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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의 모든 챕터: 챕터 711 - 챕터 720

2064 챕터

제711화 천죄에 온 것을 환영한다

한편 격투장의 관객석에는 한애와 미친 피지컬을 가진 남자가 서 있었다.쿠카라고 하는 남자는 바로 하천이 언급했던 천왕궁에서 천하장사라고 불리우는 로씨야의 사내였다. 그 역시 마찬가지로 천왕궁의 주역 중 한 명이다.그 외에도 쿠카의 옆에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아래위로 하얀 옷을 입고 손에는 새하얀 깃털 부채를 들고 있었는데 마치 삼국시대의 제갈공명을 연상시키는 듯 한 매우 고전적인 사람으로 보였다.이 사람이 바로 천왕궁의 지식인이자 5대 천왕 중의 북천왕 조경운이다."네 사람이 지금처럼 의욕이 넘치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조경운은 손에 든 부채를 흔들며 아래에 있는 백목창룡과 곁에 있는 사람들을 보며 감탄을 내뱉었다."맞아. 그 당시 싸움이 네 사람에게 충격이 꽤 크긴 했으니까. 그래도 이제는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난 것 같아서 다행이야."옆에 있던 쿠카는 자신의 머리를 긁적이며 입을 열었다."형님이 한국에서 데려온 사람들이 정말 천죄의 책임을 짊어지고 그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할 수 있을 거야."조경운과 한애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늑대소굴의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하천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니 하천이 양성한 사람들이라면 믿을 수 있었다.예전의 천죄도 하천이 직접 양성해낸 사람들이었다.6시간 후, 황량한 격투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했다. 잡초들은 모두 깨끗이 제거되었고, 주변의 관객석도 깨끗하게 변해 생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던 격투장은 갑자기 활력이 넘쳐 보였다.격투장 정중앙엔 갯대가 하나 꽂혀져 있었고, 이때 불인이 두꺼운 철상자를 들고 백목창룡 앞으로 다가왔다."깃발을 가져왔어.""그래."백목창룡은 철상자를 받아 열어 보니 안에는 검은색 깃발이 놓여져 있었다. 그는 조심스레 그 깃발을 꺼내고 깃대 쪽으로 향했다.잠시 후, 깃대 위에는 검은 깃발이 공중에 나부끼기 시작했다.검은색 깃발 위에는 붉은 자수로 천죄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다음날 새벽, 굳게 닫혀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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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2화 다음 전투

"밟으면 일어날 수 없어?""만약 칼을 네 목에 겨누고 있다면 그대로 네 복을 베도록 내버려 둘 거야?"말을 하며 장애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성군의 아랫배를 짓밟기 시작했다."당장 일어서."성준은 장애의 다리를 껴안고 힘껏 비틀어 버리고 벌떡 일어섰다."죽어!"성준은 이를 악물고 장애를 향해 주먹을 날리려 했지만, 어느새 장애는 또다시 성준을 발로 차 멀리 날려버렸다.똑같은 상황이 격투장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17명의 늑대소굴 멤버들은 처참히 얻어 맞고 있었는데, 격투장에는 또 한번 늑대의 포효와 같은 울부짐이 울려퍼지고 있었다.깃대 위에 서 있던 백목창룡은 이 광경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천죄의 새멤버 여러분, 첫인사 선물은 마음에 들어?""다들 쓸모없는 겁쟁이가 되고 싶지 않으면 일어나!"우와아-광폭한 외침이 전체 격투장에 울려퍼지며 3년간 침묵했던 천죄가 살아났다!한국, 서촉 장원부장원부의 뒤쪽에 산이 하나 있는데, 이때 산꼭대기 위에는 두 청년이 서로 맞붙고 있었다.한 명은 서촉 장원부의 장원인 오적이고, 다른 한 명은 나 씨 가문의 천재라 불리는 나욱이었다.지난번에 나욱은 오적에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처분을 바라면서, 오적과의 전투를 통해 승부를 가리겠다고 했다.그러나 당시 오적은 나욱의 심리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하며 거절했고, 남방 대전 이후 두 사람 모두 살아있다면 공평하고 정당한 전투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리고 지금 남방 대전은 이미 지나갔고 나욱과 오적 역시 모두 살아 있었다.이렇게 되자 나욱은 당시 약속을 지키고자 서촉의 장원부에 와서 오적과 결투를 하기로 결심했고, 오적도 기꺼이 받아들였다.두 사람은 한참을 서로를 응시하다가 오적이 먼저 말을 꺼냈다."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구나. 오늘 공정하게 싸워보자.""지금 남천자 금신단의 행방은 알 수 없고, 남방의 젊은 세대 중에서 나욱 너만이 나와 맞붙을만한 상대다."나욱은 더 말을 하지 않고 등에 메고 있던 쇠몽둥이를 꺼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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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3화 청룡이 오다

지난 한 해가 곧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곧 찾아온다.12월에는 전체 남방 지역도 한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올해의 날씨는 특히 추워 보이며, 남방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도 했다.새해가 다가오면서 거리 곳곳에 다양한 등불과 장식이 달려있었고, 일부 상가들은 연말 행사를 활용하기 위해 일찍부터 자신들의 가게를 장식한 덕분에 거리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차 있었다.하천과 주가을은 주솔이와 함께 외식을 하고, 그 후에는 백화점을 돌아다녔다. 다양한 상가들의 행사 덕분에 주솔이에게 새로운 옷과 장난감을 많이 사주기도 했다.하천과 주가을은 비록 돈이 많지만, 때때로 싼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일반인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물론, 종종 할인된 가격이 실제 가격보다 더 비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집에 돌아오는 길에 주솔이는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끊임없이 재잘대기 시작했다.오늘은 부모님이 주솔이를 공주님처럼 꾸며줬기 때문에 기분이 매우 좋았다.하천이 해외에서 돌아온 이후로 주솔이는 완전히 변했다. 예전에는 어딜 가나 괴롭힘을 당하던 신데렐라였지만 지금은 진짜 공주가 된 것이다.세 사람은 크고작은 쇼핑백들을 들고 주차장 안으로 향했다.하천이 차문을 열고 차에 올라타려고 할 때, 건너편의 오르포드 차량이 갑자기 헤드라이트 불빛을 두 번 깜빡이는 것을 발견했다.하천은 순간 긴장되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적이 나타난 건 아닌지 경계하기 시작했다.하지만 곧 차창이 내려가고 익숙한 얼굴이 나타났다."육선문, 청룡!"청룡이 머리를 내밀고 하천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 때, 하천의 얼굴엔 유감스러운 표정이 떠올랐다.이런 여유로운 날이 이젠 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전에 하천이 소항에 처음 갔을 때, 청룡은 남방문주의 신분으로 하천을 만나 육선문의 목적을 알려주었다.청룡은 남방지역의 모든 일을 책임지기 때문에, 이번 남방 세력들의 싸움도 육선문의 관할 범위 내에 속했다.그런데 이번 싸움에서 육선문은 간섭하지 않고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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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4화 신호는 배신자

이번 청룡의 출현은 이전의 그의 모습에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예전에는 청룡이 나타날 때마다 하천에게 위엄 있고 차가운 느낌을 주었지만, 오늘날 청룡은 전반적으로 훨씬 더 친근한 느낌을 주었다.하지만 하천은 사람을 보는 눈이 매우 정확하다. 이번에 청룡은 공적인 신분으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가 이번에 청주에 온 모든 비용은 청구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청룡이 이렇게 소박할 수 있는 이유는 결국 그가 가난하기 때문이다.하천은 어디에서 청룡과 이야기를 나누든 상관없었다. 이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사실 좋은 선택이다.“나도 사실 청주 출신이야.”청룡은 갓 우려낸 차 한 잔을 들고 한 모금 마시고는 하천에게 웃으며 "어렸을 때, 이곳에 살았었어. 이 찻집은 예전에 할아버지께서 가장 좋아하셨던 곳이었지."라고 말했다."네!"하천은 대충 대답했다. ‘설마 이런 이야기로 싸구려 차 한 잔을 사주는 어색함을 감추려는 건가?’"제 아내가 아직 집에서 제가 돌아가 밥 먹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시죠.”하천은 확실히 청룡과 여기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여기서 그리 친하지 않은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집에 가서 아내와 아이들의 곁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이 남자의 출현으로 앞으로 오랫동안 하천은 가족과 함께하지 못할 것이다."그래."청룡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담배에 불을 붙였다. "남쪽 대결에서 너희가 이겼으니 미리 약속한대로 네가 육선문을 도와서 한 가지 일을 완성해야겠어.”"동영이요?" 하천이 물었다. "저보고 동영에 가라고요?""맞아." 청룡이 고개를 끄덕였다."뭐하러요?" 하천이 물었다."사람 한 명을 잡아와.""사람을 잡아요?" 하천이 어리둥절해하며 "누구를 잡아요?"라고 물었다.청룡은 대꾸하지 않고 "그동안 내 육선문에 4대 문주인 청룡, 현무, 주작은 있지만 왜 유독 백호가 없는지 궁금하지 않았어?""맞아요.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왜 백호는 없죠?” 하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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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5화 육선문의 요구

하천은 잔에 담긴 차를 다 마시고 주변이 시끄러워지는 것을 보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 "금 한 톤, 현재 금값으로 계산하면 500억이 넘어요.”"육선문의 문주가 고작 500억을 위해 자신의 신앙을 배신하고 조직을 배신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고작 500억?”청룡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 웃음 속에는 무력함이 가득했다.하긴 하천 같은 사람은 해외 천왕궁에 수백 조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는 하을 그룹 같은 거대한 회사가 있으니, 돈은 하천의 눈에 그저 숫자에 불과할 것이다.하천이 아니라, 남쪽의 어느 호족이라도 500억은 그들에게 작은 금액이다.하지만 이 세상의 빈부격차는 너무 크다. 어떤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평생을 살아도 주문의 한 끼 술잔치를 이길 수 없다.청룡은 "자네도 보았겠지만, 우리 육선문은 보기에는 확실히 그럴 듯하지. 수중에 적잖은 권리가 있고, 우리 4대 문주 중 어느 한 문주라도 쉽게 호족들을 진압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하지만 우리는 직장인으로 월급만 받는 사람들이지.”“월급 받는 사람이 어떻게 사업하는 사람들과 비길 수 있겠어.” 하천은 청룡의 이 말에서 짠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는 어색한 분위기를 달래기 위해 웃으며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하지만 당신들은 4대 보험이 있는 철밥통이잖아요.""허허…."청룡은 정말 "작년에 시계를 하나 샀다"라고 말하고 싶다.두 사람은 더 이상 농담을 하지 않았고, 하천이 말했다. "평생 20억을 벌지 못하는 직장인에게 500억이 넘는 금 한 톤은 확실히 거절하기는 어려운 금액이죠.”"맞아." 청룡이 대답했다. "나 같아도 마음이 움직였을 것 같아.”"2년이나 지났으니 신호는 동영 쪽에서 500억으로 이미 5000억, 아니 2조의 자산가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부러우세요?" 하천이 농담으로 말했다."허허."청룡은 웃으면서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분명 신호를 부러워하지 않았다. 비록 사람은 모두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사람은 천성적으로 호연정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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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6화 주용

솔이는 시큰둥했다. “아빠, 또 어디 가요?”"그래, 아빠 출장 가. 출장 가서 돈 벌어야 우리 솔이 장난감 많이 사줄 수 있으니까.""그럼 아빠, 언제 돌아와요?""곧 돌아올게.""얼마나?"하천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솔이 겨울방학 때쯤이면 아빠 돌아올 거야."솔이도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선생님이 2주만 지나면 겨울 방학이라고 하셨어요, 그럼 그때 아빠 돌아오는 거예요?”"응, 맞아.""그럼 아빠 꼭 약속 지켜요. 우리 도장 찍어요. 돌아올 때 꼭 솔이한테 불꽃놀이 많이 사줘야 해요.”"그래, 좋아. 약속, 도장.”그리고 하천은 주가을 쪽 걸어가서 뒤에서 그녀를 껴안고 주가을의 배를 살짝 어루만지며 "여보, 나 또 한동안 떠나야 해, 이번엔 동영에 갈 거야. 하지만 곧 돌아올 게"라고 말했다."응."주가을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밖에서 조심해"라고 말했다."알았어!"이틀 후, 하천은 동영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동영에 가기 전 하천은 주용에게 연락했다.주용은 원래 동영사람이고 천왕궁의 18대 대장 중 한 명이었다. 다크 토템과의 대전이 끝난 후, 주용은 동영으로 돌아와 천왕궁을 도와 동영 쪽의 사업을 관리했다.다크 토템과의 대전 이후, 천왕궁은 원래 다크 토템의 산업을 많이 통합하였기 때문에 오늘날 천왕궁의 각종 사업과 산업은 이미 전 세계를 이루어낸 지 오래이다.동영 쪽에서 천왕궁은 다양한 사업과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중 주요 투자 방향은 쇼핑몰과 호텔이며, 그 외에도 자동차 업계에도 진출하여 이 업계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오후 4시쯤, 하천이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을 나섰고 밖에는 롤스로이스 팬텀이 벌써 대기하고 있었다.천왕궁의 많은 대장이 세계 각국에 배치되어 천왕궁의 산업을 관리하고 있다, 그중 가장 멋지고 기품있게 살고 있는 사람은 주용일 것이다. 18대 대장 중 주용이 가장 상장사 사장의 모습이다."이 차는 내 캐딜락보다 훨씬 낫네. 속이 좀 불편한 걸?”하천은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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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7화 신호를 찾다

지금 이 신호는 분명히 강호에 연루되어 있다.어쩌면 그 신호가 손에 들고 있는 금 1톤을 가지고 이미 동영 쪽에서 자신의 강력한 세력을 발전시켰을 수도 있다."일주일은 좀 어려워요." 주용은 좀 난처한 표정이었다.하천은 눈을 가늘게 뜨고 웃는 듯 말 듯 주용을 바라보았다. “안 되겠어?”주용은 웃으며, "보스가 시키신 일은 하늘의 별 따기라도 정해진 시간 안에 해 드려야죠."라고 말했다."이제 좀 말이 통하네."하천도 "육선문의 청룡은 지난 2년 동안 십여 명의 고수들을 동영에 보냈지만 모두 연락이 끊겼다고 했어. 아마 이미 처리되었을 거야.""하지만 이 정보가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낫지. 육선문에서 파견된 고수들을 찾아낼 수 있는지, 생존자가 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해 봐.""네, 보스!"며칠 후, 주용은 좌정사의 동영 쪽의 모든 힘과 관계망을 동원하여 전국적으로 신호의 소식을 알아보았다.이 큰 나라에서 신호를 조사하는 것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였다. 그리고 신호는 분명 바보가 아니다. 그는 반드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고 있을 것이다. 그래야 육선문쪽에서 쫓기는 것을 최대한 피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임무의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다행히 주용 일행은 금 1톤부터 시작할 수 있다.당시 신호는 그 금 1톤을 동영으로 밀입국했는데, 이 금을 현금으로 바꾸려면 그가 가지고 있는 금을 폐기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금은 확실히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판매될 수 없고 암시장에서만 찾을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마찬가지로 조사하기가 매우 어렵다.하지만 주용이 하천에게 약속을 했으니 하천도 너무 걱정하지 않았다. 하천은 주용이 일주일 안에 신호를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하천은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방식이 늘 이렇다. 그는 과정이 어떻은 신경 쓰지 않고 결과만 중요시한다.주용이 신호의 행방을 찾아다니는 동안 하천은 한가했고 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이미 이 나라에 왔으니, 하천은 한가한 틈을 타서 이곳의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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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8화 도박꾼

하천은 서두르지 않았다. 그 도박꾼이 금을 꺼내는 것을 보기 전에는 움직일 생각이 없었다.그 도박꾼은 확실히 비참했다. 10분도 채 되지 않아, 그 앞에 쌓아둔 칩을 이미 다 잃었다.하천의 대략적인 추정에 따르면, 그의 앞에 놓인 칩은 거의 500만 원이다.이 돈은 마침 사진에 있는 금괴의 가치이다.과연, 책상 위의 칩들을 모두 잃은 후, 도박꾼은 자신의 이마를 잡고 칩 교환대 쪽으로 걸어갔다."칩 바꾸러 갔어. 카메라 잡아.”곧 아래의 카메라가 도박꾼을 비추었고, 하천의 일행은 그가 품에서 검은색 비닐봉지를 만지는 것을 보았다. 비닐봉지 안에 새겨진 모양은 금괴 모양이다.하천은 옆에 있던 가즈오에게 물었다. “카지노에서 직접 금괴를 칩으로 교환하는 규정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가즈오는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금은 장신구를 모두 교환할 수 있지만 50% 할인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당한 루트로 온 금들이라면 손님들이 여기서 직접 칩을 교환하지는 않지요.”하천은 "부정당한 물건이여야만 이곳으로 갖고 온다는 말이죠? 저 사람을 여기로 불러주세요.”"좋아요.칩 교환대 쪽에서 도박꾼은 그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두리번두리번 이곳으로 왔다."오......또 졌네요."칩 교환 전담 직원이 빙그레 웃으며 도박꾼을 보며 "오늘 운이 안 좋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휴, 며칠째 운이 안 좋아요."도박꾼은 한숨을 쉬며 비닐봉지와 함께 그 직원에게 건넸다. "나도 여기 단골손님이 잖아요. 너무 많이 졌어요. 이번에 두 개만 더 주시면 안 될까요?""그건 안 됩니다."직원은 비닐봉지를 가져가면서 안에 있던 금괴를 빼냈다. "회사에 규정이 있어서 제가 결정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바꾸려면 반드시 시장 가격보다 절반 적게 하는 것이 규칙입니다. 제가 멋대로 가격을 올리면, 더 많은 돈은 누가 내겠습니까?""오!"도박꾼은 매우 실망했다.직원은 도박꾼 쪽으로 칩을 밀어주며 말했다. "그런데 손님은 어디서 그렇게 많은 금괴를 얻었어요?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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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9화 금괴의 출처

주용은 이 도박꾼을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천왕궁의 18대 대장 중 주용의 성질은 비교적 거친 편으로 도박꾼에게 거침없이 쏟아붓기 시작했다.그 도박꾼은 꽥꽥 소리를 지르며 두들겨 맞았고, 하천은 한쪽 벽 모서리에 기대어 관자놀이를 손으로 문질렀다. 그는 주용이 정도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주용을 막지 않았다.그리고 때로는 이런 사람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수단이 필요하다.그 도박꾼은 맞아서 울면서 큰소리로 "형님, 저를 때려도 소용없어요, 이 금괴는 정말 주운 거예요, 주운 금괴는 불법이 아니죠. 증거도 없이 제 죄를 단정하면 안 돼요. 저는 죽어도 감옥에 가고 싶지 않아요.”"뭐?"주용과 하천은 모두 멍한 얼굴이다. 이 녀석은 그들을 경찰로 생각하고 있다.주용은 구타를 멈춘 뒤 그를 들어올리며 "너, 오해한 것 같은데 우리는 경찰이 아니야"라며 웃었다."경찰이 아니라고?”이 도박꾼은 "그럼…두 분은?"이라며 어리둥절해했다.그는 아주 끔찍한 사실을 생각이라도 한 듯 온 몸이 나른해졌다."두 분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댁의 금괴를 훔치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번만은 용서해 주십시오. 제발, 이번만은 용서해 주십시오.""저는 집에 돌봐야 하는 식구가 많아요…."도박꾼이 떠들어대는 소리에 하천은 어이가 없었다. 역시 어느 나라든 용서를 빌 때 다 똑같은 이유다.하지만 이제 주용은 더 이상 이 도박꾼을 고문할 필요가 없다. 그가 방금 중요한 정보를 말했기 때문이다.그가 몸에 지니고 있는 금괴들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그가 훔친 것이다.어쩐지 이놈의 몸놀림이 이렇게 민첩하더라니, 알고 보니 도둑이었다.주용은 이 자를 땅에서 다시 들어 올리며 "금괴, 네가 훔친 거야?"라고 물었다."형님, 당신들은 이 금괴의 주인이 아닙니까?"주용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니, 그런데 우리는 이 금괴의 주인을 찾고 있어. 네가 언제, 어디서 훔친 금괴가 모두 얼마나 돼?"도박꾼이 “형님, 왜 이 금괴의 주인을 조사합니까?”라고 물었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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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화 야마토사이

주용은 화가 나서 비수를 한 번 휘둘렀고 순간 남자의 손바닥을 관통했다. 남자는 본능적으로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그는 마치 무슨 걱정이라도 하듯 일부러 목소리를 낮추었다.그러던 중 하천은 옆 방에서 다른 사람이 자고 있는 것을 눈치챘다. 이 남자가 일부러 목소리를 낮춘 것은 아마 방 안의 사람이 깨어날까 봐 걱정했던 것 같았다.하천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무의식적으로 저쪽 방으로 향하게 되었다.그러자 덤덤하던 남자가 갑자기 긴장한 것 같았다."저는 원래 야마토사이 소속의 현상금 사냥꾼이었습니다. 이 황금들은 2년 전에 제가 임무를 수행했을 때 받은 사례금입니다.""야마토사이?"하천은 옆에 있던 주용을 바라보았고 주용은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이며 "동영에 이런 현상금 사냥꾼 조직이 있어요. 이쪽에선 꽤 이름이 있죠.”라고 말했다.그러자 주용은 다시 비수를 이 사람의 목에 들이대며 "임무를 내린 사람이 누구야? 그 사람은 지금 어디 있어?"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우리 조직은 매니저가 임무를 하달하고, 사냥꾼은 임무 수행만 하고 고용주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또 그 고용주는 급했는지 직접 금을 통해 우리 조직에 사례금을 지불했는데, 그때 임무를 완수하고 나서 조직이 우리에게 사례금을 돈을 원하는지 금을 원하는지 물었고 저는 금을 택했죠.”라고 말했다."당시 고용주가 야마토사이와 장기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 후의 보수는 모두 금이 아니라 돈으로 지불한다고 했어요.” 남자의 이 말을 듣고 하천은 그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 않았다. 게다가 그런 상황에 남자는 거짓말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을 것이다.그가 말한 것들은 확실히 당시 신호의 일 처리 스타일에 부합한다. 그들은 당시 금을 가지고 동영에 와서 아무런 기초도 없었지만, 어떤 일들은 반드시 사람을 시켜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금으로 직접 거래했을 것이다.나중에 그들이 동영에 자리를 잡고 일을 처리할 사람을 찾을 때, 그들은 당연히 더 이상 금 거래를 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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