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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1191 - 챕터 1200

3129 챕터

제1191화

“가 가주, 건방지게 굴지 말게!”진명이 손을 쓰기도 전에 옆에 있던 정씨 어르신이 한발 먼저 박기영을 대신해 가씨 어르신의 위압적인 기세를 막았다. “정 가주, 잘 생각해 봐. 정씨 가문에서 기어코 우리 가씨 가문과 단씨 가문의 적이 되겠다는 건가?”가씨 어르신이 차갑게 말했다.“난...”정씨 어르신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가씨 가문의 개입으로 정씨 가문은 열세에 처하게 되었고 정씨 어르신의 부담은 배로 커지게 되었다. 하지만 해성시 3대 가문에 속하는 정씨 가문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단씨 가문과 가씨 가문에서 힘을 합친다고 하더라도 그는 절대 그들이 두렵지 않았다!“단 가주, 가 가주. 이번 일은 단기범과 가영준 두 사람이 진명 선생의 보물을 빼앗으려 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네. 두 사람이 다쳤다고 해도 그건 자업자득이 아닌가.”“이렇게 하지. 어차피 두 사람이 많이 다치지 않았으니 우리 정씨 가문에서 나서서 사람을 풀어주라고 진명 선생을 설득해 보겠네.”“단 씨 가문과 가씨 가문에서도 이젠 그만 소란을 피우게. 어떠한가?”정씨 어르신은 진지하게 그들을 설득했다. 비록 상대가 두려운 것은 아니지만 정씨 가문과 진명 쪽의 세력이 약한 건 사실이었다. 만약 정면으로 부딪힌다면 정씨 가문과 진명한테는 분명 득이 될 게 없는 일이었다. 그는 가능하면 쌍방이 한발씩 물러나서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건 안 되는 일이야!”“정 가주, 자네와 정씨 가문의 체면을 봐서 진명한테 스스로 팔 하나를 자르라는 처벌은 거두겠네.”“그러나, 진명은 반드시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하고 그 보물을 내놓아야 하네!”“그렇게 한다면 우리 단씨 가문과 가씨 가문에서 진명의 목숨을 살려주는 걸 고민해 보겠네.”단씨 어르신이 차갑게 말했다. “그래, 나도 동의하네!”가씨 어르신도 그의 말에 동의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자네들...” “솔직히 말해서 두 가문에서 지금 가문의 세력을 믿고 사람을 업신여기며 진명 선생이 가지고 있는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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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2화

“저놈이 감히 단씨 가문과 가씨 가문한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하는 건가?”“제정신이 아닌 거지?”...주위에 있던 세가자제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고 하나같이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진명을 쳐다보았다. 비록 그들은 진명이 반보 전왕경의 실력을 갖춘 강자인 걸 알고 있었지만 단씨 어르신과 가씨 어르신 두 사람의 내공 또한 이미 몇 년 전에 전왕 중기의 초경지까지 도달한 상태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쌍방의 차이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의 차이였다. 단씨 어르신과 가씨 어르신 두 사람의 강력한 실력이라면 반보 전왕경의 실력을 가진 진명을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감히 그들을 도발하면서 최고 강자인 두 사람을 향해 막말을 내뱉고 있다. 이건 죽으려고 환장한 것이 아닌가?“배짱이 좋구나!”“그렇게 죽기를 원하는 자네 소원대로 해주지!”단씨 어르신과 가씨 어르신은 어이가 없어서 큰소리를 내며 웃었고 진명의 오만함에 격분했다. 이내, 두 사람은 손안에서 진기를 뿜어내며 진명을 죽이고 보물을 빼앗아 오려 했다. “이런 젠장!”“진명 선생, 내가 저 두 사람을 막고 있을 테니 당장 사람들을 데리고 이곳을 떠나게!”두 사람의 의도를 눈치챈 정씨 어르신은 안색이 어두워졌고 이내 앞으로 나가 두 사람을 막아섰다. 그의 실력으로는 두 사람을 상대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단씨 어르신과 가씨 어르신을 상대로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 수 있다면 진명과 임아린 그리고 박기영 세 사람은 정씨 가문 고수들의 보호 아래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도망치긴요. 그럴 필요 없어요!”“정씨 어르신, 걱정하지 마세요. 저 두 영감님은 저한테 상대가 안 돼요!”“두 사람은 저한테 맡기시고 어르신은 지켜만 보세요.”진명이 담담하게 말했다. 말을 마치고 그는 도망가기는커녕 성큼성큼 단씨 어르신과 가씨 어르신의 앞으로 다가갔다. “영감님들, 두 분이 같이 절 상대하도 좋아요.”“만약 두 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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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3화

“건방진 놈!”“이건 네가 스스로 자초한 거야!”단씨 어르신과 가씨 어르신 두 사람은 화를 불같이 냈다. 그러나 해성시 기성세대의 최고 거물인 그들은 신분이 존귀한 사람들이라 자신들의 체면 때문에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젊은 후배인 진명을 상대할 수 없었다. “넌 오늘 내 손에 죽어!”단씨 어르신이 먼저 손을 썼고 그가 엄청난 기를 모아 진명을 향해 돌격했다. 바로 이때, 가씨 어르신의 몸이 번쩍번쩍 빛나더니 갑자기 그가 진명의 뒤편에서 나타났다. 이건 진명의 뒷길을 막아 진명이 도망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고 또한 정씨 어르신이 진명을 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야말로 일거양득이었다. “흥미롭군!”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끼었고 싸움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진작에 깨달은 그는 조금 전에 이미 기회를 틈타서 잠룡단을 복용했다. 그러니 그가 단씨 어르신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이내 그는 물러서지 않고 주먹으로 기를 모아 재빨리 단씨 어르신을 향해 공격했다. “네가 정말 죽고 싶은 것이구나.”단씨 어르신의 눈빛은 차갑게 변했고 이내 그는 손안에서 몇 갈래의 기를 만들어 진명을 향해 돌진했고 단번에 그를 제압하여 보물을 빼앗아 올 심산이었다. “끝났어. 저놈은 곧 죽게 될 거야!”...구경하고 있던 세가자제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한숨을 내쉬었다.그들 중 그 누구도 진명이 이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기적이 일어나면 또 모를까!“당장 저놈을 죽여요!”단기범과 가영준 두 사람은 차갑게 웃으며 단씨 어르신한테 모든 희망을 걸었다. 그들은 단씨 어르신이 빨리 진명을 처리하고 박기영한테서 자신들을 구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이런 젠장!”진명이 위험에 빠진 것을 보고 정씨 어르신은 그를 구하려고 했지만 가씨 어르신이 앞을 막고 있어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 순간, 그와 정우 등 사람들은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진명은 반드시 죽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순간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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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4화

“어떻게 이럴 수가...”“진명, 자네... 혹시 레벨이 전왕 후기의 경지에 도달한 것인가?”단씨 어르신은 가슴의 상처를 움켜쥔 채 바닥에서 일어나며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진명을 쳐다보았다. 전왕 중기의 강력한 실력을 갖춘 그를 진명은 한방에 물리칠 수 있었고 진명의 이런 실력은 대부분 전왕 후기의 초경지에 도달해야만 갖출 수 있는 것이었다. 그 외에는 이런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뭐라고?”이 말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저놈의 진짜 내공은 반보 전왕이 아니라 전왕 후기였어!”“세상에, 겨우 스물다섯 살인데 내공이 전왕 후기의 초경지까지 이르다니. 이건... 보통 사람이 아니야.”...주위에서 구경하던 많은 명문 가문의 사람들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마치 귀신을 쳐다보 듯 진명을 바라보았다. 원래 그들은 진명이 단씨 어르신과 가씨 어르신 두 사람을 도발하고 상대방을 한 번에 해결하겠다고 큰소리치는 것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허풍이 아니라 진짜 이런 실력이 있다는 걸 그들은 그제야 깨달았다. 그들은 진명을 너무 우습게 본 것이다!“아니... 그럴 리가 없어!”“이건 뭔가 잘못된 거야...”뒤에 서 있던 가씨 어르신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우뚝 솟은 진명의 뒷모습을 쳐다보았고, 그의 마음속은 거친 파도가 휩쓸고간 듯 복잡하게 뒤엉켜 버렸다. 해성시에서 레벨이 제일 높은 사람은 그와 단씨 어르신 그리고 정씨 어르신 세 사람이었다. 그들은 평생 수련을 해왔지만 고작 전왕 중기의 경지까지 이르렀을 뿐이었다!그는 새파랗게 어린 진명의 레벨이 자신들을 뛰어넘어 전왕 후기의 최강자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방금 그는 진명의 뒷길을 막고 시시각각으로 진명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진명이 단씨 어르신을 쓰러뜨리는 순간, 그의 몸에서 솟구쳐 올라온 선천초기의 진기를 똑바로 보았다!이건 진명의 진짜 레벨은 단지 선천초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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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5화

“저놈이 가씨 어르신의 습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구경하고 있던 명문 가문의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정신을 바짝 차린 채 가씨 어르신과 진명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그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비록 그들은 진명이 전왕 후기의 최강자일 수도 있다는 걸 눈치챘지만 나이가 어린 진명이 가씨 어르신을 상대하기에는 힘들 거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게다가 가씨 어르신은 뒤에서 그를 습격했기 때문에 진명이 전력을 다 끌어내지 못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만약 진명이 전왕 후기의 최강자가 아니고 일부러 속임수를 쓴 것이라면 그는 가씨 어르신의 손에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다!“하느님, 제발 어르신께서 진명을 처리하게 해주세요!”가영준과 단기범 두 사람은 기대에 가득 찬 얼굴로 가씨 어르신이 진명을 제거하고 그들을 구해줄 것을 마음속으로 기도했다.퍼엉!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진명의 주먹과 가씨 어르신의 공격이 단단하게 부딪혔다!황급히 대응하느라 진명은 전력을 다하지 못했고, 가씨 어르신의 공격은 이내 그의 주먹의 영기를 뚫고 그를 향해 돌진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그는 뻣뻣하게 몸을 옆으로 이동했고 가까스로 급소는 피했지만 가씨 어르신의 진기는 여전히 그의 가슴을 살짝 스쳐갔다. 이내 그의 가슴에서 피가 목구멍까지 솟구쳐 올라왔고 그는 피를 토할 뻔했지만 억지로 삼켜 버렸다!바로 이때, 그의 주먹에서 진기가 솟아올랐고 엄청난 기세로 가씨 어르신의 팔을 가격했다!퍼억!뼈가 끊어지는 소리가 울리면서 가씨 어르신은 뒤로 연속 대여섯 걸음 물러섰다. 그의 얼굴은 하얀 종이처럼 창백해졌고 팔뚝 전체가 다 부러져 버렸다!진명의 막강한 실력을 제대로 느낀 그는 마침내 깨달았다. 진명이 한 번에 단씨 어르신을 물리칠 수 있었던 건 비열한 수단이나 보물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의 진정한 실력이라는 걸 말이다!물론 그뿐만 아니라 지켜보고 있던 명문 가문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다!한 번은 우연이나 운일 수 있지만 두 번은 절대 그럴 리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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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6화

”이 건방진 자식!”가 씨 가문 고수들이 소리쳤다. 그들은 부상을 입은 가 씨 어르신의 모습을 보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들은 하나 둘 씩 힘겹게 땅에서 일어났다. 그런 뒤, 잇달아 진명에게 달려가 공격을 가하였다.“주제 넘게 굴지 마!”진명은 달려오는 가 씨 가문 고수들을 보며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이어서 그는 맹렬한 기세로 십여 명의 가 씨 고수들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가 씨 가문의 최종목표는 진명이 아니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진명의 손에 있는 ‘보물’이다. 가 씨 어르신이 데리고 온 고수들은 2명의 반보전왕 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종사 후기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이러한 인력들로 어찌 전왕 후기의 실력을 가진 진명을 상대할 수 있다는 말인가!퍽!격렬한 충돌과 함께 가장 먼저 돌진하였던 가 씨 가문 고수들은 모두 진명에 의해 힘없이 뒤로 날아가고 말았다.나머지 몇 명은 기회를 보며 계속해서 진명의 공격을 피하였고, 다행히 큰 화는 면하였다.그들은 진명의 실력에 비하면 형편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진명의 시선을 빼앗은 틈을 타 가 씨 어르신은 힘겹게 땅에서 일어나 잽싸게 진명으로부터 최대한 먼 곳으로 도망쳤다.그들이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가 씨 어르신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가 씨 어르신은 방금 전 싸움을 통해 자신이 진명의 적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크게 깨달았고, 신속하게 집에 있는 가 씨 가문 고수들에게 연락을 취하였다.이때, 단기범과 가영준은 멀어져 가는 단 씨 어르신과 가 씨 어르신을 보고 서둘러 두 어르신들을 향해 소리치기 시작하였다.“할아버지! 절 두고 떠나지 마세요! 저도 데려가 주세요…”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 그들은 지금 상황이 더욱 절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또한, 그들은 본래 손쉽게 진명으로부터 보물을 빼앗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게다가 두 가문은 모두 해성시의 3대 가문으로써 막강한 실력과 세력을 가진 가문이다.그러나 전혀 생각지도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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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7화

”도망가고 싶나보죠?”“그렇게는 안되겠는데…”진명은 도망치는 두 어르신들을 향해 서둘러 쫓아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불과 몇 초만에 두 가문의 고수들에 의해 가로막히고 말았다.그들은 자신들이 진명을 당해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한번에 힘을 합쳐, 동시에 진명에게 공격을 가하였다. “내 앞을 가로막는 자는 모두 죽게 될 거야!”진명은 피식 웃으며 두 주먹을 동시에 휘둘렀다. 이어서 그는 이중량의 묘기를 부려 동시에 10여 명의 고수들에게 공격을 가하였다.퍽! 퍽! 퍽!격렬한 충돌과 함께 엄청난 굉음이 울려 퍼졌다.이어서 가장 먼저 진명에게 공격을 가했던 고수들은 모두 진명의 주먹을 막아내지 못하였고, 힘없이 뒤로 날아가 쓰러지고 말았다.뒤에 있던 고수들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땅에 쓰러진 채 선혈을 내뿜고 있었다. 그러나, 진명의 목표물은 그들이 아니었다. 그는 땅에 쓰러져 있는 졸개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은 채 서둘러 두 어르신들이 도망친 방향을 향해 달려갔다.그 시각, 두 어르신들은 모두 마침내 진명으로부터 벗어났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그러나, 그들의 생각은 모두 오산이었다. 곧이어 그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펼쳐지고 말았기 때문이다.휙! 휙! 휙!진명은 두 어르신들을 향해 재빠르게 바늘 침을 날렸다. 진명이 날린 바늘 침들은 맹렬한 파공소리를 내며 빠른 속도로 두 어르신들에게 향했다.“아니…”전혀 생각지도 못한 공격에 두 어르신들은 그만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진명의 바늘 침들은 두 어르신들의 급소 혈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왔고, 그들은 빠르게 정신을 차린 후 서둘러 땅바닥에 납작 엎드렸다.다행히 그들은 아슬아슬하게 진명의 바늘 침들을 피할 수 있었다.그러나 진명의 공격으로 인해 그들은 그만 발목이 잡히게 되었고, 곧이어 진명에게 따라잡히고 말았다.“어딜 도망가!”“어서 내 공격을 받아!”진명은 차갑게 웃으며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 이어서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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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화

”망했어…”“이젠 저 놈의 손아귀에서 못 벗어나게 생겼어…”......가 씨 어르신과 단 씨 어르신의 아연실색하는 모습을 본 대가족 세력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말도 안 돼…”두 사람은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 절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특히 가 씨 어르신은 단 씨 어르신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았다. 그는 아까 중상에 입은 것도 모자라 방금 전 바늘 침을 피하다가 그만 한쪽 팔도 부러지고 말았다.“아아…”진명은 가 씨 어르신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 곧이어 그는 곧바로 가 씨 어르신을 표적으로 삼았다. 그렇게 그는 맹렬한 기세를 띠며 가 씨 어르신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말도 안 돼…”가 씨 어르신은 당장이라도 피하고 싶었으나, 몸이 따라주지를 않았다. 그는 급한 마음에 억지로 나머지 한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으며 엉금엉금 기어가기 시작하였다.“젠장!”진명의 맹렬한 기세에 그만 단 씨 어르신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그는 지금 자신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진명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가 씨 어르신의 다음 차례는 자신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그렇기에 지금 그는 가 씨 어르신을 도와 진명을 무너뜨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차례는 바로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는 서둘러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우선 진명을 견제한 뒤, 가 씨 어르신을 도와 이 난관을 돌파하리라고 다짐하였다.“잘 오셨어요!”진명은 냉랭하게 웃어대기 시작하였다. 그는 일찍이 단 씨 어르신이 이 싸움에 끼어들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는 동시에 이중량의 묘기를 부리며 단 씨 어르신의 공격을 맞이하였다!퍽! 퍽!두 차례의 격렬한 충돌과 함께 가 씨 어르신과 단 씨 어르신 두 사람은 진명의 강력한 공격을 차마 막아내지 못하고, 각자 선혈을 뿜어내며 뒤로 힘없이 날아가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곧이어 그들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통증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진명의 강력한 한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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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화

”저는 두 분을 죽일 생각이 없어요.”진명이 말했다.지난번 진명은 강성에서 이태준을 죽인 후, 무용팀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는 그 일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으며, 무용팀의 제약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게다가 진명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그는 단 씨 어르신과 가 씨 어르신을 죽일 마음이 없었다.게다가 두 사람은 아직 이태준만큼 엄청난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다. 두 사람은 단지 그저 욕심에 눈이 멀어 자신의 보물을 빼앗으려고 했을 뿐, 다른 것을 탐하지 않았다.이 말을 들은 두 사람은 은근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아직 기뻐하기엔 이른 법. 진명의 다음 한 마디에 그들은 그만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말았다.“죽을 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쉽게 넘어갈 수는 없지요.”“오늘 저는 두 분에게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할 셈입니다. 즉, 오늘 두 분의 레벨을 폐할 생각입니다.”진명이 말했다.“뭐라고?”가 씨 어르신과 단 씨 어르신은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레벨은 무사의 기초이자 근본이다. 만약 그들 두 사람의 레벨이 정말 진명에 의해 폐기되어 버린다면, 이는 그들이 가주의 자리를 잃게 될 뿐만 아니라, 가문의 명예도 실추되어 버릴 것이다!정말 그렇게 된다면, 그들의 가문은 이대로 몰락해버리고 말 것이다.이런 대가는 그들이 절대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이는 두 사람이 죽는 것보다도 더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진 선생, 방금 일은 우리가 정말 잘못했네…제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게…”“진 선생…우리가 정말 잘못했네…제발 이번 한번만 봐주시게…만약 우리를 용서해준다면,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네…”두 사람은 결국 절대적인 실력 앞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말았다. 그들은 손이 발이 되도록 진명에게 빌기 시작하였다.“용서해달라고요?”“그건 신의 권한이지 저의 권한이 아닙니다. “방금 두 가문은 제 보물을 빼앗으려고 온갖 악한 짓들을 저질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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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0화

”아…”가 씨 어르신과 단 씨 어르신의 말에 정 씨 어르신은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해성 시 3대 가문 중 나머지 두 가문을 초월하는 것은 그의 오랜 소원이자 꿈이었다!지금 순식간에 그는 두 가문의 우두머리로서 추대를 받게 되었는데, 그가 어찌 설레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는 그가 수십 년간 바라고 바라왔던 것이다!그러나 그는 이전에 진명과의 인연이 그다지 두텁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는 하는 수 없이 자연스럽게 정우에게 눈길을 돌렸다. 그는 정우가 자신을 대신하여 진명에게 부탁을 해주기를 바랐다.정우는 정 씨 어르신의 이러한 의도를 바로 알아 맞추었고, 잠시 망설이다가 앞으로 나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진 선생, 이렇게 용서를 구하는데 들어주는 게 어때요? 가 씨 어르신과 단 씨 어르신은 이미 충분히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이번 한 번만 용서해 주시는 게 어때요?”정우가 말했다.“…”진명은 정우의 말에 기분이 나쁜 듯 눈살을 찌푸렸다.가 씨 가문과 단 씨 가문의 오만 방자했던 행동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 같았다. 만약 이번에 이렇게 쉽게 그들을 용서한다면, 후에 또다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질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그러나 정우는 전에 자신을 두번이나 도와준 적이 있다. 만약 그가 이번에 정우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이는 정우에게 큰 실례를 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진명의 망설이는 모습을 본 단 씨 어르신과 가 씨 어르신은 아직 일말의 희망이 있음을 느꼈다. 두 사람은 또다시 진명에게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진 선생, 방금 일은 모두 우리의 잘못이네. 자네에게 정말 큰 잘못을 범했어…우리 두 가문은 각각 4000억원을 진 선생에게 주겠네…우리의 작은 마음이야…”“또한, 앞으로 해성 시에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우리 두 가문에게 연락하게…우리 가문이 책임지고 진 선생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주겠네…”가 씨 어르신과 단 씨 어르신은 연신 진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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