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강철은 부마 선발 비무 대회가 시작된 이래, 목소리가 가장 큰 사람이었다. 도겁 경지의 실력은 아무도 대적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다!그런데 지금 이렇게 철저히 진 것이다.더 중요한 것은, 그의 상대는 호명월은, 단지 5단 무황일 뿐이다.“너는…….”이때 낭패한 모습으로 깊은 구덩이에서 걸어 나온 육강철은, 시뻘개진 눈으로 강유호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너……너도 자소신화를 수련한 거야?”방금 말을 하고, 육강철은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만약 상대방도 자소신화를 수련했다면, 내 경지가 그보다 높기 때문에 질 수 없어.’“내가 자소신화를 수련했는지는 이미 중요하지 않아.”천천히 착륙한 강유호는 웃는 듯 마는 듯 육강철을 바라보았다.“왜냐하면 너는 이미 졌기 때문이다!”이렇게 말을 하면서, 강유호는 마음속의 분노를 꾹 참았다.사실대로 말하자면, 육강철이 일찍이 한 짓을 생각하면, 방금 강유호는 그를 한 손으로 때려죽이고 싶었다.그러나 지금 무비 결승전 무대에서, 자신은 임청은을 데리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강유호는 꾹 참았다.“너……. 푸!”이 말을 듣고 놀라움과 분노가 교차한 육강철은, 입을 열려고 했지만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선혈을 뿜어냈다.강유호의 손바닥은 비록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그의 심맥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이때의 육강철은 이미 다시 싸울 힘이 없어졌다!“여러분!”이때 서천 황제의 수긍 하에, 흥분된 표정으로 걸어 나온 강유성은 큰소리로 말했다.“지금 나는 무비 1등이 호명월임을 선포합니다.”말이 떨어지자,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충격에서 정신을 차렸지만, 여전히 아무도 말을 하지 않고 불가사의하다는 듯이 넋을 잃고 강유호를 보았다.‘이번 경기는 정말 예상 밖이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도겁 경지의 육강철도 졌는데, 저 호명월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야?’‘그리고 세외고인인 그의 사부는 또 어떤 존재야?’“결국…… 이겼어?”이때, 그곳에 앉아 있던 서경인은 여린 몸이 은은하게 떨렸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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