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우리 사위가 최고 / Chapter 1591 - Chapter 1600

All Chapters of 우리 사위가 최고: Chapter 1591 - Chapter 1600

2081 Chapters

제1591화

“없어.” 목청월은 고개를 저었다. 아름다운 얼굴에는 어쩔 수 없는 기색이 역력했다. “지금 가장 좋은 방법은 빨리 그를 작은 배에 옮겨 놓고, 그가 숨이 멎으면 빨리 화장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독이 퍼져서 우리 모두 살 수 없어.”목청월은 고서에서 수독에 관한 기록을 본 적이 있어서, 이 수독의 무서운 점을 잘 알고 있다.“와우!”말소리가 떨어지자 온 장내가 떠들썩했다.‘사정운을 단독으로 작은 배에 태워야 할 뿐만 아니라, 화장도 해야 해.’‘이건…… 너무 잔인해!’“목청월, 당신…….”이 순간, 사정운은 손을 들어 목청월을 가리켰고, 그윽한 얼굴은 원한으로 가득 찼다. “너…… 너……, 이건 공적인 일로 사적인 원한을 푸는 거야!”‘내 독은 분명히 해결할 방법이 있을 거야.’‘두 분단의 갈등 때문에 목청월이 고의로 이렇게 무서운 말을 한 것이, 공적인 일로 사적인 원한을 푸는 게 아니면 뭐야?’또 강나래가 빠른 걸음으로 나와서 목청월을 향해 비할 데 없이 분개하며 소리쳤다.“목청월, 당신은 일부러 과격한 말로 놀라게 하지 말아요. 한 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는다니, 일부러 모두에게 겁을 주어서 사부님을 해치려는 거 아니예요.”강나래는 강유호를 흘겨보면서 계속 한탄하며 말했다. “자기 제자를 편애하는 것도 그만이지, 그런 악독한 생각으로 사부님을 해치려 하다니, 정말 독한 여자야…….”말이 떨어지자, 많은 유금단의 제자들이 목청월을 노려보며 잇달아 입을 열었다.“맞아…… 저 심보는 너무 악랄해!” “이렇게 공적인 일로 사적인 원한을 푸는데, 또 무슨 단주의 자격이 있다는 말이야?” “너무 가증스러워. 내 생각에는 우리 사부님은 절대 괜찮으실 거야.”유금단의 사람들이 갑자기 한마디씩 하면서, 거의 목청월을 용서할 수 없는 여자로 만들었다.말하자면, 성목단 단주인 목청월은 도도하고 성종 중에서 아주 높은 위엄을 가지고 있어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유금단의 제자들이 감히 그렇게 말하지 못한다.그러나 목청월이
Read more

제1592화

쏴!강유호가 말소리가 떨어지자, 온 장내가 떠들썩했다.‘뭐?’‘이 자식, 무슨 소리야?’‘그는 사 단주를 구할 수 있어?’“너……”이 순간, 강나래는 몸을 떨면서 의아하게 강유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멈춰! 방금 뭐라고 했어? 사부님을 구할 방법이 있어?”“물론이지. 하지만 네가 방금 내 뺨을 한 대 때렸으니, 내가 구할 방법이 있어도 구해주지 않겠어.” 강유호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하하…….’말소리가 떨어지자 누군가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고, 삽시간에 모두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저 자식 머리에 문제가 있어…….”“이 수독은 단주들도 속수무책인데, 그가 막 들어온 제자가 큰 소리치면서 부끄러워하지도 않아.”사람들이 얘기하는 가운데, 목청월도 미간을 찌푸리고 아주 불쾌하게 강유호를 바라보았다.“풍도야, 허튼 소리 하지 말고 빨리 물러나.” ‘이 수독은 대라신선이 오더라도 감당할 수 없는데, 그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단 말이야?’“풍도 사제!” 유애련도 다급하게 강유호를 붙잡을 수밖에 없었다, “됐어, 그만해.” 그녀는 사정운의 앞서의 행동에 불만을 품은 새로 온 사제가, 비꼬는 말을 했다고 여겼다.‘하지만…… 이 농담은 너무 지나쳤어. 사 단주가 곧 죽을 것 같은데, 농담을 했으니 좀 예의가 없어.’“목청월, 목 단주님!” 이때 강나래는 목청월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냉소하며 말했다. “제자를 이렇게 가르친 겁니까? 이렇게 오만하고 무례하다니, 정말 우리 성종의 수치예요!” 우르르-말이 떨어지자, 많은 유금단의 제자들이 참지 못하고 바로 달려와 화를 내며 고함을 쳤다.“사부님, 그들과 무슨 말을 하겠어요?” “이렇게 가볍게 사부님을 모욕하고, 큰 소리를 치면서 부끄러워하지 않으니, 우리가 죽여야겠어요…….”“그래, 목 단주가 손을 대지 않으니, 우리가 문파를 깨끗하게 정리해야겠어!”달려드는 유금단의 제자들을 보고도 강유호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고, 목청을 가다듬으며 낭랑하게 말했다.
Read more

제1593화

“좋아!”강나래는 입술을 꼭 깨물고 얼굴에 약간의 경멸과 경멸을 드러냈다. “만약 네가 용어 왕의 양쪽 뿔의 피를 정말 얻을 수 있다면, 나는 이전의 말을 철회하고 너에게 사과할게! 만약 네가 나를 속인다면, 우리 유금단의 제자 수만 명이, 반드시 너를 죽일 거야!”이렇게 말을 하면서, 강나래는 참지 못하고 사정운을 힐끗 보았다. 독에 중독된 사부는 이미 숨이 간들간들해서 말을 할 힘조차 없었다. 정말로 만약 평상시였다면, 강나래는 강유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어쩔 수 없어. 사부님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으니, 희망만 있으면 한번 해봐야 해.’“사과?” 이 말을 듣고 강유호는 가볍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당신은 내게 사과할 필요 없어요. 다만 나는 당신네 유금단에 내기를 하고 싶군요.”‘내기?’강나래는 눈썹을 가볍게 찡그린 채 주변에 있는 선후배들과 눈을 마주쳤고, 곧 말했다.“어떤 내기를 원해?”강유호는 씩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고 또박또박 말했다. “만약 내가 성공적으로 선혈을 받아서 당신네 사부를 구한다면, 앞으로 당신네 유금단의 모든 제자들은 나를 만났을 때, 모두 공손하게 아버지라고 외쳐야 합니다. 만약 내가 구할 수 없다면, 당신네 유금단 마음대로 처리하세요.”정말이지, 강유호의 예전 성격으로는 사정운을 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천문 종주를 한 이후로 성품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이 사정운은 밉지만 어쨌든 동문이야.’그러나 공짜로 구해주는 건 아니다. 하나같이 도도한 사정운과 유금단이기에, 강유호는 단지 그들의 자존심을 찌르고 싶었다.“너 죽을래!”말소리가 막 떨어지자, 강나래의 안색이 변하면서 소리칠 수밖에 없었다. 뒤에 있던 유금단의 다른 제자들도 모두 화를 억누를 수가 없었다!‘이 자식…… 너무 시건방져.’‘그런데 새로 온 자가, 결국 유금단 제자 전체의 아버지가 되겠다는 거야?’극독에 중독되어 바닥에 누워 있던 사정운도 거의 화가 폭발해서, 강유호를 노려보며 호통을 쳤다.“건방진
Read more

제1594화

강유호는 유일하게 사정운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꼬르륵 용어 왕을 잡고 그 머리 위의 양 뿔에 있는 피를 취해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자, 갑자기 몸의 어수환을 떠올렸다신분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 강유호는 물에 잠수한 뒤에야 어수환을 꺼냈다.또 100 여 미터를 잠수한 뒤, 강유호는 내력을 재촉해서 어수환에 주입했다.윙윙!삽시간에 기이한 에너지의 파동이 어수환에서 흘러나와서 주변을 향해 퍼졌다…….강유호는 이 에너지파 때문에 주변의 물고기들이 더할 나위 없이 온순해진 것을 분명히 보았다.‘하하…….’‘이 어수환은 역시 좋은 물건이야.’더없이 흥분한 강유호는 한편으로는 어수환을 재촉하면서, 한편으로는 앞으로 헤엄쳐 다니면서 꼬르륵 용어 왕의 위치를 감지하려고 했다. 이 어수환은 아주 신기해서 각종 영수의 실력을 감지할 수 있고, 반경 40km 내에 있는 가장 강력한 영수를 감지할 수 있다.‘찾았다!’강유호는 마침내 어수환을 통해서, 약 300 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 거대한 꼬르륵 용어 왕이 조용히 칩거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바로 꼬르륵 용어 왕이다.아까 사정운과 싸우다가, 꼬르륵 용어 왕은 십여 차례나 채찍에 맞아서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었고, 지금은 스스로 부상을 치유하고 있었다. 휙!이 순간 강유호가 다가오는 것을 감지한 꼬르륵 용어 왕은, 그 거대한 몸집이 갑자기 흠칫 떨렸다. 용어 왕은 강유호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언제든지 싸울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그 눈빛에는 분노와 경계 이외에도 약간의 의혹이 담겨 있었다.‘저 인간은 어떻게 내 은신처를 알 수 있었을까?’‘또한 그의 몸에 있는 기운은 어떻게 그렇게 이상한지, 그를 보고 있으면 분노가 일어나지 않아…….’이 꼬르륵 용어 왕은 이미 거의 천 년 동안 수련을 해 왔기에,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지능은 어른과 비슷했다.이때 용어 왕은 눈앞의 강유호의 몸에 자신을 친근하게 만드는 기운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그 친근한 기운은 바로 어수환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었
Read more

제1595화

‘풍도 사제가…… 정말 죽었어?’‘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강유호와 하루를 알게 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유애련은 이 새 사제가 평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재능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그는 복화술을 가르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죽을 수 있단 말이야?’“사부님!” 유애련은 고래를 돌려 목청월을 바라보았고, 아름다운 얼굴에는 초조함이 가득했다. “어서 가셔서 사제를 구해주세요…….”‘그 꼬르륵 용어 왕이 이렇게 대단한데, 풍도 사제가 어떻게 적수가 될 수 있단 말이야?’‘지금은 사부님만이 사제를 구할 수 있어.’‘아아!’목청월은 조용히 해면을 바라보면서 한숨을 내쉬고는 고개를 저었다. “풍도와 유금단이 도박을 했고, 주변의 다른 분단 사람들이 모두 보고 있었어. 내가 끼어드는 건 말이 되지 않아. 게다가, 그 용어 왕은 실력이 강하고, 해저에서는 내 실력을 발휘할 수 없어. 나는 물고기 왕의 상대가 아니야. 내가 내려가서 그를 구하려 해도 아무 소용이 없어.”이렇게 말을 하면서, 목청월은 겉으로는 침착했지만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풍도는 인재인 건 사실이야. 하지만 너무 대담해서 함부로 행동했어,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는 그가 유금단과 내기를 하지 못하게 해야 했어.’유애련은 급해서 발을 동동 구르며 앞으로 나아가서 신태랑에게 말했다. “대사형, 어서 물에 들어가서 풍도 사제가 어떻게 되었는지 한 번 봐주세요…….”유애련은 수영을 잘 못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벌써 뛰어내렸을 것이다.신태랑은 쓴웃음을 지으며 가슴 아픈 표정을 지었다. “아휴, 풍도 사제의 상황은 나도 견디기 힘들어. 그러나 그가 꼭 잘난 척하면서 유금단과 내기를 했는데, 누구를 탓할 수 있단 말이야? 게다가, 그 꼬르륵 용어 왕이 저렇게 사나운데, 잘못해서 나를 다치게 할 수도 있으니 나는 감히 내려갈 수 없어”입으로는 이렇게 말하지만, 그의 마음속은 말할 수 없이 흥분되면서 득의양양했다. ‘금방 온 자식이 오행단 전체
Read more

제1596화

옆에 있던 신태랑은 음침한 표정이다.‘X발…… 이 자식은 도대체 누구야? 용어 왕을 길들일 수 있다니?’맞은편의 강나래와 유금단의 제자들도 어안이 벙벙해졌지만, 마음속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흥분했다.‘저 녀석이 뜻밖에도 꼬르륵 용어 왕을 길들였어.’‘그럼…… 사부님은 구원받을 수 있는 거야?’우르르!이때 강유호는 꼬르륵 용어 왕을 몰고 유금단의 범선 앞에 도착했다.후다닥!꼬르륵 용어 왕이 다가오는 것을 보본 유금단의 제자들은 두려운 표정을 하면서 잇달아 후퇴했다.‘하하…….’이 장면을 본 강유호는 참지 못하고 웃었다. “모두들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이 물고기 왕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후 우리 성종 사람들은 꼬르륵 용어를 죽이면 안 됩니다!”‘비록 용어 왕은 영수일 뿐이지만, 그에게 한 말도 지켜야 해.’이 점에서, 강유호는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잘 따른 것이다.후-이 말을 들은 성종의 모든 제자들은 하나같이 서로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이 모든 일은 확실히 성종의 잘못이다. 이렇게 많은 꼬르륵 물고기를 죽이지 않았더라면, 이 용어 왕도 화를 내지 않았을 것이다.“빨리!”이때 강나래는 강유호를 바짝 바라보며 초조하게 재촉했다. “어서 그 두 뿔의 피를 꺼내.”이때 사부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서 잠시 지체할 수 없다.강유호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어 용어 왕을 두드렸다. “어왕, 너를 억울하게 했어.” 그런 다음 강유호는 비수를 꺼내서, 용어 왕의 머리 위 두 뿔에 가볍게 구멍을 하나 내고 선혈을 몇 방울 뽑았다. 이어 강유호는 갑판으로 뛰어올라서 선혈을 사정운에게 복용하게 했다. 이때 사정운은 이미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이 선혈은 수독의 천적이기 때문에, 강유호는 자신이 수독에 감염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후-이 순간, 모든 시선이 사정운에 쏠리면서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강유호도 한가하게 있지 않고 잡은 그 꼬르륵 물고기들을 전부 놓아주었다.꼬르륵!이때 꼬르륵 용
Read more

제1597화

‘다만, 그는 성목단의 새로 온 제자에 지나지 않아, 만약 그를 아버지를 한 번 부르면 그 뒤에 유금단의 제자들은 무슨 체면이 있겠어?’ 후다닥!이 순간, 다른 분단의 제자들이 잇달아 모여서 흥미진진하게 구경을 하고 있었다.특히 성목단의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비할 데 없이 감개무량했다. ‘이 풍도 사제는 정말 대단해. 이번에는 성목단의 체면을 제대로 세워주었어.’목청월은 그 자리에 조용히 서 있떤 목청월은 아름다운 표정은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칭찬했다.뚜벅뚜벅-바로 그때, 강나래는 천천히 강유호 앞으로 걸어가서 입술을 꽉 깨물고 말했다. “아빠…….”이 말을 외칠 때, 강나래는 고개를 숙인 데다가 소리는 아주 작아서, 자세히 듣지 않으면 전혀 들리지 않았다!정말로, 강나래는 강유호를 아버지를 부르는 걸 원치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방금 내기를 할 때, 성종의 제자들 모두가 지켜보고 있었어. 내가 일구이언 하면 앞으로 성종에 있을 면목이 없게 될 거야.’ 씩 웃은 강유호가 머리를 긁으며 말했다. “뭐라고 했어요? 소리가 너무 작아서 들리지 않네요.” “아빠!” 강나래는 피가 나도록 입술을 꼭 깨물고 다시 한 번 소리쳤다.“착하지!”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진지하게 말했다. “아버지를 처음 만났을 때, 단지 한마디 소리쳤는데 너무 예절이 없는 거 아니야? 네가 이전에 사정운을 사부로 삼았을 때도 서서 소리쳤어?” 의미는 분명했다. 강나래가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것이다.“너…….”강나래는 주먹을 꽉 쥐었다. 부끄럽고 화가 났지만, 반박할 말이 없었다.성종의 문규는 아주 엄해서, 어떤 제자든 어른을 처음 만났을 때는 공손하게 무릎을 꿇는 것이 규칙이다.털썩!다음 순간, 강나래는 무릎을 구부리고 강유호 앞에 무릎을 꿇었다. 모든 존엄과 교만은 이 순간 모두 뒷전으로 밀려났다. “아빠…….” 강나래는 고개를 숙이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응!’강유호는 만족스럽
Read more

제1598화

“그래!” 조신창은 찬성하는 고개를 끄덕였고, 동시에 눈길은 계속 서경연의 몸을 더듬었다. “그녀는 문종의 종주인데, 동오대륙에서 유명한 재녀라고 해.”이런 말을 하면서, 조신창은 침을 삼키지 않을 수 없었다.‘이 서경연은 보기 드문 미인이라고 할 수밖에 없어. 지금 헐렁한 죄수복을 입고 있어도 타이트하고 매력적인 몸매를 감출 수가 없어.’곧 조신창이 눈빛을 반짝이며 제안을 했다.“이렇게 좋은 술이 있는 좋은 날인데, 저 서경연이 춤을 춰서 흥을 돋울 수 있다면 더 좋지 않겠어!” “하하…… 기발하네!” 말이 떨어지자 손뼉을 치고 찬성한 정경래가 웃으며 말했다. “형제, 이 제안은 괜찮네, 좋아…….”말을 마친 정경래는 술 한 잔을 크게 들이켰고, 씩 웃으며 서경연을 바라보았다. “서 대미녀님, 어때? 오늘 우리 두 형제가 기분이 좋은데, 네가 춤을 추면서 더 흥이 나게 해 줘. 그러면 앞으로 우리가 감옥에서 너를 좀 돌봐줄게.” “흥…….” 서경연은 입술을 꽉 깨물었고 아름다운 얼굴에는 서리로 가득 내린 채, 참지 못하고 침을 뱉으며 꾸짖었다.“너희 둘은 쓰레기야, 능력이 있으면 나를 죽여.”‘내가 비록 금지옥엽은 아니지만, 당당한 문종의 종주야.’‘더 중요한 것은, 강유호의 여자라는 거야. 어떻게 두 간수에게 춤을 추면서 흥을 돋울 수 있단 말이야?’이 말을 들은 정경래와 조신창은 서로의 얼굴을 한 번 바라보았고, 모두 좀 놀리는 듯한 웃음을 터뜨렸다.“아이고?” 술잔을 들고 일어난 정경래는 천천히 서경연 앞으로 걸어가서 웃으며 말했다. “성질은 꽤 대단하네, 하지만 나는 이런 성질이 강렬한 여자를 좋아해. 충분하다, 하하!”조신창은 따라 크게 웃기 시작했고, 완전히 양아치의 모습이었다.지금 정경래는 몇 번 웃으면서 서경연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서 대미녀, 문종의 종주로 지위는 대단하지만, 모두 예전이야. 지금은 포로가 되었잖아? 소위 때를 아는 자가 걸출한 인물이라고 하는데, 오늘 네가 춤을 추면…….”“꺼져
Read more

제1599화

독고정남은 일족의 가주지만 정경래는 그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결국, 여기는 황성의 감옥이다!“X새끼!” 독고정남은 조금도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어 정경래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네가 감히 그녀를 건드리면, 내가 반드시 너를 죽이겠어.”이렇게 말을 하면서, 독고정남은 손에 든 쇠사슬을 휘둘렀는데 기세가 무서웠다!‘서경연은 내 며느리인데, 오늘은 어쨌든 며느리를 괴롭힐 수 없어!’“하?” 정경래는 놀리는 듯이 웃으면서 말했다. “죄수가 아직도 내 앞에서 위풍을 부리고 있어?”말소리가 떨어지자, 정경래는 옥문을 열고 독고정남을 직접 끌어냈다. 독고정남 등은 붙잡힌 뒤에, 하나같이 모두 혈도를 찍혀서 일반인과 다름없었다. 지금 손발은 쇠사슬에 묶여 있어서, 조금도 반항할 힘이 없었다.휙!다음 순간, 정경래는 가죽 채찍 하나를 뽑아서 독고정남을 심하게 후려쳤다!쫙!그 채찍은 기름에 절였을 뿐만 아니라, 작은 가시들이 거꾸로 박혀 있었다. 선명한 소리가 들리면서 독고정남의 몸은 갑자기 피부가 찢기고 터지면서 선혈이 낭자한 상처가 생겼다.그러나 독고정남의 성격은 강인해서, 안색이 창백했지만 이를 악물고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그만해!”이 장면을 본 서경연은 가슴이 아파서,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질렀다!서경연은 돌진하고 싶었지만, 몸은 십자 말뚝에 단단히 묶여 있어서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독고 가주, 당신도 신분과 지위가 있는 사람인데, 어떻게 그렇게 완고 할 수 있어? 내가 지금 너에게 이 며느리를 잘 설득해서, 우리 형들 앞에서 춤을 추며 흥을 돋울 수 있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줄게, 우리 형님들이 기뻐하기만 하면, 너희들도 이렇게 많은 고통을 겪을 필요가 없지, 그렇지 않아?” 가죽 채찍을 든 정경래는 독고정남의 얼굴을 두드리며 냉소적으로 입을 열었다.감옥에 있는 이 사람들은, 서경연이든 독고정남이든 폐하가 직접 지명한 죄인이라서, 간수인 자신들은 그들의 생사를 통제할 권리가 없다. ‘하지만…… 강유성 어른이 전에 분부하셨지. 이
Read more

제1600화

그러나!수십 대의 채찍을 맞았는데도, 독고정남은 여전히 고함을 지르지 않고 이를 악물고 뻣뻣하게 버티고 있었다.지금, 서경연은 우는 목소리마저 모두 쉬었다. “때리지 마, 때리지 마, 더 때리면 정말 사람이 죽어…….”“아이고, 서 대미녀가 마음이 아퍼?” 정경래는 멈춰 서서 빙그레 웃으며 서경연을 바라보았다. “이미 이렇게 되었는데, 서 대미녀는 잘 생각했어? 이제 춤을 추겠어?”“춤을…….” 서경연은 눈에 눈물이 고인 채로, 입술을 깨물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내…… 내가 춤을 추겠어…….”이렇게 말하면서, 서경연은 처량하고 괴로웠다. 이전의 도도함은 더 이상 없었고, 존엄도 완전히 내려놓았다.‘강유호는 독고정남을 친아버지로 여기는데, 그의 여자인 내가 어떻게 의부가 고생하는 것을 볼 수 있겠어?’“경연아…….”말소리가 떨어지자 독고정남은 자기도 모르게 크게 소리를 질렀다. “춤을 추면 안 돼, 추면 안 돼…….” “X발, 늙은 X끼야, 닥쳐!”정경래가 노발대발하면서 가죽 채찍을 다시 휘둘렀다.쾅!그러나 바로 이때, 바깥의 감옥 입구 방향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왔다! 옥문이 걷어차서 열린 것 같았다!삽시간에 감방 안의 사람들이 모두 멍해졌다!가죽 채찍을 거둔 정경래는, 조신창과 눈을 마주치며 재빨리 걸어 나왔다!“헛!”막 몇 걸음 걷다가 앞의 광경을 본 두 사람은, 몸을 떨면서 숨을 거꾸로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감옥 입구를 보니, 강호의 사람들이 빽빽하게 돌진해 오고 있었다. 모두 손에는 무기를 들었고 내부로 퍼져나갔는데, 놀라운 기세였다!바로 해동대륙의 큰 문파들인 무당파, 소림파, 천산파 등이다…….각 문파의 장문들이 우두머리를 맡고 있는데, 그 중에는 영보진인, 무정대사, 남궁연 등 익숙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죽여!”이때 영보진인이 먼저 달려와서 큰 소리로 외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몇 명의 간수를 쓰러뜨렸다.무정대사 등은 바로 그 뒤를 따르고 있었다. 보름 전의 부마 선발 대회에
Read more
PREV
1
...
158159160161162
...
209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