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체질인지 나도 몰라요. 아마 고서를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그, 그럼 난 어떻게 해야 하죠? 계속 이렇게 빛을 내뿜어야 하나요?”정유희는 다소 불안하게 물었다.‘이건 너무 이상하잖아, 이대로 천강으로 돌아가야 하는 거야?’“진 선생님께 물어보는 게 어때요?” 천성 족장이 제안했다. “안 되면 궁전에 있는 전적을 찾아보면 유희 아가씨의 체질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그게 좋겠네요...”하영은 주저하지 않고 정유희를 데리고 궁전으로 향했다.그들이 다시 청동문을 열었을 때 진시우가 그곳에서 창을 휘두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강력한 기운이 퍼져 나가며 매우 위협적으로 다가왔다.수라 천왕의 눈빛은 순간적으로 날카로워졌고, 하영과 일행을 뒤로 물렸다.“이런 강력한 기세일 수가...진 선생님의 실력이 이전보다 세 배는 더 강해졌는데요!”‘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 극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니, 믿을 수 없어!’진시우는 창을 거두고 하영과 일행을 놀란 듯 바라보았다.“성녀님! 천왕님!”진시우가 인사를 건넨 후 정유희를 보며 물었다. “왜 왔어...근데 몸이 왜 이래? 꼭 숨쉬는 등불 같잖아?”“나, 나도 모르겠어요, 시우 오빠...”정유희는 자신이 마치 괴물이 된 것 같아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진시우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진정해, 무슨 일인지 내가 확인해볼게.”진시우는 바로 신념으로 정유희를 감싸고는 곧 놀란 표정을 지었다.“유희...너, 기를 다루는 공법을 가지고 있니?”진시우는 상당히 기묘한 표정을 지으며 정유희를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정유희의 진기 운행 경로를 보니 내력을 수련하는 매우 강력한 공법인 것 같았다.“나, 나 그런 거 없는데...”정유희는 급히 말했다. “한 번도 그런 거...공법 같은 건 들어본 적이 없어.”진시우는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아마 타고난 체질일 거야...기를 다루는 데 특별한 재능이 있는 거지.”“뭐?”정유희는 멍하니 진시우를 바라보았다.“내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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