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강유호가 일부러 어머니를 놀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화도 내지 않았다.“그래, 내가 먹을 것을 구하러 갈게.” 강유호가 말하고서 몸을 돌려 선실을 나갔다.성종의 문규가 엄격해서, 문하의 제자들이 나와서 시험을 보는데 전문적인 주방도 만들어져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서 강유호가 주방에서 먹을 것을 가져왔고, 세 사람은 배불리 먹은 후 각자 쉬었다.밤이 되자 성종 제자들의 시험도 말끔히 마무리되었다. 모두 범선에 올라서 이튿날 돛을 올리고 종문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렸다.강유호는 새로운 제자로 당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 선실에서 수련하고 있었다.하룻밤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이튿날 아침 일찍부터 귀로에 오르기 시작했다.성목단 이쪽에서, 목청월은 조용히 선수 자리에 서서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강유호와 신태랑, 그리고 유애련과 많은 제자들이 뒤에 서 있었다!쉿!이 순간, 강유호는 눈앞의 한 장면을 보고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수천 척의 배가 함께 돛을 올리고 나란히 나아가는 당당한 장면은 정말 사람을 매우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 충격적인 느낌은 강유호가 두 번째로 본 것이다. 이런 장면을 처음 본 것은 10년 전, 서천대륙에서 군사들을 거느리고 해동대륙을 공격했을 때였다. 당시 서천 대군은 서경인의 인솔하에 큰 배를 타고 왔다. 그 장면은 정말 충격적이어서, 강유호는 아직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날 밤, 그는 막내 선녀와 처음 만났다. 강유호는 막내 선녀의 혈도를 찍었지만 서천 대군이 쳐들어올 줄은 몰랐다.‘눈 깜짝할 사이에 10년이 지났어, 시간이 정말 빨라.’그러나 막내 선녀를 생각하면 강유호는 가슴이 아팠다. 막내 선녀, 그리고 독고 가문의 여러 사람들, 그리고 민호와 추추 형은 지금 모두 황궁에 갇혀 있는데,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어.’강유호는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었다. ‘결국, 역시 내 실력이 부족해서 형제들과 내 여자를 보호하지 못한 거야! 만약 내가 성종의 종주가 되어 십수만의 성종 제자를 거느린다
이렇게 말한 유금단 단주 사정운은 목청월을 바라보았다.“목 단주, 어떤 제자가 꼬르륵 용어를 가장 많이 잡는지, 우리 두 분단이 시합을 해 볼까요?”마지막 말을 하면서 사정운은 얼굴에 웃음을 띠었지만, 눈에는 다소 음산한 기색을 띠었다.사정운은 유금단 단주로서 목청월과 같은 급이다. 그러나 사정운은 목청월이 눈에 거슬렸다.사정운은 8살 때 성종에 가입해서 먼저 제자로부터 시작해다. 20여년의 노력을 거쳐서, 마침내 유금단 단주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그리고 목청월은 성종에 가입한 지 8년 만에 성목단 단주가 되어 사정운과 동등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정운은 마음속으로 몹시 질투하면서 아주 불안정했다!더 중요한 것은 유금단과 성목단의 관계가 줄곧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5년전, 목청월의 수제자 신태랑이 유금단의 대사저를 추구했다가, 그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났다. 신태랑이 바로 손을 써서 유금단의 대사저를 다치게 했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두 분단의 혼전이 발생했다.그 때의 그 혼전에서 유금단의 사상자가 막심했기에, 사정운은 줄곧 원한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사후에 성목단 단주인 목청월은 신태랑을 두둔하면서, 자신을 보고 한마디 사과의 말도 없이 도도한 자세를 취했다.이 일은 사정운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 몇 년 동안 사정운은 일단 기회를 잡으면 방법을 강구해서 목청월을 압박했는데, 그 목적은 바로 화를 푸는 것이다.“목 단주, 우리 두 분단에서 꼬르륵 용어를 잡는 것을 겨루는데 많이 잡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사정운은 웃으며 목청월을 향해 말했다.“만약 우리 유금단이 진다면, 나는 당신에게 무릎을 꿇고 차를 바치겠습니다. 만약 당신네 성목단이 진다면, 당신은 나에게 무릎을 꿇고 차를 바칠 수 있습니까?”“좋아요.”목청월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아름다운 얼굴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었다.‘꼬르륵, 꼬르륵…….’이때 앞에 있던 꼬르륵 용어떼가 점점 가까워졌다.“사부님, 제가 하는 걸 보세요!” 신태랑이 소리를 지르며 제일 먼저
‘탁탁, 탁탁…….’일시에 적지 않은 꼬르륵 용어가 잡히면서 물보라가 사방으로 튀는 장면은 아주 장관이었다.“이봐!”바로 그때 신태랑이 고개를 돌려 강유호를 노려보았다.“너 거기서 뭐하고 있어? 물고기를 잡을 능력이 없으면, 갑판 위에 흩어져 있는 물고기라도 줍지 않을래?”신태랑은 원래 강유호를 무시했다.이때, 자신과 사형제들이 모두 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그는 오히려 한쪽에서 보고 있으니 일순간 화가 난 것이다!“대사형!”말이 끝나자마자 유애련이 다가와 신태랑을 보고 가볍게 충고했다.“풍도 사제는 새로 온 사람이다. 어제 막 스승을 모셨으니 그를 괴롭히지 마세요.”그녀의 마음속에 이 풍도 사제는 이렇게 정직하고 무던해서, 그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차마 볼 수가 없었다.“방금 스승을 모신 게 어때서?” 신태랑은 듣지 않고 차갑게 말했다.“성목단의 제자가 된 이상 성목단을 위해 힘을 내야 해. 한쪽에 서서 병신이 되는 것이 아니야!”‘모자란 X끼!’강유호는 눈살을 찌푸리고 속으로 욕했다.‘저 신태랑은 대가리에 병이 있는 거 아니야, 너와 조금도 친하지 않은데, 곳곳에서 나를 겨냥하고 있어.’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강유호는 가볍게 웃으며 담담하게 말했다.“누가 내가 고기를 잡을 능력이 없다고 했어요?”‘응?’‘이 녀석이 감히 나에게 말대꾸를 해?’이 순간, 신태랑의 표정은 갑자기 음산해졌고, 즉시 문득 깨달은 모습을 보였다.“오, 맞다, 내가 하마터면 잊을 뻔했어, 너는 어민이니 당연히 고기를 잡을 줄 알겠네!”말하면서 신태랑의 얼굴에는 약간의 조롱이 드러났고, 강유호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풍도 사제, 내가 너를 도와서 그물을 찾아줄까?”빵!말소리가 떨어지자 사방이 온통 웃음바다가 되었다.‘멍청한 놈들!’신태랑의 조롱에 강유호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강유호는 신태랑이 스승이 스스로 자신을 제자로 받아들인 것이 눈에 거슬려, 질투가 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일반적으로 이런 속이 좁은 사람
‘하하…….’신태랑의 말이 떨어지자, 주위가 웃음바다가 되었다!이때 옆에 서 있던 목청월도 조용히 강유호를 바라보면서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내가 새로 받은 이 제자는 어수룩하고 순박해 보이지만, 성격은 그래도 자신감이 있어.’‘신태랑의 말이 맞아. 이 꼬르륵 용어는 속도가 아주 빠르고 깊은 바다에서만 활동하는데, 아마도 일부 어민들은 평생 보지 못할 거야. 그런데 이 새로운 제자는 뜻밖에도 이렇게 자신만만하네.’“풍도 사제!” 유애련은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내가 보기에는 그만두는 것이 좋겠어.”‘이 풍도 사제는 왜 이렇게 집착하는 거지?’‘만약 잠시 후에 꼬르륵 용어를 잡지 못한다면 앞으로 대사형은 그를 더욱 업신여길 뿐이야. 결국, 꼬르륵 용어는 잡기가 너무 어려워.’“휴!”가볍게 숨을 내쉰 강유호는 유애련에게 위로의 눈빛을 주었고, 곧 천천히 뱃머리의 위치로 갔다.이때 눈앞의 해역에서 꼬르륵 용어떼는 성종 제자의 포획하에 이미 사방으로 헤엄쳤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잡으려 해도 그리 쉽지 않았다.이 순간, 성목단의 제자들은 모두 강유호에 시선을 모인다.‘꼬르륵 용어 떼는 이미 흩어졌고, 자극을 받으면 더욱 예민해져서 내 실력으로는 쉽게 잡을 수 없어.’‘그런데 이 녀석은 이제 막 사문에 들어온 어민이니, 그런 큰 능력은 더욱 없을 거야.’‘아마도…… 꼬르륵 용어 한 마리도 잡을 수 없겠지.’“꼬르륵, 꼬르륵…….”주위 사람들이 모두 은근히 중얼거릴 때, 강유호가 손가락을 입에 대고 뺨을 부풀려서 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다.꼬르륵 용어 울음소리와 거의 똑같았다.‘뭐?’‘이…… 이 녀석, 꼬르륵 용어 소리를 흉내내다니?’‘그리고 이건 너무 비슷해. 직접 보지 않았다면, 이 소리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왔다고 누가 믿을 수 있겠어?’삽시간에 주위의 사람들은 멍하니 강유호를 보면서, 하나같이 의아한 표정을 한 채, 모두 멍해졌다.신태랑도 눈을 크게 뜨고 의아해하며 강유호를 바라보았다.‘이 자식, 뭐하는 짓이야?
“허허, 어민은 어민이야…… 이런 옹졸한 수단도 시도해 보다니, 내가 보기에는 빨리 그를 멈추게 하는 것이 좋겠어. 다른 분단의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를 보지 않도록 말이야…….”많은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말하는데, 한마디씩 하는 말투에는 모두 경멸이 배어 있었다.신태랑과 마찬가지로, 이 사람들도 강유호가 소란을 피우고 있다고 인정했다.옆에 서 있던 목청월은 은근히 고개를 끄덕였다. 뜻밖에도 자신이 이 제자를 새로 받았는데 뜻밖에도 아주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주위 사람들의 조롱에 강유호는 못 들은 척하며 해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입에서는 끊임없이 꼬르륵 소리가 났다.“여보세요!”마침내 신태랑은 참지 못하고 차갑게 입을 열었다.“빨리 한쪽으로 비켜. 우리 성목단을 창피하게 만들지 마.”말이 떨어지자, 신태랑은 손을 내밀고 강유호를 끌어내릴 준비를 했다.‘멀지 않은 곳에 있던 유금단에서 성목단의 농담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 녀석이 이렇게 소란을 피우다니 정말 괘씸해.’‘와! 와! 와…….’그러나 신태랑이 강유호를 만나기도 전에 옆의 바다에 갑자기 물보라가 일었고, 곧이어 주위의 사형제들이 비명을 질렀다.“맙소사, 이렇게 많은 꼬르륵 용어가 헤엄쳐 왔어…….”“정말 많은데, 그들이 갑판 위로 뛰어오르려는 거야?”“잠깐…… 이 꼬르륵 용어들이 설마 풍도 사제가 불러온 것일까?”주위의 비명을 들은 신태랑은 재빨리 한쪽으로 치우쳤는데, 이때 몸이 흔들리면서 멍해졌다.바로 눈앞의 해면에 꼬르륵 용어들이 모여드는데, 무려 수천 마리가 하나같이 필사적으로 성목단 이쪽으로 헤엄쳐 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꼬르륵, 꼬르륵!” 강유호는 계속 성대모사를 펼쳤고, 속도는 갈수록 빨라졌다.‘와르르…….’삽시간에 이 꼬르륵 용어들은 배에 접근한 후, 마치 저주에 걸린 것처럼 하나같이 수면으로 뛰어나와서 갑판 위에 떨어졌다. ‘탁탁’ 하는 소리만 계속 울렸다. 눈 깜짝할 사이에 갑판 위에는 꼬르륵 용어가 가득 떨어졌다.‘헛…….’이 장면을 본 현
유애련은 참지 못하고 물었다.“풍도 사제, 방금 성대모사를 한 거야? 신기해.”일반적인 성대모사는 이렇게 신기하지 않다.목청월도 조용히 강유호를 보면서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었고, 눈빛도 기쁜 기색이었다.‘내가 과연 사람을 잘못 보지 않았어. 저 풍도는 과연 인재야.’‘단지…… 물고기가 스스로 갑판 위로 뛰어오르게 하는데, 그는 어떻게 한 것일까?’목청월은 식견이 넓었지만, 물고기의 울음 소리를 흉내낼 수 있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쏴!주위의 다른 사람들도 모두 강유호를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이…….”강유호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유애련을 향해 웃으며 허튼소리를 하기 시작했다.“이 성대모사는 한 비범한 선배가 제게 가르쳐 준 거예요. 이 일은 제가 일찍이 스승님에게 말한 적이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 강호의 기인을 만난 적이 있다고요…….”유애련은 믿어 의심치 않았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강유호의 팔을 잡고 가볍게 말했다.“풍도 사제, 이 성대모사는 정말 재미있어. 앞으로 나에게 가르쳐 줄 수 있어?”말이 떨어지자, 유애련의 눈에는 약간의 기대가 배어 있었다.“좋아요!” 생각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 강유호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앞으로 시간이 있으면 내가 가르쳐 줄게요.”‘하하…….’‘미녀 선배가 입을 열었는데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어?’이 순간 주위의 다른 제자들이 강유호를 보는 눈빛에도 이전의 조롱이 사라졌다.신태랑만이 옆에 서서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성대모사?’‘단지 작은 재주일 뿐인데 무슨 득의양양해.’이때 성목단 제자들의 포획과 함께 꼬르륵 용어 떼는 철저히 사방으로 흩어졌고, 잡기도 점점 어려워졌다.“풍도 사제!”이 상황을 보고, 유애련은 참지 못하고 강유호를 향해 말했다.“우리 성목단이 얼마나 많은 꼬르륵 용어를 잡을 수 있는지는 너에게 달려 있어.”‘지금은 물고기 떼가 완전히 흩어져서 기술을 발휘해도 도무지 몇 마리 잡을 수 없어.’‘그리고 이 풍
‘이 녀석은 멍청해. 척 보니 새로 온 사람인데, 자기 배에서 기다리지 않고 다른 분단으로 달려오다니 정말 버릇이 없어.’말이 끝나자 주위의 유금단 제자들이 하나하나 입을 열면서 화답했다.“들었어?”“X끼야, 꺼져!”“이건 성목단에서 새로 받은 제자지, 멍청한 것…….”강유호는 주위의 눈빛에 개의치 않고 ‘허허’ 웃으며 사정운을 바라보았다.“당신이 바로 사 단주님이시지요. 이번 시합은 우리 성목단에 아주 중요합니다. 제 스승님이 당신에게 차를 바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있으니 이번 시합은 당신이 져야 합니다.”말하면서 강유호는 성대모사를 펼쳐서 꼬르륵 용어에게 신호를 보냈다. 강유호가 펼친 성대모사는 내력으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소리가 사방으로 널리 퍼진다. 근처에 있는 꼬르륵 용어들이 뿔뿔이 도망쳤다.‘뭐?’‘이 녀석이 감히 이렇게 사 단주님께 도발한 거야?’‘죽을래?’이 순간 유금단이든 성목단의 제자든 모두 멍해졌다.성목단 이쪽의 유애련과 다른 사형제들은 모두 암암리에 강유호를 위해 땀을 쥐었다.‘저 풍도 사제는 정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구나, 상대방은 유금단의 단주인데, 그가 뜻밖에도 그렇게 말하다니?’‘이게 멍청한 거야, 아니면 알 수 없는 자신감이야.’이 장면을 본 목청월도 눈썹을 가볍게 찌푸렸고, 강유호를 보는 눈빛은 복잡했다.‘새로 받은 이 제자는 인재인데 어수룩한 거야? 사정운을 마주하고 조금도 당황하지 않아?’“이 자식!”사정운의 표정은 순식간에 어두워지면서 강유호를 보며 노발대발했다.“내가 누군지 알면서도 감히 이렇게 말하다니, 조금의 규칙도 없구나. 내가 너희 단주를 대신해서 잘 혼내 줄게.”휙!말이 떨어지자, 사정운은 성큼성큼 걸어서 강유호의 눈앞에 도착했다.팍!다음 순간, 사정운은 강유호의 뺨을 세게 때렸다.사정운은 도겁 경지의 실력이기에 속도가 정말 너무 빨라서, 강유호는 전혀 반응할 수가 없었다. 단지 반쪽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머리가 띵했다!“개자식, 자신의 신분도 가늠하지 못
“네가 뭔데? 나를 때려?” 강유호는 싸늘하게 사정운을 바라보았다. 방금 부숴버린 술단지에 강유호는 전력을 다했다!그러나 그를 술독으로 때려도 강유호는 가슴이 답답했다! 자신의 가족은 모두 광평왕에게 잡혀갔고, 이 무인도에서 유랑하던 자신은 이곳을 떠나기 위해 마지못해 성종에 가입해서 성종의 제자가 되었다. 이것으로 본래 충분히 억울했다. 방금 이 사정운이 또 강유호의 뺨을 때렸는데, 강유호를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무슨 고양이든 개든 나를 두 대 때릴 수 있어?’강유호는 술단지를 부쉈는데도 화가 풀리지 않자, 오른손에 또 술단지를 들고 다시 사정운의 머리에 내리쳤다.꽝!술독이 다시 깨졌다! 박살이 나서 바닥에 떨어졌다!퉁퉁!사정운은 몸을 비틀거리며 두 걸음 뒤로 물러섰고, 하마터면 땅에 쓰러질 뻔했다!그렇다, 사정운은 도겁 경지의 강자였지만, 그는 거기에 서 있을 때 강유호는 참을 수가 없어서 전력으로 두 술단지를 부쉈다! 사정운이 피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단지 피하지 않았을 뿐이다. 사정운, 그것은 유금단의 단주다, 방금 가입한 성종 제자가 감히 자신을 때릴 거라고는, 그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사정운은 물론 주위의 모든 제자들까지 입을 크게 벌리고 아연실색했다.‘이게…… 이 자식이 미쳤어?’‘감히 사정운에게 손을 대다니?’‘죽으려고 그러는 거지.’멀지 않은 곳의 성목단 제자들은 더욱 하나같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유호를 바라보는 눈빛은 충격으로 가득했다.‘저 풍도 사제는 너무 대단해, 사정운의 머리를 두 술단지로 부쉈어?’경탄하던 중에 적지 않은 성목단의 제자들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강유호에 대해 경복을 금치 못했다. 유금단과 성목단은 줄곧 맞지 않았는데, 지난 몇 년 동안 얼마나 많은 성목단의 제자들이 사정운에게 곤욕을 치렀는지 모르지만, 감히 말할 수 없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이때, 이 새로 온 풍도가 뜻밖에도 사정운의 머리를 두 술단지로 부쉈다!‘시원하다! 정말 통쾌하다!’이때, 이 성목단의
‘무명 소졸이 감히 영웅이 되어 미녀를 구하겠다고?’동하룡의 마음속에는 비록 강유호가 우문 교주의 손바닥을 막았지만, 이번 싸움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고, 나중에는 반드시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이다.명검산장의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를 위해 손에 식은땀을 쥐었다.특히 연자의는 아름다운 얼굴에 초조함이 가득했다.‘비록 강유호의 실력이 강하지만, 우문염이라는 사람은 마음이 독하고, 손을 쓸 때는 더욱 생명을 빼앗는 독수를 써. 강유호가 조심하지 않으면 다치게 될 거야...’공중.우문염은 빈번히 살수를 부렸지만 모두 강유호에 의해 막혔다. 말하자면, 강유호는 양전과 같은 절세의 고수와 맞붙은 적이 있다. 우문염과 같은 일파의 주인은 안중에 두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강유호는 우문염의 실력을 과소평가했다.처음에 강유호는 전력을 폭발하지 않았다. 순양내력으로 우문염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우문염의 손길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면서 강유호는 점차 대처할 수 없게 되었다.‘하하...’이 장면을 보고 아래의 환음교 제자들은 모두 분발하면서 미소를 지었다.“저 녀석 좀 봐, 이미 막을 수 없을 것 같아.”“X도 아닌 게 감히 교주에게 시비를 걸어? 죽으려고 말이야...”“교주의 위엄은 대단해...”환음교 제자들 속에서 끊임없이 환호를 지르는데, 그들이 보기에 강유호는 막아낼 힘만 있을 뿐, 열 수 안에 우문염에게 맞아 죽을 것이다.다만 이들 모두 강유호가 신분을 숨기기 위해 전력을 다해 폭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연자의는 조급할 수밖에 없었다. 긴장하여 강유호를 바라보았다. 여린 몸은 떨리면서 손바닥에는 땀이 났다. 강유호에게 조심하라고 일깨워주고 싶었지만 아혈을 찍혀서 전혀 말을 하지 못했다.“자식!”이때 우문염은 자신만만한 얼굴로 강유호를 향해 냉소하며 말했다.“곧 버틸 수 없겠지. 네가 패배를 인정하기만 하면, 본존은 네가 좀 통쾌하게 죽게 할 수 있어.”말이 떨어지자 우문염의 손놀림이 더욱 매서워졌다.‘눈앞의 녀석이
말이 떨어지자 우문염은 연자의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마치 한줄기 흐름처럼 강유호를 향해 일장을 두드렸다. 우문염이 지나간 곳에는 그 공기가 모두 비틀어져서 위력이 놀라웠다.이번에 적지 않은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모두 강유호를 위해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명검산장의 많은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지만, 이름 없는 사람이 어떻게 우문염의 적수가 될 수 있겠는가?연기현조차도 은근히 고개를 저었다.‘딸의 친구는 정말 충동적이야.’우문염이 폭발하는 것을 보고 강유호는 조금도 미소를 지으며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죽어라!”눈 깜짝할 사이에 우문염이 다가와 노발대발하며 강유호를 향해 달려왔다!강유호는 차갑게 웃으며 그곳에 서서 태산처럼 안정되어 내력이 재촉하여 손바닥으로 맞이했다.팡!두 사람이 손바닥으로 부딪치자 침울한 진동을 일으켰다. 이 순간, 우문염은 몸을 흔들며 연속해서 여러 걸음 물러섰고 안색은 순식간에 일그러졌다.비록 우문염은 도겁경이고 강유호는 5단 무황이지만, 강유호는 순양내력을 가지고 있다. 방금 그 일장의 대결에서 두 사람은 완전히 대등했다.‘뭐?’이 장면을 보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멍하니 강유호를 바라보며 불가사의한 기색이 가득 찼다.‘이게... 이 녀석이 우문염의 일장을 막다니?’“너는...”우문염은 가슴이 답답하기만 했다. 몸을 안정시켰지만 놀라기도 하고 노하기도 하면서 강유호를 바라보았는데, 얼굴에는 불가사의하다는 기색이 가득했다.‘이... 이게 어떻게 말이 돼!’‘이 녀석은 이름 없는 하찮은 졸개에 지나지 않는데, 감히 이렇게 내력이 두텁단 말이야?’‘강호에 언제 이런 대단한 인물이 나타났는데, 내가 오히려 몰랐지?’마음속으로 생각하자 우문염은 강유호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당신은 누구지?”강유호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허허 웃으며 우문염을 바라보았다.“내가 방금 말했듯이, 나는 연자의 아가씨의 친구인데, 왜? 우문 교주가 내 내력을 물었는데, 손을
강유호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눈빛을 아랑곳하지 않고 우문염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당신은 환음교 교주 우문염 맞지, 일교의 주인도 유능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비열한 수단으로 남의 딸을 잡아서 위협하면, 천하의 사람들이 비웃는 것이 두렵지 않니?”와!이 말을 듣고 장내는 떠들썩했다. 주위의 손님이든 환음교의 제자든 모두 자신이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이 녀석, 감히 우문염을 비난하다니.’‘누가 용기를 준거야?’쏴!이 순간, 우문염은 아주 침울한 표정으로, 위아래로 강유호를 훑어보며 말했다.“어디서 온 생판 모르는 녀석이 본존을 알면서도 감히 이렇게 말하니, 살고 싶지 않느냐.”환음교 교주로 우문염은 황해 대륙을 종횡무진했기에 누가 봐도 멀리 피했다. 그런데 눈앞의 녀석은 뜻밖에도 공공연히 자신의 잘못을 말하니,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었다.우문염의 분노를 느낀 강유호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다음 순간, 강유호는 살짝 웃으며 우문염을 보고 말했다.“나는 이름 없는 졸개에 지나지 않지만 너희 환음교의 작태가 눈에 거슬려.”말하면서 강유호는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말했다.“우문염, 우리 내기를 하자. 너와 내가 겨루어 보자. 네가 지면 사람을 데리고 떠나고, 내가 지면 명검산장이 너와 합작하는 것이 어때? 감히 할 수 있어?”‘뭐?’이 말을 듣고 온 장내가 떠들썩했다.‘이 자식이 뭐라는 거야? 우문염과 겨루겠다고?’‘저 자의 모습을 보면 기껏해야 무후인데, 우문염이 손가락 하나만 까닥해도 죽일 수 있을 거야.’지금 많은 사람들은 강유호가 신분을 숨기는 동시에, 진실한 실력도 수렴했다는 것을 아직 알지 못했다.“하하...”환음교의 제자들은 더욱 폭소를 터뜨리며 하나하나 강유호를 가리키며 조롱하기 시작했다.“이 녀석 머리에 문제가 있지, 우리 교주와 겨루겠다니?”“죽을지 살지도 도 모르는 녀석, 정말 지겹네.”“내가 보기에 이 녀석은 뜨고 싶어 미친 거야...”“허허...”이때 우문염은 반응하여 가벼
이때 우문염은 크게 마시고 연자의의 목을 꼭 쥐었다. 조금만 힘을 주면 연자의는 살 수 없을 것이다!“모든 명검산장의 사람들은 들어라, 즉시 병기를 내려놓고, 반항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연자의는 반드시 죽는다.”우문염은 미친 듯이 미소를 지었고, 잘생긴 얼굴에는 온통 음흉하다.“연 장주, 연자의가 너의 손바닥의 명주라고 들었는데, 오늘 어여쁜 딸이 죽는다면 너는 틀림없이 가슴 아프겠지.”“네가 꼼짝없이 잡히기만 한다면, 본존은 명검산장의 누구도 다시는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을 보증하겠다.”“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의 미인인데, 내가 정말 손을 쓰기가 아깝네...”이런 말을 할 때 우문염의 말투는 극학으로 가득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혼자 싸우면 우문염은 연기현을 격파할 수 있는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스스로 신분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손을 쓰지 않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있다.쏴!이 말을 들은 연기현은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우문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강호의 소문에 따르면 우문염은 마음이 독하고 수단이 악랄하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해. 다만 이 사람이 악랄할 뿐만 아니라 수단도 이렇게 비열한데, 뜻밖에도 내 딸을 협박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우문염의 말이 맞다. 연기현의 온몸의 정기는 하늘을 찔렀고 어떤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에게도 약점이 있다. 바로 딸 연자의다. 연기현은 연자의를 아주 귀여워하였는데, 지금 딸이 우문염에게 붙잡혀 목숨이 위태로운 것을 보고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니X랄!’이 장면을 보고 강유호는 우문염을 보며 은근히 중얼거렸다.‘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쓰고도 자유자재로 담소를 나누는 이 우문염은 정말 악당이야.’그리고 강유호도 연자의에 대한 걱정을 금할 수 없었다.“아버지!”연기현이 손을 멈추는 것을 보고 연자의는 초조해서 소리를 질렀다.“나를 상관하지 마세요. 병기는 그들에게 줄 수 없어
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는 순간 절망했다.쏴!연기현은 눈시울이 붉어지자 우문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우문염, 우리 명검산장을 없애고 싶니? 너는 아직 그런 능력이 없겠지, 자!”연기현은 두려운 기색 없이 노호하면서 바로 돌진했다!격전은 갈수록 참혹해졌지만 쌍방의 실력 차이가 너무 컸다. 그러나 명검산장 제자들은 명검산장을 지키기 위해 모두 눈에 핏발이 선 채 하나같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공기 중에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는데, 공중에서 마치 피안개가 응결된 것 같았다!10분도 지나지 않아 명검산장의 제자는 이미 절반 가까이 쓰러졌다. 나머지 사람들은 여전히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강호의 사도, 죽어라!”윙!연기현이 고함을 지르며 손바닥을 세게 두드리자, 눈앞의 환음교 제자들을 진동하며 날아갔다. 한 바퀴 둘러보더니 온몸의 분노가 계속 위로 치솟았다!명검산장의 제자, 죽은 자, 다친 자들의 선혈이 거의 지면을 붉게 물들이는 것을 보았다!“오늘 명검산장이 멸망되더라도 나는 너희들과 함께 죽겠다!”차가운 목소리가 연기현의 입에서 흘러나왔다.다음 순간, 연기현은 공중으로 뛰어올라 두 손을 들어올렸다! 한 줄기 강한 내력이 폭발하면서, 단지 공중에서 한 줄기 천지의 영기가 빠르게 그의 손에 장검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검파창공!”두 눈이 빨갛게 충혈된 연기현은 거의 울부짖으며, 손에 든 장검으로 아래의 환음교 사람들을 가리켰다.“쾅!”거대하고 무서운 검그림자가 밤하늘을 매섭게 찢었다!“아...”삽시간에 그 거대한 검그림자의 폭격 하에, 수백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처량한 비명을 지르며 분분히 피바다에 쓰러졌다.‘검파창공’, 바로 연기현의 일생의 절학이다!‘응?’이 장면을 본 공중의 우문염은 눈빛을 반짝였다.‘이 연기현이 실력이 이렇게 강하다니...’‘오늘 쉽게 국면을 통제한 다음 자계병기 3자루를 손에 넣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연기현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이렇게 많은 내 부하들을 죽였어
연자의의 말을 듣고 연기현의 표정이 굳어졌다. 두려움 없는 얼굴로 우문염을 바라보며 말했다.“쓸데없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명검산장은 당신들과 합작하지 않을 것입니다.”“좋아, 좋아!”우문염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안색이 싸늘해졌다.“즉시 병기를 빼앗고, 명검산장 전체의 사람은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네!”말이 떨어지자 뒤에 수만 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잇달아 내력을 폭발시켰다. 쓸데없는 말없이 바로 명검산장 사람들 속으로 돌진했다!“아!”누구도 반응하지 못하고 몇 마디 비명만 들었을 뿐, 많은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땅바닥에 쓰러졌다.이 환음교 제자들은 모든 실력이 매우 강하고, 기본적으로 모두 무성, 무후의 경지이다. 명검 산장의 제자들은 실력이 가장 높은 자가 무후인데,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겠는가?“너희...”연기현은 놀라고 노하여 온몸을 떨었다!‘이 우문염은 너무 모질어. 손을 댄다고 하자 바로 손찌검을 하고, 반응할 기회는 조금도 명검산장에 주지 않았어.’우문염은 냉소하며 음산한 표정을 지었다.“연 장주, 본존이 방금 기회를 주었는데, 당신 자신이 잘 파악하지 못했는데 누구를 탓할 수 있겠어?”“아...”또 비명이 울렸고, 또 십여 명의 명검 산장의 제자가 참혹하게 독수에 당했다!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의 몸이 떨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너희 같은 마교의 사악한 무리에게, 우리 명검산장의 병기를 왜 너희들에게 줘야 하는 거야? 너희들은 공공연히 강탈하고 살인까지 하는데, 천리는 어디에 있느냐?”이때의 연자의도 우문염의 형세가 이렇게 모질고, 한마디가 맞지 않자 바로 손을 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우문염은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마두 죽어!”이때 연기현은 마침내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지르며 손에 장검을 들고 직접 우문염을 향해 돌진했다.연기현은 오늘 힘껏 저항하지 않으면, 명검산장이 정말 멸망할 것 같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야만 한 가닥의 희망이 있
“현우야, 충동적이지 마라...”이때 연기현도 안색이 변하여 출구에서 제지했지만 한발 늦었다.연현우가 공격하는 것을 보고 우문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표정을 지었다.윙!우문염의 내력이 폭발하여 주위의 공기가 순식간에 뒤틀렸다. 곧이어 손에 부채를 접고 가볍게 휘두르자, 보호막이 순식간에 몸 앞을 가로막았다.쾅!장검과 보호막이 충돌하면서 보호막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지만, 연현우는 끙끙거리며 바로 흔들리며 날아갔다. 족히 100여 미터를 날다가 마지막에 기둥에 부딪혀서야 떨어졌다.“푸...” 땅에 떨어지는 순간 연현우의 얼굴은 창백했고, 선혈을 뿜고서 바로 기절했다.‘헛...’이 장면을 보고 명검산장의 제자든 주위의 손님이든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한 수? 한 수에 연현우가 기절했어!’‘이 우문염의 실력은 너무 무서운데?!“오빠!”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는 여린 몸을 떨면서 놀라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연기현의 안색은 보기 흉하게 변하면서 마음속에도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이 우문염은 너무 날뛰고 있어. 결국 대중 앞에서 내 아들을 때려 다치게 했어.’“연 장주.” 우문염은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부채를 흔들며 유유자적한 표정을 지었다.“본존이 충고합니다. 우리 환음교와 잘 협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고집이 세면 좋을 것이 없습니다.”그러자 우문염은 혼절하여 쓰러져 있는 연현우를 힐끗 보았다.“방금 본존은 이미 사정을 봐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도련님은 지금 이미 황천길에 있을 것입니다.”‘젠장...’연기현은 주먹을 꽉 쥐고 어두컴컴한 얼굴로 고민했다.‘명검산장은 결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아. 그러나 우문염의 실력이 너무 강해. 정말 싸우려면 우문염을 핍박하더라도 명검산장은 반드시 큰 손상을 입게 될 거야.’‘그러나 우문염의 요구에 승낙한다면 명검산장의 위명은 파괴될 거야.’“고모부!”바로 이때 옆에 있던 동하룡이 참지 못하고 연기현을 향해 소리쳤다.“아니면... 우문 교주에게 승낙하세요. 환음교와
“우문 교주!”마침내 연기현은 반응하여 매우 침착하게 우문염을 바라보았다.“각하의 호의, 연기현이 이해했습니다. 우리 명검산장은 천년을 전승하면서 강호에서 다른 사람과 선을 행했습니다. 여태까지 원수가 없었기 때문에, 환음교의 보호가 필요 없고 동맹을 맺을 필요도 없습니다.”이런 말을 할 때 연기현은 태도는 사양했지만 눈에는 단호함이 반짝였다.그 세 자색의 병기는 명검산장의 10년 동안의 심혈인데, 어떻게 환음교에 맡길 수 있겠는가?게다가 명검산장은 명문의 정통인데, 어떻게 환음교와 같은 행위가 악랄하고 사람들이 뱀과 전갈처럼 피하는 마교 연맹과 함께 행동할 수 있겠는가?‘허허!’이 말을 듣고 우문염은 입가에 웃음을 터뜨리며 연기현을 바라보았다.“연 장주, 본존은 이미 아주 똑똑히 말했습니다. 본존은 성의를 가지고 왔습니다. 당신이 만약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다면, 본존이 사양하지 않는다고 탓하지 마세요.”“당신...”연기현은 온몸을 떨며 우문염을 가리키며 화가 나서 말을 하지 못했다.‘승낙하지 않으면 손찌검을 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강도야.’이때 연자의가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우문염을 향해 소리쳤다.“당신들 환음교는 너무 가증스럽군요. 우리 명검산장의 병기를 왜 당신들에게 넘겨주어야 하나요? 또 성의를 가지고 왔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분명히 빼앗는 겁니다.”우문염은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이 순간, 우문염의 옆에 있는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걸어나와 차갑게 입을 열었다.“연기현, 오늘 우리 교주가 직접 오신 것은 당신의 체면을 충분히 세워준 셈이니, 호의를 무시하지 마라. 동맹에 승낙하지 않더라도, 그 자색의 병기 세 개를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당신의 명검산장을 피로 씻을 것이다.”‘명검 산장을 피로 씻을 것아다.’이 마지막 말을 듣고 주위로 물러난 많은 손님들은 모두 마음속으로 떨렸다. 적지 않은 그 자리에 있던 여자들은 놀라서 여린 몸을 떨었다.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더욱 놀라움과 분노가 교차했다.
쉿!이 미남의 실력을 느끼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도겁의 경지?’공포의 기세에, 눌린 사람들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연기현은 마음속으로 놀랐지만 빨리 앞으로 나가 물었다.“오신 분은 누구신가요? 왜 억지로 우리 명검산장에 뛰어든 겁니까?”미남자는 빙그레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그 사람의 뒤에 있던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성큼성큼 걸어 나와 연기현을 바라보며 말했다.“네가 바로 명검산장의 장주 연기현이지, 이 분은 우리 환음교의 교주이신 우문염 전하시다.”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장내를 둘러보며 냉랭하게 말했다.“환음교가 일을 처리하는데, 목표는 명검 산장뿐이다. 무관한 사람은 물러나라. 감히 끼어들면, 결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목소리가 우렁차게 명검산장 전체에 울려 퍼지는데 오만하기 그지없었다.‘뭐?’이 말을 들은 모든 손님들은 몸을 떨며 그 미남자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눈에는 꺼리는 기색이 가득했다.‘이 미남자가 환음교의 교주... 우문염이야?’환음교는 황해대륙에서 가장 신비한 조직이다. 전승된지 200년에 불과하지만, 발전이 빠르고 문하의 제자들이 황해대륙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실력이 강하다.환음교의 행동도 바르기도 하고 사악하기도 하다. 특히 교주 우문염은 가장 신비롭다. 항상 신출귀몰해서 강호의 사람들은 그를 본 사람이 거의 없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의 개성은 방자하고 속박에 얽매이지 않으며, 수단은 아주 독랄하다고 한다.10년 전, 백운종의 몇몇 제자들이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우문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이 우문염에게 알려졌고 백운종을 직접 멸망시켰다.3년전, 벽력당이 새로운 암기를 연구 제작해서 염심뢰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우문염에 의해 알게 되었다. 이 암기의 이름이 자신의 이름 글자와 같다는 금기를 범했다고 해서, 또 벽력당을 멸망시켰다고 인정하였다.이와 같이 멸문당한 종파가 아직도 여럿 있다.이런 일들은 일찍이 이미 강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