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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1201 - 챕터 1210

3129 챕터

제1201화

“그럼... 알겠네.”가씨 어르신과 단씨 어르신은 깜짝 놀랐다.세상 사람들은 서로 이익을 추구하며 이익을 얻길 바란다. 하지만 진명은 이번 기회에 그들 두 가문을 일거양득으로 쓸어버리기는커녕 오히려 두 가문의 배상도 거절하였다. 그랬기에 그 두 사람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물론, 그 두 사람뿐만 아니었다. 정씨 어르신과 구경하고 있던 한 무리의 세가자제들도 그런 진명의 행동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괜찮으니 일어나십시오!”진명이 입을 열었다.“그래...”기씨 어르신과 단씨 어르신은 마치 면죄부라도 받은 것처럼 예의를 갖추며 일어났다. 그들의 등은 이미 식은땀들로 가득 젖어있었다.“진 선생, 우리 두 사람의 손자들이 멋대로 심기를 건드렸네. 귀한 손에 피를 묻히지 말고 이번 한 번만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는 것이...”가씨 어르신과 단씨 어르신은 그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비록 진명은 이미 그 두 사람을 용서하긴 했지만, 이 사건의 주동자는 바로 단기범과 가영준이었다. 두 사람은 진명이 단기범과 가영준을 용서해주지 않을까 봐 살짝 불안해하고 있었다.“용서하라고요? 그게 가능할 것 같습니까!”“저 두 사람은 감히 저를 습격한 것도 모자라 제 사람과 친구까지 건드렸습니다! 이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요!”싸늘한 목소리로 말하는 진명의 눈빛엔 서늘한 기운이 감돌았다.임아린은 줄곧 그의 약점이었다. 가영준과 단기범이 방금 임아린을 건드린 것만 해도 그는 이미 그들을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그는 가씨 어르신과 단씨 어르신을 용서해줄 수는 있어도 절대 가영준과 단기범을 용서할 수는 없었다!“안 돼...”“진명 씨, 우리가 잘못했으니까, 이번 한 번만 봐줘…”가영준과 단기범은 넋이 나간 사람처럼 서둘러 진명에게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진 선생, 제발 넓은 아량으로 저 두 사람을 용서해주게. 우리 두 가문에서 무엇이든 어떻게든 진 선생이 원하는 걸 대가로 마련해볼 테니까, 제발 한 번만...”가씨 어르신과 단씨 어르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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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2화

연이은 며칠.진명은 잠룡단을 먹은 탓에 이틀 동안 허약기에 들어갔다.이틀 동안 그는 줄곧 호텔에만 머무르면서 휴식을 취했고 그 김에 제심경을 이리저리 연구해보기도 했다.그는 제심경을 들고 이리저리 관찰하면서 그는 진씨 조상이 남겨준 가보와 결합해보니 그는 이내 제심경의 비밀을 파헤칠 수 있었다!제심경은 방어형 고대 유물이었다. 제심경을 착용한 후 영기를 불어 넣으면 심장과 다른 중요한 급소들을 보호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면 방어력이 공격력보다 높아진 셈이었다!하지만 아무리 방어력이 높아졌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상해는 무조건 입기 마련이었다!마치 영화 속에 나오는 철갑옷처럼 어쩌면 그것보다 더 강력한 방어의 힘을 가진 보물일 것이다!순간 진명은 기쁨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제심경은 방어형 법보였기에 아무런 공격력이 없었다.게다가 제심경의 크기는 손바닥보다 더 작았고 기껏해야 심장이나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동시에 여러 곳을 보호하긴 어려울 것 같았다.그런데도 진명은 여전히 기뻤다!그는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오늘부터 그에겐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카드가 하나 더 생기게 된 것이다!다른 한편.휴식을 마친 진명은 임아린과 박기영을 데리고 진성 기업에 갔다.진성 기업의 원래 이름은 안진 기업이었다. 안씨 가문의 선물에 보답하기 위해 진명은 다시 안씨 가문의 손실액을 메우기 위해 4000억이라는 자금을 구해 정우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그 밖에도 안진 기업은 아티스트리 그룹의 원재료 공급상이기도 했다. 다만 회사에서 생산한 원재료는 불량이 다소 많았고 제련 효율도 그다지 높지 않았다.하지만 이런 일은 진명에게 아주 식은 죽 먹기였다. 그에겐 예전에 아티스트리 그룹에서 근무할 때 이미 원재료의 제련 효율을 높인 이력이 있었다.경험도 있으니 이번 일도 그의 방식대로 해결하면 되는 일이었다. 그는 이틀이라는 시간으로 충분히 회사의 원재료와 효율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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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3화

그들은 그렇게 메인홀로 들어왔다.나머지 사람들은 자각적으로 물러났고 메인홀엔 채씨 어르신과 그들 가족이 남아있었으며 전용준과 채윤진도 있었다.“할아버지,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에요?”“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예요?”채윤진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서둘러 상황을 물었다.며칠 전, 채윤성이 그녀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할 때도 그저 채씨 가문에 큰일이 생겼으니 전씨 가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을 뿐 구체적인 상황은 설명해주지 않았다.“그게 말이다...”채씨 어르신은 채씨 가문과 진명 사이의 깊은 원한과 지난번에 진명에게 패배를 한 일도 하나도 빠짐없이 그녀에게 말해주었다.“뭐라고요?”’“그러니까 준이랑 비슷한 또래인 진명이라는 사람이 전왕 후기의 경지라고요?”“어... 어떻게 그럴 수가!”채씨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은 채윤진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그녀는 채씨 가문의 아가씨였기에 강성 시의 상황에 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진명의 나이로 전왕경의 경지를 돌파한 것도 모자라 전왕 후기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건 확실히 놀라운 일이었다!물론, 그녀뿐만 아니라 그녀의 옆에 있던 전용준도 깜짝 놀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는 강성 시라는 작은 도시에 이런 대단한 실력자가 있을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그래, 사실이다!”“비록 걔는 전왕 후기의 경지를 돌파하지는 못했다곤 했지만 아마 비슷한 실력일 거다.”채씨 어르신이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지난번 그가 진명과 실력을 겨루어 볼 때 그는 이미 느꼈다. 진명의 수위는 대충 전왕 중기의 실력이었지만 전왕 후기의 실력과 그다지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진명은 절대 그에게 중상을 입힐 수 없었다!“누나, 내 다리도 진명 그 새끼가 병신으로 만든 거야!”“누나랑 매형이 꼭 나 대신 복수를 해줘야 해!”채준은 울먹거리면서 진명의 이름을 거론하였고 그는 깊은 원한과 복수로 가득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준아, 걱정하지 마. 넌 내 동생이야. 그러니 반드시 너 대신 그 자식에게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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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4화

전용준이 채씨 가문을 도와 진명에게 복수하려 하지 않는 모습에 이미 그의 반응을 예상하였던 채씨 어르신은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용준아, 나도 네가 무용팀과 맞서는 것을 꺼린다는 것도 알고 있단다. 다 이해한단다!”“하지만 말이다. 만약 진명에게 지계중품이상의 엄청난 공법이 있다면...”채씨 어르신은 담담한 어투로 말을 꺼냈다.“네?”“그 사람에게 지계중품의 엄청난 공법이 있다고요?”“그게 정말이에요?”전용준은 깜짝 놀라 테이블을 '탁' 치면서 일어났다.“그래, 사실이란다!”“네가 모르고 있는 것 같으니 알려주마. 진명 그 자식은 원래 우리 강성 시에서도 들어보지도 못한 잔챙이였단다. 그런데 최근 몇 달 동안 진명은 연속적으로 자신의 경지를 돌파했지. 그렇게 한순간에 전왕 중기의 경지까지 도달했단다...”“만약 내 추측이 맞는다면 진명에겐 아마 지계중품공법이 있을 것 같구나. 어쩌면 지계상품일 지도...”채씨 어르신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진명의 레벨 돌파는 아주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기에 그와 박씨 어르신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진명이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고속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천부적인 무학 재능뿐만 아니라 필시 다른 엄청난 공법을 연마했으리라 추측하고 있었다!게다가 그 공법은 아마 적어도 지계중품이상인 엄청난 공법일 것이고 심지어 지계상품의 공법, 혹은 천계급의 공법일 가능성도 아주 컸다!“지계중품이요? 지계상품이라고요?”“좋습니다. 아주 잘됐네요!”“그렇게 찾을 땐 하나도 찾지 못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을 줄이야!”전용준은 기쁨에 큰 소리를 내어 웃기 시작했다.비록 그가 수련한 것도 지계급의 공법이긴 했지만 전씨 가문은 천해 시의 일류 대가문 세력이 아니었고 그들의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공법도 지계하품의 공법이었다!만약 그가 진명의 손에서 지계중품 혹은 지계상품의 공법을 빼앗아 온다면 그들 전씨 가문은 반드시 실력이 대폭 향상되어 심지어 천해 시 본부의 일류 가문 중 하나가 될 것이었다!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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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5화

그들 세 사람은 모두 진명의 수위가 전왕 중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머지않아 곧 전왕 후기에 돌파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전씨 가문에서 대충 전왕 후기의 강자를 보내기만 해도 아주 쉽게 진명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더욱이 두 명의 전왕 후기와 한 명의 전왕 절정의 실력자랑 같이 왔다고 했으니 이렇게 강한 실력자들은 분명 손쉽게 진명을 처리해버릴 수 있을 것이다!“할아버지, 그 진명이라는 사람 어디에 있죠?”“제가 지금 당장 가서 복수하고 올게요!”전용준은 잔뜩 안달 난 표정으로 물었다. 그는 얼른 빨리 진명을 처리하고 지계중품의 공법을 빼앗아 오고 싶은 것이 분명했다!“용준아, 조급해하지 말거라!”“진명 그 자식은 며칠 전에 이미 해성 시로 떠났단다. 아직 돌아오지 않았지.“걔가 돌아온 후, 우리가 다시 상대해도 늦지 않았다!”채씨 어르신이 그에게 말해주었다.지난번, 그는 임씨 가문에서 진명에게 패배를 한 후, 요 며칠 줄곧 사람을 보내 임씨 가문과 진명의 행방을 살펴보고 있었기에 진명이 해성 시로 간 사실 또한 그는 알고 있었다.물론, 그는 진명이 임아린의 남자친구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현재 진명과 임아린은 모두 강성 시에 없었기에 그는 먼저 임씨 가문을 처리해도 되었다!다만, 임씨 가문에서 여러 번의 변고를 당한 후 이미 분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게다가 임씨 어르신의 수위마저 사라져버렸으니 임씨 가문에 남은 건 한 무리의 잔챙이들 뿐이었고 전왕경의 경지에 이른 강자는 하나도 없었다!어차피 그런 실력으로 그들 채씨 가문은 언제든지 임시 가문을 멸문시킬 수 있었고 굳이 조급하게 행동했다가 그들의 경계심만 높일 뿐이었기에 아직 나설 필요는 없었다!“그...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며칠 좀 더 기다려보죠!”전용준이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누나, 매형. 나 한 가지 더 부탁할 일이 있는데, 말해도 될까?”머리를 굴리던 채준이 무언가 떠오른 듯 입을 열었다.“무슨 일이야?”“말해 봐!”전용준과 채윤진은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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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6화

서씨 가문 저택.서윤정은 몇몇 서시 가문의 경호원들을 시켜 귀한 약재들을 보관실로 옮겨놓고 있었다.어제 오후, 그녀는 진명에게서 온 연락을 받았다. 그는 천산설연을 낙찰받은 소식을 그녀에게 알렸고 중급 진원단을 만들 보조 약재들을 갖춰달라고 부탁했다!현재 그녀는 진명의 부탁대로 모든 약재를 준비해두었다. 진명은 강성 시로 오자마자 제일 먼저 중급 진원단을 만들어 그들과 서씨 가문 사이의 원한을 해결할 것이다!“진명, 언제 올 거야. 보고 싶다...”서윤정은 낮게 중얼거렸다.어제 진명이 그녀에게 회사의 문제로 이틀 뒤에나 올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하지만 그녀는 지금 당장 진명을 보고 싶었다. 마치 전처럼 진명이 갑자기 그녀의 앞에 기적처럼 나타나 그녀에게 커다란 기쁨과 놀라움을 안겨준 것처럼!퍽! 퍽! 퍽!서윤정이 환상에 빠져있었을 때 문 쪽에서 갑자기 싸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몇몇 서씨 가문의 경호원들이 멀리 나가떨어져 있었다.곧이어, 채씨 어르신과 전용준 등 한 무리의 사람들이 걸어들어왔다.“이게 어떻게 된 일이...”서윤정은 깜짝 놀랐다. 그녀는 몇몇 경호원들을 데리고 황급히 대문 쪽으로 달려갔다.놀란 건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그들의 행동은 곧바로 서씨 가문의 주의를 끌었고 서씨 어르신은 몇몇 서씨 가문의 원로들과 한 무리의 서씨 가문의 자제들을 이끌고 속속들이 대문으로 달려갔다.쌍방은 이내 대치 상황에 이르렀다.“채 영감, 또 당신입니까!”“당신들은 왜 뜬금없이 우리 가문에 쳐들어온 겁니까! 도대체 무슨 꿍꿍이죠?”무리의 형체를 확인한 서씨 어르신은 노발대발하면서 말했다.채씨 가문은 원래부터 그들의 상업적인 라이벌이었다. 그리고 현재, 채씨 어르신은 한 무리의 채씨 가문의 사람들을 이끌고 쳐들어왔으니 그는 당연히 좋은 표정으로 맞이할 리가 없었다!“서 영감, 화내지 마세요!”“우리 가문은 그저 서씨 가문에 와서 혼담을 넣으려는 것뿐이지요. 다만 당신들 가문의 문지기 개들이 굳이 우리를 막아서고 못 들어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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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7화

“서 영감, 내가 좋은 말로 협상하려고 할 때 냉큼 수락하시오!”“내가 경고하는데 우리 가문에서 모든 준비를 하고 왔으니 이 혼사는 반드시 수락해야 할 것입니다. 거절은 저희도 거절하죠!”채씨 어르신의 표정이 한껏 어두워졌고 인내심도 같이 바닥나기 시작했다.먼저 예의를 차리고 얘기를 나누려고 했지만 방금 그는 예의를 차렸지만 서씨 어르신과 서윤정은 자신이 제안한 혼담을 거절했다. 그럼, 그도 굳이 더 이상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었다!“고작 당신들 가문 말인가요? 정말 웃기는군요!”“채 영감, 여긴 우리 서씨 가문의 구역입니다. 여긴 당신들 채씨 가문이 난동을 부릴 곳이 아니라는 말이죠!”“눈치가 있다면 얼른 당신의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저도 가만히 있진 않을 겁니다!”서씨 어르신은 어이가 없어 웃음만 나왔다.채씨 가문의 실력과 실정은 그들과 별반 다를 바 없었고 양측의 기세도 비슷하였다. 그러나 지금 채씨 가문은 먼저 쳐들어왔을 뿐만 아니라 게다가 그들 서씨 가문까지 억누르면서 강제로 혼담을 성사하려 하고 있었다!그는 정말로 채씨 어르신이 도대체 뭘 믿고 나서는지 알 수가 없었다!“하하...”채씨 어르신은 갑자기 소리를 내어 웃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서씨 어르신과 입씨름하지 않고 바로 자신이 데리고 온 사람을 소개했다.“서 영감, 제가 대신 소개해주죠!”“이 사람은 우리 손녀사위 전용준이지요. 바로 천해 시 본부 전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이라는 말입니다!”“우리 가문이 당신들 서씨 가문을 상대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전씨 가문이 나서준다면 그건 아주 식은 죽 먹기가 되겠지요!”채씨 어르신은 손으로 옆에 있는 전용준을 가리키며 서씨 어르신과 서씨 가문 사람들의 경멸 가득한 눈빛을 받아냈다.“뭐라고요?”“천해 시 본부의 전씨 가문 둘째 도련님이라고요?”서씨 어르신과 서씨 가문의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눈빛이 마주친 그들은 서로의 눈에서 의아한 기색의 눈빛을 보아냈다.채씨 가문의 아가씨인 채윤진은 몇 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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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8화

“그래요, 좋습니다!”“어르신, 이 모든 건 어르신이 자초한 일입니다!”“굳이 스스로 무덤을 파시겠다고 하니 그럼 제가 그 소원을 이뤄 드리죠!”서씨 어르신의 단호한 모습에 전용준은 냉소를 터뜨렸다. 그리고 그는 이내 뒤에 있던 전씨 가문 경호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나 대신 저 어르신 좀 부탁해요. 아주 수락할 때까지 괴롭혀주세요!”“네!”전용준의 지시에 정장을 입은 중년 남자는 흉흉한 기세로 앞으로 걸어 나왔다.“주제도 모르는 어르신, 제 공격을 받으시지요!”전성일은 코웃음을 치더니 엄청난 기세로 주먹을 뻗으면서 서씨 어르신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전왕 후기!!”전성일의 강대한 진기를 느낀 서씨 어르신의 안색이 어두워졌다.그리고 그는 서둘러 몸을 돌려 전성일의 공격을 계속 피했다.하지만 전성일의 속도와 실력은 그보다 훨씬 높았기에 그는 겨우겨우 전성일의 공격을 피해낼 수 있었고 이내 다시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다!“형님,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서씨 어르신이 위험에 빠지자 서씨 가문의 또 다른 전왕 초기의 강자 서탁수가 다른 몇몇 서씨 원로들과 함께 황급히 나섰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힘을 모아 신속하게 전성일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어차피 저에겐 한 무리의 잔챙이일 뿐이지요!”전성일은 가소롭게 웃더니 서씨 어르신과 몇몇 원로들을 향해 하찮다는 눈빛을 보냈다.그의 전왕 후기라는 강대한 실력으로 아무리 3명의 전왕 중기의 강자들이 힘을 합쳐 달려든다 해도 그의 적수가 될 순 없었다!더군다나 서씨 어르신 쪽에는 전왕 중기와 전왕 초기의 강자는 한 명뿐이었고 나머지 몇몇 사람들은 반보 전왕경의 잔챙이들뿐이었다.상대의 진영이 이렇게나 약한 사람들이니 그는 상대를 아주 식은 죽 먹기로 생각하고 있었다!곧이어, 그는 끊임없이 앞으로 다가가며 공격을 날렸고 거기에 힘을 어느 정도 더 끌어올려 아까보다 더 엄청난 기세의 힘으로 서씨 어르신과 몇몇 사람들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펑!격렬한 소리와 함께 큰 이변이 없이 서씨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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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9화

“절대 그럴 일 없을 겁니다!”“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 수락하지 않을 겁니다!”서씨 어르신은 이를 꽉 악물고 말했다.채준의 덕행에 관해서 그도 잘 알고 있었다. 강성 시의 유명한 도련님일 뿐만 아니라 게다가 채준의 다리는 진명에 의해 걷지도 못하게 된 것이었다.채준의 상황으로 봐도 그는 절대 이 혼사를 수락할 수 없었다. 그것은 곧 자기 손녀를 불구덩이로 밀어 넣는 것과 다를 바 없었기 때문이다!게다가 무용팀의 제약이 있으니 전씨 가문에서는 쉽게 나서지 못할 것이다. 그는 일단 이 고비를 버티기만 한다면 전용준과 채씨 가문의 사람도 서씨 가문을 건들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정말 고집이 아주 세군요. 이 모든 건 어르신이 자초한 겁니다!”전용준은 그의 태도에 자극받았다.“당장 저 어르신을 힘도 못 쓰게 만드세요. 우리 가문이 얼마나 대단한 가문인지 똑똑히 보여줘야겠습니다!”“네!”전용준의 지시를 받은 전성일은 진기를 손바닥으로 모으면서 천천히 서씨 어르신에게 다가갔다!“저기요,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만약 저희 할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다면 무용팀에서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서윤정은 서둘러 서씨 어르신의 앞으로 다가가 몸으로 막아서며 서씨 어르신을 보호했다.“저도 압니다!”“다만, 전 무고한 사람들을 죽일 생각은 없습니다!”전용준이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그 말을 들은 서윤정과 서씨 가문의 사람들을 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나 그들이 기뻐하기도 전에 계속 이어진 전용준의 말에 그들은 가슴이 철렁하게 되었다!“서윤정 씨, 제가 다시 한번 마지막 기회를 드리죠!”“만약 여전히 준이랑 결혼하고 싶지 않다면 제가 지금 당장 서씨 가문에 있는 모든 직계 자제들의 혈맥을 끊어버릴 겁니다. 그리고 천천히 그들의 사지를 뜯으면서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해줄 겁니다!”“어차피 제가 사람만 죽이지 않으면 무용팀에서도 저를 어쩌지는 못할 것이죠!”전용준이 음험한 얼굴로 말했다.“뭐라고요?”그의 말을 들은 서윤정과 서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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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0화

“그래서 뭐 어쩔 건데?”“채준, 만약 계속 너희 가문에서 헛소리만 늘어뜨린다면 진명이 강성 시로 돌아온 후 바로 너희 가문을 평정시킬 거야! 우리 가문 대신 복수를 하라고 할 거야!”서윤정이 싸늘한 표정으로 말했다.지난번 진명과 이태준의 결전 사건 그 후로 그녀는 이미 진명의 실력이 거의 전왕 후기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비록 전씨 가문엔 전왕 후기의 강자가 있긴 했지만, 진명의 실력도 그와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고 거기에 진명은 잔머리가 뛰어나니 두 사람이 싸우게 된다면 누가 승리할지는 모르는 일이었다!“우리 가문을 평정한다고? 걔가?”“하하...”채준은 마치 세상에서 제일 웃긴 얘기라도 들은 것처럼 몸을 뒤로 젖히며 크게 웃기 시작했다.“채준, 왜 웃어!”서윤정은 잔뜩 정색하며 말했다.“너 정말 순진하구나!”“서윤정, 내가 친히 알려주는데 우리 매형은 가문에서 전왕 후기의 강자 두 명과 전왕 절정의 강자 한 명과 같이 왔어!”“진명 그 자식이 나타나기만 한다면 우리 가문에서는 반드시 걔를 잡아 죽여버릴 거라고!”채준이 냉소를 터뜨리며 말했다.“뭐라고?”그의 말을 들은 서윤정과 서씨 가문의 사람들은 충격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 뻔했다!원래 그들은 채씨 가문에겐 그저 전왕 후기의 경지인 전용준 한 명만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전용준이 두 명의 전왕 후기의 강자와 한 명의 전왕 절정의 강자와 같이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이렇게 강대한 강자들과 함께 왔다는 소식에 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망했어, 젠장. 진명이 이틀 후에나 해성 시에서 돌아온다고 했는데, 돌아오면 그러면 무조건 죽을 게 뻔하잖아...”서윤정은 여전히 넋을 잃은 얼굴로 중얼거렸다.진명과 채씨 가문 사이의 원한에 관해서 그녀도 잘 알고 있었고 양측의 원한은 이미 죽고 죽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만약 채씨 가문에 한 명의 전왕 후기의 강자가 있었다면 아마 진명이 승리할지도 몰랐지만 두 명의 전왕 후기의 강자와 한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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