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호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신분이 간파되었으니 한바탕 싸우자! 오늘은 어쨌든 임청은을 데리고 떠나야 해!’“나는 청은을 데려갈 것이다. 오늘, 누가 나를 막으면, 죽는다!”“대! 파! 천! 술!”광란의 포효가 강유호의 입에서 흘러나왔고, 말이 떨어지는 순간, 주위 공기가 갑자기 찢어지면서, 공포의 에너지 폭풍이 주위를 향해 휩쓸고 갔다!“아!”삽시간에 달려든 황실 시위들의 비명이 끊이지 않았고, 공중에서 떨어져 피바다에 쓰러졌다.“쉿!”멀리서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모두 숨을 거꾸로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이…… 이게 바로 천문 종주의 실력이야?’‘그는 단지 한 사람일 뿐인데, 이렇게 많은 황실 시위들을 쉽게 신속하게 격파했어!’‘강하다!’‘진짜 세!’이때, 강유호의 두 눈은 비할 데 없이 빨개진 채, 서천 황제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완전히 미친 듯이 고함을 질렀다.“청은을 나와 함께 가게 하면, 나와 당신의 원한은 여기서 청산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나는 당신의 서천 황궁을 평평하게 만들 것이다!”‘서천 황궁을 평평하게 만들 것이다!’이 말이, 마치 한 줄기 천둥 소리처럼, 전체 황성 상공에서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방자한 것…….”이 말을 들은 서천 황제는, 화가 나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큰 소리로 외쳤다.“여봐라, 죽여라, 죽여, 그를 갈기갈기 찢어 죽여라…….”‘저 강유호는 이전에 황궁에서 크게 소란을 피웠어. 지금 또 대중 앞에서 내 딸을 데려간다면, 서천 황실의 체면이 어디에 있겠어?’‘이 도둑놈을 오늘 반드시 죽여야 해!’핑, 핑……이 순간, 서천 황제의 미친 울부짖음 아래, 사람들의 모습이 빠르게 달려와서 서천 황제 앞을 가로막았다. 모두 무황의 경지이며, 몸에는 공포의 기운이 가득 차 있었다!바로 서천 황제가 전에 모집한 강호의 고수들이다.바로 양역천을 우두머리로 한 네 명의 용량금위다!“강유호!”양역천은 차갑게 강유호를 바라보았고, 차디찬 눈빛이 번뜩였다.“너 녀석은 명줄이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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