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우리 사위가 최고 / Chapter 211 - Chapter 220

All Chapters of 우리 사위가 최고: Chapter 211 - Chapter 220

2081 Chapters

제211화

강유호는 깊은 숨을 들이쉬면서 냉정을 되찾았다. 문추추는 과연 일반인이 아니었다.그가 나온 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미 소식을 들은 것이다!강유호가 전화를 받으니 문추추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하하, 오늘 네가 출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특별히 널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어, 거절하는 건 아니겠지?"문추추는 여전히 말투가 옛날 사람 같았지만 매우 기뻐하는 건 알아차릴 수 있었다."좋아. 어디에 있어?"강유호는 허허 웃으면서 대답했다."문추추, 소식이 참 빠른걸?""별말을, 내가 알고 싶은 일이면 모두 다 알 수 있어. 난 지금 블루 룸싸롱에 있어."문추추는 이렇게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블루 룸싸롱은 부산시에서 가장 호화로운 거리에 있었으며 두 달 전에 갓 오픈한 곳이었다. 이 룸싸롱은 매우 고급스러웠기 때문에 문 앞에 외제차들이 즐비했다.이곳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모두 미녀가 아니면 부잣집 도련님들이었다.강유호가 도착하자 문 앞에 있던 젊은 웨이터 두 명이 그를 맞이해주었다."강유호 선생님이십니까?"그 중 한 명이 공손하게 물었다."네.""강 선생님, 안녕하세요. 문 사장님께서는 이미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곳으로 오십시오."웨이터는 이렇게 말하면서 강유호를 2층으로 데려갔다.금빛 찬란하게 인테리어 된 이 룸싸롱은 아마 부산시에서 가장 좋은 룸싸롱일 것이다.2층의 프리미엄 룸에 도착하자 웨이터는 문을 열어준 후 안으로 들어가라는 손짓을 하였다.쓰읍!룸 안의 상황을 본 강유호는 숨을 들이켰다.지금 커다란 룸에 몇 백 명이 서있었던 것이다! 검은색 반팔 티를 입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수련자였다!비록 그들은 경지가 높지 않고 모두 무사 1단이었지만 십여 명이 함께 모여있으니 실로 굉장했다!백여 명 사람들 앞에 연약해 보이는 남자가 앉아있었는데 바로 문추추였다!와우. 강유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바로 이때 몇 백 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90도로 허리를 굽히면서 강유호에게 외쳤다."당주, 안녕하십니까!"
Read more

제212화

그런데 지금 문추추가 그를 또 장생전의 당주로 임명한 것이다.정말 세상만사는 종잡을 수 없고 어느 날 갑자기 서프라이즈가 생길지 몰랐다. 하지만 이 서프라이즈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었다.양대 사파의 당주가 되다니, 이건......"왜 어울리지 않겠어?"문추추가 말했다."부산시에 분당을 건립한 건 원래부터 나의 계획이야. 그러니 내가 당주를 임명할 수 있어! 내가 너를 당주라고 인정하면 너는 당주인 것이야!"문추추는 이렇게 말하면서 하하 웃었다."난 모사이기 때문에 당주 급의 제자들은 나를 만나면 모두 인사를 해야 해. 하지만 우리는 친구기 때문에 그런 겉치레를 차리지 않아도 돼, 하하하하하!"빌어먹을, 거절하지도 못하잖아!강유호는 어이가 없었지만 배시시 웃으면서 대답했다."참."바로 이때 문추추가 은색 영패를 꺼내더니 강유호에게 건네주었다."이건 당주의 증표야, 갈 간직하고 있어."영패?은색 영패를 건네 받은 강유호는 흘끔 살펴보았다. 순은으로 만들어진 영패에는 승냥이 한 마리가 조각되어 있었는데 살아 움직이는 듯하였다.이 영패를 본 강유호는 자신도 모르게 그날 경매회에서 발생했던 일이 떠올랐다.그날 그 노인과 소녀는 금색 영패를 들고 있었다.그 후 유나현은 그에게 장생전에서 금색 영패를 지니고 있는 사람은 모두 신분이 높다고 말했었다.강유호는 이런 생각이 들어 참지 못하고 물었다."문추추, 너의 영패를 볼 수 있을까?"문추추는 웃더니 자신의 영패를 꺼냈다.이건 백금 영패인가?강유호가 눈을 반짝이면서 영패를 살펴보니 신수인 호랑이가 조각되어 있었다.문추추는 이렇게 말했다."장생전의 주인인 전주는 옥 영패이며 모사인 나는 백금 영패야.""그 아래 사대 법왕은 황금 영패이며 너희 당주들은 백은 영패이지.""마지막으로 일반 제자들은 모두 청동 영패야."그날 경매회에 참석했던 노인은 장생전의 사대 법왕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강했구나!바로 이때 문추추는 백금 영패를 품에 넣더니 허허 웃으면서 말했다.
Read more

제213화

최근 류신아는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파프리카 티비에서 이미 유명한 비제이였다.처음에는 "ㅇㅎ"만 그녀에게 별풍선을 쏴주었지만 지금 그녀에게 별풍선을 쏴주는 부자들이 많았다.가장 통이 큰 건 "연 씨 도련님"이라는 팬이었는데 매번 최소한 몇 천 만원씩 별풍선을 쏘곤 하였다.당연히 연 씨 도련님은 ㅇㅎ만큼 돈을 많이 쓴 건 아니었다.하지만 ㅇㅎ는 별풍선만 쏘고 류신아와 대화를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연 씨 도련님은 별풍선도 쏘고 류신아와 이야기도 나누었다.어젯밤 생방송이 끝난 후 연 씨 도련님은 류신아에게 데이트 요청을 했다.처음에 류신아는 조금 머뭇거렸지만 곁에 있던 이여화가 대대적으로 지지했다.그녀는 딸이 유명한 비제이가 되었으니 당연히 부자들을 많이 알아야 한다고 여겼다. 그래야 장차 더 크게 발전할 것이다.그리하여 류신아는 내일 팬을 만나기 위해 옷을 고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예쁘게 차려 입고 가야 했다.크리스탈 러브에 청바지를 입으니 아주 섹시하고 아름다웠으며 연예인도 뺨칠 정도였다.곁에 있던 이여화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딸, 이렇게 입고 간다면 내일 연 씨 도련님은 정신을 차리지 못할 거야. 연 씨 도련님의 외모가 준수하면 교제를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엄마, 장난치지 마요."류신아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장난치는 거 아니야."이여화는 웃음기 없는 얼굴로 말했다."누구를 만나도 강유호보다 나을 거야. 얼른 좋은 사람을 찾아 시집가야 해. 지금 생방송을 하면서 부자들을 많이 알 수 있으니 그 중에서 골라."......룸싸롱 룸에서 강유호는 십여 명의 여자들을 훑어보았다. 그녀들은 확실히 예쁘게 생겼다.그 중 한 여자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는데 몸매가 얼마나 유혹적이었는지 몰랐다. 강유호는 탄식한 후 걸어가서 여자들의 밧줄을 풀어주었다."얼른 도망쳐. 다음부터 잡히지 않게 조심해."강유호는 그녀들을 보면서 말했다.이 여자들은 모두 통천교 제자들이었고 그는 통천교 당주였다. 강유호는 절대
Read more

제214화

양정룡은 체면이 깎이게 되자 매우 분노했다. 그는 손민호에 전화를 걸어 사과도 하고 배상금도 내라고 했다.손민호는 "꺼져"라고 말한 후 바로 전화를 끊었다.신분이 높은 양정룡은 오랫동안 욕설을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몹시 화가 나서 꼭 원수를 갚으리라 다짐했다!그 후 그는 손민호에게 이난이라고 부르는 아내가 있는데 매우 예쁘게 생겼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다.음흉한 마음이 생긴 양정룡은 이난을 강간하려고 했다!일주일 전 양정룡은 부하를 보내 이난을 미행하게 했다. 오늘 드디어 기회를 찾은 부하들이 그녀를 납치하고 있었던 것이다.이난은 거리에 사람들이 모두 가만히 있자 절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 강유호가 나타난 것이다.하지만 강유호가 어떻게 건장한 남자 십여 명을 이길 수 있겠는가? 자칫하면 강유호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강유호, 빨리 도망쳐요. 손민호에게 이 상황을 알려요!"이난은 너무 마음이 조급하여 발을 동동 구르면서 말했다.하지만 강유호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성큼성큼 다가갔다.친구의 여자가 어려운 상황에 닥쳤는데 어떻게 남자로서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개 자식아, 죽고 싶은 거냐?"맨 앞에 선 대머리의 머리에는 칼자국이 있었는데 아주 눈에 뜨였다! 지금 대머리는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강유호를 가리키고 있었다.행인들은 멀지 않은 곳에 겹겹이 모여있었지만 도와주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너희들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2분 줄 테니까 당장 내 앞에서 꺼져."강유호가 싸늘하게 말했다.오늘 뭐라 해도 이난을 구해야 했다.이 사람들은 척 봐도 조직폭력배였다. 만약 이난이 납치된다면 십중팔구 나쁜 일을 당하게 될 것이다."빌어먹을, 너 미쳤어? 감히 우리의 일에 참견을 하다니. 저 놈부터 때려!"대머리는 눈썹을 치켜 올리더니 험상궂은 얼굴로 말했다.그의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뒤에 있던 덩치들은 모두 강유호에게 몰려들었다! 그들이 손을 움직이자 소매에 숨겨두었던 강철 파이프가 나타났다."강유호,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말
Read more

제215화

"빌어먹을, 저 놈을 떼어내!"대머리는 너무 화가 났다. 저 자식은 정말 소란을 피우러 온 거구나!"쾅! 쾅!"십여명의 남자들은 곧 강유호에게 모여들더니 강철 파이프로 미친 듯이 때렸다!강유호는 이를 악물고 이난의 몸 위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강유호 몸에서 흘러내린 선혈이 이난의 얼굴에 떨어졌다."강유호, 절 신경 쓰지 말고 일어나세요. 이렇게 맞으면 죽을 거예요......"이난은 가슴이 떨려 울기 시작했다."전 못가요."강유호는 이를 악물면서 주먹을 꽉 쥐었다!"당주!""감히 우리 당주를 건드려?"바로 이때 부산타워 홀에서 백여 명의 검은 반팔 티를 입은 남자들이 분노하면서 뛰쳐나왔다! 모두 장생전의 제자들이었다!이 제자들은 원래 부산 타워 홀에서 강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강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골목의 동정을 들은 그들은 재빨리 밖으로 나왔고, 강유호가 다른 사람들에게 맞고 있는 걸 발견했다!"너희들은......"대머리는 깜짝 놀랐다. 백여 명의 사람들이 밀물처럼 밀려왔다!대머리는 악 소리를 지르면서 차를 타고 도망쳤다!"유호야, 괜찮아?"문추추는 조급한 얼굴로 강유호에게 물었다."강유호, 괜찮아요? 많이 아프죠?"이난은 이미 눈물범벅이 되었다.강유호는 애써 자리에서 일어났고 등에서 극심한 고통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는 고통을 참으면서 이난에게 웃으며 말했다."전 괜찮으니까 빨리 돌아가서 손민호를 찾아요."대머리 일행의 신분을 알 수 없지만 이난에게 손을 쓸 수 있는 놈들이니 일반인들이 아닐 것이다. 이난은 손민호의 곁에 있는 것이 더 안전했다."하지만 당신은......"이난은 입술을 깨물면서 몹시 걱정했다.강유호는 고개를 흔들며 주위에 있는 장생전 제자들을 가리켰다."이 사람들이 있으니 괜찮아요."강유호가 단호하게 말하자 이난은 어쩔 수 없이 떠났다. 하지만 자꾸 고개를 돌리면서 걱정스러운 얼굴로 강유호를 보았다.오후가 되었을 때 강유호는 간단하게 상처를 처치했다. 병원 병
Read more

제216화

"대표님, 아까 부산시 방송국에서 ZY엔터에 파티 초대장을 보내왔습니다."한월은 강유호 앞에 서서 공손하게 말했다."무슨 파티?"강유호는 무심하게 물었다.한월은 웃으며 답했다."곧 추석이 다가오니 방송국에서는 일찍 추석 파티를 주최할 생각인 것 같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참가하고 부산시에서 유명한 인물들도 모두 참석합니다."한월은 긍지감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저희 ZY엔터는 지금 가장 핫한 이지와 박연희를 키웠기 때문에 방송사에서는 그녀들이 파티에 참석해주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저희 엔터는 첫 번째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대표님은 이 파티에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벌써 추석이 되었어?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조금 후 준비해줘.""알겠습니다."......저녁 일곱 시, 방송사 빌딩은 불빛으로 눈부셨다.부산 방송사 빌딩은 부산시의 절경으로 저녁이 되면 아주 아름다웠다. 빌딩은 반짝반짝 빛이 났고 밑에는 강이 흐르고 있었다. 젊은 커플들은 다리에서 방송사 타워를 찍고 있었다.추석 파티는 이곳에서 주최되었다.일층 파티장은 새롭게 인테리어 되었고 보이는 곳마다 화려하고 휘황찬란했다.오늘 이 파티에 참가하는 사람은 부산시에서 가장 유명한 거물들과 엔터의 대표들 및 스타였다.이번 부산 방송사 파티는 역대로 화려하다고 할 수 있었다!오늘 인기를 휩쓸고 있는 이지와 얼마 전에 S9 팀원으로 데뷔한 박연희도 파티에 참석할 것이다. 그 외 다른 인기 연예인들도 참석하여 노래를 부른다고 했다!빌딩 밖의 공터에는 외제차, 그리고 기자와 팬들로 가득 했다.파티는 8시에 정식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현재 파티장의 주위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일곱 시 반이 되자 벤츠 S600 한대가 천천히 멈춰 섰다.파티장 책임자는 재빨리 다가가 공손하게 차문을 열었다.곧 아름다운 두 여자가 천천히 차에서 내렸는데 바로 이지와 박연희였다.그녀들이 나타나자 주위 팬들은 순간 들끓기 시작했다.이지는 와인색 드레스를 입고 은색 힐을 신고 있었는데 아주 매력
Read more

제217화

주대박 곁에 키가 훤칠한 여자가 팔짱을 끼고 있었다."이지, 나랑 술 한 잔 할래?"주대박은 허허 웃으면서 걸어오더니 이렇게 물었다.그는 강유호를 완전히 무시하고 이지를 훑어보고 있었다.강유호가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기 때문에 주대박은 그가 보디가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이지는 입술을 깨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과거 대박 엔터에 면접을 보러 갔을 때 주대박은 그녀를 성추행 한 적이 있었다.이지가 입을 열지 않자 주대박은 버럭 화를 냈다."이지, 지금도 청순한 적 하는 거야? 최근 엄청 한가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영화가 아니라 광고 섭외도 없지? 왜인지 알아?"주대박은 의기양양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이지는 표정이 변했다."당신 때문이었군요."곁에 있던 강유호는 미간을 찌푸렸다.최근 이지는 계속 한가하게 보냈다. 그녀보다 늦게 데뷔한 박연희도 스케줄이 꽉 찼는데 이지는 인기 없는 프로그램에서도 찾아주지 않았다.한월이 회사 상황을 보고할 때 강유호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계속 조사할 여유가 없었다.지금 주대박의 말을 들은 강유호는 순간 깨닫게 되었다.보아하니 모두 저 뚱뚱이가 꾸민 짓이었다."헤헤, 전부터 나와 손을 잡지 않으면 아무리 인기가 많다 하여도 자원을 얻지 못한다고 말했잖아. 어때? 지금은 후회돼? 지금 후회해도 늦지 않았어. 우리 집 침대는 엄청 넓거든."이지는 화가 나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녀가 입을 열려고 할 때 강유호가 나섰다."신경 쓰지 마."강유호는 담담하게 말했다.주대박은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얼굴에 경련이 일었다.빌어먹을, 감히 보디가드 주제에 나서다니?그는 강유호를 노려보면서 고함을 질렀다."넌 누구야? 보디가드는 말할 자격이 없으니 썩 꺼져.""저희 회사 대표님이에요."이지가 말했다.주대박은 멈칫하더니 웃음을 터뜨렸다."아이고, ZY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였구나. 젊은 사람이었네. 왜 대낮에 선글라스를 끼고 허세를 부리는 거야? 대단한 인물이라도 되는 줄 알았잖아."바보 아니야?강유
Read more

제218화

곁에 있던 이지도 걱정된 얼굴로 입술을 깨물면서 말했다."유호 오빠, 괜찮아요 그만 둬요."강유호는 빙긋 웃었다."괜찮아, 말 몇 마디 나눌 뿐이야.""강유호, 선생님 말을 들어. 가지 마."박연희는 낮게 말했다.보드가드 두 명은 모두 키가 2미터 남짓했기 때문에 싸운다면 강유호가 무조건 질 것이다."선생님 말 들어야 해, 알겠어?"박연희는 다시 말했다."괜찮아요."강유호는 성큼성큼 화장실로 걸어갔다.강유호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자 이지와 박연희는 조급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 보았다.강유호가 화장실 문을 열자 주대박과 보디가드 두 명이 보였다.주대박은 그에게 걸어왔다."개 자식아, 실수라는 걸 눈치 챘으면 지금이라도 내 앞에서 무릎을 꿇어."주대박은 상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꼭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다.하지만 그의 예상이 틀렸다.강유호는 픽 웃더니 소변기 앞에 가서 지퍼를 열었다. 그는 오줌을 누면서 느긋하게 말했다."확실히 사과하긴 해야 돼. 하지만 내가 아닌 네가 해야지.""빌어먹을, 때려!"주대박은 그의 말을 듣고 버럭 화를 냈다.곁에 있던 보디가드들은 명령을 듣고 곧장 주먹을 휘둘렀다.이때 강유호는 보디가드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싸늘하게 웃었다.이 정도 수준으로 보디가드 직책을 맡는다고? 키만 크고 행동은 정말 굼뜨구나.강유호가 발을 걸자 이룡이와 삼룡이는 뒤로 넘어졌다!화장실은 매우 미끄러웠기 때문에 그들은 넘어지면서 주대박을 깔았다."악!"뚱뚱한 주대박은 행동이 민첩하지 않기 때문에 미처 피하지 못하고 함께 넘어졌다."빌어먹을, 병신 같은 놈......"주대박이 화를 내면서 이렇게 욕하자 강유호가 몸을 돌렸다. 강유호의 오줌은 주대박과 보디가드 얼굴을 타고 흘렸다."빌어먹을...... 커억...... 퉤퉤...... 널 죽일 거야."큰 모욕을 당한 주대박은 울화통이 치밀었다.보디가드들도 너무 당황하여 몇 번이나 일어나려고 했지만 강유호는 발로 그들의 승양혈을 누르고 있었다.보디가드들은 온몸이
Read more

제219화

파티장에 돌아온 이지와 박연희는 얼굴이 새빨개져 평소보다 더 탐스러워 보였다.화장실에서 주대박은 흠뻑 젖은 채 바닥에 누워있었다.강유호는 바지를 올리더니 히히 웃으면서 말했다."미안, 너에게 오줌이 튀었구나. 너도 참, 왜 남이 오줌을 누는데 훼방을 놓는 거야.""개 자식아, 넌 죽었어. 죽었다고!"주대박은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이렇게 고함을 질렀다.당당한 대박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그는 이런 굴욕을 당해본 적이 없었다.빌어먹을, 저 자식은 내가 꼭 죽일 거야!강유호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주뚱보, 넌 사람이 왜 그렇게 쩨쩨해? 오줌이 좀 튀었다고 그러는 거야? 내가 씻어주면 되잖아."강유호는 이렇게 말한 후 주대박의 멱살을 잡고 그의 머리를 소변기에 꾹 눌렀다.어푸푸......주대박은 화가 나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했다. 그는 오줌 몇 모금을 마신 후 뚱뚱한 몸을 미친 듯이 비틀었는데 살려고 버둥거리는 두꺼비를 방불케 했다.강유호가 그의 목을 꾹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주대박이 아무리 몸부림쳐도 소용이 없었다.이를 발견한 주대박은 손을 뻗어 강유호의 허벅지를 두드렸다.강유호는 그제서야 천천히 손을 놓았다.주대박은 헛구역질을 몇 번 하더니 자리에 앉아 숨을 몰아 쉬었다."대표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강유호가 입을 열기도 전에 주대박은 당황한 얼굴로 사과를 하기 시작했다.그는 완전히 겁을 먹은 것이다! 보디가드들도 강유호의 상대가 아니었으니 그가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면 계속 괴롭힘을 당할 수 있었다.그는 이렇게 사과를 했지만 속으로 강유호에 대해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었다!젠장, 난 이번 생에 오줌을 마시게 될 줄은 몰랐어. 기회가 있으면 꼭 널 죽일 거야.주대박의 말을 들은 강유호는 옷을 정리한 후 화장실에서 성큼성큼 나왔다.빌어먹을, 주대박이 몸부림치면서 내 옷에도 오줌이 튀었구나.화장실에서 나온 강유호는 옷을 갈아입을까 고민하고 있었다.바로 이때 여자 두 명이
Read more

제220화

정말 위풍당당하구나. 강유호는 흥미가 생겨 배시시 웃으면서 말했다."그렇다면 저 소정 아가씨에게 도대체 무슨 능력이 있기에 날 평생 후회하게 만드는지 말해봐."매니저는 탄식했다. 저 경호원 바보인가? 일개 경호원 주제에 사과하고 꺼지면 그만이지 고집을 부리긴."잘 들어. 소정 아가씨는 대박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잘나가는 연예인이야. 소정 아가씨의 심기를 건드리면 너는 해고될 거라고."오, 대박 엔터테인먼트라. 너희 대표는 조금 전에 내 오줌을 마셨는걸.강유호는 냉소하면서 느긋하게 말했다."관심 없어. 어쨌든 당신이 와서 부딪힌 거니까 당신 잘못이잖아. 당신에게 사과를 하라는 말을 하지 않은 것도 충분히 체면을 봐주었어."조금 전 대박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도 한바탕 혼냈는데 소속 연예인을 두려워할 리가 없잖아?이때 주위에서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은 강유호를 가리키면서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저 경호원도 참, 왜 연예인과 맞서는 거지?소정은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화를 냈다."너 기다리고 있어. 촌놈이 도시에 와서 경호원 노릇을 하니까 스스로의 주제도 잊은 거야? 감히 나에게 말대꾸를 해?"그녀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화장실 쪽에서 누군가의 욕설이 들려왔다. 곧 주대박이 보디가드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걸어 나왔다.세 사람은 비라도 맞은 듯 온몸이 흠뻑 젖었다!지금 주대박은 기분이 아주 더러웠다. 아까 그는 화장실에서 온몸을 씻었지만 오줌 냄새가 지워지지 않았다. 너무 역겨웠다!"주 대표님!"소정은 기쁜 표정으로 그를 부르더니 재빨리 달려갔다.소정은 주대박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주 대표님, 저 경호원이 절 밀쳤어요!"소정은 이렇게 말한 후 미간을 찌푸리면서 코를 막았다.왜 주 대표한테 오줌 냄새가 나지?하지만 소정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뭐? 누가 감히 소정을 밀친 거야?"원래부터 화가 머리까지 치민 주대박은 소정의 말에 버럭 화를 냈다.주대박이 여색을 밝히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대박 엔터테인먼트의 많은 연예인
Read more
PREV
1
...
2021222324
...
209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