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호는 얼굴 가득 진땀을 뻘뻘 흘렸다. ‘니X랄, 마혈이 찍혔는데, 이 느낌은 너무 괴로워.’황천유는 방글방글 웃으며 가볍게 말했다.“너는 피곤하니 피로를 풀어야 하잖아. 내가 너의 마혈을 눌러서 너를 좀 완화시켜 줄게.”얼굴에는 웃음을 띠었지만, 눈빛에는 분풀이를 한 쾌감이 배어 있었다.곧 강유호가 응답하지 않자 황천유는 담담하게 말했다.“너는 천천히 즐겨. 나는 바깥 상황을 보러 갈게.”말이 떨어지자 황천유는 말도 없이 방을 나갔다.‘강유호 이 X자식, 본 공주로 하여금 자기를 모시게 하겠다고 개 꿈을 꾸고 있어.’‘니X랄!’황천유가 방을 떠나는 것을 본 강유호는 울고 싶지만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이 황천유도 너무 독해. 나를 시중들기 싫으면 그만이지, 내가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서 내 마혈을 찍었어.’한순간 강유호는 더 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재빨리 내력을 재촉해서 혈도를 뚫기 시작했다.마혈은 좀 치명적이지 않다고 하지만, 그 느낌은 너무 괴로워서 보통 사람은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마침내 두 시간 후에 강유호는 마침내 혈도를 뚫었다.휴!지금 강유호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남몰래 기뻐하고 있었다. ‘다행히 나는 순양 내력이 있어서 혈을 뚫은 속도가 빨랐어. 그렇지 않았다면 몇 시간은 더 고생해야 했을 거야.’그러자 황천유를 생각하면서 강유호의 눈에서는 음미하듯이 반짝였다.‘그래, 이 황천유, 내가 다리를 두드리라고 했는데, 너는 뜻밖에도 내 마혈을 찍었어, 그래, 우리 천천히 놀아보자.’쾅!말이 끝나자 성문 쪽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그리고 한 시녀가 빠른 걸음으로 들어와서 창백한 표정으로 강유호를 향해 말했다.“부마님, 북영 대군이 또 왔습니다. 폐하께서 빨리 가 보라고 하셨습니다!”‘뭐?’‘저 양전은 정말 집착을 하네, 어제 그렇게 비참하게 졌는데, 오늘 감히 또 왔어?’그러자 강유호는 생각도 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나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성문에 도착하자 여황과 황천유, 그리고 문무백관도 모
Last Updated : 2024-07-25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