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빈은 기사와 경호원에게 말했다.“삼촌, 저 상 받았어요.”기사와 경호원은 웃으면서 그를 칭찬했다.하예정은 핸드폰을 꺼내 하예진에게 영상통화를 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하예진이 영상을 받았다. 영상을 받은 하예진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예정아, 만약 급한 일 아니라면 이따가 다시 연락할게. 지금 고객이랑 사업 얘기를 하는 중이야.”“알았어, 언니. 먼저 일 봐, 아무 일도 없어. 그냥 우빈이를 데려왔는데 상 받았다고 엄마한테 말해주고 싶대.”하예진은 웃으면서 말했다.“우빈이 정말 잘했어. 이따가 다시 연락할게.”“응, 언니. 먼저 일 봐.”“엄마, 일하세요. 제가 공부할 수 있게 돈 많이 벌어와요.”하예진은 웃으면서 말했다.“응, 알았어. 우리 우빈이 이모 말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해야 해. 개구쟁이처럼 이모 힘들게 하면 안 돼. 그러면 이모보고 옷걸이로 엉덩이 때리라고 할 거야.”주우빈은 몸을 움츠리며 말했다.“저 말 잘 들어요.”말을 마친 그는 엄마가 옷걸이를 들고 영상 속에서 나와 그의 엉덩이를 때릴까 봐 영상 통화를 먼저 끊었다.사실상 그는 옷걸이에 맞은 적이 없었다.그가 잘못을 저지르면 엄마와 이모는 항상 말로 그를 혼냈다. 그 후 그에게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지 도리를 설명해 주었다.주우빈은 용정에게서 옷걸이에 맞으면 아프다고 들었다. 용정은 스승에게 옷걸이로 맞은 적이 있었다.무술을 잘 연마하지 못했거나 책을 잘 외우지 못하면 용정의 스승은 옷걸이로 그를 때렸다.용정은 그럴 때마다 스승님이 가르쳐준 무술로 빠르게 도망가면 가끔 스승님은 그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주우빈은 용정이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을 듣고 그가 부러웠다.그는 이모부도 달려서 이길 수 없었다. 이모부가 아니라 이모도 이기지 못했다.주우빈도 무술을 배웠었다. 하예진은 주우빈이 무술을 몇 년 배운 후 이모를 이길 수 있는지 볼 거고 십여 년을 배운 후 이모부를 이길 수 있는지 보겠다고 했다.이모의 무술 실력은 대단했다.“이모, 선생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