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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1031 - 챕터 1040

2081 챕터

제1031화

지금 이 순간, 방 밖.이 큰 재난을 겪으면서, 모든 독고 가문의 제자들은 마음이 무거웠다.며칠 동안, 독고 가문에서는 저택을 재건하면서 주변 경비를 강화했고, 저택 주변에는 몇 미터 간격으로 초소를 설치하고, 순찰대를 설치했다.앞서 연우를 도망치게 했는데, 그가 권토중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독고 가문에서는 특히 경계심을 품었다.이때 아름다운 한 모습이 총총히 다가왔다. 얼굴에는 마스크를 썼는데,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고, 가을 호수 같은 눈동자도 초조하게 반짝였다.바로 류신아다.요 며칠, 그녀는 줄곧 독고 저택 부근에 있으면서, 강유호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오늘 그녀는 독고 가문의 두 제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강유호가 죽음을 면치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류신아는 초조해서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강유호를 보러 가기로 했다.“멈춰, 누구야?”정문에 도착하자마자, 류신아는 독고 가문의 제자들에게 가로막혔다.“강유호를 만나야겠어요!”류신아의 얼굴에는 이미 가느다란 땀이 흘렀고, 눈에는 절박함이 가득했다.몇몇 제자들이 위아래로 류신아를 살펴보다가, 그 중의 한 명이 물었다.“당신은 그 누구입니까?”이런 말을 할 때, 눈에서는 의심을 감출 수 없었다.연우의 일을 겪으면서, 독고 가문 전체는 매우 경계하면서, 낯선 사람이라면 반드시 똑똑히 물어봐야 했다.“나는 그…….”이 순간 류신아는 강유호의 아내라고 말하려 했지만, 세 글자를 말하자마자 곧바로 말을 바꿨다.“나는 그의 친구예요…….”‘내가 지금 이렇게 못 생기게 변했는데, 어찌 강유호의 아내가 될 자격이 있겠어’‘그러나 어쨌든 자신은 강유호를 한 번 만나야 해.’‘강유호가 괜찮은 걸 보면, 나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친구? 이름은 무엇이고 어디서 왔느냐?” 그 제자는 계속 물으면서, 경계심을 조금도 꺾지 않았다.‘눈앞에 있는 이 여자는, 입으로는 도련님 친구라고 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내밀지 못해.’‘너무 수상해.’류신아는 다급해졌다.“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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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2화

‘류신아?’이 말을 듣고 손민호는 냉소하며 말했다.“우리 형수는 이미 죽었는데, 너는 도대체 누구야! 내 형수를 사칭하다니, 네가 무덤을 파는구나!”말이 떨어지자, 손민호는 쓸데없는 말을 하기 귀찮아서, 몸을 번쩍이며 곧장 달려들었다. 그는 손바닥을 돌려 바로 류신아의 마스크를 뜯어냈다!손민호의 실력은 무황급인데, 류신아가 어찌 피할 수 있겠는가! 바로 마스크가 벗겨졌다.‘헛!’이 순간, 류신아의 용모를 본 손민호는 몸을 흔들며 갑자기 어리둥절해졌다.‘못생긴 여자!’곧이어, 손민호는 정신을 차리고 눈살을 찌푸렸다.“너 정말 류신아야?”비록 류신아의 반쪽 얼굴은 비할 데 없이 못생겼지만, 다른 반쪽 얼굴은 오히려 하얗고 매끄럽고, 처음처럼 완전해서 손민호는 알아볼 수 있었다!류신아는 혼비백산하여 고개를 끄덕였다.“형수…… 당신…… 죽지 않았군요! 당신 얼굴이…… 어떻게…… 이렇게 됐어?” 손민호는 이상하다는 표정을 하고, 머릿속에는 의문이 가득했다.류신아가 그런 것을 설명할 심정이겠는가? 그녀는 다급하게 물었다.“너 우선 그런 거는 묻지 마. 강유호는 어떻게 됐어? 그는 괜찮니?”손민호는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열었다.“유호의 이전 상황은 확실히 걱정스러웠지만, 지금은 괜찮아졌어.”말을 하면서, 손민호는 신이 나서 계속 말했다.“가자, 내가 지금 너를 데리고 그를 만나러 갈게. 그가 네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 틀림없이 매우 기뻐할 거야.”“휴!”류신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계속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마음도 풀어졌다.그러자 손민호의 기대가 지켜보는 가운데 고개를 저었다.“나는 여전히 그를 만나지 않을 거야. 그가 괜찮으면, 나도 안심할 수 있어. 맞다. 너는 내가 왔었다는 걸 절대 그에게 말하지 말아.”이렇게 말하고, 류신아는 물건 하나를 꺼내 손민호의 손에 건네주었다.바로 류신아가 이전에 흑풍채의 돌감옥에서 얻은 그 보천석이다.물론 류신아는 무엇인지 모르고, 단지 이 돌 속에 영기가 깃들어 있다는 것만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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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3화

막내 선녀는 아마 오늘 밤을 살 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단지 강유호와 별을 보고 싶을 뿐이다.10여분 후 강유호는 막내 선녀를 데리고, 만악골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에 도착했다.만악골은 바로 이전에 강유호가 10대 악인을 굴복시킨 곳으로서, 대전시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가 바로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이때 밤바람이 솔솔 불어왔고, 강유호와 막내 선녀는 산꼭대기에 올랐다. 강유호는 순양내력이 있기에, 막내 선녀는 그의 품에 안겨서 하나도 춥다고 느끼지 않았다.이 산봉우리에는 푸른 풀이 가득 자랐다. 지금은 사방에 아무도 없었고 밤이 이미 깊었다.강유호와 막내 선녀는 풀밭에 앉아 있는데, 머리 위에 별들이 가득하고 반짝반짝 반짝이는 것이 아주 아름다웠다.지금의 막내 선녀는 아주 흥분해서, 마치 아이처럼 기뻐했다.“강유호야, 저 별 좀 봐, 너무 밝아.”“어렸을 때 스승님께서 사람이 죽으면 하늘의 별이 된다고 하신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죽어도 별이 되는 거지?”강유호는 가슴이 아팠다.“막내 마누라, 그만해…….”막내 선녀는 히히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다가, 강유호를 보면서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그럼 다른 것을 말하자. 맞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것을 아직도 기억해? 그때 내가 너를 죽이려고 했는데, 너는 히죽거리면서 나를 놀렸어. 그때 나는 무지하게 화가 났어.”“나중에 우리 둘이 서천 군영에 갔지. 언니들이 나를 찾아왔는데, 너는 그녀들을 모두 잡아서 막사에 가두었어. 그때 나는 아주 화가 났어. 그러나 나중에 생각해 보니, 너는 비록 입으로는 진지하지 않지만, 시종 우리에게 지나친 일을 하지 않았어”“그리고 나서 큰언니가 너를 황천탑에 가두었지. 나는 마음속으로 매우 걱정했어. 그때 나는, 이미 너를 좋아한다는 걸 아직 몰랐어. 후에 네가 황천탑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나는 매우 기뻤어. 정말 기뻤어…….”이를 들은 강유호는 얼굴에 웃음을 참지 못했고, 분위기도 훈훈해졌다.다만, 이 따스함 속에는 도리어 쓸쓸함이 배어 있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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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4화

그러나 지금 그녀는 자신의 시간이 점점 줄어들자, 더 이상 굳건하지 못하고 이미 울어서 눈물투성이가 되었다.“착하지, 그래, 울지 마, 울지 마…….”이번에는, 강유호의 명치가 막히고 눈물도 끊임없이 흐르면서 막내 선녀를 안고 가볍게 위로하며 말했다.“나는 너를 나를 떠나게 하지 않을 거야. 영원히.”“응!”막내 선녀는 얼굴을 강유호의 가슴에 바짝 붙이고, 힘껏 고개를 끄덕이며 허약하게 말했다.“강유호야, 나를 이렇게 안아 줄래? 나는 이런 느낌이 너무 좋아.”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재빨리 힘을 써서 그녀를 품에 꼭 안고 두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조금만 더 안아줘. 추워…….”이런 말을 할 때 막내 선녀는 자신의 몸이 점점 가벼워지고 의식도 희미해지기 시작했다는 것만 느꼈다.막내 선녀는 자신이 곧 죽을 것임을 깨달았다.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깨우려고 애쓰며 허약하게 입을 열었다.“강유호, 그리고 사랑…… 이야기가 있어? 나는…… 더 듣고 싶어! 나는 백 개를 더 들어도 부족해!”“그래!”강유호는 마음속의 슬픔을 참으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가볍게 입을 열었다.“그럼 양산백과 축영대 이야기를 하나 더 해 줄게.”막내 선녀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마지막 순간에, 그래도 강유호의 품에 안겨서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나도 아쉬움이 없어.’강유호는 아직 막내 선녀의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하고, 천천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옛날에 축가장이 있었는데, 축원외에게 축영대라는 딸이 있었어…….”“축영대는 어릴 때부터 책을 읽고 글씨를 쓰는 것을 좋아했어. 그녀가 16살이 되던 해에 남장을 하고 학원에 갔는데, 서원에서 축영대는 양산백을 알게 되었어.”“학업이 끝난 후 축영대는 여자의 몸을 드러냈고 양산백은 놀라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했어. 두 사람은 일생을 함께 하기로 정했지만, 축원외는 기어코 축영대를 다른 사람에게 시집보내려 했어…….”“양산백은 병이 나서 일어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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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5화

이때의 강유호는 막내 선녀의 몸이 점점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고, 그의 마음도 따라서 단번에 바닥으로 가라앉았다.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강유호는 막내 선녀가 깨어나지 못한다는 걸, 다시는 깨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막내 마누라, 놀래키지 마…….”강유호는 막내 선녀의 몸을 가볍게 흔들면서 목이 메었고, 둑이 무너진 것처럼 도저히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한순간 강유호는 자신의 온 마음이 텅 빈 채, 막내 선녀의 얼굴에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막내 마누라, 우리 집에 가자, 내가 너를 데리고 집에 갈게…….”강유호는 흐느껴 울면서 천천히 막내 선녀를 안고, 한 걸음 한 걸음 산 아래로 걸어갔다.강유호는 자기가 어떻게 독고 가문으로 돌아왔는지도 몰랐고, 마치 넋이 빠진 것 같았다.강유호가 막내 선녀를 안고 대문 앞에 나타났을 때, 독고 가족의 제자들은 깜짝 놀랐다.불과 몇 시간 사이에, 강유호는 얼굴이 반쪽이 된 것처럼 한없이 힘이 없어 보였다.“도련님!”강유호의 품속에 있는 막내 선녀를 보고, 몇몇 가문의 제자들이 와서 도와주려 했다. 왜냐하면 그들이 보기에, 모두 강유호는 거의 걸을 힘조차 없으면서도, 여전히 막내 선녀를 품에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그 모습이 너무나 마음을 아프게 했다.그러나, 강유호는 그들의 말을 듣지 못한 듯, 이를 악물고 집안으로 들어갔다.홀에 도착하자 멀리서 백성은을 비롯한 5명의 선녀와 서경연, 손민호 등이 모두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하나같이 눈이 벌겋게 충혈되었다.홀의 정중앙에는 수정관이 놓여 있었다.이 수정관은 백성은이 준비한 것이다.막내 선녀가 자신의 정기로 강유호를 구하고 하룻밤만 살 수 있었기 때문에, 백성은은 궁의 제자들에게 명하여 천년북극빙으로 이 수정관을 만들었다.이때 강유호가 막내 선녀를 안고 돌아오는 것을 보고, 선녀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하나같이 모두 울기 시작했다.“막내야…….”여섯째 선녀는 막내 선녀와 나이가 비슷해서 관계가 가장 좋았고, 가장 가슴 아파하면서 거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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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6화

백성은은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그래, 하지만 강유호, 기억해, 여동생은 내가 부요궁의 사람이야. 나는 그녀를 1년 동안 너의 곁에 둘게. 1년 후에 너의 상처가 좀 가라앉으면, 내가 그녀를 부요궁으로 데려가기 위해 올 거야.”이 말을 마친 백성은은, 아쉬워하며 막내 선녀를 쳐다본 뒤, 몸을 돌려 홀을 나섰다.나머지 네 선녀도 눈물을 훔치면서 따라 나갔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강유호는 흐느끼면서 입을 열었고, 곧이어 수정관을 자신의 방으로 들어올렸다.이튿날, 강유호의 어머니 장례를 치렀고, 강유호는 무덤 앞에서 하루 종일 무릎을 꿇었다.다음 며칠 동안, 강유호는 자신을 방에 가둔 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그렇게 조용히 막내 선녀를 바라보았다. 어머니와 막내 선녀의 이별은, 강유호를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다.이 상황을 보고 손민호 등이 모두 위로했지만, 강유호는 아무리 얘기해도 듣지 않았고 더없이 의기소침해져 있었다.다섯째 날.저녁 무렵, 강유호는 수정관 앞에 앉아서 두 사람이 함께 별을 보는 광경을 생각하며, 슬픔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다.끼익-바로 이때, 문이 살짝 열리더니 박설아가 천천히 들어왔다.“강유호!”강유호의 모습을 본 박설아는 또 마음이 아프고 괴로워서, 단번에 그의 품에 달려들어 울었다.“미안해. 모두 내가 잘못했어. 내…… 내가 막내 선녀를 죽였으니 네가 나를 때리고 욕해.”막내 선녀의 죽음은, 몇 명의 선녀와 강유호를 제외하고는, 박설아가 가장 괴로웠다.만약 자신이 통제되지 않았더라면, 강유호를 다치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강유호가 다치지 않았다면, 막내 선녀도 자신의 정기로 그를 구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고, 더더욱 죽지 않았을 것이다.박설아의 마음속에서, 막내 선녀는 자신이 죽였다고 인정한 것이다.“설아야!”박설아의 애통함을 느낀 강유호는, 정신을 차리고 가볍게 위로했다.“너는 그러지 마. 어떻게 네가 그녀를 죽인 거야. 너는 당시 통제되어 있었어. 나는 마음속으로 너를 탓한 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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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7화

손에 보천석을 쥔 강유호는, 참지 못하고 손민호를 향해 물었다.“민호야, 이 물건은 어디서 왔니?”“이거…….”손민호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우물쭈물했다. 이 보천석은 류신아가 그에게 준 것이지만, 류신아는 특별히 그에게 절대 강유호에게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그런데…… 그런데 손민호가 어떻게 강유호를 속여!’ 잠시 침묵하다가, 손민호가 입을 열었다.“류신아 형수가 나에게 준 거야.”‘신아가?’이 말을 듣고, 강유호는 멍해졌다.손민호는 계속 말했다.“그날 류신아가 너를 찾아왔는데, 정문에서 나하고 부딪쳤어. 그녀는 너의 상황을 물어본 다음에, 나에게 이 물건을 주고 너에게 전달하라고 했어. 당시 나는 그녀를 데리고 들어와서 너를 만나려 했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녀가 온 소식을 너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이렇게 말한 손민호는 절박한 표정이었다.“유호야, 형수가 죽지 않았으니 마음이 벅차지 않니?”강유호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나는 신아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어. 그러나, 그녀는 줄곧 나를 만나려 하지 않았어. 아이고…….”‘어?’손민호는 멍해졌다가, 잠시 후에 갑자기 무언가 깨달았다.“알겠다, 형수가 못생겨졌어. 그녀는 아마 너를 볼 면목이 없다고 생각했을 거야…….”강유호는 온몸을 흠칫하며, 의아하게 그를 바라보았다.“뭐라고, 신아가 못생겨졌어?”손민호는 고개를 끄덕였다.“형수 얼굴의 반쪽이 새까맣게 변했어…….”이 말을 듣고, 강유호는 명치가 막혔다.‘신아야, 넌 왜 이렇게 멍청하니?’‘내 마음속에 너는 줄곧 아름다웠는데, 어떻게 네가 못생겨졌다고 싫어할 수 있어?’강유호는 손에 쥔 보천석을 움켜쥐고 영롱보탑을 꺼내려 했다.당시 영롱보탑을 얻었을 때, 강유호는 이 탑이 커졌다가 작아질 수 있다는 걸 발견했다. 막내 선녀는, 그가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빨간 줄을 찾아서 영롱보탑을 꿰어, 강유호의 목에 걸어주었다.지금 강유호는 영롱보탑을 들고서, 가슴이 칼로 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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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8화

몇 명을 물어봤는지도 몰랐는데, 예사롭지 않은 풍경을 지닌 사람 앞에 도착하자, 강유호는 눈살을 찌푸렸다.“너는 또 무슨 신분이냐?”‘니X랄, 신의는 한 명도 없어?’그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주인님, 저는 이씨이고 이름은 지함입니다. 일개 점쟁이인데, 풍수를 좀 압니다.”‘오!’‘점쟁이.’강유호는 매우 실망스러워서, 다음 사람에게 물어보려고 했다.쏴-다음 사람 앞에 도착하자마자 강유호는 갑자기 무엇을 깨달았고, 눈빛은 순식간에 이지함에게 돌아가면서, 마음속의 진동을 감추지 못했다.“당신은 방금 당신의 이름이 뭐라고요? 이지함?”‘이지함?!’이지함, 그는 조선에서 가장 유명한 풍수의 대가다! 지금도 많이 찾는 『토정비결』이 바로 그가 지은 책이라고 한다.이 사람은 위로는 천문을 알고 아래로는 지리를 안다고 했다. 일찍이 왕이 등극하기도 전에, 그는 밤에 별들을 보고 누가 왕에 등극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제가 바로 이지함입니다.”이지함은 웃으며 강유호를 보고 공손하게 대답했다.강유호는 그의 실력을 은근히 감지한다, 3단 무황! 이 2 층에서 실력이 가장 강한 사람이다.“이런 세상에, 이지함?”이번에는 손민호도 어안이 벙벙해서 거의 똑바로 서지 못했다. 조선시대때 명성이 자자했던 풍수의 대가를 누가 모르겠는가.우르르…….이때, 이쪽의 동정을 느낀 문추추와 서경연 등도 재빨리 달려왔다.방금 이지함을 비롯한 이 사람들이, 영롱보탑에서 나올 때 일으킨 숨결 파동이 너무 강해서, 독고 가문 전체가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쉿!’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한 장면을 보고 문추추도 모두 놀라 멍해졌다.‘무슨 일이야?’‘왜 이렇게 사람이 많아?’그러나 다음 순간, 이 사람들이 모두 영롱보탑에서 풀려났다는 것을 알고, 문추추를 비롯한 사람들은 모두 한숨을 돌렸다.“빨리!”이때 강유호는 이지함을 덥석 잡고 수정관 앞으로 끌고 가서, 안에 있는 막내 선녀를 가리키며 말했다.“소문에 의하면,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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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9화

주위의 손민호 등은 막내 선녀를 아직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모두 기뻐하다가 또 눈살을 찌푸렸다.‘천지가 이렇게나 큰데, 반룡정을 어디에서 찾지?’한동안 방 안은 바늘 하나가 떨어져도 똑똑히 들릴 정도로 고요했다.“반룡정?”바로 이때, 서경연이 참지 못하고 가볍게 입을 열었다.“내가 들어본 것 같아. 5년 전에, 내가 금방 문종 종주에 올랐는데 일찍이 아랫사람들이 언급하는 것을 들었어. 현업대륙에 일찍이 희세의 보물이 나타났다는데, 아마 반룡정인 것 같아.”천하에는 아홉 개의 대륙이 있는데, 각각 ‘천지현황, 동서남북중'으로 명명되었다.예를 들면 서천대륙, 해동대륙, 서창대륙, 동오대륙, 남운대륙 등이다.서경연이 말한 현업대륙은, 해동대륙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다.와!삽시간에, 서경연의 말을 들은 주위의 사람들은 서로 쳐다보면서, 모두 숨길 수 없이 고양되었다!강유호는 더없이 흥분된다!이전에 아홉 개의 대륙 사이에는 모두 경계가 가로막혔다. 하지만 이제는 결계가 사라져서, 현업 대륙으로 가는 것이 어렵지 않다!‘맞다!’‘김백호와 조윤아는, 최근 줄곧 다른 대륙에서 발전하고 있지!’현업대륙도 첨단과학기술이 발전한 현대사회로, 배경은 해동대륙과 거의 같다고 했어.’강유호는 손을 떨며 김백호에게 전화를 걸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연결되었다.“유호 형.” 연결되는 순간 김백호의 공손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외부인 앞에서 김백호는 상업계의 거두였지만, 강유호 앞에서 그는 영원히 부하임을 자처했다.결국 강유호가 없었다면, 지금의 김백호도 없는 것이다.강유호는 숨을 깊이 들이쉬며 입을 열고 곧장 주제에 들어가서 물었다.“백호, 당신은 현업 대륙에 대해 잘 알고 있나요?”“잘 압니다!”김백호는 재빨리 입을 열었다.“유호 형, 지난번에 당신이 나에게 다른 대륙에 가서 투자하라고 건의해서, 나와 조윤아가 깨우쳤지요. 이 한 달여 동안, 우리 둘은 줄곧 현업 대륙에 투자했어요. 우리는 최근 이틀 전에 돌아왔습니다.”김백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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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0화

마음속으로 생각하다가 강유호가 입을 열었다.“백호, 나를 그 방씨 가문에 섞여 들어가게 할 수 있는 방법이 혹시 없을까요?”‘방씨 가문에 섞여 들어가기만 하면, 반룡정을 얻을 기회가 있어.’“유호 형, 내가 형을 방씨 가문에 섞이게 할 방법이 있어요. 단지…….”전화 반대편에서, 김백호는 읊조렸다.“방씨 가문의 가주가, 그의 두 딸을 위해 밀착 경호원을 모집한다고 들었는데…… 절정의 고수를 모집하고 싶어해요……. 나이는 아직 너무 많으면 안 되고…… 유호형이 딱 조건에 부합해요. 다만…… 다만 이 경호원의 신분은, 유호 형에게는 정말 너무 억울한 거예요. 내가 보기에는…….”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강유호는 굳은 표정으로 말을 끊었고 말했다.“좋아요, 내가 경호원이 될 테니 빨리 안배해 줘요.”‘반룡정을 찾아 막내 선녀를 치료할 수만 있게, 방씨 가문에 섞일 수만 있다면, 경호원이 아니라 소나 말이 된다 하더라도 나는 아무런 원망도 없어.’“어…… 좋아요, 유호 형, 내가 바로 손을 쓸 게요.” 김백호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전화를 끊은 강유호는, 막내 선녀를 힐끗 보고 방을 나갔다.몇 분 후, 독고 가문의 홀에서 강유호가 모두를 소집했다.홀에서 강유호는 의자에 앉아 손민호, 문추추, 소진경, 서경연 등을 보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저…… 현업대륙에 직접 가 봐야겠어요. 오늘 출발하겠습니다.”와!삽시간에 홀은 온통 떠들썩했다.아무도 막지 않았고, 거의 모두 강유호를 지지했다. 결국 막내 선녀가 그로 인해 죽었으니, 강유호가 반룡정을 찾으러 가는 것은 당연했다.강유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나는 현업대륙에 가는데, 독고 가문을 안심할 수 없어요.”‘며칠 전에 연우가 독고 가문에 쳐들어왔는데, 이 녀석을 도망가게 한 것은 틀림없이 큰 재앙일 것이다. 만약 내가 없을 때, 연우가 갑자기 죽이러 돌아온다면, 독고 가문은 어떻게 막을 것인가?’“강유호!”바로 이때, 강유호의 우려를 감지한 서경연은 가볍게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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