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종주 부인의 붉게 빛나는 안색을 보면서, 이번에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멍해졌다.서경연은 기쁨으로 가득 차서, 참지 못하고 강유호를 향해 다가갔다.‘시를 읊어 대적할 줄 알고, 단련을 할 줄 알고, 풍수를 아니…… 이 남자는, 정말 못하는 게 없어!’옆의 소진경은, 더욱 환호작약하며 강유호의 팔을 붙잡았다.“와, 도련님 대단하십니다. 이 이자옥 언니가, 정말 깨어났어요. 정말 신기해요.”한쪽에 있던 정춘추는, 정말 놀랍고 기뻤다. 이자옥을 얼싸안고,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부인, 부인…… 다행이야. 괜찮아졌어. 다행이야…….”이자옥은 미간을 문지르면서, 아름다운 얼굴에는 의심을 품었다.“서방님, 저…… 제가 방금 또 병이 났습니까?”말을 하면서, 눈앞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이자옥은 부끄러움을 금치 못했다.“그래요, 하지만 당신은 이미 괜찮아요.”정춘추는 눈물을 흘리며, 주위를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장로 여러분은, 먼저 나가세요. 저는 서 장문에게 할 말이 있습니다.”이 말을 듣고, 단종의 많은 장로들은 묵묵히 몸을 돌려, 방을 떠났다.그러나 나갈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의 눈빛은, 여전히 의아하게 강유호를 힐끗 보았다.‘이 녀석이, 이런 재주가 있다니!’많은 사람들이 막 나갔을 때, 정춘추는 일어서서 강유호를 향해 예를 갖추면서,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강유호 형제, 당신은 정말 기인이사요! 내 부인의 병은, 내가 천하를 두루 돌아다녔는데도 치료할 사람이 없었어요! 두 개의 거울 때문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소! 강유호 형제, 나 정춘추는 감격해 마지 않습니다!”정춘추의 태도는, 이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천양지차이다! 그가 한평생 가장 사랑한 사람은, 바로 이자옥이다. 만약 아내가 없어진다면, 그는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이 강유호가 말하는 것이 얼마나 듣기 싫은지, 상관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 부인을 구한, 바로 자신의 은인이다!강유호는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당신의 부인은 방에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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