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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우리 사위가 최고: Chapter 2031 - Chapter 2040

2081 Chapters

제2031화

‘그나마 다행이야!’강유호가 숨을 깊게 들이마신 강유호는 남몰래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다행히 시녀와 내시가 모두 없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고 그들이 봤다면, 설명하기 어려웠을 거야.’‘헛...’마음속으로 중얼거리던 강유호의 눈빛이 여황에게 옮겨지자, 숨을 들이마시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바로 이때 부드러운 침대에 누워 있는 여황은 실크 속옷 한 벌만 입고 있었는데, 그 매혹적인 곡선은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러나 매우 아름다운 얼굴의 눈은 약간 감겨 있었고, 속눈썹이 가볍게 떨리면서 그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 여황은 정말 섹시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족히 몇 분을 보고 나서야 강유호는 비로소 반응했다.‘내가 보고 빠져든 거야? 여황이 쉬고 있는 틈을 타서 빨리 떠나야 해.’‘만약 여황이 깬다면, 어떻게 나를 가볍게 용서할 수 있겠어.’강유호는 곧 떠나야 한다고 생각헸다.“아아...”몸을 돌리자마자 여황의 그윽한 탄식이 들렸다.‘돌겠네!’이 탄식은 강유호의 온몸을 뒤흔들면서 거의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망했어, 여황이 나를 발견했지?’지금 강유호는 그곳에 선 채 꼼짝도 할 수 없었고, 뒤는 더더욱 돌아보지 못했다. 단지 가슴이 목구멍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선제님...”강유호가 조마조마할 때 여황이 다시 가볍게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선제님, 알고 계십니까? 요 몇 년 동안 나는 정말 피곤했어요... 보고 싶습니다...”‘무슨 상황이야?’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즉시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완전히 멍해졌다.그리고 부드러운 침대에 누워 있는 여황은 지금 두 눈을 꼭 감은 채 분명히 잠이 들어 있었지만, 입으로는 끊임없이 말을 하고 있었다.“요 몇 년 동안 저는 전심전력으로 조정의 일을 처리해서 남운대륙을 태평하게 만들었고, 백성들을 안락하게 만들었습니다. 신첩은 당신에게 부끄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너무 외롭습니다. 당신이 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휴!’이 장면을 본 강유호는 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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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2화

이런 사실을 알고 싶었던 강유호는 한숨을 돌리고 돌아서서 나가려고 했다.‘여황이 환상 속에서 잠꼬대를 하는 이상 내가 또 뭐가 두렵겠어?’“선제님!”몸을 돌리기도 전에, 여황의 여린 몸이 옆으로 다가와서 강유호의 팔을 덥석 잡았다.지금 여황은 미몽인의 약효로 완전히 환상 속에 들어가 있었기에, 자신이 공교롭게도 강유호를 잡았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선제님, 북영대륙에서 쳐들어왔지만 오늘 우리는 성공적으로 막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양전이 틀림없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다시 권토중래할 것입니다. 저는 아주 두렵습니다...”여황은 강유호의 팔을 안고 끊임없이 중얼거렸다.이때의 여황은 환상 속에서 선황에게 마음을 하소연하고 있었다. 앞서의 위엄은 완전히 사라졌고, 여자가 마땅히 가져야 할 동정심을 불러 일으키는 연약함을 회복하였다.그러나!강유호가 어찌 여황의 부드러운 정을 감상할 기분이 있겠는가, 마음은 초조해 죽을 지경이었다.‘큰일났다. 여황이 죽어라 나를 안고 있어. 만약 강제로 벗어난다면, 여황은 환상에서 깨어날 거야. 그러나 벗어나지 않으면 여황은 하룻밤을 안고 있을 텐데, 어떻게 해야 되지?’‘날이 밝을 때까지 있다가 내시와 시녀가 들어오면, 나는 입이 백 개라도 변명할 수 없게 되지 않겠어?’마음이 초조해진 강유호는 꼼짝도 할 수 없었고, 손바닥은 땀투성이가 되었다.“선제님!”바로 이때, 여황은 계속 가볍게 입을 열었다.“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오늘 북영 대군을 물리친 사람은 황매의 부마인 강유호인데, 해동대륙의 천문 종주입니다. 저는 병권을 그 사람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강유호가 북영의 대군을 완전히 물리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한편으로는 말하면서 여황은 강유호를 꼭 껴안은 채 마음속의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선제님, 당신이 아직 계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도 이렇게 난처하지 않았을 텐데...”이런 말을 할 때 여황은 자신을 억제하기 어려웠다. 아름다운 얼굴에는 무한한 부드러움이 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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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3화

지금 황천유의 마음속에는 이전의 두근거림과 긴장은 없어지고 분노만 있었다.‘이 나쁜 놈, 나를 밤새 긴장한 채 헛되이 기다리게 만들었어.’‘야단났다.’황천유의 분노를 느낀 강유호는 가슴이 뛰며 긴장했다.‘이 황천유가 설마 나와 여황의 일을 아는 건 아니겠지, 어쨌든, 두 방은 멀지 않아.’사실 어젯밤에 여황이 내는 소리를 황천유가 확실히 들었다. 그러나 여황이 자주 미몽인 단약을 복용하고 꿈에서 선제와 만났기 때문에, 황천유는 무의식적으로 여황이 선제와 친해지는 꿈을 꾸었다고 생각했다.“나는...”강유호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웃으며 말했다.“나는 상란성의 방어를 위해서 대군을 배치하고 배치하고 있었어요.”이런 말을 할 때 강유호는 황천유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어쨌든, 양심에 부끄러운 일을 하고도 거짓말을 할 자신은 없었다.이 말을 들은 황천유는 콧방귀를 뀌며 화를 냈다.“방어 병력을 배치하는데 하룻밤의 시간이 필요한 거야? 내가 보기에 너는 고의적인 것 같은데? 일부러 나를 방에서 기다리게 했지? 그렇지?”말을 하면서 황천유의 말투는 점점 싸늘해졌다.“내가 너에게 말하지만, 강유호, 내기에서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 너는 나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어. 결혼을 하기 전에 내 방에서 자도 돼. 그러나 나한테서 이익을 얻을 생각은 하지 마.”‘휴!’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은근히 한숨을 돌렸다.‘밤새 헛되이 기다려서 화가 났구나.’마음속으로 생각하다가 강유호는 빙그레 웃으며 황천유를 보았다.“공주마마,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타인 취급을 하는 건데요. 보세요. 공주는 나를 부군이라고 부르고, 우리는 게다가 한 방에서 살고 있으니 한 가족이지요. 그런데 아직도 내게 이렇게 냉담하다니, 이게 무슨 도리입니까? 자, 부군이 잘 보이게...”말이 떨어지자 강유호는 천천히 다가가면서 얼굴에 못된 웃음을 지었다.“너...”여린 몸을 떨면서 얼른 일어난 황천유는 긴장한 채 말했다.“너... 뭘 하려는 거야?”‘이 X자식, 설마 나한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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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4화

강유호는 얼굴 가득 진땀을 뻘뻘 흘렸다. ‘니X랄, 마혈이 찍혔는데, 이 느낌은 너무 괴로워.’황천유는 방글방글 웃으며 가볍게 말했다.“너는 피곤하니 피로를 풀어야 하잖아. 내가 너의 마혈을 눌러서 너를 좀 완화시켜 줄게.”얼굴에는 웃음을 띠었지만, 눈빛에는 분풀이를 한 쾌감이 배어 있었다.곧 강유호가 응답하지 않자 황천유는 담담하게 말했다.“너는 천천히 즐겨. 나는 바깥 상황을 보러 갈게.”말이 떨어지자 황천유는 말도 없이 방을 나갔다.‘강유호 이 X자식, 본 공주로 하여금 자기를 모시게 하겠다고 개 꿈을 꾸고 있어.’‘니X랄!’황천유가 방을 떠나는 것을 본 강유호는 울고 싶지만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이 황천유도 너무 독해. 나를 시중들기 싫으면 그만이지, 내가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서 내 마혈을 찍었어.’한순간 강유호는 더 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재빨리 내력을 재촉해서 혈도를 뚫기 시작했다.마혈은 좀 치명적이지 않다고 하지만, 그 느낌은 너무 괴로워서 보통 사람은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마침내 두 시간 후에 강유호는 마침내 혈도를 뚫었다.휴!지금 강유호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남몰래 기뻐하고 있었다. ‘다행히 나는 순양 내력이 있어서 혈을 뚫은 속도가 빨랐어. 그렇지 않았다면 몇 시간은 더 고생해야 했을 거야.’그러자 황천유를 생각하면서 강유호의 눈에서는 음미하듯이 반짝였다.‘그래, 이 황천유, 내가 다리를 두드리라고 했는데, 너는 뜻밖에도 내 마혈을 찍었어, 그래, 우리 천천히 놀아보자.’쾅!말이 끝나자 성문 쪽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그리고 한 시녀가 빠른 걸음으로 들어와서 창백한 표정으로 강유호를 향해 말했다.“부마님, 북영 대군이 또 왔습니다. 폐하께서 빨리 가 보라고 하셨습니다!”‘뭐?’‘저 양전은 정말 집착을 하네, 어제 그렇게 비참하게 졌는데, 오늘 감히 또 왔어?’그러자 강유호는 생각도 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나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성문에 도착하자 여황과 황천유, 그리고 문무백관도 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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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5화

어젯밤, 양전은 특히 강유호의 만목현충진에 대해서 상세한 상황을 장각에게 알려주었다. 상황을 알게 된 후 장각은 가볍게 웃으며 문제가 없다고 표시했다.만목현충진은 장각도 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폐하, 안심하십시오. 그리고 옆에서 관전하세요. 노부가 당신을 도와 이 상란성을 깨뜨리는 것을 구경하세요.” 장각은 담담하게 한마디 대답했고, 곧 모습이 번쩍이더니 바로 공중에 떠 있었다.“전군 장병들은 명령을 듣고 진격한다.”냉랭한 한 마디가 장각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상란성 전체에 퍼졌다.“죽여!”말이 떨어지자 북영 대군은 하늘을 찌를 듯한 소리를 지르면서 파도처럼 밀려왔다.‘응?’이 순간, 강유호는 멍해졌다. 의아하게 장각을 보면서 마음속으로는 아주 의심스러웠다.‘저건 누구야? 어제 저 자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설마 양전이 방금 데리고 온 구원병인가?’곧 강유호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었다.‘양전이 어떤 사람을 데리고 오든 만목현충진을 깨뜨리기는 어려워. 그건 아주 고명한 진법이야. 아홉 대륙에서 나를 제외하면 할 줄 아는 사람이 아주 적다는 걸 알아야 해.’마음속으로 생각하던 강유호는 병부를 들고, 남운 대군을 향해 소리쳤다.“장병 여러분, 즉시 포진하도록. 어떻게 자리를 잡을 것인가는 어젯밤에 내가 이미 상세하게 당신들에게 말했지. 빠르게, 반응은 반드시 신속해야 해.”우르르삽시간에 남운 대군은 신속하게 움직여서, 강유호의 지휘하에 빠르게 거대한 만목현충진을 만들었다.‘하하...’대진이 형성을 마친 강유호가 양전과 장각을 보는 눈빛에는 시원스러운 느낌을 담고 있었다.‘내 만목현충진은 거의 흠잡을 데가 없어.’‘그리고 양전이 도우미를 데려와도 대진을 풀고 상란성을 공략할 꿈도 꾸지 마.’‘휴!’눈앞의 장면을 본 장각은 눈살을 찌푸렸다. 강유호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찬사와 감상이 배어 있었다.‘이 녀석이 과연 만목현충진을 사용할 줄 아는구나.’‘그러나 이 진법은 다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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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6화

남운 병사들이 하나씩 쓰러지는 것을 본 강유호는 놀라 노여워하며 소리쳤다.“장병 여러분, 당황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저항하라.”말하면서 강유호는 몸을 반짝이며 전장으로 뛰어들어, 남운 대군을 도왔다. 힘을 다해 적을 죽이는 동시에 강유호는 끊임없이 큰 소리로 울부짖으면서 다른 진법을 배치해서 북영 대군을 막을 준비를 하였다.그러나 양전은 강유호에게 진법을 재배치할 기회를 전혀 주지 않았다. 대군을 이끌고 파죽지세로 불과 몇 분 만에 성문 부근까지 쳐들어갔다.“후퇴한다!”점점 더 많은 남운 병사들이 피바다에 쓰러지는 것을 본 강유호는 상란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빨리, 여황 폐하를 보호하고, 전군이 철수한다. 상란성에서 철수한다.”말이 떨어지자, 강유호는 눈앞의 적군 몇 명을 진퇴시키고 몸을 날려 성문의 망루로 돌아갔다.솔직히 말해서, 강유호는 철수하고 싶지 않았다.그러나 어쩔 수 없었다. 자신의 대진이 상대방에 의해서 깨졌고, 양전의 실력은 또 이렇게 강해서 전혀 싸울 수가 없었다.와르르...이 말을 들은 문무백관은 모두 당황해서 감히 태만하지 못했다. 여황을 빼곡히 둘러싸고 허둥지둥 성루에서 내려온 후 대군의 호송 하에 재빨리 상란성에서 철수하였다.쾅!상란성에서 철수하자마자 성문이 바로 부서졌고, 즉시 수십만 북영 대군이 파도처럼 상란성으로 몰려들었다.“위풍당당하신 군사 만세!”“위풍당당하신 폐하 만세!”상란성을 점령한 후, 수십만 북영 대군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기세가 하늘을 뒤흔들었다.양전은 공중에 떠 있던 양전은 입가에 웃음을 띠었고, 웅혼한 목소리가 상란성 전체에 퍼졌다.“전군은 명령을 듣는다. 잠시 휴식하고, 성내의 좋은 술과 여자들은 마음대로 마시고 취하도록 하라. 내일 아침 일찍 출정한다.”“폐하께 감사드립니다!” 전군 장병들이 일제히 외쳤다.‘휴!’이 순간, 강무상을 따라 들이닥친 한설빙은 상란성 전체를 보았다. 북영 대군이 불태우고 약탈하는 가운데, 백성들은 의지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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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7화

방금 북영 대군이 황성 북쪽 수십 리의 산에 주둔하면서 몇시간을 휴식한 후 황성을 공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단 황성이 함락되면, 전반 남운대륙 전체는 완전히 끝나게 된다.“여러 경들!”이때 여황은 한바퀴 둘러보면서 끝없는 우려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북영 대군을 막을 수 있는 또 무슨 방법이 있습니까?” 문무백관들은 서로 쳐다보면서 아무도 나서서 건의를 발표하지 않았다. 대전 전체가 고요했다.“좋아요!”여황은 가볍게 숨을 돌리고 강유호를 바라보았다.“강유호, 너도 방법이 없겠어?”이렇게 말을 할 때 여황의 눈에는 한 가닥 희망이 배어 있었다.강유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폐하, 저도 무능하고 힘이 없습니다.”지금 강유호는 슬럼프에 빠졌다.수련자가 된 이래로 강유호는 무슨 일을 하든 비할 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진법의 기술에 있어서 강유호는 자신이 제일이라고 생각했고, 감히 자신을 둘째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결국, 자신은 『백기신진』을 가지고 있기에, 천하 간의 모든 진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누가 병력 배치와 포진에 있어서 자신과 대항하는 것은 완전히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다.그리고 자신의 적수가 삼국시대의 황건군 지도자 장각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강유호는 자신이 너무 자만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천 년 전 장각은 황건 대군을 거느리고 천하를 도탄에 빠뜨렸다. 그 기세가 아주 커서 그 어떤 세력도 그와 맞설수 없었지만, 제후들이 연합해서 함께 장각을 격파한 것이다.수많은 제후들이 연합을 해서 겨우 장각을 철저히 제압할 수 있었는데, 자신이 어떻게 적수가 될 수 있겠는가?게다가 장각의 전투는 백성들의 생사를 전혀 돌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너무 잔인해서 자신은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이런 생각을 하면서 강유호의 마음은 씁쓸했다.‘끝났어.’강유호의 대답을 들은 여황은 여린 몸을 떨었고, 아름다운 얼굴은 비할 데 없이 창백해지면서 마음속으로는 철저하게 절망했다.‘강유호조차도 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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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8화

‘니X랄.’황천유의 말을 듣고 강유호는 처음에는 멍하니 있다가 곧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그러자 강유호은 황천유를 향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공주님, 어떻게 저를 탓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없어도 양전은 남운대륙을 그대로 징벌할 겁니다.”‘이 황천유는 정말 재미있어. 마음속으로 나를 미워하면서 함부로 책임을 나에게 덮어씌워.’‘정말 말도 안 돼.’말하던 중 여황이 옥새를 내시에게 건네주고 양전에게 보낼 준비를 하는 것을 보았다.‘응?’바로 이 순간, 강유호의 주의력은 갑자기 그 옥새에 집중되었다. 이전에 강유호는 별로 개의치 않았지만, 지금 내시가 곁을 지날 때 비로소 이 옥새가 영롱하고 투명한 데다가 오색의 빛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세상에...’이 순간, 강유호는 비할 데 없이 놀랐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더욱 비할 데 없이 기뻤다.‘하하...’‘이 옥새가 뜻밖에도 보천석이야. 즉 그 당시 여와마마가 하늘을 수선할 때 사용했다는 오채석이었어. 그리고 이 모양전은 영롱탑 4층의 오목함과 딱 맞아떨어져!’“잠깐.”지금 강유호는 더 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즉시 내시를 막고 옥새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비록 손에 쥐지 않았지만 강유호도 이 옥새안에 기이한 힘이 내포되어 있고 더욱이 차가움을 발산하고 있어서 주위의 온도는 모두 약간 내려갔다는 것을 느꼈다.‘쏴!’삽시간에 대전 안의 문무백관들의 시선이 단번에 강유호에 모였고 모두 의아했다.‘강유호가 무엇을 하려는 거야?’‘옥새를 뺏으려는 거야?’“강유호!”이때 조롱하는 듯한 표정을 한 황천유가 미간을 찌푸린 채 차갑게 호통을 쳤다.“너 뭐 하는 거야?”‘이 강유호는 정말 나쁜 놈이야. 남운대륙이 모두 위태로워졌는데 도와주지 않으면 그만이지, 남운 황실의 대물림한 보물을 빼앗으려 하는 거야?’주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황천유도 강유호가 옥새를 빼앗으려 한다고 생각했다.여황도 가볍게 눈썹을 찌푸린 채 강유호를 바라보았다.‘휴!’강유호는 사람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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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9화

마음속으로 생각하다가 강유호는 웃음을 거두고 여황을 보고 진지하게 말했다.“폐하, 당신이 틀렸습니다. 양전 같은 사람은 겉으로는 정인군자이지만 실제로는 교활하고 비열한 소인배입니다. 만약 폐하가 옥새를 내놓는다면, 그는 입으로는 승낙하지만, 정말 남운대륙을 통제해야 한다면, 양전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후예 대제가 막 죽었을 때, 이 양전은 직접 등극해서 황제가 되었지. 입으로는 후예 죽음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결과는? 양전은 단지 상아를 잡으려는 일념으로 상아에게 자신의 여자가 되도록 강요했고, 그 후 또 다른 대륙을 정벌하기 위해 군대를 보냈어...’‘이러쿵저러쿵 말하는 사람이 소인이 아니면 뭐란 말이야?’‘이게...’강유호의 진지한 얼굴을 보고 농담 같지 않은 걸 느낀 여황은 입술을 깨물고 읊조렸다.‘그래, 만약 양전이 이랬다저랬다 하면 어떡하지? 내가 옥새를 헛되이 잃어버린 게 되지 않겠어?’마음속으로 생각하다가 여황은 호기심이 생겨서 강유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는 왜 옥새를 원하는 거야?”“저는 당연히 쓸모가 있지요.” 지금 강유호는 급해서 어쩔 수 없이 재빨리 말했다.“그리고 저는 부마이니 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줘도 손해 보지 않습니다. 왜 양전이라는 외부인에게 이득을 줘야 합니까...”“퉤!”말이 떨어지자 황천유의 얼굴은 순식간에 수치심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 화가 나서 말했다.“입은 온통 진지하지 않네. 누가 너와 한 가족이야?”곧 황천유는 여황을 향해 말했다.“황 언니, 주지 마세요.”‘이른 아침, 강유호는 자신에게 세숫물을 떠 오게 하고 다리를 두드리게 했어.’ 황천유는 모두 기억하고 있어서 마음속으로 원한을 품고 있었다. 강유호가 옥새를 원하는 목적이 무엇이든, 황천유는 이루지 못하게 할 것이다.‘니X랄!’이 순간 강유호는 어이가 없었다.‘속담에 부부 두 사람이 단결만 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황천유는 무슨 일이든 나와 반대하는 걸 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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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0화

족히 백 명은 됐다!눈앞의 이 100명을 보면서 그들의 강한 기운을 느끼자,6 강유호의 마음속에는 알 수 없는 분발이 느껴졌다.‘1층을 열었을 때 무려 500명이 있었는데 그 중에는 을파소가 있었어. 2층을 열었을 때 200명이 있었고 그 속에는 이지함이 있었지. 3층을 열었을 때는 150명이 있었고 그 속에는 양전의 사형 유염이 있었어.’‘그리고 지금 내가 4층을 열었는데, 그 수는 이전보다 훨씬 적었지만, 이 사람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야. 반드시 한때 이름을 날린 큰 인물일 거야.’‘세상에.’눈앞의 장면을 보고 대전 전체는 순식간에 큰 소리로 떠들어 댔다. 여황이든 황천유이든 문무백관이든 눈앞의 이 100명의 강자들을 보자, 숨을 거꾸로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고 완전히 멍청해졌다.그들은 이 100명이 하나하나의 실력이 낮지 않고 적어도 10여 명이 도겁경을 넘는 경지라는 것을 알아차렸다.‘10여 명의 도겁의 경지면 너무 강한데?’더욱이 여황과 여러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은 이 100명이 나타난 후 대부분 강유호에 대해 비할 바 없이 공경하는 태도였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주인이라고 존칭을 쓰기도 했다.‘이게... 도대체 어찌 된 상황이야?’‘이렇게 많은 강자가 강유호를 주인이라고 부르다니?’일시에 여황과 황천유는 눈을 마주치면서 몸을 떨었고, 완전히 놀라서 말을 할 수도 없었다. 아래의 문무백관은 더욱 머리가 혼란스러웠다.무려 십여 초 동안 멍하니 있던 여황이 비로소 입술을 깨물고 강유호를 향해 가볍게 물었다.“강유호, 이 사람들은...”“폐하.” 강유호는 빙그레 웃으며 설명했다.“영롱보탑이라고 하는 보물입니다. 그 안에는 역사에 나타난 강자들이 많이 갇혀 있습니다. 하지만 보천석만이 열 수 있는데 그 옥새가 보천석입니다.”‘뭐?’이 말을 들은 여황은 간드러진 몸을 떨면서 강유호를 멍하니 바라보았고, 다시 한 번 놀랐다.철저한 충격이었다.‘방금 강유호가 꺼낸 보탑이 영롱보탑이야?’여황은 남운대륙의 주재자로서 식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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