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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1601 - 챕터 1610

2081 챕터

제1601화

서천 황제가 죽은 후, 강유성은 적시에 광평왕의 대열에 합류했기에 직함이 변하지 않고 계속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다.지금은 감찰사의 로비에 있었다.주인 자리에는 잘생긴 소년이 앉아 있는데, 앳된 얼굴에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차분함이 드러났다.바로 강무상이다!강유성은 그 옆의 자리에 얌전하게 앉아서 알랑거리는 표정을 지었다.“강 대인!”이때 강무상이 표정은 조금도 변하지 않은 채 천천히 입을 열었다.“요 이틀 동안 당신이 잡은 서경인의 심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황자로 봉해진 후, 강무상은 황실의 크고 작은 사무에 최선을 다해서 광평왕의 근심을 덜어주었다. 특히 강유호 일당의 일은 줄곧 모두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강유성은 얼른 일어서서 손을 내밀었다.“황자 전하께 보고드립니다. 그 서경인은 입을 너무 굳게 닫고 있어서 소신은 아직 아무것도 캐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하께서는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소신은 반드시 그녀가 입을 열게 할 방법이 찾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강유성은 아첨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말할 수 없는 답답함을 느꼈다.이틀 전 밤에, 서경인을 잡은 후, 강유성은 그녀에게 접근해서 준비하여 온유함을 만끽하려고 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강무상이 와서 이 일에 참견했다.강무상은 아직 어린아이지만 결국 황자다. 그가 끼어들자, 강유성은 자연히 서경인을 어떻게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응!’이 말을 들은 강무상은 고개를 끄덕이며 강유성을 바라보았다.“강 대인, 강유호와 사촌이었다면서요?”뚝!강유성은 갑자기 가슴이 철렁하면서 암암리에 중얼거리는 중얼거릴 수밖에 없었다.‘망했어, 설마 폐하께서 나를 조사하러 이 자식을 보내신 걸까?’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강유성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그렇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때였고, 지금 저는 그와는 조금도 관계가 없습니다.”“긴장할 필요 없어요!” 강무상은 가볍게 웃으며 내려다보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나는 다른 뜻 없이 단지 물어볼 뿐입니다.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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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2화

“부하가 명령을 받들겠습니다!”조신창은 강무상의 손에서 명교 영패를 받고 빠른 걸음으로 떠났다.“전하, 해동대륙의 여러 문파들이 감옥을 강탈하러 왔으니, 저도 가보겠습니다. 반드시 그들이 올 수는 있어도 갈 수는 없게 만들겠습니다!”강유성은 강무상에 대해 공손하게 한마디 하고 나갔다.강무상 고개를 끄덕이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고, 유유히 차를 음미하기 시작했다.‘아바마마께서는 일이 닥쳐도 혼란스럽지 않아야, 큰 업적을 이룰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지금의 강무상은 기질이나 일 처리, 태도가 모두 이전과 뚜렷하게 달랐다. 온몸에 황실의 풍모가 가득 차 있다.시간은 천천히 지나갔다.두 시간 후, 강유성은 피곤한 빠른 걸음으로 들어왔고, 온 얼굴에 흥분이 가득한 채 강무상을 향해 말했다.“전하, 소신이 다행히 사명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무당과 소림등 각 문파의 사람들을 이미 모두 잡았습니다.”말하면서 강유성은 아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전하의 명교 제자들이 도와준 덕분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문파들은 여전히 상대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좋아, 좋아요!”강무상은 고개를 끄덕였고 만면에 칭찬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마음도 더없이 고조되었다.‘하하…….’‘또 몇 가지 잠재적 위험을 해결했으니, 아바마마가 아시면 틀림없이 기뻐하실 거야.’칭찬을 한 강무상은 일어나 황궁으로 돌아갔다.“전하!”곧 궁의 입구에 도착했을 때, 한 작은 내시가 빠른 걸음으로 맞이하면서 공손하게 말했다.“궁 문 밖에서 누군가가 전하를 뵈러 왔습니다.”“상대방은 누구입니까?” 강무상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내시는 고개를 저었다.“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소녀일 뿐입니다.”‘소녀?’‘설마 한설빙인가?’이 말을 듣고 강무상의 눈이 반짝였다.말하자면, 한채영이 어쩔 수 없이 아미 장문을 그만두고 한설빙을 데리고 떠난 이후, 요 몇 년 동안 강무상은 줄곧 한설빙을 본 적이 없었다.강무상의 마음속에는 자신과 가까운 여자가 거의 없다. 한설빙이 바로 그 중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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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3화

당초에 강무상은 주선혜의 손에 떨어졌을 때 주선혜는 그와 조건을 이야기했다. 그가 ‘칠교영롱단’을 구하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강무상은 주선혜의 세가지 조건을 승낙해야 했다.이 일을 주선혜는 줄곧 잊지 않았다!“좋아, 내가 도와줄게!” 강무상은 숨을 들이마셨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주선혜가 이렇게 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강요하는 것이다. 강무상의 마음은 아주 불쾌했다. ‘내가 지금 황자인데, 누가 감히 내게 이렇게 말할 수 있겠어?’‘그러나 내가 한 약속은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에 어긋날 수 없어.’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강무상은 진지하게 말했다.“이 일을 끝내면, 나는 아직 너에게 두 가지 조건을 빚진 거야.”주선혜는 입을 오므리고 웃으면서 참지 못하고 집적거리면서 말했다.“왜? 잘 생긴 도련님이 천천히 자라고 있는데, 내가 앞으로 자주 너를 귀찮게 할까 봐 그래?”강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나는 아주 바빠. 다른 일이 없으면 나는 궁으로 돌아가겠어!”말이 떨어지자 강무상은 몸을 돌려 황성을 향해 걸어갔다.‘자식!’강무상이 떠나는 뒷모습을 보면서, 주선혜의 입가의 웃음은 점차 굳어지면서 다소 음침하고 차가워졌다.‘다음 두 가지 일은 아마도 네가 이렇게 쉽게 처리하지 못할 거야.’자정, 황성 감옥.낮의 격전은 이미 몇 시간 전에 가라앉았지만, 공기 중에는 여전히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다.감옥에는 영보진인, 무정대사와 남궁연 등 장문들이 하나같이 풀이 죽은 채 앉아서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이번에 각 문파가 연합하면 강유호의 가족과 친구들을 구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근위군의 지원이 신속할 뿐만 아니라 명교도 와서 도왔고, 감옥 털이가 결국 실패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아이고!”이때 멀지 않은 곳에 있던 강희린은 가볍게 탄식하면서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영보진인, 무정대사, 당신들은 너무 충동적이예요. 감옥에 오기 전에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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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4화

이렇게 말을 하는 주선혜는 표정은 차갑고 조금도 감정이 없었다.‘에잇!’이 장면을 보자, 영보진인과 무정대사 등도 모두 어쩔 수가 없어서 남몰래 고개를 저었다. 주선혜와 강유호 사이의 관계는 해동대륙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다. 강유호와 주선혜 사이의 시비는 옆 사람이 정말 무슨 말을 하기 어렵다. 지금 주선혜는 독고 가문의 많은 사람들을 구하려 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도 평론하기 어려웠다.“주선혜!” 바로 이때, 감옥 구석에서 노한 소리가 들려왔고, 곧 한 사람이 일어섰는데 바로 손민호다!손민호는 주선혜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욕설을 퍼부었다.“너는 능청스럽게 이런 수작을 부리지 마. 이몸은 아직 네가 구하는 것을 희한하게 여기지 않아!”말소리가 떨어지자, 천문의 적지 않은 제자들도 분분히 맞장구를 쳤다.“그래, 우리 생사는 하늘에 달렸어. 다른 사람이 구할 필요 없어…….”“글쎄, 별것 아니야…….”쏴!이 말을 들은 주선혜는 안색이 서리가 내리듯 단번에 변했고, 손민호를 꼭 노려보았다.“이미 감옥에 갇혀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고집이 세네.”사실대로 말하자면, 주선혜는 즉시 손민호와 문추추를 죽이고 싶었다. 당초에 주선혜가 화산파 장문을 죽인 후에 강유호에게 화를 입혔다. 이 일의 진상은 손민호와 문추추만이 진상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그들을 죽이면 나는 영원히 편안할 수 있어.’‘다만, 주위에 이렇게 많은 문파들이 보고 있는데, 손을 대는 건 아주 부적절해.’“주선혜!”바로 이때 서경연이 더는 볼 수가 없어서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너와 강유호의 원한이 옳고 그름은 너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지. 너도 가짜로 고고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없어.”강유호의 여자로서 서경연은 자연히 주선혜와 강유호의 원한을 알고 있었다. 많은 일들은 모두 주선혜의 자업자득이라고 말할 수 있다.이때 그녀가 우물에 빠진 사람에게 돌을 던지는 것을 보았다. 독고 가문과 천문을 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꼬는 말도 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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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5화

‘계집종도 감히 나와 다투다니,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구나!’소진경은 고개를 저으며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내가 있으니, 너희들은 경연 언니를 다치게 할 생각을 하지 마.”그러자 소진경은 주선혜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이 나쁜 X아, 이전에 너는 도련님에게 떳떳하지 못한 일을 그렇게 많이 하고도 도련님을 모독했어, 도련님이 화산 장문을 죽였다고 말했는데, 너 같은 뱀과 전갈 같은 마음을 가진 여자야말로 절대 제 명에 못 죽을 거야…….”팍!말이 끝나기도 전에, 주선혜는 재빨리 다가와서 소진경의 얼굴을 호되게 때렸다.“천한 X, 네가 감히 나에게 이렇게 말하다니. 가정 교육이 안 됐어!”주선혜는 차갑게 입을 열었다. 다만 화를 풀지 못하고 소진경을 향해 연속해서 7,8대를 때렸는데 갈수록 더 독해졌다!짝! 짝! 짝!낭랑한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퍼졌다!유약하기 그지없는 소진경이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는가? 지금 그녀는 입가에 선혈이 배어 나왔고 다리에 힘이 풀렸지만 여전히 소리쳤다.“나쁜 X, 너는 제 명에 못 죽을 거야. 제 명에…….”‘죽는 것을 보고도 구하지 않으면 그만인데, 또 경연 언니를 괴롭히다니, 천하에 주선혜보다 더 악독한 X은 없어.’이 말을 들은 주선혜는 더욱 화가 나서 소진경의 머리카락을 잡고 때렸고, 그 힘은 갈수록 더욱 독해졌다.“진경아…….”“주선혜, 네가 어린 아가씨를 때리다니, 그러고도 사람이야?”“능력이 있으면 나한테 와…….”이 장면을 본 손민호, 문추추, 그리고 서경연 등은 모두 놀라서 분분히 주선혜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특히 손민호는 눈에 핏발이 서고 화가 치밀어 올라 폭발할 지경이었다.‘소진경은 이렇게 영리하고 귀여운데, 주선혜에게 이렇게 맞으니 정말 사람을 분개하게 만들어.’“허허…….”손민호가 많은 사람들이 욕설을 퍼붓는 것을 듣고 주선혜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너희들이 나를 때리지 못하게 하면 나는 기어코 때려야 해. 어쩔 수 없이 때려야 해. 또 이 교양도 없는 계집애를 죽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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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6화

사실대로 말하면, 주선혜는 이미 소진경에게 살심을 일으켰다!하지만…… 소림과 무당은 지원 대륙의 명문 정통으로, 강호에서 아주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나와서 사정하니, 주선혜는 틀림없이 그들의 체면을 세워줄 것이다.소진경의 얻어맞은 얼굴은 온통 빨갛게 부어올랐지만 눈에는 여전히 고집불통이 반짝였다.“주선혜, 기다려!” 지금 손민호는 주선혜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이 몸이 살아서 나가면, 너와 이 빚을 잘 계산하겠어!”문추추도 두 눈이 붉어진 채 주선혜를 노려보았다.그는 자신의 아내가 참혹하게 죽었던 장면을 잊을 수 없었다.‘그리고 방금 주선혜는 소진경을 죽이려 했어…… 저런 여자가 강호에 남아 있는 것은 재앙이야!’“휴!”손민호와 사람들의 분노를 느낀 주선혜는 하찮은 듯 가볍게 웃었다.“앞으로 누가 누구를 귀찮게 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말하면서 주선혜는 주위의 아미 제자들을 향해 손을 휘둘렀다.“어서, 여러분의 장문을 데리고 떠납시다.”‘내가 이미 이렇게 오랫동안 감옥에 머물렀는데, 계속 있으면 의심받기 쉬워.’‘결국, 이곳은 황성 감옥이기 때문에, 항상 이렇게 느슨하게 방어할 수는 없어.’“예, 장문.” 수십 명의 아미 제자들이 잇달아 화답하며, 즉시 앞에서 길을 안내하고 각 문파를 호송하며 떠났다.주선혜는 느릿느릿 뒤를 따랐다.마지막 한 사람이 끌려 나갔을 때, 주선혜는 웃는 듯 마는 듯 감방의 손민호 등을 바라보며 냉랭하게 말했다.“손민호, 문추추, 설사 너희들이 살아서 도망갈 수 있다 하더라도 그때, 해동대륙의 강호는 이미 내가 확실하게 손에 쥐었어……. 그때가 되면 너희 세 형제가 손을 잡더라도 나 주선혜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아.”말이 떨어지자, 주선혜는 요염하게 웃으며 몸을 돌려 떠났다.‘뭐?’‘해동대륙의 강호를 주선혜가 장악하려는 거야?’삽시간에 손민호와 문추추 모두 안색이 변했다.‘주선혜의 말이 이렇게 확실한데, 설마 무슨 음모가 있는 건 아니겠지?’‘망했어!’문추추의 성격은 진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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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7화

마침내 황성 몇 리 밖의 숲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잇달아 멈추고 쉬었다.“여러분!”이것은 주선혜가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여러분이 이전에 황실과 격전을 벌여서, 내력이 너무 많이 소모되었지요. 만약 계속 이렇게 걸어간다면, 근위군과 명교가 곧 쫓아올 겁니다.”그러자 주선혜는 옥병을 꺼내 웃으며 말했다.“마침, 제게 내력을 회복하는 영단이 좀 있습니다. 모두 빨리 복용하세요. 내력이 회복되면, 우리도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마지막 말을 끝냈을 때, 주선혜는 옥병을 옆의 제자에게 건네주면서 영보진인에게 나누어 주라고 표시했다.이때의 주선혜는 얼굴에 미소를 띠었지만 한쪽 눈에는 음산한 기운이 반짝였다.“와!”이 순간, 무당과 소림 등 각 문파의 고수들은 모두 비할 데 없이 고조되면서 흥분했다.영보진인과 무정대사 등 장문인들은 더욱 일어서서 감격을 표시했다.“주 장문, 감사합니다.”“주 장문은 너무 주도면밀하게 생각하는군요.”“그래, 그리고 주 장문이 이렇게 많은 비약을 허비하게 했어.”많은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자, 주선혜는 얼굴에 웃음이 더욱 짙어져서 손을 흔들었다.“모두가 한 대륙의 사람들이고 형제 자매와 같으니, 여러 장문들은 이렇게 사양할 필요가 없습니다.”이때 아미 제자들은 단약을 나누기 시작했고 영보진인 한 무리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잇달아 복용했다.이 장면을 보고 주선혜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이 사람들이 단약을 복용하기만 하면, 나는 절반은 성공한 거야.’우르르-많은 사람들이 단약을 복용한 후, 잇달아 바닥에 앉아서 가부좌를 틀고 내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막 몇 초가 지나자, 무정대사가 갑자기 눈썹을 찌푸리고 몸을 은은하게 떨었다.‘이상해…….’이 순간, 무정대사는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마음속으로 의아해하면서, 이상했다. ‘단약을 복용했으니, 내 내력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거야. 그러나…… 지금 단전은 아무런 반응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내력도 마치 갇힌 것 같아서, 조금도 재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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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8화

“주선혜, 너는 도대체 무슨 속셈이야? 우리 각 문파는 당신의 아미파와 원한이 없는데 왜 독을 쓴 거야?”노발대발하면서 영보진인이 달려들려고 했는데, 막 두 걸음을 걷자마자 갑자기 안색이 변했고, 자신의 내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동시에, 온몸이 위아래로 시큰시큰했다!그리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도 모두 안색이 변했고 몸을 은은하게 떨었다.“젠장, 내 내력이 눌린 것 같은데…….”“나도 그래…….”“정말 심한 독이야…….”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각 문파의 고수들은 분분히 땅에 주저앉은 채 꼼짝도 할 수 없었다.이 장면을 보고 주선혜는 무정대사를 향해 말했다.“대사가 잘 맞혔어. 내가 당신들에게 준 것은 내력을 회복하는 비약이 아니라 독약이야. 무정대사, 생각지도 못했지?”‘뭐?’‘진짜 독약이야…….’무정대사는 놀라움과 분노가 교차했다. ‘나와 이 문파들은 주선혜와 원한도 없는데, 주선혜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하는 거지?’무정대사는 온 얼굴이 땀투성이였다. ‘이번에 주선혜는 무슨 독이 들었지? 이렇게 대단한데, 내가 전혀 눈치채지 못하다니!’이때 주선혜의 얼굴에는 미소가 점점 짙어지면서 잔인한 표정으로 무정대사를 바라보았다.“무정대사, 추측할 필요 없어. 내가 당신들에게 사용한 것은 ‘흑천단'이야. 이런 독약은 향기가 코를 찌르는 것 같지만 맹독이 비할 데 없지.”‘흑천단?’이 단어를 들으면 무정대사와 영보진인, 그리고 많은 고수들 모두 어리벙벙한 표정이다.‘그게 무슨 독약이야, 왜 그동안 못 들어봤지?’그들의 표정을 본 주선혜는 가볍게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그렇다, 이 흑천단은 주선혜가 수련한 『불멸진경』에 기록된 독약이다. 천 년 전, 황건적의 수령 장각이 수하를 통제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후에 황건적이 멸망하고 장각이 실종되자, 이 독약도 강호에서 자취를 감추었다.현재 주선혜는 『불멸진경』을 수련하였고, 또한 이 흑천단이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되었다.이때 주선혜는 무정대사 등을 보고 득의양양하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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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9화

이와 동시에 영보진인 등 여러 사람들도, 모두 화가 나서 주선혜를 매섭게 노려보았다.‘저 주선혜는 정말 너무 음험해. 뜻밖에도 남의 위험을 틈타서 각 문파에 독을 썼는데, 해동대륙의 공적이 되는 것이 두렵지 않은 거야?’주선혜는 만면에 웃음을 띠고 무정대사 등을 보며 느릿느릿 말했다.“여러 장문들, 당황하지 말아요. 내가 이렇게 한 건 당신들의 목숨을 원해서가 아니예요.”“내 조건은 아주 간단해. 오늘부터 당신들은 나를 무림의 맹주로 존경한다. 무릇 나의 명령은 조금도 위배해서는 안 된다. 당신들이 승낙하기만 하면, 나는 즉시 당신들을 도와 독성을 완화시킬 거야. 당신들은 흑천단을 복용한 후 맹독이 너희들의 전신 경맥에 스며들었다는 것을 알아야 해. 아홉 대륙 전체에서, 나를 제외하고는 해독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어.”이런 말을 하면서, 주선혜의 눈빛은 모든 사람의 몸을 스쳐 지나갔다.그렇다, 주선혜가 각 문파를 구한 마지막 목적은, 바로 해동대륙의 무림 맹주가 되기 위해서이다. 아미파의 실력으로는 무당과 소림 같은 문파를 일망타진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번에 무당과 소림 등 여러 문파들이 강유호의 친구와 가족을 구하러 갔다가, 서천 황실에 의해 감옥에 수감된 흔치 않은 기회였다.“와!”이 말을 듣고, 현장에 있던 모든 장문들이 갑자기 시끄러워졌다.“무림의 맹주가 되고 싶은 거야?”“비록 네가 아미 장문이라고 하지만, 너의 경력은 아직 얕고, 나이는 아직 어린데, 무슨 덕이 있어서 무림의 맹주가 될 수 있겠어?”“바로 그거야. 그리고 이런 비열한 수단을 쓰다니, 너는 정말 우리가 모두 죽음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하니?”모든 사람이 한마디씩 입을여는데, 모두 주선혜를 비난하는 말이다.이런 말을 듣고 주선혜는 살짝 웃으며 눈빛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차치하고라도, 어쨌든 지금 너희들의 목숨은 모두 나의 손에 쥐어져 있어.”말을 하면서 주선혜는 천천히 무정대사 앞으로 걸어갔다.“무정대사, 너희 소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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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0화

“허허…….” 영보진인은 차갑게 웃으며 두려움이 없는 표정을 지었다.“주선혜, 너는 나의 무당을 너무 얕보네. 오늘 내가 만약 너를 맹주로 섬긴다면, 우리 무당은 또 무슨 명문 정통이라고 이야기하겠어?”“좋아, 좋아!” 주선혜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기개가 있어!”말이 떨어지자, 주선혜는 다시 손을 써서 영보진인의 통혈을 몇 군데 찍었다.순식간에 영보진인은 소리를 지르며 바닥에 쓰러져 뒹굴었다.어쩔 수 없이 이 흑천단은 확실히 횡포하기 그지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수련자가 일단 복용한 후에는 내력이 억압되고 온몸에 힘이 없는 것 외에, 고통의 감각은 오히려 많이 향상되었다. 즉, 감지된 고통은 평소보다 몇 배 깊은 것이다.이런 상황에서는, 설사 무정대사나 영보진인 같은 이런 강호의 고수라도 막을 수가 없다!‘쉿!’이 장면을 본 주위의 다른 문파의 고수들은 모두 얼굴이 창백해지고 가슴이 떨렸다!“너희는?” 이때 주선혜는 한바퀴 둘러보았는데 냉랭한 목소리가 마치 지옥 속의 차가운 샘과 같았다.“나를 따르는 자는 창성하고 나를 거스르는 자는 망하니. 똑똑히 생각해야 해.”말이 막 떨어지자 공동파의 장문이 제일 먼저 걸어 나와서 대중 앞에서 주선혜를 향해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말했다.“맹주를 뵙습니다!”‘농담이야 이 주선혜의 수단이 너무 악랄해서, 무정대사와 영보진인도 감당할 수 없는데, 이 사람들아, 차라리 죽는 것보다는 살아야 하지 않겠어?’‘소위 시대의 흐름을 잘 아는 사람이 준걸이라고 했는데 눈앞의 상황은 승복하지 않을 수 없어.’“맹주를 뵙습니다!”순식간에 주위의 다른 사람들도 무릎을 크게 꿇었다.눈앞의 정세는 아주 뚜렷해졌다. ‘주선혜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말로는 죽는 거야.’‘모두들 바보가 아니야, 아무도 죽고 싶지 않아.’이 장면을 본 주선혜는 입가에 웃음을 띠었다.‘이전의 노력은 과연 헛되지 않았어.’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주선혜는 영보진인과 무정대사를 보았다.“어때? 무정대사, 영보진인, 당신들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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