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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1481 - 챕터 1490

2081 챕터

제1481화

‘이 호명월과 한운표가 친구인가?’한운표의 실력이 매우 강하고, 모든 참가 선수 중에서 모두 상위권에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운표가 호명월을 도와 말을 하자, 아무도 더 이상 감히 비웃지 못했다.“나는…….” 전태경도 멍해졌지만, 곧 용기를 내어 한운표를 바라보며 말했다.“한운표, 이게 무슨 일이야. 이 호명월이 요 정도의 내단을 얻었기에 내가 웃었는데, 왜?”말하면서 전태경은 의기양양하게 옆에 있는 임시 차트를 가리켰다.“내가 차트 10위권에 들었기 때문에 나는 그를 비웃을 자격이 있어…….”전태경의 말이 맞다. 임시 차트에서 그가 바로 10위였다. 만약 의외의 일이 없다면, 오늘 순조롭게 승급할 것이다.“네가 10등이지!”한운표는 냉소하더니 곧 고개를 돌려서 강유성에게 말했다.“강 대인, 나는 내 내단을 전부 호명월의 명의로 돌리겠습니다. 나는 경기를 포기합니다!”지금의 한운표는 확고한 표정이었다. 정말로, 한운표는 무비 1등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렇게 포기하는 것은 매우 달갑지 않았다.‘하지만 어쩔 수 없어. 호명월이 남운 황실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나는 힘껏 지지해야 해. 결국 우리 종문은 남운 황실에 의지해야, 더 장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어.’“뭐?!”이 순간, 장내는 떠들썩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불가사의하다는 듯이 한운표를 보았고, 눈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한운표가 경기를 포기하고, 또 자신의 내단을 무조건 호명월에게 선물하겠다는 거야?’‘두 사람이 무슨 관계지, 한운표가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를 가치가 있어?’한운표는 천여 개의 내단을 얻었는데, 만약 호명월에게 준다면, 호명월은 단번에 2위를 차지할 것이다.‘이게…….’한동안 분위기도 미묘하고 복잡해졌다.“한운표!” 이때 강유호가 다가와 한운표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미소를 지었다.“고마워, 너는 이렇게 할 필요가 없어! 나는 지지 않아!”이런 말을 할 때 강유호의 눈에는 칭찬이 가득했다. 이 한운표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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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2화

“이…….”강유성도 몸을 흔들며 강유호의 손에 있는 황금 내단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흥분해서 말도 모두 제대로 하지 못했다.“이…… 이것은 늑대왕의 황금 내단?”그러자 강유성은 마음속의 진동을 감추지 못하고 한 바퀴 둘러보며 큰 소리로 말했다.“여러분, 폐하께서 전에 특별히 당부하셨는데, 만약 누군가가 늑대왕의 황금 내단을 얻는다면 800개의 보통 내단에 해당한다고 하셨습니다.”‘뭐?’‘이 황금 내단 하나가 보통 내단 800개?’이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멍하니 강유호를 바라보며 복잡함과 호기심을 반짝였다.‘바람늑대왕의 실력은 아주 강해. 그는 무성 경지의 수련자인데, 어떻게 늑대왕의 내단을 얻었지?’이때 강유성이 차트 순위를 다시 정리하고 큰 소리로 선포했다.“호명월, 황금 내단 하나, 이전의 일반 내단 30개를 더해서 환산하면 830개로 5위! 순조롭게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그러면서 강유성은 옆에 멍하니 있던 전태경을 보았다.“전태경, 10위에서 11위로 밀려나서 탈락했습니다…….”‘비틀비틀…….’말이 떨어지자, 몸을 떨던 전태경은 비틀거리며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마치 자라알을 먹은 것처럼 보기 흉했다.‘이게…… 나는 분명히 올라갈 수 있었는데, 이렇게 탈락한 거야?’‘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이와 동시에 옆의 육강철도 눈살을 찌푸리고 얼굴에 음산함이 가득했다.‘X발, 호명월 이 자식이 늑대왕 내단을 하나 더 가지고 있다는 걸 잊었어.’‘뜻밖에 이렇게 진급했지만 너는 득의양양하지 말아. 다음 시합에서 만약 나하고 부딪친다면, 나는 절대 사정을 봐주지 않겠어.’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육강철이 강유호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짙은 살의가 번뜩였다.이 순간,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멍하니 강유호를 바라보면서,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이 국면의 전환은 정말 예측하기 어렵네. 실력이 무성의 경지에 불과한 녀석이 준결승에서 순조롭게 승급해서 5위까지 올랐어.’‘직접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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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3화

강유호가 해자에서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임청은은 자신의 온 세상이 무너졌다고 느꼈다.비록 요 며칠 동안 임청은은 황실 구성원들과 문무 경기를 관람하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그녀는 경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끊임없이 강유호를 그리워하고 있었다.오늘은 무비 준결승전이다. 서천 황제와 문무백관은 모두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없어서, 임청은도 하루 종일 홀가분했다.그러나 강유호가 너무 그리워서 임청은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공주.” 바로 이때, 섹시한 여자가 빠른 걸음으로 침궁에 들어갔다. 자태가 늠름하고 기질이 매혹적이었는데, 바로 서경인이었다.서경인은 손에 차트를 들고서 미소를 지었다.‘에휴!’그 앞에 와서 정신이 나간 임청은을 본 서경인은,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가볍게 입을 열어 공주를 위로했다.“공주, 아직도 강유호를 생각하고 있습니까?”이런 말을 하는 서경인의 표정은 담담했지만, 마음도 다소 슬펐다.서경인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전에는 강유호를 볼 때마다 마음속으로 화가 나서, 늘 그를 한바탕 잘 훈계하려고 생각했다. 갑자기 강유호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도 알 수 없는 슬픔을 느낀 것이다.임청은은 대답하지 않고 여전히 멍하니 밤하늘을 보고 있었다.얼마 후에 임청은은 고개를 돌려 서경인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경인 언니, 부황은 나를 속였어요. 강유호는 죽지 않았어. 그렇죠? 그는 이렇게 쉽게 죽지 않아요.”‘그 남자와 내가 그렇게 많은 위험을 겪었는데…… 모두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할 수 있었어. 어떻게 해자에서 죽을 수 있겠어?’지금의 임청은은 너무 슬프고 그리워서 편집증적으로 강유호가 죽을 수 없다고 믿었다.“공주.”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본 서경인은 몹시 마음이 아팠다. 임청은의 손을 잡고 작은 소리로 위로했다.“이러지 말아요. 강유호는 이미 죽었어. 전에 내가 특별히 양역천에게 물어봤어요. 그는 강유호가 해자에 빠진 것을 직접 봤는데 다시는 올라오지 않았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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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4화

“나…….”임청은은 가볍게 입술을 깨물더니 흥미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그 무슨 호명월에 대해서, 나는 전혀 흥미가 없어요. 경인 언니, 나 혼자 좀 조용히 있을게요.”이렇게 말을 하는 임청은의 표정은 조금도 요동치지 않았다.자신이 사랑하는 강유호가 사라지고 아무리 재미있는 사람이라도 임청은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에휴…….”서경인은 가볍게 탄식하며 천천히 일어섰다. “그래, 그럼 방해하지 않을게. 공주님 일찍 쉬세요!” ‘공주님, 정말 강유호에 대한 애정이 너무 깊어.’말이 떨어지자 서경인은 감개무량하여 몸을 돌려 침궁을 떠났다.임청은은 그곳에 앉아 여전히 멍하니 밖의 밤하늘을 보고 있다.‘강유호…….’‘내가 얼마나 보고 싶은지 알아?’……반대쪽!강유호는 여관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일찍 쉬었다.무비 준결승을 통과하자 강유호는 마음이 비할 데 없이 상쾌했고, 이 잠은 유난히 달콤했다.다음 날은 문비 준결승전이었다. 아침 일찍 강유호가 경기장에 도착했다.‘이런 젠장.’구양단에 이르러 눈앞의 한 장면을 보고 강유호가 갑자기 멍해졌다.바로 문비 경기장에 말뚝이 가득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말뚝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2m이고 빽빽이 천만여에 달해 전반 경기장을 가득 채웠는데 마치 거대한 미로와 같았다.강유호는 이 말뚝들 사이가 모두 쇠사슬로 연결되어 있어 매우 번거롭고 난잡해 보이지만 흔적이 있는 것을 보았다.‘구궁금쇄진?’대충 훑어보던 강유호가 은근히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요 몇 년 동안 강유호는 일찍이 『백기신진』을 꿰뚫어 보았기 때문에, 눈앞에 말뚝으로 만든 거대한 미로가 사실상 하나의 진법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구궁금쇄진은 『백기신진』에서 중등의 진법에 속하므로 깨뜨리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진법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들어가기만 하면 다시 나올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황실답군, 이렇게 큰 장면을 만들어내다니.’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강유호는 더없이 홀가분한 표정을 하고 천천히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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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5화

소리가 떨어지자 갑자기 장내가 조용해졌다.이에 아주 만족한 강유성은, 입가에 웃음을 띠고 한 바퀴 둘러보면서 천천히 말했다.“여러분, 앞서의 문비 테스트를 거쳐서 오늘 문비 준결승에 진출한 것을 축하합니다. 오늘은 당신들의 진법을 테스트합니다. 이 말뚝들을 보았습니까? 이것은 구궁금쇄진입니다. 잠시 후에 모두 순서대로 진입합니다. 30분 안에 나올 수 있는 사람은 진급합니다! 나올 수 없으면 탈락입니다!”말하면서 강유성이 손을 들었다.갑자기 진법 옆을 지키던 시위가 입구를 열자, 잘 생긴 한 남자가 먼저 들어갔다.바로 황보승구다! 그는 이 진법에 직면해서 전혀 두려움이 없는 것 같았다.“와!”이 장면을 보고 관람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그래, 황보 도련님이야!”“황보 도련님은 진법도 아십니까? 자신감이 넘치시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그게 무슨 말이야? 황보 도련님은 일등 수재인데 이런 작은 진법이 뭐 대수겠어?”많은 사람들의 칭송과 환호를 듣는 황보승구의 얼굴에는 자신감 넘치는 웃음이 번졌다.그렇다, 황보승구는 진법에 대해서도 꽤 연구했는데, 이 구궁금쇄진도 바로 그가 비교적 잘 아는 진법이다.‘허허…….’‘이 황보승구는 좀 재미있네. 문비 경기에서도 강한 상대라고 할 수 있어.’ 눈앞의 이 장면을 보고 강유호는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호명월!”이때 연자의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곧 우리 차례야. 잠시 후에 함께 들어갈까?”방금 강유호가 입을 열었지만 연자의는 아직 좀 긴장했다.‘결국, 이것은 준결승전이야, 황실에서 만든 이 진법은 틀림없이 간단하지 않을 거야.’강유호는 웃으며 당황하지 말라는 표정을 하고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잠깐만, 네가 앞에 서고 내가 뒤에서 따라갈게. 안심해. 내가 어떻게 가는지 알려줄게.”강유호는 이미 생각해 두었다. ‘오늘의 준결승전은, 내가 연자의를 따라 관문을 통과했다고 여기도록 연자의에게 양보해야겠어. 마지막 결승전까지 나는 항상 낮은 자세로 있어야 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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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6화

시간은 천천히 지나갔다.어느덧 반 시간이 다 되어갔다.관람석의 많은 사람들과 높은 무대에 앉은 서천 황제와 황실 성원들은 모두 진법의 출구를 보고 있었다.쏴!다음 순간, 한 사람이 아주 멋진 모습으로 걸어 나왔다.바로 황보승구다!“와!”삽시간에 장내가 떠들썩해졌고, 사람들이 탄복하는 눈빛으로 황보승구를 바라보았다.“역시 황보 도련님이 또 제일 먼저 진급했어요!”“대단해!”이때 진법 안에 있던 강유호는 미소를 지으며 연자의를 향해 낮은 소리로 말했다.“자, 우리도 나가자. 앞으로 곧장 가서 첫 번째 모퉁이에서 우회전하면 출구야.”이렇게 말하는 강유호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사실 강유호는 일찌감치 연자의와 함께 나갈 수 있었지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연자의를 데리고 원래의 길을 돌았던 것이다.강유호의 능력이라면 벌써 진법에서 나왔을 것이고, 가장 먼저 나온 사람은 절대 황보승구가 될 수 없었다!‘드디어 나갈 수 있는 거야…….’이 말을 들은 연자의는 힘껏 분발하며 강유호의 지시에 따라 재빨리 진법을 벗어났다.이 순간, 연자의는 다리가 나른하게 느껴졌다! ‘이 호명월은 정말 진법을 알고 있어!’‘이 호명월은 도대체 누구야?’진법을 벗어나는 순간, 연자의는 마음속의 떨림을 숨길 수 없었고, 강유호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여린 몸도 떨렸다.강유호는 아주 맑고 상쾌한 표정이었다.“연자의, 호명월 진급했습니다!”이때 진법에서 나오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강유성은. 멍하니 있다가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질렀다!동시에 강유성은 강유호를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미간을 찌푸렸다.‘이 호명월은 운도 너무 좋아. 어제 무비의 준결승전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늑대왕의 황금 내단을 꺼내 5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오늘의 문비 준결승전도 순조롭게 진급했어. 이 녀석은 지명도는 낮지만 운은 기가 막히게 좋아.’쏴!이 순간, 서천 황제의 곁에 앉아 있던 임청은도 눈썹을 가볍게 찌푸린 채, 강유호에게 눈길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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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7화

“이…….”이때 옆에 앉은 서천 황후의 아름다운 얼굴에는 의혹이 가득해서 참지 못하고 말했다.“저 호명월은 줄곧 연자의의 뒤를 따라다녔는데, 부정행위를 했음이 분명해.”서천 황후는 아름답기 그지없고, 또 국모로서 백성들의 귀감이 되는 여자였다. 그녀는 아주 원칙적인데, 강유호와 연자의가 함께 나오는 것을 보고 갑자기 몹시 불만스러워했다.‘결국, 이번 부마 선정 비무 대회는 황실의 체면뿐만 아니라 딸의 일생의 행복에도 관계돼. 누군가가 빈틈을 타서 잔꾀를 부리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어.’“폐하…….”황후가 불만인 것을 본 강유성은, 더 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서둘러 서천 황제를 향해 공손하게 말했다.“저 호명월은 연자의를 따라서 진법을 벗어났는데, 이것은…… 커닝을 한 것이겠지요?”쏴!이 말이 나오자, 주위는 고요해지면서 모든 눈빛이 서천 황제에게 모였다.분위기도 좀 침울해지기 시작했다. 눈앞의 상황은 서천 황제의 한마디면 강유호가 경기를 계속할 권리를 박탈할 수 있다.‘이런 젠장…….’이때의 강유호도 마음이 약간 긴장되기 시작했다.‘저 황제 영감이 정말 내가 부정행위를 했다고 판결하는 것은 아니겠지?’하지만!서천 황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줄곧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 호명월은 확실히 부정행위 혐의가 있어, 단지…….’“폐하!”이 장면을 본 연자의는 다소 급해져서, 재빨리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서 서천 황제를 향해 예를 갖추었다.“저와 호명월은 우연히 같은 길을 걸었을 뿐입니다. 다만 우리 두 사람이 진법을 해결하는 수단은 같은 것인데, 어떻게 부정행위를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폐하의 뛰어난 식견을 바라겠습니다.”이렇게 말을 하는 연자의의 마음은 아주 긴장되었고, 강유호가 경기 자격을 취소당할까 봐 두려웠다. 결국, 오늘 준결승까지 순조롭게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가 암암리에 도와준 덕분이었고, 자신이야말로 덕을 본 그 사람이다.이 순간, 강유호는 연자의를 보면서 마음속에 따스함이 솟아올랐다.그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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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8화

얼마 지나지 않아 반 시간의 시간이 다 되었다. 진법에서 순조롭게 나온 사람은 아주 적어서, 마지막에 순조롭게 진급한 사람은 8명 밖에 없었다.경기가 끝났을 때, 강유호는 멈추지 않고 재빨리 경기장을 떠났다.‘오늘은 정말 위험했어. 하마터면 커닝했다고 도태될 뻔했어.’“어! 호명월!”경기장을 떠나자마자 뒤에서 고함이 들려왔다.강유호가 고개를 돌려 보니, 연자의가 종종걸음으로 쫓아오고 있었다. 아름다운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서 아주 매혹적이었다.“왜 그래?” 강유호는 빙그레 웃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물었다.‘문비 준결승도 통과했으니 기분이 상쾌하네.’“나는…….”앞에 도착한 연자의는 쑥스러워하면서, 입술을 깨물고 망설이다가 가볍게 말했다.“오늘 덕분에 고마웠어.”이렇게 말하는 연자의의 얼굴은 진지했고, 이 감사의 말은 더욱 마음속에서 우러나왔다.명검산장의 큰 아가씨로서 연자의는 아주 도도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지만 오늘은 예외였다.‘이 호명월이 없었다면, 나도 진법에 갇혀 결국 도태되었을 거야.’‘하하…….’‘바로 그것 때문이었어.’강유호는 웃으며 상관없이 손을 흔들었다.“별일 아니야!”말하면서 강유호는 몸을 돌려 가려고 했다.“어, 기다려!” 연자의가 얼른 소리쳤다.강유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또 일이 있어?”‘이 연자의가 오늘 뭘 하려는 거야?’연자의는 얼굴이 은은하게 붉어졌지만 눈동자는 진지함을 내비쳤다.“호명월, 우리 이제 친구지?”사실대로 말하자면, 연자의는 처음에는 강유호를 아주 무시했고, 그가 운에 의지해서 시합에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오늘 강유호의 표현은 연자의의 생각을 바로 뒤엎어버렸다.“그래!” 강유호는 생각지도 못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럼…….”연자의는 고개를 숙이고 가볍게 말했다.“친구인 이상 진법을 가르쳐 줄 수 있어?”연자의는 아주 배우기를 좋아했다. 오늘 준결승전에서 하마터면 도태될 뻔했기에 마음속에 갑자기 진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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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9화

지금 연자의가 이 펜던트를 강유호에게 선물한 것은, 마음속으로 그를 진정한 친구로 간주한 것이 명백했다.“좋아!”강유호는 손에 들고 감상한 뒤에 넣어두었다.그 후 두 사람은 몇 마디 더 잡담을 하다가 서로 작별을 고했다.여관으로 돌아온 강유호는 말할 수 없이 상쾌하고 감격스러웠다. ‘무비 준결승과 문비 준결승에서 모두 순조롭게 진급했어.’하룻밤을 푹 쉬고 이튿날 정신을 가다듬고 일어나서, 강유호의 정신은 활력이 넘쳤다. 이튿날 아침에 무비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입구의 안내판에는 이미 조가 나눠져 있었다.준결승에 진출한 10명은 5개 조로 나뉘어 대결한다. 이긴 사람은 진급하고 진 사람은 도태된다. 이번 대결은 더 이상 어떤 내단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력으로 겨루는 것이다.‘한운표?’앞에 도착해서 자기 팀의 이름을 본 강유호는 멍해져서 쓴웃음을 지었다.‘이 한운표는 이전에 준결승전에서 자신을 많이 도와줬는데, 그와 대결하게 되었으니 정말 손을 쓰기 어렵겠어.’마음속으로 중얼거리던 강유호는 경기장으로 들어왔다.잠시 후, 서천 황제와 황실 성원이 도착한 후 경기가 시작되었다.첫 번째 경기에 나온 것은 육강철이었다.경기가 시작된 후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육강철은 여지없이 적수를 격파하고 승리를 거두었으며, 만장의 환호를 받았다.“다음 경기는 한운표와 호명월의 대결입니다.”두 경기 후에 강유성이 나와서 다음 대결의 명단을 읽었다.쏴!말이 떨어지자 장내의 눈빛이 모두 강유호에 모였다.물론 많은 사람들의 눈빛은 감상하려는 것이 아니라 동정과 경멸을 품고 있었다.“호명월, 저 자는 문비에서 줄곧 연자의 옆에 붙어 있던 녀석 아니야?”“그가 아니면 누구겠어? 이 녀석은 운이 너무 좋아서 문무 쌍비의 준결승에서 모두 순조롭게 진급했지만, 오늘의 실력 대결은 패배가 정해졌어!”“그걸 말할 필요가 있겠어? 한운표의 실력은 줄곧 상위 3위 이내로, 3단 무황의 실력이야. 호명월은 무성에 지나지 않으니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아.”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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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0화

“강유성, 빨리 시합을 시작하게 해줘.” 그러자 옆에 앉은 황후가 담담하게 말했다.이렇게 말을 한 황후는 강유호를 힐끗 보고 고개를 저었다. ‘무성의 경지에 불과한 저 호명월이 10위권에 들었다는 건 그야말로 웃기는 얘기야.’“예, 황후마마!”황후가 입을 열자, 강유성은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서둘러 무대 위의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호명월, 한운표, 너희들은 시작하거라.”말이 떨어지자 한운표는 서천 황제를 향해 예를 갖추면서 큰소리로 말했다.“폐하, 이번 시합에서 저는 패배를 인정합니다!”이런 말을 하면서 한운표는 굳은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 한운표는 마음이 달갑지 않지만 어쩔 수 없었다.‘저 호명월은 아무래도 남운 황실의 사람이야. 우리 종문은 남운 황실에 의지해야 하는데, 어떻게 그를 이길 수 있겠어?’‘그리고 마지막 결승에 진출했으니 나도 만족해야 해.’“와!”순식간에 장내가 떠들썩해졌다.‘무슨…….’‘저……저 한운표가 결국 시합을 포기한 거야?’‘패배를 인정해야 할 사람은 호명월 아니야?’한순간 강유호를 조롱하던 사람들은 모두 입을 크게 벌리고 어안이 벙벙한 채, 한운표를 보면서 완전히 멍청해졌다.서천 황제와 강유성조차도 그곳에 멍하니 있으면서 오랫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이게…….”황후의 여린 몸이 흠칫하면서 아름다운 얼굴에는 의혹이 가득했다.“어떻게 바로 패배를 인정한 걸까? 이번 시합에서 한운표는 어떻게 싸워도 이길 텐데!”‘이 장면은 정말 예상 밖이야. 저 호명월은 결국 또 순조롭게 진급했어!’지금 한쪽에 앉아 있던 임청은은 이때도 참지 못하고 강유호를 훑어보았다. 그녀는 눈썹을 찡그린 채 마음속의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이 호명월은 무슨 덕이 있기에 한운표를 퇴장시킬 수 있는 거야?’이때의 임청은은 아직 의식하지 못했다. 이 호명월은 바로 그녀가 아침저녁으로 생각하는 강유호다!“한운표!”이때 강유성은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으로 한운표를 똑바로 쳐다보았다.“너는 확실히 경기를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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