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대박! 나 천급 6품으로 돌파했어!”그렇게 또 한참이 지난 후 초용휘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의 얼굴에도 마찬가지로 흥분된 기색이 가득했다.확실히 천급의 강자에게 있어 3품 중급 단약은 보물 중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보물은 아마 혈사종과 같은 종문에서도 쉽게 내놓을 수 없을 것이다. 안 그러면 혈사종에 진혼경 1품으로 돌파한 사람이 한 명 밖에 없을 리가 없으니까.그렇게 도범 등은 계속해서 한시간 정도 기다렸고, 도남천과 도무광 그들은 그제야 하나 둘씩 돌파에 성공하고 눈을 떴다. 역시 용휘가 똑같이 천급 6품으로 돌파했던 것이다.“잘 됐네요. 천급 6품 다섯 명에 천급 5품 한 명, 거기에 도범 도련님은 이미 천급 7품으로 돌파했고. 하하, 비록 우리 쪽에 인원수가 적지만 전투력은 놀라울 정도라서 다행이네요. 그들 혈사종의 장로들이 동시에 쳐들어온다 거나 대부대와 마주치지 않는 이상, 더는 두려울 것 없겠네요.”도무광이 흥분된 표정으로 말했고, 일행은 곧 동굴을 나섰다.“아버지, 이미 사흘이 지났어요. 이쯤이면 움직여도 되는 거 아닌가요?”같은 시각, 임호우가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그의 아버지 임제신을 쳐다보며 말했다.“아버지, 우리 회장님을 찾아가 한 번 더 상의해봐요. 이미 두 날이 지나갔고, 싸움 소리도 전보다 훨씬 적어졌는데, 우리가 나설 때도 됐잖아요? 지금 버려진 세상에서 온 사람들 분명 얼마 살아남지 못했을 거고, 혈사종에서도 충분히 막심한 손실을 입었을 거예요.”“뭐가 그렇게 급해? 비록 큰 회장님께서 3~4일을 기다렸다 움직이자고 하긴 했지만, 그의 통지를 기다리라고도 했잖아. 난 겨우 아홉 마을 수많은 장로 중의 한 명이야. 나도 이렇게 못나게 살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가 없어.”제신이 무력하게 웃으며 말했다.“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오늘 출발하지 않으면 내일에 무조건 출발할 거야. 내일까지 출발하지 않게 되면 운람종 쪽에서 도착할 수도 있으니까.”“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요! 더 기다렸다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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