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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1571 - 챕터 1580

2081 챕터

제1571화

결국 이 순간, 앞쪽의 해변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이런 세상에?!’‘이 섬에 사람이 있어?’강유호는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머릿속이 하얗게 느껴졌다. ‘이 무인도에 사람이 있다니? 그리고 발소리를 들어 보니, 멀지 않은 곳에서 걸어오는 이 사람은 실력이 아주 강해! 아마도…… 도겁의 경지야!‘니X랄!’‘여기는 무인도 아니야? 어젯밤에 내가 한 번 조사했는데, 섬에는 사람이 전혀 없었어!’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강유호는 재빨리 몸에서 귀허단 하나를 꺼내 삼켰다!귀허단을 복용하면 수련자의 실제 실력을 숨길 수 있다. 귀허단을 복용한 것은 강유호가 찌질해서가 아니라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이다.갑자기 무인도에 온 수련자가 누구든, 강유호의 첫 반응은 조심하는 것이다.‘결국, 아홉 대륙에서의 내 명성은 너무 우렁차니,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 여전히 신분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겠어!’휙!강유호가 방금 귀허단을 복용했는데 해변방향에서 섹시한 형체가 급속히 날아왔다.이 사람은 속도가 너무 빨라서, 거의 눈 깜짝할 사이에 강유호 앞에 도착했다!“헛!”이 순간, 강유호는 갑자기 멍해져서, 몰래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아주 섹시한 여자가 왔어!’이 여자는 보기에 서른 정도인데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이 여자의 몸에는 냉랭한 기질이 풍겼다. 그녀는 연보라색의 긴 치마를 입었는데 미묘하게 나풀거리면서 선기가 넘치는 느낌을 주었다!‘아름다워!’‘너무 아름다워, 그야말로 희대의 미인이야.’특기할 만한 것은, 이 여자의 긴 치마는 옷깃이 비교적 낮아서, 그녀의 가슴에 기린이 문신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 이 여자는 기린 문신을 하고 있었다!더욱 강유호를 놀라게 한 것은 이 여자의 실력이었다.결국…… 도겁의 경지였다!‘니X랄, 도겁의 경지야!’강유호는 마음속으로 비할 데 없이 놀랐다. ‘이 망망대해의 무인도에서 뜻밖에도 도겁의 경지인 여자를 만나다니, 정말 불가사의해!’다만 이 여자의 얼굴에는 조금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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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2화

“이…… 선배님……, 아, 아니다, 선녀 누님. 별일이 없으면 저는 먼저 갈게요.”강유호는 겸손하게 입을 열며 돌아서려 했다.원래 강유호는 선배라고 부르려 했지만, 또 타당하지 않은 것 같아서 선녀 누님으로 고쳤다.啪!‘탁!’두 걸음을 걸었는데, 이 보라색 치마의 미녀가 갑자기 강유호의 손목을 잡더니, 강유호를 데리고 날아올라서 해변 방향으로 날아갔다.이 순간, 강유호는 놀라기도 하고 노하기도 했다. 자신의 내력이 완전히 억압되어서 전혀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선녀 누님, 뭐 하실 거예요? 저는 진짜 어부예요. 죽이지 마세요.” 강유호는 겁에 질린 척하며 소리를 질렀다.보라색 치마의 미녀는 담담하게 대답했다.“소리 지르지 마, 죽이지 않을게.”‘날 죽이지 않을 건데, 왜 날 잡아가는 거야?’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강유호는 이미 해변으로 끌려갔다. 바로 그 순간, 해변의 정경을 본 강유호는 온몸이 떨리면서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고, 순식간에 멍해졌다!‘세상에 이런…….’강유호는 입을 크게 벌리고 손으로 눈을 비볐는데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그는 눈앞의 해안에 수천 척의 범선이 빽빽이 정박해 있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그렇다! 수천 척의 범선이다!이 수천 척의 범선에는, 모두 십여 만 명이 가지런히 서 있었다! 이 사람들은 비록 통일된 겉옷을 입고 있지만, 옷의 색깔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다섯 가지 색깔이 있는데, 각각 금색, 청색,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이다!‘이 십수만 명은 모두 어느 종문의 제자인 것이 분명해!’‘이…… 이게 무슨 종문일까?’이 장면을 본 강유호의 마음은 비할 데 없이 놀랐다!‘수천 척의 범선에 십수만 명의 제자! 이렇게 탄탄한 실력을 가졌는데, 도대체 어떤 종문이야?’이때 보라색 치마 미녀가 강유호를 타고 큰 배에 올랐다.이 큰 배는 분명히 주위의 범선보다 훨씬 켰다. 갑판 위 양쪽에는 수십 명의 제자들이 가지런히 서 있었다. 손에 긴 칼을 쥐고 있는데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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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3화

‘뭐?’‘이 녀석이 게다가 싫다고 해?’주위의 제자들은 하나하나의 복잡한 표정이었고, 강유호를 바라보는 눈빛은 더욱 다채로웠다.‘사부님이 처음으로 제자를 자진해서 받아들였는데, 이 녀석이 거절하다니?’‘머리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겠지…….’“싫어요?”이때 보라색 치마의 미녀도 살짝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풍도, 당신은 이미 수련자인데, 어떻게 기꺼이 어민이 될 수 있겠어요? 그러면 너무 장래성이 없어요. 내가 보기에 당신의 자질이 좋아서, 당신을 제자로 받아들이려는 거예요.”그녀는 얼굴에 다소 도도한 기색을 드러내며 계속 말했다.“당신은 내가 누군지 알아요? 아홉 대륙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스승으로 섬기고 싶어하는지, 당신은 알 수 있겠어요?”“그…….”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재빨리 물었다.“감히 이 신선 누님에게 물어볼게요. 누구세요?”보라색 치마의 미녀는 미소를 지으며 도도하게 말했다.“‘성종'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성종?’이 순간, 강유호는 온몸이 떨리면서 멍해졌다.당초에 강유호가 임청은의 신행부에 의해 무의식 중에 북영대륙으로 전송이 되었고, 신농의 복지에서 수양할 때 축융이 끊임없이 그를 찾아왔고, 술을 마시면서 한담을 나누었다.그 짧은 시간에 축융과 강유호는 북영 대륙의 종문에 관해서 많은 일을 이야기했는데, 당시 이 성종을 언급한 적이 있다.성종은 북영대륙 종문의 하나로, 수천 년 동안 전승되었고 태상노군이 세웠다고 한다!역대 성종의 종주는 모두 명성이 자자한 큰 인물들로, 모두 북영 대륙에서 위세가 당당했다!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강유호는 참지 못하고 눈앞의 보라색 치마 미녀를 보았고, 비할 데 없이 놀랐다!‘설마 그녀가 현재 성종의 종주란 말이야?’강유호의 표정이 멍한 것을 보고, 보라색 치마의 미녀는 그가 고루하고 견문이 적은 줄로 알고 담담하게 말했다.“성종은 하나의 종문이예요. 아홉 대륙 중에서도 상위권의 명문 정파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나는 바로 성종 종문의 아래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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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4화

일시에 이렇게 큰 배의 분위기가 비할 데 없이 무거워졌다. 주위의 성종 제자들은 숨조차 쉴 수 없었다.마침내, 십여 초가 지나자, 목청월이 가볍게 웃으며 강유호를 바라보고 말했다.“풍도, 당신이 나를 스승으로 섬기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데, 내가 왜 당신에게 배를 내 주어야 하지요?”말하면서 목청월은 냉담한 표정을 지었다.“그리고, 내가 당신에게 말하지만, 이곳은 육지에서 적어도 몇 만 리나 떨어져 있어요. 설령 당신이 무성의 경지라 하더라도 기껏해야 절반의 노정을 날면 힘이 없을 거예요. 그때 당신은 굶어 죽지 않으면 익사하겠지요……. 내 제자가 되어야만 당신이 살 수 있어요. 그래서 나는 당신이 좀 고려해 보라고 충고하겠어요.”‘이건 너무 째째하잖아!’‘배 한 척일 뿐이야. 내가 스승을 모시지 않으니, 그녀는 배를 내주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하면서, 또 나를 위협했어.’‘그런데…….’‘이 목청월이 말한 것도 맞아. 이곳은 육지에서 몇 만 리나 떨어져 있어. 내가 임청은과 황후를 데리고 날아갈 수 없어.’원래 강유호에게는 아직 궁기가 하나 있었는데, 이전에 황성에서 격전을 벌였을 때 궁기도 다쳤다.‘보아하니…… 나는 선택권이 없어! 스승을 모실 수밖에 없어. 먼저 이 무인도를 떠난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는 거야!’이렇게 생각한 강유호는 허리를 살짝 굽혔다.“제자 풍도가 스승님을 뵙습니다.”목청월은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좋아.”‘스승을 모시고도 무릎을 꿇지 않으니, 정말 법도를 모르는구나!’그리고 바로 이때, 뒤에서 한 목소리가 들려왔고, 곧이어 잘 생긴 남자 제자가 달려들더니 강유호의 무릎 뒤를 발로 걷어찼다.털썩!발에 걷어차인 강유호는 통제하지 못하고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강유호가 크게 노해서 고개를 돌리자, 한 남자 제자가 팔장을 낀 채 자신의 뒤에 서서 거들먹거리는 것을 보았다.남자는 25,6세 정도에 멋들어진 스타일로, 기질이 평범하지 않았다. 바로 목청월 바로 밑의 수제자인 신태랑이다.신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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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5화

사부가 강유호에 대해 이렇게 중시하는 것을 보자, 신태랑의 마음은 더욱 불쾌해졌다.‘그저 조그마한 어부일 뿐인데, 무슨 근거로 스승님이 특별히 중시하시는 거지?’강유호는 신태랑의 눈빛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성목단과 다른 4개 분단의 제자들이 질서 있게 배에 물건을 옮기고 있었다.대부분 해령수의 시체인데, 족히 작은 산으로 수없이 많이 쌓여 있어서 아주 충격적이었다.‘이렇게 많은 해령수야?’충격을 받은 뒤에 강유호는 이 성종의 제자들이 이 무인도에 와서 시험을 치렀고, 시험의 목표가 바로 해령수를 죽이는 것임을 알아차렸다.곧 강유호는 특히 주위의 환경을 관찰했다. 이 작은 섬의 최남단은 지세가 탁 트이고 넓어서 해령수가 서식하기에 적합했다.그러나 강유호가 앞서 쉬었던 동굴은 섬의 북쪽에 있었다. 그곳은 지세가 비교적 복잡해서 해령수는 일반적으로 지나가지 않는다.‘이전에 내가 만났던 그 해령수는, 아마도 이 성종의 제자들을 피하기 위해 작은 섬 북쪽으로 뛰어들었다가, 나와 우연히 마주쳤을 거야.’“사부님!”강유호가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을 때, 성목단의 한 제자가 흥분이 넘치는 표정을 한 채 빠른 걸음으로 걸어왔다. 앞에 도착한 그 제자는 목청월을 향해 공손하게 말했다.“이틀간의 시험이 완전히 끝났고, 결과는 이미 집계되었습니다. 우리 성목단은 모두 1080개의 해령수의 내단을 얻었습니다…….”“와!”말이 떨어지자, 주위의 성목단의 다른 제자들은 모두 박수를 쳤다.‘천……천여 개의 해령수의 내단? 즉, 이 성목단에서 천여 마리의 해령수를 죽였단 말이야?’강유호는 입을 크게 벌린 채 완전히 멍청해졌고, 마음속으로는 비할 데 없이 놀랐다.앞서 해령수와 맞붙은 적이 있기에, 강유호는 이런 영수의 방어력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부상을 당한 후에는 해령수 한 마리를 죽이는 것도 쉽지 않았어!’‘그런데 이 성목단의 제자들은, 이틀 만에 해령수 천여 마리를 죽였어…….’‘그리고 성목단은 성종의 분단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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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6화

“풍도!”강유호가 은근히 마음속으로 중얼거릴 때, 신태랑이 걸어 나와서 큰 소리로 호통을 쳤다.“너는 대담하구나. 스승님이 너를 제자로 받아들인 것은 이미 굉장한 은혜를 베푼 것이야. 너는 게다가 가족도 거느리고 싶어하니, 너는 성종을 뭘로 생각하는 거야? 여관이야?”‘이 몸은 너를 상대하지 않겠어, 너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어!’이 순간, 강유호는 마음속에 분노가 치밀었지만, 여전히 꾹 참고 발작하지 않은 채, 목청월을 바라보며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그러면…….”목청월은 잠시 읊조리다가 곧 신태랑을 향해 말했다.“신태랑, 네 후배를 데리고 가서, 그의 아내와 장모를 데려와라.”사실대로 말하자면, 강유호가 이미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된 목청월은 마음속으로 약간 걸렸다. 성종의 문규는 엄중한데, 제자들이 전념할 수 있는 수련을 위해서, 일찍 결혼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강유호처럼 아내를 얻고 장모까지 모시고 있다면, 근본적으로 성종의 제자가 될 수 없어. 그러나 풍도가 이미 스승을 모셨으니, 가족을 거느리게 해 주자.’‘뭐?’‘저 자식 아내와 장모를 데리러 가라고?’이 말을 들은 신태랑은 안색이 변했고, 마음속에 온통 저촉되면서 크게 이쳤다.“스승님, 저는…… 가기 싫어요…….”‘내가 성종 성목단의 수제자인데, 어부를 데리고 그의 가족을 데리러 가는 것은, 정말 너무 명예를 손상시키는 거야’쏴!이 말을 들은 목청월의 안색이 갑자기 변하면서, 신태랑을 힐끗 보았다.신태랑은 몸을 떨며 얼른 입을 다물었다.비록 그가 대사형이고, 목청월의 인정도 많이 받기에 평소에 다른 사형제들 앞에서 거들먹거리지만, 스승 앞에서도 감히 건방질 수는 없었다.“휴!”강유호는 가볍게 숨을 돌리고 목청월을 바라보며 말했다.“사부님, 제가 혼자 돌아갈게요. 곧 데리러 올 수 있어요.”‘사실대로 말하면, 저 신태랑이 따라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아. 지금 임청은 모녀가 아직 상황을 모르는데, 경솔하게 신태랑을 만나면 쉽게 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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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7화

“사저!”동굴에 거의 도착했을 때, 강유호는 웃으며 말했다.“제 아내와 장모는 모두 평범한 백성으로 세상 물정을 본 적이 없어요. 아니면……사저가 여기 잠깐만 계세요, 제가 먼저 들어가서 그들에게 말할게요…….”‘티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임청은과 황후에게 먼저 마음의 준비를 시켜야 해.’“좋아!”유애련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는 강유호의 뜻을 이해했다. 일반 백성들은 실력이 강한 수련자를 보면, 마음이 당황하기 마련이다!그녀가 승낙하는 것을 본 강유호는 쓸데없는 말없이 곧장 동굴로 들어갔다.“여보!” 동굴에 들어서자마자 임청은이 맞이했다. 아름다운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다.그녀는 이제 강유호를 남편으로 부르는 것에 익숙해졌다. 임청은의 얼굴에는 근심이 어려 있었다.“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문제가 생긴 거야?”말이 떨어지자 옆에 있던 황후는 참지 못하고 말했다.“그의 모습을 봐. 문제가 생긴 것 같아? 산토끼를 잡는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정말 소용이 없어.”강유호는 그녀와 따지지 않고, 씩 웃으며 임청은을 바라보고 말했다.“청은아, 우리는 무인도를 떠날 수 있어.”이렇게 말을 하면서, 강유호의 웃음에는 약간의 씁쓸함이 배어 있었다.“그래?” 임청은은 멍하니 얼른 물었다.“배가 오는 거 아니야?”이곳에서 하룻밤을 머물렀을 때, 임청은은 배를 만들려고도 생각했지만, 자신과 강유호 모두 배를 만들 기술이 없었다. 그리고 배를 만들어도 튼튼하지 않아서 혹시라도 폭풍우를 만나면 곤란했다.“아니야!” 강유호는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한 종문이 이곳에 와서 시련을 하고 있었어, 게다가, 나는 이미 스승을 모시게 되었어. 그 종문의 제자가 되었으니, 우리는 그 종문의 배를 타고 떠날 수 있어!”다음 몇 분 동안 강유호는 상황을 상세하게 말했다.‘뭐?’‘북영 대륙의 성종?’이런 말을 들은 임청은은 여린 몸을 떨면서 멍하니 강유호를 보면서, 말을 하지 못한 채 마음속이 복잡해졌다. 서천대륙의 공주로서 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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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8화

강유호가 황후의 얼굴에 흙을 묻히자 갑자기 욕설을 퍼부었다. 천하의 국모인 그녀가, 황후로서 언제 다른 사람이 얼굴을 만진 적이 있을까? 강유호도 그녀를 상대하지 않고, 임청은 모녀를 데리고 동굴을 나섰다.‘이게…….’‘이게 바로 후배의 아내와 장모님이야?’이 순간, 동굴 밖의 유애련은 갑자기 멍해졌다.‘모녀가……다 너무 예빠!’‘이게 어디 모녀야, 그야말로 자매야!’임청은과 황후는 얼굴에 흙을 발랐어도 여전히 아름다웠다.유애련은 강유호를 향해 놀렸다.“사제, 너는 멍청하지만 복이 적지 않아. 뜻밖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아내를 얻었으니, 정말 다시 봐야겠어.”말이 끝나자 황후는 참지 못하고 냉담하게 말했다.“누가 그녀의 아내야? 함부로 말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본…….”말이 끝나기도 전에, 임청은이 몰래 끌어당겨서 제지했다.‘무슨 일이야?’유애련은 호기심이 가득한 채 강유호를 보면서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사제의 장모는 그에 대해서 불만이 많은 것 같아.’“사저!”강유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다가와서 유애련의 귓가에 낮은 소리로 말했다.“제 아내는 본래 대가집의 아가씨였는데, 후에 가세가 기울어져서 나와 결혼했어요. 그런데 제 장모님은 줄곧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어요……. 사저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원래 그런 거구나!’이 말을 들은 유애련은 문득 깨닫고 웃으면서 말했다.“괜찮아, 이제 너는 성종의 제자야. 나중에 기술을 배우면 네 장모가 괄목상대하게 될 거야.”그녀의 목소리는 아주 작아서 그녀와 강유호만이 들을 수 있었다.유애련은 손짓해 부르면서 말했다.“시간이 늦었으니 어서 스승님과 합류하자”말이 떨어지자 남쪽 해변으로 향했다.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빨리 따라갔다.곧 해변으로 돌아오자, 성종의 모든 제자들은 임청은 모녀에게 눈빛을 모았다.특히 성목단의 적지 않은 남자 제자들은 하나같이 강유호를 보면서 모두 놀라움과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이게…… 이 두 분이 바로 그의 아내와 장모님이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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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9화

그녀는 강유호가 일부러 어머니를 놀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화도 내지 않았다.“그래, 내가 먹을 것을 구하러 갈게.” 강유호가 말하고서 몸을 돌려 선실을 나갔다.성종의 문규가 엄격해서, 문하의 제자들이 나와서 시험을 보는데 전문적인 주방도 만들어져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서 강유호가 주방에서 먹을 것을 가져왔고, 세 사람은 배불리 먹은 후 각자 쉬었다.밤이 되자 성종 제자들의 시험도 말끔히 마무리되었다. 모두 범선에 올라서 이튿날 돛을 올리고 종문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렸다.강유호는 새로운 제자로 당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 선실에서 수련하고 있었다.하룻밤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이튿날 아침 일찍부터 귀로에 오르기 시작했다.성목단 이쪽에서, 목청월은 조용히 선수 자리에 서서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강유호와 신태랑, 그리고 유애련과 많은 제자들이 뒤에 서 있었다!쉿!이 순간, 강유호는 눈앞의 한 장면을 보고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수천 척의 배가 함께 돛을 올리고 나란히 나아가는 당당한 장면은 정말 사람을 매우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 충격적인 느낌은 강유호가 두 번째로 본 것이다. 이런 장면을 처음 본 것은 10년 전, 서천대륙에서 군사들을 거느리고 해동대륙을 공격했을 때였다. 당시 서천 대군은 서경인의 인솔하에 큰 배를 타고 왔다. 그 장면은 정말 충격적이어서, 강유호는 아직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날 밤, 그는 막내 선녀와 처음 만났다. 강유호는 막내 선녀의 혈도를 찍었지만 서천 대군이 쳐들어올 줄은 몰랐다.‘눈 깜짝할 사이에 10년이 지났어, 시간이 정말 빨라.’그러나 막내 선녀를 생각하면 강유호는 가슴이 아팠다. 막내 선녀, 그리고 독고 가문의 여러 사람들, 그리고 민호와 추추 형은 지금 모두 황궁에 갇혀 있는데,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어.’강유호는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었다. ‘결국, 역시 내 실력이 부족해서 형제들과 내 여자를 보호하지 못한 거야! 만약 내가 성종의 종주가 되어 십수만의 성종 제자를 거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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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0화

이렇게 말한 유금단 단주 사정운은 목청월을 바라보았다.“목 단주, 어떤 제자가 꼬르륵 용어를 가장 많이 잡는지, 우리 두 분단이 시합을 해 볼까요?”마지막 말을 하면서 사정운은 얼굴에 웃음을 띠었지만, 눈에는 다소 음산한 기색을 띠었다.사정운은 유금단 단주로서 목청월과 같은 급이다. 그러나 사정운은 목청월이 눈에 거슬렸다.사정운은 8살 때 성종에 가입해서 먼저 제자로부터 시작해다. 20여년의 노력을 거쳐서, 마침내 유금단 단주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그리고 목청월은 성종에 가입한 지 8년 만에 성목단 단주가 되어 사정운과 동등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정운은 마음속으로 몹시 질투하면서 아주 불안정했다!더 중요한 것은 유금단과 성목단의 관계가 줄곧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5년전, 목청월의 수제자 신태랑이 유금단의 대사저를 추구했다가, 그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났다. 신태랑이 바로 손을 써서 유금단의 대사저를 다치게 했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두 분단의 혼전이 발생했다.그 때의 그 혼전에서 유금단의 사상자가 막심했기에, 사정운은 줄곧 원한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사후에 성목단 단주인 목청월은 신태랑을 두둔하면서, 자신을 보고 한마디 사과의 말도 없이 도도한 자세를 취했다.이 일은 사정운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 몇 년 동안 사정운은 일단 기회를 잡으면 방법을 강구해서 목청월을 압박했는데, 그 목적은 바로 화를 푸는 것이다.“목 단주, 우리 두 분단에서 꼬르륵 용어를 잡는 것을 겨루는데 많이 잡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사정운은 웃으며 목청월을 향해 말했다.“만약 우리 유금단이 진다면, 나는 당신에게 무릎을 꿇고 차를 바치겠습니다. 만약 당신네 성목단이 진다면, 당신은 나에게 무릎을 꿇고 차를 바칠 수 있습니까?”“좋아요.”목청월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아름다운 얼굴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었다.‘꼬르륵, 꼬르륵…….’이때 앞에 있던 꼬르륵 용어떼가 점점 가까워졌다.“사부님, 제가 하는 걸 보세요!” 신태랑이 소리를 지르며 제일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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