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우리 사위가 최고 / Chapter 1061 - Chapter 1070

All Chapters of 우리 사위가 최고: Chapter 1061 - Chapter 1070

2081 Chapters

제1061화

“휴!”전화를 끊은 강유호는, 참지 못하고 길게 숨을 내쉬면서 흥분했다. 반룡정의 행방을 알아낸 셈이다!강유호는 길게 숨을 내쉬고, 얼른 김백호에게 전화를 걸었다.“김백호, 어서, 방가사당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봐주세요. 상세한 지형도를 구해서 빨리 보내주면 좋겠어요.” 연결되는 순간 강유호가 재빨리 분부했다.“유호 형, 내가 바로 할게요.” 김백호가 어찌 감히 홀대할 수 있겠는가, 서둘러 대답했다.강유호는 대답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머릿속에 자기도 모르게, 아름답고 귀여운 모습이 떠올랐다.‘막내 선녀!’‘막내 마누라, 기다려, 금방 반룡정을 받을 수 있어, 조금만 기다려, 조금만 기다려.’이날 밤, 강유호는 아주 달게 잘 잤다.이튿날 아침, 김백호가 아직 답장을 하지 않았지만, 강유호도 급하지 않았다.사당 같은 곳은 모두 대가족이 조상을 모시는 곳이라서, 외부인에게는 금지된 장소다. 그래서, 김백호가 알아낼 수 있다 해도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강유호는 알고 있다.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방씨네 자매는 차를 몰고 먼저 학교로 갔다. 강유호는 스스로 택시를 막을 수밖에 없다.십여 분 후에 강유호가 학교에 도착했다.교실에 들어선 강유호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반의 모든 학생들은 웃는 듯 마는 듯 강유호를 바라보며, 마음속의 조롱을 숨길 수 없었다.뒤에 앉은 홍적비는 더욱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강유호를 바라보는 눈빛이, 마치 결말을 보는 것 같았다.‘니X랄!’‘이게 뭐야?’강유호의 얼굴이 멍해졌다.다음 순간, 책상에 도착해서 책상 위의 역사 시험지를 보자, 강유호의 동공이 확대되면서 온몸이 멍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일어났다!어제의 역사 시험지 위에 갑자기 선홍색으로 -1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았다.‘뭐?’‘마이너스 1점?’‘니X랄 여기는 마이너스 점수도 있어!’이 순간, 강유호는 머리가 혼란스러워지고, 거의 울려고 해도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하하하!”강유호의 반응을 지켜보던 주변
Read more

제1062화

반대쪽!서천대륙! 황궁 대전!황제의 제위에 서천 황제가 단정하게 앉아 있고, 임청은이 바로 그의 옆에 서 있었다. 아래에는 문무백관이 서 있었다.일반적으로 황제가 조정의 일을 처리할 때, 공주는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임청은은 서천황제가 가장 아끼는 딸로 예외였다.“폐하, 평서왕, 연일산이 알현하고자 합니다.” 그때 한 내시가 들어와서 공손한 말투로 외쳤다.평서왕! 연일산!이 말을 들은 서천 황제는 기쁜 얼굴로 손을 들고 말했다.“빨리 그를 들어오라고 전해라.”말이 떨어지자, 대전 밖에서 천천히 두 사람이 들어왔다.그 중 한 명은 약 50세 정도에 갑옷을 입고 있었는데, 바로 평서왕, 연일산이었다.다른 한 사람은 스무 살 정도의 청년인데, 바로 연일산의 아들, 연웅이다.이 부자는 실력이 모두 대단하다!평서왕 연일산은 서천 황제가 가장 의지하는 무장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줄곧 서쪽 국경을 지키고 있다!황제 앞에 도착하자, 연일산은 공손하게 말했다.“신이 기쁜 일이 있어 아뢰옵니다! 백의교는, 이미 신이 철저히 토벌하였습니다!”최근에 서쪽 국경 부근에서 반란군이 갑자기 출현하였다. 이 반란군들은 자칭 백의교라고 하는데, 백의교는 서천 황실의 통치에 복종하지 않고, 서천 황실을 무너뜨리려고 했다.보름 전, 서천황제는 연일산에게 군대를 거느리고 백의교를 토벌하라고 명령하였다.지금 연일산이 대승을 거둔 것이다!와우!이 순간, 주위의 문무백관들은 갑자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동시에 잇달아 축하를 전했다.“평서왕은 과연 대단하군요! 뜻밖에도 보름 만에 백의교를 멸망시켰어요!”“그래요, 그 백의교는 상대하기 어렵다고 하던데, 평서왕이 그들을 일거에 섬멸했으니 정말 대단합니다.”서천 황제는 더욱 기뻐하는 얼굴로, 연일산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찬양했다.“좋아, 좋아! 평서왕, 그대는 이번에 큰 공을 세웠다! 짐의 뜻을 전하라. 삼군을 위로하고 상을 내리겠다!”“폐하의 성은에 감사드립니다!” 연일산은 얼른 머리를 조아렸다
Read more

제1063화

“하하…….”서천 황제는 크게 웃으며, 무릎을 꿇은 연웅을 보고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빨리 일어나거라.”“부황!”그러나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바로 이때 임청은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서, 초조한 얼굴로 말했다.“나…… 나는 시집가지 않겠어요!”말을 하면서, 임청은은 입술을 깨물고, 연웅을 한 번 보고 발을 동동 굴렀다.“나는 이 연웅과 전혀 익숙하지 않아요. 아바마마가 이렇게 나를 그에게 혼인을 허락하는 것은 너무 독단적이예요. 딸은 그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데, 왜 그에게 시집을 보내려는 거예요!”‘헛!’말이 떨어지자, 온 대전이 고요해졌다.정열적으로 축하하던 문무백관들은, 하나같이 서로 쳐다보며 아연실색했다.연일산 부자는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어색하기 짝이 없다!누구나 다 알다시피, 월영공주는 어릴 때부터 황제의 총애를 받았다. 그러나, 월영공주가 감히 대중 앞에서 어명을 어길 줄 누가 알았겠는가!한동안 대전의 분위기는 매우 침울했다.탕!서천 황제는 노한 표정으로 용상을 세게 두드리고, 임청은을 향해 노발대발하며 말했다.“정말 담이 크구나! 짐이 너를 연웅에게 혼인을 약속했는데, 아직도 너의 동의를 거쳐야 하니? 아무튼 짐은 이미 결정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서천 황제는 어릴 때부터 임청은을 귀여워했다.그러나 이런 사랑도 지나치게 과보호하는 것은 아니다!그는 황제다, 황제의 존귀한 신분이다! 그가 한 말을 누가 감히 어기겠는가?! 지금 문무백관의 면전에서 딸이 뜻밖에도 어명을 어겼으니, 서천 황제는 당연히 크게 노하였을 것이다!이 말을 들은 임청은은, 발을 동동 굴렀다.“내가 시집가지 않겠다고 하면, 시집가지 않는 거예요…….”말을 하면서, 임청은은 입을 가리고 눈시울을 붉히며, 대전을 뛰쳐나갔다.‘이게…….’이 장면을 보고, 아래의 문무백관들은 하나같이 안색이 복잡했다.대전의 분위기도 더욱 어색해졌다.‘지금 폐하께서 화가 나 계신데, 누가 함부로 입을 열겠어.’“휴!”서천 황제는 화가 나서
Read more

제1064화

“그런데…….”이 말을 들은 임청은은, 아름다운 얼굴에 불만이 가득했다.“그러나 나는 그 연웅을 좋아하지 않아요.”“좋아하지 않으면, 일단 천천히 접촉해도 되잖아, 난 네 아바마마께서 너에게 뽑아주신 사람이 나쁘지 않을 거라고 믿어.” 황후는 웃으며 위로했다.황후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임청은은 마음속으로 순간 절망했다.‘예전 같았으면 내가 몰래 궁을 빠져나갈 수 있었을 텐데, 아무 대륙에나 갔을 때 아바마마는 자신을 찾기 어려웠을 거야.’‘그러나 지금 아홉 개의 대륙의 결계가 모두 없어졌는데, 지금 소식이 이렇게 빠른데, 내가 어디로 갈 수 있겠어?’이렇게 생각하니, 임청은의 마음은 얼마나 괴로운지 말할 것도 없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해서, 여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이틀 후!광평왕의 왕부.뒤쪽 화원에서 진나운은 정자에 앉아서, 아들 강무상과 시녀 몇 명이 멀지 않은 화원에서 장난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이때의 진나운은 긴 실크스커트를 입고 있어서 매혹적인 곡선이 보일 듯 말 듯 했고, 온몸이 비할 데 없이 매혹적이며 단아해 보였다.이때의 진나운은 마음이 매우 홀가분했다.광평왕부에 오래 머무르면서, 진나운도 이전처럼 가고 싶지 않았고, 그녀의 심경은 점차 평화로워졌다.그래도 가끔 강유호가 생각났다.그러나 지금 진나운은 강유호가 이미 죽은 줄 알고 있다! 분화구 밑에서 죽은 것이다!광평왕이, 모두 부인 앞에서는 강유호를 언급하지 말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부인은 강유호가 죽지 않았다는 걸 몰랐다.지금 진나운은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즐겁게 자라기만을 원했다.“부인!”바로 그때 한 여종이 황급히 다가와 공손하게 입을 열었다. “왕비님이 오라고 하십니다.”‘왕비?’진나운은 멍해졌다. 하녀가 말하는 왕비는 당연히 광평왕의 왕비였다. 바로 광평왕이 정식으로 맞은 아내였다.진나운은 왕부에 온 후부터 줄곧 뒷마당에 살았기에, 이 왕비와는 몇 번 만난 적이 없었다.더욱 중요한 것은, 광평왕이 매일 진나운
Read more

제1065화

진나운은 임청은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공주님, 무슨 일이시죠?”사실 진나운과 임청은은 아주 친한 편은 아니다. 두 사람은 몇 번 밖에 만나지 못했지만, 첫 대면에서 옛 친구처럼 친해졌다.임청은은 고개를 돌려 황연을 바라보았다.“왕비님, 저 혼자 그녀와 얘기를 좀 할 수 있을까요?”“그럼요.” 황연은 웃으며 일어섰다. “그럼 잠깐 자리를 비켜야겠네요.”곧이어 황연은 진나운을 힐끗 보고 말했다.“공주마마를 잘 대접하거라. 대접이 소홀하면 안 된다. 알겠지?”명령하는 말투에는, 다소 짜증이 배어 있었다.왕비는 정말 마음 속의 고민거리인 진나운을 깨뜨리고 싶었다. 만약 이 여자가 아니었다면, 자신과 부군은 틀림없이 매우 사랑했을 것이다.왕비가 떠나자 진나운은 임청은의 손을 잡고 말했다.“공주님, 특별히 저를 찾으셨는데, 무슨 일이 있습니까?”‘에잇!’임청은은 한숨을 쉬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특별한 일도 아니야. 나는 기분이 너무 나빠. 아바마마가 나를 다른 사람의 배필로 허락했어. 나는 마음이 너무 갑갑해서, 누군가를 찾아 말을 하고 싶었어.”이렇게 말하고, 임청은은 의자에 앉아 입술을 깨물었다. 서천 황제는 그녀와 연웅의 혼인을 허락하였지만, 이 일을 임청은은 정말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녀는 누군가를 찾아 말을 하고 싶었지만, 서천대륙의 사람들은 모두 ‘부모의 명령, 중매인의 말'이라고 생각해서, 딸의 혼사는 부모의 말을 따라야 했다.그래서 임청은과 서천대륙의 사람들은 정말 공통된 대화거리가 없었다. 진나운은 해동대륙의 사람이고, 해동대륙의 사상이 비교적 개방적이였기에, 임청은은 이곳에 와서 부인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었다.이때 임청은은 진나운의 손을 잡고 이 일을 한번 이야기했다. 말을 끝낸 후, 임청은은 물었다.“나운아,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해 줘…… 부황은 꼭 연웅에게 시집가라고 하시는데, 나는 그를 좋아하지 않아.”진나운은 가볍게 웃으면서 위로했다.“공주님,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우리 여자들은 모두 사랑
Read more

제1066화

그러나 진나운은 이것이 자신의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다.그리고 지금, 그 환상은 현실이 되었다!이때의 진나운, 마음속의 기쁨과 놀라움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그런 큰 슬픔을 겪은 후, 갑자기 큰 기쁨을 얻은 마음은 거의 진나운을 똑바로 서지도 못하게 만들었다!진나운이 감정이 격해진 것을 보고, 임청은은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았다.“이 소식들은 모두 사실입니까? 그런데 나는 왜 듣지 못했습니까?”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진나운은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임청은을 바라보며, 감격에 겨워 입을 열었다.임청은은 웃었다.“너는 항상 왕부에 있으면서 밖에 나가지 않는데, 어떻게 알 수 있겠니?”임청은은 총명하고 기지가 있어서, 단번에 광평왕이 소식을 봉쇄한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다만 임청은은 당연히 이런 말들을 하지 않을 것이다.지금의 진나운은 마음이 계속 떨렸다!‘나는 반드시 강유호를 찾아가야 해.’‘아무리 멀고 험한 곳에 있더라도! 반드시 그를 찾아야 돼!’‘광평왕은 나와 아이에게 잘하지만, 하지만 나는…… 꿈에도 강유호를 한 번 더 보고 싶어! 그의 품에 15분만이라도 기댈 수 있으면 충분해!’“공주님!”바로 이때 한 궁녀가 들어와서, 임청은을 향해 공손하게 말했다.“오늘은 예부 상서의 생일입니다. 방금 예부 상서가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그의 집에서 공주마마를 손님으로 모시고 만찬을 함께 하고 싶다고 합니다.”‘예부상서?’임청은은 눈썹을 잔뜩 찌푸렸다.예부상서는 바로 강유성이다. 요즘 강유성이 잘 하자, 서천 황제가 종일품의 고관인 예부상서로 벼슬을 올려주었다!임청은은 소리내어 웃었다.‘강유성이 갑자기 자신을 초대했는데, 틀림없이 친해지려고 꾸며댄 거야.’마음속으로 생각하다가, 임청은은 손을 흔들고 그 궁녀를 향해 담담하게 말했다.“그래, 알았어.”말하던 중에 왕비 황연도 들어와서, 웃는 얼굴로 임청은을 향해 입을 열었다.“공주님, 저도 예부상서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짝을 지어서 함
Read more

제1067화

“그래요!”임청은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진나운도 거절하기 어려워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했다. 마음속으로는 조금 있다가 예부상서의 저택에 가서 만찬에 참가한 후, 곧 서천대륙을 떠나 강유호를 찾기로 암암리에 결정했다.몇 분 후 진나운은 뒤뜰로 가서 아이를 안았다. 자신이 공주를 따라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가는 것이니, 당연히 아이 혼자 집에 둘 수 없었다.진나운이 또 아이까지 데리고 있어야 하는 것을 본 황연은, 자연히 한바탕 빈정거렸다. 그러나, 임청은이 옆에 있어서 황연도 감히 너무 심하게 말하지는 못했다.……지금, 황성의 한 저택 안은 온통 떠들썩한 광경이었다.저택의 정문에는 강부라는 두 글자가 크게 쓰여 있다.그렇다, 이 관저가 바로 강유성의 집이다.서천대륙에 처음 왔을 때, 강유성은 부관이어서 병영에서 잠을 잘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 거의 2년의 노력과 원활하게 일을 처리하는 수단을 통해서, 강유성은 일개 부관으로부터, 서천 황제의 인정을 받아서, 지금은 예부 상서로 봉해졌다! 조정에서의 지위도 아주 높다!강유성을 예부상서에 임명한 후, 서천 황제는 또 그에게 저택을 하사하였다.이 저택은 황실에서 지은 것으로, 내부 구조에 빈틈이 없었다. 또 장엄하거나 규모가 큰 것이 아니라, 독립된 후원도 가지고 있어서 환경이 아름답고 단아했다.오늘은 강유성의 생일이라 그는 관청의 동료들을 초대했다.지금의 강부는, 등불을 모두 켜고 오색의 천으로 장식해서, 온통 떠들썩한 분위기였다. 강유성과 관계가 좋은 관리들은 거의 다 온 것으로 보였다.홀의 입구에서 강유성은 청색의 정장을 입고서, 복스럽고 고귀한 얼굴로 만면에 웃음을 띠고 손님을 맞이했다. 오늘 그가 생신을 보내니, 조정의 대신들이 거의 모두가 왔다.그의 옆에 있는 진소희는 보라색의 실크드레스를 입고서, 완벽한 곡선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유감없이 과시했다.이곳에서 1년여를 머무른 진소희는, 지금 머리에 온갖 보석으로 장식된 비녀와 장신구를 하고 있었고, 온몸에는 고위 관료의 부
Read more

제1068화

“하하…… 자, 공주님, 왕비님 어서 오세요. 곧 연회가 시작됩니다.” 강유성은 웃으며 땅에서 일어났다.‘응?’그러나 바로 이때, 강유성은 온몸을 떨었다! 그의 눈빛은 갑자기 임청은의 뒤를 바라보았다! 임청은의 뒤에서 진나운이 따르고 있었다!‘맙소사. 저 여자는, 왜 또 왔어?’강유성은 진나운을 주시하며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2년이 넘도록 보지 못했는데, 이 여자는 더 아름다워졌다!지금 진나운은 아이를 데리고 있어서, 이전보다 약간 여성스러웠다. 강유성은 멍하니 바라보았다.한쪽의 진소희도 진나운을 보았다! 그녀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진나운을 보자마자, 진소희는 강유호를 떠올렸다! 바로 강유호 때문에, 당초에 자신이 연우에게 온갖 모욕을 당했다! 밤낮으로 괴롭힘을 당했다!연우에게 굴욕을 당했던 그 시절을, 진소희는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 이 일은, 그녀도 강유성에게 말한 적이 없다! 강유성은 지금까지도, 자신의 아내가 일찍이 남에게 백방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을 몰랐다.진소희는 연우가 자신을 괴롭힌 것이, 바로 강유호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래서 진소희는 강유호를 몹시 원망했다! 뼈에 사무치게 원망한다! 이 진나운은 강유호의 여인이다! 지금 진소희는 그녀를 보고, 증오하며 계속 이를 갈았다!이와 동시에, 진나운도 멍해졌다.‘원래…… 예부상서가…… 뜻밖에도 강유성이라니…….’일시에 진나운의 마음도 비할 데 없이 복잡해졌다. ‘일찍 알았다면, 여기 오지 않았을 거야!’이 순간, 진나운은 몸을 돌려 가고 싶었다!‘그러나 자신은 임청은을 따라왔는데, 바로 간다면 공주의 체면이 깎이는 걸 피할 수 없어.’한동안 분위기가 어색하고 미묘했다.“왜?”바로 그때, 임청은은 참지 못하고 입을 열어 교착 상태를 깼다.“괜찮습니다, 괜찮아요, 하하!” 강유성이 먼저 반응했다.“자 어서, 공주님 안으로 드시죠!”말을 하면서, 강유성은 임청은을 데리고 로비로 들어갔다.쏴!홀에는 이미 손님들이 좌석에 가득 차 있었다. 공주와
Read more

제1069화

자기 아들이 욕을 먹는 것을 듣고, 한쪽의 진나운은 부끄러워하고 노여워했다! 그녀는 진소희가 고의로 자신을 난처하게 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이 순간, 진나운은 거의 참지 못하고 분연히 퇴장하려 했다!“진소희!” 바로 이때, 줄곧 침묵하던 임청은이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무상 이 아이는 매우 사랑스러워요. 당신의 언사에 주의하세요.”말소리가 떨어지자, 주위가 고요해졌다.“공주님, 제가 단어를 잘못 썼습니다…….” 진소희는 얼른 능청스럽게 사과했다.“하하하!”바로 그때, 한바탕 웃음소리만 들렸다. 멀지 않은 곳에서 위풍당당한 남자가 다가왔다.이 남자는 1미터 80센티미터 정도에 기골이 장대하고, 얼굴은 각이 지고 세련된 모습이어서 말할 수 없이 멋있었다. 그런 강건한 미남! 바로 평서왕의 아들, 연웅이다!연웅를 본 주위의 많은 여자들은, 입을 가리고 얼빠진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멋있어!’연웅은 곁눈질도 하지 않고, 곧장 임청은 앞에 와서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공손하게 말했다.“공주님, 공교롭게도 우리가 또 만났습니다.”‘이틀 전 황궁 대전에서, 임청은은 문무백관 앞에서 나에게 시집가는 것을 거부했지.’‘그러나 폐하의 말씀은 중천금이니, 혼사는 이미 확정되었어! 나는 부마로서 당연히 좀 주동적이어야 해!’“무슨 일 있어요?” 임청은은 연웅을 보지도 않고, 냉담하게 입을 열었다.이런 말을 할 때, 임청은은 눈썹을 찌푸렸다.‘왜 연웅이 있어? 그가 있는 걸 진작 알았더라면, 나는 오지 않았을 거야.’“아무 일도 아니에요.” 연웅은 멋쩍게 웃으며, 정교한 작은 상자를 꺼냈다. “공주님, 이것은 제가 사람에게 부탁해서 해동대륙에서 사온 것입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합니다.”말이 떨어지자 연웅은 상자를 열었다.‘와!’삽시간에, 주위의 그 아가씨들은 하나같이 눈을 크게 뜨고, 말할 수 없는 부러워했다.‘역시 폐하께서 낙점하신 부마라, 멋지고 친절해! 이렇게 훌륭한 남자는 공주만이 어울릴 수 있겠지!’바로 상자 안에
Read more

제1070화

“휴!”황연은 가볍게 숨을 쉬고, 낮은 소리로 말했다.“그렇지 않느냐, 저 정부 X이 무슨 요술을 써서 왕야를 이리저리 미혹시켰는지 모르겠어. 나는 그녀를 보면 짜증이 나.”‘하하…….’이 말을 들은 진소희는 마음속으로 아주 흥분해서, 마치 공동의 화젯거리를 찾은 것 같았다.“아이고, 왕비님, 이 소란을 일으키는 여자는 딱 보면 올바르지 못해요. 왕비님은 저 여자를 없애버리고 싶지 않아요?”‘없애버려?’‘내가 꿈에서도 생각하는 거지!’황연은 눈이 밝아지자 가볍게 한숨을 쉬며 꺼림칙하게 말했다.“나도 생각해 봤는데 하기가 어려워.”‘왕야는 진나운을 너무나 사랑해서, 정말 세심하게 보살펴 주셨어.’‘내가 만약 진나운에게 손을 댔다면, 왕야는 틀림없이 크게 노하셨을 거야.’황연의 온 얼굴에 여러가지를 걱정하는 걸 보고, 진소희는 웃으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나에게 방법이 있어요. 내가 왕비님을 도와 그녀를 취하게 할게요. 왕비님이 왕부로 돌아간 후에 하인을 그녀의 침대에 집어넣고…… 그 후에 왕비님이 사람을 데리고 가서 간통하는 걸 현장에서 잡는 거예요. 그때가 되면, 그녀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게 되지요. 왕야가 돌아오셔도, 다시는 그녀를 향하지 않을 거예요. 자신의 여자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도록, 허락할 남자는 한 명도 없어요…….”이런 말을 하면서, 진소희의 얼굴에는 원한이 드러났다!‘강유호야, 너 때문에 내가 연우에게 모욕을 당했어.’‘나도 너의 여자를 살려면 안 돼, 살지도 죽지도 못하게 만들어 줄게!’“너무 좋아!”이 말을 들은 황연은, 눈이 밝아지면서 크게 기뻐했다.“그 방법은, 정말 절묘하구나.”황연은 진소희와 마찬가지로 모두 신랄하고 매몰찬 성격이었는데, 그녀가 제공한 건의를 듣고 정말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얼마 지나지 않아 결정한 뒤에, 진소희는 진나운을 향해 걸어갔다.그녀 앞에 도착한 진소희는 미안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부인, 앞서 내가 단어를 잘못 써서 아이를 억울하게 했지요. 내가 당신에
Read more
PREV
1
...
105106107108109
...
209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