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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이 되어 돌아온 남자의 모든 챕터: 챕터 1401 - 챕터 1410

2873 챕터

제1401화

“흥, 사람을 괴롭혀? 너희가 그럴만한 실력이 있는지 봐야지!”홍비운은 콧방귀를 뀌며 조롱하는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죽여라!”그러나 이 무리들은 이미 싸움을 벌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명이 살해되었다.“도련님, 힘내세요, 우린 오래 못 버틸 것 같아요!”정씨 가문의 진신 절경의 남자가 앞을 보더니 표정이 더없이 굳어졌다. 필경 그들은 도범의 무리보다 수가 적을뿐만 아니라 진신 절경의 사람도 그들보다 적다. 게다가 초수미와 영씨 가문의 영진영의 실력이 너무 강해 수련의 경지처럼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닐 것이다.그래서 그는 너무 걱정이 되였다.“걱정 마, 내가 곧 도우러 올게, 저 연놈만 죽이면 다른 건 해결하기 쉬울 거야!”홍비운은 차갑게 웃었다. 그가 보기에 그와 싸울 자격이 있는 사람은 도범과 초수영뿐이었다. 게다가 그는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전혀 개의치 않았다. 홍씨 가문의 사람이 죽으면 마음이 좀 아플 뿐, 정씨 가문과 루씨 가문의 생사는 그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눈앞에 있는 도범과 초수영을 죽이고 싶었다. 이 두 사람만 아니었다면 그의 동생은 죽지 않았을 것이다.“연놈이라니!”자신을 모욕하는 것을 들은 초수영은 순간 화가 나서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초씨 집안의 아씨로서 이렇게 모욕당한 적은 없을 것이다. 너무 화가 난 그녀는 즉시 영기를 검에 모으더니 증오스러운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았다.“허허, 아직도 인정 안 해?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바람피다니, 연놈 아니면 뭔데?”홍비운은 웃으며 여전히 경멸하는 표정을 지었다.“죽을래!”초수영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검을 들이대고 참수했다.휴-순간, 무서운 영기가 날아오더니 검기를 품고 긴 참격을 이루었다.“네 한 명으로 안 될 건데?”홍비운은 이 모습을 보자 역시 차갑게 웃더니 칼을 휘둘었다.휴-그도 그녀처럼 영기를 날리더니 순간 중간에서 부딪쳤다.쾅-큰 소리가 나더니 상대방은 초수영의 공격을 빠르게 파괴하였고 그 영기는 약간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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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2화

“세속에서 돌아온 사생아가 내 동생을 죽일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 난 오늘 내 동생을 위해 복수할 거야!”홍비운의 눈을 번쩍 뜨더니 무서운 기세가 그의 몸에서 퍼져나갔고 그 기세에 따라 검을 앞에 대고 베어버렸다.이때 거대한 푸른 빛 광막 밖에서 모두가 한 곳을 쳐다보고 있었다.특히 홍칠천을 비롯한 홍씨 가문의 자들은 원래 저기 큰 두 광단이 모두 그들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홍씨 가문은 루씨, 정씨 가문의 종가와 사적으로 미리 약속해둔 것이 있었다. 일이 성사되면 수없는 영초와 단약을 양 가문에 줄 것이니 세 가문이 힘을 합쳐 다른 가문의 천재들을 정리하는 것이다.따라서 다른 가족들이 무방비 상태일 때 그 세 가문의 천재들이 점차 합류하여 다른 외톨이 가문의 천재들을 포위하고 죽이면 분명 생각지 못한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거대한 두 광점군이 부딪힌 후 싸움이 시작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싸우기 시작했어요. 모인 자들도 많네요. 근데 양쪽이 같은 가문은 아닌 거 같아요. 인수가 안 맞아요.”홍씨 가문의 둘째 장로는 생각하다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홍칠천에게 조용히 말했다. “아마 다른 가문들이 모여서 우리와 싸우는 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아마 최후의 결전일 것입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고 다른 곳의 사람들도 모두 뿔뿔이 흩어졌으니까요!”홍칠천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차갑게 웃었다.“내 아들을 죽인 자가 그 안에 있다면 그자는 비운이가 직접 죽였으면 좋겠어!”한편 다른 가문의 사람들도 모두 광막 위의 그곳을 죽도록 주시하며 하나같이 무언가를 추측하고 있었다.“도범 도련님은 지금 무슨 상황일가요!”도남천 곁에 있던 도훈이 걱정하며 말했다.“홍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을 건드리고 난씨, 루씨 가문의 미움까지 받았잖아요. 루씨 가문은 그렇다 치고 홍씨와 난씨 가문은 상대하기 어려운데!”도남천은 몇 초 동안 침묵을 지켰다.“별일 없을 거야, 도범의 손에는 최고의 영기가 있어, 비록 그가 최고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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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3화

“도범 씨, 우리 같이 공격해요!”옆에 있던 초수영은 도범을 보며 말했다.“그래요!”도범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검을 잡고 다시 상대방을 향해 공격했다.이번에 초수영도 아주 괜찮은 무도 기술을 사용했다. 그 검기는 유성처럼 전방으로 공격해갔다. 도범도 2품 하급 무도 기술, 화염참을 사용했다.도범은 두 사람이 동시에 공격하면 상대방이 아까와 같은 공격을 했을 때, 공격을 받아내기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믿었다.“쌍용권!”뜻밖에도, 이때 홍비운은 검을 거두고 주먹을 꽉 쥐더니, 동시에 두 주먹을 함께 뻗었다.“쿵!”순간, 살아 있는 듯한 두 마리의 거대한 영기 용이 차가운 위엄 뿜으며 나타났고, 포효하더니 전방을 향해 돌진했다.“쿵!”도범의 공격은 곧 용에게 떨어졌고, 뜻밖에 그 용과 잠시 대치했다.하지만 다른 쪽, 초수영의 공격은 단지 순간 대치했을 뿐, 곧 막을 수 없었다. 초수영의 공격은 곧 파괴되었고, 직진해 오던 용은 비록 기력의 반이 소모되었지만, 조금의 충격력이 남아 그대로 초수영의 몸에 부딪혀 몇 십 미터를 거꾸로 날아가서야 멈추었다.“컥!”초수영은 참지 못하고 피를 토했고, 얼굴색도 순식간에 약간 창백하게 변했다.“이 녀석, 너무 강해. 전에 단지 대단하다는 말만 듣고 붙어 본 적이 없었는데, 붙어 보니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알 것 같아!”초수영은 손으로 입가의 핏자국을 닦고, 마음속으로 충격을 받았다.상대방이 사용하는 이 무도 기술은 역시 아주 대단하다. 두 사람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다니. 그러나 이 공격력은 조금도 약하지 않았다. 적어도 2품 중급 무도 기술이 아닐까 싶다.“쿵!”도범 쪽, 소리가 멈추자 그제야 두 사람의 공격이 뜻밖에 다시 한번 소멸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에도 두 사람의 공격이 뜻밖에 거의 비슷했다.“좋아!”홍비운은 도범을 보더니 차갑게 웃었다.“하지만 방금 내 실력을 완전히 보여주지 않았어. 내 무기는 단지 7할의 전투력을 사용한 모습이야. 이제 네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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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4화

“7할!”상대방의 말에 도범과 초수영은 눈을 마주쳤다. 두 사람의 눈빛에는 모두 엄숙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왜? 무서워?”.홍비운은 하하 웃기 시작했다. 얼굴에는 득의양양한 기색이 가득했다.“너희 둘이 무서워해도 소용없어. 무릎을 꿇고 빌어도 가만두지 않을 거야. 오늘, 나는 내 동생의 원수를 갚고 말 거야!”홍비운이 말을 끝내고 두 주먹을 꽉 쥐자 위쪽의 기가 다시 솟구쳤다. 이번에는 그 기운이 주먹 위에 맴돌았고, 이전보다 더욱 강해졌다.“랑검!”도범은 조금도 방심하지 않고, 바로 자신의 그 2품 고급 무도 기술을 펼쳤다.순간. 한줄기 기운과 검기가 뒤엉키며 자루에 매서운 기운이 감도는 비행 검으로 변했다. 비행 검은 무서운 공세를 퍼부으며 전방으로 직진했다.“보라매참!”초수영도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공격을 펼쳤다. 검으로 공격하자 영기가 모여 길이가 6미터 되는 거대한 독수리가 날개를 펼치고 무서운 소리를 내며 전방으로 돌진했다.“쿵!”홍비운은 다시 두 마리의 거대한 용을 내보냈다. 용은 이전보다 더 크고 길어 보였다. 게다가 단단함도 지난번에 펼쳤을 때와 전혀 비교할 수 없는 정도였다.그 중 한 마리는 초수영의 공격과 부딪쳤다. 초수영의 그 무서운 영기 독수리는 결국 곧 파괴되었다. 무서운 말 거야 용은 남은 위력을 가지고 다시 그녀를 향해 돌진했다.“망했어!”남은 영기 용을 보고, 초수영은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초수영은 이번에 상대의 공격에 남은 에너지가 이전의 공격보다 두세 배 더 무섭다는 것을 느낀다. 바로 영기 보호막을 모아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일단 이 공격에 맞으면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하지만 도범의 그 비행 검은 끊임없이 그 용과 부딪쳤고, 그 중 한 검이 파괴당한 후 다른 한 검이 또 즉시 돌진했다. 이런 비행 검 몇백 개가 끊임없이 그 말 거야 용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었다.“슉!”초수영이 자신이 죽을 거라고 생각할 때, 도범이 갑자기 앞에 나타나 손바닥을 뒤집어 그 거북 등껍질 같은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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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5화

과연 전방에서 도범의 랑검과 맞붙은 긴 용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 보였고 한 자루의 비행 검 공격에 결국 균열이 생기면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단번에 부서졌다. 그러나 도범은 비행 검을 무려 10 여자루를 가지고 있었기에 파죽지세로 전방으로 달려나갔다.“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홍비운은 연거푸 고개를 저으며 이 사실을 전혀 믿지 못했고 그의 얼굴색은 급격하게어두워졌다. 그 비행 검들이 그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보자, 그는 직접 몸을 보호막으로 그를 완전히 감싸준 후 몸을 돌려 곧장 먼 곳으로 날아갔다.“슈슉!”비행 검의 속도는 매우 빨랐고 두 자루의 검이 곧 비운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모두 그의 보호막에 의해 막혀 또 두 자루를 던진 후에서야 그의 보호막이 파손되였다.“펑!”그중 한 자루의 비행 검은 마침내 그의 허벅지에 떨어져 새빨간 피가 흘렀고, 거기에 작은 피구멍이 생겼다.“펑!”다른 한 자루는 피했지만 여전히 그의 옷을 찢어 그의 팔에 상처를 남겼다.“아!”비운이 바로 비명을 질렀다.“아직도 도망 가고 싶어?”도범은 상대방이 도망가려는 것을 보고서는 방패를 걷고 손에 검을 든 채로 그를 쫓았다.“슝슝슝!”비운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산 밑으로 달려가 숲속으로 숨어들었다. 도범의 속도도 느리지 않았고 그는 절대로 비운을 놓질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만약 그 녀석이 도망을 친다면 그 후과는 정말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였다.“새끼야 자꾸 날 자극하지 마.”비운은 도범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보았고, 자신의 속도는 현저히 도범보다 느렸다. 그는 이를 악물고 단약 한 알을 꺼낸 뒤 그것을 삼켰다.“아!”단약을 삼키자 비운의 얼굴에는 바로 험상궂은 기색이 드러났고 동공은 공포스럽게 붉은색 핏발이 가득 차있었고 사람 자체가 더욱 포악해진 것 같았다. 그는 멈춰 섰지만 체내의 파동은 오히려 조금씩 상승하고 있었다.“야 이 새끼야. 네가 이렇게 자초한 거야. 비록 내가 이 단약을 사용했지만, 수련의 경지는 조금만 떨어질 뿐, 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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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6화

“어떡하지?”그 사람이 이 수련의 경지를 돌파했다면, 그것은 정말 큰일이었다. 아마도 이미 돌파한 것 같은 게 아까까지만 해도 이런 압박감은 없었다. 초수영은 어두운 얼굴로 걱정스럽게 도범을 바라보았고 도범은 뒤로 돌아서서 말했다.“안 돼, 우리 둘이 정말 그를 이길 수 없다면, 그때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질 거야. 비록 저쪽보다 우리가 우위에 있지만 이대로 가다간 절대 이길 수 없을 거야. 일단 이렇게 하자, 네가 저쪽에 가있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서 모두 죽여버린 후 내가 방법을 생각해 비운을 유인할게!”“뭐라고?”수영은 이 말을 들은 후 냉기를 들이 마셨다.“너 미쳤어? 우리 두 사람이 힘을 합쳐 겨우 다치게 했어. 만약 두 사람이 아니면 대다수가 그의 상대가 되지 않을 거고 너 혼자서 그를 따돌리다간 너 죽을 수도 있어!”뜻밖에도 도범은 뜻이 매우 확고했고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지금으로선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어. 다른 홍 씨 가문 사람들, 정씨 가문 사람들, 루씨 가문 사람들도 반드시 죽여야 해. 이것은 하늘이 주신 아주 좋은 기회야. 그 사람들은 우리의 사람들을 많이 죽였고 이번에는 그들을 도망가게 놔 둘 순 없어. 또한 홍비운도 살려 둘 수도 없고!”“나도 알아, 그를 살려둬서는 안 된다는 걸 근데, 지금 그의 능력은 우리 둘이 연합을 해도 그와 상대가 되지 않아. 그런데 너 혼자 간다는 건 그냥 죽으러 가는 것밖에 더 되지 않나?”수영은 여전히 매우 걱정이 된다는 듯이 눈살을 찌푸리고 붉은 입술을 깨물었다. 도범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게 용비운을 따돌리려 했다가 죽을 가봐였다.“안심해, 나한테는 이 비행 검이 있고 그는 나를 죽이고 싶어 하니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거야. 그리고 나의 이 비행 검은 전력을 다해 비행하니 나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거고 나는 그를 멀리 유인할거야. 너넨 다른 사람들을 죽인 후에 이왕이면 숲 같은 야외를 찾아 숨기고 나가기를 기다리면 돼.” 도범은 골똘히 생각한 후에 또 입을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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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7화

초수정영은 추수정을 보고 검을 앞에 대고 베었다. 초수정이 걱정하지 않도록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홍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 심한 부상을 입었으니 도범 혼자라도 해결할 수 있을 거야. 날 여기로 보낸 게 도범이야, 아마 조금 있다가 해결하고 여기에 올 거야!” “정말? 내가 뭐래, 할 수 있다고 했지, 정말 잘 됐어!”초수정은 그 말을 듣고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였다. 그 쪽 사람들도 그 말에 하나같이 사기가 올라 필사적으로 앞을 향해 공격해 갔다.초수정의 선의의 거짓말은 정말 효과가 있었다. 영진영 그자들도 그 말을 듣고 하나같이 투지를 불태웠다. 원래 투지가 시들어가던 상대방도 그 말에 더 기가 빠져 난리법석이 되었고 반항하지 않고 어떻게 뛰쳐나가 도망갈까 생각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더 빨리 죽임을 당했다. 도씨 가문의 인명 피해는 오히려 많지 않았다.“네가 감히 혼자 남아, 그럼 너부터 죽여주지!”허공 중 홍비운은 흉악하게 도범을 바라보았다. 온몸에는 포악한 기운으로 가득했고 몸, 근육도 많이 부풀어올라 온몸에 힘이 넘치는 것처럼 보였다.“하하, 한번 덤벼봐, 네 동생은 원래 죽었어야 했어, 감히 내 여자를 뺏다니, 그게 죽음을 찾는 게 아니면 뭐야?”상대가 자신을 추격할 수 있게 도범은 이미 일찍이 비검 위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홍비운를 보며 비웃었다.“네가 나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럼 먼저 날 따라잡아봐!”말을 마친 도범은 비검을 조종하고 곧장 앞으로 달려갔다.“내 동생이 원래 죽었어야 했다고, 넌 내가 죽일 거야!”   그 단약의 부작용에 반식되어 가뜩이나 이성을 잃을 것 같던 홍비운은 도범의 이 말을 듣고 더욱 화가 나서 다른 홍씨 가문의 천재들을 생각지도 않았다. 그는 고함을 지르며 그대로 잔영이 되어 앞의 도범을 향해 쫓아갔다.도범은 상대방이 곧 자신을 따라잡을 것을 보고 일부러 속도를 높였다.“자아! 하하, 따라잡지도 못하면서 날 죽이겠다고!”도범은 크게 웃으며 마음속으로 매우 다행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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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8화

“그렇구나, 잘됐네!”초수정은 초수영이 그녀를 속이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고 그 말을 듣고 오히려 기뻐했다.다들 계속 적을 죽이고 있었다. 남은 사람들은 정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이쪽 인마들에게 죽임을 당했다.“좋았어, 우리 쪽 사망자는 백 명도 안 돼. 이번엔 정말 대승을 거둔 셈이야, 하하!”영진영은 크게 웃으며 기쁨을 그대로 표현했다.“맞아, 죽은 자들을 위해 복수한 거야!”초수미도 감격에 겨워 웃었다. 속으로 통쾌하기 그지없었다.“이번엔 홍씨, 정씨, 루씨 가문 모두 크게 다친 거야, 아직 가문에 남은 천재는 많지만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자들은 그래도 그 중에서 우수한 자들이겠지, 죽은 자들이 많으니 세 가문 아마 기절할 걸!”도연이고 크게 기뻐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전리품을 챙기기 시작했다.초수정은 초수영이 다들처럼 기뻐하는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얼굴을 찡그리며 항상 어느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고 같이 얼굴을 찡그렸다.“언니, 도범은 왜 아직 안 와? 홍비운이 이미 다친 상태라면 진작 돌아와야 하는데!”초수정은 초수영 옆으로 날아와 다시 말했다.“언니 애인인데 걱정되지도 않아?”초수영은 초수정을 보고 눈이 약간 붉어졌다. 자기 여동생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초수정은 너무 단순해서 정말 그녀가 말한 것이 모두 진실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금 그녀와 농담하는 거를 보면 알 수 있다.“언니, 왜 그래?”초수정은 초수영의 이런 모습을 보고 불안하여 즉시 다그쳐 물었다.“언니, 도범 어떻게 됐어? 왜 아직도 안 와? 가자, 우리 도범이가 이겼는지 가보자!”“그래요, 우리 형은요? 왜 아직도 안 와요?”날아온 영진영도 기대 가득한 얼굴로 초수영을 바라보았다.그제서야 초수영은 모두에게 쑥스러워하며 입을 열었다.“도범이, 도망갔어!”“도망갔다고?”모두들 서로를 쳐다보며 초수영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그러니까, 홍비운이 단약을 먹었는데 그 단약이 엄청 세서 바로 진신절정에 달하게 했어. 그래서 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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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9화

초수정은 깜짝 놀랐다. ‘홍비운은 진신 후기에 도달했을 때 이미 아주 대단했는데 만약 정말 진신 절경의 경지가 있다면 얼마나 대단할까? 도범이 그의 상대가 될 리가 없잖아.’“뭐? 이런 상황이라면 도범이 아주 위험한데? 그가 상대방의 상대가 아니니까 죽으면 어떡하지? 이 녀석,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이제 돌아가면 내가 어떻게 아버지한테 얘기하라고!”도연은 초조해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녀는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몰랐다.도연과 도범은 비록 이복 남매일 뿐이지만 도범은 그녀를 아주 잘 챙겨주었다. 적어도 도자용보다 훨씬 나았다. 그래서 도범이 모두를 위해 홍비운을 끌어냈다는 말을 듣고 그녀는 몹시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아이고, 도범이가 만약 홍비운을 끌어내지 않는다면 후에 홍비운이 나와 걔를 죽이고 무조건 이쪽에 와서 공격하겠지. 그렇게 되면 모두 다 죽었을걸?”초수영은 한숨을 쉬고는 말했다.“도범이가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자신을 희생하여 우리 모두를 구한 것이지. 그러나 그전에 도범이가 그 비행 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잖아. 비행 검은 속도가 아주 빠르니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언니, 뭐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비행 검의 속도는 빠르지만 홍씨네 집은 제1세대 집안 중에서 가장 강한 집안이에요. 설마 잊어버린 거예요? 그들에게는 예전에 신비한 곳에서 얻은 부적도 있잖아요. 그게 속도를 높여줄 수 있어요!”초수정은 급해서 벌벌 떨었다. 말을 마치자 그녀는 앞으로 날아갔다.“안 되겠어요. 제가 가서 도범이를 도와야겠어요. 만약 도범이가 무슨 일이라도 있으면 어떡해요?”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을 보고 어리둥절해 했다. ‘왜 도범이가 사고가 났다고 느끼지? 그리고 왜서 초수정이 초수영보다 더 걱정하는 것 같지? 마치 초수정이 도범이의 여자친구 같아.’“가지 마!”초수영이 곧바로 날아올라 초수정을 잡아당겼다.“수정아, 흥분하지 마. 너는 그들을 따라잡을 수 없어. 네가 쫓아간다 하더라도 어떤 도움도 줄 수 없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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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0화

초수영의 말을 들은 초수정은 비록 여전히 속으로 꺼림직했지만 그나마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적어서 도범이 계속 견지하기만 한다면 그래도 승리할 희망은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가능성은 조금 작았지만.“휴…… 우리 어쩌면 좋아……? 그냥 여기서 도범을 기다릴까?”그러다 한숨을 길게 내쉰 초수정은 기꺼이 참지 못하고 다시 초수영한테 물었다. 기타 사람들도 누구 하나 궁금하지 안은 이가 없었으니, 순간 초수영한테 이목이 집중되었다. 따지고 보면 그럴만도 했다. 여기에서 전투력이 가장 높은 사람은 다름아닌 초수영이었고 또한 도범의 여자친구라고 여겨졌으며 당사자인 도범이 현장에 없는 지금 당연히 초수영의 말에 가장 신임이 갔다.초수영은 그런 사람들의 의아스러운 눈빛이 느껴져 서서히 입을 열었다.“도범이 그러더라고요. 우리더러 되도록 곤륜산을 떠나라고. 어차피 경기도 거의 끝나가고 그래서도 수림의 밖으로 빠져나가라고 했어요. 만약 그가 살아서 돌아올 수 있다면 기필코 우리한테 찾아올테니, 다만 우리더러 먼저 피해 있으라고 했었죠.”“그래요, 그럼 우리 먼저 가요. 대충 몇시간정도 비행하면 될 거에요. 그뒤 하루밤 쉬면서 원기나 회복한뒤 다시 떠납시다. 그대로 수림을 빠져나가자고요!”초수정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사람들한테 말했다. 그녀도 알고 있었다. 지금 그들이 막상 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없었고 그냥 도범이 별탈 없이 살아 돌아오길 기도하는 수밖에…….“그곳의 싸움에서 적지않은 사람들이 죽었다던데…….”이때 밖에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의 경기에서 벌써 절반 넘는 사람들이 죽어 나갔었기에 벌써부터 분위기는 뒤숭숭해져 있었다.“회장님, 남은 사람들중, 그러니깐 제일로 사람수가 많은 그 부류 말입니다. 헤헤…… 두말할 거 없이 기필코 큰 도련님일 거에요. 둘째 도련님을 대신하여 복수하고 있을 겁니다.”홍 씨 가문의 장로는 껄껄 웃으면서 얼굴에 희색이 돌았다.“그래, 바로 그러야…… 당연히 나머지들은 그냥 초짜들의 묶음들일 뿐, 어찌큰 도련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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