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탁, 탁탁…….’일시에 적지 않은 꼬르륵 용어가 잡히면서 물보라가 사방으로 튀는 장면은 아주 장관이었다.“이봐!”바로 그때 신태랑이 고개를 돌려 강유호를 노려보았다.“너 거기서 뭐하고 있어? 물고기를 잡을 능력이 없으면, 갑판 위에 흩어져 있는 물고기라도 줍지 않을래?”신태랑은 원래 강유호를 무시했다.이때, 자신과 사형제들이 모두 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그는 오히려 한쪽에서 보고 있으니 일순간 화가 난 것이다!“대사형!”말이 끝나자마자 유애련이 다가와 신태랑을 보고 가볍게 충고했다.“풍도 사제는 새로 온 사람이다. 어제 막 스승을 모셨으니 그를 괴롭히지 마세요.”그녀의 마음속에 이 풍도 사제는 이렇게 정직하고 무던해서, 그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차마 볼 수가 없었다.“방금 스승을 모신 게 어때서?” 신태랑은 듣지 않고 차갑게 말했다.“성목단의 제자가 된 이상 성목단을 위해 힘을 내야 해. 한쪽에 서서 병신이 되는 것이 아니야!”‘모자란 X끼!’강유호는 눈살을 찌푸리고 속으로 욕했다.‘저 신태랑은 대가리에 병이 있는 거 아니야, 너와 조금도 친하지 않은데, 곳곳에서 나를 겨냥하고 있어.’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강유호는 가볍게 웃으며 담담하게 말했다.“누가 내가 고기를 잡을 능력이 없다고 했어요?”‘응?’‘이 녀석이 감히 나에게 말대꾸를 해?’이 순간, 신태랑의 표정은 갑자기 음산해졌고, 즉시 문득 깨달은 모습을 보였다.“오, 맞다, 내가 하마터면 잊을 뻔했어, 너는 어민이니 당연히 고기를 잡을 줄 알겠네!”말하면서 신태랑의 얼굴에는 약간의 조롱이 드러났고, 강유호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풍도 사제, 내가 너를 도와서 그물을 찾아줄까?”빵!말소리가 떨어지자 사방이 온통 웃음바다가 되었다.‘멍청한 놈들!’신태랑의 조롱에 강유호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강유호는 신태랑이 스승이 스스로 자신을 제자로 받아들인 것이 눈에 거슬려, 질투가 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일반적으로 이런 속이 좁은 사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