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저 사람들은 누구야? 어디서 천급 3품의 강자들이 갑자기 튀어나온 거지?”혈사종의 제자들도 분분히 놀라움에 빠졌다. 모든 일이 너무 순식간에 벌어졌다. 불과 일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성지로 침입한 자들을 안중에 두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천급의 강자 여러 명이 나타났으니. 그것도 천급 3품의 강자 다섯 명에 4품의 강자 한 명이었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설마 아홉 마을 쪽 사람인 건가? 젠장, 틀림없을 거야! 아홉 마을에서는 언제 사람을 파견한 거지?”천급 1품의 남 제자 한 명이 놀라서 바로 몸을 돌려 도망가려 했다.“죽어!”하지만 초용휘가 곧바로 그의 뒤쪽으로 날아갔고, 그의 등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그렇게 남 제자는 그대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펑펑펑-도범 등의 가입에 상황은 순식간에 뒤바뀌게 되었다. 일분도 안 되어 싸움은 끝났고, 겨우 살아남은 몇 명은 저승까지 갔다가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도범 도련님, 도 가주님, 초 가주님, 정말 감사합니다!”한 이류 세가의 노인이 바로 여러 사람을 데리고 도범 등에게 무릎을 꿇었다.이에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일단 저를 따라 날아오세요, 보여드릴 게 있습니다.”도범의 말에 몇 사람은 뒤따라 공중으로 날아올랐고, 도범이 먼 곳의 큰 산을 가리키며 말했다.“저 산이 보이시죠? 지금부터 속도를 올려 저쪽으로 날아가세요. 그러다 가는 길에 운소종과 신왕전 외의 기타 세력을 만나게 되면 꼭 지금의 상황을 알리세요. 지금 수호 연맹 쪽에서 우리를 포위했고, 숲 밖에는 혈사종의 사람들이 지키고 있다고요. 그리고 그 중 몇 명을 이 안쪽으로 파견하여 우리를 죽이려 하고 있다는 것도요. 그러니 다들 저쪽 산으로 도착하게 되면 최대한 빨리 수련 경지를 향상시키세요. 저희 쪽 가족들도 지금 저쪽으로 가고 있으니, 가는 길에 절대 다른 세력과 싸우지 마시고요. 그러면 혈사종의 제자들도 여러분을 쉽게 찾아내지 못할 겁니다.”도범이 대략적인 상황을 그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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