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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1301 - 챕터 1310

3129 챕터

제1301화

진명은 동시에 절정침법인 천명 6침과 귀문 8침을 실행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진명의 체내에 있던 영기는 급속도로 소모되었고, 그의 얼굴은 점점 생기를 잃어갔다.그러나 지금 그의 현재 레벨은 종사지경의 경계에 이른 상태인데다, 공력은 이전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두터워졌다. 그렇기에 지금 그가 연속적으로 절정침법을 실행한다고 하더라도, 그의 목숨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심근호의 몸에 있던 독소들은 점점 제거되기 시작하였다!“휴!”진명은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이어서 그는 심근호의 몸에 꽂혀있는 은침들을 조심스럽게 제거하였다.“어때, 좀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가? 솔직하게 말해주게…”옆에 있던 심 씨 어르신과 천은숙은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진명에게 물었다.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진명은 이미 심근호를 살릴 수 없다고 여러 번 그들에게 말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심근호를 떠나보낼 수 없었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진명에게 부탁한 것이었다.“그게…”진명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병상에 누워있던 심근호가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콜록! 콜록!’심근호는 연달아 콜록거리며 검보라색의 피를 토해냈다.이는 그의 체내에 남아 있던 독들이 모두 분해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그…근호야!!!”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그만 천은숙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놀란 것은 천은숙뿐만이 아니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기대하면 기대할수록 실망도 더 큰 법. 그들은 본래 그다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하지만, 지금 그들의 눈 앞에 기적과도 같은 일이 펼쳐지고 말았다.그들은 진명이 정말 심근호를 살릴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그러나 이어서 그들을 더욱 놀라게 만든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다!“아빠…왜 그러세요?”심근호는 심장을 부여잡으며, 힘겹게 침대에서 내려왔다.“근호야…너…다리가 다 나은거니?”심 씨 어르신은 깜짝 놀라 믿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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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2화

”진명, 자네 실력이 정말 대단하군!”“우리 근호를 살려준 것도 모자라 근호 다리까지 고쳐주다니…고마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심 씨 어르신과 천은숙은 잔뜩 흥분한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특히 심 씨 어르신은 지금까지 진명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원래 진명에게 심근호의 치료를 맡기지 않으려고 했었다.다행히 진명의 의술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뛰어났고, 그가 진명을 믿어준 덕분에 심근호는 새 삶을 얻게 되었다!그렇기에 심 씨 어르신은 진명의 의술에 더욱 감격할 수밖에 없었다!“진명?”“남 선생님이 절 치료한 게 아닙니까? 왜 갑자기 다들 진명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거죠?”심근호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심 씨 어르신을 바라보았다.심근호가 목숨을 잃기 전에, 그의 두 다리를 치료해준 것은 분명 남 선생이었다. 이후, 그는 의식을 잃었고, 그는 그 이후로 일어난 일들을 알지 못했다.“근호야, 넌 방금 목숨을 잃고 쓰러졌어…그런 널 진명이가 정성껏 치료해줬지…진명이가 널 살렸어…”심 씨 어르신은 심근호에게 간단히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었다.“네? 그게 사실이예요?”심근호는 자신이 생사를 오갔다는 사실에 그만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만약, 진명이가 제때에 널 치료해 주지 않았더라면, 넌 정말 죽고 말았을 거야…”심 씨 어르신이 덧붙여 말했다.“진명이가 말한 게 맞아요. 저는 신경을 다친 게 아니라 독에 중독됐었어요…”심근호는 그제서야 자신을 살려준 은인이 남 선생이 아니라 진명이었음을 알게 되었다.또한, 진명은 세 번이나 그에게 설선환을 복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었다.하지만, 그는 진명의 충고를 전혀 주의 깊게 듣지 않았고, 자신의 고집이 자신을 죽일 뻔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그는 이 점에 대해 진명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곧이어 그는 이를 악물고, 두 다리를 구부려 무릎을 꿇고 진명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였다.동시에 그는 생명의 은인인 진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어서 일어나세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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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3화

한편, 남 선생에게 지금 이 상황은 매우 난처할 수밖에 없었다.이번에 그는 진명의 충고를 듣지 않아 하마터면 심근호를 죽일 뻔하였다. 그는 한동안 심 씨 가문 사람들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였다.“남 선생, 지금 근호가 살아있으니 이번 일은 내가 그냥 넘어가겠네.”“당장 내 집에서 나가게!”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어르신,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남 선생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그는 진명에게 눈을 돌리며 말했다. “네 의술은 정말 대단하구나.”“앞으로 자넨 엄청난 명의가 될 거야…”남 선생은 진심으로 진명의 의술에 탄복하였다.이전에 그는 줄곧 자신의 의술에 대해 매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오늘 진명의 사람을 다시 살리는 엄청난 의술을 보고,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크게 깨달았다!“선생님, 과찬이십니다. 그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진명은 겸손하게 웃으며 말했다.“이건 내 명함이네. 앞으로 의학 방면에서 모르는 것이 있디면, 자네에게 연락을 하고 싶은데…괜찮겠나?”남 선생은 겸손하게 진명에게 가르침을 청하였다.“제가 어찌 감히 선생님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다…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꼭 선생님께 의학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습니다…”남 선생은 진명의 성실함과 겸손함을 보고 자신의 과거에 대해 깊게 반성하였다.이후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하며, 간단히 작별 인사를 하였다.그렇게 남 선생은 자신의 조수를 데리고 심 씨 가문 저택을 떠났다.“할아버지, 저와 진명이도 먼저 가보겠습니다…”임아린이 말했다.“벌써 가려고?”“점심이라도 먹고 가는 게 어떠니?”심 씨 어르신이 말했다.비록 그는 아직 진명을 자신의 손녀 사위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진명이 자신의 아들을 구했다는 것은 여지없는 사실이었다.그렇기에 그는 더 이상 처음처럼 진명을 문전박대하지 않았다.그는 진명과 임아린에게 보다 친절하게 대하였다.“네, 좋아요.”임아린은 고개를 끄덕였다.......점심을 먹으며, 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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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4화

가덕 골동품 시장은 남부에서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 골동품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골동품 시장 외부 주차장 안.진명이 차를 세운 후, 그들 세 사람은 하나 둘씩 차에서 내렸다.이미 그 곳에는 나이가 약 27세 전후로 보이는 키 크고 잘생긴 젊은 남자 두 명이 그들 세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미진 씨!”미진의 등장에 남자 두 명은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이쪽으로 걸어왔다.심미진도 그들을 보며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두 사람에게 소개할게요. 이쪽은 제 약혼자인 소 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 소지섭이예요.”“지섭 씨, 이쪽은 제 사촌 동생인 임아린이고, 이쪽은 아린이의 남자친구인 진명 씨예요.”심미진은 중간에 서서 간단하게 소개하였다.“사촌동생이라고요?”소지섭은 임아린을 빤히 쳐다보았다.원래 그는 자신의 약혼녀인 심미진이 천해 시 남부를 대표하는 미녀라고 생각했었다.그러나 지금, 그는 임아린의 아름다운 외모를 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다. ‘와…선녀가 내려온 줄 알았어…이런 미녀를 난 왜 지금 알게 된 거지?’“반갑습니다! 소지섭이라고 합니다.”소지섭은 뒤늦게 정신을 차린 뒤, 임아린에게 악수를 건넸다.“아…”소지섭의 당돌한 행동에 임아린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형님, 반갑습니다! 진명이라고 합니다!”이때, 진명은 엷게 웃으며 재빠르게 소지섭의 손을 덥석 잡았다.“너…”소지섭은 다소 불쾌한 듯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임아린은 약혼자의 사촌 여동생이다. 그렇기에 임아린의 외모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둘은 이뤄질 수 없는 사이이다.그렇기에 그는 절세미녀인 임아린과 그저 악수를 하는 것에서 만족하려고 했었다.하지만 지금, 이 좋은 기회는 진명이라는 놈 때문에 철저히 파괴되고 말았다.그는 생각지도 못한 진명의 돌발행동에 다소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미진 씨, 미진 씨한테 사촌 여동생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소지섭은 서둘러 자신의 감정을 숨긴 뒤, 심미진에게 물었다.그와 심미진은 대학 동창으로, 두 사람은 이미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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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5화

”지섭 씨, 지금 두 사람은 품질이 좋은 옥기를 구하고 있어요. 이쪽으로는 당신이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거 같아서, 이렇게 불렀어요……”심미진이 말했다.심미진은 골동품 방면에 대해 아는 것이 매우 적다.그렇기에 그녀는 이 방면에서 잘 알고 있는 소지섭에게 특별히 부탁하였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소지섭이 진명보다 가족들에게 더 인정받기를 원했다.마침 며칠 뒤 그의 할아버지인 심 씨 어르신의 팔순 잔치가 예정되어 있었고, 그녀는 이 틈을 타 심 씨 어르신에게 골동품 선물을 주면서 더욱 인정을 받고자 하였다.“알겠어요. 내가 알아서 안내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요.”소지섭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는 곧바로 앞장서서 골동품 시장으로 들어갔다.......골동품 시장도 도자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부터 그림을 중점으로 파는 가게까지 그 종류가 가지각색이다. 옥보재.옥보재는 가덕 골동품 시장 내에서 가장 유명한 도자기 가게이다.옥보재는 다른 가게와는 다르게 엄청난 면적과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안의 인테리어도 매우 호화로웠다. 가게 내부는 가격에 따라서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었다.“와…역시 강성의 골동품 가게와는 비교가 안 돼…”진명과 임아린은 옥보재의 엄청난 규모에 그만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가게 내부에는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두 사람은 가장 값비싼 도자기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향했다.“안녕하세요.”“혹시 필요한 게 있으시다면, 편하게 물어보세요.”이때 젊고 수려한 직원 한 명이 미소를 띠며 그들에게 다가왔다.“유리로 만든 옥패나 옥기 몇 개를 사고 싶습니다.”진명은 간단히 자기가 여기 온 목적을 말했다.단약을 만들 때와 수련을 할 때에는 모두 취영진을 사용해야 한다. 이때, 취영진은 반드시 고급 옥기로 꾸며져 있어야 한다.하지만, 진명은 이번에 강성을 떠날 때 그만 옥기들을 가져오는 것을 잊고 말았다.그래서 그는 취영진을 재배치하기 위해서 급히 이 곳으로 온 것이었다.“유리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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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6화

”저 작은 옥패를 40억원이나 주고 산다니, 너무 비싸지 않아?”“꼭 필요한 물건인 거야?”임아린이 물었다.현재 진명은 진 씨 가문을 창립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이 씨 가문과 채 씨 가문에게서 받은 기업 지분들도 적지 않았다. 게다가 명정 그룹과 아티스트리 그룹까지 장악하게 되면서 진명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하지만, 임아린은 해성 시에서 진명의 엄청난 씀씀이를 보고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진명의 여자 친구로서, 진명에게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사지 않았음 좋겠어.”임아린이 말했다.“아린아, 저 가격이면 정말 괜찮은 거야. 저 옥패는 내가 수련하는 데 꼭 필요한 물건이야……”진명이 말했다.사실 그가 취영진을 배치하는 데 필요한 옥패는 빙종 정도의 등급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지금 진명의 수중에는 엄청난 자본이 있었고, 그는 이러한 물건을 사는 데 있어서 굳이 아끼고 싶지는 않았다.어쨌든 품질이 더 좋은 것을 써서 문제될 건 없기 때문이다!“하지만…알겠어…”진명의 굳은 의지를 보고, 임아린도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결제할게요.”진명이 말했다.“진명 씨, 제가 살게요.”이때 심미진이 카드 한 장을 꺼내 여직원에게 건네주었다.“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제 물건이니 제가 결제하겠습니다…”생각지도 못한 심미진의 행동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다.“괜찮아요. 이번에 우리 아버지를 살려준 대가라고 치죠….”심미진이 말했다.“아…”진명은 그제서야 심미진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알게 되었다.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사람을 치료해주고, 대가를 받은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또한, 이번에 치료를 한 대상은 다름 아닌 임아린의 외삼촌이였다.그는 도저히 심미진이 대신 결제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하지만, 이때 소지섭이 먼저 입을 열었다.“미진 씨, 제가 살게요.”“이 카드로 결제해주세요.” 소지섭은 지갑에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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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7화

”네?”“18개요?”소지섭은 생각지도 못한 진명의 폭탄 발언에 그만 입이 쩍 벌어지고 말았다.놀란 건 그 뿐만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심미진과 여직원 또한 깜짝 놀라고 말았다.“네? 같은 제품으로 18개요?”“네!”진명이 고개를 끄덕였다.취영진을 배치하려면 모두 18개의 옥패가 필요하다. 게다가 중앙부에도 한 개의 옥패를 놓아야 한다.하지만 진명은 줄곧 목에 한 개의 옥패를 걸고 다녔고, 그는 소지섭을 위해 옥패 한 개정도는 양보하기로 하였다.“아니…”소지섭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는 한 동안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였다.소 씨 가문의 자산은 1조원 이상에 달하지만, 그 중 대부분은 모두 부동산이다.게다가 그는 소 씨 가문의 장손도 아니기 때문에 가문이 정한 상속자도 아니다.이미 40억원은 그에게 있어서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18개는 좀 말이 달라진다. 갑자기 몇 백억이나 되는 돈이 그의 수중에 있을 리가 없다!옆에 있던 심미진도 마찬가지이다. 그녀는 임아린과 서윤정처럼 일찍 자신만의 사업을 해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18개의 옥패를 한번에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어서 준비해주시죠! 시간이 없습니다.”진명은 계속해서 여직원을 재촉하였다.“하지만…알겠습니다! 바로 준비해오겠습니다!”이미 여직원의 입은 귀에 걸려 있었다.원래 그녀는 옥패 한 개를 파는 것도 운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진명이 무려 이 값비싼 옥패를 18개나 구매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이게 왠 횡재야’여직원은 콧노래를 부르며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여직원은 창고에서 10여개의 옥패를 들고 나왔다. 이 엄청난 광경은 옥보재의 사장마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그리고 그는 가게 내에 종업원들을 불러와 18개의 옥패를 조심스럽게 포장하라고 지시하였다.“자, 아까 대신 결제해주신다고 하셨죠?”진명은 소지섭을 빤히 바라보며 말했다.“그게…”소지섭은 이미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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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8화

”이렇게 한번에 큰 돈을…진명 씨 재산이 많으신가봐요!”진명이 눈도 깜빡이지 않고 결제하는 모습에 심미진은 다소 놀랐다.또한, 심미진은 진명의 집안 배경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기에, 진명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더욱 궁금해지기 시작하였다!“하하. 아닙니다!”진명이 말했다.이어서, 진명은 여직원에게서 정성껏 포장된 18개의 옥패를 건네받았다.“진명아, 옥패도 샀으니 이제 그만 집에 가자.”임아린이 말했다.“좋아!”진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심미진을 쳐다보았다. “데려다 드릴게요! 같이 가시죠!”“아니예요. 저희는 따로 갈게요.”“곧 할아버지 팔순 잔치가 열려서, 할아버지께 드릴 선물을 사야하거든요. 저흰 더 둘러보다가 갈게요.”심미진이 말했다.“팔순 잔치요?”“언제죠?”임아린이 물었다.“5일 후에 저희 집에서 조촐하게 보내기로 했어요.”심미진이 말했다.“아, 그러면 저도 좀 더 둘러보고 갈게요!”임아린이 말했다.진명도 발걸음을 돌려 아까 그 여직원에게 물었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이 있을까요? 추천 좀 해주세요.”“어르신일 경우에는 그림도 좋아하실 거예요. 옥 목걸이도 괜찮고요…”“우선, 절 따라오세요. 천천히 소개해 드릴게요.”여직원은 진명과 일행들에게 여러 물건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사실 진명은 골동품이나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비취 내부에 내포된 영기는 잘 감지할 수 있었다. “복숭아 빛을 띄고 있는 비취 옥기면 좋을 거 같아요.”진명이 말했다.여직원을 따라 가게를 한 바퀴 돌았지만, 진명의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었다.가게 내에 마음에 드는 등급의 옥기들은 모두 부피가 작았다.반대로, 부피가 큰 옥기들은 모두 등급이 낮아 볼품이 없었다. 영기의 어떠한 파동도 없는 물건들이 대부분이었다. ‘흠…초라해도 이건 너무 초라한데…’진명은 깊은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이때 여직원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고객님, 고객님께서 말한 물건은 전국에 몇 점이 없습니다. 이러한 물건들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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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9화

”좋습니다!”진명은 그제서야 표정이 좀 밝아졌다.그는 이전에 강성에 있을 때에도 옥석 매매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쪽 방면으로는 잘 알고 있었다. 또한, 품질이 좋은 옥석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에게 있어서 이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만약 매매에 실패하더라도, 품질 좋은 옥석을 가진 사람에게 웃돈을 얹어서 사면 된다.이렇게 되면 할아버지의 선물 문제는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다!“아린아, 가자! 매매장에 가봐야 할 것 같아.”진명은 임아린을 불러 서둘러 경매장으로 갈 준비를 하였다.“미진 씨, 저희도 같이 가는 게 어때요?”“그 곳에서 좋은 옥석을 발견할 지도 몰라요.”소지섭이 말했다.그의 생각도 진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도 진명과 같이 비취옥기를 심 씨 어르신의 선물로 드릴 계획이었다.하지만, 진명과 같은 선물을 심 씨 어르신에게 주게 된다면 다소 어색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그렇기에 그는 무조건 진명보다 더 나은 옥 원석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방금 그는 진명 때문에 자신의 약혼녀 앞에서 그만 체면이 깎이고 말았다. 그렇기에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진명에게 복수하리라고 다짐하였다.‘반드시 매매장에서 진명 네 놈 코를 부러뜨리고 말 테야. 두고 봐!’“옥석 매매장에 가자고요?”“그래요. 좋아요.”심미진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비취옥기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들이 찾고 있는 복숭아 빛의 옥기는 그 중에서도 가장 등급이 높은 옥기이다.“두 사람이 이렇게 할아버지 생신에 진심일 줄은 몰랐네요. 할아버지께서 비취옥기를 받으면 틀림없이 기뻐하실 거예요.”심미진이 말했다.......옥석 매매 구역.이곳은 옥원석을 중점으로 하는 도박장이다. 또한, 이곳은 원석의 외관과 재질 그리고 하자 정도에 따라 3가지 구역으로 나뉜다.가장 낮은 구역의 옥원석은 수량이 가장 많으며, 가격은 만원에서 10만원 정도이다.중급 구역의 옥 원석 수량도 적은 편은 아니다. 그 곳의 가격은 몇 십만원대부터 몇 백만원대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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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0화

그렇게 진명과 일행들은 옥석 매매장에 도착하였다.이미 매매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그중 대부분 사람들은 이미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이었다.이밖에 몇 명은 옥석 전문가들이었다. 그들은 보통 이 곳에서 비취 원석들을 채취하여,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맞게 특별 제작한 뒤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있었다.눈 앞에 산처럼 쌓여 있는 원석들을 보며 진명은 눈살을 찌푸렸다.비록 그가 수련한 도법은 옥 원석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영기를 감지할 수 있지만, 이렇게 산처럼 원석들이 쌓여있는 경우에는 진명이라 할 지라도 쉽사리 영기를 감지할 수 없었다.더군다나 지금 진명에게는 하루의 시간밖에 없기 때문에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그러나 다행인 점은 그가 원하는 비취 원석은 부피가 비교적 크다는 것이다. 만약 그가 잘 선별하기만 하면 적합한 비취 원석을 골라낼 수 있을 것이다.“미진 씨, 우선 고급 구역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소지섭이 말했다.그는 진명보다 더 빨리 비취 원석을 손에 넣어야만 했다. 그는 품질이 우수한 원석을 손에 넣어 진명을 짓밟겠다고 다짐하였다!앞의 두 구역은 비취 원석이 있을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그는 곧바로 심미진을 데리고 고급 옥원석 구역으로 향했다.“진명아, 우리도 빨리 고급 구역으로 가자.”임아린도 서둘러 진명의 팔을 잡고 고급 구역으로 가려고 하였다.그녀는 물론 옥석 매매장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어느 구역의 원석이 더 높은 등급인지는 처음 오는 그녀도 쉽게 알 수 있었다.“고급 구역 쪽 원석들이 더 좋아보여. 서둘러 가지 않으면, 비취 원석을 손에 넣지 못할 지도 몰라!”임아린은 계속해서 진명을 재촉하였다.“아린아, 잠깐만!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돼!”진명은 잠시 임아린을 진정시킨 뒤, 눈을 감고 묵묵히 원석들의 영기를 감지하였다.하지만, 원석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는 일일이 감지할 수는 없었다. 그저 그는 대체적으로 어느 옥원석의 영기가 더 순수하고 깊은지 감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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