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 우리 사위가 최고 / 챕터 1521 - 챕터 1530

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1521 - 챕터 1530

2081 챕터

제1521화

그 순간, 천지간의 영기가 마치 진공이 된 것 같았다. 놀라운 위력은 이처럼 공포스러웠다!쾅!마침내, 강유호가 지면으로 밀려오는 순간, 독고단 전체가 먼지로 가득 찼다!혈전팔방은 을지문덕이 그 당시 천하를 뒤흔들었던 절기였다!이 일격은 바로 독고단을 폐허로 만들었고, 또한 강유호의 위치를 중심으로 전체 지면에 공포의 균열이 생기면서 사방팔방으로 퍼졌고, 주위의 많은 궁전이 와르르 무너졌다…….지면의 갈라진 틈에서는 마그마가 폭발했다! 적지 않은 황궁 고수와 근위군이 그 영향을 받았고, 무려 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피바다에 쓰러졌다!“푸…….”뿐만 아니라 양역천을 비롯한 4명의 용량금위도 모두 일제히 입에서 선혈을 뿜으면서 진동에 의해 날아갔다.‘이게…….’이 장면을 보자 모두들 등골이 서늘해지면서 머리가 띵했다!‘혈전팔방!’강유호가 펼친 것은 뜻밖에도 을지문덕의 혈전팔방이다!‘너무 무서워!’이 장면을 본 서천 황제는 몸을 떨었고,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단지 한 수로 이렇게 많은 내 부하들을 죽였는데, 만약 그를 도망가게 한다면, 앞으로 반드시 후환이 끝이 없을 거야!’‘죽어야 해!’‘오늘 강유호는 반드시 죽어야 해!’“죽여, 죽여라, 아무리 많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강유호를 죽여야 해!” 서천 황제는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고, 마음속은 완전히 광기로 가득 찼다!말이 떨어지자 많은 황궁 고수들이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돌진했다!“휴!”이때 강유호는 방천화창을 움켜쥐고 거만하게 그곳에 서 있었다. 살기는 여전하지만 안색은 창백했다.그렇다!방금 혈전팔방을 시전해서 강유호는 적지 않은 내력을 소모했다. 혈전팔방은 을지문덕의 명성이 자자한 절기로, 그 위력은 비할 데 없이 맹렬하다. 그래서 도겁 경지 이상의 고수만이 진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그러나 강유호는 5단 무황에 지나지 않은데 강제로 시전했으니, 당연히 몸이 견딜 수 없었다!“강유호…….”이 순간, 임청은은 울부짖는 것을 참지 못하고 강유호를
더 보기

제1522화

“아버지, 안 돼요!”바로 이때, 가슴이 찢어지는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소리를 따라 보니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임청은이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었다!이 순간, 임청은은 발을 동동 굴렀고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울었다!“부황, 제발, 제발 그만하세요, 강유호를 죽이지 마세요, 제발 부탁이예요……. 딸이 무릎을 꿇고 부탁할게요, 나는 그가 없으면 안 돼요…….”임청은의 눈물은 줄이 끊어진 진주처럼 끊임없이 흘렀다.울부짖는 동시에 임청은은 단번에 무릎을 꿇었고, 끊임없이 서천 황제를 향해 사정했다.그러나!서천 황제는 듣지 못한 것처럼 눈에 음흉한 빛이 반짝이면서 마치 미친 것처럼 보였다.지금의 서천 황제는 가능한 한 빨리 강유호를 죽이고 싶을 뿐, 다른 것은 전혀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이 상황을 보고 사정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안 임청은이 일어서서 돌진하려 했지만, 눈앞의 시위에게 계속 가로막혔다.‘강유호는 공공연히 황실과 맞섰으니, 바로 죽음을 자초하는 거야! 공주가 아무리 사정해도 소용없어.’강유호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땅에 주저앉았고, 임청은의 울부짖음도 전혀 들리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몸에 있는 힘이 조금씩 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강유호는 겨우 한 가닥의 웃음을 짜냈고, 죽음에 대한 조금의 두려움도 없이, 서천 황제를 보면서 한 글자 한 글자씩 또박또박 말했다.“내가 당신에게 말하지만, 오늘 죽더라도 나는 반드시 청은을 데리고 갈 겁니다!”소리는 크지 않지만 온 장내에 울려 퍼졌다!그의 늠름하고 두려움이 없는 자태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감동하는 표정이었다.특히 적지 않은 강호의 고수들은 강유호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말할 수 없이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남자라면 강유호처럼 하늘을 떠받치고 땅 위에 우뚝 서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아무리 재앙이 닥쳐도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아야 해!’“쓸데없는 말이 많네, 뒈져라!”이때 양역천은 고함을 지르며 다시 달려들면서, 강유호를 향해 일장을 날렸다!강유호와 마찬가지로 양
더 보기

제1523화

“휴!”이 말을 들은 손민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소를 지었다.“맞아, 유호는 고양이띠라서 목숨이 아홉 개야…….”“장문…….”말을 하고 있는데, 문밖에서 빠른 걸음으로 한 제자가 들어와서, 당황한 표정으로 손민호를 향해 입을 열었다.“장문, 부인, 큰일났습니다, 큰일났어요!”그 제자는 숨이 턱에 차서 식식거렸고, 온몸에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왜 당황한 거야.” 손민호는 시큰둥하게 말했다.“무슨 일이 있는지 잘 말해 봐!”말을 하면서 손민호는 찻잔을 들고 유유히 한 모금 마셨다.그 제자는 땀을 비 오듯 흘렸다.“종주, 큰일났습니다. 천문 종주 유호 형님이…… 유호 형님이 돌아가셨답니다!”‘뭐?’몸을 떨면서 벌떡 일어난 손민호는, 그 제자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머리가 하얘졌다.“뭐라고 했어? 유호……유호가 죽었어!”놀라서 손에 들고 있던 찻잔이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옆에 있는 이난도 여린 몸을 떨먄사 머리가 띵했다.‘방금까지도 강유호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어. 그는 아홉 개의 목숨이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죽었다는 걸까?’“장문에게 보고합니다. 소식은 서천대륙에서 전해온 것입니다. 서천 황실에서 영월공주의 부마 선정 비무 대회를 거행했다고 합니다. 대회가 열리기 전에 유호 형이 황궁에 침입해 공주를 데리고 떠나려다가 서천 황제에게 들켰다고 합니다…….”그 제자는 주먹을 꽉 쥐고 비할 데 없이 비통해했다.“나중에 유호 형님은 황궁 고수에게 포위 공격을 당했고, 결국 중상을 입고 해자에 빠져서 더 이상 올라오지 않았답니다……. 이것들은 모두 결승전의 날에 서천 황제가 직접 선포한 것입니다.”“유호가…….”이를 들은 손민호는 비틀거리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났고, 큰 소리로 통곡하며 순식간에 눈물을 흘렸다!다음 순간, 손민호는 분노하며 말했다.“즉시 모든 제자를 소집해. 서천 황실을 밟아서 평평하게 만들어서 유호의 복수를 하겠어, 복수를…….”마지막 한마디를 외쳤을 때, 손민호는 눈시울은 붉어진 채 온몸에 살
더 보기

제1524화

강희린은 살짝 웃었다. ‘만약 강유호가 임청은도 데려온다면 독고 가문의 규모가 또 강대해질테니 정말 기대가 돼.’“사실…….”이때 박설아가 입술을 가볍게 깨물며 말했다.“그 임청은은 아주 좋은 사람이예요…… 강유호는 정말 그녀를 데려와야 해요. 가장 좋은 건…….”애초에 서천 황실에 갇혔을 때, 바로 임청은 때문에 그녀는 줄곧 옥처럼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었다. 말하자면, 박설아는 마음속으로 이미 임청은을 자매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이 말을 듣고 옆에 있던 서경연도 가볍게 웃었다.‘강유호가 소탈하고 호방하니, 이렇게 많은 미녀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어. 내가 침 발라 놓은 남자가 정말 뛰어나다는 걸 말해주는 거지.’“하하…….”바로 그때, 한바탕 웃음이 들려왔고, 곧이어 독고정남이 껄껄 웃으며 걸어왔다.“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이때의 독고정남은 기분이 아주 좋았다.보름 전에, 저팔계가 제때에 도착해서 소동을 일으킨 공공을 막았다. 그때 공공과 저팔계가 대전하였지만 공공은 조금의 이익도 얻지 못했고, 나중에는 하는 수 없이 떠나게 되었다.저팔계는 독고 가문에 며칠 있다가 미인 선경의를 데리고 유람을 떠났다.독고 가문이 지난날의 평온을 회복하자, 가주 독고정남의 마음은 당연히 상쾌해졌다.“아버지, 오셨어요!”수연은 얼른 다가가 독고정남의 팔을 안고 웃으며 말했다.“우리 오빠 얘기를 좀 더 해요. 서천 황실에서 그 임청은에게 부마 선정 비무 대회를 한다고 들었는데, 오빠가 그녀를 데려올 수 있겠어요?”쏴!말이 떨어지자 서경연, 박설아와 진나운 등도 모두 독고정남을 바짝 바라보면서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독고정남은 미소를 지었다.“내가 이미 사람을 파견하여 서천대륙에 가서 소식을 탐문했어. 아마 오늘 소식을 얻을 수 있을 거야.”이렇게 말을 하면서 독고정남은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유호는 문무를 겸비하고 있으니 해내지 못할 일이 없어.’“가주님, 큰일났습니다…….”바로 이때 가문의 한 제자가 황급히 달려와서 당황
더 보기

제1525화

그러나 강유호가 서천 황성에서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서경연의 마음속의 분노도 계속 쌓여갔다.“여봐라!”이때 독고정남은 정신을 차리고 이를 악물고 소리쳤다.“즉시 모든 사람을 소집해서, 서천 황성으로 달려가 유호를 위해 복수하자.”“네…….”말이 떨어지자, 그 가문의 제자는 눈물을 훔치며 빠른 걸음으로 뛰어나갔다.강유호가 죽었다는 소식은 곧 해동대륙에 퍼졌다.짧디짧은 반나절 사이에 화과산과 독고 가문, 장생전과 부요궁 및 기타 종문들도 모두 소식을 들었다.장생전이든 부요궁이든 소식을 듣자마자, 즉시 문하의 제자들을 소집해서 빠르게 서천대륙으로 진격했다!목적은 단 하나.강유호의 복수다!……반대편, 서천 황성의 독고단!지금 독고단에서의 전투는 이미 가열되었고 공기속에는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었다.“아!”돌격 소리와 비명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독고단 전체에 피가 모여서 강이 된 것 같았다!전황은 갈수록 격렬해졌다!그렇지만! 참혹하다고 할 수 있다…….비록 강유호가 실력을 숨기지 않았고 정춘추와 연월 4형제의 지원도 있지만, 서천 황실의 많은 고수들의 포위 공격을 막기에는, 형세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았다!결국, 이곳은 서천 황성이다. 서천 황제의 뜻에 따라서 근위군, 황성수비군, 그리고 황궁의 시위들과 모집해 온 많은 고수들이 끊임없이 달려왔다. 강유호 쪽에서는 전혀 막을 수가 없었다!난전 중에 강유호는 천문 제자에게 간단한 진법을 배치하게 했다. 그러나 서천 황실의 맹렬한 공격에 진법은 지탱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무너졌다. 어쩔 수 없다. 난전 중에는 간단한 진법을 배치할 수밖에 없다. 강한 진법은 오랜 시간의 지휘가 있어야만 비로소 배치할 수 있는 것이다.펑! 펑! 펑!눈 깜짝할 사이에 격전 속에서 수만 명의 천문 엘리트 제자들은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서천 황실을 도저히 막아낼 수 없어서, 압박에 못 이겨 계속 패퇴했고, 결국 독고단 한 구석으로 움츠러들었다.‘니X랄!’‘설마…… 이게 하늘의 뜻이야……. 오늘
더 보기

제1526화

감탄과 동시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은근히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천문은 존경스럽지만, 아쉽게도 오늘 그들의 상대는 서천 황실이야.’‘눈앞의 이 형세는 아주 뚜렷해, 천문은…… 못 버틸 것 같아.’‘강유호도 죽음을 면치 못하는구나!’“여러 경들, 장병들, 강유호의 천문은 운명이 다했다. 그들을 죽이고, 모두 토벌하라.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 하나도 남기지 않아…….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 천문을 멸하면, 우리는 해동대륙을 공격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해동대륙의 금은보화는 모두 너희들의 것이다! 짐을 위해 죽여라!”바로 이때 서천 황제가 단전에 기운을 불어넣고 소리쳤는데, 눈에는 광기가 가득했다.“죽여!”말이 떨어지자, 많은 황궁의 고수와 십수만의 근위군이 하나같이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무지개와 파도와 같은 기세로 밀려왔다.이 장면을 본 연월4형제와 정춘추는 모두 비장하게 웃었고, 눈에는 절망이 반짝였다.털썩!강유호는 몸을 떨면서 한쪽 무릎을 꿇었고,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가로막혀 있는 임청은을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눈에는 더욱 눈물이 반짝였다.‘최선을 다했어.’‘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어.’‘청은, 미안해, 내가 무능해서 너를 데리고 가지 못했어!’마음속으로 생각하던 강유호는 긴 숨을 내쉬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마음속으로는 철저히 절망했다.“아니야…….”이 장면을 본 임청은은 거의 눈물투성이가 된 채, 끊임없이 서천 황제를 향해 애원했다.“부황, 제발, 강유호를 놓아주세요. 나는 약속할게요. 나는 그와 함께 가지 않겠어요. 나는 그를 잊겠습니다. 부황이 나를 누구에게 시집보내면 나는 누구에게 시집가겠어요. 단지 그의 목숨만 살려주세요…….”그러나!서천 황제는 이때 완전히 미쳐서 전혀 듣지 못한 채, 끊임없이 큰 소리로 지휘했다.“돌격해서 모두 죽여라. 죽여…….”이 말을 외칠 때, 서천 황제의 목소리는 완전히 쉬었고, 눈에는 끝없는 분노와 원한이 반짝였다!‘저 강유호는 여러 차례 황성에서 크게 소란을 피
더 보기

제1527화

“전장에 전기가 생겼어.”앞서 마음속으로 여전히 강유호를 걱정하던 사람들은, 이때 모두 은근히 한숨을 돌렸다.사실대로 말하자면, 전황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을 본 많은 사람들은 서천 황제의 횡포에 대해서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다.‘이 강유호와 공주가 서로 사랑하는데 바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겠어, 왜 억지로 연인들을 갈라놓으려 하는 거야.’‘더 중요한 것은, 이 강유호는 보기 드문 인재인데, 죽이면 얼마나 아깝겠어?’“민호, 추추 형…….”이때 흥분한 강유호는 상처를 건드려서 입에서 선혈을 토해냈지만, 눈시울은 순식간에 촉촉해졌다.자신이 이미 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했지만, 손민호와 문추추를 보자 강유호의 마음속에는 다시 한 줄기 서광이 비추기 시작했다.눈 깜짝할 사이에 화과산과 장생전이 앞을 향해 돌진했다. 이때가 되어서야 손민호와 문추추는 비로소 강유호의 모습을 보았다.이때의 강유호는 온몸이 선혈로 뒤덮였고 이미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이 장면을 본 손민호의 눈은 삽시간에 새빨개졌다!“황제 늙은이는 내 명을 받아, 화과산 제자들은 명령을 듣고 죽여라! 죽여라!”손민호는 거의 미친 듯이 고함을 질렀고, 손에 든 도끼를 휘두르며 바로 적군으로 돌격했다!“장생전 제자들은 명령을 들어라. 이 황궁을 밟아서 평평하게 만들고, 서천 황실을 멸망시킨다!”문추추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문추추는 원래 대단한 문장가인데, 형제가 이렇게 심하게 다친 모습을 보자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고, 대신 온몸에 살기가 가득했다!“죽여!”화과산과 장생전을 합쳐서 십수만 명의 제자들이, 모두 눈에 핏발이 선 채 물밀듯이 솟구쳐올랐다!“또 한 무리의 죽고 싶은 놈들이야! 모두 죽여, 죽여라!”이 장면을 본 서천 황제는 얼굴은 몹시 일그러져서 마치 미친 듯이 고함을 질렀다.멀리서 보는 강호의 고수들의 눈에는 화과산과 장생전의 십수만 명의 기세가 작지 않았지만, 서천 황제는 전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결국, 나의 서천 황실은 그러나 이 대륙을 수천 년 동안 통치
더 보기

제1528화

“너는…….”서경인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른 채,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이 강유호는 정말 너무 고집이 세. 눈앞의 이 상황은 정세를 반전시킬 기회가 전혀 없는데도 아직도 이렇게 강경한 말투야.’‘조금 있으면 목숨도 잃을 텐데, 공주랑 어떻게 같이 있어?’서경인은 모두 강유호가 협조하기만 하면, 자신이 방법을 강구해서 시간을 끌면서, 기회를 만들어 그를 도망치게 하려고 생각해두었다.다만 그녀는 강유호가 이미 눈에 핏발이 선 채 전혀 자신이 그를 도울 기회를 주지 않을 줄은 몰랐다!“서경인!”바로 이때, 서천 황제는 냉랭하게 말했다.“너는 그녀에게 항복하라고 권할 필요가 없어. 설령 그가 항복한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야!”서천 황제의 눈빛은 강유호에게 떨어지자 한 글자 한 글자씩 말했다.“강유호, 너는 누군가가 지원하면 정세를 전환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나? 너는 나의 서천 황실을 너무 우습게 보고 있어. 오늘, 너와 너의 무리들은 하나도 살아서 떠날 생각을 하지 마! 모두 죽어야 해!”마지막 말을 하면서, 서천 황제는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하하…….’‘원래는 오늘 강유호를 죽인 후에, 천천히 그의 패거리들을 상대할 생각이었는데, 화과산과 장생전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몰랐어. 마침 일망타진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적지 않은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어!’“강유호, 우리 부요궁이 왔어!”바로 이때, 하늘에서 갑자기 여린 소리가 들려왔다.‘뭐?’‘또 누가 왔어?’서천 황제의 표정이 굳어져서 음침하기 그지없었다!멀리서 관전하는 많은 사람들도 모두 마음속으로 충격을 받았고, 재빨리 소리를 따라 바라보고는 삽시간에 하나같이 모두 멍해졌다.황성 밖의 하늘가에만 수만 개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빠르게 날아왔다! 모두 여제자들인데, 흰색 긴 치마 일색이어서 마치 아름다운 흰 연꽃 같았다.우두머리는 아리따운 여섯 명의 선녀였다.바로 부요궁 6명의 궁주들이다!“휴…… 저…….”“세상에, 부……부요궁도 왔어!”눈앞의
더 보기

제1529화

“한 무리의 오합지졸들!”지금 음산한 표정의 서천 황제는 입술을 실룩거리며 조금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저 부요궁에서 비록 수만 명이 왔지만, 모두 여자들이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강유호…….”“유호야…….”“오빠…….”바로 이때, 다시 먼 곳에서 외침이 들려오면서 하늘을 날아오는 수만 명의 모습이 보였는데, 하나같이 기세가 범상치 않았다.우두머리는 바로 독고정남과 서경연이다!“헛!”순식간에 주위의 사람들은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저…… 또 지원군이 왔어?!’막내 선녀와 마찬가지로, 서경연도 많은 사람들이 강유호가 죽었다고 여겼는데, 지금 도착한 후 강유호의 모습을 보고 하나같이 모두 기뻐했다.“강유호…….”바로 이 순간, 제일 먼저 뛰어간 서경연은 단번에 강유호를 껴안고, 마음속의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울먹였다.“강유호야, 이 나쁜 놈아, 나는 네가 죽은 줄 알았어, 너는 내가 얼마나 슬픈지 아니?”이렇게 말을 하면서, 서경연은 강유호를 꼭 껴안고 얼굴에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내가 마음에 찍은 남자는 이렇게 쉽게 죽지 않을 줄 알았어!’‘결국, 그는 하늘을 떠받치고 당당하게 선 대영웅이야!’“강유호.”이와 동시에 박설아와 진나운도 잇달아 강유호의 품속으로 바로 쓰러지면서, 말할 수 없는 감격을 금치 못했다.그녀들도 강유호가 죽은 줄 알았다! 지금, 강유호가 죽지 않았지만, 격전 속에서 이렇게 허약해진 모습을 보니, 갑자기 통제할 수 없어서 강유호를 꽉 안았다!“와!”이 장면은 바로 주위 사람들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세상에…… 저 강유호는 여자가 이렇게 많아?”“하나같이 모두 천선처럼 아름다워, 정말 부럽다!”“만약 내게 한 명만 있어도, 이번 생은 죽어도 가치가 있어!”적지 않은 남자들은 의논하면서 강유호를 뚫어지게 바라보았고, 마음속의 부러움과 질투를 감추지 못했다.정말이지, 서경연, 박설아, 진나운, 막내 선녀……하나같이 극상의 여신 같은 존재들이어서 어디를 가든 초점이 되었다.지
더 보기

제1530화

“하하…….”강유호의 말을 들은 서천 황제는 하늘을 우러러 크게 웃었고, 강유호를 보는 눈에는 여전히 약간의 경멸이 배어 있었다.“강유호, 너는 정말 기상천외하구나. 짐은 존귀한 황제로 만민의 존경을 받는다. 짐이 해동대륙을 징벌하는 것은 영토를 개척하고 토지를 확장하는 위업이야. 네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야.”말을 하면서 서천 황제의 안색은 더욱 어두워졌다.“네가 청은을 데리고 간다는 건 더욱 생각지도 말아. 네가 능력이 있으면, 바로 짐을 죽여. 그런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마!”‘자신의 당당한 황제인데, 강유호의 두 마디 말에 놀란다면 앞으로 무슨 위엄을 말할 수 있겠어? 황실의 체면은 어디에 두겠어?’서천 황제의 마음속에서, 강유호와는 한쪽이 죽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국면에 이르렀기에, 전혀 만회할 여지가 없었다.‘니X랄!’‘여기까지 왔는데 아직도 말은 강경하네.’강유호는 안색이 새파랗게 질리면서 마음속의 분노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나는 이미 한 걸음 물러섰지만, 이 날 황제는 여전히 용서하지 않아, 정말 내가 자기를 두려워하는 줄 아나?’“휴!”주위에서 관전하는 사람들도 이 장면을 보고 모두 하나같이 서로 쳐다보며 안색이 복잡했다.“이거 화해하자는 거야?”“양측이 팽팽히 맞서서 더 이상 싸울 수 없는데, 이 상황을 보면 황제는 여전히 타협하려 하지 않는 거야.”“이럴 거면, 쌍방이 좀 쉬지 말고 계속 싸워…….”의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서는 이상한 빛이 반짝이고 있다.‘형세의 발전이 정말 갈수록 재미있어지네.’‘서천 황실이 강유호와 그의 무리들을 멸망시킬 줄 알았는데, 강유호의 지원이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랐어. 이때의 국면도 굳어진 거야.’일시에 형세가 갑자기 미묘해졌다.강유호와 서천 황제는 노려보면서 서로 대치하기 시작했다.“황형!”바로 그때, 멀지 않은 곳에서 느릿느릿한 소리가 울렸다.곧이어 한 줄기 모습이 군중을 넘어서 천천히 걸어왔다. 검은색 비단 두루마기에, 온몸에는 강한 기운이 가득했고 기품이
더 보기
이전
1
...
151152153154155
...
209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