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장에 돌아온 이지와 박연희는 얼굴이 새빨개져 평소보다 더 탐스러워 보였다.화장실에서 주대박은 흠뻑 젖은 채 바닥에 누워있었다.강유호는 바지를 올리더니 히히 웃으면서 말했다."미안, 너에게 오줌이 튀었구나. 너도 참, 왜 남이 오줌을 누는데 훼방을 놓는 거야.""개 자식아, 넌 죽었어. 죽었다고!"주대박은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이렇게 고함을 질렀다.당당한 대박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그는 이런 굴욕을 당해본 적이 없었다.빌어먹을, 저 자식은 내가 꼭 죽일 거야!강유호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주뚱보, 넌 사람이 왜 그렇게 쩨쩨해? 오줌이 좀 튀었다고 그러는 거야? 내가 씻어주면 되잖아."강유호는 이렇게 말한 후 주대박의 멱살을 잡고 그의 머리를 소변기에 꾹 눌렀다.어푸푸......주대박은 화가 나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했다. 그는 오줌 몇 모금을 마신 후 뚱뚱한 몸을 미친 듯이 비틀었는데 살려고 버둥거리는 두꺼비를 방불케 했다.강유호가 그의 목을 꾹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주대박이 아무리 몸부림쳐도 소용이 없었다.이를 발견한 주대박은 손을 뻗어 강유호의 허벅지를 두드렸다.강유호는 그제서야 천천히 손을 놓았다.주대박은 헛구역질을 몇 번 하더니 자리에 앉아 숨을 몰아 쉬었다."대표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강유호가 입을 열기도 전에 주대박은 당황한 얼굴로 사과를 하기 시작했다.그는 완전히 겁을 먹은 것이다! 보디가드들도 강유호의 상대가 아니었으니 그가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면 계속 괴롭힘을 당할 수 있었다.그는 이렇게 사과를 했지만 속으로 강유호에 대해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었다!젠장, 난 이번 생에 오줌을 마시게 될 줄은 몰랐어. 기회가 있으면 꼭 널 죽일 거야.주대박의 말을 들은 강유호는 옷을 정리한 후 화장실에서 성큼성큼 나왔다.빌어먹을, 주대박이 몸부림치면서 내 옷에도 오줌이 튀었구나.화장실에서 나온 강유호는 옷을 갈아입을까 고민하고 있었다.바로 이때 여자 두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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