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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1051 - 챕터 1060

2081 챕터

제1051화

강유호가 바닥에 앉아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중상을 입은 것 같았다.“하하하.” 왕희는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으면서, 천천히 두 자매 옆으로 걸어갔다.“이것이 바로 당신들의 경호원이야. 너무 약하네.”“너…….”이 말을 들은 방정운은 화가 나서, 쇠가 되지 않는 것을 한스러워하며 강유호를 노려보았다.“너는 어떻게 이렇게 멍청하니, 좀도둑 한 명도 이기질 못해.”“둘째 아가씨!”강유호는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씁쓸해했다.“내가 멍청한 것이 아니라 그가 나보다 실력이 높아요.”왕희는 ‘하하’ 웃으며, 방정운을 보고 말했다.“됐어, 두 미녀 아가씨, 이제 반룡정이 어디에 있는지 말할 수 있지? 내 인내심은 이미 없어졌어.”한쪽의 강유호는 이미 귀를 쫑긋 세우고, 자매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이때의 강유호는 이미 생각해냈다. ‘자매가 반룡정의 행방을 말하기만 하면, 내가 가장 빠른 시간내에 왕희를 제압한 후, 재빨리 반룡정을 가지러 가는 거야.’‘반룡정만 받으면, 나도 보디가드가 될 필요가 없어.’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강유호는 왕희보다 더 절박했다.‘말해봐.’‘빨리 말해!’“다시 한번 말하겠다.”방지추는 붉은 입술을 살짝 벌리고, 왕희를 보며 입을 열었다.“반룡정은 우리 아버지만 알고 있어. 네가 우리에게 묻는 것은 소용없어.”방정운도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그래, 능력이 있으면 네가 직접 우리 아버지에게 달라고 해. 두 여자를 괴롭히는 게 무슨 능력이야.”두 자매는 표정이 단호해서 엄살 부리는 것 같지 않았다.‘설마…….’‘얘네는 진짜 모르는 거야?’강유호는 남몰래 눈썹을 찌푸리면서 마음이 답답했다.왕희는 오히려 믿지 않는 얼굴로 흉악하게 웃었다.“아직 입이 무겁군, 그래, 너희들이 말하지 않으면, 내게 너희들이 말을 하게 할 방법이 있지! 듣자니, 너희 자매 두 사람을 추구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하던데, 만약 오늘 밤 내가 너희들에게 독점 비밀 사진 몇 장을 찍어 준다면, 외부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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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2화

‘누가 그들 두 자매로 하여금 나를 업신여기라고 했어? 지금 이렇게 좋은 기회에 당연히 잘 보복해야지.’‘뭐?’‘못 풀어?’방정운은 급하게 울려고 하자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그…… 그럼 나랑 언니가, 밤새 서 있을 수는 없잖아. 이리 와, 침대로 부축해 줘.”‘하하!’강유호는 마음속으로 계속 크게 웃었지만, 여전히 허리를 굽혀 방정운을 안았다.‘쉿!’이 순간, 강유호는 만면에 즐겼다.강유호는 웃음을 참으려고 애썼고, 방정운을 잘 놓은 후 몸을 돌려 바깥의 작은 거실로 갔다.이때의 방지추는 여전히 거기에 서 있었다. 몸에 있는 흰 셔츠는 왕희에 의해 반쯤 찢어졌다. 그 아름다운 곡선은 보일 듯 말 듯 하며 말할 수 없이 매혹적이었다.설령 강유호라 할지라도 한순간 살짝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다음 순간, 강유호는 정말 무해한 모습을 보이면서 말했다.“아가씨, 제가 안고 들어가겠습니다.”“너는…….”방지추는 얼굴에 홍조를 띠며, 입술을 벌리고 가볍게 소리쳤다.“너…… 나를 건드리지 마.”‘여동생은 건방지고 나이가 어려서, 그에게 안겨도 상관없다.’‘그…… 그렇지만, 나는…… 어떻게 경호원이 마음대로 만지게 할 수 있겠어?’“오!”강유호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옆에 서서 웃는 듯 아닌 듯한 표정을 지었다.“그럼 나는 자러 갈게요. 큰아가씨는 하룻밤만 서 계세요.”1분이 지나자, 비로소 방지추는 좀 견딜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정말, 이 바닥은 너무 차가워.’“너…… 그냥 나를 안고 들어가.” 방지추는 붉은 입술을 벌리고 가볍게 입을 열었다. 목소리가 아주 작아서, 주의하지 않으면 전혀 들리지 않았다.“어? 아가씨 뭐라고요?” 강유호가 어리둥절한 척하며 물었다.그는 당연히 들었지만, 단지 고의로 집적거렸을 뿐이다.이때의 방지추는 얼굴이 빨개져서 입술을 꼭 깨물었다.“안아달라고 했어.”‘이 개자식, 정말 못 들은 거야, 아니면 가장한 거야?’강유호는 웃으며 다가와서, 허리를 굽혀 방지추를 안고 침대에 놓았다.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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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3화

방지추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 경호원은 비록 실력이 특별히 강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그 복면을 한 사람을 쫓아냈어.’‘자신과 여동생의 안전을 위해, 아버지가 오기 전에 여기 있게 놔둬.’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말하면서, 강유호는 옆 의자에 앉아 노골적으로 자매를 감상했다.이 자매의 꽃은 정말 일품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생김새와 기질을 놓고 말하면 누나 방지추는 시크한 왕실 언니 스타일이고 여동생은 앙증맞은 발랄형이다.이때 두 자매는 잠옷을 입고 있으니, 그야말로 최고의 시각적 향연이었다.강유호는 그곳에 앉아 감상하면서, 마음속으로 은근히 찬탄했다.“딸아!”바로 그때, 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났고, 곧이어 무게 있는 소리가 들려왔다.언뜻 보니 한 중년 남자가 초조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양복을 입은 이 사람은, 짙은 눈썹과 큰 눈의 사각형 얼굴에 스스로 위세를 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바로 방씨 가문의 가주, 방세현이다!강유호는 은근히 방세현을 훑어보다가 깜짝 놀랐다.‘세상에!’‘3단 무황?’‘방씨 가문 가주의 실력이 이렇게 강하다니?!’ 소경연은 문종의 종주로서 겨우 3단 무황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서경인은 서천대륙의 여전신인데도 겨우 3단 무황이다!강유호는 속으로 암암리에 중얼거렸다.‘그런데…… 이 방세현의 실력이 이렇게 높은데, 그의 두 딸은 왜 보통 사람일까?’“방씨 가문 가주님 안녕하세요, 저는 강유호라고 합니다. 두 아가씨의 경호원입니다.”한편으로 생각하면서, 강유호는 앞으로 나와서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방세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담담한 말투로 말했다.“응, 너의 자료를 봤어. 너는 젊은 나이에 벌써 무성급이더구나. 앞으로 두 아가씨를 잘 보호해야 돼, 알았지?”김백호는 강유호에게 가짜 이력서를 만들었는데, 이력서에 강유호는 무성급의 실력이라고 적혀 있었다. 방세현은 강유호의 이력서를 보고도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다.“그리고…….” 방세현은 강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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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4화

이렇게 외치면서, 방정운은 짜증나는 표정을 지었다.‘이 경호원은 실력이 약한 건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게을러. 결국 내가 깨우게 하다니.’“갑니다, 가요…….” 강유호는 대답하면서 얼떨결에 일어났다.어젯밤 방세현이 떠난 뒤, 강유호는 자매가 잠든 틈을 타 별장 전체를 탐사했지만, 반룡정을 찾지 못하고 새벽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강유호가 세수를 하고 집을 나서자, 방지추 자매 두 사람이 이미 차에 오르는 것을 보았다.강유호는 빨리 걸어갔다.결국, 아직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방정운이 차창을 내리더니 노려보면서 말했다.“왜? 너는 우리와 함께 타고 싶은 거구나, 우리 차를 네가 탈 수 있어? 혼자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가.”이렇게 말하고, 방정운은 콧방귀를 뀌었다.“맞다, 학교에 도착하면 네가 우리의 경호원이라고 말하지 마. 우리의 안전 외에, 나와 언니의 어떤 일도 간섭하지 말아. 알아들었니?”“알았어요!” 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였다.방정운은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액셀을 밟았고, 차가 쏜살같이 달려갔다.‘니X랄!’강유호는 어이가 없어서,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어쨌든 나도 너희들의 경호원인데, 결국 차도 타지 못하게 해!’ 한편으로 원망하면서, 강유호는 혼자 택시를 탈 수밖에 없었다.30분 후, 만해대학교.이 학교는 만해시 전체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다! 만해대학 입구는 기개가 대단했다. 교정에 오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강유호는 느낀 것이 많았다.‘내가 언젠가 학교에 갈 수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네.’어제 저녁에 방세현은 강유호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강유호는 3학년으로 편입했고, 방지추 자매와 같은 학과였다.강유호가 학과 입구에 도착했을 때, 벌써 수업 종소리가 울렸다.강유호는 문 밖에 서서 창문을 따라 교실들을 바라보았다. 교실 안에 학생들이 가득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방씨네 자매는 바로 두 번째 줄에 앉아있었다.강단에는 여교수가 서 있었다. 이 선생님은 30대 중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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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5화

강유호의 자기소개를 들은 방정운조차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일부러 괴롭히려고 말했다.“자, 새 학우는 무슨 장기가 있니? 우리에게 한번 보여줘.”이런 말을 할 때 방정운의 눈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이 계집애는 평소에 사람을 놀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지금은 신이 나서 강유호에게 망신을 주려고 했다.“그래, 우리에게 짧게라도 좀 보여줘.”“자기소개하고 이름만 말하는 게 어디 있어?”많은 사람들이 소리쳤다.학과장 이유경은 그곳에 서서 미소를 지었다. 비록 그녀는 학과장으로 비교적 엄격했지만, 눈앞의 상황은 새로운 학우들과 반의 상호작용이라서 간섭하기도 쉽지 않았다.모두들 한마디씩 하자, 강유호는 은근히 쓴웃음을 지었고, 동시에 어이가 없어서 방정운을 한 번 쳐다보았다.‘그래, 이 계집애야, 이건 일부러 나를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주려는 거지.’‘하지만 나랑 놀기에는 너는 아직 어려.’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강유호는 빙그레 웃으며 방정운을 보았다.“그래, 나는 노래를 부를 줄 알아. 그러나 나는 노래할 때 옆에 백댄서가 있어야 해. 아니면, 네가 여기서 나를 위해 춤을 한번 추겠니?”와!말이 떨어지자, 교실 전체가 떠들썩했다.모든 남학생들은, 경이로움으로 가득찬 눈빛으로 강유호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이 자식은 담이 아주 크네, 감히 사람들 앞에서 방정운을 조롱해? 방정운은 유명한 캠퍼스 퀸이야. 쫓아다니는 사람이 수없이 많어!’지금 강유호가 대중 앞에서 그녀를 조롱한 것은, 그야말로 대중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특히 방정운의 추종자들의 눈에는 분노가 반짝였다.“너는…….”방정운의 얼굴도 붉어지면서, 뾰로통하게 강유호를 째려보았다.“나는 춤을 출 줄 몰라.”‘이 죽일 놈의 경호원, 나는 당당한 아가씨이자 그의 고용주야.’‘그가 뜻밖에도 나에게 춤을 추라고 하는데, 무슨 개꿈을 꾸는 거야.’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어쩔 수 없이 어깨를 으쓱거렸다.“춤추는 사람이 없는 이상, 나도 하찮은 재주를 보여줄 수가 없어.”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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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6화

반룡정의 일 때문에 강유호는 원래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때 홍적비가 자신의 걸상을 밟는 것을 보고, 마음속에 갑자기 분노가 솟아올랐다.그리고 한쪽의 이경도는 이때 울상을 지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적비 형, 내가 어제 급한 일이 있었어…… 미안해, 오늘 내가 써 줄게…….”이경도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서, 두려워하며 조금도 반항하지 못했다.이 장면을 본 주위의 다른 학우들도 모두 냉담한 표정을 지었다.이경도는 학과에서 소문난 찌질이로 매일 괴롭힘을 당했기에, 그들은 모두 습관이 되었다.이때 학우들은 모두 구경만 하고 있었다. 어떤 여학생들은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엿 먹어!” 홍적비는 욕설을 퍼부으며 입을 열었다.“네가 급한 일이 있으면 끝이야? 이 몸이 오늘 과제를 내지 못해서, 아침에 이유경 교수님에게 한바탕 혼났어. 이 몸은 이 분노를 그냥 삼킬 수가 없어. 관례대로, 네가 교실을 두 바퀴 돌면서 개 짖는 소리를 내면, 이 몸은 기뻐하며 너와 따지지 않겠어.”这...‘이게…….’이경도는 씁쓸한 얼굴로 간청했다.“적비 형…… 그만하세요…….”“네가 씨X 죽고 싶어?” 홍적비는 발로 걷어찼다.“지금 감히 나와 흥정을 할 수 있어?”말이 떨어지자, 홍적비는 손을 들어 이경도의 머리를 때리려고 했다.이경도는 얼른 목을 움츠리고,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탁!그리고 바로 그 순간, 홍적비의 손바닥은 이경도의 머리에 떨어지지 않고, 큰 손에 꽉 잡혔다.바로 강유호다!“발을 치우고 내 의자를 깨끗이 닦아.”강유호가 차갑게 말하자, 말투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뭐?!’홍적비는 멍하니 강유호를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화가 치밀어 올라서 손가락을 내밀어 강유호의 얼굴을 가리키며 말했다.“뭐라고 했어?”‘이 새로 온 새X가 겁도 없이 감히 자기한테 시비를 걸어?!’쏴!삽시간에 강의실 전체도 떠들썩해졌다. 모든 사람들의 눈빛은 모두 강유호의 몸에 집중되었고, 놀라움으로 가득했다.‘저 자식 미쳤나봐.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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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7화

강유호는 시험지를 보면서 머리가 멍해지는 것만 느껴졌다.만약 다른 과목이라면 강유호는 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역사 답안지는 하나도 풀 수 없었다.‘현업 대륙의 역사를, 내가 어떻게 알아…….’강유호는 머리를 긁적거렸다, ‘아이고!’‘니X랄, 어쩔 수 없어, 멋대로 쓰는 수밖에 없어!’마음을 정하고, 강유호는 펜을 들고 주르륵주르륵 낙서를 시작했다. 마지막 문제를 풀었을 때 강유호는 자신의 머릿속이 몽롱하다고 느꼈다. 나중에 답안지를 제출하고서야, 강유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학교에서 수업하는 이 하루를, 강유호는 자신이 어떻게 견뎌냈는지 몰랐다.수업이 끝나는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 강유호는 모두 크게 웃고 싶었다. ‘니X랄, 오늘 마침내 해방되었어.’강유호는 하교하는 사람들을 따라 강의동 아래층까지 걸어갔는데, 결국 강유호는 이 길을 발견하고 이경도가 뒤에서 따라갔다.“왜 따라와?” 강유호는 그를 돌아보며 의아하게 물었다.이경도는 머리를 긁적거렸다. 통통한 얼굴에는 약간의 망설임이 배어 있었다.“유호 형, 앞으로 내가 형과 어울릴게.”오늘 강유호와 홍적비가 싸우는 장면이 그를 깊이 감동시켰다. 학교 안에서는 아무도 홍적비에게 말을 걸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강유호는 너무 대단해.’이경도는 앞으로 강유호를 맏형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뭐?’강유호는 멍하니 웃으며 말했다.“네가 나를 따라서 뭘 어울려? 공부나 열심히 해.”‘내가 현업대륙에 온 건 반룡정을 찾으러 온 것이지, 동생을 받으러 온 게 아니야.’‘이 이경도는 너무 웃겨.’말을 하면서, 강유호는 몸을 돌려 대학 문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멀리서 방씨 가문의 자매 두 사람이 보였다.강유호는 마침 그녀들을 찾으러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결국 바로 이때, 한바탕 큰 욕소리가 들렸다!우르르!학교 정문에서 장정 10여 명이 걸어왔다! 이 장정들은 학생들을 밀어내고 강유호 앞으로 걸어갔다.우두머리는 바로 홍적비다!“이 씨X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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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8화

쏴!삽시간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눈빛도 모두 강유호에 쏠리고, 그의 반응을 지켜보았다.“홍적비가 이렇게 많은 사람을 데리고 있으니, 저 녀석은 틀림없이 감히 가지 못할 것이다.”“쓸데없는 소리, 바보야말로 가는 거야, 완전히 학대받으려고 가는 거지.”“나 같으면 얼른 사과하겠어.”얘기들이 들려오자, 결국 강유호는 미소를 지으며, 홍적비를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그래!”말이 떨어지자, 먼저 골목으로 향했다.‘뭐?’‘저 자식이 또 승낙했어?’‘미쳤나봐.’한순간, 많은 학생들이 암암리에 고개를 저었다.‘저 녀석은 정말 바보구나, 홍적비와 맞설 사람은 만해대학 전체에서 몇 사람 없는데, 감히 홍적비와 맞서다니!’“언니!”이때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던 방정운은, 낮은 소리로 방지추에게 말했다.“언니, 저 강유호는 바보야? 그는 맞은편 골목에 갔는데, 그래도 홍적비에게 맞아 죽으면 안 되잖아? 어떡해…… 우리 가서 보자.”‘뭐랄까, 그 강유호도 자기랑 언니 경호원이잖아.’방지추는 담담하게 말했다.“골칫거리는 강유호가 스스로 일으킨 거야. 뭐하러 신경을 써.”“그럼…….”방정운은 망설이다가 말했다.“그럼 우리 여기서 걔를 좀 기다리자. 이따가 걔가 다치면, 우리도 걔를 도와서 구급차를 부르자.”이때 골목 입구는 학생들로 가득 찼지만, 감히 들어가 보려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조금 있으면 안에서 틀림없이 싸울 것이다. 모두들 잘못해서 다칠까 봐 아무도 감히 들어가서 구경하지 못하고, 골목 밖에서만 기다리고 있었다.골목길.들어오자마자, 홍적비와 10여 명의 경호원이 이미 진을 치고 있는 것이 보였다.홍적비는 험상궂은 얼굴로 강유호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는데, 어떤 상의의 여지도 없었다.“녀석, 필경 같은 학과니까 나도 너를 난처하게 하지는 않겠어. 지금 나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김에 머리를 몇 번 바닥에 부딪치면, 육체적인 고통은 면할 수 있어!”‘내가 이렇게 많은 사람을 데리고 있고 강유호는 혼자야. 머리에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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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9화

“강유호…….” 홍적비는 놀라기도 하고 무섭기도했다. ‘나하고 10여명의 경호원이 나무에 묶여 있어. 이 장면을 만약 다른 사람이 본다면, 어떻게 해야 해!’그러나 그를 더욱 붕괴시킨 것은, 강유호가 그들을 묶은 것에 끝나지 않고, 또 그들의 허리띠를 모두 뽑았다는 것이다.순식간에 바지가 벗겨지면서, 홍적비와 10여 명의 경호원은 팬티만 남았다.“좀 있다가 너희들이 어떻게 뻔뻔하게 나가는지 보겠어.” 강유호는 ‘하하’ 웃으면서, 기분이 상쾌해졌다.“강유호, 기다려, 기다려…….”홍적비는 화가 나서 마구 소리를 지르면서, 온몸이 화가 나서 터질 것 같았다. 자신은 당당한 부잣집 도련님인데, 언제 이런 대우를 받은 적이 있을까. 그야말로 크나큰 치욕이었다!’강유호는 홍적비를 보고 귀싸대기를 갈겼다.짝!이 따귀에 강유호는 내력을 발휘하지 않았지만, 아주 찰진 소리가 났다.“아!” 홍적비는 꽥꽥 울부짖었다.이때, 골목 밖.이때 골목 외곽에는 많은 학생들이 있었는데, 골목 안에서 끊임없이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 학생들은 골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서, 모두 서로 눈만 마주보았다. “뭐지?”“어째 그 녀석이 맞는 것 같지는 않고, 그런데 홍적비야?”“에이, 그럴 리가 없지, 그는 혼자야, 어떻게 홍적비의 경호원 십여 명을 때릴 수 있겠어?”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방지추와 방정운도 참지 못하고 눈을 마주쳤다.“언니! 그럼 강유호가 이기는 건 아니겠지.” 방정운은 호기심에 가득 찬 얼굴로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들어가 볼까?”방지추도 궁금해서, 입술을 꼭 깨물며 고개를 끄덕였다.“가자, 가보자.”방씨 가문의 자매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다른 학생들도 모두 서둘러 따라갔다.‘뭐야?’막 들어가서 안의 광경을 보고,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멍해졌다.홍적비와 그의 경호원 십여 명이 손을 묶인 채, 줄지어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들은…… 밑에 팬티 하나만 입고 있었다.“아!”몇 초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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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0화

‘오늘은 열 몇 명인데, 이렇게 쉽게 강유호에 의해 해결되었단 말이야?’“그건…….”강유호는 웃으며 말했다.“둘째 아가씨, 어젯밤 그 복면을 한 사람은 수련자였어요. 그런데 오늘 홍적비가 데려온 경호원 십여 명은 일반인에 불과하니, 당연히 내 적수가 아니죠.”이 말을 들은 방정운은 문득 고개를 끄덕이며, 곧 무엇이 생각났는지 강유호를 사납게 노려보았다.“맞다, 오전에 네가 반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내가 너에게 장기자랑을 하라고 했는데, 네가 감히 나에게 너의 백댄서를 하게 했어, 네가 담이 커졌구나.”말을 하면서, 방정운은 흥얼거리며 수영장을 가리켰다.“수영장을 사용하는 물을 빼고, 전부 씻은 다음 다시 물을 넣어.”말이 떨어지자, 방정운은 애교스러운 얼굴로 몸을 돌려 위층으로 올라갔다.강유호의 얼굴은 순식간에 무너졌다.‘니X랄, 그냥 농담인데, 저 계집애가 이렇게 뒤끝이 있어? 이렇게 큰 수영장을 언제까지 청소해야 해?’몇 분 뒤, 강유호는 답답하게 수영장을 씻으며, 한편으로는 암암리에 궁리를 하고 있었다.‘이러면 안되지.’‘저 방정운은 수시로 나에게 일을 할당하는데, 내가 어떻게 반룡정의 행방을 탐사할 시간이 있겠어?’‘잠깐!’바로 이 순간, 강유호는 갑자기 번개같이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내가 방정운으로 가장해서, 방씨 가문의 가주에게 전화를 걸어 반룡정의 행방을 묻는 거야.’강유호는 통천도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바꿀 수 있는 성대모사를 배운 적이 있다. 이 성대모사는 통천교 교주가 부인에게 준 것인데, 당시 강유호가 침대 밑에 숨어 있다가 몰래 들었다.‘내가 이 성대모사를 이용해서, 방정운의 목소리인 척하고 방씨 가문의 가주에게 전화를 걸고, 반룡정에 대해 묻는 거야! 하하!’‘하하…….’‘나는 정말 똑똑해.’마음속으로 생각하다가, 강유호는 재빨리 김백호에게 전화를 걸었다.“김백호, 내가 너에게 전화번호를 하나 줄테니, 복제할 방법을 생각해 봐요.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그 전화를 나에게 주세요.” 전화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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