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연우의 손에 든 도끼에서는 마치 햇빛처럼, 빛이 사방에 비쳤다.지상에서는, 서천 황제조차도 멍해졌다. 눈동자에 충격이 가득했다!‘저 도끼의 힘은 정말 강하다!’‘저것이 세상에 갓 나온 신기인가?!’서천 황제뿐만 아니라, 이때 모든 황성의 백성, 그리고 황자와 공주, 문무 백관들 모두 아연실색하고, 얼굴은 온통 불가사의하다는 표정이었다!“국사님, 이게 무슨 도끼인지 아십니까?” 서천 황제가 놀라서 물었다.국사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온몸이 멍청해진 것처럼, 비할 데 없이 흥분하여 중얼거렸다.“폐하께로 보고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개천부인 것 같습니다.”‘뭐?’‘개천부?’이 순간,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눈빛이 단번에 국사의 몸에 집중되면서, 모두 더없이 의아해했다.서천 황제는 마음속으로 놀라면서, 참지 못하고 물었다.“국사, 무슨 개천부입니까?”“휴!”국사는 몸을 떨며, 깊이 숨을 내쉬면서, 감격에 겨워 말했다.“폐하. 전하는 바에 따르면, 아주 오래 전에 천지가 아직 갈라지지 않아 혼돈이었을 때, 반고라는 상고시대의 신이, 손에 도끼를 들고 천지를 쪼갰다고 합니다!”여기까지 말하고, 국사는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천지개벽 후에, 반고의 그 도끼가 인간 세상에 떨어졌지만, 종적을 알 수 없었습니다. 오늘 뜻밖에도, 이 천극산맥에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줄은, 생각지 못했습니다!”‘와!’이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이 도끼는, 그렇다. 천지를 개벽하게 만들었던, 그 도끼인 것이다!’바로 이때, 국사는 서천황제를 향해 절을 하고, 비할 데 없이 격동하여 말했다.“폐하, 지금 개천부가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으니, 아홉 대륙 사이의 결계가 깨질 것입니다. 이제 아홉 대륙은 격리되지 않았습니다. 폐하, 만약 폐하께서 개천부를 가지신다면, 머지않아 천하를 통일하게 될 것입니다!”쏴!이 말을 들은 서천황제는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공중에 있는 연우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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