 껴안았다.“당연하지!”“나는 이 원석 안에 틀림없이 일품 비취가 들어있을 줄 알았어!”진명이 소리쳤다.이어서 진명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아까 자신에게 조롱했던 구경꾼들을 바라보았다.의기양양한 진명과 반대로 옆에 서 있던 여홍준의 얼굴은
Read more

제1335화

”누가 이 루비 사파이어가 평범한 보석이라고 한 거죠?”“이 빛깔과 투명도를 보았을 때 이 보석은 로얄 사파이어로 봐도 무방합니다!”이때, 육성재가 소리쳤다.“…?”육성재의 폭탄 발언에 주변 사람들은 그만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로…로얄 사파이어?”“그…그럴 리가 없어!!”“말도 안 돼!”......사람들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로얄 사파이어는 매우 희귀한 보석으로 비취들 중 가장 값비싼 보석으로 유명하다.또한, 로얄 사파이어는 루비 사파이어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엄청난 품질을 자랑한다!“도련님, 정말 이 보석이 로얄 사파이어라고 생각하십니까?”“혹시 잘못 보신 게 아닙니까?”구경하던 사람들 중 누군가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남성의 옥보재의 규모는 강성의 웬만한 유명한 금은방보다 규모가 매우 크다. 그렇기에 이 곳에는 로얄 사파이어로 된 액세서리들이 적지 않다. 그렇기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이전에 로얄 사파이어를 한 번쯤은 다들 본 적이 있다.하지만 지금 진명의 보석은 그 부피가 커도 너무 크다. 그 무게는 적어도 10킬로그램 정도이다. 그들은 지금까지 이렇게 큰 로얄 사파이어를 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그들은 더욱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확실합니다!”“그 담보로 저희 가문의 옥보재를 걸겠습니다. 이 보석은 로얄 사파이어임이 확실합니다!”육성재가 소리쳤다.그는 옥보재의 책임자로 보석이나 광물 방면에서 조예가 깊을 뿐만 아니라 견문도 매우 넓다.다른 사람들은 이 보석이 로얄 사파이어인지 감히 확신하지 못할 지라도, 그는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맞아. 이 보석은 틀림없이 로얄 사파이어야!’“아…”육성재의 우렁찬 목소리를 듣고, 여홍준은 그만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소지섭과 심미진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도 큰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다!옥보재의 책임자인 육 씨 가문의 육성재가 옥보재의 명예를 담보하는 데는 그만한 확신이 있어서일 것이다. 육성재의 당당함에 사람들은 더 이상 진
Read more

제1336화

”말도 안 돼…이렇게나 비싸다고?”사람들은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로얄 사파이어는 비취 중 이미 자취를 감춘 신용종을 제외하고 가장 가치가 높은 비취이다.로얄 사파이어는 고대부터 황실 가족들만 손에 넣을 수 있었는데, 그 가치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또한, 지금 진명의 로얄 사파이어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그 가치는 옥보재의 책임자인 육성재도 감히 가늠할 수 없었다!“그 로얄 사파이어, 저한테 파세요!”“1300억원에 제가 사겠습니다!”“아닙니다. 저한테 파세요! 1400억원에 제가 사겠습니다!”......이때 몇 명의 보석 상인들은 서로 앞다투며 가격을 제시하였다. 그들은 지금까지 보지못한 로얄 사파이어를 서둘러 구매하고자 하였다.하지만, 몇 명의 상인들은 그만한 재력이 없었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선생님, 혹시 이 로얄 사파이어를 팔고자 하신다면 제가 2100억원을 주고 구매하고 싶습니다.”육성재는 약간 망설이더니, 서둘러 진명에게 가격을 제시하였다.“뭐라고?”“2100억원?”......육성재의 엄청난 금액 제시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원래 그들은 진명이 300억원을 주고 쓰레기 원석을 샀다고 여겼었다.그러나 진명이 300억원을 주고 산 원석 안에는 비취 중에서도 엄청난 등급을 자랑하는 로얄 사파이어가 들어있었고, 그 보석의 가격은 무려 진명이 처음 구매한 가격보다 무려 7배나 치솟게 되었다!만약 진명이 지금 육성재에게 로얄 사파이어를 팔게 된다면, 무려 1800억원이나 벌어들이게 되는 셈이다.그 순간, 그들은 큰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다.특히 옆에 있던 여홍준은 점점 더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하였다.그는 본래 이 홍비옥 원석을 사들이기 위해 진명과 가격 경쟁을 했었다.만약 이 홍비옥 안에 로얄 사파이어가 들어 있다는 것을 진작 알았더라면, 몇 백억원을 더 제시하는 한이 있어도 이렇게 쉽게 포기하지는 않았을
Read more

제1337화

”제 소개가 늦었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 옥보재의 책임자입니다!”“선생님의 안목에 정말 진심으로 감탄하였습니다.”“이건 제 명함입니다. 선생님만 괜찮으시다면, 선생님과 친분을 쌓고 싶습니다.”육성재는 실망을 뒤로하고, 자신의 명함 한 장을 진명에게 건네주었다.이번에 그가 직접 이 곳에 온 이유는 바로 진명과 친분을 쌓기 위해서였다.지금 진명이 고른 두 개의 보석 원석들 안에는 모두 일품 비취가 들어 있었다. 심지어 그 중 하나는 보기 드문 로얄 사파이어였다!진명에 이런 안목에 육성재는 매우 탄복하였고, 그는 더욱 진명과 친해지고자 하였다.“저는 강성에서 온 진명이라고 합니다. 이건 제 명함입니다…”진명은 옅게 미소를 지으며 육성재에게 명함을 건넸다.진명은 육성재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육성재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고, 그렇게 둘은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받았다.“진 선생 안목에 정말 놀랐습니다. 혹시 이 원석들 중에서 어느 것이 일품 비취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육성재는 여러 원석들을 가리키며 진명에게 정중하게 가르침을 청했다.비록 진명이 이번에 값비싼 일품 비취를 찾았다고는 하나, 그 중에는 운도 따를 수 있는 법. 육성재는 더욱 확실하게 진명의 실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진명은 아까 육성재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동하였고, 육성재의 부탁을 마다하지 않았다. “물론입니다.”대답과 함께 진명은 원석 주변을 묵묵히 돌았다.그는 겉으로는 원석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었지만, 사실 묵묵히 원석들의 영기들을 감지하고 있었다.곧 그는 깊은 영기를 내뿜고 있는 원석 몇 개를 골라냈다.여러 개의 원석들 중에서도 유독 녹색 원석이 내뿜는 영기가 깊었고, 진명은 녹색 원석을 집어 들었다.그러나 그 순수하고 짙은 정도는 절대 진명이 구매한 홍비옥을 따라갈 수는 없었다.“의외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 녹색 원석이 일품 비취일 것입니다.”“오…”육성재는 거침없이 원석을 골라내는 진명을 보고 다시금 감탄을
Read more

제1338화

”아…”그 광경을 본 육성재는 크게 당황하였다.그는 목적은 단지 진명이 다시 일품 비취를 골라낼 수 있는지 시험해보는 것이었다.그러나 지금 구경하던 사람들이 저마다 진명이 골라낸 원석에 대해 가격을 제시하기 시작하였다.옥보재는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다. 만약 지금 그가 이 녹색 원석에 대한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옥보재에 대한 평판이 안 좋아질 수도 있다!‘다들…미친 거 아니야?’진명도 놀라서 그만 어안이 벙벙해지고 말았다.그는 단지 육성재를 도와 일품 비취를 찾고자 했을 뿐이다.하지만, 구경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잇달아 자신이 고른 원석에 대해 가격을 매길 줄은 몰랐다.이는 다소 자신이 예상하지 않은 시나리오이다.‘어차피 이 곳은 경매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야…’육성재는 그제서야 정신을 되찾았다.본래 옥보재는 원래 있던 물건들을 가지고 종종 경매를 진행해왔다. 눈 앞에 있던 녹색 원석이 일품 비취이든 아니든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물건을 팔아 이익을 남기는 것. 그것은 장사꾼이 해야 할 일이다. “25억원에 구매하겠습니다!”이때, 아까 가장 처음 가격을 제시한 중년 남자가 소리쳤다.가격이 25억원까지 치솟자 고객들은 선뜻 더 높은 가격을 부르지 못하였다.분명 진명이 이 녹색 원석이 일품 비취라고는 하였지만, 이 비취가 도대체 어떤 등급인지는 정확하게 말하지 않았다!만약 이 보석이 일품 비취가 아니라 일반 비취라고 한다면, 그 가치는 기껏해야 30억원 정도였다.별로 큰 이익을 보지도 못하는 마당에, 큰 위험을 무릅 쓸 필요 없다!하지만, 진명은 이 녹색 원석의 가치가 30억원 그 이상일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그러나, 그 경매에 자신이 직접 나설 생각은 없었기에 그저 조용히 결과를 지켜보고자 하였다.“됐어!”더 이상 아무도 가격을 제시하지 않자, 중년 남자는 그만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쳤다.하지만, 곧이어 그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30억원에 구매하겠습니다!”여홍준이 소리쳤다.
Read more

제1339화

여홍준이 나서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침묵에 빠졌다.여홍준은 여 씨 가문의 도련님이다. 그의 강력한 집안 배경을 고려했을 때, 그들은 어느 누구도 더 이상 가격을 제시할 수 없었다.“더 부를 사람 없어? 없으면, 이 녹색 옥 원석은 바로 내 것이야!”여홍준은 매서운 눈빛으로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았다.하지만, 그 순간 진명이 손을 들고 소리쳤다.“55억이요!”“그 보석, 제가 55억원에 구매하겠습니다.”진명은 아까 여홍준 때문에 홍비옥을 구매할 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진명은 이 일을 결코 쉽게 잊을 수 없었다!당시 여홍준은 허튼 수작을 부려 홍비옥의 금액을 터무니없이 치솟게 만들었다.진명은 그 원한을 반드시 갚으리라고 다짐하였다!그는 이렇게 순순히 여홍준이 녹색 원석을 구매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임마! 너 일부로 그러는 거 아니야?”여홍준은 진명의 돌발 행동에 그만 표정이 굳어지고 말았다.“이건 제가 고른 원석입니다.”“입찰가가 너무 낮은 듯하여, 제가 다시 불러보았습니다.”진명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너…”여홍준은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 올랐다.당장이라도 숨이 턱 막히는 것만 같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아까 그는 입찰을 포기한 것 때문에 진명에게 희귀한 로얄 사파이어를 내어주게 되었다.이미 큰 교훈을 얻은 이상, 그는 여기서 쉽게 물러설 수 없었다!“80억원!”여홍준이 소리쳤다.“90억원에 구매할게요!”진명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말했다.“100…100억원!”여홍준이 말했다.“110억원!”진명이 소리쳤다.사실 진명은 그 녹색 원석을 구매할 생각이 없었다. 그의 목적은 그저 녹색 원석의 입찰가를 올리는 것이었다.또한, 진명은 그 녹색 원석의 가치가 대략 80~90억원 정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는 여홍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제시했던 것이었다!만약 여홍준이 여기서 더 가격을 높게 부른다면, 진명은 여기서 가격 제안을 그만둘 생각이었다.진명의 생각은 이러했
Read more

제1340화

”아니야! 저 원석의 겉면을 봤을 때, 저 원석이 유리종일 리가 없어!”“아니야! 잘 보면, 질감이 매끄러워. 저 원석은 틀림없이 일품 비취일 거야!”“잠만, 설마 로얄 에메랄드는 아니겠지!”이때 한 고객이 갑자기 의문을 제기하였다.“뭐…뭐라고? 로얄 에메랄드?”로얄 에메랄드라는 말에 군중들은 모두 놀라 그 녹색 원석을 바랍왔다.“로얄 에메랄드라니…”“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어…로얄 에메랄드의 원석도 저렇게 질감이 매끄러웠어!”......그 순간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의견들을 내며, 장내는 순식간에 떠들썩해지기 시작하였다.이 녹색 원석은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에, 지금껏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하였다.하지만, 지금 상황은 다소 다르다. 진명이 이미 이 녹색 원석에 110억원을 건 이상, 그 녹색 원석의 가치는 계속해서 치솟을 것이다!또한, 이 녹색 원석은 지금까지 일품 비취를 두 번이나 찾은 진명이 직접 고른 원석이다.진명의 안목과 능력을 미루어 보았을 때, 이 원석이 가짜일 리가 없다!또한, 지금 이 원석이 로얄 에메랄드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 마당에, 그 원석의 가치는 올라갔으면 더 올라갔지 더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다!만약 이 원석이 정말 로얄 에메랄드라면, 그 가치는 로얄 사파이어만큼 뛰어날 수도 있다!로얄 에메랄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일품 유리종 비취의 일종으로써, 매우 휘귀하며, 값이 매우 비싸기로 유명한 보석이다.또한, 유리종 비취 중에서도 앞에 로얄이 붙으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로얄 에메랄드일 경우에는 무려 600억원에서 800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더군다나, 그 색이 더 짙어질 경우에는 그 가격이 1000억원대까지 치솟게 된다.게다가 지금 진명이 고른 녹색 원석의 크기는 아까 진명이 구매한 홍비옥과 비슷하다. 만약, 이 원석이 정말 로얄 에메랄드라면, 그 가치는 적어도 3000억원 그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저 원석이 정말 로얄 에메랄드라고?”“진선생…한번도 아니고 무려 세번씩이나
Read more
PREV
1
...
132133134135136
...
313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